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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딱 맞는 논술 전략은? 완연한 봄이다. 받아든 3월 모평 결과는 잊고 더 높은 고지를 향해 달려나가야 하지만, 봄볕이 마음도 나른하게 만든다. 겨우내 인내하던 재수생마저 봄 기운에 잠시 쉬워가는 타임이다. 그럼에도 모의고사와 중간고사까지 치러내야 하는 4월은 10월만큼이나 부산한 달이다. 입시까지 이제 일곱 달. 길다고 보면 길고, 적다고 보면 짧은 그 시간 안에 의미 있는 인생의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입시의 마지막 카드인 논술 전략을 짚어본다.논술 준비로 보다 완벽을 기한다상위권 학생 (3월 모평 기준 : 국어1, 수학2, 영어1, 사탐 1.5)물론 정시로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갈 수 있다. 그러나 정시 배치표를 보면, 최상위 대학을 가려면 성적이 극단적으로 좋아야 한다. 특히 현역 고3에게 수능 당일 최상의 결과가 나오기란 엄격한 자기 관리가 될 때나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최저 등급만 맞추면 지원할 수 있는 논술이 필요하다. 논술로 더 높은 목표를 채울 수 있다. 이미 공부량이 많지만, 논술은 어차피 일주일에 한번 수업이니 별 문제 없다.상위권 학생에게 논술 교육은 답을 공부하는 것이라, 사회에 대한 나름의 식견을 갖춰가는 과정이어야 한다. 그야말로 성인 수준의 사고력을 배양하고 자신의 가치관을 설계하려면 수준 높은 피드백이 있어야 가능하다. 지식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 아니라 문제 푸는 효율적 기계로 만들어지고 있다면, 입시에도 도움이 안 되니 당장 다른 학원을 찾아보길 권한다. 내신이 1등급대라 종합 전형까지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논술은 2~3개 정도 선에서 지원하는 게 좋다. 종합 전형 면접 대비에도 논술이 가장 효과적이다.내신 공부보다는 논술 대비가 실속 있다중위권 학생 (3월 모평 : 국어 2, 수학3, 영어1 사탐2.5)정시로 인서울은 가능하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3등급대로 추락할 수 있는 불안한 상황. 정시 불안을 해소하고 더 높은 목표를 위해서 논술이 대안이다. 물론 종합 전형으로 지원해 볼 수 있으나, 지난 입시 결과를 검토해 보면, 일반고 2~3등급대 평범한 내신으로 갈 수 있는 좋은 대학은 없다. 결과적으로 수시 종합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대학이 정시보다 낮은 대학이기 때문에 내신은 무용지물이다. 앞으로 내신 공부는 열심히 해야 하지만, 공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을 뿐 성적은 무의미하다.글쓰기 훈련을 통해 논술이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 학과 등을 틈틈이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 같은 값이면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지원하는 전략적 태도가 필요하다. 엇비슷한 학생들 사이에서 합격이란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선 대학 지명도는 비슷한데 자신에게 맞는 논술 문제와 낮은 경쟁률을 택해야 한다.논술 최저 등급 맞추고 논술 올인으로 동일 레벨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중하위권 학생 (3월 모평 : 국어3, 수학4, 영어3, 사탐4)정시로 인서울 가능성이 낮다. 특이하게 내신이 2등급대가 아니라면, 논술 올인 전략으로 가야 한다. 논술 전형 최저 등급 맞추는 것을 목표로 수능을 공부해야 한다. 포기한 과목은 없지만, 몇 개 더 잘 하는 과목에 집중해 등급을 높여야 한다.국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이라도 논술은 문제없다. 많은 사람들이 논술은 국어와 비슷하다고 오해한다. 굳이 따지면 사회 과목과 더 유사하다. 논술 글쓰기 훈련으로 충분히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다. 이 레벨에서 경쟁이란 논술 공부를 하는 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다들 논술 전형에는 지원해놨지만, 수능과 내신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논술 공부를 제대로 안 해놨기 때문이다.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 대다수 경쟁자들을 물리치는 방법은 자신은 논술 공부를 하는 것이다.인서울을 원한다면 논술 말고는 답이 없다하위권 학생 ( 3월 모평 : 국어5, 수학5, 영어4, 사탐4.5)정시로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갈 방법이 없다. 종합 전형으로 쓸 수 있는 학교는 지방대다. 이 학생들에게는 학교와 학원에서도 입시에 대한 전망을 내놓지 않는다. 이 같은 학생들에게 남아 있는 기회가 논술이다. 논술 전형은 지금까지 배우지 않은 과목으로 하는 경쟁이다. 국어도 아니고, 사회도 아닌 새 과목이기 때문에 더 많이 배운 자가 유리한 경쟁이다. 물론 최저 등급을 맞추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국영수 중 한 과목과 사회탐구에 집중하자. 이렇게 최저 등급을 맞추고 논술 실력을 쌓으면 된다.박문수 원장(문과)이지논술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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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없이 재수 성공하려면 전임지도 역할 필수 4월은 재수를 선택한 수험생들에게 특별한 시기이다. 적어도 흔들림 없이 진학의 목표를 향해 밀고 나갈 나만의 입시전략을 확고하게 세워야 재수에서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패 없는 나만의 맞춤 전략은 과연 어떻게 짜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가. 여기에 입시 변화 또한 재수 성공을 위해 득이 될지, 반대로 약점으로 자리할지도 분석해둬야 한다.부천 재수전문 쎄타입시학원 김경주 원장은 “쎄타입시학원은 일반 학원의 관리 담당교사와 다른 점을 갖췄다. 입시학원 경력의 베테랑 전문 강사들이 한 반당 5명의 수험생만을 관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곳에서는 5명 정원 ‘전임지도시스템과 함께 하는 재수성공전략’으로 2018입시에 임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매일 아침 9시에 원장 직강의 수학시간을 시작으로 하루를 연다.이후 오후부터는 주요 10위권 내 수능 1등급자로 구성된 명문대학 출신의 자습감독 선생님이 5인 정원의 수험생들을 밀착 관리한다. 정규 수업 시간에 들었던 또는 혼자 공부하면서 힘든 문제들을 바로 바로 해결하기위한 지원시스템 때문이다.여기에 매일 오후 한 시에는 영어단어 시험으로 시간활용과 함께, 월요일과 금요일 국어를, 화요일과 목요일에 영어 과목이 편성된다. 과목별 강사는 대치동과 목동 등 대형 학원 출신의 일타강사들의 수업으로 진행된다.김 원장은 “5인 정원으로 관리하되, 소홀히 방치되는 수험생이 없는 점 또한 본원의 입시 성공의 주요인이다. 고등부도 이 같은 시스템에 따라 매해 경기권 4년제까지의 대입 진학률 80프로에 이르는 우수 실적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쎄타 학원 수강생 전원에게는 시간표가 달리 짜여 진다. 수준별 개인별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수생들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장시간의 시간과 스케줄 관리가 중요하다. 