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시 토지 개별공시지가 3.02% 상승 안산시내 토지의 올해 개별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3.02%가 상승했다. 또한 안산시 최고지가는 중앙동에 위치한 고잔동 541번지로 ㎡당 442만원이었다.최근 안산시에 따르면 2011년 1월 1일 기준으로 시내 토지 8만6577필지에 대해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를 결정·공시했다.용도지역별로 살펴보면 상업지역 최고지가는 고잔동 541번지였으며, 최저지가는 수암동 502-10번지로 ㎡당 71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녹지지역 최고지가는 이동 299-5번지로 ㎡당 22만원, 최저지가는 풍도동 산90-2번지로 ㎡당 462원이다.또한 지목별로 최고지가를 보면 대지는 고잔동 541번지, 전은 신길동 6-13번지로 ㎡당 71만6000원, 답은 건건동 707-9번지로 ㎡당 51만2000원, 임야는 사사동 산75-1번지로 ㎡당 31만5000원, 잡종지는 고잔동 724-1번지로 ㎡당 191만원으로 결정·공시됐다.이번에 결정·공시된 안산시 개별공시지가는 2011년 1월부터 3월 29일까지 필지별 토지특성을 조사산정한 후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안산시 부동산평가위원회에서 심의 결정됐다. 개별공시지가는 6월초 토지소유자에게 개별통지할 예정이며, 필지별 가격을 구청민원실과 시청홈페이지(www.iansan.net)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가격에 대한 이의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청에 신청할 수 있고, 이의신청된 토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강남구 최초 여성 예비군 창설 강남구는 지난 26일 강남구민회관 강당에서 ''강남구 여성예비군 창설식''을 했다. 강남구가 최초의 ''여성예비군''을 창설해 지역안보의 한 축을 담당케 하는데 첫발을 내딛다. 강남구는 지난 3월 육군 제52사단과 함께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신체 건강하고 활동적인 여성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최종 총 41명의 여성예비군을 선발했다. 이번에 창설하는 ''강남 여성예비군''은 강남구 기동대 내 여성예비군 소대로 편성되어 2년간 복무하게 되는데 본인 희망 시 연장할 수도 있다. 이들은 앞으로 연 1회 4시간의 예비군 훈련과 지역 예비군 부대 훈련에 동참함은 물론, 전시에는 급식지원과 환자구호, 기동홍보, 편의대 활동 등 지역 향토방위 전투근무 지원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평상시에는 각종 사회봉사활동, 재해 재난시 구호활동, 환경보존 활동과 함께 각종 위문활동, 전적지 안보현장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안보 역군의 역할을 맡게 된다. 강남구 관계자는 "최근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여성들의 활동 비중이 나날이 높아지고 그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여성의 섬세함이 예비군 활동에 접목되어 민관군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 향토방위 및 지역사회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이마트 창원점, 지역아동센터 단체 영화관람 성산구 이마트 창원점에서는 27일 오후 성산구 7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10명과 함께 창원메가박스(창원점)에서 단체영화 관람했다.이번 단체영화 관람은 지난 3월 성산구청과 체결한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선산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모두를 대상으로 신작영화 “쿵푸펜더 2”를 관람했다. 영화 관람이 끝난후 참석한 어린이에게 추첨을 통해 학용품세트를 선물했다. 이들을 항상 보살피고 지원하는 7개 지역아동센터에 20kg 50포 희망 쌀 전달식이 함께 이루어 졌다.이마트 측은 이후에도 6월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희망하우스’, 7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배달 하는 ‘희망나눔, 8월 장애인 나들이 지원하는 ’희망나들이‘ 등 매월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기고] 고용여건 개선을 위한 ‘일자리공시제’ 김동현 전남도 경제산업국장'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라.' 몇해 전 유행했던 TV광고 카피 중 한 대목이다.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모든 것을 잊고 즐기라는 얘기다. 광고 카피대로 한다면 일하지 않은 사람은 쉬지 않아야 할까. 일하지 않은 사람은 그렇다 치고 열심히 일하고 싶은데도 일자리가 없어서 일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일자리 문제,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가장 큰 이슈다. 