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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 인터뷰 | 피겨 이해인 선수(세화여고 1학년) 지난 3월 27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글로브에서 열린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부문에서 세화여고 1학년(빙상부) 이해인 선수(소속사 올댓스포츠)가 한국 피겨 스케이팅 사상 최연소로 세계선수권대회 톱10을 기록하며, 한국 피겨의 미래에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김연아 선수를 이을 차세대 피겨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이해인 선수를 만나봤다.사진 제공 / 올댓스포츠이해인 선수는? 2018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슬로베니아 3위(대한민국 피겨 최연소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리스트)에 이어, 2018 아시안 트로피 주니어 1위를 했다. 2019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금메달에 이어 2019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금메달(프리, 총점 대한민국 주니어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 경신 / 김연아 선수 이후 14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2회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2021년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피겨 스케이팅 사상 최연소로 10위를 했다. 2년 전 피겨 샛별로 떠오른 이해인 선수올해 첫 시니어 대회 출전해 새 기록 세워올해 고1이 된 이해인 선수는 2년 전 피겨 샛별로 급부상하면 대한민국 피겨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2018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슬로베니아 3위(대한민국 피겨 최연소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리스트)에 이어, 2019년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3차, 6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김연아 선수 이후 14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그리고 2021년 3월, 첫 출전한 시니어 대회에서 ‘한국 피겨 사상 최연소 세계선수권 톱10’이라는 새 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 피겨를 이끌어갈 이해인 선수의 소감을 들어봤다. “저에게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가 첫 시니어 대회였고, 이 대회에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긴장도 되고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프리스케이팅에서 예상치 못한 실수가 나와서 아쉬웠지만 결과적으로 대회에서 TOP10에 들어 정말 기쁩니다.”끊임없는 노력이 성장의 자양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피겨스케이팅 올림픽 대표는 올림픽 직전년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회 결과에 따라 ‘국가별 출전권’을 분배하고, 이후 각국에서 선발전 과정을 별도로 거쳐 올림픽 선발 선수를 결정하게 된다.이해인 선수의 경우, 김예림 선수와 함께 출전한 ‘202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출전권 두 장을 확보했으며, 추후 국내 선발전 과정을 거쳐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어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이해인 선수가 ‘한국 주니어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 김연아 선수 이후 14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2회 연속 금메달, 한국 피겨 사상 최연소 세계선수권 톱10’ 등 나날이 발전하는 기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다.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냈음에도 이에 안주하거나 자만하기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다녀와서 2주 동안의 자가 격리를 마치고 며칠 전부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시즌 대회를 하면서 점프 회전수가 부족하고, 스핀의 레벨이 낮게 나오는 문제점들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것들을 다음 시즌 준비하면서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가오는 시즌은 올림픽 시즌이니만큼 보다 완성된 모습 보여드려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초2부터 시작한 피겨 스케이팅한국 피겨를 이끌 ‘이해인’의 비상이해인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김연아 선수의 아이스쇼를 보러 간 뒤부터 피겨스케이팅에 대해 관심이 생겨, 피겨 선수를 꿈꾸게 되었다고 한다. 안되면 될 때까지 수천 번 연습하고 또 연습했던 지난 시간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해인’이 있었으리라.“제 작품 안의 기술들 중에서 특히 스텝 요소가 레벨과 가산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요. 작품을 수행할 때에도 음악에 맞추어 스텝을 꼼꼼하게 밟는 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올림픽 출전이라는 큰 꿈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지만, 강단 있게 흔들림 없이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희로애락과 주변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선수 생활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연아 언니를 비롯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아이스쇼에 섰던 순간, 그리고 2018년에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땄을 때인 것 같아요.지난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였습니다. 제 경우는 서울 지역 링크장들이 문을 닫고, 운동할 수 있는 시설들이 줄어들어서 한동안 지방과 서울을 오가며 훈련을 했습니다. 대회가 언제쯤 열릴지, 혹은 아주 안 열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마음을 다잡기가 힘든 면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잘 견뎌내서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한 부분은 작지만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포기하고 싶을 때 마음을 다잡아주고 언제나 함께 힘을 내게 해준 코치 선생님, 뒤에서 언제나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저를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2021-04-30
