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예쁜 얼굴 만들기! 네 번째 한의사 배효정 지나주는 임읍혈을 이용한 다크써클 치료법을 소개하였다. 내가 아끼는 우리 병원의 선생님을 비롯해 다크써클로 인한 어두운 마음의 여성분들이 하루 빨리 건강한 안색을 찾기만을 바랄 뿐이다. 휴일을 보내면서 그동안 못 보던 예능 프로그램들을 돌려보았는데 재미있는 기사거리가 있었다. 미팅할 때 남녀가 가장 먼저 보는 부위는 남자는 여자의 눈(27.4%)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였고 2위가 얼굴(11.2%)이었다. 여자는 남자의 키(24%)와 눈(17.4%)이 1, 2위를 차지하였다. 이미 다 성장한 성인들에게 키를 키운다는 것은 뿌리 뽑힌 나무에게 다시 자라도록 물을 주는 격이 될까. 호르몬 주사를 맞더라도 키는 이미 늦었다. 성인이 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마지막으로 열린 성장판은 손과 발 혹은 얼굴 크기에 국한. 그렇다면 얼굴 중에서도 눈을 예쁘게 만들어 볼까. 요즘 같이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하는 시대에는 큰 눈과 쌍꺼풀이 짙은 눈이 미인 미남의 기준은 아닌 듯 싶다2011-06-06
- 카이스트-이야코리아 여름 과학캠프 모집 카이스트-이야코리아 여름 과학캠프 모집KAIST 문화기술대학원이 주최하고 (주)이야코리아에서 주관하는 여름 과학캠프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로봇&멀티미디어 캠프인 iCAMP와 미래에너지 & 전자공학 캠프인 eCAMP로 진행되는 이번 과학캠프는 애니메이션 제작과 편집 프로젝트, 로봇 제작 프로그램 프로젝트, 풍력/태양력에너지 발전소 개인별 구축, 미래의 진로 토론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구성 되어 있다. 대상은 iCAMP의 경우 초3~중학생까지, eCAMP는 초6~중3까지다. 접수마감은 6월30일까지며 캠프 장소는 KAIST 대전본원과 KAIST 나다센터 교육관.문의 이야코리아 (02)556-2622, www.ee-ya.com 중앙일보 기자와 함께 하는 ‘공부의신 기자캠프’중앙일보교육법인에서 기자의 꿈을 가지고 글쓰기를 잘 하고 싶어 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기자체험을 할 수 있는 ‘공부의신 기자캠프’를 진행한다. 중앙일보 현직 기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며, 현장 취재, 기사 작성, 사진 촬영 방법 등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직접 기사문을 작성하고 신문 제작, 광고 제작 등의 실습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개인 포트폴리오 완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참가대상은 초등 4~6학년이며 캠프기간은 7월25일부터 8월5일까지 4박5일씩 총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7월20일까지로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문의 중앙일보 교육법인 (02)365-0301, newscamp.mentorkorea.co.kr 영국 영어연수와 유럽 문화탐방을 함께 하는 틴틴월드캠프 중앙일보교육법인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수업과 유럽 문화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브리티시 클래스 앤 컬쳐 캠프’를 진행한다. 영국 명문 보딩스쿨 펠스테드 스쿨(Felsted School)에서 2주간 진행되는 집중 영어 수업은 여러 국적의 학생들과 반 편성을 이뤄 개인별 맞춤 교육과 다양한 액티비티로 진행된다. 영어 수업 후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등 1주간의 유럽 문화 탐방에 참여하게 된다. 대상은 초3~고1까지로 7월24일부터 8월13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7월15일(금)까지. 문의 중앙일보 교육법인 (02)3469-1000, www.teenteenworld.com 그수학학원, 중등 ‘기하’파트 여름특강 모집상위7% 중등전문학원을 표방하고 있는 그수학학원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중등과정 중 ‘기하’부분만을 집중 강의하는 특강을 마련했다. 교재는 중등수학 심화개념서인 ‘인사이트’수학으로 이 학원 김지선 원장이 직강한다. 6월20일 개강하는 예비중1 과정도 모집 중이다. 문의 그수학학원 (02)401-1799, 다음카페 ‘아름다운 수학교실’ 스페이스자람, 학업성취보증프로그램 ‘더 퍼플 자켓’의 학생 모집자기주도학습역량 전문 교육기관인 스페이스 자람에서 초등 4학년부터 고1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보증 프로그램 ‘더 퍼플 자켓’의 회원을 모집한다. 더 퍼플 자켓의 회원으로 등록하게 되면 1개월 동안 학습컨설팅과 학습의 문제점을 진단받은 후 6~12개월 동안 솔루션에 따른 학습을 하게 된다. 월1회 센터 방문 컨설팅과 주1~3회 튜터의 가정학습으로 구성되며 포항공대 수학과 박사와 자기주도학습 전문가가 컨설턴트로 나선다. 이 학원 김다연 원장에 따르면 “과정을 모두 마친 후 미리 약정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을 경우, 목표 도달시까지 무료로 학습을 진행하는 성취보증시스템으로 운영되므로 대상자가 한정될 수 있다”고 한다. 과정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스페이스 자람으로 하면 된다. 문의 스페이스 자람 (02)599-0979, www.spacezaram.com 어린이 전용 수영장 무료 이용 이벤트6월24일 오픈하는 어린이 레슨전용 수영장 ‘오션키즈’에서 오픈을 기념해 무료 이용 행사를 마련했다. 이용기간은 6월24일(금)부터 30일(목)까지. 평일은 하루 4차례, 주말은 하루 3차례 2시간씩 이용 가능하며 회당 4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어 사전에 반드시 전화예약을 해야 한다. 만 8세이하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하여야 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오션키즈로 하면 된다. 