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무 것도 하지 않기 강박적으로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관념에 둘러싸여 평생을 살아온 사람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란 매우 어려운 노릇이다.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이나 그들의 배우자 혹은 부모들이 그러한 수가 흔하다.얼마간 단주를 하고 나면 이내 무언가 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수가 흔하다. 앞으로는 절대로 술을 입에 대지 않을 결심이 확고하다면서, 너무 빨리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수가 흔하다. 꼭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도 무언가 남에게 높게 평가받는 일, 예컨대 도리에 맞는 모범적인 일을 찾아 지나치게 매진하는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예외 없이 겪는 회복의 가장 큰 장애는 조급하게 잘 하려고, 지나치게 애쓴다는 것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회복에만 전념해도 충분히 잘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회복한 단주 선배들 또한 그러한 과정을 겪다가 재발한 수가 많아 ‘너무 빨리 일터에 돌아가려고 하지 말라’ 고 조언하지만 이 시기에는 그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당신은 이제 여유가 있어 그렇지, 일하지 않으면 어떻게 살라는 말이냐?”며 극단적으로 반응하기 일쑤다.수개월씩 단주하다가 실패를 거듭하던 L씨도 마찬가지였다. 퇴원할 때마다 일보다는 회복에 전념하도록 권해도, 두세 달만 지나면 고집을 부리고 전보다 더 거창한 일을 벌이기를 반복하였다. 그랬던 그가 마지막으로 퇴원한 후로는 5년째 단주하고 있다. 퇴원 후 한 이년 동안은 일하지 않고 단주 모임에 꾸준히 참여하며 회복에 전념한 덕이다. 일보다는 단주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생계를 걱정하지 않게 해 준 배우자의 덕은 말할 필요도 없다.암이나 심장병 같은 중병을 진단받은 후 회복보다 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정년이 아닐지라도 기꺼이 퇴직하고 건강을 되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알코올의존인 사람들은 왜 급하게 일을 하려고 할까?흔히 생계 문제를 내세운다. 누가 보더라도 그런 정도는 아니고, 가족들 또한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막무가내다. 무언가 하지 않으면 못 견디는 것은 감정적인 이유가 크다. 과음으로 인생에서 큰 좌절을 겪고 느끼는 패배감이나 자존감의 손상이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을 해서라도 자존감을 빨리 되찾겠다고 일과 벌이를 서두른다. ‘술을 끊는다는 것은 기적’이고들 한다. 아무 일도 하지 않더라도 하루하루 단주의 기적을 만드는 것보다 더 자긍심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방법을 바꾸면 평범한 아이도 영어 1등 파닉스부터 제대로 배워라파닉스를 제대로 공부했다면 다음의 5가지 조건을 충족해야한다. ①그림 없이 파닉스 기본단어 300개 정도를 읽을 수 있고 뜻도 알아야한다. ②파닉스책에 있는 4줄 정도의 챈트 문장을 이해하고 줄줄줄 읽어야 다음 단계인 리딩학습에 문제가 없다. ③a, e, i, o, u 단모음과 장모음을 구분하고, th, ph, wh 등 블렌즈 음운을 제대로 소리내어 읽어야 한다. ④음절수의 개념을 알고 발음을 정확하게 낼 수 있어야한다. 예를 들어 our(아우어), snake(ㅅ네이ㅋ), ground(ㄱ라운ㄷ)는 모두 한 숨에 읽는 한 글자(음절) 단어이다. ⑤인칭대명사 격변화를 문장을 통해 이해시키고(암묵적 문법) 누적반복학습을 통해 완전숙지가 되어있어야 한다. 평범한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기준으로 파닉스를 6개월 이상 배운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오래 배워서 탄탄하게 배웠다면 괜찮겠지만 그렇게 오래 배웠는데도 파닉스 다음 단계인 기초리딩에서 학생이 어려움을 느끼고 영어에 흥미를 잃는다면 파닉스 수업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EFL어학원에서는 3개월 파닉스 단기특강을 통해 학생자신과 학부모도 놀랄 정도의 빠르고 분명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스피킹을 위한 리딩을 하라.외국인과 토론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토종 한국인은 과연 얼마나 될까? 우리가 영어를 공부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많지 않음을 누구나 짐작할 것이다. 그런데 가끔 대단한 영어천재들이 나타나 세상의 주목을 끌기도 한다. 그들은 도대체 영어를 어떻게 공부했을까? 답은 모국어인 국어와 외국어인 영어의 차이를 분명히 알고 학습방법을 다르게 했다는 것이다. 국어처럼 문제풀이를 위한 리딩이 아니라 ‘스피킹을 위한 리딩’을 하는 것이다. 한 문장이 이해가 되었다고 해서 그 문장이 내 입에서 쉽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스피킹이 되도록, 토론할 때 논리적으로 말이 나올 정도로 한 문장을 큰소리로 반복해서 읽어야 하는 것이다. EFL어학원에서는 외국어인 영어를 국어처럼 공부해서는 입을 열 수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스피킹을 위한 리딩 학습법’을 매수업마다 적용하고 있다.