- 중.고교 내신영어 점수을 잘 받기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중계동 은행사거리와 대치동에서 적지않은 시간들을 중.고등부 영어 지도.관리를 해오면서 느낀 것 들이 있다.중간고사가 끝나고 우리 아이가 영어학습을 다양한방법으로 시도해 왔는데도 학교영어 시험점수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라면 도대체 왜 그럴까?학교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중.고등학교 1학기 중간고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코로나 확진자 발생증가로 중간고사가 1~2주 연기된 학교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의 중간고사가 4월 26일부터 시작되었다. 자녀가 중간고사 영어시험 공부를 큰 부담을 갖고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 했는데도 영어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고민에 빠진 학부모님들도 계실것이다. 그럼 내신영어에서 거의 똑같은 시간을 투자했는데 어떤 학생은 좋은 영어 점수를 받고 또 다른 학생은 좋지 않은 영어 점수를 받는 것일까?시험전에도 평소에 꾸준한 영어학습으로 실력을 키워온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영어학습의 차이를 들여다보면 해답의 단서를 찾을 수 있다.중.고등학교의 내신영어의 핵심적인 출제경향은 두가지로 요약될수 있는데, 한가지는 중.고교별로 비슷한 수능유형별 기본 문항들을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나머지는 학교별로 특이한 객관식 문항들과 서술형 문항들이 있다는 것 이다.먼저 학교별 공통된 기본 내신영어 출제경향을 보면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수능유형의 출제 기본틀을 따라가고 있다. 대부분의 개관식 문항들인데 한글이나 영어로 제목.주제잡기, 지문의 내용일치 여부, 문장넣기, A-B-C 순서잡기 , 내용요약시 핵심 기워드 잡기, 흐름과 무관한 내용잡기, 빈칸추론 문제, 어법변형,어법상 어색한 문장 모두 고르기, 장문독해 유형의 밑줄친 어휘나 문장속의 의미잡기 등 이 있다. 학교별 공통된 단답형.서술형 문항들은 핵심 키워드넣기, 영작, 어휘.어법 변형 틀린것 고치기, 내용요약 키워드 넣기, 영작 어휘들 스크램블 문제 등 이 있다.위에서 언급한 중.고교별로 공통된 문항들 외에도 학교별로 변별력 있는 특이한 문항들도 출제된다. 학교별로 조금씩은 출제경향이 다르지만 영어교과서, 부교재, 모의고사, 학교 유인물 등에 있는 모든 지문들의 직독직해 writing을 통한 지문숙달을 통한 자연스러운 체화암기가 기본이다. 내신영어 시험범위내의 모든 지문들이 완전히 머리속에 시각화되어 있을때 제한된 45분정도의 영어시험에서 여유있게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 문항들을 잘 풀어나가서 좋은 영어점수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많은 지문들의 자연스러운 체화 숙달암기가 이루어지려면 막힘없는 어휘력, 체계적인 문법실력, 빠른속독 능력이 기반이 돼야한다.결국 목표로 하는 좋은 학교 영어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단지 시험기간만이 아닌 평소에 꾸준한 어휘확장능력, 응용 문법능력, 독해력을 토대로한 Writing 능력이라고 단언하고 싶다.만약에 이번 영어 중간고사가 기대치에 못미친 학생들은 꾸준한 열정과 노력으로 영어영역별 탄탄한 실력을 쌓아 놓아야 다음 기말고사 영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수 있다.팩데믹이 되어버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조심하고 2021년 3월 전국 고3 전국학력평가 영어등급의 결과가 작년 3월대비 1등급 비율 6.7% 에서 2021년 3월 3.6%로 거의 반토막이 났으며, 2등급, 3등급 비율도 동반 하락 했다는것은 주목할 만하다. 물론 고1, 고2도 학력저하 현상도 비슷하다.영어 절대평가로 인한 영어 과목의 소홀함과 장기화되는 코로나19의 부정적인 결과이다.영어는 어학과 입시의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잠시만 손놓고 쉬어도 감각이 둔해지는 과목이므로 평소 꾸준한 영역별 영어학습이 꼭 필요하다.결국 전국 학력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그것을 토대로 영어 내신학습을 철저히 할 때 좋은 영어점수가 나올수 있다는 것은 변치않는 진리이다.이 글을 읽으시는 학부모님의 자녀의 중간고사가 끝나는 동시에 바로 영어영역별 철저하고 꾸준한 실력향상으로 1학기 기말고사 점수가 일취월장 하기를 기원 합니다. 최종문원장 에이플러스 영어 (중계)전 대성학원 재종반 영어대표강사전 플러스 어학원 고등부팀장(외고반 전담) 문의) 02- 930-0732 / 010-3477-3030 2021-04-29
- 2021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채준병 학생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입학/ 선덕고 졸업)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에 진학한 채준병 학생(선덕고 졸업)의 내신 성적의 상승세는 놀라울 정도다. 고1-1학기 4.2등급으로 시작해 3-1학기 1.5등급으로 꾸준히 상승했고, 수능에서는 주요 과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낸 실력자이다. 국어교사로의 성장을 앞둔 채준병 학생의 진로 및 자율 활동과 과목별 효과적인 공부법을 들어봤다.책을 섭렵하던 소년, ‘국어교육과’만 고집!어릴 때부터 ‘동화’를 시작으로 ‘문학’책을 섭렵했던 채준병 학생. 고교 활동을 통해 진로를 설정해야 하는 시기, 내가 좋아했던 문학에 대한 관심을 누군가에게 가르치면 뿌듯해지는 과정을 경험하며 막연하게 ‘교사’라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다.하지만 친구들과 동일 전공을 위한 자율 활동과 시쓰기 모임(시럽), 연극부, 역사관련 학급 멘토링 등을 통해 배움을 나누경험이 ‘국어교사가 되겠다’는 확실한 진로 결정으로 이어졌다.“제가 가장 좋아하는 전공분야를 심도 깊게 배워서,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다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수시에서는 서울대와 고려대, 두 학교 모두 국어교육과만 지원했습니다.”공부의 질이 중요! 공부가 안된다면 취미도 즐기며…채준병 학생의 학습 관리는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으로 이루어졌다. 공부를 하는 주체인 자신의 상황과 책임을 기반으로 유연하게 조절한 것이다. 저는 솔직히 공부가 잘되면 집중하고, 공부가 안 될 때는 차라리 취미를 즐기며 확실히 노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공부량도 중요하지만 공부의 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고1, 고2때는 항상 야간자율학습(이후 야자) 시간을 활용해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기간에는 야자 후 독서실에서 새벽까지 공부했다. 고3 때는 입시를 앞둔 상황인 만큼 최대한 공부에 집중해보려고 노력했지만, 그래도 힘겨울 때는 잠시 쉬어가는 것도 공부 전략이 되었다.수학은 질이 보장된 문제에 대한 반복, 영어는 조금씩 꾸준히과목별로 모르는 단원이나 내용은 주로 학교 선생님을 통해 해결했다. 물론 질의하기 전 충분히 고민하고 기존 학습 자료를 점검한 후 여쭤봤다. “ 저는 질문 전 사전에 고민하고 미리 공부한 내용을 점검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모른다고 무조건 질문하는 것과 자신이 충분히 고민하고 질문하는 것은 내면화에 있어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채준병 학생은 자신있는 과목으로 수학을 꼽았다. 많은 문제집을 많이 풀었다기 보다는 질이 보장된 문제들을 여러 번 푸는 방법을 선택했다. 예를 들어 기출문제를 5~6회 풀어 기출의 유형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방식이 효과적이었다. 취약한 과목인 영어의 겨우 ‘언어’인 만큼 매일매일 조금씩 꾸준히 암기하면서 수능에서도 1등급을 받아냈다.후배들에게는 “자신을 위한 삶을 찾을 것“을 강조했다. “솔직히 사람은 모두 다르고 그렇기에 효과적인 공부법이나 약점 관리를 제가 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앉아서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시간관리, 효과적인 휴식 방법, 진로 등을 하나씩 깨닫게 됩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신을 위해 공부하세요.” 2021-04-29