문의 오션키즈 (02)458-3008, www.oceankids.co.kr 한솔병원, 8일 ‘유방질환의 진단과 치료’ 건강강좌대장항문 전문 한솔병원(원장 이동근)은 오는 6월8일(수) 오후4시 서울 석촌동 본원 신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유방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한솔병원 유방/갑상선클리닉 이정은 과장이 ▲ 유방의 구조 ▲ 유방암의 정의 및 증상 ▲ 유방암의 위험인자 ▲ 유방암의 진단 (자가진단법, 방사선학적 검사, 조직검사) ▲ 유방암 조기검진 권고안 ▲ 유방암 치료 및 예방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문의 한솔병원 (02)413-6363 서울광진우체국, 지역내 소외계층 어린이초청 및 독거노인 방문서울광진우체국(국장임호영)은 지난달 16~17일 2일 동안 우체국예금 불우이웃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외된 계층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행사’를 실시하였다.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어린이와 보호자를 초청, 생활필수품 및 생활비(장학금)를 전달하였고, 독거노인들과 다문화가정을 방문, 우체국쇼핑상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
- 중수부 하루 휴식…내일 검찰회의 후 수사재개 대검 긴급간부회의 `중수부 폐지'' 대응입장 정리수사팀 "검찰인사 후에도 계속 수사하겠다" 국회의 중수부 수사기능 폐지 합의로 정치권과 검찰이 정면 충돌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가 5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수사를 재개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의 금융비리 및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하는 중수부 수사팀은 이날 하루 피의자.참고인을 소환하지 않고 수사팀원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한 뒤 6일검찰이 입장을 정리한 뒤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우병우 대검 수사기획관은 "오늘은 중수부 수사가 하루 쉰다. (지난 3월) 수사를 시작하고 처음 쉬는 건데 원래 쉬기로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말했다.중수부 수사팀 입장에서는 지난 3월15일 부산저축은행그룹 5개 계열은행을 동시에 압수수색하면서 공개수사를 시작한 이래 3개월째 휴일 없이 강행군을 계속해온 탓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검찰 주변에서는 지난 3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검찰관계법 소위원회에서 중수부의 직접 수사기능을 폐지하는 방안을 법제화하기로 합의한 데 대한 중수부 수사팀의 `반발''이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나온다. 대검은 현충일인 6일 김준규 검찰총장 주재로 과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긴급간부회의를 열어 중수부 수사기능 폐지 합의에 대한 대처방안을 협의한 뒤 공식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우 기획관은 "검찰소위의 합의가 있던 3일에도 담당 검사들이 밤까지 남아 참고인 조사를 했고 다음 날(4일)에도 참고인 조사를 계속했다. 수사를 중단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중수부 분위기가 격앙돼 있고 (수사팀원들 사이에서) `이런 상황에서 수사할 마음 안 생긴다''는 얘기가 오고 간 것은 사실"이라고 내부의 솔직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했다. 그는 이어 "중수부 폐지 얘기가 나오니 피조사자 가운데 버티는 사람도 나올 수도 있고 이래저래 진행 중인 수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뜻이지, 직무유기를 한다는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국회의 중수부 폐지 움직임 이후 실제로 저축은행 사건의 수사 일정이 일부 차질을 빚는 듯한 모습도 눈에 띈다.중수부는 부산저축은행그룹 측의 검사무마 청탁을 받고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이 제기된 김종창(63) 전 금융감독원장을 애초 5일 참고인으로 소환하려다가긴급회의 이후 소환 일정을 다시 조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중수부는 수사가 외부 영향을 받는 듯한 오해를 사서는 곤란하다는 판단에 따라 외부 의사표시를 자제하고 기존 일정대로 수사에 매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김종창 전 원장도 이르면 7일께 소환해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저축은행그룹에서 4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광수(54) 금융정보분석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예정대로 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대검 수뇌부는 오히려 외부적인 영향에 관계없이 중수부의 저축은행 비리수사를 끝까지 끌고 가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김준규 검찰총장의 2년 임기가 다하는 오는 8월 이전까지 저축은행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중수부 수사팀의 핵심 관계자는 그러나 "8월 검찰 인사가 있어도 중수부의 과장(부장검사) 이하 검사들은 그대로 남아서 저축은행 수사를 계속할 수 있게 다음 집행부에 건의하기로 방침이 정해졌다"고 말했다. 중수부의 저축은행 수사는 100여명의 수사인력이 투입돼 부산저축은행그룹 내부비리, 금융감독기관 부실검사 및 정관계 로비, 특혜인출, SPC(특수목적법인) 비리, 재산환수 등 5개 축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28명이 기소됐다. 박소원 기자 연합뉴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5
