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사퇴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이 31일 대표이사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4월 1일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로 김창희 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로 선임된 지 불과 2개월 만의 일이다. 김 사장은 30일 오전 계동 사옥에서 임원들을 모아놓고 "그룹 경영진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퇴임을 결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김 사장의 갑작스런 사퇴에 당혹해하는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새로 인수한 현대건설의 체질 개선과 그룹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김 사장 사임을 종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총선출마를 위한 사퇴라는 해석도 있다. 김 사장은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정통 현대건설맨으로 2009년 3월 사장에 취임해 회사를 경영해왔다.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
- 가족프로그램 운영, 유대감 강화 엄마·아빠 직장 초청 … 장기근속 직원에 가족여행 지원"맞벌이 부부로 봄방학인데 자녀와 함께 많은 시간을 갖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아이들을 회사로 초청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회사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과 애들에 대한 미안함이 해소된 것 같아 기쁩니다."(가족프로그램에 참여한 삼성전자 채 모 대리)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전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가족과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키즈데이', '부모의 날'. '커플 데이' 등을 2~3월에 걸쳐 8회 진행하고 있다.'키즈데이'에는 임직원 자녀을 초청해 사업장 내 연구시설 홍보관 소방시설을 방문하고 사내식당 점심식사, 과학교실 참여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커플 데이'는 임직원 부부가 주말에 회사 내에서 브런치를 함께 하고 성격진단 및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부모의 날'에는 임직원 부모가 초청돼 임직원의 영상메시지를 받아본다.한화그룹은 매년 봄 임직원과 가족 3000명을 초대해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임직원 자녀를 포함, 1800명을 초청해 '청소년음악회' 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화는 이와 함께 연간 600명의 임직원 자녀를 농촌마을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한다. 손모내기, 도리깨질, 두부만들기, 전통놀이마당 참여, 벼베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한화증권은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 임직원 자녀를 회사로 초대하고 있다. 영업부와 시황방송 촬영 현장을 견학하고 부모가 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한다. 63빌딩 수족관과 전망대 관람 일정도 있다. 한화건설도 임직원 자녀를 회사에 초청하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특히 한화그룹은 20년 근속의 경우 4박5일간의 중국, 동남아 여행 기회를, 30년 근속의 경우 5박6일간 일본 호주 태평양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한화그룹 사보팀은 매월 한번씩 아빠가 자녀 학교로 찾아가 회사에서 지원한 피자를 전달하는 '직원 기살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아빠의 마음을 '깜짝 학교 방문'과 '피자 전달'로 표현함으로써 아빠와 자녀의 기를 모두 살리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 임직원 가족봉사단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가족친화경영을 결합해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은 계열사 가족과 함께 전국 자원봉사센터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삼성토탈은 충남 서산공장 사택 인근에 '삼성토탈 교육문화센터'를 두고 있다. 이 센터는 사원 자녀들을 위한 종합교육문화공간이다.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학습독서실,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꿈나무 도서관 등이 있다. 지방에 위치해 교육 혜택을 받기 쉽지 않은 사원 자녀들을 위해 석·박사급 임직원 15명이 직접 동료 자녀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임직원의 부인들은 아이비스쿨의 '사감선생님'을 자처하고 있다. 아이비스쿨은 지난 2009년 5월 문을 연 사원자녀교육센터이다. 10명의 직원부인이 참여해 자녀들이 집에서 공부하는 것처럼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해피브릿지는 직원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부부상담을 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
