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설업계 PF대출 연체급증 건설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건설업체가 금융권으로부터 제공받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연체율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배영식 의원이 1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 PF자금 연체율은 2004년 0.11%에서 △2005년 0.19% △2006년 0.23% △2007년 0.48% △2008년 0.68%(6월 현재) 등으로 해마다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기관별 PF자금 연체율은 기업은행이 6월말 현재 3.1%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은행 1.67% △농협 1.54% △신한은행 0.58% △우리은행 0.34% △국민은행 0.17% 등의 순이었다. 대출금 규모는 우리은행이 11조829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 11조2773억원 △농협 8조4885억원 △신한은행 5조2630억원 △외환은행 2조4427억원 △기업은행 1조7419억원 △하나은행 1조573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배영식 의원실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에 대단위 자금을 대출해준 농협과 우리은행 등이 대출건설사의 사업부진으로 대규모 자금이 묶여있는 등 해외PF 자금대출이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제1금융권의 경우 금리가 신용도에 따라 최고 연 8%를 넘고 있으며 제2금융권의 경우 10%를 훌쩍 넘겨 시행사와 건설업체들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1
- 재건축발 집값하락, 일반아파트로 확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일반 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재건축에 비해 강보합을 유지했던 서울 아파트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동구의 경우 8월 첫 주에만 0.18% 떨어졌고 송파구(-0.12%), 강남구(-0.12%), 서초구(-0.02%), 양천구(-0.01%)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하락세로 접어들기 시작한 이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가격상승을 주도했던 고가 아파트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가든1·2차는 매물이 많지 않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고덕주공9단지는 6월부터 거래가 없어지기 시작해 7월에는 급매물만 간혹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현대1차 등도 가격이 떨어졌다.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 선경 등도 거래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이호연 부동산114 팀장은 “서울의 경우 재건축 단지 외에도 일반 아파트까지 내림세에 가세했다”며 “이들 지역은 3.3㎡당 매매가격이 2년 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8월 첫주 0.05% 떨어지며 내림세가 지속됐지만 하락폭은 둔화됐다. 대출 이자와 보유세 등의 부담으로 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매수자가 없어 매물 가격이 계속 하향 조정되는 상황이다. 상반기 강세를 보였던 서울 강북권의 경우 거래가 감소하면서 일반아파트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단기간 가격이 크게 올라 실수요자들이 외면하고 있는데다 휴가철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거래가 한산한 편이다. △서대문구(0.10%) △중구(0.09%) △중랑구(0.08%) △도봉구(0.06%) 등만 소폭으로 움직였다. 신도시는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소폭 둔화됐지만 △일산(-0.10%) △분당(-0.05%) △평촌(-0.02%) 등을 중심으로 여전히 내림세며 수도권은 상승한 곳이나 하락한 곳 모두 가격변동이 크지 않았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1
- 장칼럼080811 잃어버린 10년? ‘잃어버린 10년’이란 말은 1990년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장기침체를 겪은 일본경제에서 유래했다. 일본 도쿄의 폭등했던 부동산 버블이 가라앉으면서 금융부실이 일어나 일본경제가 침체를 거듭했다. 일본 정부는 이자율을 계속 낮춰 제로금리까지 떨어뜨렸지만 경기회생에 실패했다. 당시 일본경제는 경제성장률 2% 이하의 저성장을 10년 간 지속하면서 활력소를 잃었다. 그렇지만 일본사람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구조조정을 하면서 묵묵히 땀흘려 일했다. 특히 제조업, 대표적으로 도요다 등 자동차 산업이 그랬다. 오히려 경쟁력이 높아졌다. 10년 동안 와신상담을 한 결과였다. 지금 미국경제를 대표하는 달러는 가치가 떨어지지만 일본 엔화는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력 내실이 미국보다 더 단단하다는 뜻이다. 일본과 미국은 개미와 베짱이의 우화와 같다. 이 잃어버린 10년이라는 말을 일부 사람들은 지난 10년 간의 우리 경제에 빗대어 쓰고 있다. 지난 10년 간의 우리 경제가 마치 일본경제처럼 되었다고 한탄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경제 실상과 데이터를 따져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잃어버린 10년이라는 말은 경제적 개념이 아니라 정치적인 선동일 뿐이다. 