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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탄소 녹색성장 LH가 선도한다(하)(태영광 현황) 신재생에너지·스마트그리드로 ‘녹색국토’ 조성 2006년부터 임대주택에 태양광 발전 … 스마트그리드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정책이 국토와 도시, 주거공간에 스며들게 할 신규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CDM(청정개발체제)사업 등이 그것이다. 이 사업들은 지금까지의 개발중심 업무에 에너지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성장을 접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국토 조성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탄소 녹색도시 위한 태양광 보급 = LH는 2006년부터 임대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을 본격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까지 청주성화 등 21개지구 1만2896가구에 2504kW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4억60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하고 있다. 올해도 양산대석지구를 포함한 18개지구 9732가구에 1370kW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이들 아파트에 태양광발전설비가 갖춰지면 연간 약 2000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연간 약 900톤의 CO₂를 절감할 수 있는 규모다. 5만3000그루의 잣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CO₂)양과 같다. 경제적으로는 가구당 연간 약 3만5000원, 총 3억4000만원의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LH는 국내 최초로 아파트 태양열시스템 시범사업도 진행 중이다. 서귀포중문 등 24개지구에는 태양열을 이용한 급탕시스템을 주민공동시설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LH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도시, 그린홈 구축을 위해 한국형 모델개발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영득 미래전략사업처장은 “기존 임대 아파트에도 태양광, 태양열 시스템 등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럴 경우 보다 많은 저소득 입주민이 관리비 절감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그리드로 구현되는 하이그린홈 = LH는 보금자리주택 그린홈에 소비자측 스마트그리드를 시범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에너지 생산, 공급에서 소비자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정보기술(IT)을 결합시켜 에너지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기술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G8정상회의에서 미래 녹색성장 전략과 IT 인프라 수준을 인정받아 스마트그리드 선도국가로 지정된 상태다. 스마트그리드는 생산자 및 공급자측에서는 청정에너지 비율을 높게 해준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전력계통에 온실가스를 발생하지 않는 태양광 및 풍력발전을 접목시켜 기후변화 및 소비자 수요를 고려한 전력에너지를 공급하게 해준다. 소비자측 스마트그리드는 실시간 요금과 사용데이터를 전송하는 스마트미터, 요금 및 사용량 정보를 알려주는 표시장치, 에너지사용을 지능적으로 관리하는 장치로 구성된다. 이 장치들은 조명, 가전 및 전기자동차 충전 등의 전력사용이 집중되는 것을 막아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LH는 그린홈에 스마트홈이 결합된 ‘하이그린홈’에서 소비자측 스마트그리드가 최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홈네트워크 월패드를 이용한 화면표시장치를 개발 중이다. 또 스위치 및 콘센트에 공급되는 전력을 지능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기술도 선도하고 있다. 이 기술들은 그린홈 홍보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LH는 또 통합공사 출범과 함께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과 개발된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전략본부 조휘만 차장은 “스마트그리드는 소비자들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며 “지금은 농어촌 주택에 적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도시에 맞는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8
- 그린홈에 친환경기술 집대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민의 내집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보금자리주택을 조성하고 있다. 보금자리주택은 서민주택 보급 외에 LH의 그린홈 프로젝트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LH는 앞으로 정부의 ‘그린홈 프로젝트’를 위해 2012년까지 저에너지 친환경 그린홈 75만 가구를 건설키로 했다.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경기 하남 미사, 고양 원흥 등 4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역시 그린홈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그린홈이란 냉·난방, 조명 등에 소비되는 에너지와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주택을 말한다. 에너지 절약을 하기 위해서는 단열성능과 주택에 사용하는 설비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 또 화석 에너지가 아닌 지열과 풍력,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그린홈에는 다양한 첨단기술이 적용된다. 