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칼럼080811 제목: 잃어버린 10년? ‘잃어버린 10년’이란 말은 1990년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장기침체를 겪은 일본경제에서 유래했다. 일본 동경의 폭등했던 부동산 버블이 가라앉으면서 금융부실이 일어나 일본경제가 침체를 거듭했다. 일본정부는 이자율을 계속 낮춰 제로금리까지 떨어뜨렸지만 경기회생은 실패했다. 경제성장률은 2% 이하의 저성장을 10년간 지속하면서 활력소를 잃었던 시기를 뜻한다. 그렇지만 일본사람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구조조정을 하면서 묵묵히 땀 흘려 일했다. 특히 제조업, 대표적으로 도요다 등 자동차 산업이 그랬다. 오히려 경쟁력이 높아졌다. 와신상담했다. 지금은 미국경제를 대표하는 달러는 가치가 떨어지지만 일본 엔화는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력 내실이 미국보다 더 단단하다는 뜻이다. 일본과 미국은 개미와 베짱이의 우화와 같다. 이 잃어버린 10년이라는 말을 일부 사람들은 지난 10년간의 우리경제에 빗대어 쓰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우리경제가 마치 일본경제처럼 되었다고 한탄하면서 말이다. 경제 실상과 데이터를 따져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잃어버린 10년이라는 말은 경제적 개념이 아니라 정치적인 선동일 뿐이다. 첫째, 지난 10년간 우리경제는 평균 4.4%의 높은 성장을 이루었고 1998년의 1인당 국민소득 7355달러에서 2만 81달러로 2.7배나 급증했다.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했다. 둘째, 달러와 원화가치를 비교해보더라도 1998년에 1달러당 1401원에서 2007년 929원으로 원화가치는 34% 높아졌다. 한국의 경제력을 반영하는 원화가치가 전세계의 기축통화인 미국의 달러화와 비교해 30% 이상 높아진 것은 대단한 성과이다. 셋째, 2만달러 시대의 4% 성장은 2000달러 국가의 8%보다 어렵다. 또한 4만 달러 국가의 4% 성장은 석유 등 자원부국을 제외하고는 지구상에 거의 없다. 문제는 정치적 선동이다. 선동가들은 분열을 먹고 자라며 폭력으로 자신의 목적을 관철시키려 한다. 좌파와 우파 모두 마찬가지다. 선동가들은 경제를 망친다. 국민들은 선동가들에게 속지 말아야 한다. 바로 이것이 선진국이다. 그래서 선진국들은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는 새로운 통합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보수도 진보를 포함하려 하고 진보도 보수를 포함하려고 하고 있다. 바로 서로를 계승 발전시키야 선진국이 된다. 지금 미국은 선진국을 이끌어가는 지도국가로서의 지위를 서서히 잃어가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9.11테러를 계기로 국민들을 선동하여 이라크 전쟁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미국 국민들이 속았기 때문이다. 이라크 전쟁 후유증으로 유가는 급등하고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경기는 하강하고 있으며 미국의 재정적자는 심해지고 미국의 금융산업은 파탄에 이르고 있다. 미국의 리더십은 퇴색해가고 있다. 대신 EU와 중국과 일본이 올라서고 있다. 또 자원부국인 러시아와 중동과 브라질이 좋아지고 있다. 바로 세계는 미국 중심에서 다원화되고 있다. 다양성이 소중한 가치가 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2만 달러에서 4만 달러 선진국으로 갈 수 있을까. 한반도 대운하를 통한 국내경기 부양과 한미 FTA를 통한 수출 증대로 쌍끌이 7.4.7 공약 대신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가 왔다. 7000달러에서 2만 달러로 나아간 길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이 면을 면밀히 검토하여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 극복할 것은 극복하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 지난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비하하는 것은 이를 이겨내기 위해 10년 동안이나 몸부림친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다. 스스로 일본의 와신상담 자세를 비웃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행동은 선진화로 나가는 길에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다. 경제는 단절을 추구하는 정치와는 달리 계승 발전해야 한다. 그러므로 경제리더십은 바로 선동이 없는 각계각층을 포괄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추구해야 한다. 또한 우리 사회는 글로벌하지 않으면 선진국이 될 수 없는 사회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리더십도 CEO리더십을 넘어서는 글로벌 리더십으로 한차원 높아져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캐나다 집값 하락 시작됐다> (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 캐나다 주택시장이 최근 수년 간의 가격 상승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지속적인 침체기''에 접어들었다고 일간 글로브앤메일이 7일 보도했다. 메일지는 매릴린치 데이비드 월프 이코노미스트가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 "이제가격 상승기는 끝났으며, 거품이 심각한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와 사스커추원 주 주택 가격 하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어 B.C. 