입을 열어야 영어가 된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영어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거의 없다. 영어시간 마저도 거의 선생님의 설명과 강의가 대부분이라면 결코 학생의 입근육에 영어가 저장될 리가 없다.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영어에 많이 노출되도록 노력했고 혓바늘이 빠지도록 많이 읽고 말했다는 것이다. 김연아, 박지성 선수가 눈 만 뜨면 수많은 반복을 통해 동작을 몸근육에 저장하듯이 언어인 영어는 입근육에 저장시켜야 한다.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은 하나가 뚫리면 나머지도 뚫린다는 생각으로 한 단원을 완전히 외워서 말해보는 방법이 좋다. 수박의 겉만 핥아가지고서는 결코 수박의 달콤한 맛을 볼 수 없다는 개념이다. 학급학생들 모두가 입을 열고 큰소리로 영어를 낭독하는 모습은 EFL어학원에서는 흔한 광경이다.듣기-읽기-말하기-쓰기 동시통합훈련을 하라.어떤 형태로든 영어를 3~4년 공부했다는 학생들에게 상담 후 아주 기초적인 테스트를 해보면 매우 심각한 문제들이 발견된다. 예를 들어 ‘그는 그들의 가방을 좋아해요.’ 또는 ‘책상 위에 몇 권의 책들이 있어요.’ 등 간단한 문장은 입 밖으로 바로 튀어나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영어어순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거나 모든 문장에 꼭 들어 있는 인칭대명사와 격변화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시간을 주고 표현하라는 것도 안 된다면 원어민을 불러 ‘의사소통능력’을 테스트하는 것은 보여주기 위한 요식에 불과할 것이다. 보통 ‘4 Skills''라고 해서 듣기-쓰기-읽기-말하기를 영역별로 나누어 수업하는데 영역별 교재가 학생수준에 맞지 않거나 많은 교재로 구성되어 있을 때는 심각한 문제가 학생에게 발생한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복잡한 교재들로 인해 나무만 보고 숲을 볼 수 없어서 자신이 무엇을 공부하는지 분명히 모르고 노력에 비해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영어에 흥미가 떨어지게 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효과적이고 완전한 언어학습이 될까.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서 영어를 배우는 EFL 환경에서는 듣기-읽기-말하기-쓰기가 연결된 학습법을 사용해야한다. 듣기와 읽기를 기본으로 EFL어학원의 ‘Speaking-Writing 노트’를 활용하여 4회 누적반복하면 듣기-읽기-말하기-쓰기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학생이 자신의 실력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영어에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된다.누적반복하라.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이론에 따르면 우리 뇌에 들어온 정보와 자극은 10분 후부터 망각이 시작되어 하루가 지나면 정보의 70%가 소멸된다고 한다. 따라서 정보가 온전할 때 반복적인 복습을 통해 정보를 온전하게 장기기억화 시켜야한다는 것이다. EBS 공부의 왕도에 나오는 상위 1% 학생들의 학습비법이기도 하다. 외국어인 영어를 정복하는 유일한 대안은 매일, 큰소리로, 반복해서 공부하는 것이다. EFL어학원에서는 상위권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입문단계에서 잘못된 학습법과 복잡한 커리큘럼으로 영어에 자신감을 잃거나 영어를 어려워하는 하위권의 학생들도 누적반복학습법을 통해 낙오자 없이 영어에 흥미를 갖게 되고 분명한 결과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고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E.F.L어학원 김교중 실장교육상담 ☎ 326-77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1
- [중국시평] 한반도 평화안정 국면을 여는 길 차오창셩 중국 북경대 교수한반도 정세는 지난해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전후의 초긴장국면 이후 점차 완화되고 있다.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안정국면은 저절로 오지는 않는다. 긴장국면이 조성되는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지난해와 같은 긴장이 다시 찾아 올 것이다.필자와 다수의 중국 학자들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시각을 갖고 있다. 한반도 긴장국면의 뿌리는 북한과 미국의 갈등에 있으며 북미갈등의 주요 원인은 미국에 있다. 미국은 일관되게 대북적대 정책을 펼쳐왔으며 한국전쟁이 끝난 후 60여년간 시종일관 북한과 전쟁상태를 정식으로 종식하는 것을 거부해왔다. 심지어 북한을 악의 축으로 몰면서 북한정권을 무너뜨리려고 했다. 오바마정부가 출범한 후에도 북한에 대한 적대 정책을 계속 펼쳐왔고 북한에 대한 압력과 제재가 가중돼왔다. 미국의 정책과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은 기본적으로 같은 것이다.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은 북한이 먼저 핵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을 실시하며 정치체제를 변화시키도록 한 다음 궁극적으로는 한국주도의 독일식 흡수통일을 이루려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은 북한에 대해 다음과 같은 판단을 하는 것 같다. 