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해외건설 수주액, 지난해보다 저조 올해 1∼4월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떨어지는 등 해외건설 수주에 `빨간불'이 켜졌다.29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4월 해외건설 수주는 11억3155만달러(22건)로 작년 같은 기간의 13억1272만달러(39건)에 비해 2억달러 가까이 줄었다.해외건설 수주액은 올들어 3월까지만해도 작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건교부에 따르면 올 1분기 해외공사 수주액은 10억7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8억3600만달러)보다 2억4000만달러가 증가해 28.8%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4월들어 수주액이 급감하면서 작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돌아섰다. 1∼4월 업체별 수주실적은 현대건설이 3억664만달러(2건), SK건설이 2억8946만달러(1건), 삼성물산이 2억1641만달러(4건), 대우건설이 8620만달러(4건), LG건설이 5962만달러(2건), 쌍용건설이 4650만달러(1건), 신성이 2110만달러(1건) 등이다.이중 4월들어 수주액이 늘어난 곳은 1분기 수주액이 1억9744만달러였던 삼성물산 한 곳에 불과하다.협회 관계자는 “동아건설에 대한 최종 파산선고가 예정돼 있고 현대건설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국내업체들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해외건설 수주가 부진했다”며 “그러나 수주액이 작년수준 이하로 떨어진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2001-04-29
- 상장·등록기업 72개사 비적정 회계판정 지난해 거래소 상장법인 572개사와 코스닥 등록법인 509개사 등 총 1081개사의 회계감사 결과 상장사 25개 코스닥기업 6개 등 31개 기업이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의문’즉 살아남기 힘들다는 이유로 비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일 ‘2000회계연도 12월결산 상장·등록법인의 감사의견 분석’자료에서 “회계감사 의견이 비적정인 기업 72개사의 비적정의견 사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주)대우 대우통신 대우전자 대우중공업 등 대우 4개사와 쌍용양회 (주)쌍용 쌍용자동차 등 쌍용 3사도 ‘계속기업으로서 존속의문’ 판정을 받았다. 금감원은 “2000년 회계감사에서 생존 가능성이 의심스러워 비적정(한정, 부적정, 의견거절)의견을 받은 기업이 전체 비적정 기업의 35.3%를 차지, 지난해(9사)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집계결과 ‘계속기업 의문’판정을 받은 상장사는 동성, 오리온전기, 신동방, 의성실업, 핵심텔레텍(이상 부적정), 바로크가구, 경향건설, 대영포장, 대우통신, 동양철관, 삼익건설, 셰프라인, 쌍용, 우방, 태성기공, 태화쇼핑, 효성기계공업, 진도, 대우, 대우전자, 대우중공업, 레이디, 쌍용양회공업, 쌍용자동차, 한별텔레콤(이상 의견거절) 등 25개사이다. 코스닥기업의 경우 휴먼이노텍(부적정) 다산, 보성인터내셔널, 서한, 풍연, 코네스(이상 의견거절) 등 6개사이다. 비적정의견 73개사 상장·등록법인 가운데 6.5%인 73개사는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 등 비적정의견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적정의견을 받은 기업이 전년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데다 의견거절 비율도 점차 증가추세에 있기 때운 것으로 분석됐다. 의견거절을 받은 기업은 상장법인 20개사, 코스닥등록법인 6개사 등 총 26개사이며 부적정의견은 상장법인 6개사, 코스닥 1개사 등 7개사이다. 한정의견은 상장법인 27개사, 코스닥법인 13개사등 모두 40개사다. 의견거절을 받은 상장법인은 바로크가구 경향건설 대영포장 대우통신 동양철관 삼익건설 셰프라인 쌍용 우방 태성기공 태화쇼핑 효성기계공업 진도(이상 계속기업 의문시) 대우 대우전자 대우중공업 레이디 쌍용양회공업 쌍용자동차 한별텔레콤 등 20개사다. 코스닥 등록법인 가운데는 프로칩스(감사범위 제한) 다산 보성인터내셔날(계속기업 의문시) 서한 풍연 코네스(복수 이유) 등 6개사가 의견거절을 받았다. 부적정의견을 받은 동신(기업회계기준 위배) 동성 오리온전기(계속기업 의문시) 신동방 의성실업 핵심텔레텍(복수 이유) 휴먼이노텍 등 7개사다. 한정의견을 받은 상장법인은 세풍 엘렉스컴퓨터 이룸 대붕전선 삼양식품 서광 신광기업 아남전자 이지닷컴 일신방직 한국제지 흥아해운(이상 기업회계기준 위배) 계몽사 고려산업개발 남성 대일화학공업 비티아이 삼애실업 새한미디어 세우포리머 유화 티비케이전자 피어리스 한보철강공업 현대건설 KEP전자(이상 감사범위제한) 등 27개사다. 