- 증권맨→영어강사→진짜 교육자,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우연히 본 신문기사는 18세 소년에게 아메리칸 드림을 심어놓았다. 파생금융상품이 무엇이길래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영국의 ‘베어링스은행’을 파산하게 만들었을까. 처음으로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년 차도영은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누구처럼 당시 유행이던 유학 붐에 편승한 것이 아니라 분명한 ‘꿈’을 안고 말이다. 뉴욕주립대 경제학 전공, 뉴욕주립대학원 MBA 파이낸스 전공, 꿈을 이룬 소년의 현재는 서부세종학원(권선구 구운동 소재)원장, 차도영이다. ‘첫...’, ‘처음...’, 시작과의 깊은 인연에 대해서….그의 이력을 보면 누구라도 왜 증권가에서 교육시장으로 뛰어들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처음’이란 단어와의 인연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98년 우리나라에 한국선물거래소가 처음 생겼을 때 초창기 멤버로 활동했었어요. 이렇다 할 전산시스템도 없었고, 스웨덴에서 들여온 프로그램을 다루려니 영어가 절박했던 때였죠.” 영어에 능통한데다가 미국과 한국에서 선물거래 경험이 있던 차도영 원장은 한국선물거래소가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였다. “대학원 진학 준비에 필요한 경력을 쌓으려고 부국증권에 취직했었는데, 희한하게 그때 제가 신청했던 국제부 대신 선물옵션부로 발령이 난 거예요. 거기에서 당시 ‘주가지수선물 모의거래’라는 걸 처음 경험해봤던 거죠.” 하지만 부산선물거래소 생활은 그 지역에 아무 연고도 없던 그에겐 답답하기만 했다. 1년여를 지내다가 그는 현대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국제영업팀에 근무하면서 외국인 기관들을 위한 영어버전 사이버 거래 프로그램을 처음 만들었고, 이 프로그램으로 해외에 있는 은행과 투자자문사에 설명하고 유치하는 임무도 맡았다. 모든 것의 시작인 ‘처음’이란 작업이 자신을 통해 점차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는 사실은 참 매력적인 일이 아닌가. “그런 참에 어머님으로부터 영통 세종학원 내 어학원을 한번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죠. 가업을 이어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종합학원인 세종학원이 만든 첫 영어전문어학원이라는 데 끌렸죠.” 잘 나가던 유능한 현대증권맨이 그 좋은 직장을 왜 때려치우느냐며 주변의 만류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그 길로 서울의 한 어학원에 평사원으로 취직했다. 6개월 간 어학원 경영을 보고 배웠다. 세종잉글리쉬어학원 강사로서 학생들과 함께하는 하루하루, 예서 느껴지는 재미와 보람은 그에게 교육의 ‘가치’라는 걸 알게 해줬다. 이게 현재 서부세종학원 차도영 원장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유다. 무조건적인 영어사랑과 자신감, 내 삶을 가꾼 가장 중요한 무기 작은 체구의 외모와 달리 차도영 원장의 내면을 꽉 채우고도 넘치는 자신감과 열정은 청중을 압도한다. 자신감, 아마도 이 단어는 ‘처음’과도 일맥상통한 면이 있지 않을까. “아, 그런가요? 하긴 제가 몸집이 작았어도, 학교 다니면서 그런 걸로 절대 기죽지 않았어요. 공부 잘하는 친구들, 공부에 관심 없는 친구들 할 것 없이 누구하고나 다 친하게 지내는 사교적인 성격이었죠.” 워낙 말을 잘하는 아이였었던 데다가 목소리도 크다 보니 부모님이 웅변을 시켰다. 각종 웅변대회에서 트로피를 석권하고, 학급?전교회장을 도맡으면서 그에게 자신감은 무기가 됐다. 더구나 한글보다 영어로 얘기하는 게 더 편하고 재미있었다고 할 만큼 어릴 때부터 워낙 영어가 좋았다는 그에게 영어로 말하기란 ‘물 만난 고기’같은, 생동감 그 자체였다. 이런 자신감은 추진력에 힘도 보탰다. 유신고 졸업 후 유학 준비를 위해 오전 영어회화학원&rarr오후 대학도서관 공부&rarr저녁 서울의 토플학원으로 이어지는 하루 10시간의 영어 공부는 누가 시켜서랄 것도 없이 차 원장 스스로가 세운 계획이었다. “지금도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제 경험에 비추어 자신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 자신감이 자신의 인생을 얼마나 아름답고 멋있게 만들어나가는지 말이죠.” ‘현지실용영어+문법’으로 세습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다 차도영 원장의 부모님은 30년 동안 세종학원 본원을 이끌어온 차성윤 이사와 문화예술계에서는 역사가 깊은 성정문화재단 김정자 이사. 일반적인 편견에서 바라본다면 서부세종학원 원장의 자리는 사실 ‘세습’이란 시각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가진 영어의 화수분을 경험한 사람들이라면 그게 ‘실력’이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미국에서 대학원 친구들과 수많은 토론 준비를 하면서 우리나라의 사투리 같은 그들의 실용 언어를 정말 제대로 배울 수 있었죠. 게다가 2001년부터 세종학원에서 가르치며 얻은 문법과 내신의 노하우까지 더해져 저만의 장점이 만들어진 거죠.” 그런 이유 때문에 그의 영어는 역동적이고 또 재미있다. 살아있는 영어수업을 맛본 아이들은 그를 ‘엄하면서도 재밌는 선생님’으로 부른다. 세종학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가 만든 문법책과 스토리북이 왜 그렇게 흥미진진한지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런데 가만 보니, 차도영 원장의 방에 갖춰진 마이크 시스템이 궁금하다. “시험 때면 지치고 나른해지기 쉬운 학생들에게 격려 멘트를 들려주기도 하고, 차량예절을 위해 지켜야 할 사항들을 전해주기도 하죠.” 문법책?스토리북 집필에, 영어강사에, 안내방송하는 원장까지, 그는 저자, 강사, 때론 상담자로서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다. 그렇게 화려한 이력 뒤에 감춰진 그의 소탈함은 그가 추구하는 진짜교육, 참교육의 모습과도 닮았다. ‘사진찍자’는 리포터의 얘기에 차 원장이 아이처럼 묻는다. “안경 벗을까요? 안경을 쓰면 날카로워 보인다고 해서… 친근한 느낌이 들어야 좋은 거잖아요. 사람이든, 교육이든 말예요.”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3