주요 과목 강의 스케줄 외 쎄타 학원 수강생 개개인의 시간표 또한 아이들 진도나 성향에 맞게 달리 짜여진 점도 주목할 입시전략 중 하나이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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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고교 진학 탐방 ④ |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부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장준성, 이하 ‘단대부고’)는 열린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프로그램과 교사·학생·학부모 간의 소통, 일대일 진로진학 지도로 해마다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온 강남 명문 사학이다.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와 진로진학 담당 교사진(김태훈 교사, 장재혁 교사, 정대현 교사, 정하나 교사, 최미연 교사)을 만나 2017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서울대 합격자 수 전국 일반고 1위SKY대 133명, 의·치·한의대 57명 합격 단대부고는 해마다 우수한 입시 성과를 냈지만, 2017학년도에 더 괄목할 만한 진학 성과(합격자 수 중복 및 재수생 포함)를 끌어냈다. 서울대 합격자 수는 총 31명으로 전국 일반고 중 1위를 차지했다. 연세대 56명, 고려대 46명으로 SKY대 합격자 수만 133명이다.단대부고는 최상위권 학생층이 두터운 만큼 2017학년도에는 의치한의대에 총 57명이 합격하며 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 외 서강대 18명, 성균관대 15명, 한양대 21명으로 ‘서연고서성한’ 등 6개 상위권 대학과 의치한의대 합격자만 244명에 달한다.중앙대 20명, 경희대 32명, 한국외국어대학교 18명, 시립대 4명으로 ‘중경외시’ 합격자만 74명이며, 건국대 32명, 동국대 11명, 홍익대 7명, 단국대 13명, 세종대 12명으로 인서울 대학 합격자 수만 392명이나 된다.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 수시 강세수시 특화된 교내 프로그램 주목 2017학년도 진학 성과의 특징은 정시뿐 아니라 수시 성과도 우수하다는 점이다. 상위권 6개 대학 중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는 정시보다 수시로 합격한 학생 수가 더 많았다. 고려대는 총 46명 중 수시 합격자가 26명, 서강대는 총 18명 중 12명, 성균관대는 총 15명 중 9명이 수시전형으로 합격했다.이에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그만큼 단대부고는 수시에 최적화된 교내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으며, 고교 3년 동안 수시 경쟁력을 탄탄히 쌓아나갈 수 있도록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단계별 진로진학 지도를 해나가고 있다”며 진학 강점에 대해 밝혔다.진로진학상담부가 주최하는 교내 대회 중 ‘진로디자인발표대회’와 ‘자알쓰기대회(자기 알림 글쓰기 대회)’는 학생들이 수시 경쟁력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를 가장 잘 담아낸 ‘진로디자인발표대회’는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해 전공적합성을 찾고 꿈과 비전을 탐색하며, 학생들에게 강한 학습 동기부여가 된다.1~2학년 때 자기소개서를 미리 써볼 수 있는 ‘자알쓰기대회’는 신청자 모두에게 자소서 특강 기회가 주어지며 자소서를 제출한 학생은 2번의 일대일 자소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본선 진출자는 추가로 한 번 더 받게 된다. 교내 대회 외에도 3학년이 되면 교사 1명이 학생 2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면접 준비까지, 학교 안에서 수시 경쟁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진로 및 독서논술 교육 강화포럼 및 국제 교류 등 특색 활동 운영단대부고는 계열에 상관없이 독서논술 및 토론 교육을 강화해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독서논술경시대회, 독서토론대회, 독서심층논술대회, 독서골든벨 대회, 인문논술 왕중왕 선발대회, 독서능력서품대회, 독서왕 선발대회 등 다수의 교내 대회와 교내 독서논술 프로그램 등으로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10명 이상의 교사가 참여하는 단대부고의 논술 드림팀(문이과 구분)은 물론, 탐구토론 및 탐구발표대회를 열어 자연계열 학생들의 심화 탐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단대부고의 특색 활동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모의학생자치법정’은 학생 스스로 법정을 구성해 교육적으로 유익한 처벌을 부과하는 법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국포럼’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자유 토론의 장으로 진행된다. ‘R&E 팀 프로젝트’는 과목별 교육과정 내 소논문 형식 탐구활동과 동아리 특성에 맞는 탐구활동으로 나눠진다. ‘국제 교류’ 프로그램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일본 센슈대학부속고등학교와 중국 정주 제2중학 두 자매학교와 상호 방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인재를 양성한다.진로진학 지도 지원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맞춤식 직업전공 체험, 직업 탐색현장 직업 체험의 날 등 체험 중심의 맞춤 진로교육과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과정, 진로진학 특강 및 워크숍, 졸업생 특강, 대학별 입시 설명회 및 대입 지원 전략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MINI INTERVIEW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Q1. 정시뿐 아니라 수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낸 비결이라면?“세밀한 입시 분석과 예측을 바탕으로 일대일 맞춤 진로진학 지도를 펼친 진로진학상담부 및 3학년 교사진, 입시의 흐름을 꿰뚫어보고 한 발 앞서 교육과정에 적용한 학교의 노력, 그리고 이러한 교육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차근차근 입시 준비를 해나간 단대부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함께 이뤄낸 덕분이다.”Q2. 올해는 어떤 점을 더 강화해나갈 예정인지?“입시에 특화된 교사진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최적화된 입시 컨설팅은 물론, 더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올해 신설된 교내 대회도 있다. 영어 프레젠테이션대회는 영어 발표능력 향상과 폭넓은 의사소통의 장으로, 학생들의 영어 경쟁력을 높이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발성 입시 컨설팅이 아닌, 1학년 때부터 체계적,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진로진학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사교육에 의존할 필요 없이 학교 안에서 모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이다.”