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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 축소, 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 올해부터 자기소개서 문항·글자 수 축소 …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 자기소개서 폐지 대학 늘어올해 대학입시를 치는 고3 학생 중에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2022학년도 대입 자기소개서 문항과 글자 수 축소’라는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현 고1 학생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고, 올해부터 일찌감치 폐지하는 대학도 있지만, 현 고2 학생들까지 자기소개서가 적용되는 만큼 학교 활동과 학생부 관리를 어떻게 유의미하게 채워나갈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도움말 서울세종고등학교 최희원 교사(진로진학부장)세화여자등학교 오제혁 교사(국어과),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자료참조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2022학년도 대입 자기소개서 공통양식> 자기소개서 공통 문항 수 3개 → 2개, 글자 수 축소고려대, 단국대, 상명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 자소서 폐지2022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가 축소된다. 자기소개서는 공통문항과 자율문항으로 나뉜다. 이 중에 공통 문항이 기존 3문항에서 2문항으로 줄었고, 글자 수 역시 축소되었다.(표1 참조)대입에서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는 것은 2024학년도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일찌감치 자기소개서를 활용하지 않기로 발표한 대학들이 있다. 서울 소재 대학들 중에는 줄곧 자기소개서를 필요로 하지 않았던 한양대 외에, 올해 대입부터 고려대, 상명대, 서강대, 한국외대가 자기소개서를 폐지했다.경기권에서는 기존의 한양대(ERICA)에 외에, 단국대가 올해부터 자기소개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교대는 전국의 10개 대학 모두 자소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여기에, 초등교육과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대, 한국교원대도 자기소개서를 폐지하면서 초등교육과 중에는 이화여대만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요구한다.자소서 폐지, 마냥 좋은 것일까?학생부 기록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2024학년도에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에 앞서 올해부터 몇몇 대학들이 앞당겨 폐지를 밝히면서 자기소개서에 대한 부담이 컸던 수험생들은 여러 모로 폐지 소식을 반기고 있다.하지만 자기소개서 폐지가 모든 학생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됨으로써 학생부에 미처 드러내지 못한 본인의 상황을 자기소개서를 통해 보충할 수 있었던 기회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대입에서 평가 서류가 줄어든 만큼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는 점이다.이에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기소개서를 활용하지 않는 대학이 많아졌다고 마냥 좋아할 순 없다”며, “학생부가 그만큼 더 중요해졌기 때문에 본인 학생부의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한 모든 대학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작성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생기는데, 글자 수가 축소된 만큼 의미 있는 경험을 압축해서 표현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강남서초 교사의 자기소개서 & 학생부 팁# 서울세종고 최희원 교사 (진로진학부장)<고3을 위한 자기소개서 조언>새롭게 구성된 자소서 1번 항목과 2번 항목은 두 가지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라는 문구에서 각각 알 수 있듯이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해주고 있으며 ‘의미 있는 학습경험과 교내활동’, ‘노력한 경험’이라는 문구를 통해 작성해야 할 내용이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져야 하는지 알 수 있다.결국 방향성과 작성해야 할 포인트에 대해 1번 항목과 2번 항목은 학생 개개인별로 특징을 드러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① 1번 항목, 학습 경험을 진로와 연계해 서술학생들은 조금 더 의미 있고 자신의 진로와 연계되어 보다 더 자신을 잘 설명해줄 수 있는 내용으로 자소서 내용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 올해 1번 항목은 교내 활동 중심으로 자신의 학습 경험을 진로와 연관시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교과 시간이나 교내 활동 중에 자신에게 의미가 있었던 내용을 선정해서 학습 경험을 기술하고 배우고 느낀 점을 서술하며 이 활동이 후속활동이나 심화활동으로 이어진 경험까지 서술이 된다면 훌륭한 자소서가 될 수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학업 우수성을 드러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서술이 필요하다.② 2번 항목, 경험과 사례로 가치관 담기 2번 항목은 교과 시간 및 교내 활동을 통틀어 자신이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 중 가장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내용을 서술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학생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과 사례이다.이전 자소서 3번 항목의 나눔, 배려,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기술하라고 한 것처럼 창체 활동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서 나타난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구체적인 경험을 사례로 이야기하며 자신의 가치관, 인생관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여겨진다. 