- 2021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유세현 학생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입학/ 서라벌고 졸업) 탁월한 국어 역량 살리며 ‘이학사’ 취득이란 구체적 진로 고려한 학부 결정!제복입은 경찰에서 한국형 과학수사에 기여하는 범죄심리분석관으로의 진로를 개척하고 있는 유세현 학생(서라벌고 졸업). 인문계열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생명과학II과 미적분을 이수하고, 수능에서는 수학(가)형을 선택했다.고려대학교 심리학부로 진학한 과정과 자신만의 공부시간 관리 및 자기소개서에 밝힌 유세현 학생의 구체화된 진로 방향까지 살펴봤다. 범죄 심리와 과학수사에 대한 관심, ‘이학사 취득’이라는 진로 전환!어릴 때 꿈은 제복입은 경찰이었던 유세현 학생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사회적 불안과 공포를 일으키는 범죄 해결로 구체화되었다.특히 2006년 4월 공소시효까지 잡히지 않았던 화성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이 과학수사로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을 보면서 DNA형 검사 등 과학수사에 필요한 ‘범죄심리분석관’이라는 진로로 방향을 전환했다. .유세현 학생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가 문과대학 소속에서 독립하여 학부로 전환된 것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학사 배출이 가능하니까요. 이학사 취득 시 과학수사분야로의 진로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책 역시 한국형 과학수사에 관한 ‘한국의 CSI’였다. 과학적인 기법으로 증거를 수집해 진실을 밝혀내는 역동적인 과정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일일 단위 공부 계획, 질문을 통한 자기점검!과목별 취약한 단원이나 영역에 대한 질문은 학교 선생님이나 메가스터디 질문 게시판을 주로 이용했다. 학습시간에 대한 관리도 자기 점검을 통해 이겨냈다. 월 단위, 주 단위 공부계획보다는 매일 아침 할 일을 작성해 당일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초점을 두기로 한 것.“주 단위, 월 단위 플랜도 세워봤지만 저는 실천이 쉽지 않았어요. 오히려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과 실망감으로 스트레스만 커졌어요. 내신과 달리 수능은 장기적인 레이스입니다. 누구에게나 슬럼프가 찾아 올 것입니다. 이 슬럼프를 얼마나 잘 이겨내느냐가 승패를 가른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의 등락에 따라 자책하거나 실망하지 마세요. 자신만의 시간 관리와 멘털 관리가 필요합니다.”고교 3년 내 모의고사 국어 백분위 99~100% 유지, 이해와 적용능력에 중점 유세현 학생은 가장 자신있는 과목으로 ‘국어’를 꼽았다. 고1 첫 모의고사부터 고3 수능까지 국어영역에서 거의 항상 백분위 99~100%를 유지한 자신감이 크다. 문학, 비문학, 화작 등 방대한 범위로 변별력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국어영역에서의 자신감은 무엇일까?“국어영역에 있어서는 paraphrase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낯선 비문학의 소재를 본인만의 언어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에 중점을 두었거든요. 얼마나 많은 소재를 익히느냐가 아니라 문장과 단락 사이를 유추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자소서에 강조한 생명과학II 이수, 미래 전공 행동인지/사회심리학도 명확히!자기소개서에는 인문계열 학생이 이수하기를 꺼려하는 생명과학II 이수에 코어로 두었다. “고2때부터 생명과학II에 관심을 둔 이유(화성연쇄살인사건 진범 검거 과정에 쓰였던 과학수사기법에 대해 탐구 중 생명과학1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음)를 자연스럽게 풀어냈습니다.아울러 고려대학교 심리학부의 학부 전환이유(:이학사 배출)등을 미리 조사하여 향후 제가 어떤 공부를 할 것인지(행동인지신경과학/사회심리학 등)도 명확하게 밝히고, 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학습 플랜도 언급했습니다.”또한 고려대학교 수시일반전형-학업우수형의 면접은 ‘영상 업로드’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내용 또한 자소서 4번 내용을 옮기는 것에 불과했다고 전한다.후배들에게는 세상을 넓고 크게 보고, 자신을 섬세하게 점검해볼 것을 강조했다.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습니다. 자신이 그 집단에서 뛰어나다고 해서 기고만장하지 말고 겸손하게 공부했으면 합니다. 아는 것만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약점을 찾아 보완하는 효율적인 방식이 훌륭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표1> 학교 내신성적 변화 추이 2021-04-29
- 아는 만큼 보이는 입시의 기술 (대학입시, 모든 것이 전략이다)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공저,2020) ‘진로진학 가이드북’(공저,2018) 등을 쓴 윤윤구 한 대부고 교사가 입시 전략서 ‘아는 만큼 보이는 입시의 기술’(아이스크림미디어)을 펴냈다. 전국 교사와 학부모들의 러브콜을 받는 입시 명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는 실전형 입시 큐레이터 윤 교사는 저서 ‘아는 만큼 보이는 입시의 기술’에 입시 상담의 모든 것을 담아냈고, 전문가들에게 ‘생생한 입시 현장에서 입시 트렌드를 설명한 입시전략을 위한 필독서’란 호평과 함께 ‘입시 준비를 위한 명확한 가이드’란 평가를 받았다.대학입시, 트렌드에 집중대입의 핵심전략은 대입 변화를 정확하게 아는 것. 올해 고1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4학년도 대입 이후의 입시 변화 핵심 포인트는 무엇일까?2024학년도 입시의 특징은 그 전형이 더욱 단순화되는 현상을 보인다는 점이다. 논술과 특기자 전형이 이전보다 확연히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것. 결국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 내신 중심의 학생부교과 전형, 그리고 학생의 역량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그 길이 확정된다.이는 3가지 역량(수능·내신·학업) 중 학생의 역량이 대표될 수 있는 하나가 선명해야 입시 전략을 짜기 수월하다는 말과도 이어진다. 먼저 정시전형부터 살펴보자. ‘정시가 확대된다’는 발표와 함께 정시에 집중하려는 재학생들이 대거 늘고 있는 분위기. 하지만 분명 재학생들의 합격률이 높은 것은 수시전형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기본적인 입시트렌드 전체를 봤을 때 N수생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수능 상위 등급에서 졸업생의 강세가 뚜렷한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한편 내신 중심의 학생부교과 전형은 모든 고등학교의 내신과 학생의 역량이 동일하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모든 고교의 1등급 능력이 동일할까? 현실과는 괴리감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때문에 상위권 대부분의 대학은 면접과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조건으로 유지하고 있고, 이 말은 곧 내신 성적만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한정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학종은 어떨까? 윤 교사는 책을 통해 “재학생의 입시를 지도하기 위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전형이 바로 학종”이라며 “학종에 대한 오해를 푸는 것이 입시 지도와 대비를 위한 우선”이라 강조한다. 그는 ‘내신 폭망’이 곧 ‘정시 파이터’가 되는 현실을 우려하며, 학종에서의 내신 평가가 정성적·종합적 평가임을 강조하고 있다.특히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학종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단언한다.정시에 올인? 수시 기회 놓치지 말아야수시와 학종의 실제 데이터를 통한 입시전략도 제시했다. 수능 국어, 수학에서의 재학생 vs 졸업생 점수 분석 결과를 보여주고 실제 비율도 확인시켜준다. 전국 4년제 대학 기준, 재수생 비율은 10% 수준. 하지만 그 비율은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높아져 SKY정시 전형에서는 2018학년도 수능을 기점으로 재학생을 뛰어넘기 시작했고, 2020학년도 수능을 기준으로는 10명 중 6명이 N수생이란 결과를 보이고 있다.또한 초유의 코로나 사태로 인해 N수생의 바람을 더 거셀 것으로 예측되는 현실이다. 윤 교사는 “정시전형의 상황이 이러한데 정시가 확대된다는 사실 만으로 수시 기회를 버리고, 오로지 정시에 집중하는 것은 바람직한 전략으로 보기 어렵다”며 “입시를 위한 수시 6번의 기회와 정시 3번의 기회를 완벽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전략”이라 강조했다.공부하는 습관 만드는 필승 전략더불어 윤 교사는 학생들을 위한 공부 필승전략도 제시한다. 자기주도학습과 시간관리, 그리고 복습하는 공부습관이 바로 그것. 자기주도학습의 힘은 자신의 부족함과 불편함을 정확하게 알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키워진다. 질문하는 습관과 함께 ‘듣고’ ‘보는’ 공부에서 직접 ‘하는’ 공부로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시간 관리 또한 중요하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불안정한 등교와 온라인학습으로 학습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시간 관리를 하는 학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운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은 공부의 핵심. 결국 대입은 학습이 기본인 만큼 공부의 힘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윤 교사는 이 외에도 ‘아는 만큼 보이는 입시의 기술’을 통해 ‘상위권 대학 지원 전략’ ‘고교생활 로드맵’ ‘독서전략’ ‘중고교 선택 가이드’ 등을 생생한 현직교사의 노하우로 풀어냈다. 2021-04-23
