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이렇게 챙겨라> 휴대폰번호 등 현금영수증홈페이지 등록 필수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연말 정산이 다가오면서 현금영수증의 소득공제 방법을 묻는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현금영수증은 현대폰 번호 등을 현금영수증 홈페이지(www.taxsave.go.kr)에 등록하면 손쉽게 소득공제가 이뤄져 절차가 복잡할 거라고 미리 겁낼 필요가 없다. 즉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회원가입과 함께 휴대폰 번호, 카드번호 등 발급수단을 등록해야 현금영수증 발급 실적을 합산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금영수증 발급에 사용된 휴대전화, 카드 번호를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올리면 등록 이전 사용분까지 본인 사용분으로 합산된다. 주의할 점은 근로자 본인이나 그 가족도 각각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민등록번호로 발급받았으면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소득 공제가 가능하다. 현금거래를 했으나 아직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지 못한 경우 추가소득공제 방법이있다. 현금거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계약서나 수강증 등 거래 증빙 자료를 첨부한 현금거래확인신청서를 세무서나 국세청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소득공제 대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현금거래 신고.확인제가 주택 월세, 인테리어 등까지 확대돼 이 제도를 이용하면 보다 많은 소득 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연말 정산 대상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은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현금영수증 상담센터 ARS(1544-2020)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연말 정산 대상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은 올 1월부터 12월까지 발급받은 금액이며, 조회근로자 본인과 합산대상 가족의 소득공제 대상 현금영수증 사용 합계액을 각각 조회해야 한다. 다만 연말정산간소화 시스템에 부양가족의 소득공제자료 제공동의를 받았으면 본인 및 부양가족의 사용금액 일괄조회를 할 수 있다. president21@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전남 여수 “3년 내 여성관리직 2배로” 전남 여수시가 2012년까지 여성 관리직 공무원 비율을 2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또 2012세계박람회장을 여성친화 시범구역으로 집중 조성한다. 여성부와 여수시는 4일 오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갖기로 하고 40개 관련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여수시는 2012년까지 여성 관리직 공무원을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현재 9%인데 20% 이상이 되도록 확대하겠다는 것. 자치법규와 제도를 성평등 관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자치법규는 입안 심사 단계부터 성인지적 관점에서 심사한다. 2012세계박람회장과 웅천택지개발구역 이순신광장은 여성친화 시범구역으로 중점 조성된다. 또 여성친화 건축물 표준설계제도를 도입하고 도시계획 도로계획 공원계획을 여성이 이용하기 편리한 방향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14개 공동주택 단지는 여성친화 동선과 시설을 갖추도록 개선하고 여성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지정주차구역을 운영한다. 시는 이와 함께 여성참여 선도마을도 조성한다. 여성이장마을로 부업장려 평등문패달기 등 사업과 주제별 교육·연수를 진행하게 된다. 여수시는 이같은 여성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여성들 관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여성정책관찰제를 운영한다. 여성정보방 여성불편신고센터를 개설해 지역별 연령별 분야별 구성원들이 활동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여성부는 여수시가 여성친화도시 계획과 추진을 돕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양성에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여수시는 전북 익산시에 이어 2번째 여성친화도시가 됐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대구경북 지방산단 투자유치 ‘빨간불’ 분양가 세종시보다 높아 … 최대피해 우려 국토해양부는 지난 9월 28일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산업단지 주변지역에 852만㎡ 규모의 국가과학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했다. 1999년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 무산이후 10년 만에 이 지역에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허용된 것. 지난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투자협상을 벌여왔으나 번번히 산업용지 부족으로 실패한 대구시 입장에선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희망 그 자체였다. 