코스닥기업은 세광알미늄 세종하이테크 옌트 오리엔텍 와이즈콘트롤 터보테크 아세아조인트 대원SCN(이상 기업회계기준 위배) 시스컴 쌈지 아이에이치아이 엠바이엔 영흥텔레콤(이상 감사범위제한) 등 13개사다. 6개기업 감사보고서 제출하지 않아동아건설 등 6개사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상장법인 가운데 감사보고서를 내지 않은 기업은 수산중공업, 동아건설, 동산CNG, 한국티타늄, 태일정밀 등 5개사이며 등록법인 중에는 한국디지털라인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한편 제출기한인 지난달 31일 현재까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던 대원SCN은 2일 보고서를 제출했다. 51개사 감사의견 나빠져 감사의견이 나빠진 기업도 크게 늘어났다. 99년에 감사의견이 나빠진 기업은 21개사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2배이상 늘어난 51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기업이 34개, 등록기업이 17개사다. 감사의견이 좋아진 기업은 전년도 50개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30개사에 불과했다. 감사의견이 ‘적정’에서 ‘한정’으로 나빠진 기업은 계몽사, 고려산업개발, 남성, 삼애실업, 새한미디어, 서광, 세우포리머, 아남전자, 엘렉스컴퓨터, 일산방직, 피어리스, 한국제지, 현대건설, 환영철강공업 등 14개 상장사와 세광알미늄, 세종하이테크, 시스컴, 쌈지, 아세아조인트, IHIC, 엠바이엔, 영흥텔레콤, 오리엔텍, 와이즈콘트롤, 터보테크 등 11개 등록사로 총 25개사이다. 감사의견이 적정에서 부적정으로 악화된 기업은 동성, 오리온전기 등 2개 상장사와 휴먼이노텍 등 1개 등록사로 총 3개사이며 한정에서 부적정으로 악화된 기업은 동신, 신동방, 의성실업 등 3개 상장사이고 등록기업은 없다. 적정에서 ‘의견거절’로 악화된 기업은 경향건설, 대영포장, 동양철관, 레이디, 삼익건설, 셰프라인, 쌍용, 쌍용양회공업, 진도, 태화쇼핑, 한별텔레콤, 효성기계공업 등 12개 상장사와 코네스, 풍연, 프로칩스 등 3개 등록사로 총 15개사이다. 한정에서 의견거절로 악화된 기업은 대우통신, 우방, 태성기공 등 3개 상장사와 다산, 서한 등 2개 등록사로 총 5개사이다. 감사의견이 한정에서 적정으로 개선된 기업은 대원제지공업, 대한방직, 보르네오가구, 상아제약, 신풍제지, 쌍용중공업, 유니켐, 천광산업, 한국케이디케이 등 9개 상장사와 국제정공, 나이스정보통신, 마담포라, 바이어블코리아, 신원종합개발, 에이엠에스, 웰컴기술금융, 유원건설, 이-글벳, 태광벤드공업, 피코소프트, 한원마이크로웨이브, 국제통신, 젠네트워크 등 14개 등록사이다. 의견거절에서 한정으로 개선된 기업은 대붕전선, 대일화학공업, 이룸, 한보철강공업 등 4개 상장사와 옌트 등 1개 등록사로 총 4개사이며 의견거절에서 적정으로 개선된 기업은 대우자동차판매, 이트로닉스 등 2개 상장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04-03
- <신문로 칼럼> 현대 출자전환 득보다 실 많다 현대건설에 대하여 채권은행단이 1조40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전환사채 발행과 유상증자를 포함하여 총 2조9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신규대출도 이루어진다. 부채비율이 1340%나 되어 당연히 퇴출되어야 하는 현대건설에 대하여 이같이 파격적으로 지원을 계속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부는 현대건설을 퇴출시킬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국민경제적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러한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출자전환하여 살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현대에 대한 출자 전환의 손익은 무엇인가? 우선 이번 조치로 기대되는 것은 현대가 국내 제일의 건설업체로서 그동안 축적한 노우하우와 기술 및 국내외 네트워크 등을 유지할 수 있고 현대건설에 종사하는 4만2000명의 종업원과 가족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며 수많은 협력업체들이 망하지 않고 영업을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대건설이 운영중인 115개 해외사업장에서 공사가 중단될 경우 일어날 외교분쟁 등 혼란을 막을 수 있다.정부 신뢰상실, 개혁에 비판 도전받을 것반면 이번 조치로 잃는 것도 많다. 우선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성이 다시한번 크게 추락하였다. 현대건설을 포함하여 현대계열사에 대하여 지난해 이후 무려 12조7000억원의 금융지원이 이미 이루어졌다. 