최근 몇년간 북한지도자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권력이양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북한은 화폐개혁에 실패하고 식량이 부족하다. 특히 국제사회의 제재로 말미암아 경제가 더욱 어려움에 빠지고 있다. 북한붕괴 가능성과 체제변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하루아침에 한국이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후 한국과 미국은 이를 구실삼아 군사훈련을 계속 진행하면서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수위를 높여갔다. 한미의 적대 정책에 대해 북한은 더더욱 강경한 태도로 대결을 하면서 선군정치와 핵무기개발을 병행하면서 대응하고 있다. 북한 붕괴·흡수통일 가능성 적어 북한은 한미의 위협에 대결과 대화라는 두 방침을 견지하면서 그 와중에 권력승계 문제도 해결해 김정은의 후계자 지위를 확립했고 동시에 경제건설을 다그치고 있다. 경제개발10년 전략계획을 제정하고 2012년 강성대국의 문을 여는 틀을 마련하면서 2020년에 발달한 나라수준에 이른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미국과 한국이 바라던 북한의 혼란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결국은 긴장보다 완화, 대결보다는 대화, 전쟁보다는 평화를 바라는 것이 남북한 국민과 국제사회의 소망이다. 이 지역에서 새로운 냉전국면이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고 지구적인 평화국면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무엇보다도 먼저 무력에 의한 위협국면이 나타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무력위협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서로 증오심만 키울 뿐이다. 상호신뢰가 깨지고 평화적 협상의 공간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한반도의 평화도 지켜낼 수 없다. 긴장국면만 조성하고 에너지만 소모할 뿐이다. 둘째로는 남북은 독립된 국가이고 유엔 회원국임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통일문제에 있어서는 반드시 쌍방이 지난 세기에 공동으로 발표했던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이란 통일의 3대원칙 성명을 준수해야 한다. 북한붕괴론은 실제와 다르고 흡수통일은 시기적절하지 않다. 현재의 국제환경이나 시대적 배경은 80·90년대와 크게 다르다. 북한은 동독이 아니며 한국도 서독이 아니다. 흡수통일은 주관적 억측에 의한 일방적인 설계도이다. 실제를 떠난 청사진을 그리게 되면 '대나무 바구니로 물을 긷는' 격이 될 것이다.셋째로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고 사회질서가 장기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길이다.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게 되면 어느 쪽도 재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6자회담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무대임이 틀림없다. 6자회담은 비록 굴곡을 겪어왔지만 9·19공동성명을 도출해냈으며 9·19공동성명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는 강령적 문건임이 틀림없다.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해야9·19공동성명의 내용을 실시하게 되면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지역의 평화, 안정은 실현가능해진다. 평화조약으로 정전협정을 대신하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북한에 안전보장을 제공해야 한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동시에 안전보장을 받게 되고 미국 및 일본과의 관계정상화를 이루는 동시에 6자간에 비동맹 성격의 새로운 동북아공동안전과 협력의 안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한반도는 장기간에 걸쳐 상대적으로 안정된 평화 국면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 편집방침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1
- 탈모는 ‘韓方’, 체질 관리가 포인트 생명에 지장이 있거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질병이 아니지만 탈모는 환자의 심적인 충격이 어느 질병 못지않게 크다. 특히 여성이나 유아, 청소년들에게 발생하는 탈모는 아주 심각하다. 나이가 훨씬 더 들어보인다는 점은 젊은 남성에게도 탈모는 역시 큰 고민일 수밖에 없다. 이런 탈모 치료를 위해 다양한 처방과 전문가들이 난무하는 게 요즘 현실이다. 그만큼 탈모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스트레스’로 무너진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韓方치료탈모를 비롯, 현대인이 앓고 있는 대부분의 질병의 원인을 많은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로 꼽는다. 이것은 정상적인 상태에서의 우리 신체가 갖는 자연 치유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이해가 빠르다. 