- 한국외교의 저변확대(outreach) 평소 소홀했던 지역·분야 잡아라중남미·태평양국 장관들 부르고 중앙아시아 달려가고 … 중동과는 문화교류 확대한국 외교의 외연이 넓어지고 있다. 그간 소홀했던 지역·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소위 '아웃리치(outreach)'가 늘어나고 있는 것.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취임 후 강조해온 '복합외교'와도 맥이 닿아 있다. 31일부터 서울에서는 한-태평양도서국 장관회의가 열린다. 파푸아뉴기니, 피지, 마샬군도, 솔로몬군도, 바누아투, 나우루, 투발루, 마이크로네시아, 통가, 팔라우, 쿡아일랜드, 키리바시, 니우에 등 13개국 외교장관들이 한꺼번에 한국을 찾는다.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 태평양도서국은 전세계 참치 생산량의 25%를 책임지고 있다. 한국 식탁에 오르는 참치의 90%가 여기서 나온다. 1800㎢에 이르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은 자원의 보고다. 액화천연가스(LNG), 석유, 열수광상(일종의 광맥) 등 자원이 풍부하다. 1500만 헥타르에 이르는 산림도 매력적이다. 대신 이들은 선박을 비롯한 한국 공산품을 많이 사가는 등 교역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그간 미국, 중국, 일본은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을 상대로 적극적인 외교를 펼쳐온 반면 한국은 관계가 다소 소원했다. 상주공관이 있는 곳이 단 2곳에 불과할 정도.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한국의 발전경험을 전파하고 기후변화에 공동대응하는 등 한-태평양 관계를 다지는 초석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7일부터 6월 1일까지는 제1차 한-중앙아 카라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외교부가 지자체(강릉시), 기업(중소기업진흥공단), 의료계(보건산업진흥원)와 같이 현지를 방문하는 행사다. 내년 수교 20주년을 맞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한 협력확대 활동의 일환이다. 외교부는 "의료봉사와 경제활동, 지자체 교류 등 '복합외교'를 통해 협력지평을 확대하고 우리기업 및 지자체들의 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중앙아시아에도 자원부국들이 몰려 있다. 첫 카라반 행사가 개최되는 동카자흐스탄주(일명 알타이 지역)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티타늄, 우라늄 등 광물자원이 풍부해 협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석유 수입와 더불어 건설·플랜트 수주로 중요한 중동과는 문화교류로 관계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6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한-아랍소사이어티(KAS)'가 주최하고 외교통상부와 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하는 아랍문화축전이 열린다. 팔레스타인 댄스공연, 오만 패션쇼·사진전과 더불어 12개국 주한아랍대사관의 관광전시를 볼 수 있다. 아랍문화축전은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고 있다. 중남미와는 고위급 교류확대로 방향을 잡았다. 지난 18~19일 서울에서는 '한-중남미 고위급 포럼'이 열렸다. 코스타리카 부통령을 비롯해 중남미 11개국 각료급 인사들이 방한해 투자촉진 및 무역활성화를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3월 외교부와 총리실, 석유공사 등 민관합동 에너지·인프라 사절단을 구성, 중남미에 파견한 바 있다.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투자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는 신흥시장 중남미는 아시아에 이은 우리나라의 제2대 무역 흑자 시장이다(1987년 이후 24년 연속 흑자, 대미 흑자의 2배). 풍부한 자원과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한국기업의 유망 투자 대상지역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
- 생활기록부 비교과영역 바꿔서 기록 수시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 등 대학입시와 직결 된 고교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 부당정정 감사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 인천시교육청은 학부모나 학생들로부터 민감 사항인 생기부 조작 사건에 대한 감사결과, 모두 85개 고교 중, 임의 수정이 많이 발견된 11개 학교에 대해 추가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 교사 종합의견까지 고치는 부당 정정 사례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월 14일부터 인천관내 고등학교 85교(일반고등학교, 특목고)를 대상으로 2008학년도부터 2010학년도까지의 3년간 학교생활기록부 정정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학교생활기록부가 대입전형의 주요 자료로 활용되면서 비교과영역을 중심으로 부당 정정 사례가 시내 고교에서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3차례 현장방문과 정정대장 및 증빙자료 확인 등을 통해 3년간의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전수 조사 결과, 일부 학교에서는 진로지도상황,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의 항목에 있어 일부 부당 정정을 발견했다. 