국내 최대 재벌이기 때문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나 지난해 5월, 6월, 11월, 금년 초와 이번 조치 등 횟수를 거듭하면서 수많은 자구노력과 약속 등을 조건으로 혹은 “앞으로 절대 지원이 없다” 는 등의 식언을 하면서 이제 다시 출자전환까지 온 것을 국민 모두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이것은 대우그룹이나 동아건설 등과 전혀 형평이 맞지 않는 지원이다. 이 점에서 정부의 현대 지원은 타당한 경제적 이유가 있다하여도 국민들은 무엇인가 다른 이유 때문에 정부가 질질 끌려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 향후 개혁이나 정책 추진이 모두 필요 이상의 비판과 도전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점점 힘들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채권은행단에 대한 신뢰도 떨어진다. 이미 주거래은행에 대한 외국신용평가 회사의 등급이 한 단계 낮아진 것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은행들의 대외 신용도가 하락한다. 장차 현대건설이 정부가 희망하듯이 경영이 잘 되어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순이익이 증가하여 주가가 오르면 은행들이 이익을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국내외 경기부진 속에거 건설수주가 제대로 안되고 해이해진 종업원들이 새로 구성된 경영진과 손발이 맞지 않거나 이탈하게 되면 은행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이 손실은 결국 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일반 국민의 부담으로 전가될 것이다. 현대문제에 대한 선택가능한 해결방안은 세가지였다. 정부의 간섭이 가장 적은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자구노력을 전제로 지원하는 독자해결방안이고 다음에 경영권박탈과 채무재조정을 하는 감자후 출자전환이 있으며 가장 강력한 것은 경영권박탈과 공적 사적 채무동결을 하는 법정관리이다. 이번의 조치는 그 중 감자 후 출자전환으로써 기업의 존속과 해외영업장 등의 유지가 가능하고 퇴출에 따른 실업이나 자금시장의 경색 등을 방지하며 채권단의 당장 손실도 일단은 방지되기 때문에 시장의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 지배주주 가신 법적책임 물어야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출자전환 이후 기업이 소생하여 이익을 낼 때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향후 현대가 살아날 것인가의 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된다. 이를 위해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 일들이 있다. 하나는 기업을 소생시킬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과 조직 장악력 등을 갖춘 전문경영인이 영입되어야 한다. 현대를 이 지경으로 만든 과거 경영진으로 그러한 전환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그동안의 경영은 지배주주와 가신들이었기 때문에 이들이 모두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둘째는 공적자금을 포함한 각종 지원금에 대하여 이를 정당하게 사용하였는지 여부를 가려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은 반드시 물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단순한 경영권 박탈만으로는 지원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신뢰성 추락뿐 아니라 정부가 부담하는 비용의 증가 등은 정부의 현대처리의 잘못에 기인한 점이 크다. 지난해 미리 현대문제를 조치하였다면 그 손실은 이보다 훨씬 적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책임도 누군가가 져야 한다.강철규/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경제학부 2001-04-02