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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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고교 진학 탐방 ⑤ | 서울고등학교 3학년부 서울고등학교(교장 오석규, 이하 서울고)는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온 강남지역 일반계 공립학교이다. 과학중점고인 만큼 수학·과학 특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로 수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서울고 김철수 교사(전 3학년 부장)와 옥준석 교사(3학년 부장)를 만나 2017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 전국 일반고 1위6개 대학 125명 합격, 상위권대 수시 70~80%일반고의 롤모델로 불리는 서울고는 선발권이 없는 일반계고이면서 공립고등학교지만 특목고와 자사고 못지않은 우수한 교내 프로그램과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진학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냈다.2017학년도 진학 성과(합격자 수 중복 및 재수생 포함)를 보면 서울대 수시 합격자 15명, 정시 8명 총 23명을 배출했으며, 특히 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로는 전국 일반고 1위를 차지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 2명(의예과, 자유전공학부)과 일반전형 13명(의예과, 지구과학교육과, 건축학과, 화학생물공학부, 재료공학부, 에너지자원공학과, 건설환경공학부, 산업공학과, 건설환경공학부, 경제학부, 정치외교학부, 자유전공학부, 체육교육과)으로, 수시 합격자 중 재학생이 13명이나 된다.연세대 17명, 고려대 24명, 성균관대 28명, 서강대 25명, 한양대 8명으로 서연고서성한 6개 상위권 대학에 125명이 합격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상위권 대학 최종 합격자 중 수시와 정시 비율을 비교해보면 수시가 70~80%에 달하며, 강남지역 고교들 중 재수생 비율이 낮은 편에 속한다.서울고 김철수 교사(전 3학년 부장)는 “서울고는 재학생 진학 성과가 우수한 학교이다. 재학생들이 차근차근 자신만의 입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수시에 최적화된 교내 프로그램이 많고, 실제로 입시에서도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재수생 비율도 적다는 것도 서울고의 진학 강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과학중점고의 특성 살려 과학 프로그램 풍성한일 과학 공동연구 및 미국 대학 강사 초빙서울고는 과학중점고인 만큼 과학 집중 및 심화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다. 과학 골든벨, 자연탐사 보고서, 과학융합 체험 보고서, STEAM 학술 동아리 발표대회 등 30여 개의 과학 관련 대회를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로 가는 과학탐방, 천문캠프, 유명한 과학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FameLab SeoulGo 등을 운영한다.일본 아키타현의 SSH 운영 학교와 MOU를 체결해 해마다 한일 과학중점학교 과학 공동연구를 진행해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GMU)과 콜럼비아 대학 등 물리학 및 유체역학 연구 프로그램 강사들을 초빙해 주제별 다양한 연구 토픽을 제공하고 학생 스스로의 자기 주도적 연구과정으로 캠프도 연다.R&E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대학교와 연구소의 전문가 지도를 받는 것은 다른 학교와 같지만, 학생들에게서 계획서를 제출받아 과제 수행에 참여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는지 심사하는 과정을 통해 선발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관련 연구 과제 수행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창의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서울고는 과학중점반 외에, 과학이수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과학중점반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과학이수반은 현재 3학년은 4개 반이 개설되어 있고, 2학년은 3개 반이 운영 중이다. 자연계열 학생 중 희망자를 수용해 과학중점반과 같은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받는 과학이수반이 따로 개설돼, 자연계열 학생들의 우수한 진학 성과를 끌어내고 있다.영재 반 및 5개국 국제교류 프로그램STEAM 학술 동아리 활성화서울고는 탐구인문 영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 중 10명이 탐구 영재반을 거쳐 갈 만큼 영재반 학생들의 진학 성과가 두드러진다. 논술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인문 영재반 역시, 인문계열 학생들의 수시 강점이 되고 있다. 체계적인 독서 토론과 보고서 작성, 교내 인문영재 캠프, 1인 1연구 등도 나만의 입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이 외에도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총 5개국 자매학교와 MOU를 체결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외고 못지않은 교육 인프라를 보유, 계열에 상관없이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다.70여 개의 STEAM(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 학술 동아리를 운영해 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끌어내고 있다.옥준석 교사(3학년 부장)는 “서울고는 심화 교육과 수시에 최적화된 특색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도가 높고 그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려는 학생들의 노력이 잘 조화를 이뤄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3학년 최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40석 규모의 특별 학습실인 ‘하나로방’ 운영도 진학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지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봉투 모의고사’를 만들어 자신의 강점 과목 문제를 직접 내고 해설지를 배포해 전교생과 공유하는 등 자율적인 학습활동을 하는 것 등도 서울고 학생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돼,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일조하고 있다.MINI INTERVIEW서울고 옥준석 교사(3학년 부장) “올해에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내상을 5개 신설했다. 