구성에 있어서는 내용 소개 및 사례 제시, 자신의 노력과 과정, 배운 점 및 의미, 후속 활동, 느낀 점과 각오 순으로 작성하면 좋을 것 같다.③ 달라진 입시 환경, 평가 기준 살피기 올해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자소서의 축소, 진로선택과목의 평가 방법의 변화, 수상 경력 1학기 1건만 인정, 진로희망 사항 대학에 미제공, 변화된 수능 등 많은 부분에 있어서 달라진 입시 환경으로 인해 기존의 평가와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어떻게 평가를 준비하고 있는지, 고민하고 있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2를 위한 자소서‧학생부 관리 조언> 자소서가 축소되었다고 해서 현 고2 학생들의 학생부 관리와 학교 활동이 커다란 변화가 필요한 건 아니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를 근간으로 학생의 성장 과정과 고교 생활 동안 고민의 흔적을 알아보기 위해 대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자료이고, 본인이 학교생활 하면서 가장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경험과 활동을 통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했는지 기록하는 것이다. ① 진로와 맞물려 유의미한 활동 찾기자기소개서 축소 여부에 대한 고민보다는 지금까지 했던 여러 학교 활동들을 살펴봐야 한다. 또,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와 관련해 부족한 활동이 있다고 한다면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자신에게 맞게 유의미한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활동을 하면서 활동 동기와 이유, 활동의 과정과 어려움, 활동의 결과, 배우고 느낀 점, 본인에게 미친 영향, 심화 활동 및 후속 활동에 대해 스스로 탐구해보고 계획해보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② 교과 수업 시간과 연계한 탐구 활동 주목교과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중에 ‘이런 점이 궁금한데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에 대해 항상 탐구해보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동아리 시간, 독서 활동 시간에 활동의 계기, 역할 및 과정, 배운 점에 대해 항상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서류 평가요소인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이 드러날 수 있게 사전에 준비한다면 다른 학생과 차별화되며 해당 학문 분야에 관심과 역량이 있다는 점을 얼마든지 내세울 수 있다.고 2학생들은 이러한 자기소개서의 기본 방향을 미리 숙지하고 자신의 진로에 맞춰 학교 활동과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이를 ‘연결해 의미화하는 작업’이 무엇인가에 대해 미리 고민하고 준비하는 탐구 자세와 실천이 필요하다.# 세화여고 오제혁 교사(국어과)<고3을 위한 자기소개서 조언> 2021-04-16
- 분당지역 고1 학생들을 위한 중간고사 학습전략 대입과 직결되는 고등학교 첫 시험인 중간고사는 학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벼락치기로 가뿐히 원하던 성적을 받았던 중학교와 달리 갑자기 늘어난 학습량과 높아진 난이도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부터 고민하게 만든다.이에 분당지역 국어, 영어, 수학, 통합과학 전문가들에게 분당지역 고교들의 시험 출제 경향 분석과 그에 따른 효율적인 학습전략을 들어보았다.●국어학습 전략 최근 분당지역 고등학교들의 국어 시험은 교과서만 공부해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물론 교과서를 중심으로 시험이 출제되고 있지만 학교별로 제공되는 부교재에 수록된 외부 작품들까지 학습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능형 문제들이 출제되는 학교들도 있어 이에 따른 대비도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도움말 손철훈 부원장(분당서국국어논술학원)·안채성 원장(기란국어전문학원)학교에 따라 외부 작품 출제해 변별력 높여지난해 분당지역 고등학교들의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크게 교과서 중심, 교과서+시중 교재, 교과서+학교 자체 프린트 및 교재로 출제 영역이 구분된다. 교과서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낙생고, 불곡고는 학생들의 실수가 곧 등급을 결정했으며, 교과서를 주교재로 사용하고 시중 교재를 활용한 보평고 또한 교과서 중심의 학교와 마찬가지 양상을 보였다.반면 교과서와 자체 제작한 프린트 및 교재를 사용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확 늘어난 시험범위로 학습에 대한 부담을 높였으며, 외부 지문 출제로 변별력을 주었다. 분당서국국어논술학원의 손철훈 부원장은 “지난해 중간고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이 연기되며 범위가 넓어 학습해야 할 양은 많았지만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다”며 “시험범위에 외부 작품을 많이 포함시킨 서현고와 송림고,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된 분당영덕여고, 늘푸른고와 운중고처럼 1학년 수준을 넘어선 내용을 다루는 학교들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기란국어전문학원의 안채성 원장 또한 “난이도를 높인 몇 개의 문항으로 등급을 가르는 학교들이 많았으며 한솔고처럼 <보기>를 주고 서술상의 특징과 내용을 묻는 수능형 문제들을 출제한 학교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작품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라“내신시험의 기본은 수업”이라고 안채성 원장은 강조하며 “부교재가 주어지더라도 결국 수업시간에 교사가 어떤 부분을 설명하고 강조했는지에 따라 시험이 출제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어 성적은 작품에 대한 교사의 설명을 꼼꼼히 듣고 정확히 학습한 후에 연계된 외부 작품들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손철훈 