- [구미입시학원-S코드스쿨 구미교육센터] 차별화된 학습법, 96%성적 향상 검증 에스코드스쿨 구미교육센터에는 문제집은 없고 공책만 있다? S코드스쿨에는 선생님이 가르치는 게 아니라 학생이 가르친다? 이처럼 S코드스쿨은 기존의 수업방식과 틀이 완전히 다른 형태다. 교과과정에 대한 과도한 선행보다는 학생 중심의 참여수업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있다. S코드스쿨의 차별화된 학습법의 결과는 지난 중간고사에서 검증되었다. 96%의 학생들이 성적이 향상되었기 때문. 이젠 학생들이 말한다. ‘선생님 혼자 강의만 하는 학원은 못가겠다’, ‘관리해주지 않는, 상담해주지 않는 선생님과는 수업이 안 된다’, ‘문제풀이 스킬만을 알려주는 선생님 수업은 응용을 할 수 없다’, ‘왜? 에 대해 대답해주지 않는 수업은 지루하다’고. 신뢰도 타당성 입증된 공부지수검사S코드스쿨에 가면 먼저 공부지수(Study Quotient)검사를 받는다. 이 검사는 서울대 학습연구소인 스터디코드에서 개발하고 주관하는 테스트로 이미 그 신뢰도와 타당성이 입증된 검사이다. S코드스쿨 구미센터 조헌구 원장은 “학생들의 공부실력 즉 공부지수를 정확하게 측정해주기 때문에 현재 아이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검사결과에 따라 학생에게 맞는 지도안과 학습프로그램이 주어지며 3개월에 1번씩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S코드스쿨의 자기주도 before 학습법은 ST(학생들이 강의), S비책(교재만들기), S플래너(시간관리), CI(의견나누기) 등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자연스럽게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학생들이 만들어 가는 수업S코드스쿨 구미교육센터가 개원한 지 6개월째. 그동안 학생들은 4권 째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시간 관리를 하는 플래너를 써오고 있다. 처음에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몰랐던 학생들은 하루는 국어 30분, 다음날 수학 30분 이런 식으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S비책은 학생들에게 공부의 똑똑한 길잡이가 되었다. 과목별 특성에 따른 예습/수업/복습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학생들 스스로 수업내용을 미리 생각해 보고, 수업 중엔 더 집중하고, 수업이 끝난 후엔 중요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게 해주었다. 집에서 평소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며 놀기 바빴던 아이들이 스스로 플래너를 쓰며 그날 공부한 내용을 점검하고 S비책을 정리하는 모습을 본 학부모들이 흡족해 하는 것은 당연할 일.S코드스쿨 자기주도 Before 학습을 위해 수업의 모습도 달라졌다. 기존의 교사중심의 일방적 전달이 아닌 학생들의 역할이 보다 중요시 된 ST, CI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처음 선생님과 학생의 역할이 바뀌었을 때 낯설어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산만했던 학생들의 수업태도가 달라지는가 하면 나름대로 적극적으로 열심히 수업준비를 하고 있다. 강사는 마스터코치 역할이곳에서 강사들의 역할은 일방적으로 가르치기 보다는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학생들의 생활 관리와 정서교감, 체계적인 학습관리를 하는 마스터코치이다. 조 원장은 “공부를 잘하도록 직접적으로 만드는 것 보다 공부를 잘하는 성향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 좋은 학습효과를 낼 수 있는 것 같다”며 “학생들의 미묘한 감정까지 놓치지 않고 살펴 학습동기부여는 물론 자기주도학습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6개월간의 S코드스쿨의 차별화된 학습법은 지난 중간고사에서 결과가 입증되었다. 이 학원의 96%의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평균 90점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한다.학생들을 위한 7회 개원행사 가져한편, 지난 2일 형곡동 영지학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번째 개원축하 행사를 가졌다. 구. 영지학원이 개원한 이래 매년 해오던 행사로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돼지고기·닭고기 바비큐 등 뷔페 식사를 즐기면서 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나름대로 각자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1학기 기말고사 대비를 위한 재충전의 기회로 삼기도 했다. 학생들과 학부모 원장과 강사들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돈독한 관계를 쌓았다. 문의 054)458-8887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3
-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스스로 공부해요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에 합격한 공신들은 ‘자신만의 공부 계획표’를 만드는 데 많은 공을 들인다. 일간, 주간, 월간 단위로 공부 분량을 정해 놓고 스케줄 표에 따라 시간을 관리한다. 하지만 대다수 아이들은 자기주도 학습법을 낯설어한다. “공부하는 절대 시간은 많은데 학습효율이 떨어져요. 공부 노하우를 아는 학생들이 아주 드물어요.” 교육 현장에서 만난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문제점이다. 공부의 첫 걸음은 ‘스스로 계획표 짜기’ 학생들의 잘못된 공부습관을 바로잡아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법을 가이드해 주는 곳이 <주인공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다. 공부의 기본기를 다지며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정하고 목표를 세워 차근차근 실천하도록 도와준다. 잘못된 공부습관이 하루아침에 고쳐지지는 않는 법. 때문에 학습트레이너는 학생과 매주 만나 계획표 짜는 것부터 시작해 꾸준히 목표를 점검하며 최적의 공부습관을 만들어 나간다. 과목별로 예습, 복습하는 방법, 효과적으로 암기하는 요령도 알려준다.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의 교육법은 지금까지 100여개의 학교에 도입, 학력 신장 우수 사례로 뽑힐 만큼 자기주도학습 분야에서는 주목 받고 있다. “처음엔 학생들이 공부에 주눅이 들어 자신감이 없어요. 