첫째, 지난 10년 간 우리 경제는 평균 4.4%의 높은 성장을 지속했고 1인당 국민소득은 1998년 7355달러에서 2만81달러로 2.7배나 급증했다. 실로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을 거듭한 것이다. 둘째, 달러와 원화가치를 비교해보면 1998년에 1달러당 1401원에서 2007년 929원으로 원화가치가 34% 높아졌다. 한국의 경제력을 반영하는 원화가치가 전세계의 기축통화인 미국의 달러화와 비교해 30% 이상 높아진 것은 대단한 성과이다. 셋째, 2만달러 시대의 4% 성장은 2000달러 시대의 8% 성장보다 어렵다. 국민소득 4만달러 국가의 4% 성장은 석유 등 자원부국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문제는 정치적 선동이다. 선동가들은 분열을 먹고 자라며 폭력으로 자신의 목적을 관철시키려 한다. 좌파와 우파 모두 마찬가지다. 선동가들은 경제를 망친다. 국민들은 선동가들에게 속지 말아야 한다. 바로 이것이 선진국이다. 그래서 선진국들은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는 새로운 통합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보수도 진보를 포함하려 하고 진보도 보수를 포함하려고 하고 있다. 보수와 진보가 서로를 계승 발전시키야 선진국이 된다. 지금 미국은 선진국을 이끌어가는 지도국가로서의 지위를 서서히 잃어가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9·11테러를 계기로 국민들을 선동하여 이라크 전쟁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미국 국민들은 그 선동에 속았다. 이라크 전쟁 후유증으로 유가는 급등하고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경기는 하강하고 있다. 미국의 재정적자는 심해지고 미국의 금융산업은 파탄에 이르고 있다. 미국의 리더십은 퇴색해가고 있다. 대신 EU와 중국과 일본이 올라서고 있다. 또 자원부국인 러시아와 중동과 브라질이 좋아지고 있다. 이제 세계는 미국 중심에서 벗어나 다원화되고 있다. 다양성이 소중한 가치가 되고 있다. 어떻게 국민소득 2만달러에서 4만달러 선진국으로 갈 수 있을까. 한반도대운하를 통한 국내경기 부양과 한미 FTA를 통한 수출증대라는 낡은 쌍끌이 전략, 7·4·7 공약으로는 안된다. 이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가 왔다. 7000달러에서 2만달러로 나아간 길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이 면을 면밀히 검토해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 극복할 것은 극복하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 지난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비하하는 것은 이를 이겨내기 위해 10년 동안이나 몸부림친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다. 일본의 와신상담 자세를 비웃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이런 선동은 선진화로 나가는 길에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다. 경제는 단절을 추구하는 정치와는 달리 계승·발전해야 한다. 경제리더십은 선동이 아니라 각계각층을 포괄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추구해야 한다. 또한 세계화하지 않으면 선진국이 될 수 없는 시대가 되고 있다. 리더십도 CEO리더십을 넘어서는 ‘글로벌 리더십’으로 한 차원 높아져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1
- 걱정 마, 내가 지킨다!! 검정양복에 건장한 체격, 흐트러지지 않는 매서운 눈매, 묵언의 부동자세, 그리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비호와 같은 날렵함... 누구라도 떠올릴 수 있는 경호원의 모습이다. 이미 우리는 이와 같은 모습을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많이 보아왔다. 청소년들은 이러한 경호원들의 과묵함과 민첩한 행동에 ‘멋지다!’라는 감탄사를 터뜨리며 동경하기도 한다. 이번호에는 김부기 경호원을 통해 경호원에 대해 알아보자. 중간제목 : 경호원이란 경호원이란 경호대상이 되는 인물에 대하여 신변을 보호하고 외부로부터의 위협에서 보호하는 사람이다. 경호원 김부기 씨는 “경호원의 최고 덕목은 안전”이라면서 “아무리 적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하더라도 경호대상자에게 피해가 간다면 이는 실패한 임무”라고 말한다. 그만큼 안전이 중요하다는 거다. 경호의 대상은 대통령 등 국가적 차원에서 보호해 야 할 필요성이 있는 인물을 보호하는 공경호와,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기업체 임원 등 계약의 체결 에 의해서 계약자를 보호해 주는 사경호가 있다. 경호원은 또한 측근경호원과 외곽경호원으로 나누어지는데, 특히 측근경호원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김 경호원은 “경호원도 인간이기 때문에 자신이 살고자 하는 생존욕구가 있기 마련이다. 이런 본능을 이기고서 타인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지간한 의지를 가지고서는 되질 않는다. 때문에 지구력 또한 요구 된다??고 말한다. 중간제목 : 경호원의 요건 및 수행직무 경호원이 되기 위해서는 냉철하고 정확한 상황판단, 근접거리에서 대결 가능한 무술 실력, 정확한 사격술 및 무기사용술, 주변의 지형지물을 이용한 보호능력, 경호대상자에 대한 정확한 자료의 파악, 공격가능성의 사전탐지 등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경호원은 테러·도난 등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고 사전 정찰을 실시하여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관계 기관과 협조하여 안전조사를 실시하는 등 경호지역의 안전을 확보한다. 