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신 완벽대비는 기본, 선행전략은 진로에 맞게 고교입시에서 내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 내신대비 비상이 걸렸다. 주요과목 중에서도 특히 학생들이 가장 점수를 얻기 힘든 수학은 내신점수를 최상위 권으로 지키면서 고등과정 선행까지 해야만 돼 부담이 크다. 선행과 내신 완벽대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중학생 수학 학습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중등과정 다지기가 기본초등수학에서는 분수가 나오면서 흥미를 잃는 아이들이 많고, 중등수학의 경우에는 함수와 방정식을 대부분 어려워하는 편이다. 따라서 선행보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것이 우선이다. 7-가(상)에 나온 방정식과 함수가 8-가와 9-가로 이어지고 10-가, 나(고등수학 상, 하)로 연결되는 만큼 가장 중요한 첫 단추가 바로 7-가인 셈이다. 도형 파트인 7-나(하), 8-나, 9-나는 중등과정에서 모두 끝나고 고등과정에서 다시 다루지 않기 때문에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도 상위 과정을 앞서 끝내는 정도의 선행에만 매달려, 정작 중요한 도형부분을 방학 기간에 특강 등을 통해 대충 훑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8-나는 어렵고 그만큼 선행을 할 때 시간도 많이 걸려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면서 반복학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등수학 선행에 앞서 중등과정 다지기가 기본인 것이다. 수학 성적 상위권은 반복학습의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그런 학생들이 결국 고교과정에서도 1등급으로 올라서게 된다.‘셈크루즈 수학전문학원’ 이진오 원장은 “기초가 없으면 고등학생이 됐을 때 뒤늦게 정신을 차려도 수학공부가 암기식으로 밖에 안 돼 성적이 잘 나올 수가 없다. 방정식, 함수, 도형 3가지로 나눠 중등과정을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도형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고등과정 선행 가능한 아이는 따로 있다강남지역 일부 고교가 1학년 수학수업에서 10-가, 나를 동시에 시작하기로 결정해 지난 겨울방학 기간 동안 10-나 선행을 제대로 하지 않고 진학한 학생들은 내신관리에 대한 우려가 크다. 앞으로 다른 학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안 그래도 고교 진학 전 10-가, 나를 몇 번 반복하느냐가 수학선행에 있어 최대 관심사였던 학부모들은 마음이 더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아무리 외고입시에서 영어 내신 성적만 본다고 하더라도, 내신대비만큼 고등수학 선행이 중요하기는 외고 지원생도 마찬가지이다. 외고의 경우 특히 영어를 잘 하는 학생들은 많아 결국 수학실력이 성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든 아니든 평소 수학 내신대비와 중고등과정 선행을 어떤 식으로 병행해야 할지가 최대 관심사다.수학전문학원 ‘수학에 미친 사람들’ 황정희 부원장은 “고교입시에서의 내신 비중 여부를 떠나 상위권 학생이라면 수학은 만점을 목표로 해야 한다. 경시 준비를 하는 학생들도 내신대비를 하지 않으면 만점이 어려울 수 있어, 평소 선행을 하다가 시험 4주전부터 내신을 챙기는 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수학에 대한 이해도에 차이가 있어 선행 정도나 시기는 각 아이에 맞게 정해야 한다. 불안한 마음에 무작정 10-가, 나 선행을 시작하기보다 내 아이의 실력부터 짚어보는 것이 우선이다. 이 원장은 “강남지역 중학교마다 시험 난이도가 달라 차이는 있겠지만 수학 지필 점수만을 백분위로 환산했을 때 평균 85점 이상인 학생들은 선행으로 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그 정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 학생들은 선행을 해도 이해도가 떨어져 중등과정을 다시 다지는 편이 낫다. 중 3이라도 피드백을 통해 중 1, 2, 3과정을 총정리 반복 학습하면서 선행을 병행해야 한다. 진로에 따라 수학 학습전략도 달라진다수학은 하나하나의 과정이 누적돼 실력이 쌓이므로 문제풀이 위주의 선행이 아니라 개념과 원리를 숙지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막상 선행을 시작했더라도 문제해결에서 어려움을 보인다면 하위개념이 이해가 안 됐다는 것을 의미해 이전 과정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좋다.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학습계획을 다시 세워야 하는 것이다. 특목고 등 고교 입시의 큰 변화로 인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당장 눈앞에 닥친 내신만 우려하거나, 일방적인 선행에만 중점을 두는 부모들이 있다. 황 부원장은 “문과 이과 선택, 수학 내신 반영 비중이 높은 학교를 지원할 것인지 여부 등 진로 결정부터 해야 수학학습 전략이 제대로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목표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라고 우려했다. 