태양열 난방시스템과 태양광 발전시스템, 지열이용 냉난방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중 일부는 상용화단계에 있다. 신재생 에너지 활용과 함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기술이 필요하다. 예컨대 단열재와 창호, 환기장치, 보일러, 조명 등 다양한 기자재가 변신하게 된다. 또 홈네트워크와 결합된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과 같이 입주자의 에너지 사용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첨단 장비도 해당된다. 계절에 따라서 집의 냉난방 부하를 줄이는 지붕 및 벽면 녹화, 바람길 조성 등도 중요하다. LH가 조성하는 그린홈 중에는 의정부시 민락지구와 행복도시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서 LH는 국내에 적합한 에너지절약형 건축물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주택사업을 추진중이다. 시범주택의 에너지 소비량은 현재 에너지 관련 법 기준보다 25% 이상 절감되게 설계될 예정이다. 의정부시 민락지구는 ‘자연 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시범주택 단지’로 추진중인 지역이다. 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외에 에너지절감을 위하여 벽체 단열성능을 강화하고 외부 창호의 단열성능도 높였다. LED조명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조명장치를 통해 효율성을 배가 했다. 민락2지구 C-1블록은 전용면적 100~125㎡ 77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올 9월에 착공해 2012년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형 하이 그린홈’ 시범단지로 조성될 행복도시 첫마을은 B-1블록에 자리잡게 된다.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벽체 및 외부창호 단열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59~84㎡로 322가구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공공임대로 운영된다. 2012년 준공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7
- 평택소사벌지구 CDM<청정개발체제>사업 UN등록 LH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전 세계적 현안과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형태의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을 발굴·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2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평택소사벌지구를 CDM사업으로 등록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CDM사업에 나서고 있다. CDM사업에 등록되면 실사를 거쳐 성과에 비례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UNFCCC에 등록된 CDM사업은 1836건. 이 중 우리나라가 33건을 등록했다. 평택소사벌 택지지구도 그 중 하나인데, 택지개발사업으로는 세계 최초다. 평택소사벌지구는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이기도 하다. 전체 소요에너지의 5%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2014년까지 단독 및 공동주택, 학교, 공공청사, 상징타워 등에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가 완료된다. 이 때부터 7년간 약 3만2000톤 규모의 탄소배출권(CERs)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33개 단지의 국민임대주택 옥상에 설치되는 태양광사업도 CDM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설비가 완료되면 앞으로 10년간 2만3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LH는 CDM사업이 가능한 신규아이템 발굴과 사업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고효율보일러, LED조명, 녹색교통(BRT, 노면전차), 연료전지, 패시브하우스 등이 그것이다. LH는 이같은 CDM사업 등록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개발 공기업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안한근 미래전략본부 차장은 “CDM사업 등록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새로운 수익을 만들 수 있다”며 “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많이 인정하는 편이어서 이쪽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용어설명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1997년 UN기후변화협약(UNFCCC)에 의한 교토의정서 채택시 온실가스감축노력에 소요되는 비용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한 메카니즘으로 도입했다. 2005년 2월 교토의정서 발효와 함께 UNFCCC가 공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선진국이 개도국에 또는 개도국이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하고, 이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결과를 자국의 이행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BRT(Bus Rapid Transit) :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급행버스를 운행하게 하는 대중교통시스템 -패시브하우스 : 태양광, 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Active)’ 기술과는 달리 첨단 단열공법으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신개념 건축물을 말한다.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끌어 쓰거나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최대한 막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동적’(passive)‘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건축비는 더 들지만 에너지가 많이 절감되기 때문에 7~10년 정도면 건축비를 회수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8
