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맛멋-셰프가 오너인 식당 드라마 파스타가 방송되면서 단지 손님으로 식당에 갔던 사람들이 식당 운영과 주방 안 셰프의 역할에 대해 몹시 궁금해 한다. 주방 보조부터 초보 요리사를 거쳐 셰프가 된 이들은 자신이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는 손님을 생각하며 맛을 창작한다. 대개의 셰프는 자신의 식당을 갖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이미 그 꿈을 이루고 손님을 기다리는 셰프가 오너인 식당을 찾아가보자. 창작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유노추보''가로수 길에 있는 유노추보(유씨의 주방이란 뜻)는 SBS TV ‘결정 맛대맛’에서 9대0의 승리 요리사로 화제를 모았던 유희영 셰프가 운영하는 퓨전 일식 전문점이다. 특급호텔과 정통일식레스토랑의 보조요리사를 거치면서 정통 일식 셰프로 이름을 날리던 그는 퓨전일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2008년 10월, 유 셰프가 요리를 시작하고 17년 만에 자신의 식당을 열었다. ‘특급셰프 유희영의 Cook Book’을 출간하기도 한 그는 자신의 주방에서 끊임없이 창작요리를 만들고 있다. 그는 창작요리의 대가답게 유노추보의 문을 연지 1년 6개월 동안 여덟 번이나 새로운 메뉴를 만들었다. 그가 새 맛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일식 하면 대부분 횟집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회는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일본 퓨전요리를 맛볼 수 있다. 세상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요리를 유노추보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손님은 흥분한다. 어쩌면 유 셰프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손님이 이곳을 찾을 런지도 모른다. 그는 다음 달에 다른 맛의 요리를 선보이려고 준비 중이다. 유노추보의 실내는 넓고 한 편에 오픈 키친이 있으며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과 볼거리가 놓여 있다. 지금 이곳에 가면 신선한 광어회와 어울리는 발사믹 드레싱을 한 광어 카르파쵸와 루콜라(1만8천원), 튀긴 두부 위에 매콤하게 볶은 조갯살을 올린 아케도후와 조갯살 (1만7천원), 껍질째 먹는 소프트 쉘 크랩 튀김과 새콤달콤한 소스인 난반즈를 졸여 만든 소프트 쉘크랩 난바즈께(1만9천원) 등이 있다. 숯불에 구운 한우안심과 튀긴 마늘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갈릭스테이크(3만4천원), 숯불에 구운 돼지 목살에 특별한 소스를 곁들여 만든 덥밥인 야끼니꾸 동(1만4천원), 간장소스에 절인 참치를 올린 마루로 동(1만4천원)도 맛있다. 돈꼬츠 라멘(1만원), 나가사끼 짬뽕(1만2천원)도 손님이 많이 찾는다. 위치 강남구 신사동 524-14 신사역 8번 출구에서 직진해 콜드스톤에서 좌회전했다가 바로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회전, 다시 푸드박스 있는 곳에서 좌회전 후 200미터 직진하면 왼편으로 세븐일레븐 다음 건물이다.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6시~ 10시주차 대리 주차 가능문의 (02)545-2811 맛있는 음식을 편안하게 ''비스트로 드 욘트빌'' 청담동 ‘비스트로 드 욘트빌’은 프렌치 비스토로로 지난 해 11월 문을 열었다. 뉴욕 CIA 요리학교 출신으로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일했던 토미 리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비스트로란 편안한 분위기의 작은 식당을 뜻하는 말로 이 셰프는 이곳을 손님이 맛있는 음식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직접 모든 것을 디자인을 했다. 훌륭한 셰프가 되려면 음식을 많이 먹어봐야 하고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이 셰프는 이 두 가지를 충분히 경험한 다음에 당당히 자신의 식당을 열었고 자신이 만든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의 내부는 작고 아담하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이다. 이 셰프 외에 6명의 요리사가 음식을 만든다. 디저트 담당 요리사도 있어 금방 만든 따듯한 빵이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비스트로 드 욘트빌의 메뉴는 점심(2만7천원)은 4가지, 저녁(7만원)은 7가지를 코스로 제공한다. 스프, 샐러드, 애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는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스프 2가지, 샐러드 2가지, 메인요리 6가지(농어찜, 서서히 익힌 연어, 가리비 무스를 채워 넣은 닭고기, 48시간 저온 조리한 삼겹살, 양갈비구이, 등심구이)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인기 있는 메인 메뉴는 48시간 저온으로 조리한 삼겹살과 양갈비구이이다. 