또 풀기도 어려운 사회문제다. 청년 일자리는 더욱 그렇다. 국내경기는 최근 일본 대지진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중동과 유럽발 악재 때문에 각종 경제기표들이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자동차, 반도체 등 수출증가, 소비·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사정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그렇지만 전남의 고용여건은 매우 어렵다. 전국 평균보다 5배나 높은 1차 산업 비중에 제조업 비중은 낮고,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청년층의 인구유출 등으로 인해 경제활동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전남도는 일자리창출을 통한 인구 200만명 회복 기틀을 마련코자 '지역 일자리공시제'를 도입했다. 일자리공시제는 단체장이 재임기간동안 달성할 일자리 목표를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그 성과를 평가받는 제도다. 민선5기 전남도 목표는 지난해 말 62.1%의 고용률을 65%까지 끌어올리고 취업자를 88만5000명에서 91만명으로 확대하는 과정이다. 또 신규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전남의 취업자는 3만3000명이 감소한 상태다. 목표달성이 그리 녹녹치 않다. 그러나 경기회복에 따라 제조업, 농림어업 및 서비스업 종사자수 증가에 힘입어 취업자가 1월 82만2000명에서 3월 87만3000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적극적인 기업유치 계속 추진이와 더불어 기업유치, 농공단지 및 중소기업 일자리 알선기능 강화, 농수축산물 가공·유통회사 설립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면 2014년까지 일자리공시제 목표달성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전문가들은 일자리공시제의 성공 전제로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대책 수립'과 '단체장의 관심'을 제시한다. 다행히 전남도는 우수하고 풍부한 농수축산 식품, 기능성 생물자원, 2200여개의 섬 등 지역특화자원이 무궁무진하다. 전남도는 이런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일자리공시제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5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첫째, 기업 2000개 유치를 통한 일자리 10만개 창출이다. 민선4기 동안 2341개 기업유치, 8만2000여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왔다. 그 결과 2008년부터 인구감소폭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민선5기에도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사회적 기업 100개 육성을 통해 일자리 1000개 창출이다. 사회적 기업은 저소득층, 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생산적 복지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다.셋째, '전라남도 일자리 종합 연계망' 구축이다. 이를 통해 구인·구직 정보의 실시간 제공과 취업상담, 일자리를 알선하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대학, 특성화 고교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여 '일자리 수요 및 공급'을 원활히 할 예정이다. 넷째, 지역 특성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이다. 조선, 해상풍력, 생물 산업 등 전략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과 광양만권 조선·철강 분야 기능인력 등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다섯째, 노사화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노사협력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노사협력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노·사·정이 하나가 되어 산업평화를 달성하였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기업유치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이런 전략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서 우리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부모님을 모시면서 그들의 꿈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검찰 중수부 폐지에 `수사로 말하겠다' "입법권 도전 아니다…국민 뜻 대변엔 의문"청와대 `신중 검토'' 입장엔 "사전조율 없었다" 김준규 검찰총장이 6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움직임에 대해 직접 성명을 발표하며 방어선을 쳤다. 