전문가를 택해 자신의 전공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와 관련된 학교활동과 공부 계획서, 사회에 나가서 하고 싶은 일 등을 정리해보는 ‘롤모델노트대회’와 ‘자기발전보고서대회’, ‘봉사활동 수기대회’, ‘멘토링 일지대회’, ‘자기주도학습 일지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이 자신의 강점을 발굴해 학생부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수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서울고 김철수 교사(전 3학년 부장)“최근 대학에서는 인성을 중시하지만, 입시와 무관하게 서울고는 오래 전부터 인성교육을 강조해왔다. 서울고는 특수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교실 프렌드는 일반 학생들이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야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심성 프로그램으로, 학교 안에서 자연스럽게 인성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활동이 학생부에 잘 담겨 있다면 입시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한다.” 2017-03-31
- 현직 교사가 전하는 2017 송파입시 송파구에는 일반고 14곳과 자사고 1곳이 있다. 2017대입에서 송파 지역 입시의 두드러진 특징은 무엇일까?“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많은 서울 소재 상위권 10개 대학을 살펴보면 송파 지역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비율이 15% 상승했고 여고의 경우 20% 이상 증가한 학교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논술합격생수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증가세이며 정시 합격생 비율은 ‘불수능’으로 불리며 어려웠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윤희태 영동일고 교사는 말한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 여학생 약진강남권 고교들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 “강남권 학교들은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 합격생수가 함께 증가하는 반면 송파권은 학생부종합전형은 증가하는 데 비해 정시합격생수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는 논술과 정시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던 강남권 고교들이 서서히 학생부종합전형에 눈을 돌려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강남권 사립고는 수시, 정시 투 트랙으로 입시를 대비하는 반면 정시 자원이 사립고에 비해 떨어지는 강남권 공립고가 학생부종합전형 맞춤 프로그램들을 확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가령 과학중점학교로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자 일부 일반고에서도 이와 비슷한 과학중점 과정을 개설하는 등 이과 학생 쏠림현상과 맞물려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학생부종합전형의 혜택을 봤던 송파권 고교들이 좀 더 분발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라고 윤 교사는 설명한다.서울 소재 대학 학종 합격 내신, ‘문과 3점, 이과 3.5점 선’그렇다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송파지역 학생들의 내신 성적은 어느 정도나 될까? “평균적으로 서울 상위권 10개 대학은 문과는 2점대 초반, 이과는 2점대 후반, 서울 소재 대학은 문과는 3점대, 이과는 3.5점대다. 하지만 비교과영역이 우수하면 문과 4점대, 이과는 4.5점대 까지도 합격생이 나옵니다”라고 윤 교사는 말한다.학생부종합전형은 여학생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전형이다. “지난해 합격생 현황을 보면 여고의 학종 합격생수가 송파구 평균치 보다 높습니다. 영동일고의 경우도 여학생반은 3~5명의 학종 합격생수가 나올 만큼 남학생반에 비해 성과가 좋습니다. 데이터를 분석하면 성별에 따른 독특한 특성이 보입니다. 보통 여학생들은 정시에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수시 6개 원서를 쓸 때 남학생은 공격적으로 여학생은 방어적으로 접근합니다. 본인 성적을 기준으로 상중하 고르게 분포하는 세로형 전략을 쓰는 여학생과 달리 남학생들은 가로형 전략을 많이 씁니다. 이 같은 성향, 전략 차이가 입시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라고 윤 교사는 해석한다.2017정시의 특징을 짚어보자. 학생,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잠실권, 방이권 일반고들은 학생들끼리 경쟁이 치열하다. 그래서 내신이 좋지 않거나 비교과활동이 다양하지 못하면 수시 논술전형과 정시로 눈을 돌린다. 이 숫자는 매년 꾸준하다. 하지만 재수생 강세 현상, 강남권에 비해 정시 자원이 두텁지 못한 현실의 벽에 부딪혀 기대했던 입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일선 교사들은 전한다.통상적으로 송파구 학생 가운데 정시로 합격이 가능한 정시 자원은 약 6%로 강남권의 약 15%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지난해 수능시험은 ‘불수능’으로 불렸던 만큼 정시 전형 합격생들도 본인 수능 점수에 맞춘 소신 지원 경향이 두드러졌다.2018입시, 영어절대평가가 큰 변수올해 입시는 영어절대평가 도입 첫해인 만큼 학생, 학부모들의 혼란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영어절대평가 발표 이후 학생들이 ‘쉬운 영어’에 대한 기대감으로 영어 공부 시간을 줄인 탓에 실력이 예전에 비해 떨어졌다는 걸 학교 현장에서는 체감합니다. 하지만 2018입시 전형계획은 2015수능 데이터를 가지고 설계됐습니다. 당시는 쉽게 출제돼 영어 만점자가 9만 명이나 나와 1등급 컷이 100점이었던 해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 수능 영어는 쉽게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 올해 수능에서 1등급 점수인 90점 이상 받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상위권 대학을 제외한 서울 소재 대학들의 합격 당락에 영어 성적이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대비가 필요합니다”라고 채용석 배명고 교사는 조언한다.특히 채 교사는 수험생들이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 정시 등 전형 전략을 치밀하게 짜기 위해서 대학마다 홈페이지에 논술, 면접 기출 자료를 공개하는 ‘대입전형 선행학습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꼼꼼히 살펴보라고 조언한다.진학통 윤희태 교사의 대입 전략 실전팁▶대학은 이제 학생의 ‘발전가능성’을 본다진로적합성 대신 이제는 발전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칭찬 일색의 학생부는 매력적이지 않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기술해야 한다. 수업시간 중 구체적인 발표 내용 같은 학생의 잠재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를 대학에서는 요구한다.SKY대학은 내신등급 최상위 학생이 몰리기 때문에 원점수, 표준편차까지 꼼꼼히 확인한다. 