부원장은 “대부분의 학교들에서 추가로 다루고 있는 고등학교 2~3학년 수준의 문학 작품들은 해석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완벽히 이해해 그 외의 작품들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시험 범위의 작품들을 이해했다면 다음은 문제에 숨겨진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 그에 맞는 선택지를 고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최근에는 학교에 따라 골라야 하는 선택지의 수나 번호를 제시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답의 근거를 알지 못하면 정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 단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손철훈 부원장(분당서국국어논술학원)지난해 비대면수업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시험 경향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런 변화는 올해도 마찬가지로 시험 범위, 교재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를 보이는 학교가 많아 작년 시험 기출문제나 경향을 중간고사 학습전략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내신은 선생님의 설명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비대면 수업에서도 집중과 필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만일 시험 범위에 문법이 포함되었다면 다른 부분보다 먼저 공부하고 반복해야 합니다. 문법은 공부하기 가장 힘들지만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암기에 이어 응용문제까지 매주 반복해서 학습해야 합니다.안채성 원장(기란국어전문학원)1등급과 2등급의 차이는 결국 서술형 부분 점수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고 있는 것과 답을 서술할 수 있는 것은 명백히 다른 만큼 필기 내용을 철저히 숙지해야 합니다. 특히 수업시간에 교사가 강조한 내용을 기억하고 활용해 답안을 직접 작성해 보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며, 분당고처럼 주어진 <조건>을 활용해 서술형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 학교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객관식 문제에서도 정확한 답의 근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2개의 선택지 중에 답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면 반드시 왜 맞는지, 왜 틀리는지를 구별하는 연습을 해야 난이도 높은 문제는 물론 서술형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수학학습 전략고1 중간고사 시험의 범위는 연산이 복잡한 부분이라 풀이과정의 실수가 곧 성적으로 연결되는 특징이 있다. 덧붙여 학교에 따라 시험 난이도가 달라 상위권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에 정확한 풀이과정으로 문제를 푸는 습관을 익히고 변형된 문제들을 다양하게 풀어보며 실력을 다져야 한다.도움말 변성주 원장(분당파인만학원 고등부)·이지원 팀장(3.14수학 고등부)학교 따라 서로 다른 난이도 보여최근 분당지역 수학 내신시험을 살펴보면 과학중점학교인 낙생고, 분당중앙고, 보평고와 분당대진고의 시험의 난이도가 높으며, 야탑고, 서현고, 분당고 등은 시험에 따라 난이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3.14수학의 이지원 팀장은 “낙생고, 분당중앙고, 분당대진고의 내신시험이 어려운 이유는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이 지원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설명하며 낙생고의 경우에는 다른 학교들과 비교해 기본 문제들의 수가 적고 난이도 중 이상의 문제들의 수가 많아 체감 난이도가 더욱 높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분당영덕여고와 수내고처럼 평이한 수준의 문제들을 출제하는 학교들은 결국 실수가 성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누가 더 꼼꼼하게 문제를 푸느냐의 싸움이다.수준에 맞는 학습으로 시간을 줄여라!고1 첫 시험을 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지원 팀장은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은 기본 개념에 대한 완벽한 숙지가 이루어져 있지 않아 연산속도가 늦어진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내신성적은 자신의 실력을 고려하지 않고 어려운 심화문제들만 푼다면 성적이 나올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일단 개념 정리와 오답관리를 통해 기본 실력을 다지는 과정이 필수”라고 조언했다.분당파인만학원의 변성주 원장 또한 “난이도가 높은 학교들과 최상위권 성적을 가진 학생들은 누가 더 많은 문제들을 풀어봤는지가 중요하지만 중위권 학생들은 기본유형 위주의 문제들을 중심으로 시간 안에 정확히 풀어내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하며 섣불리 문제의 난이도와 양을 늘리는 것은 성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중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해설지를 보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 이지원 팀장은 “자신이 적어 놓은 풀이를 보고 틀리는 지점을 찾아 고치는 오답관리를 해야만 제 실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다. 덧붙여 지난해 각 학교의 중간고사 난이도가 낮았던 것을 고려하면 2020학년도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학습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정제된 문제들을 선정해 정확한 풀이과정을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내신 대비 팁을 전해주었다.변성주 원장(분당파인만학원 고등부)최근 2021-04-12