주 밴쿠버와 빅토리아 지역 집값은 35% 정도 거품이 낀 상태며, 지난 2년 동안 2배 이상 급등한 사스커추원 주 집값은 약 50% 정도가 거품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앞서 광역밴쿠버부동산위원회(REBGV)도 5일 광역 밴쿠버 지역의 주택 평균 매매가가 7월 말 현재 2.1% 하락한 55만6천600달러를 기록, 최근 수년래 처음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은 올해 들어 매물은 기록적으로 늘어난 반면, 거래 건수는크게 줄어 완연한 냉각 조짐을 보였으나, 가격 만은 꾸준히 소폭 상승세를 유지해 왔다. 광역 밴쿠버 지역의 7월 중 주택 매매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가 감소한 2천174건, 신규 매물은 24%가 늘어난 6304건을 기록했다. sanginshi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해외 임대소득도 세금내세요" 국세청 안내책자 발간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해외에서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현지에서 사업용 상가를 수십만 달러에 산 뒤 월 수천 달러에 임대해줬다. A씨는 이 임대 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있다가 추후 확인돼 가산세까지 얹어 종합소득세를 물게 됐다. 국세청은 7일 이처럼 해외 투자에 나섰다가 세금 관련 규정을 몰라 낭패를 보는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개인의 해외 투자와 세금''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외환 거래 자유화 등 해외 투자 활성화 조치에 따라 해외에 직접 투자하거나 해외 부동산을 취득하는 개인이 늘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세무 안내 자료는 없는 실정이다. 국세청이 낸 책자는 해외 직접 투자와 해외 부동산, 해외 주식 등 투자 유형별로 투자 실행, 보유, 처분 시 세금 관련 유의사항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해외 투자로 발생하는 소득은 크게 종합소득세 과세대상 소득과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소득으로 나뉜다. 해외 투자로 발생하는 이자.배당 소득, 해외 부동산(토지.건물) 임대로 인한 소득, 해외 개인 사업체 운영에 따른 사업 소득 등이 종합소득세대상에 해당된다. 위에 예로 든 A씨의 경우다. 이런 소득은 다음해 5월 종합소득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할 때 국내 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으로 신고해야한다. 양도소득세 대상은 해외 투자자산인 주식이나 출자지분, 해외 부동산, 부동산에관한 권리 등을 타인에게 양도해 발생하는 소득으로 양도소득 예정 신고를 하거나 이듬해 5월 양도소득 과세표준 확정신고 때 신고해야한다. 해외 주식의 경우 비상장 주식의 양도차익뿐 아니라 상장 주식의 양도차익도 과세 대상이다. 그러나 해외 펀드가 취득한 해외 상장 주식의 양도차익은 2009년 12월말까지 과세되지 않는다. 국내에는 주택이 없고 해외에 1채뿐인 주택을 임대해 소득을 올렸다면 작년 말까지는 과세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해외 주택 임대소득이 과세 대상이 됐다. 해외 투자로 생긴 이자.배당.사업.임대.양도 소득에 대해 외국 정부가 물린 세금을 냈다면 그만큼 공제받을 수 있다. 동일 소득에 대한 국가 간 이중과세를 방지하자는 것이다. 증여세도 유의할 대목이다. 뚜렷한 소득이나 재산이 없는 배우자 또는 자녀 명의로 해외에 직접 투자하거나 해외 부동산, 주식 등을 살 경우 투자자금을 증여받은것으로 추정해 증여세가 과세된다. 국세청은 책자 내용을 홈페이지(nts.go.kr)에 게시하고 시중은행, 증권사에 배포해 투자 상담 시 안내받을 수 있게 했다. 2007년 개인의 해외 직접 투자는 17억 달러로 전년보다 22%, 해외 부동산 투자는 11억 달러로 전년보다 116%나 증가했다. sisyph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외환銀, 미국 시애틀지점 개설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외환은행은 6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해외사업담당 노찬 부행장과 이하룡 시애틀 총영사, 김승리 미주한인 총연합회 회장, 현지기업 및 교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LA현지법인(KEB LA Financial Corp.) 소속 시애틀지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외환은행은 시애틀지점 개점으로 미국 서북부지역에 한국계 은행 최초로 점포를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시애틀지점은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기업과 교민들에게 대출, 수출입금융 및 부동산 융자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업무를 취급하게 된다. 시애틀 인근에는 약 15만명의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인 인구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7