이를테면 감기와 같은 작은 질병에 걸렸을 때, 약이나 주사와 같은 특별한 처방이 없이도 하루 이틀 후에 저절로 낫기도 하는 이유가 이런 신체의 자연 치유능력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몸 상태는 두피와 모발에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이것을 바로 잡는 것이 탈모 치료의 시작이다. 본원에서는 한의학의 정통 이론 중 하나인 ‘수승화강(水昇火降)’ 이론에 입각한 탈모 치료방법으로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수승화강이란 문자 그대로 뜨거운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차가운 기운을 위로 올려 몸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말한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두한족열(頭寒足熱)’도 수승화강 이론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몸이 정상적인 균형 상태에서는 머리 쪽이 차고 몸의 아랫 부분이 따뜻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본원은 이런 수승화강 이론에 기(氣)와 윤(潤)의 균형을 추구하는 경락면역요법 이론을 결합, 환자 개개인의 탈모 원인과 치료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탈모의 원인이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나쁜 식습관과 환경 공해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신체의 균형이 깨어진 것인 만큼 그것을 정상적인 상태로 환원시키는 韓方치료가 보다 효과적이다. 본원에서는 한약 처방인 서림발모음을 처방하고 있다. 또한 탈모치료에 효과적인 약재에서 직접 추출, 두피에 직접 주입하는 경락면역약침과 두피경락침, 두피기주요법 등을 통해 높은 치료 효과를 보고 있다. 탈모는 쉽게 치료되는 병은 아니지만 정확한 진단과 개개인에 맞춰진 처방을 받는다면 충분히 치유가능한 질환이라 하겠다. 서림부부한의원김병훈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1
- 5월, 1일평균 수출 사상 최대 매일 22억달러씩 수출 … 가격상승으로 원유 수입 급증6개월 연속 흑자 행진 … 올 1~5월 무역흑자 158억달러5월 일평균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어린이날 등 휴일이 많아 조업일수가 적었던 5월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고, 무역흑자 행진도 16개월째 계속됐다.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480억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3.5% 증가했다. 수입은 452억62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9.9% 늘었다.무역 흑자규모는 27억4600만달러 흑자에 달했다.5월 수출총액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던 4월 491억5000만달러보다 적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21억8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루평균 2조4000억원 규모를 매일 수출해온 셈이다.월별 무역흑자는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5월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 87.0%, 무선통신기기 33.9%, 석유화학 26.7%, 자동차 26.5%, 선박 26.0%, 철강 23.7% 등 대부분의 주요품목이 크게 늘었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세, 선박은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인도 확대 등으로 호조를 보였다.지역별 수출은 아세안 41.8%, 일본 25.6%, 미국 22.3%, 중국 16.5%, 유럽연합(EU) 9.6% 등 증가세를 시현했다.수입은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원자재 수입이 35.4% 증가했다. 에너지원별 증가율은 원유 37.4%, 석탄 65.5%, 가스 27.4% 등이었다.소비재는 22.8%, 자본재는 16.8% 각각 증가했다. 이중 소비재 수입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 증가율이 60.7%였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줄어든 현상이다. 전월대비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하며 흑자 규모가 전월 51억3000만달러보다 줄어든 27억4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 1~5월 무역흑자 누계는 157억60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지식경제부 관계자는 "6월에도 유가 상승세가 이어져 수입액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지만 수출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어 무역흑자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1