또 진로지도 상황의 경우, 학생의 진로희망을 부당 정정한 사례도 확인했다. 대표적 사례는 장래희망을 축산업에서 사회복지사로 고쳤거나, 독서활동상황을 기록하는 난에 읽지 않는 책들을 추가 기입하는 식이다. 시교육청 측은 “대표적 사례는 잭 웨더포드의 징기스칸을 읽고 징기스칸의 업적을 잘 이해하고 용맹함을 느끼며 남자다운 모습에 감동 받음이란 문구를 생기부에 기록해주는 식”이라고 밝혔다. 또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서는 학생에게 유리하도록 정정된 사례도 다수 확인되었다. 대표적 사례는 ‘학업성적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노력하고’를, ‘학업성적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노력하고 꿈을 이루려는 의지가 강하여 발전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됨’으로 고쳐 기록했다. < 왜 11학교만 다시 감사하나 특히 생활기록부 관리실태 조사결과, 독서활동에 대한 기록 분야, 진로 지도와 관련한 내용, 특별활동 관련, 교과 활동 분야, 행동특성 분야 외에도 입시전형에서 중요도가 높은 교사의 종합의견 조작도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시교육청은 사례 발견 건수를 토대로 정정내용과 정정건수를 고려해 경찰 수사 중인 2개교를 포함한 모두 11개 고교를 대상으로 빠른 시일 내에 감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또 감사 결과 위법·부당사례로 밝혀질 경우, 관련자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측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부당 정정 방지를 위해 내년부터는 정기적으로 4월에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사안이 발생할 경우에는 해당 교를 대상으로 비정기적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 정정과 관련해 당해 학년도 이전의 학교생활기록부 입력자료 정정은 원칙적으로 금지할 계획이다. 또 불가피한 정정은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친 후 결재 절차를 거쳐 정정 처리하도록 하는 등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노현경 시의원은 “인천시교육청은 85개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예정보다 연장해 조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전수조사 내용 공개 없이 11개교에만 추가조사조치를 취한 것은 부당하다”며 “부당한 학생부 수정이나 성적 조작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
- 인천시, 굴업도 개발 추진일정 밝혀 환경파괴 논란을 빚었던 인천 옹진군 굴업도 개발이 재추진된다. 인천시는 4일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대회준비 주요사업 추진보고회에서 굴업도 개발의 향후 일정을 밝혔다. 인천시는 보고에서 “6월까지 지역주민 전문가 학계 환경단체 등의 여론을 수렴한 후 12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관광단지로 지정 고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1~2월 중 관광단지 조성계획을 승인하고 3월 공사를 시작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송영길 시장 체제 이후 굴업도 개발에 대해 공식적으로 일정까지 밝힌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인천시는 반대 여론을 고려해 “결정난 게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해왔다. 인천시가 추진일정을 밝힘에 따라 이를 둘러싼 논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왜 인천시가 굴업도 개발 일정을 밝히는지 모르겠다”며 “인천시는 굴업도 개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굴업도 골프장 건설을 반대했다.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는 수년간 골프장 건설을 둘러싸고 섬의 98%를 소유하고 있는 CJ그룹과 골프장을 반대하는 환경단체가 마찰을 빚었다. 지방선거 이후 CJ그룹 관계사인 ‘C&I 레저산업(주)’이 스스로 관광단지 지정신청 취하원을 옹진군에 제출하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최근 주민들의 청원으로 다시 불거졌다. 굴업도는 각종 천연기념물이 보존된 ''생태보물섬''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1