귀빈의 이동경로 및 체류점검을 확인하고, 주위의 위험요인들을 관찰한다. 또한 각종 장비를 점검하여 휴대하고 유사시 출동할 수 있도록 지정된 장소에서 대기한다. 측근경호원의 경우 경호대상자에 대한 저격이나 칼을 이용한 공격을 육탄으로 막고 적으로부터 요인을 신속하게 대피시킨다. 외곽경호원(안전요원)은 피경호자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동경호 주변에 배치되어 주변질서의 유지와 피경호자에게 난입하는 것을 사전에 막는 임무를 담당한다. 중간제목 : 교육 · 훈련 및 자격 경호원은 전문대학 또는 대학의 경호학과, 경호비서학과, 경호정보학과, 안정경호학과 등을 졸업하면 취업하기에 유리하다. 관련학과에서는 경호학개론, 안전관리론, 경비업법, 민간경비론, 구급법, 경호의 전실무, 사격 안전학, 기계경비, 정보보안, 무도학, 그리고 행정학, 법학에 관한 이론과 실무 등을 가르친다. 관련 자격증으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경비지도사가 있으며, 경호협회에서도 5주 과정으로 경호 기본교육을 실시하여 사설경호원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다. 대통령경호실 직원 임용은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자격조건은 4년제 대학졸업자로서 신장 172cm 이상, 나안시력 0.8 이상인 자이다. 서류전형, 필기시험, 체력측정, 면접, 신체검사, 인성검사를 실시한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인터뷰 김부기 사설 경호원 Q : 경호원이 되려면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하나? A : 경호원이 되려는 사람은 우선 경호대상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전과자나 범죄단체에 가입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경호원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민첩한 판단력과 태권도, 유도, 검도, 합기도 등 경호에 필요한 뛰어난 운동실력을 지녀야 한다. Q : 경호원 고용현황은? A : 현재 경호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약 1,000여명 정도이며, 이 중 여성이 10% 정도를 차지한다. 신체적으로 강인하여야 하기 때문에 주로 20대의 젊은 인력이 많은 편이다. 향후 5년간 경호원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 날로 심각해지는 각종 범죄의 위험이 늘어나고 있으며, 테러 등의 위험도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범죄의 갖가지 위협으로부터 정부요인을 보호하기 위한 공경호는 중요성이 한창 더해지고 있다. Q : 경호원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은? A : 경호원의 모습을 보면 우선 멋있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멋을 위해서 경호원이 되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정말로 힘들고 외로운 직업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와의 싸움이다. 무조건 막무가내로 할 수 없는 직업이기도 하다. 정의, 예의, 명예, 희생과 봉사정신이 투철하다면 도전해볼 만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게임도 하고 영어도 배우고!!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애, 게임 자체 즐기지 않도록 주의 온 세상이 영어로 둘러싸인 듯하다. ‘여긴 대한민국이다’하는 웅성거림이 여기저기서 들리는 것 같지만 두 손 들어 환영하기엔 영어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크다. 부모들은 일곱 살부터 영어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일부 교육전문가들의 말에 수긍이 가면서도 옆집 아이가 다닌다는 영어유치원에 솔깃 하는 것도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언제 시작하든 지루하지 않게, 흥미를 유발시키면서, 그렇지만 영어 학습효과도 볼 수 있게 교육하는 것이 제일 현명하다는 것에는 한 목소리다. 게임으로 단어를 익히자 교육열이 높다는 동네 엄마들을 중심으로 영어단어게임이 인기다. 과거엔 영어학원이나 영어유치원에서 지루함을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던 방법이었지만 영어 학습 초기에 흥미를 끌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부모들이 찾고 있는 추세다. 단점이라면 게임사용 설명서가 영어로 되어있어 영어에 대한 지식이 약하다면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온라인에는 게임 설명을 한글로 풀어놓은 것도 있어 사용에 큰 불편함은 없을 듯. 주의할 점은 너무 승부에만 집착하는 게임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울산에 영어단어게임 교재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삼산동의 키다리 영어숍과 공업탑 로터리에 위치한 처용서림 두 곳이다. ▶Boggle투명한 큐브 속의 16개의 알파벳 주사위를 마음껏 흔들어 여러 가지 조합으로 만들어진 단어를 빨리 찾아보는 게임. 단어를 찾은 후에는 종이에 단어를 적어본다. 3분 동안 가장 많은 단어를 찾은 사람 또는 팀이 승자가 되는 게임으로 8살~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Boggle Junior는 그림을 보고 영어 단어를 맞히는 기초적인 게임으로 혼자 또는 여러 명이 할 수 있다. 