- 민주 “저축은행 게이트 전모 밝혀야” 국회의원 워크숍서 청와대와 진실공방한미FTA 6월상정 저지 … 야권통합은 내부 이견도6월 임시국회를 하루 앞둔 5월 31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각종 정치현안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분출했다. 핫이슈로 떠오른 저축은행 비리를 둘러싼 공방은 청와대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진실게임으로 비화되면서 워크숍 내내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저축은행비리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청와대로부터 집중공격을 받으면서 재반격에 나서는 등 진실공방을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보해저축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완화를 위해 문건으로 로비를 했다는 청와대 주장에 대해 "문건이 있다면 공개해 보라"며 정면반박했다. 또 박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은 단순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청와대를 향해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김두우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을 새로운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한 것. 캐나다로 도피중인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와의 특별한 관계라는 것이 민주당 주장이다. 박 의원은 "박태규씨는 현재 청와대에 있는 두사람과 정부 핵심세력 한 사람과 막역한 관계"라고 주장했고, 조영택 의원은 김두우 실장을 거론하며 "포스텍의 부산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역할을 한 의혹이 있는 박씨와 각별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근거없는 의혹제기에 대해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정치적 공작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6월 임시국회를 대비해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등 정책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한나라당의 6월 상정 움직임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여야간 갈등이 예상된다. 하지만 한미FTA 체결 자체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이 갈리고, 재재협상 요구에 대해서도 이견이 노출돼 민주당 내부 교통정리도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한미FTA 원안도 반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분도 있다"면서 "조만간 집중토론을 한 뒤 당론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야권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민주당내 다수파인 호남의원들의 반발이 거세게 나타나 향후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밖에도 6월 국회를 민생진보국회로 규정하면서 반값등록금, 부자감세 철회, 전월세 상한제 추진 등을 다짐했다.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1
- 5월 고양 파주 김포 - 함께 나누는 세상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사랑을 나누는 지역공동체의 출발고양시에서는 고양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정무성),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임창덕) 주관으로 기업, 종교, 의료, 교육, 문화예술, 복지 분야와 시민이 함께하는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눔을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5월25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활동을 할 계획이다. 현재 고양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홈페이지(www.gyswc.org)를 통해 사업안내 및 나눔을 함께할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 내가 나눌 수 있는 것은?-재능 나눔 : 노래, 미술, 영어, 악기 등 나의 재능을 나누세요.-지식 나눔 : 강의, 학습지도, 특강, 전문치료 등 나만의 노하우와 지식을 나누세요.-경제 나눔 : 기부금, 물품기증, 김치한포기 더 담가 나누기, 커피한잔 아껴 나누기 등 작은 실천으로 행복을 나누세요.-시간 나눔 :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통해 시간을 나누세요.-세대 나눔 : 요리, 책읽어주기, 동화구연 등 실천을 통해 세대 간 마음을 나누세요.