- 30대 그룹에 포철 등 6개 편입...삼성 1위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자산총액을 기준으로 2001년도 대규모 기업집단을 지정,발표했다. ▶관련기사 9면, 15면 삼성이 현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지난해 현대에서 계열 분리된 현대자동차와 민영화된 포항제철이 각각 5위와 7위에 편입됐다. 하나로통신(23위), 현대백화점(26위), 동양화학(27위), 태광산업(29위)도 30대 그룹에 새로 들어갔다.대신 아남, 새한, 진로, 대우, S-오일, 동아 등 6개는 30대 그룹에서 빠졌다.지난 87년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자산 4000억원 이상 그룹 지정, 93년부터 30대 그룹 지정) 시행 이후 1위 자리를 계속 지켜왔던 현대는 자동차 소그룹이 분리되면서 자산총액이 줄어들어 2위로 내려앉고 삼성이 재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LG와 SK는 각각 3위와 4위로 변함이 없었으며 한진은 5위에서 6위로, 롯데는 6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30대 그룹의 자산총액은 99년말 422조7970억원에서 작년말 현재 437조8660억원으로 3.6%가 증가했으며 계열사는 544개에서 624개로 80개가 늘어났다.4대 그룹이 30대 그룹의 자산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6%에서 50.9%로, 매출액 비중은 68.2%에서 65.0%로 각각 떨어졌다.또 30대 그룹의 부채비율(금융.보험 계열사 제외)은 218.7%에서 171.2%로 하락했으며 당기 순이익률은 0.5%로, 99년 13조7000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2조100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2001-04-01
- 일사람 뉴스라인 연세대 내 장애인 휴게실 설치돼연세대 장애인 동아리 게르니카는 28일 교내 백양관(구 경영관) 1층에 장애인 휴게실과 점역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게르니카는 “95년 장애인 특별전형실시 이후 오랜 숙원이자 기획사업이었던 장애인 휴게실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역실을 마련했다”며 지난 6년간 활동의 성과물이라고 기뻐했다. 장애인 휴게실에는 학사 장애인 전담 교수와 휴게실 관리 운영을 위한 담당 조교도 배치됐다.공공부문 경영혁신지침 관련 헌법소원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은 30일 기획예산처의 “공공부문 경영혁신지침이 노동기본권을 규정한 헌법과 단체협약 보호 규정인 노동관계법 등을 위반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연맹은 이날 “이번 조치로 관료들의 일방적 결정에 의존하는 비민주적 구조조정이 바로잡혀야 한다”며 “공공부문의 민주적 개혁과 노사관계 민주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현대건설 출자전환 관치금융 전형전국금융산업노조(위원장직무대행 김기준)는 정부가 현대건설 출자전환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29일 성명을 내고 “현 정부가 주도한 구조조정의 방향이 잘못됐음을 시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금융노조는 “출자전환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주체가 채권단이어야 함에도 정부가 나서서 의사결정을 추진하는 것은 관치금융의 전형”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정부 주도형 금융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나라경제 파탄에 대한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노동부장관, 실업대책 의견 수렴노동부 김호진 장관은 30일 대한상의클럽(서울 중구)에서 노동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업대책 자문회의를 열고 의견수렴에 나섰다.이날 자문회의에서 김 장관은 최근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계절적 요인과 경기회복 속도 둔화 때문”이라며 “3월부터는 실업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앞으로 계속 신규졸업자 등 청소년과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중장년층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노동전문가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적극 제시해 달라”고 덧붙였다.민주노총 사이트에 신종 화염병 제조법 등장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자신들의 인터넷 사이트 ‘열린마당’에 신종 화염병 제조법이 등장, 경찰 사이버수사대가 수사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올라온 글은 우리와 관계없다”면서도 “정부가 빈부격차를 심화시키는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야 화염병이 없어질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2001-03-29