어린양을 사용한 양갈비구이는 라따뚜이, 빨간피망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 삼겹살요리는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하는데 고기의 냄새 제거와 연육작용을 위해 소금과 설탕을 넣은 찬물에 담근 후 진공 포장해 72.2℃의 물에 24시간 동안 서서히 익히고 마지막으로 불에서 요리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달콤한 사과 퓨레와 쌉쌀한 적근대는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위치 강남구 청담동 83-6 이안빌딩 1층(구)디자이너스 클럽에서 갤러리아 백화점 방향으로 직진, 테그호이러 시계점에서 우회전, 74카페에서 좌회전하면 왼쪽에 있다. 영업시간 점심 낮 12시~3시 저녁 오후 6시~10시 (월요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41-1550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강남구,‘2010 세계 물의 날’행사 개최 강남구는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18일 대치동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Save Water, Me First(물절약, 나부터)’란 주제로 열렸으며 환경연합회원, 환경보전시범학교 교사와 학생 및 주민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해 물사랑 환경체험을 통한 물절약 시민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물사랑 환경체험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1부 기념행사는 퓨전음악과 파워풀한 비보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환경보전선언문 낭독, 명예환경지킴이 위촉 및 환경꽃씨 풍선 날리기 등이 이어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일본 총무대신 강남전자정부 방문 강남구는 22일 일본의 하라구치 카즈히로 총무대신을 비롯한 공무원 16명이 ‘전자정부 벤치마킹’을 위해 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일간 전자정부협력과 기술교류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방한한 하라구치 총무대신 일행이 강남구를 직접 견학하기를 희망해 성사됐다. 강남구는 세계 최초로 TV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완결 대민행정시스템 및 사이버행정 참여시스템 운영 등 주민들의 실생활에 편리한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강남구, 도심흉물 전깃줄 퇴출 강남구는 코엑스 주변 등 주요 이면도로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공중선(전선, 통신선) 정비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G20 정상회의 이전에 지중화가 가능한 코엑스 주변에는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시행하고 그 외의 지역은 불법 설치나 사용하지 않는 공중선을 깔끔하게 정리해 거리미관 향상은 물론 전기 감전 및 누전으로 인한 화재도 예방한다. 강남구는 삼성동 코엑스 주변, 신사동 가로수길 등 9개동 13개 지역, 전주 총 2,219본을 한국전력 및 KT, LG파워콤, SK네트웍스 등 통신기업과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21면 연합 돈받고 단속정보 흘린 경찰관 4명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허상구 부장검사)는 불법오락실 업주에게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고 단속정보를 흘려준 혐의(수뢰후부정처사 등)로 정 모(40)경장 등 강남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경찰관 4명을 구속기소하고 노모 경위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경장 등은 작년 8월부터 최근까지 불법오락실 업주 이 모(46)씨한테서 1인당 150만~1천600만원을 받고 3~4차례에 걸쳐 이씨 업소에 대한 112신고정보를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 이씨는 4개팀이 교대로 근무하는 지구대 운영상황을 파악한 뒤 팀별로 1명씩을 매수해 ‘단속 정보원’으로 활용했으며, 정 경장 등은 주로 타인 명의의 ‘대포폰’을 이용해 이씨에게 단속정보를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다른 경찰관 10여명도 이씨와 전화통화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단속정보 유출과는 관련이 없어 형사처벌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해서는 경찰이 자체 징계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정 경장 등의 기소를 끝으로 이씨 업소와 관련한 상납 경찰관 수사는 모두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업주 이씨를 신고자 보복 폭행 등 다른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인 뒤 기소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강간미수 후 상해만 입혀도 강간상해, 합헌” 강간에 이르지 않고 상해만 입힌 범죄자를 강간상해범과 같이 처벌하도록 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성폭력법) 조항이 합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성폭력법 9조1항이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정 모씨가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 법률 