- 내년 M&A 매물 쏟아진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쌍용건설 대한통운 등 줄줄이 대기 우리금융 외환은행 푸르덴셜 등 금융권 지각변동 예고 정부의 몸집 줄이기 일환으로 내년에 대형 M&A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특히 경기가 회복되고 정부의 세수확보의지가 확산되면서 발빠른 M&A작업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공공기관 선진화방안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민영화와 지분매각이 이뤄진다. 정부는 모두 38개 기관을 민영화하고 인천공항 지역난방 등 5개 기관의 지분을 팔기로 했다. 올해안에 주간사 선정 등 준비작업을 마무리짓고 내년 시장상황이 호전 되는대로 매각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등은 이미 상장을 했거나 추진하고 있어 매각작업에 사실상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말이나 내년에는 상장을 통한 지분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주택보증 한국기업데이타 등을 내년부터 팔기 시작할 예정이다. 안산도시개발 인천종합에너지를 절반이상보유하고 있는 지역난방공사의 지분도 매각대상에 올라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계열의 7개 금융공기업은 금융위기를 맞아 매각시점이 늦춰진 상황이다. ◆구조조정기업 다시 민간으로 = 정부가 구조조정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지고 있는 지분에 대해서도 매각에 들어간다. 특히 이 매각대금은 재정확충에 투입될 전망이다. 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부실채권정리기금은 내년에 대우인터내셔널을 팔고 교보생명 주식을 처분해 1조6517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외에도 19.1%를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도 올해말까지 매각주간사를 선정하는 등 M&A작업이 추진되고 있어 7922억원의 매각대금을 회수할 수도 있다. 쌍용건설 매각과 쌍용양회공업까지 팔게 되면 총 회수금액은 2조5181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공적자금을 투입해 확보한 지분들도 매각대상에 포함돼 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에 출자주식을 팔아 1조8087억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지분 15%를 시장에 매각해 1조4107억원을 확보하고 신한금융지주 상환우선주(931만주) 상환대금인 1685억원과 보통주 0.61%를 1250억원에 팔 생각이다. 서울보증보험에 대해서는 상환우선주 상환으로 689억원을 회수하고 제주은행의 지분 21.43%를 시장에 팔아 356억원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대우 3형제 나온다 = 산업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등이 보유하고 있는 구조조정 기업들의 매물도 시장에 나올 계획이다. 대표적인 게 대우 3형제다. 이미 대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대우인터내셔널 역시 자문사를 선정하고 M&A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대우조선해양도 이달말까지 매각주간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이닉스반도체가 이달 21일 매각공고를 통해 내년 1월말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기로 했다. 푸르덴셜 증권과 자산운용의 매각도 올해말에는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건설, 금융권 판도 바뀐다 = 대우건설 매각이 성공하면 곧바로 현대건설과 함께 쌍용건설 매각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의 지도가 바뀔 수도 있는 분위기다. 무엇보다도 내년은 금융권의 판도변화가 심할 전망이다. 외환은행, 우리금융이 어디로 가느냐에 판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국민지주가 강정원 체제이후 규모화에 도전, 푸르덴셜 증권과 자산운용을 사들이고 외환은행이나 우리금융 또는 산은지주를 사들이면 초대형금융사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엘지카드 인수에 실패하는 등 규모화에 잇달아 실패해 상대적으로 열세에 몰린 하나금융지주도 내년에는 매우 적극적으로 인수작업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조흥은행 엘지카드 인수로 승부사적 기질을 보여준 신한금융지주의 라응찬 회장의 선택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삼성 교보 등 생명보험사들의 줄 이은 상장도 금융권의 새로운 모습이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공기업 선진화 일정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며 금융공기업은 위기상의 역할을 한 후에 시장상황에 따라 매각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하이닉스 반도체 등 시장에서 적절한 평가를 받을 때에 매각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며 “업종 상황도 좋고 주식시장도 괜찮다면 매각에 적극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7