- 2021학교탐방_ 영동일고등학교 입시제도 변화로 학생 개개인별 코칭이 중요해지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도입 초기부터 발빠르게 대응해 입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영동일고(교장 박애나), 이제 대입 환경 변화에 맞춰 정시와 수시에서 균형을 맞추며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있다. 2021입시 결과와 영동일고 진로진학지도의 방향성을 알아봤다.▶영동일고 2021입시 결과 분석 영동일고는 서울대 7명, 의치한의대 9명, 연세대 14명, 고려대 18명, 성균관대 15명, 서강대 3명, 한양대 7명, 이화여대 7명, 중앙대 11명, 경희대 11명, 한국외대 6명, 서울시립대 1명이 합격했다. (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주요 대학 합격생 비율은 수시 51.3%, 정시 48.6%로 변하는 입시 환경에서 수년째 수시와 정시 전형에서 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송파 고교 가운데 발빠르게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영동일고는 2021입시에서도 상위권 학생들 대부분이 학종으로 주요 대학에 합격했다. “학종 합격 요인을 분석하고 대학별 자료를 종합해 2022입시 로드맵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균으로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에 합격한 여학생 사례가 시사점을 던져 줍니다. 지질학 덕후였고 관련 분야 책을 깊이 있게 읽었습니다.이과학생인데도 세계 지형과 역사의 상관관계를 알고 싶어 세계사 과목을 선택할 만큼 진로 목표가 뚜렷했지요. 본인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할 수 있도록 서울대 면접을 지도해 결국 합격했습니다. 이처럼 특정 분야 덕후들이 본인 지식을 전공 학문과 잘 연계해 학생부에 매력적으로 녹여낼 수 있도록 학종 입시 지도 방법론을 체계화해 교사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라고 채광수 진로진학부장교사는 말한다.▶학생 중심의 ‘교육 과정 설계’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이 확대되고 수능시험이 달라지는 2022입시는 변화의 폭이 크다. 영동일고는 대입 변화의 흐름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학생 맞춤형 입시지도를 대비했다. 우선 전교사가 참여하는 교육과정 연구회의를 수차례에 열었다. 시간표, 평가, 수업 커리큘럼 조정을 위해서는 교사들 간의 공감대 형성과 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든 교사가 충분히 논의하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교과 과정을 짰다. “학생부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은 매우 중요합니다. 과학·수학·사회 과제탐구 등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하면 교사가 1:1 코칭하는 과목들을 개설해 학생부 기록 내용이 풍성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3학년 진로선택 과목에는 과학Ⅱ과목 외에 물리·화학·생명·지구과학 실험과목들과 융학과학탐구, 세계문제와 미래 사회, 여행지리 등을 개설했습니다.인근 고교에서도 놀랄 만큼 학생 중심으로 과목을 편성했지요. 학종을 준비하는 올해 고3 학생들은 실험 과목이나 과제탐구 과목을 선택해 전공적합성을 확장시켜 나가는 중입니다”라고 정재훈 교사는 설명한다.▶온라인 활용 교육 체계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온라인 수업, 올해는 영동일고의 모든 수업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구글 클래스 등을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 지원을 담당하는 전담 교사 2명을 배치했고 교사용 매뉴얼도 자체 제작했다. 교내 행사, 동아리 활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적절히 활용중이다. “해마다 진행한 진로탐색 행사를 지난해에는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을 활용해 개최했어요. 본인의 진로 관심사와 전공 탐색과정을 다양한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전교생과 댓글을 통해 소통했어요. 참여 학생들의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시공간 제약 없이 주도적으로 진로 탐색 결과물을 만들어 온라인에 공개한 후 능동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며 호응이 좋았습니다. 코로나 상황이지만 올해도 ‘꿈끼 주간’을 운영해 학생들의 심화된 진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라고 유호진 교사가 설명한다. 영동일고 졸업생으로 구성된 멘토단도 호응이 높다. 대학생 멘토들에게 내신 대비, 수능 공부법에 대한 밀착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다 자소서 작성, 학생부 관리, 면접 준비하는 방법 등 입시의 실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영동일고 특색 프로그램 학생들이 쾌적하게 학교 생활할 수 있도록 공용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동아리 운영, 교내 행사, 각종 경시대회는 종전대로 운영중이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동아리 가운데서는 자치법정, 사과토(사회과학토론), 리미트리스(수학), 동적평형(수학, 과학)이 선호도가 높다. 이데아 아카데미는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이데아반 작년 대입 합격생 자료를 분석하면 80%가 수시, 20%가 정시다. 특히 학종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 입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데아반 학생들은 상담을 통해 개인의 진로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가이드와 함께 교육과정 선택, 학교 프로그램 활용, 학생의 장점이 드러내는 학생부 기록 방법에 대한 조언을 얻는다. 이데아반 출신 대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특강을 진행하며 진로 상담도 해준다. 이데아반은 3월 신학기 때 자기소개서 평가와 면접을 거쳐 뽑는다. ▶학생 맞춤형 1:1 상담 강화 입시가 개인 맞춤형으로 바뀌면서 학생의 능동성이 중요해졌다. 수많은 정보 가운데 본인에게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영동일고는 1:1상담을 강화했다. “진로의 방향성을 정한 후 목표 대학과 희망 전공 리스트를 먼저 정합니다.