관련 교과 내신 난이도까지 체크하며 어려운 시험에서 강한 학생이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다.▶학생부종합전형, 내신에 쫄지 말라학과는 다양하지만 문과는 경제, 경영, 심리, 정치외교, 이과는 의치한의대, 생명, 화학 같은 특정 전공 쏠림 현상은 해마다 반복된다. 역으로 해석하면 그 외 학과를 전략적으로 접근해 학생부를 채워나가면 승률이 높다는 의미다.지난해 우리 반 학생은 내신 3.8 영어 내신 3.4로 서울 소재 대학 영문과에 합격했다. 스포츠에이전시라는 진로 목표에 맞춰 학생부에 기록된 영어쓰기대회수상실적, 중국에 진출한 에이전트 조사 내용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스토리를 짜서 합격한 케이스다.오랜 진학지도 경험상 입시에는 늘 ‘구멍’이 존재한다. 서울 소재 하위권 대학, 경기권 대학 입시 전략을 짤 때 꼭 기억하기 바란다.▶학생부 분석,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2, 고3 신학기 때 학생부 기록을 치밀하게 분석해 전략적으로 채워나가야 한다. 특히 고2는 희망 진로를 단계별로 구체화한 활동들을 학생부에 ‘증거’로 남겨야 한다. 가령 고1 때 사업가가 꿈이라면 고2 때는 발효음식전문CEO로 범위를 좁히고 이와 연관된 활동들이 세특사항 등에 기록돼야 한다. 최근 강남권 학생들이 학생부전형에서 강세를 보이는 건 ‘선(先) 학생부 분석 후(後) 실행 전략’ 영향도 있다. 2017-03-30
- 혼란스러운 학종 시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고입을 우선 보자면 영재고를 제외한 과학고, 자사고, 외고등은 대입의 학종과 거의 유사한 전형방식으로 대부분의 학생을 뽑는다. 내신도 절대평가방식이라 A만 받으면 된다. 대입전형에서 학종의 비중이 커지니까, 미리 적합한 인재를 자기네 고등학교에 받겠다는것이다. 즉, 미리 학종을 훈련하고 들어오라는 말이다. 대입 또한 여러전형이 있지만, 수시가 대세가 된지 오래됐고, 그중 학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찌감치 최대다. 상위권 대학 중심으로 비중이 높았던 논술전형은 고려대가 폐지하면서 이들 대학도 이제 대세는 학종으로 가고있다. 이제 수치상 봤을때 상위권이든 중위권이든 학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하겠다. 재수생이 한해한해 조금씩 줄어들긴 하나, 좁은문중 하나가 되어버린 수능,논술위주의 전형에 점수따기 훈련으로 무장된 집단이 된 지금, 재학생이 그들과 경쟁하기에는 이제 버거운 상대가 된지 오래다.수능중심의 전형은 재수생에 밀리고, 내신중심의 전형은 지방이나 교육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밀리고, 서울소재 좀더 좁히자면 내신따기도 힘들고, 수능도 고만고만한 교육특구 노원구의 학생들은 어떻게 대학을 가야하나? 그런관점에서 학종은 피할 수 없다.수학선생의 입장에서 인근 주요고등학교의 내신수학은 실력테스트가 아닌 능숙도테스트다. 해당 시험범위의 개념뿐 아니라 수능기출문제등의 유형까지 통째로 머릿속에 넣어둬 문제를 보는 순간 능숙하게 풀어내지 못하면 1~2등급은 힘들다. 수능은 어떤가? 고1,2모의고사에서 수없이 1등급을 찍다가도 고3되서 3,4등급으로 미끄러지는 학생들을 수없이 봐왔다. 그렇다고 그들이 공부를 게을리 했나? 그렇지않다. 고3되어서 유명학원, 고액과외로 갈아타도 대부분은 어쩔수없다. 점수따기에 적합하지 않은 학생인 것이다. 미리 차선책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 교과가 아닌 비교과 준비를 말이다. 하지만, 많은 비교과 활동중에서 효율성을 따져야한다. 교과공부에 방해가 되지않아야 하고, 시간을 너무 빼앗기는 활동도 좀 그렇다. 공교육정상화를 외치며 학교활동에 목을 매는것도 위험하다. 진작에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여 특정분야에 매진할수있는 축복받은 학생의 비율또한 얼마되지않는다. 학교는 1등급 학생들의 학생부만 챙긴다. 물론 학교가 입시를 책임져주진 않는다. 필자의 해답은 독서로 풀어내는 비교과활동이다. (다음주 계속됨)이진혁 원장크림슨수학과학R&E센터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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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열정과 학생의 노력이 만든 수업의 변화 대입 성과로 이어지다“ 군포고등학교는 최근 고교별 2017학년도 서울대 합격자가 발표되면서 주목받은 학교 중 한 곳이다. 수시 1명, 정시 4명 총 5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군포고는 서울대 뿐 아니라 재수생 포함 고려대 7명, 연세대 8명, 서강대 1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9명, 중대 4명, 경희대 9명, 외대 4명, 서울시립대 3명, 홍익대 19명 등 2017학년도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1989년 개교 이래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군포고를 찾았다. 교과협의회 활성화… 수업과 평가방식의 변화로 학습능률 높여2017학년도 대입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군포고는 수업과 평가방식의 변화를 꼽았다.“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책을 만들어 교사 전원 학종 연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시 비율이 높아지고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수업의 변화가 절실 했습니다. 수업이 달라지고 평가가 바뀌면 생활기록부의 기록이 풍성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과목별 선생님들이 매주 모여 교과협의회를 갖고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을 관찰할 것이며, 생활기록부는 어떻게 작성할 것인가를 의논했습니다. 2017학년도 대입 결과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사랑, 학생들의 노력이 함께 이뤄낸 성과입니다.” 군포고 조석원 교장의 말이다.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주 교과협의회를 갖게 되면서 점차 변화가 일어났다. 학급 간 학습 편차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선생님들의 열정이 수업에 전해지면서 학생들의 수업 분위기도 한층 좋아졌다.