'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화 속 전원주택에서 자연을 누리고 싶다 신혼 초 자그마한 10평대부터 시작해 결혼햇수와 같이 가던 아파트 평수 늘이기. 살다보면 비슷비슷한 공동주택 구조와 엘리베이터 대신, 영화 속처럼 흙을 밟으며 마당에 하얀 빨래를 널고 싶을 때가 있다. 이왕이면 공기와 경치 좋은 전원주택에서 사는 것처럼 살아보고 싶다면 어디가 좋을까. 부천지하철 개통에 따른 역세권 수혜지역과 완벽한 생활권을 누리는 중?상동의 전원주택을 찾아보았다. 꿈에 그린 전원주택이 역세권으로 변신하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진달래마을에 살던 김현미(48) 주부. 그는 하나 있던 아들마저 군에 가고 남편과 단 두 식구만 남게 되자, 집도 줄일 겸 그동안 살아온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단독주택에 눈을 돌려보았다.같은 단독주택이라도 아파트와 상가들로 둘러싸인 시내에서 벗어나, 시골 같은 전원마을이 평소 소망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찾은 먼저 찾은 곳이 부천시 오정구 작동 까치울 전원마을이다. 이곳 전원마을 단지들은 부천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부천지역을 관통하면서 그 호재를 얻은 곳 중 하나. 그 전까지만 해도 작동 338~1번지부터 387~10번지 일대 까치울 마을 전원주택단지는 집을 보러 다니던 주부들에게 공기는 좋지만 교통과 생활권 때문에 점수를 빼앗긴 곳이다.그런 곳은 작동 일대 까치울 전원마을 주택단지 1~4지구 외에도 또 있다. 까치울 주택단지보다 뒤늦게 조성된 여월지구 단지이다. 부천지하철 까치울 역에서 도보로 1km 반경부터 만날 수 있는 이곳 단지들은 이제 자연과 교통요건을 동시에 갖추게 된 것이다.작동 전원부동산 유지훈 공인중개사는 “이곳은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피해 지역인 오쇠리 주민들이 1988년 이주하면서부터?형성된 마을이지만, 서울 목동과 구로, 부천 시내에서 살다온 주민이 더 많다. 지하철 개통 후로는 외지인들의 발길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다 좋은 데, 고가주택 집값은까치울 전원마을단지의 특징은 원미산과 춘덕산, 지양산 등 야산에 둘러싸여 부천시내에서도 자연혜택이 우수한 곳이다. 특히 이 일대 주택들은 여월단지에 이르기까지 계획단지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주차와 소방도로, 공원, 놀이터 등 기본 기반시설을 갖췄다. 여기에 최근 들어 초중고 학군도 짜여져 교육여건까지 개선되었다. 까치울초, 성곡주, 수주중?고를 단지에서 15분 내외로 통학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학원 이용 시, 운행 차량도 들어온다.무엇보다 주택들은 그림처럼 아기자기한 건축디자인은 물론 자연생활을 위한 테라스와 마당까지 갖춰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시사철 꽃과 나무들의 변화를 즐기며 나만의 공간은 공공주택에서는 찾을 수 없는 혜택이다. 하지만 전원주택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집값이다. 작동 대우부동산 측은 “현재 이곳은 지하철 개통 이후 3.3㎡당 700~1000만원까지 호가인 상황이다. 여기에 여월단지처럼 신규단지 새 집일 경우는 6억 이상의 집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따라서 매매주택은 일부를 제외하고 주택대출을 낀 상태다. 또 입주민 대부분은 소형아파트 보다는 중대형 아파트를 처분한 중년 이상 세대들인 점도 특징이다. 고가 주택 부근으로 가격이 낮은 신축빌라들이 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단독주택의 숙제 냉난방과 방범까치울역, 종합운동장역, 춘의역, 신중동역 등 7호선 역 주변은 교통망 개선으로 땅값이 이미 7% 이상 상승한 상황. 여기에 까치울 전원단지는 대략 60평정도 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이곳 주택을 장만하려면 아파트 50평형을 팔고도 돈을 보태거나 대출을 받아야 가능하다. 여기에 주택이 복층 형태지만 2층 집을 세놓을 만큼 공간분리주택은 많지 않다. 무엇보다 더 큰 궁금증은 아파트에 비해 드는 주거비용이다. 방범은 물론 냉난방비 등도 따져보아야 한다. 특히 단열재 정도에 따라 단독주택은 난방비 때문에 혹독한 겨울을 치를 수도 있다.까치울 전원마을 4단지 고희순 씨는 “우선 방범은 개인 해결이 기본이다. 또 난방은 도시가스이다. 물론 겨울 3개월의 난방비는 각오해야 한다. 하지만 아파트처럼 관리비가 매월 나가지 않기 때문에 그 비용을 대신 동하절기에 사용하는 셈”이라고 말했다.작동과 궁동 전원단지가 자연혜택을 장점으로 친다면, 생활권 수혜를 아파트처럼 누리면서도 단독 주택가를 형성하는 곳으로 중동과 상동지역을 꼽을 수 있다. 이곳 단지들은 대부분 대지 50~70평형 사이, 가격은 6억 5000만원부터 8억까지이다.태양공인중개사무소 박은숙 공인중개사는 “상동 호수마을의 경우는 도심 상권을 아파트단지와 같은 이용하면서도 단독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매매 가격은 여전히 높지만, 3억 전후의 전세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도움말 : 작동 전원부동산, 원종동 태양공인중개사무소, 작동 대우부동산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브아솔 영준, 1년 만에 듣는 반가운 목소리 감미로운 보이스로 사랑 받고 있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이 신곡을 발표했다.지난 해 10월 8일 발매된 [신의] OST 수록곡 '바람의 노래' 이후 근 1년 만에 공개한 곡은 '드라이빙 로드 (Driving Road)'. 