그러나 국가산단 지정 2개월이 채 지나기도 전에 달성군 구지면의 국가과학산업단지는 대구시의 걱정거리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세종시 수정안 파동이 불거지면서 투자유치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세종시 분양가 100만원 이하면 타격 커 = 수도권 규제완화에 이어 세종시 수정안 파동으로 대구경북지역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원형지 형태로 분양하면 정부의 각종 지원을 통해 분양가가 3.3㎡당 35만~45만원선이거나 전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포함하더라도 100만원선이 될 것이라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가 교육과학경제도시(기업도시)로 수정되고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을 받아 분양가가 100만원 이하로 책정될 경우, 대전 충청권을 제외한 지방의 산업단지 분양에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다. 접근성과 인력조달 등 투자유치의 객관적인 조건에서 밀리는데다 분양가마저 지방산업단지와 비슷하거나 낮게 책정되면 경쟁이 안 된다는 게 대구경북지역의 우려다. 이달에 분양중인 대구도심의 성서5차산업단지의 3.3㎡당 분양가는 조성원가 146만원에 못 미치는 133만원이다.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테크노폴리스는 3.3㎡당 72만원으로 조성원가의 63%에 분양될 전망이다. 대구 최초 신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이시아폴리스’도 조성원가의 60%인 3.3㎡당 159만~199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이시아폴리스는 이미 국내 중견기업이 투자유치를 결정했다가 분양가가 비싸다는 이유로 철회한 곳이다. 분양에 들어간 경북의 영천산업단지 분양가는 3.3㎡당 43만원으로 현재 거론되는 세종시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세종시 분양가 책정 신중해야” =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대구시 관계자들은 “대구테크노폴리스와 영천산업단지에 대한 기업들의 분양문의가 거의 없어 앞으로 어렵게 조성한 산업용지를 어떻게 분양해야 할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투자통상국 관계자도 “세종시 문제가 없어도 어려운데 앞으로 대구 경북지역에 조성중이거나 조성예정인 30여개 산업단지의 9000만㎡에 어떤 기업을 유치 할 수 있을 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중이거나 조성예정인 산업단지는 120여개에 165㎢나 돼 산업용지의 공급과잉이 현실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구설수 오른 청와대 ‘안가’ 소장파 만찬 잡았다가 취소 … 대통령만의 ‘비밀공간’ 청와대 ‘안가’가 또 구설수에 올랐다. 안가는 대통령이 조용히 사람을 만나기위해 청와대 밖에 둔 집이다. 세간의 이목에서 사라진지 오래인 안가가 3일 정치권에서 요란스럽게 회자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저녁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과 안가에서 만찬을 계획했다가,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자 뒤늦게 취소한 탓이다. 만찬 대상은 4선 남경필, 3선 원희룡 권영세, 재선 정두언 정진석 김정권 의원 등이다. 청와대는 안가 만찬 계획이 이날 오전 외부에 알려지자 “보안상 문제가 생겼다”며 의원들에게 취소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대상 의원은 “며칠전 안가에서의 만찬통보를 받았는데 이날 갑자기 연락이 와 ‘언론이 알려지는 바람에 어렵게됐다’며 취소를 알리더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만찬을 전격취소한 배경엔 대통령의 비공식일정이 알려진데 대한 부담과 함께 안가가 공개거론된데 대한 불쾌감이 강했다는 후문이다. 청와대 안가는 김영삼정부 시절 대부분 철거되고 삼청동 안가만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장 관저 근처에 위치한 안가는 평범한 단독주택으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방이 갖춰졌다는 전언이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청와대엔 대통령이 편하게 앉아 사람을 만날 공간이 없다”며 “그나마 안가에서 편하게 조용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가는 그 이름이 갖는 ‘은밀함’ 때문에 입방아에 오르기도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인사개편을 논의하기 위해 친형인 이상득 의원 등을 안가로 초청했는데, 이 의원이 근처에 있는 대통령실장 관저를 잘못 찾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했다. 대통령이 중요현안을 비공식라인과, 그것도 청와대 밖에서 논의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대통령 발언의 역사적 중요함 때문에 청와대내 모든 발언을 기록 또는 녹취하는 상황에서 비공식 공간을 활용해 현안을 자주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않다”는 지적이었다. 물론 대통령도 정치인인만큼 편하고 은밀하게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한다는 점에서 안가의 존재는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편 이날 만찬 취소배경엔 이 대통령이 소장파와 만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긴 청와대내 강경파의 언론플레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한다. 한 참석대상 의원은 구체적으로 청와대 핵심관계자의 이름을 거론했다. 다른 참석대상 의원은 “모 의원이 청와대를 가거나 갔다온 이후엔 항상 언론이 시끄러웠다”며 모 의원을 지목하기도했다. 