또한 교과협의회를 통해 내신 평가 난이도를 심도있게 분석한 결과 기존의 출제방식은 동점자가 많을 뿐더러 문제 당 배점이 높아 실수로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조 교장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험 출제 문항 수를 늘리고 문제당 배점도 3.3점을 넘지 않도록 했다”며 “평가 방식의 변화로 학생들은 공부한 만큼 점수를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실력이 우수한 학생이 실수로 등급을 낮게 받는 불이익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인재 양성군포고는 자율동아리 포함 총 100여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고 학생 한 명이 많게는 3개까지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플루트를 구비하고 전교생이 수업시간을 이용하여 1인 1기 플루트를 연주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가 하면 군포시의 지원으로 2002년 군포 윈드오케스라를 창단, 해마다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이 종사하고 싶어 하는 직업을 현장에서 멘토와 함께 직접 체험해 보는 Job Shadaw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Job Shadaw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공무원, 의료, 이학, 인문학, 예체능, 법조인, 경영인, 금융, 방송, 건축, 항공, 컴퓨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군에서 자신의 진로를 조기에 실제 탐색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한편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러스터 과정을 운영, 군포고 고급물리, 군포중앙고 고급화학, 수리고 생명과학실험 과목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어 능력·독서·봉사활동·리더십·특별과정이수·자기주도학습이수 등 8품제를 운영, 학생들이 성취욕을 느끼며 자기 개발을 하고 학생부종합전형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미니인터뷰_조석원 교장“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군포고는 개교 이래 발전을 멈추지 않고 지금의 관내 유일 명문 사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스쿨버스를 운영하는가 하면 정서함양을 위해 전교생 플루트 교육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들의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은 군포고가 가장 자랑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 이수증 하나도 단순하게 만들지 않고 고민하여 정성껏 만듭니다. 이러한 선생님들의 작은 노력이 어떤 학생에게는 동기부여가 되고, 또 어떤 학생에게는 성취감을 느끼며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군포고는 진로진학 지도는 물론 학생들이 부족한 것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미니 인터뷰_ 김하영(동국대 한의예과 1년)“군포고는 졸업 후 더 감사하고 생각나는 학교”군포고는 학교에 다니는 동안에도 그렇지만 졸업 후 더 감사하고 생각나는 학교입니다. 수시로 동국대 한의예과에 입학했지만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한의학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막연하게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었는데 담임 선생님께서 한의예과를 추천해주셨고 관련서적이나 기사를 읽으며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우게 됐습니다. 특히 ‘SEE’ 과학동아리 활동이 진로 결정과 대학 합격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기장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고 생물·화학에 특히 강점이 있는 동아리라 자소서와 면접에서 의학계열에 관심이 있었다는 점을 어필하기 좋았습니다.수능은 장거리 달리기와 같아요. 고3 후배들의 경우 제가 그랬던 것처럼 지금 많이 불안하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답답할 것입니다. 수능준비는 무엇인가를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나고 보니 쓸데없는 노력은 없었습니다. 후배님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길 바랍니다. 2017-03-30
- 구미 ‘비오비아트홀’에서 문화의 향기에 취해보세요 지난해 11월 문을 연 비오비아트홀(경북 구미시 송정동 구미재수학원 5층)이 지난 4일 4인4색 콘서트 ‘클래식이 있는 정원’ 공연을 시작으로 2017년 기획공연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비오비아트홀 2017 기획공연은 경북 구미와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성악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문가집단인 GM클래식 주관으로 열린다. GM클래식은 연중 15회 이상의 수준 높은 공연을 기획해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비오비아트홀 2017 기획공연은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클래식, 남미음악, 크로스오버음악, 오페라갈라콘서트까지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오는 4월 1일 오후 2시에는 TBC 싱싱고향별곡의 두 진행자가 이끄는 ‘기웅아재&단비의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가 열리고, 이어 5월 26일 오후 7시30분에는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이 클래식과 아카펠라 성가곡 현대팝송 대중음악 등의 다양한 크로스오버 뮤직을 선보인다.6월 17일 오후 5시에는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국내 정상급 소프라노의 ‘클래식 소프라 디바 콘서트 _ 여인의 향기’가 공연되고, 7월 1일 오후 5시에는 남미 음악밴드 ‘가우사이 구미공연’이 열린다. 이어 10월 21일 오후 2시 5시에는 젊은 아티스트가 모인 크로스오버밴드 ‘앙상블 IN 콘서트 _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열리고, 11월 10일 오후 7시30분과 11일 오후 5시에는 오페라 ‘라보엠’의 갈라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올해 마지막 공연이 열리는 12월 23일 오후 5시에는 커플을 위한 ‘크리스마스 와인 콘서트’가 기획되어 있다. 기획공연은 유료로 운영되며 연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공연 무료관람 및 동반관객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구미 비오비아트홀은 연회비도 최대한 다이어트 한 실비로 제공된다. 연회원은 VIP, 골드, 실버, 사랑 회원 등으로 나뉜다. VIP회원은 모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동반 4인에 대해 50% 할인혜택을 준다. △골드회원은 희망공연 5회 무료 및 동반 4인 30% 할인 △실버회원은 희망공연 3회 무료 및 동반 4인 20% 할인 △사랑회원은 희망공연 2회 무료 및 동반4인 2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비오비아트홀을 조성한 구미독학재수학원 이정호 원장은 “대구 경북의 문화예술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다. 전국적 명성을 가진 문화예술인을 초청해 수준높은 공연을 합리적인 비용에 즐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비오비아트홀은 구미레이디스싱어즈의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구미레이디싱어즈는 합창음악을 좋아하는 만20세~50세 미만의 구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합창을 통해 삶의 힐링과 이웃을 위한 봉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구미레이디싱어즈 단원은 수시모집하고 있으며 연1회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크고 작은 음악회에 참가하게 된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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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서문여자고등학교 진학부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서문여자고등학교(교장 박화종, 이하 서문여고)는 1973년 개교 이래 해마다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며 세계 속의 서문인을 배출해왔다. 