작곡가 크루(Crew)인 클래프 프로젝트(CLEF Project)의 음반 수록곡으로 실력파 래퍼 팔로알토가 함께했다. '드라이빙 힐링 송'을 표방한 이 곡은 넘실거리는 리듬에 영준의 부드러운 보이스가 더해진 네오소울 스타일의 곡으로 시원한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진다.지난 해 말 결혼 이후 긴 공백을 가졌던 영준은 이 곡을 시작으로 본격 행보를 시작한다. 오는 16일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일본에서 정식 데뷔 앨범이 발매 되며, 올 가울과 겨울 국내 팬들에게 선보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새 앨범 작업과 콘서트 준비에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결혼 이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펼쳐 보일 영준의 행보, 그리고 올 겨울 찾아 올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새 앨범 소식에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결혼의 여신’ 장영남, 변화없는 장현성에 결국 이혼요구 ‘결혼의 여신’ 장영남이 변함없는 장현성의 모습에 분노를 폭발시키며, 결국 이혼을 요구했다.지난 9월 29일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은희(장영남 분)는 진희(반효정 분)와 함께 민정(이세영 분)의 상견례 자리에 참석했다. 하지만 서러운 눈물을 흘리는 은희를 불러낸 승수(장현성 분)는 여전히 자신의 지난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모습으로 은희를 더욱 울컥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바람을 피웠다는 것을 인정하는 반면 원인제공은 바로 은희였다고 몰아부쳤기 때문. 은희는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기는커녕 자신의 행동을 포장하는 뻔뻔한 승수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그동안 차마 말하지 못했던 여자들의 솔직한 속내는 전했다. 이어 “다른 남자랑 연애하고 싶은 마음. 멋있는 남자랑 차 한 잔 하고 싶은 마음. 가슴팍 넓은 남자보면 그 가슴팍에 팍 안기고 싶은 마음! 우리는 없는지 알아요! 우리도 굴뚝같아요! 하지만 우리는 참아요! 왜? 어떻게든 남편하고 자식하고 살아야 하니까! 우리는 절대 현실! 고 상상을 혼돈하지 않아요”라고 승수의 어이없는 괘변에 대해 통쾌한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반성 없이 어깃장만 놓는 승수의 모습에 은희는 급기야 집문서 대신 이혼서류를 보내겠다고 폭탄선언을 던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우연히 현우(이상우 분)와 마주치게 된 후 결국 지혜(남상미 분)를 향해 참아왔던 화를 터뜨리는 태욱(김지훈 분)의 모습과 그런 태욱의 모습에 눈물을 떨어뜨리는 지혜의 안타까운 모습이 담겨졌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맘모톰을 이용한 유방암 진단과 종양제거 맘모톰을 이용한 유방암 진단과 종양제거 비너스휴방외과박종필 원장외과 전문의 울산에서 유방암관련 진료를 하다보니, 의외로 늦은 나이에 유방암 검진을 받으러 오는 여성들이 많음을 알게 됐습니다. 가족을 돌보거나 자녀의 교육문제에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도,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데는 너무 너그럽다보니 평상시 검진에 적극적이지 않은게 이유랍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가장 많은 빈도수로 발생하는 암이 유방암과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특히 40대를 넘어선 여성들은 유방암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간혹 유방암에 대한 걱정이 너무 과도하여 유방에 혹같은 멍울이 만져진다든지, 검사 후 의심되는 부분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무조건 수술을 하는 줄 알고 걱정만 하는 경우가 계시는데, 모든 경우에 절개를 한다든지 하는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행스럽게도 국소마취만으로도 유방암검진과 양성 종양제거가 가능한 맘모톰 시술은 여성들의 수술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고 있습니다.유방암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증상이 없을 때 조기 발견하는 것입니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매달 자가검진, 정기적인 의사의 진찰, 정기적인 유방 촬영 등이 필요합니다. 의사의 진찰 및 유방의 영상학적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병변이 발견되는 경우는 조직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진단하게 됩니다. 이럴때 많은 전문가들이 맘모톰 검사를 추천합니다. 맘모톰은 통증이나 흉터 걱정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합니다. 유방암 검사법으로 많이 이용되는데, 유방의 양성종양 제거와 혹 전체의 조직검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피부 국소마취만으로 혹의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보다 환자들도 편안해 하고 회복기간도 짧습니다. 