※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참가 신청 -고양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http://www.gyswc.org/) 965-0630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http://www.gycsw.or.kr/) 922-5784 이마트 탄현점 ‘지구사랑, 환경사랑’ 그림대회 개최 일산서구 관내 이마트 탄현점(지점장 이헌구)에서는 지난 4월30일 ‘지구사랑, 환경사랑’이란 테마로 문촌9사회복지관 꿈쟁이 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선미) 아동들과 함께 그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품작 중 최우수 1작, 우수 3작, 장려 3~6작을 선정하여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에게는 총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부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내 불우어린이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고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수작을 5월 중순까지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이마트 탄현점 내 전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마트 탄현점은 올해 3월 일산서구청과 ‘2011년 희망 나눔활동 협약식’을 맺어 매월 불우이웃을 지원하고 있으며 5월 테마로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희망바구니’ 프로젝트를 계획, 관내 저소득층 어린이 10명을 초청하여 식사와 함께 10만원 상당의 어린이날 선물을 지원할 계획이다.장항동 기업인협회 ‘어르신 큰잔치’ 개최 장항동 기업인협회(회장 조병갑)는 백석동에 소재한 ‘새천년 뷔페’에서 고양시 대한노인회 일산동구지회 어르신 600여명을 모시고 ‘어르신 큰 잔치’를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일산동구지회 주관으로 지난 25일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5월 어버이날을 맞아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푸짐한 음식과 다양한 공연으로 흥을 더했다. 이날 잔치에는 국회의원, 시의원 및 각 유관기관 단체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어르신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장항동 기업인협회 조병갑 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주신 지역 어르신 및 내빈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일에 지역 기업인들이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일산동구 길벗봉사회, 지역 어르신에게 점심 대접 일산동구 길벗가게 상인들의 자원봉사 동아리 일산동구 길벗봉사회(회장 정준봉) 회원들이 지역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길벗봉사회 회원 10여명은 지난 4월 26일 고양시 덕양구 대덕2통 경로당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점심급식봉사,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벌이고 말벗이 되어 대화를 나누는 등 어르신들과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마두역과 라페스타 근처의 길벗가게 상인들로 지난해 결성된 일산동구 길벗봉사회는 지난 2008년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노점상 합법화를 추진하여 노점상이 시의 정식허가를 받음에 따라 상인들이 고양시의 정책에 보답하고자 결성했다. 현재 3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매달 소년소녀가장 2가정에 10만원씩 후원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정준봉 일산동구 길벗봉사회 회장은 “고양시로부터 받은 혜택으로 우리도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참가하여 봉사활동을 하며 길벗가게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덕양구청 사랑의 가정도우미 이웃사랑 실천, 공무원이 솔선수범 덕양구청 ‘사랑의 가정도우미’ 회원들은 지난 4월30일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행주동 수급자 가정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으로 보람 있는 하루를 보냈다. ‘사랑의 가정도우미’는 2007년 3월, 덕양구 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월1회 덕양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여 대청소, 도배, 장판 교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동아리로 현재 회원은 31명이다. 4월에는 행주동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모자가정)을 방문하여 눅눅한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으며, 고장난 스위치 교체 및 전기수리를 통해 실내 환경을 새롭게 개선했다. 주엽1동, 소년소녀가장 및 결식아동 돕기 바자회 주엽1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지난 4월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주엽동 태영프라자에서 소년 소녀가장 및 결식아동 돕기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태영프라자상가 번영회에서 후원하는 물품뿐만 아니라 주엽동 쉬즈미 구제의류점에서 의류를 지원받아서 운영됐으며, 부녀회에서 마련한 특산물 및 간식도 판매됐다. 이날 판매된 수익금은 전액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및 결식아동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영희 주엽1동 부녀회장은 “주말 폭우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를 표하며,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 2011-05-05