서문여고 김계영 교사(3학년 부장), 서종원 교사(전 3학년 부장), 이효종 교사(3학년 담임)를 만나 2017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상위권대 합격생 120여 명 배출다방면의 진학 성과 두드러져 서문여고의 우수한 진학 실적은 2003학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에 113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7학년도까지 SKY대를 비롯해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까지 상위권 대학에 해마다 100명을 훌쩍 넘는 합격생을 배출했다. 특히 2017학년도에는 120여 명을 배출한데 이어, 여대 선호도가 높아 올해도 이화여대에 50명이나 합격했다. 인 서울 및 기타 대학 합격자는 290여 명으로 상위권 대학까지 포함한 대학 진학 학생 수는 400명(수시·정시 및 중복 합격, 재수생 포함)을 넘어섰다.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갖춘 덕분에 의·치·한의대는 물론, 경찰대와 사관학교 합격생도 두루 배출하는 등 전 방위 진학 지도로 다방면에서 좋은 입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서종원 교사(전 3학년 부장)는 “서문여고는 고1 때부터 학생과의 진로진학 상담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가고 싶은 학과를 목표로 삼고 어떻게 학습 계획을 세워나가면 좋을지, 가고 싶은 학과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진로진학 가이드를 꼼꼼하게 하고 있다. 입학과 동시에 목표 설정과 이를 위한 학교생활 및 학습 지도를 하는 것이 좋은 성과를 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고 설명했다.2017학년도는 연세대, 고려해 등 상위권 대학 합격생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났다. 특히 주요 대학 수시(학종, 특기자, 논술)와 정시 합격생 비율이 거의 비슷해, 고른 진학 성과를 엿볼 수 있다.영재 반, 캠프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학생 1인당 6~10회 진로진학 상담 진행서문여고의 진학 강점 중 하나는 내실 있는 학교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영재 반(수학·인문사회)을 운영해 관련 분야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열린 기회를 주기 위해 과학, 독서, 인문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캠프도 운영하고 있다.교내 대회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운영 방식에 차별화를 꾀했다. 대회 당일 자필로 써서 제출한 독후감을 심사해 표절 방지와 공정성을 기하는 독후감 대회가 열린다. 발명과학 아이디어경진대회의 경우, 학생들이 평소에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간단한 노트에 기록하거나 도면을 만들어 과학교사와 사전 면담을 통해 제안서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사교육 의존도를 없애고 학생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서문여고의 오랜 전통인 ‘선배와의 일대일 멘토링’은 실질적인 입시 조언을 듣는 통구가 되며, 학생의 성장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일대일 진학 상담’도 주목할 만하다.김계영 교사(3학년 부장)는 “고2 겨울방학부터 학생 1인당 최소 6회에서 많게는 10회까지 ‘심층적인 진로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입시가 복잡해진 만큼 학생 한 명 한 명의 입시 전략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대일 맞춤 진학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각 교과목 교사진이 학생 개개인을 세심히 관찰하고 그에 맞게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기록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부여도 강화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수시 성과로도 이어졌다”며 진학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학생들의 자율학습 참여율 60~70%방과후 학교 신청률도 70%로 높아 자발적인 ‘야간 자율학습’과 ‘방과후 학교’ 수업 활성화는 면학 분위기를 만든 일등공신이다. 서문여고는 전교생 중 60~70%의 학생이 자발적으로 방과 후 야간 자율학습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참여율이 더 높아 고3은 70~80% 학생이 참여한다. 고3 교사진은 거의 매일 학교에 남아 학생들에게 교과목 관련된 질문을 받거나 진로진학 상담을 하는 등 학생들의 공부 열의에 힘을 실어준다. 이효종 교사는 “사교육에 의존하기보다는 학교 안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율학습 참여율이 높아 많은 학생이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가지고 있다. 서문여고는 방과후 학교도 활성화 되어 있어, 몇 분 만에 마감되는 인기 강좌도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대부분의 학교는 방학 때 주로 방과후 학교가 활성화되는데 반해, 서문여고는 학기 중 개설된 방과후 학교 강좌만 25개가 넘고 학생 참여율도 70%나 된다. 각 교과 담당 교사가 직접 수업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학원보다 학교’를 선택하는 학생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MINI INTERVIEW서문여고 김계영 교사(3학년 부장)Q1. 수시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비결이라면?“면학분위기 조성과 내실 있는 학교 프로그램 운영, 매주 목요일 고3 교사진의 입시정보 공유, 교과목 교사진의 세심한 학생 관찰 및 학생부 세부능력 특기사항 기록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자율학습 참여와 자기 공부시간 극대화, 적극적인 학교 프로그램 참여가 우수한 입시 성과의 원동력이 됐다.”Q2. 올해 진로진학 프로그램의 계획은?“복잡해진 입시만큼 진학지도를 세분화·전문화 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열린 기회를 주어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캠프를 더 확장하려 한다. 기존에 과학, 독서, 인문학, 미술 캠프를 운영했고 올해는 경제 캠프를 추가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 강화해 주력할 예정이다.”