김 총장이 던진 메시지의 요지는 `중수부의 저축은행 수사는 끝까지 갈 것이고,향후 판단은 국민에게 맡기겠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 추념식이 끝나자마자 곧장 서초동 대검청사로 달려온 김 총장은 긴급 검찰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점심도 거른 채 문구를 가다듬고는 단상에 섰다. 그리고는 "상륙작전을 시도하는 데 해병대 사령부를 해체하게 되면 어떻게 되겠느냐"는 반문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 대목은 애초 원고에는 없던 부분으로 김 총장이 발표 직전 첨가했다고 한다. 김 총장은 이어 부패수사 본산으로서 중수부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자칫하면우리 사회의 거악과 큰 부패를 놓칠 수 있다는 경고를 전하면서 중수부는 결코 힘없는 서민을 표적으로 삼은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이어 검사들이 흔히 쓰는 경구 중 하나인 "수사로 말하겠다"는 말로 매듭을 지었다. 중수부에는 다소 부담이 되는 말이지만 수사팀에서는 일부가 하루 휴식을 취한 것을 두고 태업, 시위용 수사중단, 직무유기 등의 말이 나온 데 대해 일면 서운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박용석 대검 차장검사는 쏟아지는 질문에 "답은 총장이 다했다. 최선을 다하면 국민이 다시 한 번 판단을 해주실 것이라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검찰의 이런 입장에는 국회가 국민의 대변자이긴 하지만 이번 사태를 놓고는 국민의 뜻을 정확히 대변하는지 의문이 든다는 문제의식이 녹아있다.다른 검찰 간부들도 한결같이 검찰의 입장은 모두 총장의 성명에 담겨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정치권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차단하기 위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중수부 폐지에 대한 반발과 수사중단 조짐이 `입법권에 대한 도전''이 아니냐는 야권 등 정치권의 반응에 대해 한 검찰 간부는 "전혀 아니다. 입법권 도전이라는 말은 오늘 회의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수사 과정에서 정치인들의 이름이 나오니까 중수부 폐지 합의안이 도출된 게 아니겠느냐는 물음에도 "신문에서 나오는 말일 뿐 검찰에서는 전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정치권과의 충돌을 경계했다. 김준규 총장은 지난 3월 국회 사법개혁특위가 중수부 폐지, 특별수사청 설치, 경찰 수사개시권 명문화 등을 담은 합의안을 처음 들고 나왔을 때 긴급 고검장회의를 소집했지만 직접 육성을 통해 성명을 내지는 않았다. `정치인들 몇 명이 모여 사법제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게 무슨 행태냐''고 강력히반발하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 단상에 서는 일만은 자제했다. 지난달 조현오 경찰청장이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경찰간부들에게 `직위를 건다는 자세로 임하라''고 독려하자, "경찰이 너무 지나치다"는 의견을 박용석 차장검사를 통해 밝힌 적도 있다. 그 때도 역시 성명서 낭독은 참았다. 그러나 김 총장은 중수부 폐지 논의가 표면화된다면 한 번은 자신이 직접 나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겠다는 구상을 이전부터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전날 "내일 회의 직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미 직접 성명을 내겠다는 결심을 굳혔음을 내비치기도 했다.또 사개특위 전체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이젠 한 말씀 하실 때가 됐다''는 일부 간부들의 뜻도 전달됐다. 물론 일부에서는 결론이 난 게 아닌데 총장이 직접 말할 필요가 있느냐는 반대 의견도 있었다. 검찰 주변에서는 임기를 두 달 정도 남긴 김 총장이 사정수사의 핵심인 중수부를 지키기 위해 거취 문제를 거론할 지도 모른다는 설도 나왔으나 김 총장은 수사로보여주겠다는 정공법을 택하는 선에서 마무리를 지었다. 발표문 중 "항해가 잘못되면 선장이 책임지면 되지, 배까지 침몰시킬 이유는 없다"는 문구는 김 총장이 직접 만들어 넣었다. 한편 김 총장의 성명 발표 직후, 청와대에서 `국회 사개특위에서 논의 중인 중수부 폐지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 나온 데 대해 검찰 안팎에서는 사전 조율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대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청와대와는 아무런 교감도 없었고 그럴 만한 상황도 아니었다. 검찰 내부에서는 중수부 문제는 우리가 스스로 대처해야 한다는 인식이 어느 때보다도 강했다"고 말했다. 검찰에서는 그동안 청와대가 중수부 폐지 등 사법개혁안과 관련해 한 번도 검찰의 입장을 살려준 적이 없지만, 이번에는 김준규 총장의 발표에 상당히 촉각을 곤두세웠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경기 기자 연합뉴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