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분석하며 어떤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도 조언하지요. 학생부교과, 학종 등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도 함께 고민한 다음 여기에 맞춰 최적의 교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합니다.가령 고2까지 내신이 안정적으로 좋은 학생과 고3 때 뒷심을 발휘해야 할 학생의 고3 때 과목 선택에 따른 진학 전략이 달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생 상담은 담임교사뿐만 아니라 진학담당 교사, 교과담당 교사 등이 협업해서 진행합니다”라고 채 교사는 덧붙인다.[영동일고 진로진학부 교사들의 대입 어드바이스]Q. 대학별로 고교 추천 전형이 확대되었습니다. 영동일고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대학의 추천 전형에 맞는 공정한 선정 기준을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학종과 교과 전형이 혼재되었기 때문에 내신 등급뿐만 아니라 학생부 내용에 대한 정성평가 기준까지 마련해 추천 대상 학생을 선발했습니다. 올해는 교과전형이 늘면서 더 많은 대학에 학생을 추천해야 하므로 학교의 내부 기준을 재정비하는 중입니다.Q. 내신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내신 관리 방법, 대학별로 공통과목, 일반 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이 어떻게 입시 전형에 반영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개인별 유불리를 고려한 최적의 과목 선택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 분석은 대학별 환산점수까지 적용해 학생 개개인별로 선택과 집중할 과목을 상담합니다.Q. 수시와 정시 개인별 입시 로드맵은 어떻게 짜야 할까요? 정시 선발 인원이 늘었지만 N수생과 겨룰 만큼 수능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냉정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수능은 패턴화된 시험이라 오래 공부한 학생일수록 유리합니다. 즉 고교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 카드를 잘 활용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고1 때부터 학생부를 차근차근 관리해야 합니다. 학생부를 준비한다면 특히 학생부 과목별 세 2021-04-07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정치외교학과1 김세준 학생(영동고 졸) 김세준 학생(강남구 영동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윤리·철학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사유(思惟)’의 즐거움을 탐닉했던 고교 3년의 학생부는 자기발전 과정이 오롯이 담긴 소중한 결과물이다. 윤리 교사를 꿈꾸다 정치학에 빠지다 어렸을 때부터 생각의 깊이가 남달랐던 김세준 학생은 자신이 좋아하는 윤리‧철학 분야의 진로를 모색하며 일찌감치 윤리 교사를 꿈꿨다고 한다. 자신이 아는 것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지적 나눔의 즐거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진로 방향을 설정하게 되었다.“고1 때 담임선생님의 담당 과목이 윤리였습니다.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정치학 분야가 철학과 관련이 깊고, 저의 성향을 고려해 정치외교학과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저도 정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학년 영재학급에서 ‘푸코의 정치 철학’을 깊이 있게 탐구했습니다. 그때 정치학에 흥미가 있다는 걸 깨닫고 윤리 교육학에서 정치학 분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죠.”영재학급에서 관심 분야 1년간 연구‧발표 김세준 학생은 1학년 때 윤리교육학과 진학을 목표로 삼았지만, 진로를 변경하는 시기와도 맞물려 있어 인문사회 분야의 대회나 방과후 프로그램 등 학교 활동에 두루 참여했다고 한다. 이후 2학년 때 인문사회 영재학급에 참여하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으로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을 해나갔다. “인문사회 영재학급은 제가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참여한 활동으로, 고교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학교 활동이자 대학 입시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동고 영재학급의 수업은 ‘강독’과 ‘발제’로 구성되었습니다.선생님들이 책을 지정해 주시고, 학생들은 그 책을 읽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 수업 시간 외에도 영재학급 산출물을 준비했는데,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주제를 1년간 연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연구의 성과를 영재학급을 수료하는 마지막 날 보고서와 함께 발표했는데요. 이 같은 영재학급을 통해 깊이 있는 독서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인문 사회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의 연구 태도를 익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관심 영역에 대한 학술적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음악 ↔ 세계사 수업, 세특의 연계성에 주목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학생부에 자신만의 활동과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항목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이다. 