부모들이 7차교육과정개정안에 따른 변화 등 중고등과정 수학의 흐름부터 알아야 하며, 고교입학이 아닌 대입까지 멀리 보고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 수학의 단위가 높아지면 생각하는 과정도 길어져 오랜 시간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또한 갈수록 늘어나는 학습량을 감당하기 위해 중학생 시기에 공부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집중력과 공부습관, 체력이 갖추어 졌을 때 수학 선행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도시근로자, 강남집 마련에 20년 서울 도시근로자가 강남에 집을 마련하는데 20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3월 현재 서울 도시근로자 가구당 소득과 109㎡(33평형) 아파트 평균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평균 12년 2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경우 현재 109㎡ 평균매매가는 10억1901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상승한 반면 도시근로자 가구당 소득은 391만원에서 389만원으로 하락했다. 결국 한푼도 쓰지 않고 21년 10개월을 모아야 강남집을 살 수 있다는 얘기다. 만일 88만원세대가 강남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한푼도 쓰지 않고 96년 6개월을 모아야 한다. 물론 비강남권(4억7636만)은 강남권보다는 진입장벽이 낮지만, 아파트 구입에 10년 2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승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황붕주 영어학원, ‘중학영어 내신 마이더스반’ 모집 대치동 황붕주 영어학원에서는 영어에 흥미가 부족하거나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하는 중위권 중학생을 위한 ‘중학영어 마이더스반’을 모집한다. 수준별로 3000개에서 5000개의 어휘를 암기시키고, 2000개의 구문을 분석하고 이해, 암기시켜 영작 훈련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독해 훈련도 병행한다. 아울러 내신성적 향상을 위해 교과서 전체 내용을 분석, 이해, 암기시키고 영작훈련을 병행하고 학교별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다루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추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의 수준에 대한 정확한 진단테스트 후 반이 배정된다. 강남구청 인강 강사 출신 황붕주 원장팀이 책임지도 한다. 문의 (02)552-37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 -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강남으로 미술시장의 중심이 이동했다고 할 정도로 청담동과 신사동 일대에는 수많은 갤러리들이 모여 있다. 이렇게 현대문화의 중심지가 된 강남 도심 속에 전통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 있다. 바로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이다.고미술 접할 수 있는 귀한 공간성보문화재단 호림박물관이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본관에 이어 2009년 6월,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내에 신사분관을 개관했다. 호림아트센터는 도자기 모양을 형상화 한 박물관 동과 빗살무늬토기를 형상화한 오피스 동 그리고 두 건물을 잇는 서비스 동까지 모두 세 개의 건물이 어우러져 하나의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그중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5층 건물이 박물관 동으로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이다.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은 우리나라 고미술품 전시를 위한 2, 3, 4층의 전시실과 Museum Shop으로 이루어져 있다. 호림박물관은 토기, 도자기, 회화, 전적류, 금속공예품 등 1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중 국보 8점, 보물 46점 등 54점의 유물이 국가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신사분관은 특별전을 위한 공간으로 주제에 따라 연 3~4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신림본관에 소장된 수준급의 작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고미술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전시한다. 또한 전통미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도 마련한다.현재 3, 4층에는 ‘금과 은’ 특별전이 2층에는 호림박물관의 고려시대 금속공예와 국제적인 설치미술 작가 지니 서(Jinnie Seo)의 작품이 어우러진 ‘METAL SOUNDSCAPE-울림’전이 열리고 있다. 