- 성장기 청소년 학습과 성장 저해하는 비염 코모코한의원 목동점 신지나 원장 비염이 있는 경우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성장하는 아이들은 학습과 성장, 성인들의 경우 업무능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코는 하루 종일 온도와 습도를 맞추면서 코로 들어오는 먼지를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코 안의 혈관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해야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가 쉬워지는데 호흡기관의 주가 되는 폐가 약하거나 차가워진 경우나 몸이 약해진 상태에는 이런 기능이 많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폐가 차가워지지 않도록 차고 건조한 공기를 최대한 피해주는 것이 좋다. 선천적으로 폐를 약하게 타고나 어려서 모세기관지염이나 천식, 비염 등에 시달렸다면 호흡기관의 발달과 보호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고른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기초체력과 저항력을 길러 몸의 체온을 높이면, 코에도 혈액순환이 잘되면서 콧속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잘되기 때문에 코가 편해진다. 소화기능의 상태도 중요하다. 최근 장누수증후군과 알레르기에 대한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는데, 소화가 덜된 음식분자를 장점막에서 알레르기 물질로 인식하고 공격을 하게 된다. 쉽게 말해서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먹거나, 지나친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음식을 먹으면 코의 알레르기 반응이 더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호박 무 생강 대추 연근 우엉 등이 좋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해 보자. 감기에 걸리면 바로 비염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먼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감기에 걸린다면 비염으로 가기 전에 적극적으로 감기를 치료하자. 요즘 학생들은 과도한 학업으로 수면부족이 많다. 이럴 때 체력이 떨어져 비염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인 치료법보다는 지친 몸에 기운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남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면 먼저 불편한 비염을 치료해서 집중력을 키우고, 더불어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과로로 인한 체력저하를 호소하는 직장인들의 경우도 마찬가지! 비염은 현대인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지낸다. 그 중에 불편한 사람도 있고, 불편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좋아질 수 있는 현대병이므로 일상생활에서 먼저 관리해 보고 그래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5
- 종합운동장에서 보내는 특별한 날, 눈과 입이 즐겁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대부분의 학교가 휴일 가운데 날을 재량휴업일로 지정, 짧게는 3일 길게는 5일이라는 시간이 오로지 가족의 몫이 된다. 모처럼 찾아온 황금연휴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나들이를 떠나보자. 마침 교통체증과 인파를 피할 수 있는 지역 곳곳에서 어린이날 맞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나들이하기엔 더없이 좋은 기회다. 또 인근에 즐비한 여러 맛집에서 누리는 푸짐하고 맛깔스런 먹을거리는 두 배의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종합운동장 어린이날 맞이 행사 풍성비산동에 위치한 종합운동장은 수영장과 빙상장은 물론 넓은 잔디구장을 갖추고 있어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 가운데 하나다. 또한 종합운동장 바로 옆에 위치한 인라인 스케이트장은 여러 국제경기를 손색없이 치렀을 정도로 훌륭한 시설을 갖춘 곳으로 안양시의 자랑거리기도 하다. 이곳이 어린이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수영장과 인라인장, 빙상장을 하루동안 어린이들에게 무료개방하고, 수영장에서는 아쿠아이 댄스 강습과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스케이트 강좌가 빙상장과 인라인장에서 펼쳐진다. 또 종합운동장 내 잔디구장에서는 안양 유소년축구클럽이 주최하는 어린이 축구 축제가 펼쳐질 예정. 뛰고 땀흘리고 맛난 먹을거리까지 …온 가족 함께 놀다어린이날을 즐겁고 특별하게 보내려면 엄마아빠의 단단한 각오가 필요하다. 평소 휴일이면 소파와 베개를 친구 삼아 지내는 아빠도 이날만큼은 운동화 끈 질끈 동여 메고 공 차고 뛰고 부딪히며 아이와 놀아줘야 한다. 