김세준 학생의 세특은 다른 교과의 세특 내용이나 교내 대회의 활동 등과 연계되어 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학년 때 참여한 모의 UN에서 ‘내정불간섭의 원칙’이 실제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점을 깨닫고, 왜 그런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에 내정불간섭의 원칙과 관련된 정치학 원서를 찾아 읽고, 3학년 영어 수업 시간에 그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또, 2학년 음악 수업 시간에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감상한 적이 있었는데, 이 작품이 오리엔탈리즘의 요소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2학년 세계사 수업 시간에 베트남 전쟁을 배우면서 실제 역사와 뮤지컬에서 묘사된 내용이 얼마나 괴리가 있는지 깨닫고, 오리엔탈리즘의 개념과 함께 발표했습니다.”내신 대비? 학원 대신 학교 수업 시간 집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업 역량’의 중요도는 매우 높다. 더군다나 내신 경쟁이 치열한 강남지역 고등학교에서 꾸준히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김세준 학생은 어떻게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을까? “학교 내신 문제를 출제하는 분은 학원 선생님이 아니라 학교 선생님이기 때문에, 학원보다는 학교 공부에 충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고 학교 수업을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특히 1학기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면 각 선생님의 출제 방식을 분석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강조하는 부분을 유의해서 필기해두고 시험 전에 정독하며 내신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내신 시험은 시중의 문제집과 다른 유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저는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교과서나 노트 필기의 개념 설명에 더욱 집중해서 공부해나갔죠.”코로나19 상황을 대입 준비에 효율적으로 활용 지난해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크고 작은 혼란을 겪었다. 그런데도 김세준 학생은 특유의 담대함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갔다. “저는 오히려 코로나19 상황이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할 수 있는 여가 활동들이 적어지자 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더군다나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던 제게는 더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외부의 유혹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대입을 준비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후배들도 자신에게 닥쳐온 상황이 호재라 생각하고 학교 내신, 비교과,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등에 있어서 성실히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1번 항목은 영재학급의 산출물 발표를 중심으로 담았다. 고교 생활 중에 가장 깊게 공부한 경험이었고, 주제는 ‘푸코의 정치철학과 대한민국 초기 정부의 정책들을 엮은 것’이었다. 또 3학년 때 정책연구동아리에서 이 연구를 확장해 ‘푸코의 정치 철학을 이용해 현 정부의 코로나 대응 정책을 분석’한 내용도 자기소개서에 담았다. 2. 서울대 자소서 독서 3권 ①<베네딕트 앤더슨, 상상된 공동체>는 영재학급 발표 내용(푸코의 정치철학과 관련해서 대한민국의 초기 정부가 민족주의 의식을 고취)에 깊은 영향을 주었고②<베른하르트 슐링크, 책 읽어주는 남자>는 올바른 인격 함양에 영향을 끼쳤으며③ <조셉 윌리엄스, 논증의 탄생>은 논증의 방법에 대해 일깨워 주었다. 2021-04-05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가톨릭대학교 의예과1 이채은 학생(은광여고 졸) 이채은 학생(강남구 은광여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톨릭대학교 의예과(학교장추천전형)에 합격했다. 이외에 서울대 화학부(지역균형전형)에도 합격하는 등 우수한 성적과 활발한 학교 활동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적인 행보를 이어온 주인공이다. 순수 학문 → 의학 계열, 진로 방향 설정 이채은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의료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고교 진학 후 진로를 고민하면서 처음에는 ‘순수 학문’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단다. 진로 방향은 어느 정도 설정해놓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과 학교 활동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먼저였다. 고1~2학년 때까지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이어나갔고, 고2 학년 말이 되서야 최종적으로 의학 계열 전공을 결심했다. “저는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에서 농어촌 의료봉사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타인을 돕는 일에 보람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장기려 박사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본받아 존경받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학교 안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하기 ① 진로 심화 활동으로 역량 강화은광여고는 ‘2015 개방형 교육과정 선도학교’로 학생 맞춤 교육과정과 특색 있는 비교과 연계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이채은 학생은 학교의 이러한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진로 심화 활동의 장으로 활용했다. “저는 방학 때 의생명캠프와 과학 INDUSTRY 4.0 캠프 등의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캠프에서 ‘약물 전달 시스템의 이해’나 ‘DNA 전기영동’ 등의 진로 심화 활동으로 관심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은광여고의 자랑인 ‘화학부’의 부원으로서 다양한 화학 실헝을 스스로 설계하고 진행했고, ‘은광인재양성과정’을 이수하면서 심화 강연을 듣거나 스스로 주제를 설정하고 탐구하는 등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진로 탐색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을 모아 자율동아리 ‘혜윰’을 만들어, 각자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공동 보고서’를 여러 편 만들기도 했습니다.”