- 경제장관 현대건설 논의 정부는 28일 오전 서울 시내에서 모처에서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현대건설 처리문제를 논의했다.정부 관계자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현대건설에 대해 출자전환 조치를취하고 이에 따라 기존 경영진을 퇴진시킨다는데는 정부와 채권단에서 어느정도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의 주요 쟁점은 현대건설의 조기 출자전환과 법정관리여부"라고 덧붙였다.정부는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 파장이 금융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위해 현재 예상되고 있는 5월보다 빨리 출자전환을 단행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또 이번주말 도래하는 현대건설의 1천억원대 만기 진성어음 결제와 법정관리 신청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다.현대건설을 법정관리에 넣을 경우 동아건설의 예처럼 대외신인도가 하락해 회생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정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간담회에는 진 부총리와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 오장섭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채권단은 현대건설이 자본잠식으로 인해 회사채 신속인수 지원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 출자전환이 이뤄지는 5월초까지까지 현대건설의 유동성 보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중이다.정부는 현대건설이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을 얻어 CB를 발행, 자금을 마련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8일 "정작 출자전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는데 이 기간 동안 유동성을 어떻게 지원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01-03-28
- MH(몽헌) “잘 하겠습니다” 자신감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생전에 기거했던 방은 고인이 한국 최고의 기업을 일군 사업가라는 타이틀과는 걸맞지 않게 너무나도 간소했다.22일 현대측이 공개한, 그가 머물던 서울 청운동 자택 2층 왼쪽 남향 방은 10여평 남짓한 규모에 바닥에는 온통 커다란 흰 광목이 깔려 있었다.고인이 평소 카펫을 싫어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명예회장 비서실 직원의 설명.커다란 암벽이 시원하게 창 밖으로 내다보이는 고인의 방은 침대와 마사지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간이침대, TV, 책장, 책상, 그리고 호흡기가 좋지 않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들여놓은 가습기 2대와 온·냉풍기 2대가 전부였다.TV는 29인치로 꽤 컸지만 상표는 옛‘골드스타(goldstar)’였고 책장과 그 옆으로 놓인 사이드 책장도 모서리가 닳아 수십년 된 물건인데다 면봉, 분무기, 이쑤시개 등이 놓여 있어 평소 고인의 검소한 성품을 그대로 보여줬다.책장에는 박경리의‘토지’를 비롯한 수백권의 책과 MBC 사극 ‘조선왕조 5백년’,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다큐멘터리 ‘북한산은 살아있다’, 또 대선 당시 그의 연설장면이 담긴 테이프 등이 꽂혀 있었다.책상에는 고인이 평소 즐겨 보던 역사물인 KBS ‘태조왕건’ 복사본과 즐겨 읽던 ‘청와대비서실’, ‘아산 정주영과 나’, ‘최고경영자의 책읽기’, ‘결혼’ 등 책자와 동아일보 기자를 지내다 독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그의 동생을 다룬 ‘기자 정신영’이 가지런히 쌓여 있었다.이와 함께 책장 옆 사이드 책장으로 쓴 듯한 고가구에는 역시 고인이 즐겨 썼던 밀짚모자와 중절모, 현대그룹 마크가 선명한 모자 등이 주인을 잃은 채 덩그러니 놓여 있었고 속옷과 양말, 손수건 등도 당장이라도 갈아입을 수 있도록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명예회장 비서실 관계자는 “명예회장이 평소 백화점 등에서는 팔지 않는 두터운 양말만 신었기 때문에 항상 남대문에 가서 양말을 사와야 했다”고 소개했다.침대 옆에는 고인의 고향 통천인 듯한 북한마을 풍경사진을 몇장 붙여 와이드로 만든 기다란 사진이 눕혀져 있었다.설명을 맡았던 비서실 관계자는 “유품이라고 내보일 것도 없는 아주 평범한 물건들”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청운동빈소에는 22일 저녁 늦은 시간까지 정·재·관계 인사들의 추도행렬이 잇따랐다.