조항은 주거침입 후 강간을 하거나 강간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자가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강간죄는 그 불법과 피해의 정도에 있어 실제 강간에 이르렀는지 여부가 본질적인 차이를 가져온다고 보기 어려워, 기수범(실제 범죄를 저지른 자)과 미수범을 구별하지 않고 동일한 법정형을 규정해도 평등원칙에 어긋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주거침입강간죄의 경우 주거침입강도죄 등과 달리 가중처벌하는 규정이 평등원칙에 위반된다는 주장도 “성폭력범죄의 보호법익이 되는 성적 자기결정권은 개인의 인격과 불가분의 관계로 불법의 정도가 크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가중처벌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씨는 2007년 12월 개성공업지구의 피해자(여ㆍ27) 방에 침입해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전치 3주의 안면부 찰과상 등 상해를 입힌 혐의(성폭력법 위반)로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뒤 헌법소원을 냈다. 연합뉴스 이웅 기자 ‘공무원 시국선언’ 재정합의부서 첫 심리 서울중앙지법은 29일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정진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사와 공무원 33명의 재판 4건의 공판을 재정합의부 심리로 열었다. 공무원 시국선언 사건은 그동안 전국 법원에서 모두 단독판사가 맡아 왔으며, 합의부가 심리에 나선 것은 서울중앙지법이 처음이다. 정 위원장 등의 사건은 애초 형사2단독 정한익 부장판사와 형사3단독 손병준 판사에게 배당돼 있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교사와 공무원이 서명과 기자회견 방식으로 시국선언을 진행하고 야당 등이 주최한 정치집회에 참가한 것은 직무 기강을 해치고 공익에 반하는 목적을 위한 공무외 집단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피고인들은 “교원노조의 사용자라 할 수 있는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견해를 밝는 것은 헌법상 노동권과 표현의 자유에 포함되고 공익목적에도 부합한다”고 반박했다. 검찰과 변호인은 공소장에 적힌 범죄사실이 특정됐다고 볼 수 있는지, 공소장에 재판부의 선입견이 생길 수 있는 서류가 첨부됐는지 여부와 고발장 등 증거 채택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재판부는 결국 내달 19일 공판 준비기일을 열어 쌍방이 다투는 부분을 정리하고 증거 채택문제를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정 위원장 등은 지난해 두 차례의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그동안 전국 법원에서 이들과 유사한 혐의로 기소된 교사나 공무원에게 유무죄가 엇갈린 1심 판결이 선고된 바 있다. 앞서 중앙지법은 선례나 판례가 엇갈리거나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한 사건, 동일 유형이 여러 재판부에 흩어져 있어 통일적이고 시범적인 처리가 필요한 사건 등은 재정합의부에 맡겨 재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공성진 재판서 ‘5천만원 현금카드’ 공방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의 재판에서 기업인이 5천만원이 입금된 현금카드를 공 의원 측에 전달한 경위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2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홍승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는 골프장 카트 제조업체 C사 대표 김 모씨가 증인으로 나와 현금카드의 전달 과정에대해 검찰 조사 당시와 다른 증언을 내놔 공방을 촉발했다. 먼저 신문에 나선 검찰은 “후원금으로 모은 5천만원을 현금카드에 넣어 (공 의원의 측근) 염모씨에게 전달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인정했느냐”고 물었고 김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 경선자금으로 건넨 돈이냐는 신문에는 “꼭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았고 공 의원에게 사무실 경비 등에 도움을 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3천800만원을 추가로 현금카드에 입금한 것이 “공 의원의 후원금으로 모금하거나 정치활동을 도우려 송금한 것이냐”는 검사의 질문에도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변호인 반대신문에서 김씨는 ‘공 의원이 후원금을 모았다는 얘기를 듣고 염씨에게 주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부분에 대해 “공 의원이 염씨를 언급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고 살림을 하는 사람을 주라고 말씀하신 것 같다”고 진술을 바꿨다. 김씨는 공 의원이 최고위원에 당선된 후 경선과정을 지원해줘 고맙다고 말했다는 검찰 조서에 대해서도 “여러 명이 있는 데서 공 의원이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말했고 (내 도움을) 충분히 이해하셔서 말씀하시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염씨에게 건넨 돈을 공 의원이 후원금으로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분명한 대답을 하지 못했다. 