- 서울 업무용 빌딩 임대료 지속 상승 경기 둔화 불구 공급 부족 영향…공실률도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최근 경기 둔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서울 도심의 업무용 빌딩(오피스) 임대료는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6대 광역시에 있는 업무용 빌딩 500동을 대상으로 공실률과임대료(월세기준) 등을 조사한 결과 2분기 서울 지역 업무용 빌딩 임대료는 ㎡당 1만8천600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800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공실률은 3.1%로 0.4%p 하락했으며 종로구와 중구, 강남구, 서초구 등은 2.1%까지 떨어졌다. 도심 업무용 빌딩의 임대료는 공실률이 떨어지면서 ㎡당 2만1천200원까지 올랐다. 서울 도심의 공실률은 대우빌딩, 국제빌딩 리모델링 공사로 임대 공급이 줄고 테헤란로 주변의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돼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6대 광역시 중에는 대구의 공실률이 5.2%로 가장 낮았고, 대전은 3.6%p 증가한 2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임대료는 인천이 ㎡당 8천100원으로 가장 높았다. 부산은 공실률이 8.7%, 임대료가 ㎡당 7천500원을 기록했고, 울산은 작년 하반기 대비 3.3%p 증가한 18.2%의 공실률을 보였다. 국토부는 "서울 지역 공실률은 임대공급 부족과 경기 둔화 영향이 상쇄돼 보합세를 띨 전망이며, 임대료는 물가상승과 관리비용 증가, 공실 감소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inor@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주택협회 "정부가 학교용지부담금 갈등 해결해야"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국내 주택건설회사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7일 국토해양부 등 정부 기관에 "주택 분양 시기 지연으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학교용지부담금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협회는 이날 제출한 탄원서에서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 및 경기침체로 건설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학교 설치와 관련해 해당 지자체와 교육청의 이해관계 대립으로 공공택지지구 등에서 분양을 준비해 온 주택업체가 적기에 분양을 하지 못해 큰 손실을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은 100세대 규모 이상의 주택건설용 토지를 개발하거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개발사업자가 학교용지를 시.도에 공급하면 지자체와 교육청이 학교용지 매입 비용을 1/2씩 부담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지역 교육청들이 재정부족을 이유로 이에 협조하지 않아 분양 일정이 지연되고 있으며 현재 대전 서남부지구와 수원 광교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에서 이런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주택협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공공택지의 경우 택지개발사업시행자가 학교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추후 교육청 등과 협의를 통해 정산하도록 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달라"고 촉구했다. mina@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금융단신 씨티은행-신세계백화점 제휴 특화카드 4종 내놔 (사진) 한국씨티은행은 신세계백화점과 제휴해 만든 ‘New 신세계 씨티카드 콰트로’를 11일부터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카드출시에 앞서 6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석 강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와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이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시기념행사를 가졌다. New 신세계 씨티카드 콰트로는 쇼핑, 주유, 엔터테인먼트, 인터넷으로 특화된 4종류가 있으며, 고객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4종류 모두 △신세계백화점 3∼5% △신세계몰 5%(2, 3개월 무이자할부 가능) 할인혜택을 준다. 신상품 시판을 기념해 9월 말까지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행사를 진행하며 카드사용 금액에 따라 선물을 증정하는 ‘더드림 이벤트’를 연다. 그 외에도 △이마트 5% △전국 모든 주유소 4%(LPG, 경유 포함) △휴대폰 자동이체 4% △전국 모든 병원 한의원 약국 5% △G마켓 옥션 인터파크 5%, △스타벅스 10% △아웃백 씨푸드오션 피셔스마켓 차이나 팩토리 10% △CGV 메가박스 10% 등의 통합할인혜택을 매달 최고 1만원 한도로 제공한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태안바닷가 청소 우리에게 맡기세요!” 대한생명 청소년봉사단, 태안 만리포 정화활동(사진) 대한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은 기름유출 이후 각계의 정화노력으로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는 태안지역을 찾아 생활쓰레기 청소 등의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전국 9개 지역 중고생으로 구성된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원 300여명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여름봉사캠프를 갖는다. 또 이들은 태안군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세제, 통조림, 모기약 등 20여가지 생필품이 담긴 구호키트 1200개(6000만원 상당)를 만들어 진태구 태안군수에 전달했다. 