정계에서는 장재식 자민련 의원과 이해찬 민주당 의원이 빈소를 찾았고 재계에서는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손병두 전경련 회장, 관계에서는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다녀갔다.진 부총리와 손 부회장 등은 이날 오후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정·재계간담회에 참석한 뒤 함께 빈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연예인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아 최불암, 심양홍, 윤석화씨 등 탤런트와 전 씨름선수 이만기씨의 모습도 문상객 사이에서 눈에 띄었다.진념 부총리는 문상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주영 전 명예회장은 조국 근대화와 개발시대의 산 증인으로 존경해 왔다”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진 장관은 “개인적으로 85년 경제기획원 차관보 시절에 당시 전경련회장이었던 정 명예회장을 만난 적이 있다”면서 “국가적으로 적자가 커 외채 망국론이 한창이었는데 정 회장은 정부과 경제계가 힘을 합치면 못할 일이 없다고 협력을 강조했고 86년 마침내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술회.이어 진 장관은 정몽준 현대중공업 고문과 김운규 사장의 안내로 앞뜰에 위치한 접객용 대형텐트에 들어가 미리 와 있던 장재식 의원, 구본무 회장 등과 1시간 동안 술잔을 기울였다.한편 정몽헌 현대건설 이사회 회장은 다른 손님들과 함께 있다 자리를 옮겨 신국환 장관에게 술잔을 받으면서 “잘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최근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에 자책감을 드러내기도.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도 오후 7시40분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존스 회장은 “정주영 전 명예회장은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적으로도 큰 역할을 한 인물이었다”면서 “고인의 죽음은 한국인에게 있어 큰 손실”이라고 애도했다. 2001-03-23
- <진단>3월23일자 제목:왕회장 없는 현대 강자기업만 존재한다‘현대호’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현대그룹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별세로 2세들의 부(주식) 지분이 일탈하면서 전혀 다른 행마를 선택해야할 상황에 몰렸다.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숨가쁘게 일어날 것이고 성급한 판단일지 모르나 대북사업의 전면 손질도 불가피하다. 형제 기업간의 자금지원 요청 같은 관행도 정리되고 기업과 기업간의 경쟁관계로의 재정비 작업도 조속히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가족족벌 경영을 거부하는 시장의 요구를 받아들어야 할 때를 맞이한 것이다. 가족중심의 합정(情)주의가 아닌 합리주의라는 틀에서 계열사마다 홀로 서야하는 시대의 도래다. ‘현대호’는 정 명예회장의 궤도를 따라 이동되어 왔다. 현대그룹 주요 계열사가 휘청거릴 만큼 적자가 심한 금강산 관광사업도 고인의 뜻대로 추진됐다. 하지만 현대는 창업자의 별세로 새로운 경영환경에 직면했다. 생존을 위한 적자사업의 처리에 대한 용단이다. 먼저 부실기업들이 시장의 원리에 의해 대거 정리될 것으로 예측된다.현대그룹은 자동차 중공업 등 일부를 제외하고 상당수 기업들이 부실하기 짝이 없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미 부도를 냈고 건설 전자 등은 시한부 기업이나 다름없다. 증권도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금융권이 손을 떼면 당장 무너지는 몹시 위태로운 기업들이 수두룩하다. 그 동안 이러한 기업들이 시장원리대로 처리되지 않고 건재했던 것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끗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치권과 고위급 관료들이 고인과의 ‘돈맥’ 등 인연으로 위태로운 기업들이 지금까지 끄떡없이 지탱해왔다는 것을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왕회장’이 없는데 부실기업에 대한 특혜도 있을 수 없다는 게 요즘 금융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실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대건설의 운명도 긍정적인 측면에서 예측하기란 힘겹다. 고인의 현대건설 지분 15.77%를 현대건설에 출연한다 하나 코끼리 비스킷이다. 독자생존이 불가능할 경우 동아, 한보건설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이다. 현대석유화학과 현대아산도 초죽음이다. 