공 의원은 2008년 경기도 안성 스테이트월셔 골프장의 대표 공모씨로부터 4천100만원을, C사와 바이오 기술업체 L사에서 각각 1억1천800만원과 4천100만원을 받는 등 2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티켓다방 처벌 시행령 위임조항 ''가까스로 합헌'' 다방 종업원에게 손님과 다방 밖에서 시간을 보내게 하고 금품을 받는 속칭 ‘티켓다방’ 영업에 대한 처벌 근거를 보건복지부령에 위임한 식품위생법 조항이 합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식품위생법 77조5호가 헌법상 포괄위임입법금지원칙 등에 어긋난다며 창원지방법원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4(합헌)대 5(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위헌 의견을 낸 재판관이 더 많았지만 위헌 결정을 위한 정족수(6명)에는 못 미쳐 최종적으로는 합헌이 됐다. 식품위생법은 형사처벌을 받는 식품접객업자의 행위를 ‘영업의 위생적 관리와 국민보건위생의 증진을 위해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사항을 지키지 않는 경우’라고 규정하면서, 보건복지부령에 영업장을 벗어나 시간적 소요의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 등 구체적인 사항을 열거하고 있다. 이공현ㆍ김희옥ㆍ민형기ㆍ이동흡 재판관은 “식품위생법은 영업과 고객의 이용 형태 등 현실 변화에 신속하고 탄력적인 입법적 대응이 필요한 분야의 법률로 세부사항은 전문적ㆍ기술적 능력을 갖춘 행정부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위 법령에 위임할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합헌 의견을 제시했다. 식품 영업의 특성 2010-03-30
- 경찰관 1인당 담당주민수 따져보니 서울남대문 50명 경기용인은 1229명 경찰관 수 편차 심각 치안편중 심화 우려 경찰청 “치안수요 고려 경찰서 4곳 신설” 전국 경찰서 가운데 경찰관 1명당 담당 주민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 용인으로 1229명에 달한다. 반면 서울 남대문 경찰서는 용인의 ‘24분의 1’ 수준인 50명에 불과하다. 지방경찰청별로 따지면 대전이 781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은 절반인 393명으로 가장 적다. 유동인구 범죄발생률 등 다른 치안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지역별 경찰력 편차가 심각한 상황이다. 경찰력 이동이나 증원을 통한 ‘치안력 안분’이 필요해 보인다. 26일 경찰청과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지난 1998년 8만9000명이던 경찰관 수는 2009년 9만9000여명으로 11년새 1만여명 늘었고 경찰관 1인당 담당주민수는 520명대에서 490명대로 줄었다. 그러나 경찰청을 제외한 16개 지방경찰청 산하 244개 경찰서의 1인당 담당 주민수는 514명으로 여전히 500명대를 웃돌고 있다. 경찰관 1인당 담당 주민수가 300명 안팎인 선진국에 비해선 경찰관수가 크게 모자란 편이다. 특히 경기도와 대전의 일부 경찰서는 경찰관 1명당 담당주민수가 전체평균의 2배에 달하는 1000명 이상이어서 과중한 업무에 따른 치안소홀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 경기도의 경우 용인 1200명 분당 1057명 남양주 1042명 일산 1032명 화성동부 1018명 등 경찰관 1인당 담당주민수 1000명 이상 경찰서만 5곳에 달한다. 용인 분당 등이 포함된 경기경찰청의 1인당 담당주민수는 728명으로 16개 지방경찰청 가운데 2번째로 많다. 지방경찰청 가운데 담당주민수가 가장 많은 곳은 대전으로 전국평균보다 266명 많은 780명에 달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의 경우 남대문 50명 종로 148명 혜화 166명 강남 286명 용산 376명 등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도는 경찰서가 절반 가까이 있다. 서울의 경우 경찰관 1인당 담당주민수는 519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관 1인당 담당 주민수는 단순하게 거주지 인구를 경찰관 수로 나눈 것으로 치안력 지표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거주지 인구뿐 아니라 해당 지역 유동인구 범죄발생 교통흐름 집회시위 등 치안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남대문 경찰서의 경우 1인당 담당주민수는 50명에 불과하지만 유동인구 집회시위 교통흐름 등 다른 치안수요를 고려할 경우 경찰관 수가 많다고 단정할수 없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투명공개센터 관계자는 그러나 “지역별로 인구수가 달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 일부지역의 경우 서울과 비교했을때 경찰관 한명이 담당하는 지역주민의 수가 너무 많은 게 아니냐”면서 “담당하고 있는 인구수가 많으면 그만큼 임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안전과 치안유지를 위해서 치안이 떨어지는 곳에는 경찰관을 더 많이 배치하는 등 1인당 담당 주민수의 적정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했다. 경찰청 역시 치안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주민들의 체감 치안력을 높이기 위해 경찰관 증원과 이동을 통한 경찰력 안분을 추진하고 있다.