상처는 거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이고, 재발률도 수술로 제거하는 경우처럼 낮기 때문에 요즘에는 양성 종양을 제거할 때는 대부분 맘모톰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맘모톰 시술은 양성종양이 발견되었을 경우, 만져지는 양성혹의 경우, 임신예정인데 양성혹이 있는 경우, 성형수술 예정인 경우, 유학 등의 이유로 정기적 체크가 불가능한 경우 등 유방암 검사와 함께 양성혹의 제거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맘모톰은 결혼 전의 미혼 여성이나 켈로이드성 피부와 같이 흉터에 민감한 분들에게 유용한 방법입니다. 또한 수술로 인해 피할 수 없었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감소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임신을 했다거나 결혼전 미혼 여성이라면 유방암 검사나 치료시에 발생할 수 있는 흉터나 치료등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맘모톰 수술은 최소한의 흔적을 내므로 치료 후의 모습 등에 걱정없이 검사와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도 지키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맘모톰 시술은 여성들의 유방암 검진과 치료에 보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인터뷰…행복한봄 산부인과 김민정 원장 산부인과, 선뜻 가기 꺼려진다. 임신이 아니라면 더욱 그렇다. 막상 산부인과를 찾아가게 될 때는 몸에 이상이 생기고 나서다. 더욱이 미혼여성들이 산부인과를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여성이라면 산부인과는 피해갈 수 없는 곳. 특히, 결혼을 앞둔 여성이라면 산부인과 방문은 필수다.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결혼 전 꼭 챙겨야할 여성검진과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행복한봄 산부인과 김민정 원장에게 도움말을 얻었다. 주기적인 검진, 자궁경부암 백신접종은 필수최근에는 건강검진이 보편화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지만 산부인과 검진은 꺼려지는 것이 현실이다. 김 원장은 “미혼여성이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경우는 10%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며 “행복한봄 산부인과의 경우, 결혼 전 검진을 위해 내원한 환자 중 1년에 2~3명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결혼 전 20대 때 주기적인 검진은 필수라고. 김 원장은 특히, “자궁경부암은 조기 검진으로 암 전단계에서 발견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검진을 어렵게 생각하거나 두려워 해 미루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산부인과 기본검진인 자궁경부암 검사와 초음파 검사는 검사 시간도 짧고 가볍게 할 수 있는 검사로 전혀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김 원장이 기본검진과 더불어 강조하는 것이 자궁경부암 백신접종이다. 김 원장은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인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바이러스로, 주요 위험군의 HPV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궁경부암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자궁경부암 백신은 언제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김 원장은 “자궁경부암 백신의 경우 성관계 시작 전인 청소년시기에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성관계가 있어도 감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결혼 전 여성이라면 백신접종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30~40대 여성의 경우에도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고. 김 원장은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국가 백신 사업으로 학교에서 청소년시기에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며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백신 부작용 논란은 백신 효과와는 비교될 수 없는 미미한 것으로 백신접종을 유보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평소엔 염증관리가 최선,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어기본 검진을 통해 이상 소견도 없고 자궁경부암 백신도 맞았다고 안심하기엔 이르다. 