거대 유화공장을 매입할 원매자가 없고 공장을 돌려봐야 돌릴 만큼 손해다. 그렇다고 수조원짜리 공장 문을 닫을 수도 없는 진퇴양난이다. 현대아산 농장도 자본을 모두 잠식한 상태라서 금강산 사업의 계속 추진은 무리가 뒤따르고 있다. 정부에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코웃음이다. 금융업도 기로에 서있다. 현대투신증권은 미국의 AIG로부터 1조원가량의 자금을 끌어와야 산다. 현대투신은 정부에 ‘풋백옵션’을 적용해달라는 AIG의 턱없는 요구를 우회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제일은행 매각 때 이 제도를 적용시켜 속았는데 또 속지 않겠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인 점을 감안하면 투신사의 운명도 몹시 위태롭다.따라서 부실기업 정리는 왕회장 작고후 예정된 순서다. 사실 부실기업 보유는 고인의 정신에도 위배된다. 고 정 명예회장은 부실기업을 증오했다. 부실기업주는 “사회의 적이다”라며 어느 자리에서나 기탄 없이 말을 꺼내었다. 그래서 그는 기업의 사명은 이윤이라며 기업인은 여러 상반되는 이해속에서 조화점을 찾아내 번영시켜 근로자를 멱여살려야 한다고 주창했다. 그러나 인생만로에 상당수 부실기업을 생산해 내고 말았다.또 다른 변화로는 ‘현대 정신’의 와해이다. ‘현대 맨’들이 스스로 일컫는 ‘현대 정신’이란 결단→근면→돌파를 뜻하는 ‘정주영 정신’그 자체다. 일부 형제기업간 벌어진 소송에서 ‘정주영 정신’을 상실해가고 있는 것이다. 무에서 유를, 위기를 기회로,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불굴의 ‘정주영 정신’이 언제까지 존속할지가 과제이다. 도전과 신념의 정신, 승부사적 정신이 위기에 빠진 MH(몽헌)그룹에게도 적용될지 의문시된다. 지난해 6월초 현대가 총체적 유동성(현금흐름)위기에 몰릴 때 당시 고인은 물론 정몽헌, 몽구 회장도 함께 경영에서 손뗀다고 할 때 임직원 대다수가 울었다. 현대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은 모두가 한 식구로 생사고락을 같이해왔다. 그 훌륭한 정신과 문화가 오늘의 현대를 창출했다. 그러나 창업자 없는 현대는 계열사가 2세에게 넘어가면서 기업문화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이른바 창업자의 정신은 단절되고 있다. 6형제(몽구 몽근 몽헌 몽준 몽윤 몽일) 기업의 문화는 제각각으로 흘려가고 있다. 창업자 없는 현대는 분권화 체제를 유지하면서 자생력 배양이 없는 기업은 강제 또는 스스로 퇴출되고 자동차 등 경쟁력이 강한 전문업종은 새끼를 치며 번영하는 방향으로 자전과 공전을 거듭해갈 것이다. 이승우 산업팀장 2001-03-23
- <지역발언대> 대불산업단지를 자유무역지역으로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각 부문에 걸친 구조조정과 규제개혁으로 IMF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역사적인 남북정상의 만남을 통하여 민족의 공동발전과 한반도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러한 민족발전에 대한 희망속에서 우리 전남 서남권 지역은 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한 무안국제공항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확충되고 전남 도청이 목포권으로 이전하게 됨으로써 명실공히 국제적인 도시로 변모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이와 같은 추세에 부응하여 목포시를 비롯한 목포상공회의소에서는 목포를 국제자유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한 바 있다.한편 전남 서남권 개발 촉진을 통한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고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400여 만평의 대불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였으나 그 동안의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미흡으로 분양률이 전체면적의 30%에 지나지 않는 실정이다.대불산업단지는 국가산업단지 중 분양가격이 가장 저렴한 임해형 산업단지로 외국인 기업이 선호하는 지역이며, 지리적 여건으로도 중국의 주요항구인 상해, 청도 등과 최단거리에 있어 향후 중국대륙 및 동남아 지역과의 교두보로써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산업단지이다.그동안 대불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숙원사업으로써 지역민 모두의 노력과 정부의 관심속에서 본 회의소에서는 대불산업단지를 외국인 기업 전용산업단지로 지정해 주도록 건의한 바 있다. 현재 29만평이 지정되어 보워터한라제지(주)를 비롯한 10여개 외국업체가 입주 중에 있으나 추가 지정이 필요한 실정이다.