성홍식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최세호 기자) 참고용 11월 현재 지정산업단지 분양대상 716㎢ 중 243㎢가 미분양 상태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산업단지 수요가 9㎢인 점을 감안하면 분양 대기 면적이 완전히 소진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와 국토연구원에서도 산업단지 미분양 면적 증가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신규 지정 억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2009년 5월 29일) 현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6개 지역의 외자유치 실적도 부진한 상황이다. 산업지구로 설정되었던 부지 중 상당부분이 용도변경됐다. 실제 송도 랜드마크시티 관광용지 0.8㎢가 주택.상업용지로 전용됐고, 청라지구 산업단지는 분양이 25%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때문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지역신도시' 개발로 변질됐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사진기사(사랑의 김장나눔) LH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지송)는 적십자사와 공동으로 3일 본사 및 서울, 제주 등 전국 12개 지역본부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1400여명의 LH 나눔봉사단원이 참여해 6만포기(15만kg)의 김장을 담갔다. 봉사단장인 이지송(오른쪽 두 번째) 사장이 배추에 속을 넣고 있다. 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인터뷰 ‘환경수도 창원’ 선언 3주년 박완수 창원시장 공단도시에서 환경도시로 탈바꿈 자전거 타기 솔선수범으로 환경인식 바꿔 … “푸른 창원 후손에게 물려줘야” 사진설명 박완수 창원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강변여과수로 취수한 물을 시음하고 있다. 공장 많은 도시로 알려졌던 경남 창원시가 이제는 ‘자전거 도시’로 유명하다. 그 중심에 있는 박완수 창원시장에게 ‘환경수도 창원’에 대해 들어봤다. 박 시장은 환경수도를 선언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름답고 푸른 창원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라고 했다. “환경수도는 행정에 환경경영을 도입한다는 의미”라고도 했다. 지난 시절 공단계획도시로 성장일변도였던 창원시를 쾌적한 도시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닥쳐올 환경재앙으로부터 삶터를 지키겠다는 뜻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누비자’ 전국 자전거 정책 선도 박 시장은 ‘자전거 시장’으로 유명하다. 그는 2007년 2월부터 매일 아침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 ‘녹색성장’이 국정 최우선과제가 되면서 지자체 마다 자전거 타기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창원은 한 발 앞선 셈이다. 2006년 11월2일 ‘환경수도 창원’을 선언하고 자전거 타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을 때 시민들은 ‘저러다 말겠지’하며 동참을 꺼렸다. 박 시장은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솔선수범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전거 출퇴근을 계속했다”고 했다. 그 결과 ‘누비자’로 대표되는 공영자전거 대여시스템이 정착돼 전국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지난 5월3일에는 이 대통령이 참석한 ‘제1회 대한민국자전거축전’의 마지막 행사가 창원에서 열렸다. 현재 무인터미널 101곳, 누비자 1230대가 운영 중이고 하루평균 이용횟수도 1만 여회로 총 누적 횟수는 118만3000여회에 이른다. 1년간 누비자 이용에 따른 에너지 절감액은 연비가 1리터 당(1500원 기준) 10km인 자동차 기준으로 11억3100만원으로 분석됐다.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1486t으로 추산된다. 창원시는 2007년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 지정돼 그동안 40개 기업체가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협약에 동참하고 지난 해 태양광 주택보급률 전국 최다(280가구)를 기록했다. 도시관리에 생태개념을 도입, 북면 감계지구는 전국 최초로 생태용적률을 적용해 109만㎡중 녹지가 절반을 차지하는 ‘에코타운’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했다. 2012년 모든 시민 1급 강변여과수 마신다 누비자가 ‘맑은 하늘’을 추구한다면 창원의 강변여과수는 ‘깨끗한 물’을 대표한다. 창원시민의 절반 정도는 낙동강 인근 북면정수장과 대산정수장에서 공급하는 강변여과수를 마시고 있다. 강가에서 200여m 떨어진 둔치 지하 40m 지점에 취수정을 파 확보한 상수 원수는 강 아래 모래층 등을 지나며 각종 오염물질이 제거된 1급수 깨끗한 물이다. 2006년 1단계 공사가 완료돼 현재 1일 6만t의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2011년 말 6만t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시내 전역에 강변여과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박 시장은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전환이 가장 힘들었다”고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래서 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여건에 맞는 환경교재인 ‘푸른 창원 초록 아이’를 제작해 초등학교에 배부해 교육하고 있다. 