김 원장은 “경부암 검사는 정상이었는데, HPV 보균이 오래되고 질염이 반복되어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암 전단계의 세포가 발견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뭔가 증상이 있거나 안 좋을 때는 적극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고 자주 가려운 질염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정밀 검진과 치료를 철저하게 해야 추후 자궁경부암이나 성병 등에 의한 골반염, 자궁외 임신, 불임 등의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버려야, 호르몬 질환에 효과검진에 대한 두려움 외에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인식중의 하나가 피임에 견해다. 김 원장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피임을 오래하면 불임이 될까 불안해 한다”며 “피임약은 오히려 호르몬을 조절해 생리불순을 치료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피임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피임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산부인과 상담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인터넷의 정보들로 부작용만 부각되어, 안전한 피임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산부인과와 친해져야 한다는 김 원장. 김 원장은 “본인이 여성이기에 누구보다도 여성의 고충을 이해한다”며 “본인에게 맞는 단골 산부인과를 정해 정기적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행복한봄 산부인과의 경우, 결혼 전 첫 방문이후 결혼 후에도 꾸준히 방문하는 분이나 먼 곳으로 이사를 가서도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분들도 있다고.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7
- 여성 새일 찾기 노하우, 제도권 시스템 100% 활용하기 공기업과 대기업의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봇물 터지듯 연일 쏟아지고 있다. 전업주부로 있던 고학력 경력단절 주부의 경제활동 재진입 여건이 어느 때 보다 무르익어있는 상황. 그러나 국가공인 자격증부터 민간, 개인기관에서 발급하는 자격증과 그와 유사한 수료증 까지 자격증이 남발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의 취업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아는 안목이 요구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재취업 지원서비스취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것과 채용정보를 통한 구인, 구직의 연결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또한 주부들의 경우 오랜 시간 경력과 단절되어 있음은 물론 채용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아 사교육 기관의 수익만 올려주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본인의 적성과 시장 전망에 관계없이 어떤 자격증이든 일단 취득하고 보자는 식의 접근은 ‘역시 취업문은 높다’라는 자괴감만 갖게 할 수도 있다는 것. 실패 없이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제도화된 지원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공공기관의 여성 취업 지원센터로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내에 설치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있다. 결혼 후 출산과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종합 취업지원기관이다. 센터의 취업지원실을 방문하면 전문 취업설계사를 통해 개별 상담과 적성검사를 받고 경력과 학력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의욕을 상실했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경력단절 여성에게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이미지 메이킹 등을 주제로 한 이야기와 상담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상담 후에는 주거지에서 가까운 센터를 이용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취업을 알선해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등의 사후관리 까지 이루어진다.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팀 라은경 팀장은 “센터를 통한 재교육과 취업알선도 중요하지만 근무조건 중 컴퓨터의 활용은 기본인 만큼 실무위주의 컴퓨터 실력을 미리 쌓아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고학력 주부의 눈높이에 맞는 직종의 개발도 시급한 문제다”라고 말한다.최근에는 서울시와 여성능력개발원이 실질적이면서도 상세한 직업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 유망직종 트렌드북을 발간, 시대의 변화와 직업의 흐름을 읽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고, 나에게 잘 맞고, 열심히 할 수 있고, 시장에서 필요한 직종이 유망직종인 만큼 누구에게나 공통적인 것이 아니라 나만의 유망직종을 찾아서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여성유망직종 트렌드북은 서울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http://wrd.seoulwomen.or.kr). 