- 남북개성회담대표, 해외공단시찰 동행 남북시찰단장에 김영탁.박철수씨..남북협의 `주목''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개성공단 실무회담 남북한 수석대표들이 오는 12일부터 있을 중국.베트남 공단에 대한 남북 합동시찰에 참여한다.통일부는 7일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 해외공단 남북공동시찰에 참여할 대표단 명단을 전달해왔다"며 "북측 대표단은 단장인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과 총국의 실무인력,개성공단 관련 기관의 실무인원 등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또 6~7월 세차례 있었던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였던 김영탁 통일부 상근회담대표가 남측 시찰단장을 맡는다고 통일부는 밝혔다.이에 따라 해외공단 시찰 기간 개성공단 관련 각종 현안을 놓고 남북간에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12일부터 약 10일간 중국과 베트남의 공단을 둘러보는 이번 시찰에 남측 인사로는 통일부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개성공단관리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jhcho@yna.co.krksw08@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7
- 시론 오바마는 수퍼맨? 미국 대통령은 초인적 능력을 요구받는 자리로 보인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마치 영화속 수퍼맨과도 같은 모습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지구촌의 모든 문제들에 해결사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취임 첫해인 2009년을 보내는 12월, 그가 다루고 있는 대내외 현안들만 보더라도 수퍼맨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마침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대화에 나서고 있다. 스티븐 보스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8일부터 10일까지 평양에 파견, 핵협상 재개를 본격 모색하려는 것이다. 이번 북미양자대화가 북핵폐기를 위한 6자회담 재개, 나아가 한반도 안보현안의 일괄 타결로 이어질지 속단할 수는 없지만 북한의 2차 핵실험, 미국의 대북제재로 맞섰던 대결 국면에서 대화 및 협상 국면으로 공식 전환시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핵 문제 뿐만 아니라 더욱 걱정하고 있는 이란 핵문제에 대해서도 협상 시한이 12월 말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대화유지냐, 새로운 채찍이냐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더욱이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간 사태 해법 찾기에 3개월 이상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왔다. 미군 3만명을 연말부터 6개월 안에 신속증파하되 18개월만인 2011년 7월부터 철군하기 시작하겠다는 새 아프간전략을 공표했으나 전략에 대한 정치적, 군사적 논쟁을 불러일으키면서 실현가능성을 의심받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 외에도 올 연말에는 전임자 시절 외면했던 지구촌 기후문제 해결에도 다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초 일정보다 열흘 늦춰 오는 18일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키로 했다. 당초 별 기대를 할 수 없어 9일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 직전 얼굴만 내비치려 했으나 중국과 인도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해 기후문제 해결에서 진전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에 정상회의에 참석키로 일정을 바꿨다고 백악관은 설명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외 문제 뿐만 아니라 대내 문제에서는 그야말로 수퍼맨을 자처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미국민 95%에게 건강보험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료제도 개혁 법안을 완수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6일 일요일에도 쉴틈없이 미 의사당으로 달려가 민주당 상원의원들과 막바지 결속을 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총력전을 펴고 있다. 미국 실업사태가 11월에 개선 조짐을 보였으나 여전히 10%의 두자리수 실업률로 미국민 1540만명이나 일자리를 찾아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불경기가 시작된 2007년 12월 이래 사라진 일자리 730만개 가운데 절반이나 되는 350만개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발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백악관 잡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주에는 사용하지 않은 구제금융기금을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안에 투입하는 내용의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역사적인 의료제도 개혁법을 내년 1월까지 완수하고 그 다음에는 1200만명의 미국 내 불법이민자 대다수에게 합법신분을 부여하겠다는 이민개혁에 나서겠다는 공약도 해놓고 있다. 이런 수퍼맨 같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민들로부터 기대와 신뢰를 잃어버리고 있다. CNN을 비롯한 각 여론조사들에서 나타난 오바마 대통령의 미국민 지지율은 이제 50%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1월 20일 취임 직후에 기록했던 평균 70%의 지지율에서 20포인트나 상실한 것이다. 그래서 오바마 대통령은 영화 속에서는 수퍼맨이었지만 실제로는 불운한 삶을 마감한 영화배우 크리스토퍼 리브와 같은 정치적 운명을 겪을지 모른다는 소리까지 듣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현실 속 수퍼맨처럼 한계를 드러내고 신뢰를 잃고 있는 것은 구호만 요란하고 실적은 미미하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래 구제금융 7000억달러, 경기부양책 7870억달러, 주택안정화 대책 3000억달러, 신용경색해소에 1조2000억 달러 등 천문학적인 돈을 풀었으나 미국민들은 경제회복을 체감할 수 없다는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으나 돈줄은 여전히 막혀 대다수 미국민들이 일자리 찾기와 내집 지키기에서 혜택을 거의 보지 못하고 있는 반면, 월가의 보너스 잔치만 되살렸다는 원성도 높다. 백악관은 경기부양책을 절반 정도 집행한 결과 6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선전했으나 그 가운데 절반 이상 35만 자리는 각 지역 정부지원에 따른 교사 일자리 보존이고 일반인들의 실업사태는 더욱 악화됐다는 불만도 증폭되고 있다. 거센 정치적 논쟁을 겪고 있는 의료제도 개혁을 과연 내년 초까지 완료하고 의료의 질 저하를 겪지 않고 시행할 수 있을지, 나아가 80년대 레이건 시대 이래 30년만에 도전하는 이민 개혁에 성공할 수 있을지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그는 현실 속에서도 수퍼맨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영화 속 인물로 그치거나 영화와 달리 불운한 대통령으로 전락할 것인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7