외환은행 미국 시애틀지점 개설 (사진) 외환은행은 6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해외사업담당 노찬 부행장과 이하룡 시애틀 총영사, 김승리 미주한인 총연합회 회장, 현지기업 및 교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LA현지법인(KEB LA Financial Corp.) 소속 시애틀지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시애틀지점 개점으로 미국 서북부지역에 한국계 은행 최초로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애틀지점은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기업과 교민들에게 대출, 수출입금융 및 부동산 융자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업무를 취급하게 된다. 시애틀 인근에는 약 15만명의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인 인구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삼성생명, 이주여성 친정 방문 지원 (사진) 삼성생명은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필리핀, 몽골 출신 이주여성 27가족(94명)이 고향을 방문하도록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자는 고향에 따라 필리핀 출신 13가족(45명), 베트남 출신 7가족(24명), 몽골 출신 7가족(25명) 등이다.이들은 이날 출국해 14일 귀국 때까지 친정을 방문하고 다문화 체험 및 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왕복 항공료를 포함한 비용은 전액 삼성생명이 지원한다. 삼성화재 ‘초보운전자 위한 카페’ 개설(사진) 삼성화재는 7일 인터넷 포탈 네이버 카페에 초보운전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I am 초보’를 개설하고, 20~30대 젊은 고객층들과의 소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커뮤니티는 ‘초보운전자’가 ‘운전의 달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각종 노하우와 에피소드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초보운전자 위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다. 특히 초보 탈출을 돕기 위해서 △초보운전자들의 생생한 이야기 코너 △고수들이 궁금증을 풀어 주는 질문방 △초보를 위한 운전연습코스 및 주차명당 추천게시판 △교통법규 핵심체크 및 교통사고 사례분석 등을 마련했다. 우리은행 “에너지 절약하면 우대금리” 우리은행은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 및 클린(Clean)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승용차 요일제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동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원금보장형 ‘우리사랑 에너지 복합예금’을 1000억원 한도로 20일까지 판매한다. 복합예금 가입자가 승용차 요일제 참여 서약서를 작성할 경우 연 0.5%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자전거 100대를 증정한다. 이 예금은 코스피(KOSPI)200지수에 연계된 복합예금으로 복합형과 단독형의 두 종류로 판매된다. 신보, 원자재 구입자금 보증 신용보증기금은 7일 중소기업의 원자재구입자금 대출에 대해 최고 5억원을 보증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증료율은 0.2%포인트 우대되고, 기업이 자체적으로 원금상환 계획을 짤 수 있다. 현대카드, 카드 포인트에도 이자포인트 적립(사진) 현대카드가 현대·기아차 신차 구매를 위해 M포인트를 적립하는 회원들에게 이자포인트를 쌓아주는 ‘내차마련 M포인트 통장’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카드M 회원이 내차마련 M포인트 통장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자포인트 3000점이 즉시 주어지며 매월 누적 M포인트의 2%(연 24%)가 이자포인트로 적립된다. 40만 M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이 매월 카드를 사용해 평균 2만 M포인트씩 적립할 경우 서비스 신청 다음 달은 42만 M포인트의 2%인 8400포인트가, 그 다음 달에는 44만 M포인트의 2%인 8800포인트가 추가로 쌓이는 방식이다. 추가 적립된 이자포인트는 현대·기아차 구매시 누적 M포인트와 합산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서비스 이용 기간에는 외식이나 영화 관람 등 다른 분야의 M포인트 사용에 제한을 받으며 이자포인트는 차량 구매용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2008-08-08
- ‘여성’ 최근 잇단 비리의혹 전면에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씨 공천의혹 사건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권력형 비리 의혹 사건 전면에 여성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 99년 옷로비 사건에서 권력실세들의 부인이 등장했지만 당시로서는 상당히 예외적인 사건이었던 반면 지난해 터진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사건과 올해 초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양정례 의원, 김옥희씨 사건 등은 권력형 비리의혹 사건에서 여성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회 파장 불러일으킨 사건 = 신정아 사건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연인관계였던 신씨의 교수임용과 각 분야 진출에 도움을 줬고 그 과정에서 학력위조, 횡령, 국고손실 등의 비리가 불거졌다. 