당초 3월 28일까지로 계획됐던 이번 전시는 한 달 정도 연장될 예정이다. 전시가 끝나고 4월 21일(수)에는 두 전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미술 속의 금과 은’이라는 주제로 문화강좌를 개최한다. 또한 ‘METAL SOUNDSCAPE-울림’전의 지니 서 작가와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전시와 관련된 강연이나 문화강좌를 통해 교육공간의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특별전과 학술, 문화강좌까지호림박물관 신사분관은 도산공원 인근에 있어 지역 주민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복잡한 도심 한복판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질 정도로 고미술의 향기를 은은하게 전하는 곳이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큐레이터의 전시 설명이 있어 그 시간을 이용하면 보다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하다. 직장인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에는 밤 8시까지 시간을 연장하고, 전시 관람 후 호림아트센터 1층에 있는 트리플 오즈(Triple O''s)에서 저녁식사 주문 시 혜택도 제공한다.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은 3월 한 달간 멤버십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연회원(연회비 10만원)은 신림본관과 신사분관 무료입장(동반 1인 무료)이 가능하며 학술강연회나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초청된다. 그 밖에 씨네시티 4천원 할인(조조는 천원 할인), 호림아트센터에 위치한 카페 아티제와 레스토랑 트리플 오즈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연중 강남에서 전통문화를 감상하면서 학술, 문화강좌에도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위치 : 씨네시티 옆 도산공원 입구관람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수요일 오후 8시)관람료 : 일반 8천원, 청소년 5천원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주차 : 30분 무료, 이후 30분당 1천원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김형렬 재선 가도에 곳곳 복병 등장 공천경쟁 치열 전망 중산층 이상이 가장 많이 사는 수성구는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며 대구 신정치 1번지로 부상한 지역이다. 수성구청장 선거가 지역 유권자들의 수준에 걸맞게 관심을 끄는 이유도 수성구의 대구 대표성과 상징성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6.2지방선거의 수성구청장 선거에는 현재로선 최소 6명이상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락의 가장 큰 변수가 한나라당 공천여부이기 때문에 한나라당 공천자가 결정되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김형렬 현 구청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하고 이진훈 전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은 2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며 김대현 시의원도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물밑 표밭갈이와 공천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여기에 지난달 19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예정자가 3명이 가세하고 있다.김훈진 전 남구청 행정관리국장과 이철건 한나라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한나라당 소속으로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정용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지부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끝내고 무소속으로 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다. ◆''권토중래'' 이진훈·김대현, 현직 장벽 넘을까현재로선 김형렬 청장이 현직 ''프리미엄'' 등의 영향으로 다소 유리한 구도이나 이진훈 전실장과 김대현 시의원의 출마배경도 무시할 수 없어 어느 선거때보다 공천경합이 치열할 전망이다.이번 수성구청장 선거는 다소 복잡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김형렬 현 청장은 선거를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과 불화설, 전직 구청장인 김규택씨와의 송사, 각종 비리연루설 등에 휘말려 공천권에서 멀어졌다는 소문이 파다했으나 최근 각종 루머를 불식시키고 재선도전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김청장은 "전 청장과의 송사와 각종 루머유포 등으로 끊임없이 구정추진에 발목을 잡히는 상황에서도 명품 수성구 만들기의 초석을 다졌다"며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따른 수성의료지구와 영어교육특구사업 추진 등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특히 보건분야와 권역별 도서관 조성 등에는 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주장했다. 