② 다양한 활동으로 고교 생활을 즐겁게!학업과 학교활동까지 모든 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이채은 학생은 진로 이외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찾는 또 하나의 방법이었다. “진로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체육대회나 합창대회, 토론대회 등 제 취미와 특기를 살린 다양한 활동도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물론 자기소개서 작성 시 다양한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었지만, 여러 교내 활동에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③ 교과 세특에 부각된 의학 분야의 관심 이채은 학생의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여러 과목에서 다채롭게 접근한 의학 분야의 호기심과 탐구열로 가득하다. “한국사 수업 시간에는 근대사와 연관지어 ‘서양 의학의 유입과 근대 의학의 발달 과정’을 세부적으로 정리해보면서 의학이 걸어온 길에 대해 큰 줄기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문학 세특에는 현대 문학에 나타나는 시대상에 드러난 우리나라의 의료 체계 및 서양의학의 보편화 등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주제 탐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학교 안에서 학업역량 키우기 ① 시간 분배와 내신 관리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은광여고 창의인재융합심화과정 등 일부 활동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학교 활동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채은 학생이 가장 신경 썼던 것은 흔들림 없는 마음가짐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분배였다. “물론 3학년 때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평소와 다른 공부 방식에 익숙해지느라 초반에 어려움을 격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초에 충실하고,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으며 제 공부시간을 확보하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수학 한 과목을 제외하고는 내신 대비 학원을 다니지 않았는데요. 내신 준비는 정해진 범위를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지, 제한된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에 달려 있는 만큼, 저만의 공부 노하우를 찾아나갔습니다.”② 독서 활동이채은 학생은 생명과학 등 과학 분야의 도서를 폭넓게 읽으며 자기성장을 꾀했다. 과학뿐 아니라 평소 관심이 있었던 윤리, 철학 등 인문학 분야의 책도 많이 읽었다고. “은광여고 프로그램 중에 ‘밤샘책읽기(1박 2일 독서캠프)’가 있는데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할 수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저는 가톨릭대 외에 서울대 화학부에도 합격했는데, 자기소개서 독서 세 권으로 샘 킨 <사라진 스푼 : 주기율표에 얽힌 광기와 사랑, 그리고 세계사>, 랜들 먼로 <위험한 과학책 : 지구 생활자들의 엉뚱한 질문에 대한 과학적 답변>, 한상복 <재미>를 기재했습니다. 두 권은 과학 분야지만 다른 한 권은 ‘재미가 있다면 우리의 내일은 더욱 설렐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다양한 독서 활동이 고교 생활에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가톨릭대 면접 후일담 가톨릭대뿐 아니라 서울대도 학생부 기반 면접이었다. 고교 3년의 활동 중에 특히 ‘실험 위주의 활동’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며, 당시 보고서나 기록을 찾아 세부 내용을 숙지하고 실험 과정에서 느낀 점이나 실험 후의 변화 등을 떠올리며 면접을 준비했다.2. 후배들을 위한 조언 “학교를 가지 못하고 집에서 대부분의 활동과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 만큼, 평소 페이스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템포를 유지하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스스로 챙겨야 하는 활동이 많을 수 있는데, 교과 발표나 자율동아리, 각종 대회 등의 일정을 꼭 기억하고 성실히 참여하기 바란다. 2021-04-05
- 2023~24학년도 대학입학 2023~24학년도 대입은 지난 2021학년도 입시와 비교해 달라지는 점이 많다. 특히 2024학년도에는 4년 전에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제도 개편안이 완성된다. 2023~24학년도 대입을 치를 고1, 고2 학생들을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1년 상담역량강화 교원연수 자료집(고1,2)’을 바탕으로 2023~24학년도 대학입학 주요 내용과 전형별 특징을 정리해봤다. 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1년 상담역량강화 교원연수 자료집(고1,2)’국어, 수학 수능과목 선택 등 개편된 수능 시행 2022학년도부터 개편되어 실시되는 수능에서는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이 ‘공통+선택형’ 구조로 시행되며, 사회/과학 탐구의 문・이과 구분이 폐지되고, 진로와 적성, 희망에 따라 자유롭게 2과목까지 선택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국어, 수학 선택과목의 경우에는 원점수를 그대로 활용하여 표준화 점수를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다소 완화하기 위해 선택과목 집단의 공통과목 평균과 표준편차를 활용해 조정점수를 산출한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비교적 공정한 점수가 산출되도록 하기 위함이다.