이 사건은 ‘권력 실세와의 스캔들’로 묘사되며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다. 신씨는 지난달 22일 항소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변 전 실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이 선고받았다. 지난 4월 불거진 친박연대의 공천비리 의혹 사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양정례 의원에 쏠렸다. 이 사건은 양 의원의 어머니 김순애씨가 딸의 비례대표 공천을 받기 위해 서청원 대표에게 ‘검은 돈’을 건넸고 양 의원도 공범으로 역할을 했다는 게 검찰의 기소 내용이다. 최근 대통령 부인의 사촌 언니가 공천 대가로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함께 유명 여성 변호사가 의뢰인들로부터 수임료만 받고 잠적하는 등 여성이 주도적으로 연루된 비리 사건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 ◆여성 범죄 증가 추세 = 일반적인 여성 범죄도 늘고 있는 추세다. 예전의 곗돈 사기는 벗어난 지 오래다. 화이트칼라 범죄라고 하는 사기, 횡령, 유사수신행위 등 경제사범의 적지 않은 부분을 여성들이 점유하고 있다. 지난 7월초 청주 흥덕경찰서가 구속한 최 모(여·38)씨 사건은 여성 범죄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지난 97년 대구에서 부동산업을 시작한 최씨는 2005년 9월 충북 청원군 오창읍에 다른 투자자 7명과 함께 상가건물을 지었다. 그러나 분양이 여의치 않자 주변 부지를 매입, 건물을 건축한 뒤 유명 영화관을 유치하겠다며 다시 대규모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건물에 투자하면 6개월 후에 원금의 20%를 주겠다고 속여 무려 127명으로부터 142억원을 모았다. 처음 몇 개월은 이자를 지급했으나 곧 이자는 커녕 원금도 돌려주지 않았다. 전형적인 유사수신행위 수법에 기획부동산을 결합한 경제 범죄다. 여기에 속아 손실을 본 피해자들은 대부분 최씨의 친구이거나 이웃들이었다. 이러한 유사수신행위를 허가받지 않고 하는 업체만 서울 강남에 300개가 넘는다. 돈을 끌어 모으는 과정이 다단계 형태로 진행되다보니 남자에 비해 인간관계가 깊은 여성들이 모집책으로 많이 활동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형사처벌을 받는 여성들이 부쩍 늘었다. 또 여성 폭력범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강남경찰서의 하루 폭력행위 입건수가 보통 10건 정도 되는데 이 가운데 1~2건은 여성 폭력이다. 대부분 여성들간의 폭력행위이지만 간혹 남성들과 다퉈 오는 경우도 있다. 이기춘 강남경찰서 수사과장은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일선에서 체감할 정도로 여성범죄가 늘었다”며 “아직은 공범인 경우가 많지만 간혹 주범으로 처벌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현택수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그 동안 도덕성이나 비밀유지 측면에서 여성들이 비리에 있어 남성보다 깨끗하다는 암묵적인 사회적 선입견이 작용한 점이 있다”며 “여성의 비리 가 남성에 비해 잘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적 진통일 뿐” = 그러나 범죄 때문에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갖는 긍정적 효과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일반 직장과 공직사회의 청렴도 제고에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 경기도는 올해 들어 금품·향응수수, 업무처리 미흡 등의 이유로 200여명의 공무원을 징계했는데 여성 공무원은 15명에 불과하다. 여성 공무원이 도청과 31개 시군 공무원에서 30% 이상 차지하고 있는데 징계 비율은 8% 내외다. 박덕순 경기도 인사담당은 “여성 공무원들이 민원실에 많이 배치돼있는데도 부정비리가 거의 없다”며 “최근 신입 공무원 가운데 여성들이 70% 이상 되는 것을 감안할 때 공직사회의 청렴도는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활발해진 사회진출에 따른 일시적인 진통이나 모든 사회현상에 내재돼 있는 부정적 요인이 드러난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남준 법무법인 시민 변호사는 “여성의 사회진출도 명암이 있기 마련인데 증가하는 여성범죄는 어두운 부분이 표출된 것”이라며 “이것 때문에 사회진출의 긍정적 효과가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선상원 이경기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7
- 올림픽 이후 중국경제 향방은 성장률 8%대 연착륙 가능성 북경올림픽이후 현재 과열상태인 중국 경제의 성장률이 점차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연간 성장률 8%대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지만 7%대까지 떨어지는 상황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6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경제의 과열여부를 진단한 결과 2003년이후 6년간 잠재성장률을 1%포인트 이상 상회하는 과열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경제의 GDP갭률이 2005년부터 플러스로 전환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매우 높고, 국제유가도 급등하면서 소비자물가는 7%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4년이후 투기수요가 확대되면서 부동산가격이 급등했고 2007년 11월이후 부동산 버블붕괴로 인해 금융권의 부실채권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수년간에 걸친 과잉투자로 인해 철강, 자동차 등 여러 산업에서 과잉설비 문제가 잠복돼 있고, 기업 수익성도 점차 악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중국정부의 경제정책을 중심으로 시나리오별로 분석한 결과 중국경제는 앞으로 감속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경기과열 억제와 물가안정에 초점을 둔 현재의 긴축기조를 지속할 경우 내년 성장률은 7.2%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확률은 15%내외로 전망했다. 