김의원과 이전 실장은 지난번 선거때 접었던 꿈을 다시 펴기 위해 출마한다.김대현 시의원은 아버지인 김규택 전 수성구청장의 대를 잇는 민선구청장이 되기 위한 도전이고 이진훈 전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은 엄밀히 따지면 재도전인 셈이어서 사실상 현 구청장과의 ''리턴 매치'' 성격이 강하다.김의원은 3일 기자회견을 열어 수성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시의원직을 사퇴했다. 김의원은 이한구의원의 지역구 시의원으로 김만제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하면서 정치권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번 구청장 선거에서도 출마설이 나돌았으나 시의원을 방향을 틀어 재선됐다. 김의원은 젊고 참신한 이미지를 가져 신선한 후보로 꼽히고 있으나 부친인 김규택 전 구청장의 조직과 영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 전 청장의 부정(父情)이 선거에 독이 될 지, 약이 될 지는 두고 볼 일이다.이진훈 전 실장도 퇴직후 범어동에 선거사무실 내고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끝냈다. 김규택씨가 수성구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구청장으로 근무했으나 관계가 원만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이 전 실장은 구청장 출마를 저울질 하다 꿈을 접고 장기교육에 들어갔다. 이번에는 자신이 모셨던(?) 구청장의 아들인 김의원과 김청장과 공천경합을 벌이게 됐다.이 전 실장은 행정고시 출신의 엘리트 관료이나 경북 상주 출신으로 지연과 학연 등에서 취약한데다 전형적인 공직자 스타일이어서 정치권 진입장벽을 넘을 수 있을 지 관심을 끌고 있다.김훈진 전 남구청 행정관리국장과 이철건 한나라당 시당 부위원장도 한나라당 공천을 통해 구청장 직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수성구가 한나라당 지지성향이 강한 지역이어서 아직 가시적인 후보군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8
- 세계적인 작곡가 채경화가 그리는 대전 작곡가 ''채경화''하면 모두들 대전의 대표적인 작곡가라고 알고 있다. 맞지만 틀린 말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대전이란 한정된 지역이 아닌 세계를 향해 곡을 만들고 발표하는 작곡가이기때문이다. 독일 저널리스트 정회원으로 음악잡지, 방송 등을 통해 음악평론 및 음악기사 발표, 미국, 러시아, 유럽, 일본, 이스라엘 등 음악축제 위촉작품 및 초청작품 활동,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쓴 원작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모든 음악 작곡, 독일 뮌헨(Somoton)에서 CD출반, 한·독 현대교류음악회에서 독일정상의 현대음악앙상블 ‘라푸르라’ 초청 공연, 통영국제음악제 위촉작품 ‘Gaya-Gaya for Gayaguem and Guitar’ 발표 ‘TIMF앙상블’에 위촉작품 ‘첼로와 오보에를 위한 Cuadro’를 세계 초연 등. 이만하면 작곡가 ‘채경화’란 이름 석자가 왜 세계적인 작곡가여야 하는지 쉽게 공감하게 된다. 오는 11월4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우리동네 이야기’란 작품 발표를 준비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세계적인 작곡가 채경화 교수를 만났다. 대전공연예술 공모작품으로도 선정된 그녀의 창작곡 ‘우리동네 이야기’는 바로 대전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대본은 작곡가 채경화와 5년간 호흡을 맞춘 김균태교수(한남대 국어국문학과/고전문학)와 함께 5개의 상황으로 이루어진 무대극에 기악곡과 성악곡으로 구성된다. 또한 각 구의 역사와 설화 및 구전되는 이야기(동춘당의 옛이야기,유성장터 등) 등을 무대설치, 조명, 영상과 사진, 그리고 나레이터와 연주자들의 음악적, 연극적 요소로 표현한 통합무대로서 기획되어 있다 “대전출신은 아니지만 대전에서 올해로 16년을 살고 있는 저로서는 이제는 대전토박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대전이 정겨운 고향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노은은 분당이나 일산, 둔산동은 서울 강남, 대흥동은 인사동 등을 축소해 놓은 것 같아 이 동네들을 하루에 모두 섭렵하고 나면 서울이나 분당, 일산 등을 한꺼번에 돌아본 느낌이 들어 매력적인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동네이야기란 작품은 대전의 서구, 중구, 유성구, 동구, 대덕구 등 5개 구를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각 구마다 저마다의 특징들을 악기로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어 대전시민들에게 새로운 느낌으로서 다시금 대전을 바라보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란 말은 그녀의 창작 활동에 기본틀이다. 