- 검찰, 또다른 ‘정관계 로비창구’ 추적 저축은행 수사 급물살 … 소망교회 출신 박 모씨, 실세에 로비의혹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긴급체포한 검찰이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또 다른 정관계 로비 창구 역할을 한 브로커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망교회 출신인 박 모씨가 현 정부의 실세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정황을 포된 것이다.정관계 인사들을 향한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전방위 로비의혹을 검찰이 속도 있게 확인해 나가고 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는 30일 은 전 위원을 긴급체포하고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은 전 위원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브로커 윤 모씨와의 대질조사 등을 통해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은 전 위원을 구속해 신병을 확보하면 은 전 위원이 청와대와 여권 등을 상대로 부산저축은행그룹의 '구명로비'를 시도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부산저축은행그룹 임직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김 양 부회장이 저축은행의 퇴출저지를 위해 소망교회 출신의 박씨에게 수억원대의 로비자금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저축은행의 퇴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부산저축은행그룹은 다급해졌고 박씨를 통한 로비에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허가 로비 등에 비해 훨씬 큰 규모의 로비가 이뤄졌고 로비 대상도 현 정권의 상당한 거물급 인사들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하지만 박씨는 지난해 3월 중순 검찰수사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해외도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그룹 임직원을 상대로 박씨의 로비정황을 구체적으로 추적해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정관계 로비의혹 수사는 브로커 윤 모씨가 입을 열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은 전 위원이 긴급체포된 것도 윤씨의 구체적인 진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윤씨는 검찰 출신의 박 모 변호사와도 친분관계를 맺었고 부산저축은행그룹이 박 변호사를 통해 로비를 벌인 의혹도 일고 있다. 검찰출신의 박 변호사는 지난해 부산저축은행의 고문변호사로 일했고 김 양 부회장의 부탁을 받고 현 정부 고위 인사에게 청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변호사에 대한 금품전달 여부와 실제 로비가 진행됐는지를 확인 중이며 조만간 박 변호사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검찰은 27일 특경가법상 배임혐의로 구속된 박형선 해동건설 회장이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위장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세무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김 양 부회장이 박 회장에게 세무조사 무마와 관련해 억대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제16회 바다의 날 특별기고] 99년 전 타이타닉호 사고를 되돌아보며 임기택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99년 전 4월 15일, 지구 반대편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참혹한 해양사고가 발생했다. 1500여명의 인명손실을 가져온 타이타닉호의 침몰. 이로 인해 조선ㆍ해양 분야에서 바이블과도 같은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이 만들어지고,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의 출범을 촉진시키게 됐다.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전문기관인 해양안전심판원의 시각에서 99년 전 타이타닉호 침몰사고를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2223여명의 승객들 중 700여명만이 구조됐다는 것은 구명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타이타닉호의 구명정 정원수는 1176명이었다.타이타닉호는 아일랜드 벨파스트 소재 하랜드앤울프조선소에서 1911년 5월 31일 진수됐다. 1912년 3월 내부 의장공사를 마치고 4월 2일 사우샘프턴에 입항해 대서양 횡단항로에 취항했다.프랑스 쉘부르항을 거쳐 1912년 4월 11일 오후 1시 30분 아일랜드 퀸즈타운을 출항한 타이타닉호는 세계 최고 호화여객선의 처녀항해에 승선한 1등실 승객의 자부심과 미국에서의 또 다른 삶을 개척하기 위해 승선한 3등실 여객들의 꿈을 싣고 뉴욕으로 역사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1912년 4월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어 항해하기에는 좋은 기상 상태였다. 그러나 이런 날씨 탓에 그린란드로부터 떨어져 나온 빙산들이 남쪽으로 표류하는 일이 잦았고 당시 방대한 빙원이 북위 46도~41도와 서경 46도~50도 사이에 존재하고 있었다. 타이타닉호는 북위 42도, 서경 47도의 해점(海點)까지는 대권항법으로, 이후에는 항정선항법으로 미국 연안의 '난투킷 소울'을 거쳐 뉴욕에 입항할 계획이었으므로, 결과적으로 출항 시점부터 유빙을 가로지르는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었다.그러나 바다는 맑고 평온했다. 타이타닉호는 첫째 날은 464마일, 둘째 날은 519마일, 셋째 날인 일요일 정오까지는 546마일을 항해했다. 