- 2021 학교탐방 _ 배명고등학교 1934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갖춘 사립 남학교인 배명고등학교(교장 남상식). 대입 환경 변화에 맞춰 학교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며 미래 교육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2021입시 결과와 배명고 프로그램, 진로진학지도의 방향성을 알아봤다. 2021입시에서 배명고는 서울대 4명, 의치한수의대 12명, 연세대 8명, 고려대 8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7명, 중앙대 3명, 경희대 8명, 한국외대 5명, 시립대 4명, 건국대 3명, 동국대 6명, 홍익대 4명, 카이스트 1명, 포스텍 1명, 교대 3명, 공사 1명이 합격했다. (고3 학생 282명 /중복 합격, 지방 캠퍼스, 재수생 포함) 주요 대학 합격생은 수시 비율이 70% 이상으로 배명고는 수시 중심의 진학 패턴을 보이고 있다. ▶배명고 2021입시 결과 분석 “대학의 고교 블라인드 시행과 고교 프로파일 전면 폐지, 문이과 통합 후 첫 수능, 코로나19 상황 등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까다로운 연대 학생부종합전형을 뚫고 재학생 5명이 합격하는 등 질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의학계열 합격생도 2020입시에서 2명에서 2021입시에서는 12명으로 늘어나는 등 최상위권 학생들도 선전했습니다”라고 차재봉 진로진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 배명고 진로진학부에서는 학생들의 합격, 불합격 데이터와 내신성적, 학생부의 강점 요소, 수능성적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대학별 2021입시 평가의 핵심 포인트를 추출하며 올해 진로진학의 로드맵을 준비중이다. “상위권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은 ‘합격할 만한 학생’을 쏙쏙 뽑아갔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교과목이 고르게 우수한 내신 상위권에 학생부 교과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이 알찬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들’이지요. 이런 학생들이 서울대, 연대, 카이스트에 동시에 붙는 등 복수 합격이 눈에 띕니다.한양대 생명공학부에 논술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 사례도 주목할 만합니다. 수학에서 유독 두각을 보였고 탐구력이 돋보였으며 경시대회 수상 이력도 있습니다. 반면에 면접에는 취약한 학생이었죠. 전략적으로 이과 논술을 집중 공략해 한양대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습니다. 본인의 강점을 찾아 올인하는 전략이 주효한 겁니다.입시는 이처럼 개인 맞춤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이런 부분을 가이드하고 있습니다”라며 김정태 교사는 덧붙인다. ▶1:1 상담, 면접 등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 고1~3까지 학년별로 치르는 입시가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학년별 맞춤 진학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고3 대상으로는 자소서, 면접 준비에 공을 들인다. 대학별, 전공별로 나눠 학생부 기반, 제시문, 의대 MMI 면접까지 지도한다. “면접 실력은 연습의 횟수와 정비례합니다. 학생부 기반 모의면접은 5~6차례, 제시문 기반 면접은 과목별 교사들이 팀을 짜서 3차례 진행합니다. 최종 리허설 때는 교장, 교감 선생님까지 면접관으로 참여해 압박 면접을 진행하며 실전 같은 연습을 시킵니다. 졸업생들도 면접 때 찾아와 밀착 코칭을 받습니다”라며 김명원 교사가 말한다. 배명고 진로진학부에서는 교사들 간의 진학 스터디 모임을 활성화하며 학생 1:1 상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진로진학부와 고3 담임교사 스터디 모임과는 별도로 고1~2 담임교사 대상 교원학습공동체를 운영중입니다. 우리 학교 2021입시 결과 분석 자료를 가지로 내신 성적대별 지원 전략, 전형별 지원 결과를 공유합니다. 학생 1:1 진로 진학 상담 기법도 함께 스터디합니다.특히 2022~2024입시는 대입 제도가 해마다 바뀝니다. 학생부 기재가 바뀌는 부분, 학생 개인의 강점이 부각된 벤치마킹 사례, 합격·불합격의 핵심 포인트, 베테랑 교사들의 진학 노하우를 공유합니다”라고 김선혜 교사가 말한다.▶고1부터 체계적인 진학 준비 고1~2 학생 중 희망자를 모집해 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1년 단위로 진행한다. “열정은 있으나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줄이며 효율적으로 교과와 비교과를 균형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약 22명을 모집해 1:1 맞춤형으로 진행되는데 우선 상담을 통해 진로 방향성을 정한 다음 학업 계획을 수립하며 정기적으로 면담을 거쳐 계획 달성률을 확인하고 보완책을 제시합니다. 1년 동안 진행된 최종 달성률과 결과물은 담임교사에게 전달됩니다. 즉 상담교사-학생-담임교사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김 교사가 덧붙인다. 이 외 고1~2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진학상담실도 연중 운영중이다. 상담 신청서를 내면 방과후 시간에 진학 경험이 많은 베테랑 교사에게 입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학생 선택권 강화한 교육 과정 배명고는 2019년부터 서울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돼 과목선택, 교과운영, 향후 도입될 고교학점제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체계적으로 자료를 축적했다. “1학년은 기술 가정, 정보 과목의 선택권을 부여하고 2학년은 수능 필수 과목 지정과목을 운영합니다. 3학년이 되면 학생이 정한 입시 전형, 희망 진로에 맞춰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완전개방형 교육 과정을 실시합니다. 교양과목을 다양하게 편성하고 학생 선택권을 강화했습니다”라고 차 부장교사가 설명한다.▶기숙사 명정관 프로그램, 체육반 운영 체대 진학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고3 대상 체육반 1개 학급을 별도로 운영중이다. 실내 체육관 등 잘 갖춰진 실기 인프라와 1년 커리큘럼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체대 입시교프로그램이 강점이라 입소문이 많이 났다. 그동안 쌓은 수시와 정시 전형별 합격 데이터, 대학별 분석 자료를 가지고 학부모설명회, 실기 지도, 자소서, 면접 준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배명고는 송파구에서 유일하게 기숙사 명정관을 운영중이다. 고1~3 대상으로 희망 학생 약 60명 신청을 받아 융합교육, 자기주도학습, 진로진학 컨설팅 등 별도의 기숙사 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시 제도가 바뀌면서 동아리 인기가 예전보다 식기는 했지만 학종을 준비하는 고2~3 학생들은 본인의 전공적합성을 동아리 활동과 연계하기 위해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줌화상회의를 통해 활동이 진행중이며 경제와 사회과학, 과학 분야 동아리가 선호도가 높다.[배명고 진로진학부 교사들의 대입 어드바이스]Q. 