- 대검, 오늘 ‘중수부 폐지 반발’ 긴급간부회의 대검찰청이 6일 국회의 중수부 수사기능 폐지 합의에 반발해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회의에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중수부 폐지 움직임에 반대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외부에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5일 “회의 이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성명 발표를 무게를 뒀다. 서명에는 부산저축은행 수사처럼 중수부가 과거 권력형 비리와 부정부패 수사에 앞장서온 점을 강조하면서 존치의 불가피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중수부 폐지를 주요사항으로 올려놓고 논의를 벌이다가 지난 3월 6인 소위 합의에서 전격 중수부 폐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중수부 폐지 논의와 관련해 난항을 겪다가 최근 검찰 소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폐지 방침을 밝혔다.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중수부는 5일 하루 피의자와 참고인을 소환하지 않고 수사팀원 전원에게 휴식을 지시했지만 상당수 검사는 출근해 주요 피의자 조사를 하는 등 수사업무를 계속했다. 일각에서는 중수부가 국회 방침에 반발, 수사를 중단하는 등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수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중수부 폐지 논란과 관계없이 저축은행 수사를 끝까지 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에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창(63) 전 금융감독원장을 이르면 7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
- 우리 동네 공신을 찾아서 - 류초원 (불곡고등학교 3학년) 비법은 없다, 공부는 해보면서 스스로 터득하는 것 불곡고등학교 3학년 류초원 양. 지금까지 학원 한번 다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모의고사 언·수·외 1등급과 내신 1등급의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진정한 자기주도학습형 공신이다. 불곡고등학교에 전교 1등으로 입학할 만큼 중학교 때부터 우등생으로 통했다.계획은 쉬워도 실천이 어려운 것이 공부. 하지만 류 양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계획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는 학생으로 자연스럽게 공부습관이 몸에 배었다. 그렇게 형성된 성실함은 지금까지 류 양의 성적을 유지시켜주는 힘이다. 영어학원 한번도 안녔지만 1등급 유지류 양이 중학교에 다닐 당시 웬만한 상위권 학생들은 다 외고진학을 준비했다. 하지만 류 양은 예외. 남들 다 한다는 외고 공부도 하지 않았고 어학원에도 한번 다니지 않았다. 대신 류 양이 가장 가까이 한 것은 바로 영어소설읽기와 테이프 듣기였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많이 읽은 것은 아니었어요. 그냥 책의 내용에 자연스럽게 빠져든 것 같아요. 너무 재밌어 읽은 책을 읽고 또 읽으며 나중에는 거의 외우다 시피 했어요. 책과 함께 영어테이프도 들었는데 자꾸 듣다보니 저도 모르게 입에서 영어가 술술 나오는 거에요. 정말 신기했어요.” 처음부터 공부로 영어를 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어가 더 좋아졌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독서로 다져진 영어실력은 문법이나 독해 등 영어공부를 하는데 밑바탕이 되어주었다. “학원을 안 다녔기 때문에 선행학습이 안되어 있었죠. 불안한 마음에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공부했어요. 우선 교과서를 중심으로 문법에 대한 개념을 잡고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문제집을 풀면서 문제에 대한 응용력을 길렀어요. 모르는 것은 학교선생님과 부모님께 여쭤가면서 모르는 것이 없을 때까지 공부했어요.”그렇게 스스로 터득해 쌓은 영어실력으로 고교 진학 후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영어 1등급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을 만큼의 실력을 완성했다. 약점인 수학, 수능기출문제 풀며 8개월 만에 완전히 극복 문과생인 류 양에게 수학은 굴곡 많은 과목 중의 하나.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꾸준히 올 1등급을 유지하던 수학 성적이 2학년 3월 모의고사에서는 35점까지 떨어졌던 것. “보통 2학년이 되면 긴장감도 사라지고 좀 느슨해지거든요. 그렇게 아무런 준비 없이 본 2학년 첫 모의고사에서 충격적인 점수를 받은 거예요. 35점은 난생 처음 받아보는 성적이었죠. 