서른 장의 예쁜 그림카드와 알파벳 주사위가 들어 있어 알파벳을 학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집중력을 키워주고, 놀이를 통해 서로 양보하고 나누는 법까지 배울 수 있다. 대상: 4세∼7,8세 ▶Flash Card 알파벳, 사용 빈도가 높은 단어, 동작을 나타내는 단어 등 어린이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쉬운 단어 등 어린이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쉬운 단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4세 이상. ▶Monopoly 미국의 경제 대공황을 배경으로 고안된 부동산 보드게임이다. 자산이나 소유물을 사거나 팔고, 빌려주며 재산을 증식해 가는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게임으로 8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성인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Monopoly Junior는 어릴 때 하던 ''블루마블''이 생각나는 게임이다. 땅을 사서 집, 빌딩도 짓고 때론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도 하는 등 물건 사기와 경제 개념(Math Skills)을 쉽게 심어 줄 수 있는 게임이다. 놀이동산에서 입장료를 많이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으로, 2~ 4명이 즐길 수 있으며, 6~ 9세 연령의 아이들에게 적당하다. ▶Scrabble 스크래블은 상당히 오래된 보드 게임의 고전이지만 20세기에 만들어진 현대 보드 게임 중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중 하나이다. 전 세계인이 즐기며, 글자 타일 배열을 통해 언어 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단어 게임의 효시이자 가장 독보적인 존재다. Scrabble Junior는 좀 더 쉬운 어휘로 구성 되어 있다. 게임의 방법은 간단하지만 얼마나 많은 단어를 알고 있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기본적으로 각 게이머는 같은 수의 타일을 나누어 갖는다. 타일에는 알파벳이 쓰여 있고, 알파벳의 난이도에 따라 점수가 정해진다. 이 타일들을 써서 단어를 조합하면 된다. 단어의 조합이 완성되면 그 곳에서부터 확장을 시켜 나가야 한다. 즉, 먼저 만들어진 단어에 있는 알파벳을 사용해서 단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6세 이상 가능. ▶Flash Cards알파벳,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 동작을 나타내는 단어 등 어린이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쉬운 단어를 중심으로 낱말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앞면에 그림과 단어가 동시에, 뒷면엔 단어만 수록된 카드와 앞면, 뒷면이 다른 단어로 적힌 카드가 함께 있어 엄마가 게임을 재밌게 활용할 수 있다. 4세 이상 사용가능. ▶Up Words 단어를 위로 쌀아 올리면서 점수를 얻는 게임으로 스크래블과 게임 방법은 비슷하지만 스크래블이 평면적인 게임이라면 이 게임은 3차원의 단어 게임이라 할 수 있다. Phonics를 학습하는 어린이라면 문자 위에 문자를 겹쳐 쌓아 올리면서 동일한 음가에 대한 인식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어휘 확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게임이다. 초등학생~중학생 대상. ▶Bingo 빙고는 어린이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기본단어를 게임을 통해 익히게 한다. 그림이나 사진으로 제시하는 초급수준부터, 그림 없이 단어로만 제시해 어휘 공부를 할 수 있게 하는 6세 이상 대상 게임과 불규칙 동사를 배울 수 있는 빙고게임도 있다. 문의 : 영어전문서점 리틀존(www.littlejohn.co.kr) 키다리영어숍(265-7193) 처용서림(261-7842)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소비자물가, 원가와 상관없이 올라 문제 원자재값 인상 핑계, 생산자물가 보다 높아 당국, 임금인상 초래 물가불안 ‘악순환’ 우려 물가가 원가와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오르고 있다.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생산자물가에 비해 턱없이 높은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국제 원유·원자재 가격을 핑계로 ‘가격 올리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격상승은 임금상승을 초래하고 이는 다시 물가불안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웃도는 품목 많아 = 21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간장의 생산자물가는 지난 6월에 22.4% 뛰었다. 이는 1998년 12월의 27.4% 이후 가장 높다. 그러나 이 품목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생산자물가 오름폭에 비해 14.6%포인트나 높은 35.1%에 이르면서 1981년 10월의 37.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수의 생산자물가는 36.8% 올랐는데 비해 소비자물가는 55.7%나 뛰어 1980∼1981년 오일쇼크당시 이후 최고치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블라우스의 6월 생산자물가는 전혀 오르지 않았으나 소비자물가는 8.8% 상승했으며 남자용 내의도 생산자물가에서는 변화가 없지만 소비자물가는 6.6% 올랐다. 모자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0%로 생산자 물가의 3.8%를 훨씬 웃돌았다. 