타이타닉호는 아마 24노트까지 속력을 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 승객들 사이에서 떠돌던 소문과는 달리, 당시 타이타닉호는 기록경신을 시도하지 않았다. 큐나드사의 모레타니아호가 이미 26노트를 기록했는데, 이 기록을 경신하기는 불가능했기 때문이다.1912년 4월 14일 일요일,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여느 때처럼 평온한 오전을 즐기고 있었다. 오전 9시경 카로니아호의 선장으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했다. '타이타닉호 선장, 미국향(向) 기선들의 보고에 의하면 북위 42도와 서경 49도부터 서경 51도 사이에 유빙이 발견되고 있음.' 이 메시지는 당시 선교에 있던 선장에게 전달됐고, 선장은 항해사들에게 내용을 알린 후, 10시 30분 종교행사 참여를 위해 선교를 떠났다. 이후 5차례의 유빙경고 메시지를 더 수신하지만, 어느 누구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타이타닉호에 승선했던 두 명의 통신사들은 승객들의 개인 메시지 송신을 위해 바쁘게 일하고 있었다. 이들은 봄철 북대서양을 항해할 때 송신되는 유빙 경고를 의례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것으로 추정된다.9시 40분 미국향(向) 선박인 메사바호로부터 6번째 메시지가 들어왔다. 북위 42도에서 41도25분까지 그리고 서경49도에서 50도30분까지 유빙이 발견됐다는 보고서였다. 그러나 통신장은 근처에 레이스곶 무선국이 있는 관계로 낮에 쌓였던 메시지를 전송하느라 바빠 이를 선교로 전달하지 못했다. 1912년 4월 14일 저녁 11시경, 통신실에 근무하고 있던 통신장에게 근처에 있던 캘리포니안호로부터 갑작스런 무선통신이 접수됐다. '우리는 지금 유빙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음.' 귀청이 떨어질 정도의 큰 소리에 화가 난 통신장은 '조용히 하세요! 당신은 지금 나의 신호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레이스곶과 통신하느라 바쁩니다!'라고 하면서 이 무선통신을 무시해버렸다. 당시 캘리포니안호는 타이타닉호에서 북쪽으로 20마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1912년 4월 14일 11시 40분, 쌍안경도 없이 선수 마스트에서 근무하고 있던 견시원의 눈에 산봉우리 모양의 검은색 물체가 다가오는 것이 발견됐다. 견시원은 즉시 이를 선교에 알렸다. 연락을 받은 일등항해사는 빙산과 정면충돌을 막기 위해 22.5노트의 속력으로 항해하던 타이타닉호를 우현으로 꺾고, 전속후진을 명령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것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되고 말았다. 견시원의 최초 경고 후 40초가 지나자 뱃머리에서 험악한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와 함께 타이타닉호의 종말이 시작됐다. 뱃머리에서 우현으로 철판 약 90미터가 찢어지고 5개의 수밀구획이 침수된 것이다. 15일 새벽 2시 20분 경, 당시 세계 최고의 기술로 건조된 초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는 사우샘프턴을 떠난 지 불과 4일 17시간 30분만에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으로부터 동남쪽 375마일 해상에서 두동강이 났다. 뱃머리 쪽이 먼저 물에 잠겼고, 이어 배 후미부가 위로 높이 치솟았다가 깊고 찬 밤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말았다.인적 과실과 안전관리시스템의 부재타이타닉호의 가장 핵심적인 사고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첫째, 빙산의 존재에 대한 정보가 계속 제공되고 있었으므로 가장 중요한 사고 원인은 안전정보의 보고체계 미흡과 대응 부족이라고 볼 수 있다. 둘째로 전방을 경계하던 선원들의 경계 부적절을 들 수 있다. 경계 선원들은 쌍안경을 소지하지 아니한 채 경계에 임했다. 물론 야간항해였고 달빛 하나 없는 그믐밤(사고일은 음력 2월 28일)이었으며, 여객선의 밝은 불빛으로 인해 주위 상황에 대한 경계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 시정이나 해상상황이 양호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주변 물체를 발견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조건은 아니었을 것이다. 또한, 사전에 빙산에 관한 경고를 해당 선원들에게 제공해 경각심을 갖게 했더라면 충분한 거리를 두고 대형 빙산을 발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불충분한 구명설비와 퇴선훈련 미실시타이타닉호 사고는 15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빙산 충돌 후 침몰까지 2시간 40분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빠른 속도로 선박의 침몰이 진행됐다고 볼 수는 있지만, 2223여명의 승객들 중 700여명만이 구조됐다는 것은 구명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타이타닉호의 구명정 정원수는 1176명이었다.타이타닉호는 당시 최고의 기술로 건조된 선박이었다. 이중저(二重低) 구조에 16개의 수밀구획으로 나눠져 있었고 수밀격벽에는 침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Float)를 부착했으며 자동수밀문 장착으로 선교에서 원격조종이 가능한 배였다. 그러나 수밀격벽(물을 차단하는 벽)의 높이가 10피트밖에 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를 내재하고 있었다. 1862년 빙산과 충돌했던 그레이트 이스턴호는 수밀격벽이 30피트로 제작됐는데, 55m × 3m의 균열이 발생해 침수됐지만 침몰하지는 않았다. SOLAS의 탄생과 IMO의 출범1912년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후, 영국에서는 해난심판이 열려 사고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1913년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처음 회의를 개최한 후, 1914년 최초의 SOLAS협 2011-05-30