- LH 초고 “녹색도시건설이 신성장동력” 최첨단 녹색기술 모두 적용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녹색도시 건설에 전력을 쏟고 있다. 각종 신재생에너지와 지능령 전력망(스마트그리드) 등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주택인 그린홈 조성을 준비중이다. LH의 친환경 사업을 도시에 모아 놓을 때 그 도시는 녹색신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최근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친환경 주택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지만, LH에게 친환경 주택은 녹색도시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LH는 도시 전체를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오염,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 LH는 그린홈ㆍ녹색도시 표준모델과 설계기준도 개발해 정부의 녹색성장이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화성 제2동탄 신도시, 검단신도시 등이 대표적인 탄소저감형 친환경 녹색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국의 10개 혁신도시 역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한국형 녹색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LH가 개발하는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도 녹색도시로 조성된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는 기존도시와 인접해 주거단지 조성여건이 유리하고 곳에 위치하고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지구 규모 등을 감안해 주택의 에너지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도입, 녹색교통 및 단지녹화기술 등을 두루 적용해 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절감형 녹색도시’로 조성된다. 녹색도시란 압축형 도시공간구조, 복합토지이용,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물·자원순환구조 등을 통해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이 최소화 되도록 계획된 도시를 말한다. 기존의 친환경 도시와 생태도시 등과는 다른 개념이다. 녹색도시에는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화석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 적용한다. 신ㆍ재생에너지란 새로운 에너지인 연료전지, 석탄액화, 수소에너지 등과 반복적으로 쓸 수 있는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풍력 등의 에너지를 말한다. 이러한 에너지를 사용하면 에너지 절약과 CO₂ 절약효과를 크게 얻을 수 있다. ◆ 건축물, 도로, 환경에 녹색성장 건축물에만 친환경 요소가 활용되는 것이 아니다. 교통분야에서는 탄소배출량이 적거나 거의 없는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체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자전거 및 보행도로 위주의 건설과 대중교통 중심의 녹색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승용차가 아닌 대중교통수단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로 설계가 핵심이다. 먼저 자전거와 버스 등의 대중교통 수단을 편리하게 연계해 차가 없이도 출ㆍ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조성해야 한다. 지구내 간선도로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자전거 및 보행으로 편리하게 이루어지도록 유도된다. 지구내 자동차 교통 억제를 위한 구역설정 및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가 계획돼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계획된다. 열섬효과(특정지역이 둘레보다 온도가 높은 현상)를 완화하기 위해 산과 구릉지 등 지형 특성을 고려한 건물배치가 이뤄진다. 예컨대 생태녹지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건물 배치를 통해 바람길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탄소흡소를 높이고 열섬효과를 완화하는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도심속 생태전원마을을 조성할 수 있다. 또 이를 통해서는 탄소흡수 및 열섬효과를 완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요 녹색성장사업으로는 그린홈·보금자리주택,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CDM사업 등이 있다. 이러한 사업이 집대성 되는 것이 바로 녹색도시다. 각종 신재생에너지와 지능형 전력망을 활용하는 그린홈 주택으로 조성된 도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출범과 동시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했다. 초대사장으로 취임한 이지송 사장 역시 국토와 도시 주거공간 곳곳에 녹색이 스며들 수 있는 미래전략사업을 구성하고 운영할 것을 취임사에서 강조한 바 있다. 조영득 LH 미래전략사업처장은 “저비용, 고효율의 주택과 도시를 만드는 것은 LH공사의 필연적인 선택이며 그린도시 건설을 통해 향후 경제회복, 환경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등 환경, 경제, 복지의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2009-12-07