남자용 구두의 생산자물가는 0%였으나 소비자물가는 5.8%였고 여자용 구두 역시 생산자물가 0.9%, 소비자물가 8.1%의 차이를 보였다. 장롱의 경우 생산자물가는 10.1% 떨어졌으나 소비자물가는 5.0% 올랐다. 싱크대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제로였으나 소비자물가는 7.0%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생산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억제해오다 이번에 모두 반영하면서 소비자-생산자물가의 차이가 커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용역 서비스 물가 상승 = 건설관련 서비스의 생산자물가는 지난 6월에 전년동월대비 24.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중 건축설계·감리료는 27.5% 뛰어 1997년 12월의 27.6%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엔지니어링서비스료는 6월에 19.9%가 올라 1997년 12월의 18.9%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변리사료는 작년까지 3년동안 상승률이 0%였다. 그러나 올들어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해 지난 6월에는 5.1%의 상승률을 보였다. 공인회계사료도 5.3%가 상승해 2005년 6월의 9.4%이후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였고 부동산감정료도 8.3% 올라 1996년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용역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건물청소비도 6.6% 올라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런 용역서비스의 가격상승은 결국 생산자의 비용부담을 높이고 이는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물가불안을 부추긴다. ◆각종 학습비용도 상승 = 학부모들의 허리도 휘어지고 있다. 보습학원비는 지난 6월에 6.0%의 비율로 올랐다. 이는 6월 기준으로는 1998년 이후 가장 높다. 유치원 납입금은 8.4%, 피아노학원비는 4.1%, 미술학원비는 4.4%의 상승세를 각각 나타냈다. 단과 대입학원비는 지난 6월에 6.3% 올라 6월기준으로는 1997년의 8.9%이후 가장 높았다. 종합 대입학원비도 7.2%의 폭으로 상승했다. 취업학원비는 6.3% 올라 6월 기준으로는 2001년의 7.2% 이후 가장 높았다. 자동차 학원비는 14.5% 뛰어 6월 기준으로는 1982년의 22.4%이후 가장 높았다. 또 공연예술관람료 6.2%, 운동경기관람료 10.2%, 볼링장 이용료 5.0% 등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골프장 이용료는 5월에 8.0%에 이어 6월에 7.8% 올라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세탁비누가 55.5% 급등해 1998년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나타내는 등 각종생활필수품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윤근영 이준서 기자 2008-07-21
- “한국 대표주자 저력 보여달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양궁대표단 격려 만찬 양궁대표단 “세계 10위 달성 위해 최선 다하겠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의 양궁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가 제 29회 올림픽 주최국인 중국 베이징시에서 마련됐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7일 저녁 베이징시에 위치한 쿤룬 호텔에서 양궁대표단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 2회 연속 2관왕을 노리는 박성현 선수를 비롯해 윤옥희, 주현정, 박경모, 이창환, 임동현 등 양궁 남녀 대표 선수 전원과 대표팀 감독 및 코치, 대한양궁협회 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베이징 시장의 초청으로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정몽구 회장은 평소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온 양궁대표단을 직접 만나 격려하기 위해 개막식 하루 전 베이징에 도착,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양궁 최강국인 대한민국의 대표 주자로서 한국 양궁의 저력을 전세계에 보여주길 바란다”며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를 획득, 세계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궁을 통해 금메달 3개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양궁은 1984년 LA 올림픽을 시작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까지 금메달 1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 등 올림픽에서만 총 25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올림픽 출전 종목 중 가장 많은 메달을 안겨준 양궁이야말로 스포츠 강국을 향한 한국의 염원을 달성시켜줄 부동의 메달 밭인 셈이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오늘날 한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으로 군림하며 명실 공히 한국 스포츠의 대표주자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할 수 있었던 것은 정몽구 회장의 남다른 열정과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부임, 