지속적으로 인생의 롤모델이 될 만한 사람 이야기를 들려주며 용기를 북돋워 주죠. 그러다 아이 스스로 계획표를 짜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공부하다보면 나쁜 습관이 서서히 고쳐져요.” 풍납센터 김경미 원장의 경험담이다. 공부습관 트레이너는 아이가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라고 늘 강조한다. 때문에 학원도 취약 과목 위로 최소한만 다니라고 권유한다. “아이들은 학교나 학원에서 수업 듣는 것을 공부한다고 착각해요.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죠.” 천호센터 장윤영 원장이 학생들에게서 발견하는 문제점이다. 처음엔 욕심내지 말고 자신 있는 과목부터 집중적으로 공부하도록 유도한다. 일단 한 과목이라도 성적이 올라 성취감을 맛보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공부에 탄력이 붙게 된다. “일단 자신감이 생겨 목표가 뚜렷해지면 공부 태도가 바뀌게 되요. 시키지 않아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예습, 복습을 하거나 따로 암기카드를 만들어 반복해서 보죠.” 장 원장이 코칭한 아이들의 변화상을 들려준다. “게임 중독에 빠진 남학생이었어요. 자기를 성찰하며 꾸준히 공부법을 훈련하더니 게임을 절제할 줄 알게 되고 성적도 많이 올랐어요. 무엇보다 매일 혼만 나던 아이가 자신감을 얻게 되었지요. 또 다른 여학생은 성적은 상위권이었는데 ‘엄마가 시키는 공부’에만 익숙해지다 보니 늘 공부 때문에 불안해했어요. 그러다 ‘공부의 맛’을 알게 되면서 성적 스트레스도 극복하게 되었지요.” 공부 트레이너들이 소개하는 성공사례들이다. 자신감 얻으면 공부에 탄력 공부습관 트레이닝 센터 강좌는 초등, 중등을 대상으로 총 1년 과정으로, 고교생을 대상으로는 6개월로 진행된다.처음 3개월은 목표를 정한 후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며 공부 플래닝하는 방법을 익히는 ‘피드백 습관 형성 기간’. 꿈 목록을 비롯해 학기 계획표 직접 써보며 공부를 방해하는 유혹거리 등도 점검해 보는 시간이다. 그 다음 단계에는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습과 복습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3단계에서는 수업에 집중하며 공부의 재미를 맛볼 수 있도록 하는 ‘학교 수업 성공습관 형성기’. 공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L.A.U.A(Listening, Asking, Understanding, Answer) 습관이 몸에 배도록 훈련한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머릿속에 쌓인 지식을 체계화하고 나만의 공부법을 완성하는 ‘지식축적 관리 습관 형성기’다. 부모를 위한 플래닝 강좌 개설 특히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별도로 부모 플래닝 교실도 초중고급 3단계로 나눠 각 4주씩 운영한다. 이 강좌에서는 지난 10년간 학생을 지도하며 쌓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소리치지 않고 아이의 공부습관을 만들어 주는 노하우와 내 아이의 멘토되는 법’ 등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바뀌고 있어요. 지식만 많은 사람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인생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인재를 원하죠.” 교육 전문가들이 학생과 학부모를 만날 때마다 늘 강조하는 말이다. 주인공 공부습관 트레이닝 풍납센터 (02)6012-7109 천호센터 (02)070-8737-7109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8
- 근육과 지방은 음양입니다 한의사 배효정 원장 비만한 분 중에는 하루에 한두 시간씩 꾸준히 운동을 하고 식사 조절도 잘 하는데 체중이 줄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대개 운동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별로 움직이지 않고 지내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줄어서 체중이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부산하게 움직이는 사람은 가만히 앉아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에 비해 하루에 800Kcal 이상을 더 소모한다고 합니다. 부지런히 움직이느냐 가만히 앉아있기를 좋아하느냐는 타고난 천성이기는 하지만 비만의 원인일 수 있는 바에는 습관을 바꾸어야 하겠죠. 집에 있을 때에는 집안을 정돈한다든지 가구의 배치를 바꾼다든지 가급적 몸을 움직일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에서 사무를 보더라도 일부러 몸을 많이 움직이려고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지방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들이 나중에 쓰일 수 있도록 저장되는 창고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육은 이 지방을 태워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공장에 해당됩니다. 지방이 안살림을 알뜰하게 꾸려나가는 부인이라면 근육은 밖에 나가서 열심히 일을 하는 남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장하고 저장한 것을 써 먹게 하는 이런 소비와 저장의 반복은 마치 해가 뜨고 해가 지는 밤낮의 원리처럼 단순하기 그지없습니다.과도한 근육질의 사람은 기름기가 극히 적고 근육이 과도한 경우입니다. 즉, 음이 극도로 적고 양이 많은 상태입니다. 저장된 것은 없이 소비만 많은 경우이지요. 2011-05-07