그녀는 한국의 고전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을 주제로 창작연가곡( 심청전, 배비장전) 백제여인의 기다림을 표현한 오페레타(다라 다라), 창작오페라(배비장), 대전아리랑 등 가장 한국적이자 세계적인 곡들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 전주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릴적부터 구연동화를 지어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즉흥적으로 동요를 작곡해 흥얼거리고, 학예회에서는 총 연출을 맡는 등의 타고난 재능을 발휘했다. 그녀의 재능을 발견한 어머니의 권유로 음대에 진학하면서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그녀는 자신을 결코 천재라고 말하지 않는다. “한곡한곡을 작곡할 때마다 나는 항상 ‘한계’를 경험하지만 이 한계를 극복하면 또다른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힘이 보태지고 또 다른 한계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해 나가는 것이 바로 작곡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것은 남게 되어 있기에 심청전이나 배비장전 등의 우리나라 고전이 아직도 읽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고전문학 속에 녹아든 웃으면서 울고 울면서 웃는 복합적인 정서가 녹아든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은 물론 세계사람들과도 감정이 합일 되는 오래도록 길이 남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11.4(목) 오후 7시30분|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010-2409-5582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7
- 상반기 용인 ‘미입주 대란’ 우려 올해 초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시작된 준공후 미입주 아파트가 경기 주요 지역으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만 6000가구 가까이 입주를 앞두고 있는 용인지역이 진접지구의 다음으로 거론되고 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용인지역 일부 아파트 단지는 입주를 앞두고 계약률이 50%에도 못 미치고 있어 ‘미입주 대란’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계약자가 모두 입주해도 절반가까이 ‘불 꺼진 아파트’로 남게 된다. 하반기에는 3000가구가 추가로 입주를 기다리고 있어 미입주 대란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아파트 1채 팔면 2천만원 = 5월 입주가 예정된 용인시 성복동 성복자이 1차(719가구)와 성복힐스테이트 2·3차(1512가구) 계약률은 50%를 밑돌고 있다. 인근 동일하이빌 역시 2블록은 계약이 완료됐으나 3블록의 경우 계약률이 50%를 겨우 넘어섰다. 성복자이와 성복힐스테이트는 동일 시행사가 GS건설과 현대건설에 도급을 준 사업장이다. 지난해 3~4월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빠른 속도로 소진될 때만해도 별다른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지 않았다. 양도세 감면혜택이 종료된 2월 11일 이후 뒤늦게 계약조건을 완화했다. 계약자는 최고 5000만원의 프리미엄(웃돈) 보장제나 중도금 2년 이자대납(최고 2000만원) 중에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파격적인 조건이지만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 이후 약발이 먹지 않고 있다. 심지어 일부 분양대행사에는 아파트 1채당 수수료를 최고 2000만원까지 주겠다는 제안이 오가고 있다. 종전까지 아파트 1채당 수수료는 1000만원 수준이다. 기존보다 두배 더 주겠다는 제안에도 분양대행사들은 손사래를 치고 있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완화된 조건은 다른 지역이나 단지와 차별화되지 않은 것”이라며 “현재 시장 분위기로는 발코니 무료 확장 등의 추가혜택이 없을 경우 미분양 해소는 요원하다”고 말했다. 용인지역 A부동산 관계자는 “이미 기존 계약자들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분양권을 전매하겠다’며 계약보다 낮은 가격에 매물을 내놓는 상황”이라면서 “중대형 위주로 남아 있어 미분양 해소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현재 상황이라면 시행사의 PF 대출은 시공사에 전이될 것 같다”며 “해당 사업장에서 우발채무가 생길 것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기에 입주를 하는 삼성물산의 동천래미안(2393가구)의 경우 판교와 가까이 있고 조합아파트라는 점에서 상황은 낫다. 초기 분양에서 계약을 마무리 했고 이미 시세도 형성돼 있다. 신봉동의 동부센트레빌도 상반기 298가구만 입주가 예정돼 있어 부담은 크지 않다. 