주남환경스쿨, 생태체험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정부의 제도적 보완도 요구했다. 그는 “자전거타기와 태양광주택 보급 등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 지원은 매우 인색하다”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현안이 된 창원 마산 진해시의 통합에 대해서는 “사실상 동일생활권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3개시가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2012년까지 누비자를 5000대로 늘이고 범시민 1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 전개,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가입된 ‘C40 기후변화리더십그룹’ 등 국제적 활동 강화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명품환경수도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창원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평창동 랜드마크 ‘롯데캐슬 로잔’ 롯데건설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옛 올림피아호텔 부지에 짓는 ‘평창동 롯데캐슬 로잔’의 해외 판촉에 들어갔다. 국내 부유층사이에 입소문이 돌더니 최근에는 해외 교포들의 문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미국 서부지역을 위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캐슬 로잔은 전용면적 기준 191㎡~244㎡의 112가구로 구성돼 있다. 3.3㎡ 평균분양가는 2200~2400만원. 규모상으로는 평창동 지역의 랜드마크나 다름없다. 주변 주택 사이에 우뚝 솟아 있지만 인근 북한산과 북악산 기슭과도 어울린다. 성북동 한남동 등과 함께 전통적인 부자들이 모여 살던 평창동은 여전히 부촌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롯데건설은 부촌 대형주택의 장점에 커뮤니티시설과 보안설비, 편의시설을 배가 시켰다. 여기에 독립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상류사회의 특징을 설계에 반영했다. 우선 집안 거실에서 북한산과 북악산의 사계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생활 보호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켰다. 여기에 기존 아파트나 타운하우스 단지에서 보기 힘든 편의시설이 눈길을 끈다. 중세 유럽 스타일의 테마 정원 5곳이 단지 곳곳에 배치돼 있고 무인택배 보관소와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매거진카페, AV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동별로 호텔식 로비를 만들고 가구별 전용창고를 추가로 조성했다. 입주민들에게는 침대와 쇼파, 카페트 등 가구 살균 및 건식청소를 월 1회 제공하는 룸메이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주 1회 세차서비스와 요가프로그램 운영 서비스 등 가구별, 단지별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미 국내에서는 기업체 CEO와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분양 및 임대를 시행하고 있다. 아무나 분양 또는 임대를 받을 수 없어 일부 물량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현재 단지내에서는 아르마니/카사 명품 가구 전시회도 열고 있어 차별화된 아파트단지와 가구 전시회를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다.문의 02-794-2266.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전남 여수 “3년 내 여성관리직 2배로” 전남 여수 “3년 내 여성관리직 2배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약 … 세계박람회장 시범구역 전남 여수시가 2012년까지 여성 관리직 공무원 비율을 2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또 2012세계박람회장을 여성친화 시범구역으로 집중 조성한다. 여성부와 여수시는 4일 오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갖기로 하고 40개 관련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여수시는 2012년까지 여성 관리직 공무원을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현재 9%인데 20% 이상이 되도록 확대하겠다는 것. 자치법규와 제도를 성평등 관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자치법규는 입안 심사 단계부터 성인지적 관점에서 심사한다. 2012세계박람회장과 웅천택지개발구역 이순신광장은 여성친화 시범구역으로 중점 조성된다. 또 여성친화 건축물 표준설계제도를 도입하고 도시계획 도로계획 공원계획을 여성이 이용하기 편리한 방향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14개 공동주택 단지는 여성친화 동선과 시설을 갖추도록 개선하고 여성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지정주차구역을 운영한다. 시는 이와 함께 여성참여 선도마을도 조성한다. 여성이장마을로 부업장려 평등문패달기 등 사업과 주제별 교육·연수를 진행하게 된다. 여수시는 이같은 여성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여성들 관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여성정책관찰제를 운영한다. 여성정보방 여성불편신고센터를 개설해 지역별 연령별 분야별 구성원들이 활동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여성부는 여수시가 여성친화도시 계획과 추진을 돕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양성에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여수시는 전북 익산시에 이어 2번째 여성친화도시가 됐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2009-12-04