1999년까지 4번의 회장을 역임한 후 현재는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한국 양궁이 세계 정상의 영광을 이룩하기까지 지난 20여 년간 양궁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대한양궁협회 회장과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동시에 맡고 있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열정과 적극적인 지원 또한 대한민국을 부동의 양궁 최강국으로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올림픽공원 특설 경기장에서 베이징 올림픽 양궁경기장과 똑같은 세트를 연출해 대표 선수단이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경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평가전을 개최한 바 있다.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은 베이징올림픽 기간 중 양궁 경기가 있는 9일부터 15일까지 매 경기를 참관하며 선수들을 격려함으로써 대표팀의 ‘금메달 사냥’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대한양궁협회장으로 부임한 이래 정몽구 회장과 현대·기아차그룹이 지금까지 양궁협회에 지원한 예산은 200억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베이징올림픽을 맞이해 중국에 있는 현대겚蓚팃貪瀏?현지 주재원 및 가족, 재중 한인회 및 체육회 일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양궁응원단을 모집, 선발하여 약 9000여 명 규모의 응원단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선우 기자 lee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서울 송파구 매매가 하락폭 최대 지난 11일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한주동안 송파구 매매가 변동률이 0.46% 하락해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남권 재건축 매매가도 마찬가지다. 경기 불확실성이 대한 수요자들의 우려와 대출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세가 전혀 유입되지 않으면서 매매가가 0.38% 떨어졌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0.09%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46%), 강동구(-0.29%), 서초구(-0.10%)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중랑구(0.14%), 서대문구(0.10%), 동대문구(0.09%), 구로구(0.09%) 등은 소폭 상승했다. 송파구는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발언으로 잠실동 주공5단지가 반짝 거래되기도 했지만 이내 소강상태로 돌아섰다. 오히려 급매물 거래 가격이 하한가에 반영돼 잠실동 주공5단지 119㎡ 매매가는 12억~12억5000만원으로 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특히 송파구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는 1.35% 하락했다. 조합원 추가부담금 문제로 재건축사업이 중단된 가락시영 42㎡는 1200만원 내린 4억8000만~5억1000만원 사이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강동구도 대규모 입주물량 여파와 부동산시장 침체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재건축단지인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82㎡는 2000만원 내린 6억~6억3000만원 선이다. 11일 이후 신도시 지역의 매매가도 0.12%나 떨어졌다. 신도시 분당(-0.22%), 평촌(-0.18%)이 대표적이다. 분당은 급매물 거래로 매매 하한가가 시세로 굳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급한 매도자들이 추가로 가격을 떨어뜨리자 바닥이라고 생각한 매수자들이 한 두건씩 거래에 응하고 있다. 정자동 상록라이프 155㎡가 1억원 하락한 8억9000만~10억원 선이다. 서현동 시범한양 109㎡는 3000만원 떨어진 5억4000만~6억7000만원에 AOAOK가 형성돼 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7
- 정몽구 현대차 회장 양궁대표단 격려 만찬(사진)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이 박성현 선수를 격려하며 악수하는 모습.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의 양궁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가 제 29회 올림픽 주최국인 중국 베이징시에서 마련됐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7일 저녁 베이징시에 위치한 쿤룬 호텔에서 양궁대표단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 2회 연속 2관왕을 노리는 박성현 선수를 비롯해 윤옥희, 주현정, 박경모, 이창환, 임동현 등 양궁 남녀 대표 선수 전원과 대표팀 감독 및 코치, 대한양궁협회 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베이징 시장의 초청으로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정몽구 회장은 평소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온 양궁대표단을 직접 만나 격려하기 위해 개막식 하루 전 베이징에 도착,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양궁 최강국인 대한민국의 대표 주자로서 한국 양궁의 저력을 전세계에 보여주길 바란다”며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를 획득, 세계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궁을 통해 금메달 3개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양궁은 1984년 L.A. 