올해 고3이 치르는 입시는 변화의 폭이 큰데 배명고에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주요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이 확대되는 만큼 여기에 맞춰 수시전략을 짜야 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 있느냐도 중요 포인트이지요. 우선 학교추천 기준을 재정비하는 한편 고3들에게는 대학마다 내신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 대학을 리스트업 한 후 대학별 내신 산출법에 따라 유불리를 점검하게 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특히 중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대비하고 있습니다.Q. 문과계열 학생의 대입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문이과 통합으로 내신 성적이 산출되면서 문과 학생들이 수학 내신 따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배명고 전교 10등 중에서 70% 이상이 이과 학생들입니다. 게다가 대입에서 문과 계열은 이과에 비해 선발 인원까지 줄고 있습니다.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 맞추기가 녹록치 않는 상황이라 수능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 2021-04-22
- 기획-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에게 물었다②기상·취침 시간 관리 지난해 코로나 상황이 발발하고 나서는 등교 하지 못하는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등교 하는 날이 많이 늘어났다. 아침, 집집마다 깨우는 엄마의 하이톤 목소리와 조금 더 자려고 이불을 끌어 올리는 아이들의 실랑이 소리가 이어진다. 아침에 기상해 준비하고 등교하는 것도 쉽지 않고 다음 날을 위해 밤에 취침하는 것도 어렵기만 하다. 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들에게 물었다. ‘아침 기상 시간은 언제이고 밤 취침 시간은 몇 시 인지? 그리고 그 시간에 습관을 들인 이유는 무엇인지?’를 물었다. 적절한 수면 시간으로 하루종일 활기차게 학습 할 수 있었던 합격생들의 이야기를 참고해보자.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강채은 학생기상시간은 오전 7시였고 취침은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였어요. 4시간을 자는 것이 수업시간에 졸지 않을 수 있는 최소한의 수면 시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새벽 3시 이전에는 자려고 노력했어요*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선 학생고등학교 3년간 기상시간은 오전 6시 30분이었고 취침 시간은 오후 11시 30분에서 자정사이였어요. 다른 학생들이 이야기하는 평균보다 훨씬 많이 잔 이유는 졸린 상태에서는 공부가 안 되었고 커피나 에너지 음료도 몸에 잘 받지 않는 체질이었어요. 그래서 최대한 많이 자고 좋은 컨디션으로 낭비하는 시간 없이 공부하고자 했어요. 또, 일어나고 한 두 시간은 있어야 머리가 깨어나기 때문에 등교 시간보다 한 시간 반 일찍 일어났어요*한국예술종합대학교 영상이론과 권구윤 학생새벽 1시에 취침해서 오전 7시에 기상했어요. 저는 예민한 편이어서 하루 6시간 잠을 자지 않으면 다음 날 생활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굳이 저 시간을 택한 이유는 가장 늦게 잘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었어요*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조민서 학생기상 시간은 오전 7시였고 취침 시간은 새벽 2시였어요. 공부를 하다보면 다 끝내지 못했을 때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한 번 패턴이 깨지면 다음날까지도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시간을 정해서 매일 반복했어요*서울대학교 의예과 하종우 학생 고1~고2 때는 수면 패턴이 엉망이었기 때문에 고3때 바꾸려고 했어요. 오후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잠을 자고 오전 6시 45분에 일어났어요. 기상 시간을 등교시간으로 정하고 그로부터 7시간~7시간 30분 정도의 수면 시간은 확보하려고 했어요. 수능이 다가올수록 수능날 기상해야 하는 시간에 맞추기 위해 조금씩 기상 시간이 당겨지기는 했어요*연세대학교 철학과 김지후 학생기상 시간은 대략 오전 6시 30분이었고 취침 시간은 늦어도 자정이나 밤 12시 30분에는 자려고 노력했어요. 기상 시간은 학교 갈 준비 시간을 생각하다보니 저절로 맞춰진 것 같고 취침 시간은 체력을 생각해 일찍 자려고 노력하다보니 맞춰 졌어요. 보통 밤새워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주말이나 공휴일이 있는 날이면 몰라도 주중에는 무리라고 생각해요. 개인마다 체력차가 있겠지만 저는 새벽 1시를 넘어 자면 다음 날 수업 듣는데 지장이 생겼어요. 내신 준비에 학교 수업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시험 일주일 전이면 대부분의 수업에서 자습시간을 줍니다. 하지만 밤을 새워 공부하고 자습시간이나 수업 시간에 잠을 자는 친구들을 종종 보았어요. 그 시간에 눈을 뜨고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건강에도 좋다고 생각해요. 또, 시험은 아침에 치러진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늦게 자는 습관에 길들여지면 내신 기간에 매우 힘들어 질 것이라고 생각해요*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진승완 학생오전 7시 20분 기상해서 새벽 3시 이전에 잤어요. 학교가 5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30분, 많게는 1시간 정도 더 잘 수 있었어요. 그 날 공부가 끝나지 않으면 되도록 취침하지 않았어요. 많이 자지 못한 날은 아침에 커피를 사들고 등교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이재현 학생 기상시간은 오전 6시 45분이었고 취침 시간은 대체로 새벽 1시 정도였어요. 낮잠까지 더하면 6~7시간을 잤어요, 이 정도는 자야 남은 시간동안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가천대학교 한의학과 오지민 학생아침 기상 시간은 학교를 가는 날과 가지 않는 날이 좀 달랐어요. 등교를 하지 않는 날에는 오전 8시~9시에 일어났어요. 아침잠이 많은 편이어서 일찍 일어나면 오히려 졸면서 공부해서 별로였어요. 대신 늦게까지 공부해서 새벽 2시 정도에 잔 것 같아요*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고승모 학생학교 등교 시간이 오전 7시 30분 전후였기 때문에 여유롭게 아침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났어요. 그리고 고등학교의 특성상 너무 일찍 잠들기는 어렵지만 반대로 너무 늦게 잠들 경우 다음 날 학습에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밤 12시 30분에는 잠들었어요*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윤가현 학생저에게 가장 좋은 취침 시간은 새벽 1시 30분이었어요. 이 시간에 잠들었을 때 그나마 덜 졸렸어요. 늦어도 새벽 2시 전에는 꼭 잠들었고 잠은 잘 수 있을 만큼 많이 잤어요. 아마 오전 7시 15분까지 잠을 잤던 것으로 기억해요. 잠은 되도록 많이 자는 게 좋아요. 그래야 수업 시간에 집중도 잘 할 수 있고 시험 시간에도 잘 깨어있을 수 있으니까요. 고1때는 새벽 3시에 간혹 잠들어도 아침 자습시간에 잠깐 잠을 자면 종일 멀쩡했는데 고2말쯤 되니 잘 안되었어요, 자신에게 맞는 시간대를 찾아 그 때 꼭 잠들어야 해요, 고3이 되고 나서 수능 준비할 때는 일찍 잠들기 시작했어요. 이미 체력이 바닥나서 너무 피곤하기도 했고 수능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다보니 일찍 잠들게 되었어요, 밤 12시 30분에는 항상 잠들었던 것 같아요*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임태호 학생학교에 가는 날에는 정확히 오전 6시 40분에 일어났어요. 아침잠이 많은 타입이어서 아침에 공부를 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취침 시간은 적어도 새벽 1시 이전으로 정하고 계속 유지했어요. 적어도 오전 7시 이전에 일어나는 습관을 만들어야 수능 1교시 국어 시간에 졸리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 실천하려고 노력했어요*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송인영 학생학교를 다닐 때는 오전 6시 50분에 기상하고 새벽 3시쯤 잤어요. 