올해의 경우 경기도 3곳과 부산 1곳 등 경찰서 4곳을 신설키로 했다. 새로 설치되는 경찰서 소요 경찰력은 100여명은 새로 뽑고 나머지 부족 인력은 상대적으로 경찰관 수가 많은 곳에서 수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선진국의 경찰관 1인당 담당주민수는 프랑스 287명 독일 31명 미국 354명 영국 381명이다. 일본은 498명으로 우리와 비슷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서울 버블4구 전세가 100조원 돌파(그래프) 강남 재건축 시작되면 전세대란 심화될듯 서울 강남3구 등 주요 버블지역 4개구의 아파트 전세가 총액이 사상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다. 은마아파트 등 강남 재건축이 가속화될 경우 이들 지역의 전세대란이 심각해질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목동) 지역 699개 단지 30만5400가구의 아파트 전세가 총액을 조사한 결과 100조4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월과 비교해 이 지역의 전세 가구는 2%(29만9657) 증가했지만 전세가 총액은 22% 늘었다. 공급물량이 늘었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급등했다. 여기에 최근 ‘조건부 재건축’이 허용된 은마아파트 입주민의 이주가 본격화될 경우 전세대란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은마아파트는 4424가구 규모의 대단지인데다가 강남3구에는 재건축 연한을 넘긴 아파트가 4만9000가구에 달한다.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허용으로 다른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 받을 경우 서울지역 전세시장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버블4개구 전세가 총액은 2008년 10월 85조5139억원을 기록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공급물량 증가로 12월에는 81조8650억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전세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2009년 9월 9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100조원을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전세가총액이 올 1월보다 6조8461억원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다음으로는 서초구(5조8492억원) 강남구(4조3750억원) 양천구 목동(9439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버블지역을 제외한 서울 나머지 지역 2333개 단지 92만961가구의 전세가 총액은 149조9976억원에서 167조8608억원으로 17조8632억원(12%)이 늘었지만 버블4개 지역의 증가액에는 못 미쳤다. 버블지역이 아닌 곳 중에서는 강동구가 지난해 1월 대비 2조345억원 증가해 가장 많이 올랐다. 다음으로는 마포구(1조6896억원) 강서구(1조5021억원) 노원구(1조4460억원) 광진구(1조2211억원) 등 순이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2
- 러빙헛 and 별이버거 완전 채식 전문점 ‘러빙헛’내 몸과 지구를 살리는 건강한 채식 채식 전문점 ‘러빙헛’. ‘100% 죽염 된장, 무농약 쌈, 직접 담은 매실 소스와 엿기름 직접 길러 담근 식혜, 죽염과 국산 태양고추로 담은 고추장 소스’라는 범상치 않은 간판 문구에 이끌려 들어가 봤다. 자녀들이 아토피와 잔병으로 고생했다는 윤중녀 사장. 병을 고치기 위해 가족의 식생활을 바꾸어 13년 이상 온 가족이 채식을 해왔다고 한다. “처음에는 내 아이를 지키고자 식생활을 바꾸었는데, 계속 하다 보니 건강채식이 동물을 구하고, 지구도 구하는 길이더군요.” 온 가족이 몸소 체험한 채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맛보이고 싶어 채식전문점 ‘러빙헛’을 열었다. 음식점 운영에 온 가족이 힘을 모았다. 윤 사장 부부가 경영을 하고, 언니가 전통 수제 장과 반찬을 만들고, 아들이 멋진 요리를 완성해낸다. 딸은 홀 서빙을 돕는다. 가족 경영으로 인건비를 줄여 특별한 음식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집에서 만든 밥보다 더 정성이 들어간 음식 ‘러빙헛’에서는 어느 식품, 재료 하나 다른 곳에서 만들어져 온 것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식당들보다 일이 두세 배 이상 많다. 국내산 태양초고추와 죽염으로 직접 고추장도 만들고, 100% 죽염으로 된장도 담근다. “김치 절일 때 일반 천일염 쓰는 것 외에 모든 음식에 죽염을 사용합니다”라고 윤 사장이 강조했다. 시골 엿기름으로 직접 조청도 고고, 식혜도 만든다. 음식에 나오는 소스도 물론 직접 다 만든다. 심지어 마요네즈도 계란을 넣지 않고 순식물성 기름으로만 만든다고 한다. 음식에 인공화학조미료를 넣는 다는 것은 꿈도 꾸지 않는다. 여기서 다가 아니다. 인간이 먹고 난 그 자리가 깨끗해야 지구를 더럽히지 않는다는 것이 윤 사장의 철칙. 식당에서 나오는 모든 음식물 쓰레기도 EM효소를 활용하여 100% 발효 배출한다. 이런 식당은 상을 줘야 할 것 같다.‘러빙헛’에서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 유기농 야채쌈이 곁들여진 콩불고기쌈, 수제소스로 만든 콩까스, 콩버섯탕수는 채식음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식감을 만족시켜준다. 특히 콩단백과 글루텐, 우리밀, 서리태콩, 각종 견과류와 과일 등으로 직접 만든 콩고기는 건강만점 식재료이다. 