- 내년 M&A 매물 쏟아진다(표2단 주요 M&A지분매각계획-지난 금요일 화일에) 대우건설 현대건설 쌍용건설 줄줄이 대기 우리금융 외환은행 푸르덴셜 등 금융권 지각변동 예고 정부의 몸집 줄이기 일환으로 내년에 대형 M&A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특히 경기가 회복되고 정부의 세수확보의지가 확산되면서 발빠른 M&A작업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공공기관 선진화방안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민영화와 지분매각이 이뤄진다. 정부는 모두 38개 기관을 민영화하고 인천공항 지역난방 등 5개 기관의 지분을 팔기로 했다. 올해안에 주간사 선정 등 준비작업을 마무리짓고 내년 시장상황이 호전 되는대로 매각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등은 이미 상장을 했거나 추진하고 있어 매각작업에 사실상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말이나 내년에는 상장을 통한 지분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주택보증 한국기업데이타 등을 내년부터 팔기 시작할 예정이다. 안산도시개발 인천종합에너지를 절반이상보유하고 있는 지역난방공사의 지분도 매각대상에 올라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계열의 7개 금융공기업은 금융위기를 맞아 매각시점이 늦춰진 상황이다. ◆구조조정기업 다시 민간으로 = 정부가 구조조정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지고 있는 지분에 대해서도 매각에 들어간다. 특히 이 매각대금은 재정확충에 투입될 전망이다. 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부실채권정리기금은 내년에 대우인터내셔널을 팔고 교보생명 주식을 처분해 1보6517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외에도 19.1%를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도 올해말까지 매각주간사를 선정하는 등 M&A작업이 추진되고 있어 7922억원의 매각대금을 회수할 수도 있다. 쌍용건설 매각과 쌍용양회공업까지 팔게 되면 총 회수금액은 2조5181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공적자금을 투입해 확보한 지분들도 매각대상에 포함돼 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에 출자주식을 팔아 1조8087억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지분 15%를 시장에 매각해 1조4107억원을 확보하고 신한금융지주 상환우선주(931만주) 상환대금인 1685억원과 보통주 0.61%를 1250억원에 팔 생각이다. 서울보증보험에 대해서는 상환우선주 상환으로 689억원을 회수하고 제주은행의 지분 21.43%를 시장에 팔아 356억원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대우 3형제 나온다 = 산업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등이 보유하고 있는 구조조정 기업들의 매물도 시장에 나올 계획이다. 대표적인 게 대우 3형제다. 이미 대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대우인터내셔널 역시 자문사를 선정하고 M&A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대우조선해양도 이달말까지 매각주간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이닉스반도체가 이달 21일 매각공고를 통해 내년 1월말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기로 했다. 푸르덴셜 증권과 자산운용의 매각도 올해말에는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건설, 금융권 판도 바뀐다 = 대우건설 매각이 성공하면 곧바로 현대건설과 함께 쌍용건설 매각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의 지도가 바뀔 수도 있는 분위기다. 무엇보다도 내년은 금융권의 판도변화가 심할 전망이다. 외환은행, 우리금융이 어디로 가느냐에 판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국민지주가 강정원 체제이후 규모화에 도전, 푸르덴셜 증권과 자산운용을 사들이고 외환은행이나 우리금융 또는 산은지주를 사들이면 초대형금융사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엘지카드 인수에 실패하는 등 규모화에 잇달아 실패해 상대적으로 열세에 몰린 하나금융지주도 내년에는 매우 적극적으로 인수작업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조흥은행 엘지카드 인수로 승부사적 기질을 보여준 신한금융지주의 라응찬 회장의 선택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삼성 교보 등 생명보험사들의 줄 이은 상장도 금융권의 새로운 모습이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공기업 선진화 일정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며 금융공기업은 위기상의 역할을 한 후에 시장상황에 따라 매각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하이닉스 반도체 등 시장에서 적절한 평가를 받을 때에 매각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며 “업종 상황도 좋고 주식시장도 괜찮다면 매각에 적극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