하지만 입주 시기가 같고 인근단지가 미입주로 남을 경우 그 영향은 주변 시세 하락이나 주거환경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건설사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경기북부에서 = 이러한 미입주 대란은 올 상반기로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 진접에서 용인으로 이어진 미입주가 하반기 경기 북부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2월 입주를 시작한 남양주 진접지구의 신안인스빌, 남양휴튼 등도 미입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반기에는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에 1만7000가구 가까이 입주하게 된다. 9월 이후 고양시 식사지구와 덕이지구에만 12개단지 12만93가구가 입주하고, 파주 교하신도시에서는 삼부르네상스 등 5개단지 4921가구가 입주한다. 원당 e편한세상은 대형면적 아파트의 경우 최대 1억800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분양가 할인에 발코니 무료 확장 등을 통해 분양가를 대폭 낮췄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다. 고양시와 파주시 등의 미분양은 지난해 상당부분 소진됐다. 실수요자보다는 투자자들이 양도세 감면 혜택을 노리고 움직인 것이다. 이 때문에 실제 입주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강남·분당과 인접한 용인은 시간이 흐를 경우 각종 호재를 등에 업고 가격이 오를 수 있다. 하지만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호재가 많지 않아 미분양 및 미입주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세입자를 구하려는 집주인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전망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입주가 집중되다보니 분양가가 낮아지거나 계약조건이 완화될 수 있다”며 “경기남부지역은 북부지역보다 입지면에서 유리하지만 일순간 물량이 집중돼 지역 부동산시장의 출렁임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도 “대형 면적의 대단지 미분양 적체는 지속될 것”이라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미분양 매입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 동북아 쇼핑 메카 신세계 센텀시티 ” 09년 3월3일 오픈한 신세계 센팀시티가 개점 1주년을 맞이하면서 지난 3일(금)부터 3월 14일(금)까지 오픈 1주년을 맞아 ‘개점 1주년 축하 사은 대축제’를 열고, 다양한 축하 상품전과 이벤트, 경품 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세계최대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픈이후 부산지역에 ‘센텀시티 홀릭 (Holic)’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부산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중국, 대만, 홍콩에 방영되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홍보 CF에도 (중국 유명배우 고원원, 리광제 출연) 관광한국 쇼핑편에 센텀시티가 방영 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소개가 되고 있다. 첫째, 부산지역 최대 규모의 고용창출에 있다. 센텀시티 오픈 이후 채용된 직원은 6천여명에 달하며, 이들에게 지급되는 급여만도 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추후 센텀시티 2단계 공사가 (B.C부지) 완료되면 총 1만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둘째, 부산지역 신규 관광객 창출에 있다. 외국인 고객뿐만 아니라 센텀시티를 방문하는 타지역 고객은 주말이면 최대 50% 이를 정도로 높은데, 이러한 센텀시티 효과는 부산지역의 상권지도까지 바꾸고 있다.센텀시티 지하철역의 일평균 승차객수는 전년비 72% (1.2만명이) 증가 하며 부산 지하철 90여개 역사중 최고 신장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해운대 지역 부동산 활성화 및 인구 유입 효과에 있다. 09년 부산시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총 세대수가 0.9% 증가 한 반면, 해운대구는 1.6%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센텀시티 반경 2km 내에 있는 우동, 재송동의 경우는 전년비 4%가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세 또한 해운대가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며, 인근 아파트 전세가격이 1년새 30% 상승하는 등 부동산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부산지역 유통시장 규모의 확대에 있다. 센텀시티 오픈 이후 작년 백화점 3사의 매출은 약 2조 2백억원으로 전년대비 31.5%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타지역 방문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부문 박건현 대표는 “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픈 1년만에 전국 상권 백화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였고,“올해는 일본, 중국등 아시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신세계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大)를 넘어 세계 최고(高)의 백화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 말했다. 