- S-OIL,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 가동 단일공장 세계 최대규모 파라자일렌 생산라인 갖춰이 파라자일렌(PX)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S-OIL은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1조3000억원을 투자해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을 2배 이상 증대하는 '제2 아로마틱 콤플렉스'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당초 계획보다 2개월여 앞서 제품 생산을 본격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장은 지난 3월 건설 공사를 완료한 후 2개월여 동안 시운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에 따라 S-OIL은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160만톤의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을 확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석유화학제품 공급자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이 시설 가동으로 연간 매출액이 3조5000억원쯤 늘어나고, 약 32억달러의 수출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CEO는 "제2 아로마틱 콤플렉스는 S-OIL의 사업 분야를 다양하고 탄탄하게 구축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이라며 "S-OIL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정유 · 윤활기유 부문에서 이어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S-OIL 제2 아로마틱 콤플렉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를 개질해 화학섬유와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료인 파라자일렌과 벤젠을 각각 연간 90만톤, 30만톤 생산한다. 기존 연산 70만톤 규모의 파라자일렌(PX), 연산 30만톤 규모의 벤젠 등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S-OIL은 신규 시설 가동으로 석유화학부문의 생산능력이 2배 이상 늘어난 연산 160만톤 규모의 PX 생산시설과 연산 60만톤 규모의 벤젠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이와 함께 원료로 사용되는 나프타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경질원유인 콘덴세이트 증류공정(CFU)을 도입해 원유 정제능력을 하루 58만배럴에서 66만9000배럴로 늘렸다.S-OIL은 관계자는 "매년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의 60%를 수출하는 S-OIL은 아시아태평양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파라자일렌 공급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차이나리스크 한국경제 덮치나│①긴축의 전염 한국 수출시장 위축, 성장률 하락 부추겨수출, 1년6개월만에 한자리수 증가율 그쳐OECD "한국경제, 중국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중국 경기가 꺾이면서 우리나라 경제도 흔들거리고 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기 하락이 중국 소비 위축,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 우리나라 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성장률이 떨어진다 =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바클레이즈 BoA메릴린치 씨티 도이치맹크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노무라 UBS 등 9개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중국의 올 성장률 전망치를 9.4%로 예상했다. 지난해 10.3%에 비해 1%p 가까이 줄어드는 셈이다. JP모건은 전달에 예상했던 9.6%에서 한달만에 9.5%로 내려잡았다. 3월에는 UBS가 9.3%로 낮췄다. 투자은행들은 내년에도 9.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치뱅크는 8.6%로 9% 밑으로 낮아질 수도 있다고 봤다. OECD(경제개발협력기구)는 지난 25일 내놓은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개월전에 제시한 9.7%보다 0.7%p나 낮은 9.0%로 예상했다. 내년 중국성장률 전망치도 9.7%에서 9.2%로 낮춰 잡았다. 한국은행은 올해 9.1%, 내년 9.0%로 예상했다. 올해 전망치는 지난해 말에 예상했던 것보다 0.1%p 낮아진 것이다. ◆중국 기침, 한국에 태풍? =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은 우리나라의 수출경기를 주춤거리게 할 가능성이 높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액 중 중국이 22%로 가장 높다. 