담임선생님도 제 성적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2학년이 되면서 류 양은 학교 수학도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내신에 치중해 공부하느라 모의고사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었던 탓도 있었다지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점점 잃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제가 수학에 내공이 약한 건지 조금만 어려워져도 성적이 떨어지는 경향이 강해요. 그래서 수학에 발목이 잡힐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늘 있었죠. 2학년 때부터 수학에 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수학에 올인했고 쉬는 시간 같은 자투리 시간조차 손에서 수학을 놓지 않을 정도로 몰두했어요.”그 결과 8개월만인 11월 모의고사에서 100점을 받았고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그 때 수학과 싸워 이겼다는 성취감은 뭐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안겨줬다. “지금까지 거의 모든 수능 기출문제집을 풀어보았어요. 많은 문제를 풀다보니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보이고 각 문제에 대한 접근법에 대한 감도 생기더라구요. 더 큰 소득은 제가 취약한 유형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됐다는 점이에요. 그런 문제들만 따로 복사해서 노트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공략했어요.” 매일 아침 1시간씩 스터디 활동하며 토론형 공부불곡고등학교 등교 시간은 아침 8시. 하지만 류 양은 다른 친구들보다 한 시간 일찍 등교한다. 5명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아침스터디 때문이다.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스터디 그룹으로 매일 하루 1시간씩 토론형 공부를 하는 모임이다. “우연히 만들어졌지만 스터디 그룹은 정말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여러 친구들의 생각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력이 크게 확장되는 것 같아요. 가령 수학 문제를 하나 풀더라도 어떤 친구는 기학학적으로 접근하고 어떤 친구는 대수적으로 접근하거든요. 내가 생각하지 못한 풀이방법을 친구들에게 배우고 되고 한 문제에 대해서도 그 만큼 다양한 접근방식을 접하게 되는 거죠.”친구들마다 자신이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 친구들 앞에서 설명하고 질문에 답할 수 있을 정도까지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대충할 수 없다는 것도 스터디활동의 장점이다. “혼자 공부하다 보면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회피하거나 대충 넘어갈 수 있는데 함께 하니까 그게 안돼요. 내용에 대한 이해없이 설명하고 토론할 수 없잖아요. 공부는 조용히 혼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터디그룹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즐겁게 할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다양한 토론 활동 경험하며 정치부 기자 꿈 키워2학년 때 시사토론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각종 교내 토론대회에 참가했다는 류 양. G20 모의 국제회의에 참여했고, 학생인권조례안 조정위원을 하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입시를 생각하면서 토론 활동을 해 온 것은 아니에요. 그냥 제가 좋아하고 끌리는 활동을 했는데 그게 바로 토론을 통해 정책같은 것을 도출해 내는 일이더라구요. G20 국제 모의회의를 통해서도 자국의 이익을 어떻게 대변하는지에 대해 배웠어요. 또 학생인권조례 조정위원 활동은 더욱 보람을 느낀 활동이었어요. 학생인권조례안을 토대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의 의견을 조정해 교칙을 만드는데 참여했는데 정말 의미있는 경험이었어요.”3학년은 심각하게 진학과 진로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기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늘 고민해 온 류 양은 정치부 기자라는 구체적인 꿈을 갖게 되었다.“사회문제나 시사적인 문제에 관심을 많아요. 토론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많이 간접적으로 로나마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를 접한 덕분이죠. 앞으로 정외과나 언론학과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도 그 때하게 됐어요. 사탐영역에서 정치, 국사, 사회문화를 선택한 것도 그 때문이이랍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초 - 중 - 고 로 올라갈수록 훈련된 독해 능력 요구 닥터윤 영어학원윤성훈 원장041-579-0571상위권에 대한 변별력이 없는 중학교 시험에서 점수 잘 나온다고 아이의 실력을 지나치게 믿다가 고등학교에 가서 낭패를 보는 사례가 많다. 