대불산단에 외국인 기업 전용산업단지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불산단 활성화를 위해서는 원활한 물동량 수송을 위한 대불부두 2단계 사업의 조기착공과, 서남권 신산업철도, 신외항 건설 등 산단 배후 사회간접자본 시설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라 하겠다.또한 외국인 기업 전용단지 지정에 따른 외국인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이 지역에 삶의 터전을두고 생활할 것으로 보여 외국인 학교를 비롯한 외국인 편의시설 및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근로자 복지시설도 정성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특히, 전북 군장국가산업단지내 일부지역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고 있어 대불산업단지도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유무역지역의 지정요건에 적합하고 기반 및 간선시설의 설치상황이 양호한 지역이라 생각된다. 관세 및 다른 조세를 경감해 주는 자유무역지역지정이 반드시 이루어져 대불산단 활성화를 통한 전남 서남권 경제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이다./전태홍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동아인재대학 초빙교수목포기계공업고등학교 총동창회장남경문화회관 회장 2001-03-21
- 의결권 대리행사 요청기업과 주가 12월 결산법인들의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의 '반란'이 이어지고 있다. 소액주주들이 주축이 된 아래로부터의 반란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적대적 인수·합병(M&A)위협은 기업 경영진에게는 '채찍질'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한방직의 경우 증권예탁원에 의결권 대리행사를 요청한 바 있다. 결국 의결권 대리행사 요청은 적대적 M&A의 전주곡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할만하다. 증권예탁원에 의결권 대리행사, 즉 섀도보팅(Shadow Voting)을 요구한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올해의 경우 154개 상장, 등록기업(뮤추얼펀드 및 은행제외)이 섀도보팅을 요청했다. 섀도보팅이란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실제주주를 대신해 명의상 주주인 증권예탁원이 의결권을 대리 행사하는 제도이다. 이 경우 의결권은 참석주주(즉 대주주)들의 찬반비율을 따라 행사되기 때문에 섀도보팅이란 말이 붙었다.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주총개최에 필요한 최저 주식수인 발행주식수의 25%를 채우지 못할 때 요청한다. 주총참석 주식수가 너무 적을 것을 우려하거나, 대주주가 의결권을 행사 못하는 감사선임 건이 걸려 있는 경우도 있지만 특히 공식적인 대주주지분율이 낮고, 기업규모가 크지 않은 소기업의 경우는 우호주주 지분까지 합쳐도 회사측이 확보한 주식이 25%가 안 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주총시즌뿐 아니라 언제든 적대적 M&A의 목표가 될 수 있는 후보군으로 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의결권 대리행사 요청기업의 주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의결권 대리행사 요청기업(3월 19일 현재-주총일순, 4대재벌기업 제외) 정일공업 대원전선 삼영열기 영풍산업 일성신약 내쇼날푸라스틱 의성실업 대동공업 한국수출포장 세원화성 환인제약 세원중공업 도드람비엔에프 시큐어소프트 인디시스템 풍연 베네데스 아이씨켐 인포피아 하이트맥주 대림산업 삼천당제약 동아제약 경남기업 중외제약 금호전기 풍림산업 백광산업 동양메이저 금양 종근당 대한제당 신성 아세아시멘트 경향건설 삼양통상 삼익건설 동성제약 롯데삼강 범양건영 동양석판 동양화학 진흥기업 유성기업 금호산업 세아제강 디아이 한일시멘트 한국화장품 보령제약 부흥 한국석유 오리온전기 서울식품 천광산업 대한펄프 삼천리 써니전자 롯데칠성 모나미 포항제철 삼진제약 진로산업 대한해운 동양고속 화승인더스트리 기린 비티아이 동신제약 케이아이씨 선도전기 흥창 한일이화 다함이텍 영원무역 한국코아 한국폴리우레탄 화천기계 평화산업 한신기계 신성이엔지 계양전기 청호전자 성도 청호컴넷 삼환까뮤 지누스 한익스프레스 금강공업 한솔케미언스 이스텔시스템즈 큐엔텍 핵심텔레텍 대경기계 대현 웅진닷컴 씨크롭 광전자 하이트론 성진네텍 고려전기 한글과컴퓨터 씨엔아이 메디다스 비트컴퓨터 유일반도체 삼보정보통신 아이앤티텔레콤 씨앤텔 웰링크 서희이엔씨 바이오시스 대상사료 오피콤 나리지온 싸이버텍 장미디어 엔써커뮤니티 서두인칩 타프시스템 비테크놀러지 바이오스페이스 심스밸리 바이어블코리아 건설화학 대한방직 한올제약 한창제지 한국정보공한 타미테크 시공테크 재스컴 200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