부족한 잠은 점심, 저녁 식사 후 잠깐씩 눈을 붙이는 것으로 보충했어요. 고2 겨울방학 때는 오전 8시 30분에 일어나고 새벽 2시~3시 사이에 취침했어요. 더 공부할 욕심에 늦게까지 공부하면 다음 날에 차질이 생기므로 취침 시간은 꼭 지키기 위해 노력했어요*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유정민 학생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서 오후 11시 30분에 잤어요. 잠을 이 이하로 줄이면 어차피 낮 시간을 온전한 정신으로 보낼 수 없어서 최소 7시간을 자려고 했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난 이유는 두 가지가 있어요. 아침에 국어 문제를 푸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와 아침에 정신없이 일어나서 스트레스 받는 것이 너무 싫어서 였어요*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과 최시율 학생고등학교 생활동안 오전 6시 30분 정도에 기상해서 오전 7시~7시 15분 사이에 학교에 도착하려고 노력했어요. 교실에 아무도 없이 혼자 있어야 했어요. 그래도 이렇게 일찍 움직이고 생활한 이유는 학교가 집과 거리가 조금 있어서 인 점도 있었지만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오전에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고 이것이 수능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었어요 *서울대학교 의예과 박준성 학생평균적으로 새벽 2시에 잠들어 오전 7시에 기상했어요. 보통 시험 기간에는 새벽 3시에 잤어요. 저의 체력이나 생활 습관 면에서 봤을 때 5시간 정도의 잠이면 학교에서 졸지 않고 방과 후 1시간 정도의 잠이면 충분히 커버가 되었기에 이렇게 습관을 들였어요. 그러나 수능을 한 달 정도 앞두고는 오후 10시~11시 쯤 잠을 잤고 오전 5시~6시에 깨는 습관을 2021-04-21
- 1학기 중간고사 학습 전략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학기 첫 중간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입에서 내신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고등학교 1·2학년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 항목과 분량이 축소되면서 학업성취도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내신이 중요한 만큼 학생들은 내신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해 첫 중간고사를 치르는 고1 학생들은 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연하기만 하다. 어떻게 공부하면 중간고사를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지 주요 과목별 학습 전략을 소개한다.안양군포의왕과천 내일신문 편집팀국어내신, 교과서 내용 숙지하고 외부지문 대비해야중학교 때와는 지문의 수준과 문제의 난이도가 확 달라지는 국어. 가장 점수를 올리기 힘들다는 국어 내신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때문에 고등부가 되면 국어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확 늘어난다. 하지만 학원을 다니지 않고 내신을 준비할 수는 없을까? 어느 과목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내신은 담당선생님이 출제하는 문제이므로, 평소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강의내용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 꼼꼼한 필기와 수업내용 숙지는 기본이다.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수업을 병행하면서 수업집중도가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지만 내신은 수업내용이 기본임을 명심하자. 혹시, 제대로 수업을 듣지 못하거나 필기 등 내용이 부족하다면 주변 친구들이나 선생님께 요청해 부족한 자료나 필기를 보충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여기에 교과서는 내신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교재다. 내신을 준비한다고 하면서도 교과서는 보지 않고, 문제만 많이 풀면 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교과서가 중심임을 명심하자. 교과서를 정독하고, 반복해서 회독하다보면 어느새 외울 정도가 된다.영어내신을 공부할 때는 지문 외우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서도 정작 국어내신 공부는 눈으로 훑어보는 정도가 많다. 국어 공부도 교과서를 외울 정도로 회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통 5~6회 정도 회독하면 어느 정도 외워진다. 어휘도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평소 쓰지 않는 생소한 어휘로 인해 어렵지 않는 내용도 난이도 있게 여겨지기 때문에, 교과서 지문의 생소한 단어나 어휘도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요즘에는 내신의 경향이 모의고사형 문제나 외부지문이 나오는 형태가 많기 때문에, 교과서에 생략된 원문을 읽어 본다던가 작가, 시대, 학풍 등을 고려해 관련 작품들에 대해서도 공부해 둘 필요가 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관련 작품의 요약된 내용이라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교과서로 부족한 부분은 자습서를 보면서 교과서로 미처 챙기지 못했던 사소하고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문제를 풀면서 확인 학습을 할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 내용이 숙지 되었다면 평가문제집과 기출 문제 등을 풀면서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오답의 경우에는 다시 반복해서 틀리는 일이 없도록 완벽하게 숙지할 필요가 있다.국어는 가장 쉬운 것 같지만 가장 어려운 과목이라고 한다. 내신은 무엇보다 담담 선생님이 무엇을 강조하고, 중요시 여기는지가 중요하다. 출제자의 의도를 안다면 그만큼 시험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지필고사에서 원하는 성적을 거두고 싶다면 수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고1 첫 중간고사, 수학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고등수학은 중등수학에 비해 난이도와 학습량이 월등하다. 따라서, 중등에서 내신을 대비하던 습관이나 벼락치기로 고등수학을 공부해서는 중간고사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가 없다. 그보다는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물론, 학교 수업 중에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문제나 개념은 반드시 체크해 복습해 두고, 개념 정리와 오답관리를 통해 자기 실력을 탄탄히 다지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교과서 외 프린트나 부교재가 있다면 이 부분도 신경 써서 학습해 두어야 한다.안양지역 고교들은 학교별로 문제 난이도에서 차이가 난다. 이들 중 신성고, 백영고, 부흥고 등은 수학시험이 어려운 학교로 알려져 있는데, 문제 유형도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수능형 문제가 많다는 평가다.하지만,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신성고의 수학 내신문제가 평년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코로나가 이어지고 있어 중간고사 문제가 쉽게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지만 ‘작년보다는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 따라서 신성고 학생들은 작년 기출문제 수준에 맞추지 말고 재작년 기출이나 좀 더 난이도 있는 문제, 심화문제 등을 학습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부흥고의 경우는 작년에 코로나 상황에서도 수학 문제가 약간 어려웠다는 평가다. 과학중점학교답게 수학 잘하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변별력을 위해 문제 난이도를 낮추지 않았다는 분석. 