고등학교 1학년 중간고사가 끝나고 상담오시는 학부모님과 학생들과 면담해 보면 정말 테이프를 반복해서 틀어 놓은 것처럼 하나같이 한 글자 안 틀리고 똑같다. “중학교 시험에서는 100점 맞거나 하나 틀려서 영어는 곧잘 하는 줄 알았어요. 고등학교 올라가서 3월 모의고사 봤더니 4등급이 나와서 어이없어 하는 저를 보고 그날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이번 1학기 중간고사는 기대해 보시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중간고사는 40점이 나온 거예요. 그 순간 이건 뭔가 크게 잘못됐다고 느끼기 시작했어요”라고 시작하는 어머님의 얘기는 결국 눈물을 줄줄 흘리는 것으로 끝난다. 그리고는 2011-06-05
- 연우와함께 ‘유기농 매실과 설탕’ 연우와함께 ‘유기농 매실과 설탕’ 무농약 매실로 우리집 식탁에 건강을 들이세요 햇볕도 따사롭고 공기도 싱그러운데 어째서 입맛은 없고 몸은 처지는 걸까. 봄철 잃어버린 가족들의 입맛을 살리기 위해 주부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그렇다면 요즘 제철인 매실로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로, 매화나무는 3월에 꽃을 피우고 5~6월에 지는데 지금이 가장 매실이 맛있을 때다. 6월 6일까지 1차 예약분 2천세트 한정 판매 착한 소비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 ‘연우와함께’가 전남 화순 무농약 매실을 예약 판매 중이다. 연우와함께의 매실은 전남 화순군 용촌마을 맥아산 고지대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생산되어 일체의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면에서 더욱 우수하다. 매실의 산지인 전남 화순군은 산지면적이 73%로 하늘과 가까운 땅, 신선한 공기, 맑은 물이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을 뽐내는 곳. 공장의 거의 없고 광주의 상수원지역으로 1급수 상수원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농약사용이 일체 금지되어 있다. 연우와함께의 무농약 화순 매실은 화학비료 등 일체의 인위적 재배 없이 친환경 무농약 농산물로 인증받은 제품이다. 이번 상품은 6월 초 수확을 앞두고 있는 화순 무농약매실을 수확 전에 미리 예약받아 출하 직후 고객에게 배송하는 시스템. 2000세트 한정 10kg을 2만9500원에 선착순 판매하며, 6월 6일 1차 예약 신청분을 마감한다. 연우와함께 매실 판매 담당자는 “올해는 봄의 저온현상으로 매실 생산 예상 수량이 적어 예년에 비해 가격이 오른 편이지만 예약판매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것”이라며 “1차 예약신청이 끝나는 6월 7일 이후 2차 예약 신청분부터는 3만30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농약 매실에는 유기농 설탕을 … ‘명품 사찰장’도 인기 꾸준 인체에 유해한 성분으로부터 내 몸과 내 아이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유기농식품에 대한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분위기. 매실과 같은 과일 뿐 아니라 설탕 역시 예외가 아니다. 매실원액, 매실 엑기스를 선호하는 주부들이라면 연우와함께가 판매하는 유기농 설탕이 유용하다. 유기농 설탕 10kg을 3만8000원에 판매 중이다. 귀한 분께 드리는 선물로 제격인 연우와함께 ‘명품 사찰장’도 찾는 이가 꾸준하다. 이 제품은 청정 봉화지역의 묘관스님과 경남 양산 통도사 서운암의 성파 큰스님이 전통 사찰방식으로 만든 명품장이다. 산지에서 재배한 국내산 콩과 천일염으로 햇빛과 물, 공기의 조화를 이끌어 맛이 깊은 것이 특징. 제조법 또한 전통사찰 방식의 것을 그대로 따랐다.묘관스님 된장과 통도사서운암 된장 각 1kg 세트가 3만9000원, 묘관스님 고추장과 통도사서운암 고추장 각 1kg 세트가 5만9000원, 묘관스님 된장, 고추장과 통도사 서운암 된장, 고추장 각 1kg 세트가 9만5000원이다. 구입문의 1661-1233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만능 과일’ 무농약 매실 100% 활용법6월 제철 과일인 매실이 탐스러운 초록빛을 뽐내기 시작했다.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매실주스부터, 매실청, 매실차, 매실 장아찌까지 씨까지 버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만능 과일’ 매실 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차로 마시고 반찬으로도 먹는 다재다능한 매실유기농 매실과 유기농 설탕을 이용, 매실청을 담가 차나 소화제처럼 물에 타 마시기도 하지만 3~4개월이 지난 후 매실 과육을 건져내 매실장아찌를 만들어 먹는 것도 별미다. 매콤, 새콤, 달콤한 맛을 내는 매실 장아찌는 ‘밥도둑’이라 할 만큼 건강 반찬으로 선호되고 있다. 또 매실과육을 생선이나 고기를 양념할 때 사용하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고 나물을 무칠 때나 국을 끓일 때 넣으면 향신료 역할을 톡톡히 한다. 냉장고에 보관할 음식에도 조금씩만 넣어 주면 매실에 있는 구연산의 살균효과로 더 오래 저장할 수 있다고.