-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교육비, 생활비, 각종 공과금에 물가는 올라가고 돈 쓸 곳은 많은데 일 하자니 ‘이 나이에 무슨...’ 덜컥 겁부터 난다. 새로운 걸 공부하자니 머리부터 아프고 몇 푼 벌려다가 골병부터 날까봐 망설여진다. 하지만 앉아서만 고민 말고 툴툴 털고 긍정적으로 도전해보자.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주는 2인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이미정 리포터 toggione@hanmail.net 미소천사 우리 동네 베스트 드라이버 -마을버스 여성기사 오세희 씨“어서 오세요.” 마을버스 계단을 오르는 순간 상냥하게 건네는 인사 한마디. 유곡에서 중구 홈플러스 방면 2번 마을버스 오세희(38세) 여성 기사다. 미소로 화답하며 인사하는 모습이며, 어르신이 행여 갈아타는 노선버스를 놓칠까봐 친절하게 안내한다.핸들 돌리랴, 문 열랴, 잔돈도 척척 내주며, “안녕히 가세요”라며 인사도 놓치지 않는다. “버스를 몰면서 위험하지 않냐”는 질문에 오히려 승용차보다 시야가 높아 운전하기 편하다고 한다. 따로 휴식시간이 없어 차에서 모든 걸 해결해야 되지만, 보수도 괜찮고 만족감이 커 별로 문제 삼지 않는다고. 예전엔 직장생활도 해봤고 가게도 차려 큰 성공을 거둔 오 씨였다고 한다. ‘부자 되기 참 쉽구나’라는 생각이 채 가시기도 전에 어느 날 그녀의 가정사의 문제가 생겼다. 하루아침에 집과 상가건물도 잃고 마침내 ‘신용불량자’로 추락하였다. 다시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지만 ‘신용불량자’라는 꼬리표 때문에 그녀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고. 누군가가 버스를 몰면 자녀의 학자금이 나온다는 말에 귀가 쫑긋해져 그길로 바로 운전면허학원으로 달려가 대형운전면허증을 거머쥐게 되었다고. 다른 기술을 배워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보다 오히려 시간이 단축되어 재취업 도전에 희망도 컸었다고 한다.그렇다고 바로 취직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운전면허증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일자리를 구하러 다녔지만 경험도 없는 그를 버스회사에서 바로 채용할 리가 없고 당연히 문전박대 당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실망은 잠시였고 지금의 마을버스를 운전할 수 있는 행운을 안겨주었다. 면접과 버스 시운전을 통해 오 씨의 성격, 습관, 생활자세 등을 알아차린 현재 운전하고 있는 버스회사 사장은 그를 합격시켰던 것. 마을버스를 운전하면 사소한 것은 잊게 된다고 한다. 사람을 만나 소통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날아간다는 오 씨는 버스기사가 천직이라 여긴다. 어느덧 2년 이상의 경력도 쌓고 자신감도 생긴다는 그다.오 씨는 “인생의 전환점이 돼 주신 ‘울남지선버스’ 사장님께는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아들이 제 역할 잘해내고 친정어머니께서 도와주셔서 또한 감사하다”고 말하며 더 열심히 살 것을 다짐한다. 반짝반짝 닦는 접시 즐거워요- 뷔페 드마리스 설거지팀 김옥순 씨화려한 조명 아래 뷔페음식점의 한쪽 작은 공간으로 들어가니 김옥순 씨의 작업장이 나타났다. 바로 접시 세척실이다. 총 6명의 직원이 여기서 일하지만 주말과 휴일이 더 바쁜 탓에 1명씩 돌아가면서 휴무를 하므로 5명이 이곳에서 일하는 셈이다. 주말엔 천여 명의 손님이 몰려들면 접시만 무려 6천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김 씨는 한눈에 보기에도 엷은 미소를 띠며 일하는 것이 즐거워 보였다. 그녀는 세탁소를 직접 운영하다가 지병이 있는 남편의 건강이 악화되자 가게를 더 이상 운영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가게를 처분하고 새로운 일을 찾았다. 운 좋게도 하루 만에 ‘울산 노인일자리센터’를 통해 이곳으로 오게 됐다. 남들처럼 재취업을 위해서 발품 팔지도 않았고 쓰디쓴 고배도 마시지 않았다. 김 씨는 “입소문을 듣고 노인 일자리 센터를 방문했는데 다행히 기업체, 대행체, 구직인이 서로 원해 수월하게 재취업에 성공했다”면서 스스로 복 많은 이라며 좋아했다.그녀는 평소에도 늘 무엇이든지 배우고 최선을 다했다. 일하는 틈틈이 한자공부도 해서 마침내 그 어렵다는 한자 검정시험 1급도 땄다. 남들은 눈이 침침해 잘 보이지 않는다는 60에 말이다. 좀 더 기력이 없어져 노동이 힘들 때를 대비해서 미리 투자해 둔 거라고.김 씨는 주위동료나 업주 평판도 아주 좋다. 나이가 있지만 젊은 사람 못지않게 일의 숙련도가 높고 성실하다고. 정작본인은 “평생 집에서 해오던 설거지인데 나이나 경력보단 본인의 긍정적인 마음자세가 더 중요한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김 씨의 주변인들의 반응도 반반이다. “힘들겠다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고 생활비가 넉넉해서 부럽다”라는 반응도 있다고 한다. 본인은 2주 만에 대형접시를 깨뜨린 적도 있지만, 대부분 기계화가 잘 돼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고 한다. “젊은이들도 직장 구하기 어려운데 이 정도쯤이야, 다 각오하고 왔어요”라며 활짝 웃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
- [다시 불붙는 산재법 개정 요구] ② ‘근무 중 사고’ 산재불인정 급증 전두환정권 때 산재기준이 그대로 2008년 법 개정 후 뇌질환 산재 인정 더 어려워져 "근무 중 사고 모두 산재 인정하는 법 개정 필요" 회사 근무 중에 사고가 나면 산재로 인정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근무 중에 노동자가 자해나 고의적으로 사고를 내지 않은 경우에도 산재로 인정받지 못해 노동자들이 소송에 매달리고 있다. 2008년 개정된 산재법의 부작용이다. ◆ '자연발생적 악화 뇌질환 산재 배제' 악성 조항 = 회사경비로 근무하던 최 모씨는 54세이던 2005년 뇌간부의 출혈로 쓰러져 요양승인을 받았다. 4년 뒤 병세가 악화돼 뇌졸중으로 사망하자 노모가 유족급여 소송을 냈다. 업무상 질병이 2차로 악화된 것이지만, 법원은 개정된 노동부령을 근거로 산재인정을 거부했다. 개정된 노동부령은 뇌질환에 대해 "자연발생적으로 악화되어 발병한 경우에는 업무상 질병으로 보지 않는다"고 배제조항을 강화시켰다. 원인이 잘 밝혀지지 않는 뇌질환이 상당수인 현실에서 이 조항 때문에 최근 들어 고혈압을 지닌 노동자들은 쓰러져도 산재인정을 받는데 어려움이 많다. 물류회사의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김 모(55)씨는 일요일에 출근해 근무하던 중 회사경비실에서 쓰러져 사망했다. 24시간씩 격일제로 근무하던 그는 이날도 아침 6시에 출근해 건물순찰을 마친 직후였다. 열아홉살된 딸은 "회사근무 중 돌아가셨다"며 유족급여 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10년 이상 고혈압 약을 복용했고, 돌발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없었다"며 산재를 거부했다. 