- 대치동 랜드마크로 ‘시선 집중’ 세계적인 부동산업체가 개발하며 최고의 디자인과 입지 투자조건으로 안전한 수익성 보장 대외적으로 대치동은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교육의 메카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교육적인 부분 이외에도 의료시설, 금융, 교통, 백화점, 자연을 활용한 휴식 공간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살기 좋은 곳으로 평가한다. 최근 도곡역과 한티역을 사이에 재개발로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신대치’라는 개념으로 새로운 대치권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분당선 한티역 부근에 세계적인 부동산 컨설팅 그룹 ‘존스랑라살(Jones Lang la Salle)''''이 상업용 빌딩인 디-마크(D'''' MARK)를 분양한다. 9월에 분양을 시작했고 12월 중순부터 입주가 가능한 이 빌딩은 지하 4층부터 지상 9층까지 총 20,730.91m² 규모의 원스톱 라이프스타일이 가능한 공간이다. 건물 명칭도 대치동(Daech)의 랜드마크(Landmark)를 의미하여 디-마크(D''''MARK)이다. 최고의 입지 조건과 투자 지역디-마크는 구 나산빌딩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롯데백화점 앞 한티역 3번 출구에서 보이는 도곡동길 대로변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현대아이파크, 대치아이파크, 삼성래미안, 도곡렉슬 대치센트레벨, 롯데캐슬 등 3만여 세대의 최고급 주택단지가 있다. 교통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 양재, 수서, 압구정 지역 등 강남구 지역뿐만 아니라 송파 분당 등 인접지역으로 사통팔달 연결된다. 디-마크 제갈항락 본부장은 “상업지역인 테헤란로와 달리 도곡동 길은 용적률 제한이 있는 3종 주거지역이다”면서 “주변에서는 9층인 디-마크가 큰 빌딩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은 일정이상 안정적으로 구매력을 갖추어 소비 수준이 높다. 강남역이나 삼성역에 비해 유동인구는 적지만 구매력이 높아 수익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업용 빌딩은 선 분양 후 시공으로 투자 회수 기간이 길며 투자 안정성 불투명하다. 그러나 디-마크는 계약으로부터 입주까지 기간이 짧아 환금성이 뛰어나고 자금회전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 문의(02)555-3539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2009-12-05
- 2010~2012년, 대외경제정책 어떻게 이뤄지나 의료 교육 법률 등 전문서비스 개방 새만금 송도 등 새 개발모델 제시 ... 수출입은행·거래소 역할 확대 정부는 앞으로 3년간 의료 교육 법률 등 전문서비스 개방에 힘쓰기로 했다. 또 새만금 송도 등 매립을 통한 개발사업에 나선 지역도 정부의 비전제시와 규제 완화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매각대상에 올라있는 중소기업은행과 산은지주를 빼면 국책은행으로 남는 수출입은행의 역할이 확대된 점도 눈에 띈다. 7일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대외경제정책 추진전략(2010~2012년)을 발표했다. ◆문호 개방 통해 경쟁력 확보 = 정부는 의료 교육 법률 등 그동안 막혀있던 서비스업에 대한 대대적인 개방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 법률 의료 등 사업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등 서비스산업 개방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료부분과 관련 미진한 외국 의료기관 설립 운영절차를 마련해 외국병원 설립이 실질적으로 가능토록 하기로 했다. 또 해운 금융 통신 건설 유통 등 서비스교역의 자유화를 추진했다. 주요거점 도시별로 외국인학교 수요를 발굴, 공영형 외국교육기관과 외국인 학교 신설이나 시설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외국교육기관의 결산상 잉여금을 송금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교과위에서 국내학교와의 형평성을 근거로 관련법 개정안을 심의 보류한 상태다. 전문직 서비스에 대해서는 개방을 추진하되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한 ‘전문직 인력이동’과 관련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금융 영상 문화산업 등 서비스업 관련 외국인투자기업에게 입지를 제공하는 지역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 가능토록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키로 했다. ◆증시 교차상장 추진 = 해외교포기업들을 국내증시에 유치하고 국내 중소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한국거래소(KRX)를 해외주요기업의 국내증시 상장 유치를 통해 외국기업의 자금조달 기능을 담당하는 글로벌 거래소를 육성하기로 했다.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왔던 유치활동을 미국 유럽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교포기업인 한상기업을 국내로 끌어들이는 데 힘을 쏟을 생각이다. 한편으로는 나스닥 등 해외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자금과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증권회사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상장지원 실무협의회’가 조만간 출범한다. 해외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투자펀드도 만들어진다. 또 아시아 신흥국 증시설립과 증시 현해화를 지원해 역내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증권업의 해외진출 기반도 마련한다는 복안도 내놓았다. 