또 급격한 경기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성장기조는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억제에 주력할 경우 내년 성장률이 8.1%로 연착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확률은 60%로 제시, 가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경기과열과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고도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투자확대책을 실시할 경우 9.6%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정책은 후유증이 큰 만큼 실현가능성은 25%정도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기업들은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경제의 성장률이 7%대로 급락하는 최악의 상황까지도 염두에 둔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유가, 세계경제 침체국면 돌입 등 중국경제를 둘러싼 대외환경이 불확실하고, 중국발 금융불안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특히 중국의 실질GDP가 1%포인트 하락할 경우 대중국 수출은 2.5%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만일 중국기업이 경기급랭에 대응해 가격덤핑 전략을 구사할 경우 한국의 가격경쟁력에 심각한 타격을 가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국내기업들은 원가절감을 위한 혁신활동, 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해 여유역량을 확보하고, 환경관련 산업 등 중국의 질적 고도화를 겨냥한 새로운 유망사업 발굴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7
- 마케팅올림픽은 이미 열전 돌입 금융권도 가세 ‘총성없는’ 비즈니스 전쟁 중 한국 브랜드 알리고 현지시장 침투 기회로 활용 2008 베이징올림픽이 8일 오후 8시 개막한다. 205개 나라에서 1만500명이 참여하는 지구촌 축제의 장이다. 66억 세계인의 눈과 귀가 쏠릴 베이징 올림픽. 보름간 펼쳐질 선수들간 경쟁만큼이나 기업들 스포츠마케팅 전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대기업뿐 아니라 금융회사들도 올림픽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이 경제적 효과도 크지 않고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규모면에서나 경제적 측면에서 역대 최대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하다. 실제 중국내 전문가 대부분은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보고서에서 “올림픽이 중국 사회,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는 막대하다”며 “중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그 영향은 오래 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내 이코노미스트들은‘올림픽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효과로 2004~2008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055억 위안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과거 8번의 올림픽 개최국 가운데 6개 국가는 올림픽을 치른 해에 경제 성장이 가속화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이 열린 그리스의 경제 규모는 1850억 달러였다. 앞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개최한 호주는 3900억 달러다. 중국의 경제 규모는 그리스의 16배, 호주의 8배에 이른다. 그만큼 중국 경제성장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기업과 금융권이 베이징 올림픽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것도 넓게 보면 이같은 경제적 효과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올림픽 경제적 효과는 = 올림픽은 경기시설 인프라 구축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 관광수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익금 등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낸다. 지난 1984년 로스엔젤레스올림픽은 ‘흑자 올림픽’을 목표로 한 상업 올림픽의 효시로 평가 받는다. 피터 유베로스 당시 조직위원장은 메이저리그의 상업성을 올림픽에 적용해 올림픽 로고 사용권과 독점 방송권 등의 권리를 파는 ‘권리비즈니스’를 도입했다. 