찾아가는 여성취업서비스 ‘일자리 부르릉’여성의 취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와 여성인력개발기관이 협력을 통해 공동 운영하고 있는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 2009년 발족 이후 두 대의 대형차량 내부를 상담 버스로 개조하여 전문 직업상담사와 함께 서울시 25개구를 돌며 여성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여성의 취업의식과 경제활동 참가를 촉진하기 위하여 직업상담사가 버스에 탑승해 찾아가는 취업상담 이동 서비스로 자신감 결여와 두려움으로 취업 현장에 적극 나서지 못하는 주부 및 취약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의 직업 심리검사를 통해 적성을 파악 하고 분석, 취업정보를 바탕으로 여성들이 취업하는데 방향을 제시해 준다. 주로 낮 시간 주부들이 많은 아파트 단지, 마트 등 어디든 직접 찾아가 취업에 물꼬는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구역별 서비스 일정은 다음 일자리 부르릉 카페(http://cafe.daum.net/jobbusbrmm),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홈피를 통해 미리 알아 볼 수 있다.‘일자리 부르릉’ 서비스의 직업상담사 김선희 씨는 “취업상담을 효과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격, 환경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상담을 통해 그 자리에서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종종 있어 상담사로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며 “아쉬운 것은 기업에서 40대 중반 이하의 여성인력을 요구하는 등 나이에 대한 고정 관념이 있다. 고령화 시대인 만큼 연령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두 대의 차량으로 서울시 전역을 방문하기 때문에 상담 수요대비 접근빈도가 떨어지는 만큼 차량과 상담인력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고용률 70%달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대기업의 동참으로 어느 때 보다 주부들이 재취업하기에 좋은 기회인 것은 분명하다. 제도적인 지원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다. 취업을 위해서는 적성에 맞는 일을 찾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공공기관의 시스템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직무에 맞는 재교육을 받는 등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는 안정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공공기관 사이트>워크넷 www.work.go.kr 지역별, 직종별 채용정보 용이 / 직업정보 및 직업전망 정보 탐색 기능일모아 www.ilmoa.go.kr 정부 일자리사업 통합정보시스템 / 사회적일자리, 직업 및 훈련정보잡알리오 http://job.alio.go.kr 정부 및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www.job.seoul.go.kr 서울시 제공 취업 및 교육훈련정보 <자격증 선택시 고려할 사항>1. 자신에게 맞는 자격증을 찾아라.2. 자신의 전공과 관련 있는 자격증을 찾아라.3. 자신의 희망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찾아라.4. 어디에나 해당되는 기본 자격증은 필수로 취득하라.5. 사회적으로 필요성이 요구되는 자격증을 노려라.6. 유사 자격증이 여러 개 있을 경우 국가공인자격증을 우선하라.7. 자격증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강남서초 생활단신 - 2013년 11월 3주 결혼정보 ''노블리제'' - 자녀결혼을 위한 부모님 핫라인 개통처음 상담부터 성혼 시까지 담당매니저가 바뀌지 않고 책임 관리를 약속하는 매니저 책임제로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결혼정보 ''노블리제‘에서 결혼하지 못한 자녀들로 인해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전화상담 핫라인(02-557-1199)을 개통했다. 17년 동안 선남선녀의 만남을 성사시켜주고 있는 성혼전문가를 통해 ''자녀 결혼 잘 시키는 법''과 ''결혼정보사 선택하는 법'' 및 ‘좋은 배우자 선택법’ 등 결혼이 늦은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알아야할 맞춤상담을 받을 수 있다.문의 02-557-1199 ‘마담포라’ 창립 58주년 2013 가을·겨울 신상품 빅세일친근한 감성을 지닌 여유와 평온함을 지향하는 마담포라(대표 이병권)에서 창립 58주년 기념 ‘행복나눔 대축제’의 일환으로 ‘11월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 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30일 수요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 프라다, 다운 코트류 등 2013 가을·겨울 신상품을 50~20% 할인 판매하며, 신상품을 100만 원이상 구매할 경우 5만 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행사기간 중 총 7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고급 가방을 증정한다. 