올해도 이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이번 중간고사는 작년 수준이거나 작년보다 조금 낮은 수준에서 난이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평촌 페다고지수학학원 양경필 부원장은 “고1들은 자신의 학교가 어떤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고 이에 맞춰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시험 범위에 들어가는 수학 개념은 완벽히 숙지한 뒤, 기출문제를 많이 풀면서 기본문제와 유형 문제를 정확히 풀도록 연습하고, 상위권은 심화 문제까지 다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한편, 고1 학생들이 첫 시험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다름 아닌 시간 안배 부분. 문제 하나를 붙잡고 있다가 쉬운 문제나 아는 문제는 제대로 풀어보지도 못한 채 시험시간이 끝나는 경우를 심심찮게 만나게 된다는 것. 따라서, 어려운 문제와 무작정 씨름하지 말고, 시험시간 50분 안에 주어진 문제를 다 풀 수 있도록 시간 안배 훈련을 충분히 해두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양경필 부원장은 “중학교 시험보다 훨씬 어려운 난이도에 당황하고, 시간 안배에도 실패해 첫 시험을 망치는 학생들이 꽤 있다”며 “문제지를 받으면 쉬운 문제부터 빨리 풀어 놓고, 이후 건너뛴 어려운 문제를 푸는 식으로 시간 안배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답안지를 밀려 마킹해 시험을 망치는 학생도 있다”며 “답안지 작성한 후에는 제대로 마킹을 했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충고했다.영어, 단순 암기 금물…어휘·독해·문법·영작 실력 갖춰야고등학교 영어 지필고사의 특징은 중학교에 비해서 시험 범위의 양이 많다는 것이다. 학교마다 시험 범위가 다르지만 보통 교과서 3~4개의 단원과 모의고사나 부교재, 외부지문이 시험 범위에 포함된다. 방대한 양의 시험범위로 암기할 내용이 많아지고 시험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단시간에 벼락치기식 공부법으로는 좋은 성적을 얻을 수가 없다. 평소에 꾸준하게 복습하고 중간고사 3~4주 전부터는 학습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첫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중간고사는 수업 시간에 교사가 지도한 내용을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교사가 강조하는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학습해야 한다. 특히 시험을 앞두고 교사가 시험에 관련된 힌트를 주므로 메모해놓았다가 시험 전에 살펴보는 것이 좋다.영어 실력이 결여된 단순 암기는 금물. 어휘와 독해, 문법과 영작 실력까지 갖추어야 난이도 있는 객관식과 서술형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제한된 시간에 많은 객관식과 서술형 문제들을 잘 풀려면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지문들을 글의 흐름과 중심 문장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핵심 문법과 구문을 분석하며 암기할 수 있을 정도로 반복적으로 읽어야 한다. 글의 흐름을 이해하지 않고 2021-04-21
- 내신 및 수능영어 1등급 초, 중등 영어교육이 성패 가른다! 4월 마지막 주부터는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중간고사에 들어간다. 특히, 내신이 중요한 고등에서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을 받아야 입시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중간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90점만 받으면 1등급이라 여유를 부리기 쉽지만, 사실 고등에서 영어 90점을 얻기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록키어학원 박재홍 원장은 “중등과 고등의 내신영어 수준은 괴리가 상당하다”며 “고등영어는 중등에 비해 월등히 어렵기 때문에 중3 때 영어 A등급을 받던 학생이 고1 첫 시험에서 영어 3~4등급을 받아 당황했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고 말했다.이처럼, 중학교에서 영어를 잘했다 하더라도 고등에서 1등급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생각처럼 흔치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고등에서 영어 1등급을 받을 수 있을까?초·중·고 영어교육은 독보적이라 평가받는 평촌 록키어학원의 박재홍 원장을 만나 조언을 구해보았다.초·중등부터 강화된 영어교육으로 고등영어 담아낼 학습 체력 구축록키어학원은 고등영어 1등급 성적을 내기 위해 초·중등에서부터 공을 들인다. 이를 위해 각 시기에 맞는 체계적 교육으로 영어의 기본기부터 심화까지 실력을 키워나간다.초등 5~6학년들이 대상인 초등부의 경우는, 독해와 문법, 회화, 어휘 등 내신 및 입시영어의 기본기를 다지는 교육에 집중한다.주 3회 수업을 기본으로 두 번은 영역별 수업이 진행되고, 한번은 일주일 동안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듣기와 받아쓰기 평가까지 병행해 나간다. 수업 후에는 담임 강사가 직접 테스트를 진행하며 배운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점검하고, 숙제검사 및 개별 피드백까지 챙긴다. 또한, 토론과 발표하기, 글쓰기 등을 커리큘럼에 넣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끼도록 이끌고, 이를 통해 말하기와 쓰기 실력까지 키워나간다.중등부는 어떨까? 사실, 영어 1등급 실력은 중등에서 어떻게 학습했냐가 좌우할 정도로 중등영어의 중요성이 크다. 이런 이유로, 록키어학원의 중등부는 영어 실력의 토대가 되는 문법부터 알 때까지 반복해 가르치고, 남들보다 많은 학습량을 감당하며 고등영어를 담아낼 학습 체력 만들기에 집중한다.중등부의 경우, 중1부터 독해와 문법을 강화한 수업이 진행되는데, 이중 독해는 토플과 모의고사 지문 등을 본격적으로 학습하며 실력 향상을 꾀한다. 수업은 일주일에 두 번 정규수업을 진행하고, 한번은 실력을 다지는 ‘위클리테스트’가 이뤄진다. 이때, 듣기와 받아쓰기 평가도 함께 진행되는데, 이는 영어 수행평가 대비에도 효과적이다.특히, 중등반은 평소부터 내신대비 강화에도 집중하며 실력 향상과 고등영어 대비에 나서는 것이 강점이다. 이를 위해 위클리테스트 시에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서술형 문제를 변형해 출제함으로써 학습 난도를 높이고, 독뽀까지 과제로 제시해 실력을 챙긴다.독뽀란 ‘독해 뽀개기’의 줄임말로 박재홍 원장과 강사들이 함께 연구해 만든 록키만의 독해 학습프로그램을 말한다. 수준 높은 지문과 다양한 형태의 서술형 문제들이 제시돼 학생들의 독해 실력을 이끄는 데 탁월하다고.박 원장은 “중등에서 문법과 독해 학습을 강화하며 기본기부터 심화까지 충분히 학습하면 난이도 높은 고등영어 문제를 곧잘 풀어내며 1등급 실력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중3의 경우, 안양지역 주요 일반고의 영어 내신 문제를 풀도록 지도해 미리 고교내신 수준을 맛보게 한다”며 “그 결과 고등에 가서 성적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고등부, 내신영어와 수능대비에 탁월록키어학원은 고등영어에서도 강점을 지닌 곳이다. 영어 내신의 경우, 학교별 대비가 기본이며, ‘해석쓰기, 빈칸, 문법성판단, 순서배열, 영작’의 5단계를 확실히 챙기며 교과서 본문과 내용을 완벽히 알도록 지도하는 것이 특징.그런 다음에는 문법과 기출문제, 예상문제 등을 풀어보고, 시험 범위에 해당되는 학교별 부교재까지 학습하며 완벽한 준비가 되도록 이끈다.박 원장은 “학교별 내신 경향을 철저히 분석해 내신대비를 하기 때문에 중·고등 모두 성적이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4-21