동남아 전체를 합친 것보다 0.7%p나 높은 수준이다. EU가 10.9%로 뒤를 이었고 미국도 10.4%에 그쳤다. 일본과 중남미는 7.3%, 7.0%였다. 수출액 증가율은 그러나 중국이 가장 적었다. 9.2%로 평균증가율 25.1%에 비해 큰 폭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중국수출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10월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긴축이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방증이다. OECD는 "세계 8대 수출국가인 한국은 세계 무역회복과 환율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특히 수출의 3분의 1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0.0%에서 9.4%로 대폭 낮추면서 "올해와 내년 미국과 중국의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급불균형으로 유가전망치는 상향조정된 점을 감안해 한국의 올해 성장전망치를 4.6%에서 4.3%로 낮춘다"고 밝혔다. 또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9.5%에서 9.2%로 하향조정했다. ◆중국의 긴축은 계속된다 = 중국은 앞으로도 긴축의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전국인민대회에서 앞으로 5년간 평균경제성장률 목표치를 기존의 8%에서 7%로 하향조정했다. 중국은 지난해 1월이후 지급준비율을 5차례 올려 사상최고수준인 21.0%로 인상했고 대출금리도 두 차례나 상향조정해 유동성 흡수에 나섰다.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물가상승 압력에 대응하여 향후에도 긴축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특히 위안화 절상 속도가 다소 빨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위안화가 절상되면 그만큼 중국의 수출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인민은행이 앞으로 한두차례 지급준비율을 추가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인민은행의 통화긴축의 악영향이 커지고 일본대지진의 악영향까지 고려하면 중국 경기둔화 위험성은 이전에 비해 커졌다"고 진단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삼성전자 스마트 앱으로 고객 만족 높인다 TV용 앱 내려받기 500만 돌파 … 스마트폰용 앱스토어 홀로서기 나서삼성전자자 스마트TV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삼성전자 스마트TV용 앱장터(앱스토어) '삼성 앱스 TV'는 최근 누적 내려받기 500만회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3월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14개월 만이다.'삼성 앱스 TV'는 서비스 시작 9개월 만에 100만, 11개월 만에 200만 내려받기를 돌파하는 등 가파르게 사용자가 늘어 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앱스 TV'에는 일주일에 약 45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방문객이 약 15%씩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와 같은 '삼성 앱스 TV'의 성공 비결은 TV 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은 물론 각 국가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에 힘써 왔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삼성앱스TV는 12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550여개의 앱이 올라와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는 3D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3D VOD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이경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 스마트TV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즐길꺼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함께 TV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앱장터 '삼성앱스'도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앱스는 갤럭시S2의 출시 이후 앱 내려받기 수가 2배 이상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삼성앱스' 이용자가 늘어난 것은 삼성전자가 양질의 콘텐츠 확보와 함께 갤럭시SⅡ에서 삼성앱스 독자 스토어를 열었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S2를 출시하며 기존 통신사 앱스토어 내에 샵인샵 형태가 아닌 폰에 바로가기 형태로 삼성앱스를 탑재했다.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삼성앱스를 통해 소비자 필요와 편리성을 반영한 양질의 모바일 컨텐츠를 공급해,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Ⅱ 출시를 기념해 '삼성앱스'에서 인기 게임 '크레이지 카트 레이싱'과 '어쌔신스 크리드' 2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