또한 창립 58주년을 기념상품으로 특별 제작된 65만 9,000원 상당의 재킷을 32만 9,000원에, 35만 9,000원 바지를 17만 9,000원의 파격적인 할인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중년 여성의 편안함과 우아함을 추구하는 마담포라의 제품은 가까운 백화점이나 29개 전국 대리점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70-7610-3642, www.polla.co.kr 교대역 국가공인 마사지브랜드, ‘힐링캠프훈’ 오픈이벤트 진행 중11월초 교대역 4번 출구 인근에 새로 오픈한 힐링캠프훈에서는 오픈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인 이상 예약 시 반신무료쿠폰(3만 3,000원 상당) 1매를 증정한다. 힐링캠프훈은 약손지압마사지를 기본으로 하며 국가공인 마사지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전통물리치료사들이 관리를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신마사지, 반신마사지, 힐링타입, 더블타임 등이 있다. 편안하고 깔끔한 분위기 속에서 품격 있는 마사지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과 보너스로 무료쿠폰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필수이다. 문의 02-573-3007, http://cafe.naver.com/chamdaum 100% 성혼 책임지는 명품결혼정보 동행 30% 특별 감면 혜택강남역 CGV 맞은 편 티니위니 건물 6층에 위치한 명품결혼정보 (주)좋은느낌동행은 대표이사가 책임지고 나서서 경력 10년 이상의 성혼의 달인들과 함께 결혼이 성사될 때까지 책임 관리하는 명품성혼상품을 11월 한달간 30% 감면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성혼의 달인들이 모인 곳으로 언론에서 인정하여 VJ특공대에 소개되기도 했던 (주)좋은느낌동행은 “책임지고 1년 안에 결혼시켜 드린다”는 모토로 매년 43%의 성혼적중률을 자랑하는 김민서 팀장을 필두로 유능한 커플매니저들로 구성된 특별 성혼전담팀을 구성하여 부모님을 대신하는 마음과 직접 발로 뛰는 노력을 통해 원하는 배필을 찾아주고 있다. 문의 02-6351-1476 김민서 팀장 30년 전통 아동 도서 및 중고 전집류 아울렛 매장 ‘터전아동도서 강남점’오픈대치역과 도곡역 사이에 30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전집류 아울렛매장 터전아동도서 강남점이 오픈했다. 여원탄탄, 그레이트북스, 차일드아카데미, 헤밍웨이, 슈바이처, 삼성비앤씨아람, 한국슈타이너, 한국아이방, 웅진, 프뢰벨, 몬테소리, 교원, 한솔교육, 이수, 고래 등 방대한 전집류를 만날 수 있으며 탄탄스토리스쿨의 교육프로그램 및 그레이트북스 탐구교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중고도서도 고가에 매입하며 매장에 방문하면 올바른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가 맞춤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문의 02-3443-1412 압구정 체형교정 전문 ‘MEC운동센터’ 오픈최근 압구정역 인근에 체형교정 전문 트레이닝센터 MEC운동센터가 새로 오픈했다. MEC센터는 신체기능회복을 주목표로 삼고 있다. 개개인에 맞는 과학적이고 실용적이며 체계화된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근골격계질환, 골반 등의 통증조절에 기초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출산으로 틀어진 몸, 허리·목 디스크 및 통증, 체형 불균형, 각종 관절 부위 통증, 재활과 살빼기가 필요한 경우 등에 적합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트레이너들이 개인의 현 상태에 맞는 최적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1대1로 관리한다. 문의 02-3447-9988, www.mymec.co.kr 중고차 구매하는 방법중고차 구매 시 유의해야 할 점이 많다. 일단 싸고 좋은 차란 절대 존재하지 않다. 겉보기 번지르르하고 싸다면 없는 매물이거나 사고 및 침수 차량일 확률이 가장 크다. 허위매물로 인해 제대로 된 시세 파악이 다소 힘들다. 대체로 중고차 사이트에서 비싸게 나온 것 같은 차량이 실제 소비자 시세일 확률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광고에서 보통 50~100만 원 정도 다운시켜서 광고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매물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허위인 걸 알았다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유의해야 한다.문의 010-6268-0487 하이키한의원, 11월 11일 하이키데이 맞아 각종 이벤트 진행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대표원장 박승만)은 11월 11일 하이키데이를 맞아 11월 9일부터 11월 17일까지 내원고객을 대상으로 하이키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11월 11일 하이키데이는 길게 쭉 뻗은 몸을 닮은 숫자 1이 4개 들어있어 하이키한의원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며 11월 11일이 포함된 주간에 매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이키데이에는 휜다리 검사 및 예방 운동법을 배우는 ‘빼빼다리 만들기 이벤트’와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직접 만드는 ‘나만의 성장꼬치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폭스바겐 공식 딜러 마이스터모터스 ‘평생 엔진오일 무상교환 서비스’마이스터모터스에서는 폭스바겐과 마이스터모터스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10월 1일부터 마이스터모터스에서 차량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 및 기존 폭스바겐 차량 소유 고객 중 마이스터모터스에서 차량 구매를 소개하는 고객에게 평생 엔진오일 무상교환 서비스 쿠폰을 제공한다. 