- 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은광여자고등학교 서울 15개 대학 진학률 36.21% …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 학생 중심의 교육 지향점이 입시 성과로 이어져강남구 도곡동 은광여자고등학교(교장 홍진희)는 ‘2015 개방형 교육과정 선도학교’로서 학생 개개인의 진로·적성을 고려한 맞춤형·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고 있다. 홍진희 교장과 박용란 교사(학술연구부장), 최성구 교사(3학년 부장)를 만나 2021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시스템, 은광여고의 교육 강점을 들어봤다.서연고 진학률 11.11%, 의학 계열 진학률 5.4%학교 안에서 꿈 찾기, 우수한 진학률로 결실 은광여고는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온 강남의 명문 여고이다. 2020학년도 대입에서는 전체 학생 수 대비 서울 11개 대학 진학률 33.73%, 4년제 대학 진학률 63.49%를 보였다.그렇다면 2021학년도 대입(재학생 총 243명)에서는 어땠을까? 서울대는 9명(수시 5명, 정시 4명)이 합격했고 전체 학생 수 대비 SKY 대학 진학률은 11.11%, 의약계열 진학률 5.4%, 4년제 대학 진학률 69%(167명), 서울 15개 대학 진학률은 36.21%(88명)로 집계되었다.은광여고 진학 담당 교사이자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 지원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성구 교사(3학년 부장)는 “입시 결과에는 중복 합격과 재수생 수가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은광여고는 재학생들의 수시 합격 사례가 월등히 더 많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추세가 유지되었고 학교의 여러 교육 활동을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2021학년도 입시 결과를 분석했다. 은광의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 비결3학년부 교사들의 진학 역량 강화 은광여고의 교육과정과 진로·진학 시스템은 우수한 진학 성과의 일등 공신이다. ‘학생 선택 진로집중 교육과정’은 인문사회(국제인문, 경영경제&사회과학), 자연공학(자연과학&생명과학, 이학공학&IT), 예체능계열 연합·공동 교육과정 ‘총 3계열 5전공 연계 교육과정’으로 학교 안에서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가 가능해, 재학생들은 수시 경쟁력을 탄탄하게 쌓아나갈 수 있다.‘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은광여고는 지난해에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1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 교육청 진학지원단 교사들을 초빙해 내실 있는 맞춤 진학 정보를 제공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 필요한 서류와 모의고사 성적을 철저하게 분석해 개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마지막까지 ‘선택과 집중’의 명확한 기준과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교육청과 대교협의 전문 상담 프로그램, 사설 유니브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신뢰받는 진학 상담을 진행한 것도 입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최성구 교사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간 관리의 어려움이 따랐고, 대부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사 일정과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한계점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은광여고가 전년도에 못지않은 진학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의 진학 지도를 위해 노력하신 3학년 담임선생님들의 수고와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덧붙였다.영재학급과 창의융합 인재 양성 등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학생 역량 강화1년간 운영하는 1,2학년 영재학급 프로그램과 1학기 동안 운영하는 3학년 창의융합 인재 프로그램은 상위권 학생들의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심화교과 학습, 인성 교육, 체험 학습, 진로진학 교육, 토론 수업, 주제별 탐구 학습을 통해 개인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창의융합 인재 프로그램’은 대학 교수를 초빙해 12시간 이상 전공 심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리더 영어캠프, 영어 에세이 쓰기 교실, 경제 캠프, 의생명 캠프, INDUSTRY 4.0 캠프, 디자인 씽킹을 활용한 인공 지능의 이해, 빅데이터를 위한 프로그래밍 기초, 눈으로 이해하는 인공 신경망과 미분적분, 창의적 사고와 표현 교실 등이 운영된다.박용란 교사(학술연구부장)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 분야에 따라 1, 2학기에 캠프 주간을 정해놓고 집중 심화 교육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 메이커교육 등도 있다”고 밝혔다.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은광 프로젝트 기반학습, 즐거운 상상 프로젝트(강연하는 나, 활동하는 너), 신문 사설을 활용한 비판적 사고 키우기, 함께 성장하는 교실, 진로독서 클래스(진로가 비슷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클래스를 구성해 스스로 찾은 책을 학생과 교사가 함께 읽고 토론하며 전공 역량을 키워나가는 프로그램) 등이 있다.교육과정과 연계한 심화 독서 활동을 강화도 두드러진다. 이에 박 교사는 “교과별 학습 진도 계획표를 보면 모든 교과 담당 교사가 성취 기준과 역량 가치에 맞게 학습 내용을 재구성하고 심화 주제를 상세히 준비해 수업에 적용한다. 또한, 교과연계 독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읽은 책을 바탕으로 비판적 사고와 토론 능력을 길러나가는 독서 기반 프로젝트 수업을 하는 등 교사들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차별화된 교육과정, 단계별‧수준별 수업학생 중심의 교육 실현하는 은광여고은광여고의 교육과정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적성과 희망 대학 전공, 학력 수준에 따라 희망 과정을 선택하고 선택한 과정의 이수 조건에 맞춰 3개년의 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학생의 수요도 조사를 기반으로 일반선택과 진로선택 과목을 균형 있게 개설하고, 수요가 많은 탐구 과목과 교양 과목을 학기제로 편성·운영해 학생의 학업 계획에 따라 원하는 학기를 선택·수강하고 단계별, 수준별 교육을 통해 수월성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또한 2025년(고1)에 전면 실시하는 고교학점제에 발맞춰 대다수의 수업을 교과교실제 형태로 운영하고,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의 선진형 교과교실을 도입해 교과의 자율성, 창의성을 충분히 살려 학습자의 개별, 능력, 소질, 흥미를 반영한 학생 중심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은광여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전공 계획에 맞춰 학교 교육 활동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미래인재 리더십 과정(10개의 진로 과정으로 제시하고, 학교의 연간 학교 교육 활동과 프로그램을 학생 개인의 전공과 취미에 맞게 1년간 개인별 코스를 설계해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모든 활동을 성실히 수행 후 활동 내용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며, 담당 교사의 평가와 검증을 받게 해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게 하고 3년간 지속적으로 미래 전공 역량과 잠재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MINI INTERVIEW은광여자고등학교 홍진희 교장은광여고의 교육 강점이라면?“학생 개인의 진로와 특성에 따라 맞춤형·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선택과목이 다양하며, 학생 수 대비 수시 합격률(전체 242명 중 66명 합격)이 높습니다. 이것은 학생들이 도전적이고 진취적으로 찾아간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탐색한 결과이며, 그 바탕에 학생들을 열정으로 가르치고자 하는 은광여고 선생님들의 노력이 있습니다.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수업의 질을 높여 학생들이 끊 2021-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