올림픽을 시작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까지 금메달 1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 등 올림픽에서만 총 25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올림픽 출전 종목 중 가장 많은 메달을 안겨준 양궁이야말로 스포츠 강국을 향한 한국의 염원을 달성시켜줄 부동의 메달 밭인 셈이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오늘날 한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으로 군림하며 명실 공히 한국 스포츠의 대표주자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할 수 있었던 것은 정몽구 회장의 남다른 열정과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부임, 1999년까지 4번의 회장을 역임한 후 현재는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한국 양궁이 세계 정상의 영광을 이룩하기까지 지난 20여 년간 양궁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대한양궁협회 회장과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동시에 맡고 있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열정과 적극적인 지원 또한 대한민국을 부동의 양궁 최강국으로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올림픽공원 특설 경기장에서 베이징 올림픽 양궁경기장과 똑같은 세트를 연출해 대표 선수단이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경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평가전을 개최한 바 있다.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은 베이징올림픽 기간 중 양궁 경기가 있는 9일부터 15일까지 매 경기를 참관하며 선수들을 격려함으로써 대표팀의 `금메달 사냥''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대한양궁협회장으로 부임한 이래 정몽구 회장과 현대•기아차그룹이 지금까지 양궁협회에 지원한 예산은 200억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베이징올림픽을 맞이해 중국에 있는 현대∙기아차그룹 현지 주재원 및 가족, 재중 한인회 및 체육회 일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양궁응원단을 모집, 선발하여 약 9000여 명 규모의 응원단을 결성하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대구시 뉴타운 사업 전면 재검토 추가 지정 및 시기 연기.일부 축소 검토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역점 추진해온 뉴타운 사업의 추진 시기가 미뤄지거나 사업 일부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동구 신암 1ㆍ4동 지역을 도시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3~4곳을 추가로 도시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시는 오는 9~10월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 축소 여부와 추진 시기 등을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구지역 8개 구.군 가운데 동.수성구와 달성군을 제외한 중.서.남.북.달서구 5개 구에서 10개 지역이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을 신청했으나 최근 심사작업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극심한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을 감안할 때 연내 뉴타운 추가 지정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추가 지정 대상의 축소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미 지정된 신암 1ㆍ4동 지역의 경우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뉴타운이 주거지형은 50만㎡ 이상, 중심지형은 20만㎡ 이상 대단위로 추진되기 때문에 소규모 단위의 재개발 및 재건축에 비해 체계적인 도심 재정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에 의욕을 보여 왔다.대구시가 도심 뉴타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나선 것은 지역 부동산시장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대구시가 지역 미분양 아파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말 현재 미분양 물량이 2만80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0년 미분양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추진 여건 등을 감안하지 않고 도시재정비 촉진지구를 추가 지정할 경우 토지거래 및 건축행위 제한 등 주민의 피해가 클 수 있다"면서 "부동산시장 추이를 살펴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tjda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