본 쿠폰은 마이스터모터스 전 서비스센터에서 사용 가능하다. 엔진오일 무상교환 서비스에는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클리너 등이 포함되며, 차량명의 변경 시에 쿠폰양도가 가능하다.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또는 마이스터모터스 공식 홈페이지(www.vwmeister.com 2013-11-25
- 살 맛 나는 지역공동체를 꿈꾼다 사무실에 들어서니 리본이 매달린 화분들이 눈에 띈다. 11월 1일자로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 센터장으로 취임한 김선경(39) 씨에게 보내는 축하와 격려의 화분들이다.지역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지정받은 민간기관이다. 1996년 5개소의 시범 자활지원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2013년 현재 전국적으로 247개의 지역자활센터가 있다. 지역 저소득 주민의 자립의욕과 기술능력을 향상시켜 소득 창출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안정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조건들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이 일하는 성취감을 경험하고 삶의 희망을 가지고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살 맛 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행복자전거‘ 등 10여개의 자활근로·공동체사업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는 사단법인 실업극복시민연대 ‘일어서는사람들’이 2001년 7월 보건복지부 지정 자활후견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출발했다. 주민연대사업, 교육문화사업, 지역사회보호 및 가족기능강화 사업을 기반으로 통합적인 자활지원 및 지지사업을 한다. 아파트의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해 리폼해서 판매하는 ‘행복자전거사업’은 서구지역자활센터의 대표적 자활근로사업이다. 폐가전제품 재활용사업인 ‘도시광산사업‘, 다육식물을 판매하는 ’행복다육나라‘, 꽃배달서비스 ’엔젤플라워‘를 비롯해서 8개의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활공동체로는 최근 협동조합으로 출발한 정부양곡 배송업체 ’행복물류산업‘을 포함해 9개의 사업체가 있다. 그 외 외부지원사업과 자활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16명의 직원과 400여 명의 사업참여자들이 있다. 창립멤버로 센터장 취임대전지역 5개 지역자활센터장들 중 김선경 센터장이 가장 젊다. 하지만 2001년 실업극복시민연대 때부터 함께 10여년을 센터와 함께 했으니 짧기만 한 경력도 아니다. 고등학교 때 교회 고등부 활동을 하면서 봉사활동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졸업 후 일반 기업에 취업해 1년 정도를 다니면서 “내가 지금 무얼 하고 있나? 하는 회의가 많았다“고 한다. IMF와 함께 회사를 그만두고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해 복지관에서 1년 동안 일을 했다.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재가복지봉사센터에서 어르신 가정방문과 밑반찬 배달을 하고 상담을 하면서 ”일은 힘들었지만 살아있다는 느낌과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보람되고 재미있었다“고 한다. 실업극복시민연대에서는 실업자종합센터에서 구직상담을 주로 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주로 40~50대의 중장년층을 만나고 함께 일을 해서인지 나이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편안하다. 자활사업과 함께 달려온 청춘서구지역자활센터 초창기에 규모가 작았을 때는 사업참여 주민이 20여명에 불과했다. 28살에 결혼 후 첫아이를 임신했을 때는 일도 힘들고 직장 내 관계도 힘들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갈등이 많았다. 그런데 “출산휴가 3개월을 보내면서 오히려 일에 대한 갈급함이 생겼다”고 한다. 복직을 하고 나서는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일을 했다. 사람이나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지고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주위에서도 그를 보고 출산 후 많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그 후 3~4년간은 정말 열심히 일했다. 자활사업이 확장되던 시기였고 팀워크도 좋았다. 