법원은 "사망 직전까지 고혈압이 잘 조절되고 있었으며,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노동부령은 뇌질환 규정에서 과거엔 인정했던 고혈압성 뇌증·협심증·심근경색증을 배제해 버렸다. 권동희 공인노무사는 "과거엔 업무 중 뇌출혈 등은 대부분 산재로 인정했으나 지금은 많은 경우 거부되고 있다"며 노동자들에 대한 산재보장이 후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 소음심한 환경 고혈압 환자에게 서로 다른 판결 = 섬유회사에서 제직원으로 근무하던 안 모(40)씨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회사 마당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뇌동맥류 파열과 뇌출혈 진단을 받고 요양신청을 했으나 근로복지공단은 기존 고혈압이 원인이라며 요양을 거부했다. 법원도 "연장근무를 자주하면서 업무상 과로를 하고, 귀마개를 착용해야 할 정도로 소음이 심해 스트레스를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급격한 업무환경 변화로 발병했을 만한 사유가 없다"며 원고패소로 판결했다. 반면 휴게실에서 쓰러져 사망한 철도기관사인 강 모(57)씨는 평소 고혈압을 앓고 하루에 담배를 한갑 이상 피워 "자연발생적으로 악화돼 발병한 경우"라는 이유로 공단에서 유족급여를 거부당했으나 법원은 산재로 인정했다. 법원은 강씨가 일반근로자에 비해 야간근무비율이 높고 좁은 기관실에서 고속주행할 때 강한 진동을 겪는 환경에서 일했다는 점을 참작했다. 법원은 강씨의 사망과 유족급여신청이 산재법 개정 전인 2007년 말에 발생했기 때문에 구 산재법을 적용했다. 근로시간 중에 발생한 사건이며 고혈압이 있는 상태에서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 발병했음에도 서로 다른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 ◆법원이 찾아낸 묘수로 인정받은 기숙사 추락사고 = 27세의 정 모씨는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중 다락방에서 떨어져 뇌손상을 입었다. 공단은 이에 대해 회식 후 술을 마신 상태에서 동료와 장난을 치다 떨어진 것은 정상적인 업무가 아닌 사적 행위에 해당하므로 산재로 인정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법원의 판단을 달랐다. 법원은 "다락방에서 동료와의 실랑이를 마치고 물을 마시기 위해 1층으로 내려오던 중에 난간을 잡은 손이 미끄러져 추락한 것"이라며 '실랑이를 벌인 사적행위'가 아닌 '실랑이 종료 후 회사시설의 이용 중 발생한 사고'라고 판단했다. 정씨의 경우는 법원이 묘수를 찾아냈다고 할 만큼 기지를 발휘해 법의 보호를 받은 경우이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나라 산재법의 '업무상 재해' 인정기준이 지나치게 인색하다는 점도 반증하는 사례다. 회사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여러 단서를 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산업재해보상법은 "업무상의 사유에 따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해 또는 사망"을 '업무상 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업무상의 사유'를 기준으로 삼고 있어 회사근무중이냐 아니냐는 중요치 않다. '업무기인성'이 '업무수행성'보다 중시되기 때문에 퇴근 후에 사망해도 업무가 원인이라면 산재로 인정하고 근무 중에 사고가 나도 업무와 관련이 있는지 엄격하게 따지고 있다. 1964년 법이 처음 제정될 때는 "업무수행 중 그 업무에 기인하여 발생한 재해"라고 하여 퇴근 후 사고는 일절 인정하지 않았던 것을 그나마 1981년 "업무상의 사유에 의한 근로자의 부상, 질병, 신체장해 또는 사망"으로 바꾼 것이다. 어쨌든 현재 산재 인정의 골간은 저임금 경공업위주의 전두환 정권 때의 틀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프랑스, 근무 중 모든 사고 산재 인정 = 한편 프랑스는 사회보장법상 "임노동 또는 모든 사람의 노동으로 인하여 또는 노동 중에 발생한 재해는 원인 여하에 불구하고 산업재해로 한다"고 규정해 업무기인성과 업무수행성을 나란히 인정하고 있다. 회사 근무 중 사고는 모두 산재로 인정하고 회사 밖의 사고는 업무 관련성을 따져 인정하는 방식이다. 서울행정법원의 한 법관은 "회사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노동자들이 일일이 법원에서 시비를 가려야 하는 것은 산업현장의 근로의욕을 떨어뜨리고 노동자에게 이중고통을 주는 행위"라며 "우리나라도 회사 안에서 발생한 경우엔 자해나 고의로 낸 사고, 업무와 명백히 무관하다고 입증된 질병만을 배제하고 모두 산재로 인정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병기 강경흠 기자 j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
- 씨앤씨 ― 파랑새가 머무는 곳 (주)씨앤씨학원 수학강사 김 보 영 여러분, 파랑새를 알고 있나요? 어느 성탄 전날 밤. 이웃집 벨 아주머니와 꼭 닮은 할머니가 문을 열고 들어와 틸틸과 미틸 남매에게 묻습니다. “얘들아, 너희 집에는 ‘파랑새’가 있니?” 벨기에 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가 쓴 『파랑새』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칠년 전 어느 날. 씨앤씨 학원의 문을 열고 들어온 그 밤부터 지금까지, 저는 파랑새를 찾아다닌 그들 남매와 같이, ‘행복’을 노래 부르는 여정에 있습니다. 다만 틸틸과 미틸이 추억의 나라, 밤의 궁전 등을 지나 파랑새를 찾은 것과는 달리,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씨앤씨 수학의 나라에서 파랑새를 찾는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찾아낸 파랑새는 ‘수학공부의 즐거움’ 바로 그것이며, 또한 저와 동행하여 그 즐거움을 맛보는 아이들, 즉 ‘수학공부에 열중하는 아이들’입니다. 흔히 말하기를, 파랑새는 어디 먼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운 데에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행복이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듯이, 수학공부도 저절로 유쾌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선생으로서 그리고 아이들은 학생으로서 끊임없이 수학을 공부합니다. 