한편 09년 3월3일 오픈이후 현재까지 1년간 센텀시티를 방문한 내점 고객수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30%가 넘는 1,600만명이었으며, 1년간 매출은 5460억원으로 (전국 10대 백화점 순위안 실적) 이는 전국 백화점 점포 중 오픈1년차 대비 최고 기네스 매출 기록에 해당하는 높은 실적이다.오픈 2년차인 올해는 매출 6천6백억을 달성 국내 5위권 백화점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며, 2011년에는 매출 7천5백억으로 부산지역 1번점을 달성하고 2013년에는 부산 상권 첫번째로 매출 1조원을 달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백화점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곽재우 팀장 dolboc@aneil.com <사진캡션>중국, 대만, 홍콩에 방영되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홍보 CF에도 (중국 유명배우 고원원, 리광제 출연) 관광한국 쇼핑편에 센텀시티가 방영 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소개가 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성매매 업소 업주 등 16명 입건 … 경찰 유착도 수사 성매매 업소 업주 등 16명 입건 … 경찰 유착도 수사 경찰이 미성년자를 고용해 영업한 룸살롱을 적발하고 해당 업소 업주와 단속 경찰과의 유착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미성년자를 고용해 성매매 등을 알선한 혐의(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강남구 논현동 ㄴ룸살롱 업주 박 모(38)씨 등 16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16명 중 업주 유흥주점 관계자와 성매매 여성들은 10~11명이며 나머지는 성매수 남성들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업주 박씨 등 16명을 입건했으며 박씨 전화 통화내역 조회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출한 A(18 여)양의 어머니가 A양이 해당 업소에 있다고 신고함에 따라 A양을 찾아 나선 과정에서 해당 업소를 적발했다. A양은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을 보고 ㄴ룸살롱에 취업했고 일한지 1달이 채 안 돼 어머니에게 ‘너무 힘들다 구출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해당 업소가 상당 기간 영업을 지속한 것으로 보아 단속 경찰과의 유착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공무원과의 유착관계에 대해서는 확인한 바 없으며 향후 이 부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공동주택 공시지가 4.9% 상승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평균 4.9% 올라 2008년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지난해 하락폭이 컸던 과천시, 서울 강남지역과 6억원 초과 고가주택이 많이 올랐다. 이에 따라 이들 주택의 보유세 부담이 커지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4일 올해 전국 공동주택 999만가구의 공시가격 총액이 전국 평균 4.9%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평균 4.6% 하락했던 것을 고려하면 2008년도 수준을 회복한 셈이다. 16개 시·도 가운데서는 서울(6.9%), 부산(5.5%), 대전(5.4%) 등이 상승했다. 시·군·구별로는 지난해 21.5%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과천시가 18.9% 뛰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경기 화성(14.3%), 경기 가평(12.5%), 서울 강동구(12.0%), 서울 강남구(11.5%) 등도 많이 올랐다. 가격별로는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주택이 10.2%로 가장 많이 올랐다. 9억원 초과 주택도 8.8% 뛰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지게 됐다. 특히 공시가격 상승폭이 큰 서울 강남권과 경기도 과천 등은 보유세 상승률이 최고 20~30%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은 서울 강북이나 수도권 등은 보유세 상승폭도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26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와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 열람절차에 들어간다. 공시가격에 의견이 있는 사람은 열람기간 내에 제출하면 된다.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