주중에는 센터에서 밤늦게까지 일하고 주말에는 새벽차를 타고 서울로 교육을 받으러 다니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왕성한 에너지로 일을 했다. 지금 돌아보면 그땐 어떻게 그렇게 일을 했을까 싶다. 3살 터울로 둘째를 임신하고 출산 전날도 밤 12시까지 일을 하다 퇴근했다. 다음날 예정일보다 2주 먼저 양수가 터지면서 출산을 했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어서 그때는 힘들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고 한다.센터에서 일을 해온 10여 년 동안 힘든 때도 있었다. “제게 사업참여자들은 파트너이고 동료이고 동지예요. 그 분들께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많아요” 라며 “여태까지 지탱해올 수 있었던 건 그분들 덕”이라고 말한다. 그에게 대전지역 최연소 여성 지역자활센터장으로서의 힘찬 활동을 기대해 본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전주시립극단 특별기획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공연 ‘시집가는 날’ 전주시립극단은 특별기획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공연 ‘시집가는 날’을 29일(금)까지 오전10시 30분에 덕진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국내 희곡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희곡 ‘시집가는 날’은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릴 만큼 그 작품성과 문학성을 이미 수많은 공연을 통해 인정받은 오영진의 시나리오다. 전주시립극단에서는 이 작품을 전주시립국악단의 신명나는 전통음악과 버무려서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맛깔스러운 악극으로 재해석 하였다. 이 작품은 전래 민담 ‘뱀서방(구렁선비)’에서 소재를 취택하여, 구습 결혼제도의 모순과 고식적 인습, 양반들의 권력지향성, 허욕, 우매성을 희화화한 것이다. 우리 전통음악과 연극이 어우러지는 이번 작품은 우리나라 양반사회의 멋과 전통혼례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아낸다. 극의 구조와 형식 역시 쉽고 빠르게 전개되어 지루하지 않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전주의 멋과 맛, 한국의 아름다운 춤 그리고 음악을 담은 ‘시집가는 날’은 익살스럽고 능청스러운 시립극단배우들의 맛깔 나는 연기로 완성되어 수능을 마친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스트레스를 날려주며, 연극이라는 새로운 문화에 학생들의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다.문의 : 063-273-1044(수험표 지참시 무료입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3
- 깊어가는 가을, 현악기의 부드러운 선율 속으로!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1월23일 깊어가는 가을, 현악기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음악을 들려줄 ‘현악의 밤’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있는 각 악기들의 역할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바이올린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데다 높은 음역으로 돼 있어 주로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와 어울린다. 또한 인간의 목소리에 가까운 비올라와 첼로의 푸근한 음색은 용서나 화해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합주속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선율에 귀 기울였다면, 이번 경기필하모닉의 ‘현악의 밤’공연은 현악기만의 매력적인 음색을 좀 더 깊이 있게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공연은 엘가의 ‘세레나데’로 시작을 알린다. 그의 부인 엘리스와의 3번째 결혼기념일 선물로 작곡한 현악합주를 위한 곡. 뒤를 이어 말러다운 투명한 아름다움으로 인기 있는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1·5번’ 등이 연주된다. 가을밤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탱고의 선율이 아닐까? 많은 이들의 귀에 익숙한 피아졸라의 곡 ‘리베르탱고(Libertango)’가 연주된다. 스페인어로 자유와 탱고를 합친 말이라고 한다. 가르델이 남긴 탱고 명곡으로 영화의 O.S.T로 나온 ‘여인의 향기’도 울려 퍼진다. 또한 래그타임 리듬을 구사했던 맹인 피아니스트 스콧 조플린의 곡이며, 영화 스팅의 주제곡이었던 ‘The Entertainer’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현악기로 클래식, 세미클래식을 비롯해 재즈, 탱고 영화 및 드라마 O.S.T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곡을 즐길 수 있는 가을밤이 될 것이다. 공연일시 : 11월23일(토) 오후7시공연장소 : 경기도 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 2만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공연문의 : 031-230-332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