엄마 또한 공주 컨셉을 버리고 아이들과 함께 온 몸으로 놀아줘야 한다. 그리고 평소 가계부 걱정으로 선뜻 나서지 못했던 가족외식도 이날만큼은 기쁜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베풀어야 한다. 수영장에서 엄마와 딸이 함께 아쿠아 댄스로 맵시를 뽐내고, 아빠와 아들은 잔디구장에서 공을 사이에 두고 정을 나누면 어느새 커버린 아들이 대견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이렇게 온 가족이 하나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면 이내 출출함이 밀려온다. 이때 종합운동장 부근에 위치한 여러 맛집들 가운데 한 곳에 들러 허기를 달래면 특별한 어린이날 보내기에 마침표를 찍게되는 것. 인근 맛집 주변을 둘러싼 보기 좋은 풍경은 특별한 날의 화룡점정이랄까? 종합운동장 맛집, 그래 여기야!산마을 민속촌: 종합운동장 부근에 위치한 보리밥집으로 메뉴는 보리밥과 영양돌솥밥, 어린이를 위한 돈까스. 그리고 묵과 전류를 함께 먹는 먹걸리가 일품인 곳. 어린이 메뉴로 많이 찾는 돈까스는 일주일에 두 번 직접 만드는 수제 돈까스로 유명하다. 또 원숭이와 허스키, 토기 등의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보고 먹이도 줄 수 있어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우물가 한정식· 산채고을 한정식: 우물가 한정식은 1만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불고기, 코다리, 된장찌개와 갖은 나물반찬이 어우러진 토속밥상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골뱅이 무침은 인기 메뉴로 한번 맛본 이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찾는 경우도 많다고. 산채고을 한정식은 1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코스 한정식을 만날 수 있는데 기존 한정식집과 차별화 되는 메뉴로는 된장찌개 대신 특유의 김치찌개로 고객을 끌고 있다. 또 감자를 곱게 채쳐 100% 감자만을 사용해 만든 감자전은 잊을 수 없는 맛을 자랑한다. 산채고을 고기집: 어린이들을 가장 좋아하는 메뉴 가운데 하나인 삼겹살과 갈비 훈제오리가 나오는 고기집도 빼놓을 수 없는 맛집 가운데 하나다. 냉동시키지 않고 손님상에 오르는 삼겹살은 주인장의 까다로운 눈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품질 면에서는 최고를 자부한다. 그래서인지 부드럽고 연한 육질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갈비는 이틀에 한번씩 양념에 재워 일주일간의 숙성기간을 거쳐 최상의 맛일 때 손님상에 내게 된다. 저칼로리 고단백질 식품으로 영양만점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받는 훈제오리는 먹어보지 않고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참나무 창작으로 훈제하여 참나무의 깊고 진한 향이 오리고기에 베이고, ,기름끼 쫙 뺀 오리고기를 한번 더 구울 때에도 참나무 숯을 사용, 참나무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쌈들과 맛깔스런 샐러드, 향긋한 부추무침은 오리구이와 궁합이 맞는 웰빙메뉴다. 매년 허가받은 벌목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인장의 꼼꼼한 눈썰미가 더해져 공수하는 참나무는 오리훈제는 물론 등심, 갈매기살 구이와도 환상호흡을 자랑하고, 식사 후 온가족이 함께 거닐 수 있는 멋스러운 산책로에서는 이름 모를 야생화와 재미있는 모양새의 장승들을 마주할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5
- 삼성 탕정공장 방류수, 독성기준 16배 초과 환경부 물벼룩 이용 첫 폐수점검 결과최근까지 삼성전자·삼성코닝 탕정공장에서 배출된 폐수가 고농도의 독성물질을 함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올해 1분기 살아있는 생물(물벼룩)을 이용해 189개 하ㆍ폐수종말처리시설에 대해 폐수 생태 독성을 검사한 결과, 전체의 7.9%인 15개 시설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실시된 생태 독성점검은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으로는 확인되지 않는 유해 물질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물벼룩 등 생물체를 이용한다. 시료에 물벼룩을 넣고 24시간 후 제대로 헤엄치지 못하는(유영저해) 개체가 얼마나 되느냐로 독성을 판단한다. 희석시키지 않은 시료에서 절반 이상 유영저해가 나타나면 TU(Toxic Unit)1, 50% 희석시켰을 경우 TU2로 표시한다. TU1 미만이어야 기준치 만족이다.생태 독성점검에서 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5곳, 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9곳, 공공하수처리시설 1곳 등이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 명령이나 과태료를 부과했다.기준 초과시설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삼성전자와 삼성코닝 공장이 위치한 충남 아산시 탕정의 2방류구로 하루평균 5만5000㎥의 폐수가 방류되고 있었다. 측정결과 이곳에서 채취된 시료의 생태독성은 기준치의 16배(TU16)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탈취시설의 세정제에서 발생되는 잔류염소 때문이었다. 삼성전자 측은 "해당시설은 지난 1월 개선명령을 받은 후 배관정리 등을 통해 잔류염소를 제거함으로써 개선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