로스엔젤레스올림픽은 미국 연방정부나 캘리포니아주에서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도 2억2500만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당시 로스엔젤레스올림픽의 직간접 경제적 효과는 14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은 26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봤으며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은 35억달러 2000년 시드니올림픽은 65억달러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챙겼다.올림픽은 또 주가를 띄우는 효과도 있다. 월스트리저널에 따르면 서울올림픽 이후 최근까지 열린 다섯 번의 올림픽 가운데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을 빼고는 개최국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지난 96년 애틀란타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개최한 미국과 그리스 주가는 각각 26%와 23% 올랐다. 반면 스페인의 경우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당시 주가가 6% 떨어졌다. 올림픽 유치는 부동산시장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다. 올림픽 개최전 5년간의 부동산 가격추이를 보면 바르셀로나가 131% 상승했는데 같은기간 스페인 평균 부동산 가격상승률(83%)을 크게 웃돈 수치다. 시드니 집값도 50% 올랐는데 호주 평균 집값 39%보다 높았다. 아테네 역시 집값 상승률이 63%에 달했다. 여기에 올림픽 개최를 통해 얻게 될 국제적 위상과 이미지 제고 효과는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보다 더 큰 자산이다. 일본은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경제대국으로 도약했고 우리나라 역시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10대 무역대국으로 자림매김했다. 올림픽은 그만큼 파급되는 효과가 많다. 때문에 개최국은 물론 세계 여러나라들이 올림픽을 경제성장의 지렛대로 활용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 기업과 금융회사 그리고 정부 역시 이번 베이징올림픽을 한국 브랜드를 알리고 현지시장에 침투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1회 아테네올림픽때부터 마케팅 존재 = 올림픽은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동시에 세계 비즈니스 전쟁터이기도 하다. 올림픽마케팅의 대결의 장인 셈이다. 올림픽마케팅은 1회 아테네올림픽때도 존재했다. 코닥이 대회 스폰서로 참여한 게 올림픽마케팅의 효시. 지난 1928년 암스테르담올림픽때는 코카콜라가 미국에서 콜라를 공수해 미국팀 선수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이후 미국내에서 코카콜라 선출을 일으킨 켰는데 성공한 올림픽마케팅 첫 사례로 꼽힌다.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올림픽마케팅은 한단계 진화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10여개 품목별로 1개 기업에 독점적 올림픽후원 자격을 주는 ‘공식후원사’모델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공식후원사는 후원금이나 현물을 제공하고 세계 시장에서 4년간 독점적으로 오륜마크를 사용하며 전세계에서 올림픽마케팅을 펼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미국 컨설팅사 분석에 따르면 이같은 독점적 후원사 제도를 통한 올림픽 브랜드마케팅은 개별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평균 10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을 정도다.예컨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이후 10년간 올림픽 공식후원사로 지정된 삼성전자의 경우 브랜드가치는 시드니올림픽 직후 63억달러에서 아네테올림픽 직후 163억달로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들이 공식후원사를 비롯 올림픽마케팅에 열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서울올림픽 때 1000만달러였던 후원금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5000만달러,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선 7000만달러로 치솟았다. ◆프로모션과 첨단기술의 전시장 = 올림픽마케팅의 기본은 자사 제품 홍보. 가격이 비싸지 않고 가격 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올림픽을 활요해 대대적인 프로모션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 코닥 비자카드 맥도날드 등이다. 비장의 경우 올림픽을 활용한 프로모션으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데 자체조사결과 일반 프로모션땐 3%정도 매출이 올랐지만 올림픽마케팅으로 17%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올림픽은 또한 첨단 기술의 전시장이다. 올림픽 후원사중에는 전산 통신 영상 등 올림픽운영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지원하는 파트너들이 있다. IBM은 첨단전산망으로 수많은 올림픽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을 제공해 왔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운용에 필요한 휴대폰 무전 등 첨단 무선통신장비를 공급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