거래소는 2008년에 말레이시아 거래소에 IT시스템을 수출한 이후 올해말엔 캄보디아 거래소를 설립했으며 내년말엔 라오스 거래소를 만들고 몽골 거래소 현대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국내 기업의 현지 이슬람 채권발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애로사항을 해소키로 햇으며 중동 등 이슬람 경제권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해 투자기회를 홍보할 방침이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도입된다. 이달중 녹색성장위원회에서는 배출권거래제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11년까지 거래소를 설립해 시범적으로 거래할 예정이다. 2012년까지는 배출권 관련 파생상품과 지수를 개발하고 국가간 배출권 거래를 위한 제도개선 등 배출권 시장 개설을 준비하기로 했다. ◆한-EU FTA 내년 하반기 발효 = 한-미 FTA의 미 의회 비준을 다방면으로 압박하면서 내년 하반기중엔 한-EU FTA를 발효시킨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또 현재 추진하고 있는 GCC 페루 호주 뉴질랜드 콜롬비아와 함께 터키 이스라엘 MERCOSUR(남미공동시장) SACU(남아프리카관세동맹) 러시아 등 신흥 경제권과의 FTA여건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일본 중국과는 우선 내년에 투자협정을 맺겠지만 FTA는 신중하게 추진키로 했다. 외국인들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내년 초반에 100대 중점 유치기업을 선정하고 현금지원한도를 확대하고 투자하한 금액을 1000만달러에서 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다. 해외 국부펀드외에 글로벌 벤처캐피탈 사모펀드 등의 M&A형 투자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송도와 새만금에 비친 ‘희망의 빛’ = 이명박 정부가 송도와 새만금에게 희망의 빛을 던져줬다. 외자유치와 국가지원이 사실상 이뤄지지 못하고 있던 송도가 소원하는 분양가 상한제 배제가 정부에 의해 추진된다. 개발이익으로 조달하려던 비용을 충당할 길이 열린 셈이다. 정부는 관광특구내의 초고층 건축물 경제자유구역 공동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배제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추진키로 했다.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한제를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관광특구내 초고층 건축물과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를 배제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계류중이다. 새만금은 동북아를 대표하는 녹색허브도시로 육성돼 신도시 개발의 새로운 모델로 다시 태어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세계 최초의 무탄소 무폐기물 도시인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마스다르시와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수출입은행 역할 확대 = 수출입은행의 역할이 크게 늘어난다. 수출중소기업 지원이 올해 13조원에서 내년엔 17조2000억원, 2011년과 2012년에는 19조7000억원, 21조4000억원으로 늘어난다. 3년간 65%나 확대되는 셈이다. 또 수출중소기업 네트워크 대출과 무역금융 리파이낸스 지원도 올해 3조3000억원, 5000억원에서 내년엔 4조5000억원, 6500억원으로 확대된다. 수출입은행은 또 기술력은 있지만 신용도가 낮은 유망 수출중소기업을 세계적인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금융지원규모도 올해 1조3000억원에서 내년엔 2조2000억원으로 늘어나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유상ODA)의 녹색분야 지원규모 역시 4년간(2009~2012년) 지원규모를 당초 1조2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늘려잡았다. 이에 따라 녹색 ODA(개발원조)비중은 2007년 11%에서 2013년 20%, 2020년 30%로 늘어나게 된다. 녹색산업 수출기업에 대한 금리와 수수료를 우대해주고 수출금융지원을 2012년까지 3배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수출입은행은 또 국제금융기구과의 협조융자를 늘릴 계획이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7
- [부동산 캘린더]12월 둘째주 연말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못지않은 청약물량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3곳, 당첨자 발표 13곳, 당첨자 계약 8곳, 견본주택 개관 5곳 등이 예정돼 있다. 7일 SH공사는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고덕아이파크, 온수힐스테이트, 래미안 그레이튼 등의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59~84㎡, 262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0년 3월 예정. 8일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D7-1·8블록 ‘더샵 그린애비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84~133㎡, 1014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역에 우선공급 30%가 배정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가 청약할 수 있다. 9일 호반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A21·22블록 ‘호반베르디움’의 청약을 받는다. 84㎡,1831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8, 10월 예정. 같은 날 두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두산위브더제니스’의 청약을 받는다. 주상복합 아파트로 59~170㎡, 2700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3년 하반기 예정. 10일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교신도시 A12블록 ‘자연&힐스테이트’의 사이버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84㎡, 1764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