매실청에 식초를 넣어 만든 매실식초는 다이어트용이나 음식 재료로 쓰기도 하지만 찌든 때를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이다. 거즈에 매실식초를 묻혀서 닦으면 말끔히 지워져 환경보호까지 일석이조의 효과. 매실청을 이용해 드레싱을 만들면 훌륭한 샐러드요리도 가능하다. 새콤, 달콤, 산뜻한 맛을 지닌 매실청 드레싱은 약간 쓴맛이 나는 새싹채소와 잘 어울린다.* 매실청 드레싱 재료: 식초 2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 마늘1/2작은술, 깨소금 1/2작은술, 소금 1/4작은술 넣어 드레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北 국방위 성명 이후 전방위 대남압박> `군사적 보복'' 언급 등 날로 수위 높여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지난달 30일 남한 정부와 상종하지 않겠다는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이 나온 이후 북한의 행보가 거칠어지고 있다.국방위 대변인은 성명에서 남한에서 거론되는 `급변사태''와 `기다리는 전략''을 거론하며 "이명박 패당의 반공화국 대결책동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거족적인 전면공세에 진입할 것이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전면공세는 무자비한 공세"라고 밝혔다. 이 성명이 나온 이후 북한의 대남공세는 일단 숨이 가쁠 정도로 잦으며 내용도 격해지고 있다.이틀 만인 지난 1일 국방위 대변인은 정상회담과 천안함 및 연평도 사건을 논의한 남북간 비밀접촉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면서 남한 정부와는 "더이상 상대 안하겠다"고 거듭 밝혔다.이어 2일에는 2008년 8월 이후 3년 가까이 중단 상태에 있는 금강산 관광 사업을 겨냥한 조치로 남한을 압박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현대그룹이 갖고 있던 금강산 관광 독점권을 제한하고 외국인 관광의 길을 열어 외국자본 유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을 제정했다.`남북교류협력의 옥동자''라는 평가를 받던 금강산 관광사업에 빗장을 질러 이명박 정부의 책임론을 부각하려는 조치로 풀이됐다.다음날인 3일에는 인민군 총참모부가 남한 일부 예비군 훈련장에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정은 부자의 초상화를 사격 표적지로 이용한 것을 거론하며 남측을 맹비난하며 군사적 보복을 위협했다.총참모부는 "조선인민군 육·해·공군 및 노농적위군 부대들은 실제적이고 전면적인 군사적 보복행동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우리의 합동참모본부 격으로 북한군의 작전지휘권을 갖고 있어 `보복행동''이 실제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 북한전문가는 5일 "국방위는 북한 최고권력기관인 만큼 이 기구의 대변인 성명이 하위기관의 행동을 추동하고 있는 셈"이라며 "표적지 문제는 유감 표명 등 우리 정부의 실제적 행동조치가 있어야 북한의 태도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의 언론매체들은 이명박 대통령을 맹비난하고 있다.대남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3일 `완전히 벗겨진 경제대통령의 가면''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리명박 역도는 집권초기 경제대통령으로 자처하면서 경제위기의 해소와 민생복지에 대해 입이 닳도록 떠들었지만 그것이 얼마나 허황한 말장난이었는지는 오늘의 숨막히는 현실이 너무도 명백히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2일 노동신문은 `반역정권 타도는 북남관계와 평화통일의 출로'' 제목의 논설에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하며 정권타도를 선동하기도 했다. 올해 1∼3월 무조건적인 남북 당국간 대화 개최를 촉구하면서 이 대통령의 비난을 자제한 북한은 최근 들어 `역적패당'' `대결광신자'' `독재정권'' 등 험악한 표현을사용하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미관계도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고 북중관계도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상황에서 북한은 대남압박을 통한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이러한 격한 언급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실제 군사적 행동까지 이어갈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며 "말만으로도 남쪽에 위기의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만큼 국제사회의 비난을 몰고올 수 있는 행동까지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jyh@yna.co.krhttp://blog.yonhapnews.co.kr/king21c/(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