이 집 음식의 진수를 맛보려면 100% 죽염으로 만든 된장찌개 정식이나 러빙헛 특선 코스요리를 먹어보자. 제철에 나온 갖은 채소를 듬뿍 맛볼 수 있다. 꼭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이런 집은 정기적으로 들러서 음식을 먹고 배우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TIP● 메뉴 : 수제소스 콩까스 5천원, 죽염된장찌개정식 1만1천원(매주 월요일 50% 할인), 러빙헛 특선코스요리 1만5천원● 위치 : 죽전 이마트 뒤쪽 신촌초등학교 진입로(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99-8)● 문의 :031-889-4860 맛과 영양을 책임져 줄 ‘별이버거’ 빵, 패티, 피클, 소스 까지 직접 만드는 착한 버거 착한 재료와 직접 만든 빵, 거기에 정성까지 담뿍 담긴 수제버거는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하다. 요즘 ‘한 트렌드’ 하는 이들 수제버거 한두 번쯤은 먹어봤을 터. 슬로푸드에 관한 관심이 수제버거쪽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지역에도 많은 수제버거 숍이 생겨나고 있지만, ‘수제’라는 이름하나만으로 부풀려진 가격에 실망스런 맛을 버젓이 내세우고 있는 곳도 많아 아쉽다는 느낌이 든다. 이런 가운데 외국에 로열티 한 푼 안 주고 착한 재료에 한국 스타일의 버거를 추구하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분당 정자동 스타파크안에 위치한 ‘별이버거’가 바로 그곳.다른 식당들에 비해 작은 공간. 젊은 부부가 반긴다. “작고 위치도 안쪽에 있지만, 맛을 보고 일부러 찾아올 수 있는 그런 곳이었으면 해요.” 이곳의 주방을 맡고 있는 천강훈 대표는 강남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 치프리아니’에서 8년,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샌드위치전문점을 운영하던 경력을 가지고 있는 맛의 달인이다. 작지만 아기자기한 실내와 그릴 위 지글지글 하며 요리하는 냄새가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주방 카운터 아래에 조리기구를 주렁주렁 달아 놓은 주인장의 센스가 재미있다. 맛, 모양등 한국 스타일에 맞춘 버거천 대표의 일과는 빵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 하루 동안 팔아야 할 빵을 직접 굽는 것이다. 햄버거를 먹을 때 입을 크게 벌려야 하기 때문에 햄버거를 꺼려하는 여성들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 갈색의 동그란 빵이 아니라 흰색에 두께도 얇은 것이 특징이다.“빵이 너무 크면 먹기도 불편하고 빵맛이 겉도는 느낌이 있는데 이렇게 얇게 하면 패티와 소스 같은 내용물이 더 와 닿을 수 있죠.” 천 대표는 담백하고 깔끔한 빵맛을 자랑한다. 또 다른 버거의 생명은 바로 패티이다. 호주산 청정우 목등심을 사용하여 매일 만들어 그릴에 구워내는‘별이버거’의 패티는 고기의 육질이 그대로 살아있고, 육즙이 듬뿍 고여 있다. 이곳을 자주 찾는 유정인(32·정자동)씨는“다른 곳과는 달리 패티가 으깨지지 않고, 씹는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고, 맛도 느끼하지 않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15가지 특별재료를 이용해 직접 개발해 만든 소스와 각종피클은 이곳 버거의 맛을 더욱 이상적으로 만들어 준다. 천 대표는 “장인의 맛을 지녀 숨어 있어도 찾으러 오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햄버거가 정크푸드라는 편견을 깨고, 세계적 브랜드 버거와 당당히 겨룰 수 있는 한국토종 브랜드인‘별이버거’가 되길 기대한다.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TIP● 메뉴 : 별이버거5500 별아가버거 6000 트리플 치즈버거 7000 오늘의 샐러드4500● 위치 : 분당구 정자동 스타파크 d-13● 문의 : 070-8193-34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안상수-여권, 무시전략 유지 ●명진스님-안상수 진실게임, 여권으로 확산 안상수-여권, 무시전략 유지 연이은 의혹제기에 “종단 내부문제” … 야권, 4월 국회서 쟁점화 전망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여권이 서울 강남의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의 잇단 의혹제기에 무시전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안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명진 스님의 의혹제기에 대해)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후 이와 관련한 어떤 공개적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야권의 잇따른 정계은퇴압박과 여당 내 일부의 ‘책임론’에 대해 무대응 기조로 자신한테 쏠린 의혹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관련기사 19면 김정훈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안 대표가 그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며 “여야가 합의한 31일 국회 본회의와 4월 임시국회 일정을 충실하게 준비한다는 것이 대표의 입장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명진 스님이 28일 봉은사 ‘일요법회’ 법문에서 추가로 제기한 여권의 종단운영에 대한 개입의혹에 대해서도 당 차원에서 일정 대응하지 않고 있다.