그러한 사실이 우리를 수학공부의 즐거움으로 이끌고 가는 것입니다.우리 모두가 파랑새입니다. 되돌아보면, 개인적으로 고수해온 몇몇 원칙들이 램프의 요정이 비추어준 불빛이 되어 저를 파랑새로 인도해준 것인지도 모릅니다. 첫 번째 불빛은, 어떤 경우에도 ‘아이의 그릇을 미리 정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아이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존재일 뿐만 아니라 오염되지 않은 순수함을 지닌 존재여서 선생이 기대하는 만큼 성장합니다. 선생이 아이를 작은 그릇으로 취급하면 아이는 딱 그만큼 성장하거나 아예 성장하는 것을 멈추어 버립니다. 아이는 종종 선생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무럭무럭 자라서 큰 나무가 되며, 선생은 바로 그러한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파랑새는 쉬지 않고 노래하지요. 두 번째 불빛은, 우리는 ‘문제를 풀고 또 푼다’는 것입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수학문제집을 펼치는 것, 다양한 수학적 언어와 기호로 가득 찬 나라에서 온갖 상징들에 슬며시 숨어 있는 의미를 쫓아 길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야 말로 아이가 진정으로 누려야하는 여행인 것입니다. 만약 수학공부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우리가 가늠할 수조차 없는 방대한 시간을 할애하여 수많은 문제들의 해답을 찾아 여행한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그는 풀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여 순간순간 희열을 느끼기도 하겠지만 그것도 잠시 잠깐,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오랜 기간 동안 수학공부에 전전긍긍하였을 것입니다. 문제에 골몰하는 시간에 비례하여 행복을 노래하는 파랑새의 소리가 점점 크게 들릴 것입니다. 파랑새도 처음에는 날지 못했지요. 세 번째 불빛은, 어떤 아이도 ‘정직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직한 공부는 두 가지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나는 아이의 학습수준에 맞는 내용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아이가 직접 학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학년이라고 하더라도 계산능력이 부족하면 연산부터 학습해야 하며, 사고능력이 부족하면 다양한 문제풀이를 학습해야 합니다. 비록 아이가 한 시간에 한 문제를 풀더라도 반드시 혼자 힘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무수한 시행착오를 통하여 아이는 제 스스로 한 단계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갑니다. 파랑새는 자기가 찾는 것이지 누군가 대신 찾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힘은 온전하게 자기의 것이 됩니다. 파랑새는 철새가 아니랍니다. 네 번째 불빛은, ‘기다림은 아이에게 믿음을 심어준다’는 것입니다. 6개월이나 1년을 주기로 학원을 옮겨 다니는 일이 아이들에게는 관행이 되다시피 하였습니다. 그러나 씨앤씨 수학의 나라에 발을 내디딘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삼사년 동안 저와 함께 공부를 합니다. 심지어 칠 년째 머물고 있는 아이도 있으니 그 아이는 저와 씨앤씨 입사 동기인 셈입니다. 아쉽게도, 사고의 힘과 즐거움은 단기간의 공부로 얻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아이가 한 문제를 온전하게 제 힘으로 풀어내기를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다소 고되고 힘든 학습시간을 견뎌낸 아이는 자신을 믿게 되며, 선생을 믿게 됩니다. 계속 오르는 수학성적이 그 믿음을 강화하며 아이는 일취월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씨앤씨-파랑새가 머무는 곳 오늘도 어김없이 씨앤씨 학원의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수업시간은 1시간 뒤인데도 아이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앉아서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그 중에 어떤 아이는 수학 익힘책도 어려워서 울던 꼬마였는데 이 년이 지난 지금에는 올림피아드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부터 수학성적 20점을 받아보지 못하다가 함께 공부한지 구 개월이 지난 지금에는 85점을 맞은 아이도 있습니다. 파랑새를 찾아 떠난 틸틸과 미틸처럼 이제 아이들은 밤에 잠을 청하는 대신에, 기꺼이 수학의 나라에서 파랑새를 찾아 다닙니다. 그들은 수학성적만 올린 것이 아니라 수학공부의 즐거움을 맛본 것입니다. 처음부터 머리가 나빠서 수학을 못하는 아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틸틸과 미틸의 집 새장 안에 갖혀 있던 산비둘기가 그토록 찾던 파랑새였듯이, 아이들은 언제든지 산비둘기에서 파랑새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지루하고 어려운 수학공부는 재미있고 즐거운 수학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생각합니다. 단지 수학의 나라를 여행하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재미난 일인지 모르는 아이가 있을 뿐이라고. “얘들아, 너희 집에는 ‘파랑새’가 있니?” 씨앤씨 그 곳은 파랑새가 머무는 곳이란다. (주)씨앤씨학원 각종 사이트 안내홈페이지 : http://www.cncstudy.com블로그 : http://cafe.naver.com/cncprime1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cncstudy트위터 : http://twtkr.olleh.com/cncstudy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cncstudy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