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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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중산고등학교 진로진학부 서울중산고등학교(교장 김광문, 이하 중산고)는 94년 개교 이래 연구교사제 운영으로 창의교수법을 적용해 융합형 통합교육과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끌어내왔다. 중산고 진로진학부 장길재 교사(진로진학부장)과 장인수 교사(3학년 부장)를 만나 2017학년도 입시 성과와 중산고의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서울대 최종 합격자 17명 중 15명이 재학생재학생 강세 두드러진 입시 성과 주목 중산고는 서울대에 17명이 합격한데 이어, 연세대 35명, 고려대 32명이 합격해 서·연·고만 84명이 합격했고, 서강대 18명, 성균관대 27명, 한양대 22명이 합격해 서연고서성한 6개 대학에서만 15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의대 합격생도 27명이나 된다.인 서울 대학 합격 인원은 225명이며 수도권 대학은 230명이 합격했다. 지방 대학까지 포함하면 2017학년도 입시에서 총 555명(수시·정시 및 중복 합격, 재수생 포함)이 대학에 합격하며 우수한 진학 성과를 냈다.장길재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서울대 합격생 17명 중 15명이 재학생이다. 그만큼 중산고는 재학생 강세가 두드러지며 강남지역 학교 중에서 재수 비율이 낮은 학교이기도 하다. 학생에게 맞는 진로진학지도를 하는 것이 중산고의 진학 강점”이라고 밝혔다.특히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 1단계 합격자 수가 17명으로 강남서초지역 고교 중 가장 많았던 중산고는, 100% 서류전형으로 선발되는 1단계 합격자 수의 의미 속에서 학교의 잠재적 수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었다. 입시 실적에서 상위권 대학의 수시, 정시 비율을 보면 서울대와 연세대는 정시 합격자 수가 조금 더 많았지만 고려대의 경우 14:18, 서강대 9:9, 성균관대 14:13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비교적 고른 편이었다. 수시 전형별 합격률을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44%로 가장 많았고, 논술전형이 31%를 차지해 학종과 논술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다.영재학교 이수 학생, 입시 실적 두드러져상위권뿐 아니라 중하위권 성과도 우수해중산고의 진학 강점 프로그램 중 하나는 ‘영재학급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해마다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학생 중에 상당수가 영재학급 이수자라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서·연·고 및 의대 상위권 대학 합격자 중 50여 명이 영재학급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다.영재학급 프로그램은 영재 창의력 산출물, 발표·모둠·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며, 리더십 훈련과 영재 캠프, 창의인성 교육, 명사 초청, 실험실습 등 차별화된 심화 수업으로 다방면에 걸쳐 학생 심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중산고는 상위권뿐 아니라 중·하위권 학생까지 진학 성과가 눈에 띈다. 장인수 교사(3학년 부장)는 “일반고의 경우, 중위권과 하위권 학생도 다수 분포되어 있어 수도권 및 지방권 대학, 전문대학에도 학생들을 잘 진학시키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중산고는 수도권 대학에 70여 명, 지방 대학에 30여 명이 합격하는 등 중하위권 학생들의 진학 성과도 우수하다”며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 진학지도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다양한 교내 대회와 독서, 팀 연구 등창의·인성·교과·학술탐구 등 열린 기회 제공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내 대회와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중산고의 진학 강점 중 하나다. 창의·봉사·인성·교과·학술탐구·문·예·체 전 분야에 걸쳐 학생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교내 과학탐구대회 수상자는 매년 서울시와 전국대회에 진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듬BooK담BooK’은 중산고만의 특화된 독서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활용 수업부터 매년 2회 저자와의 만남, 교원학습공동체와 함께 하는 독서토론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교생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체계적으로 독서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창의적 체험활동 1단위를 정규수업 시간에 편성해 1학년 예술소양·NIE 교육, 2학년 팀 과제연구(TRP)·소크라테스 토론, 3학년 진로 교육을 진행해 학년별, 학기별로 학생 개개인의 창의적 역량을 키워주고 있다.이 외에도 인문사회영재학급과 연합한 ‘중산모의UN’을 열어, 각 나라의 대사 50여 명과 집행부, 의장단 60여 명이 참가해 국제적 이슈 안건을 상정, 토론 및 회의 등을 진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연간 쉬지 않는 수준별 특성화 방과후 학교를 운영해 연간 총 400여 강좌가 개설되어 있으며,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한 강좌 및 학종 대비 전공적합 활동 강좌를 일정 비율로 섞어 학생 개개인의 입시 경쟁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MINI INTERVIEW중산고 장길재 교사 (진로진학부장)“중산고는 모든 교사가 진학 전문가로서 활동하는 ‘1교사 1대학 진학진로 상담전문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이 진학상담을 요청하면 담당교사가 상담에 응하며, 70여 개의 학과 탐색 및 30여 개 대학 탐방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200여 명이 참가하는 ‘재학생 재능기부 멘토-멘티’는 50여 팀이 학과공부, 학술연구, 소질과 특기, 예체능으로 팀을 나눠 학기당 8회(640분) 진행한다. 이런 활동이 중산고 학생들의 입시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중산고 장인수 교사 (3학년 부장)“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교과 관련 독서와 질문, 발표, 토론, 탐구, 실험, 모둠, 수행평가와 교과 관련한 교내 경시대회, 전공적합성 동아리 활동 등이 모두 포함된다. 다만 학생과 학부모에게 조언을 덧붙이자면, 입시에서 가장 많이 실패하는 경우는 눈높이가 맞지 않기 때문이므로 기대치를 조금 낮췄으면 한다. 그러면 더 다양한 세상이 보이고, 행복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지며 입시에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두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었다.” 2017-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