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명진 스님의 의혹제기에 대해) 당 차원의 입장은 따로 없고, 개인적으로 볼 때 종단내부의 일에 정치권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안상수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도 당에서 왈가왈부 할 성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와 여권이 명진 스님의 각종 의혹제기에 대해 무시전략으로 나가는 것은 제기된 의혹의 진실이 밝혀지기 어렵다는 점과 논란의 초점이 조계종 내부의 갈등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기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한 의원은 “진실게임 양상인데 명확한 증거가 없이 특정인에게 책임을 넘기기 어려운 것 아니냐”며 “종단 내부의 갈등에 대해 정치권이 개입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 26일 터진 ‘천안함’ 침몰사태로 국민적인 여론이 여기에 쏠리는 것도 무대응 기조를 유지하는 배경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권의 이러한 대응기조에도 명진 스님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명진 스님은 28일 법회에서 “내가 왜 이 무거운 짐을 져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향후 명진 스님의 추가적인 의혹제기나 다른 곳에서 의혹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어 여권과 안 대표의 무시전략이 통할지는 의문이다. 한편 민주당 등 야권은 4월 임시국회에서 안 원내대표에 대한 정계은퇴 공세와 함께 여권의 종교개입 의혹을 밝혀낸다는 입장이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수도권 아파트 일제히 하락 부동산시장이 유례없는 혼돈에 빠져있다. 전통적인 성수기인 봄철임에도 불구하고 매매시장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전셋값은 몇 달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집없는 서민들을 고통으로 몰고 있다. 29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버블세븐 지역 등의 집값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는 서울(-0.03%)과 신도시(-0.02%), 수도권(-0.03%)이 일제히 내림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오른 지역은 거의 없고, 하락한 지역은 늘었다. 오히려 수도권은 전주보다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스피드뱅크도 서울 -0.01%, 신도시 -0.03%, 경기 -0.06%, 인천 -0.01%로 수도권 전역이 내림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세하락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월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통과, 개포지구 마스터플랜 발표 등 호재가 있었음에도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재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 강남4구 재건축 물량도 불황을 피해가지 못했다. 닥터아파트가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0.6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지역별로는 송파구(-2.75%), 강동구(-0.85%), 강남구(-0.25%) 등이 떨어졌다. 특히 송파구 재건축 대표단지인 잠실동 주공5단지는 한달 동안 최대 9500만원까지 하락하면서 무서운 급락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의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떨어지고,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분양 및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 등이 겹치면서 매수자들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4월에는 2차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도 앞두고 있어 기존 아파트 거래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전세값 상승세는 브레이크없이 내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전세 품귀현상이 이어지다보니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려는 집주인들도 늘고 있다. 부동산뱅크는 전국 전세가 변동률은 0.17% 상승했으며 서울을 비롯한 경기지역도 각각 0.23%, 0.11%의 올랐다고 밝혔다. 인천(0.17%), 신도시(0.08%)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강서구의 ㅂ부동산 대표는 “최근 저금리 기조와 투자환경 악화 등으로 인해, 기존의 전세를 월세로 전환해 임대수익을 얻으려는 집주인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셋집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 상태” 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