국어, 수학, 탐구의 선택과목은 지원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도 있지만, 대학에 따라서는 특정 과목을 지정하기도 한다. 전국적으로는 자연계 모집단위의 20.9%가 미적분/기하를 선택하도록 지정하였고, 25.5%가 탐구영역에서 과학탐구를 선택하도록 지정했다.반면에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을 살펴보면 수학영역에서 전체 77.4%가 미적분/기하를, 탐구영역에서 80.5%가 과학탐구를 선택하도록 지정했다(표1 참조).정시확대 및 학생부 기록 간소화2022학년도부터 대입 전형구조가 바뀌어 정시 수능위주 전형(이하, 정시전형) 모집인원 규모가 전체 모집인원의 30% 이상을 차지하게 되며, 그중에서도 서울 소재 16개 대학은 정시 규모가 40% 이상으로 확대된다. 다만 학생부교과전형(이하, 교과전형)으로 30% 이상 모집하고 있는 대학은 정시 선발인원 규모를 자율로 정할 수 있다.또한 서울 소재 16개 대학을 포함한 수도권대학들의 교과전형 규모도 확대된다. 대부분 학교장추천 전형으로 시행되는 수도권 지역균형전형은 주로 학생부 교과 성적을 중심 요소로 활용한다.학생부 기록 간소화는 이미 3년째 진행되고 있는데, 2024학년도에는 특히 많은 부분에 변화가 있게 된다. 정규교육과정 외 비교과 활동(창의적체험활동에서 자율동아리와 개인 봉사활동 실적, 그리고 수상 실적과 독서 활동 등)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따라서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교과 세부능력 특기사항 등 교과 활동에 관한 기록 내용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전형)의 자기소개서는 2022~2023학년도에는 기록 가능 글자 수가 3,100자로 축소되었다가 2024학년도에는 폐지된다.이밖에 2022학년도부터 약학과 신입생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 대학별 시행계획에 따르면 약학과(부)가 개설된 전국의 37개 대학 중 32개 대학에서 1,578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추가로 학부 전환하는 대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진로선택 과목, 대학별 반영방법 달라2009교육과정과는 달리 2015개정교육과정은 선택과목이 일반선택과 진로 선택과목으로 나뉘는데 진로 선택과목의 평가방식이 9등급제 상대평가가 아닌, 3단계 성취평가제로 진행된다. 과목별 원점수와 평균은 산출되어 기록되지만, 표준편차와 등급이 학생부에 기록되지 않아 정교하게 순위를 산출하기는 어렵다. 학종전형에서는 정성평가로 진행되어 대학별 차이가 평가 방법의 차이가 작지만, 교과성적을 정량평가하는 교과전형에서는 대학별 반영방법이 아주 다르다. 교과전형을 시행하는 전국 175개 대학 중에서 진로 선택과목을 평가에 반영하는 대학은 43.4%에 해당하는 76개 대학이다. 대학별 선택과목의 구체적인 반영방법은 2022년 4월 말에 발표될 대학별 수시 전형 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소재 33개 대학의 교과전형에서 진로 선택과목 반영사례를 살펴보면, 진로 선택과목을 반영하지 않은 대학이 51.5%에 해당하는 17개 대학이며, 진로 선택과목을 반영하는 대학들은 대체로 성취도에 따른 단순환산점수를 부여한다. 그런데 고려대와 서강대는 성취도별 비율을 고려하여 점수를 산출하고, 건국대와 한양대는 단위 수를 반영하며, 이화여대는 반영방법을 구체적으로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원점수와 평균을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성균관대와 동국대는 진로 선택과목의 취지를 살려 등급이 아닌 성취도로 평가하는 정성평가 방식으로 평가에 반영한다(표2 참조).대입 전형별 특징 #학생부교과전형 교과전형은 학종전형이나 논술전형 등 다른 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편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다. 교과전형 중 특히 주목해야 하는 전형은 2022학년도부터 수도권 소재 대학들이 실시하는 지역균형전형이다. 지역균형 전형은 모집인원의 10% 이상을 선발하는데, 대체로 학교장추천 전형으로 시행되며 주로 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학종전형 규모가 축소되기는 했지만, 서울 16개 대학을 포함하여 서울 소재 대학들의 학종전형 모집인원 비율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전국적으로는 학종전형 비율이 23.3%이지만, 서울 16개 대학과 서울 소재 대학은 36.3%, 33.9%로 정시전형 다음으로 모집인원 규모가 크다.또한 2022학년도부터는 연세대와 경희대 등 학종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학종전형을 준비한다면 학생부교과 성적과 교과 기반 활동 이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논술전형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라 논술전형은 2023학년도와 2024학년도에도 다소 축소된 규모로 시행될 것으로 추정된다. 2021학년도에는 33개 대학에서 11,162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하였는데, 이들 33개 대학의 2022학년도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1,804명 줄어든 9,358명이다. 그런데 2022학년도 전체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11,069명으로, 93명만 축소됐다. 이는 기존에 적성고사 전형으로 선발하던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가 2022학년도에는 적성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1,711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이다.적성고사 전형 대신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의 논술전형 문제 유형은 아직 정확하게 공개된 것은 없지만 기존의 논술전형 문제보다는 난도가 다소 낮은 유형일 것으로 추정된다.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전체 36개 대학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한 대학은 22개 대학이며, 교과전형이나 학종전형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으로 설정한 대학이 많다. 따라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능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1, 2학년이 논술전형에 대비하는 방법은, 먼저 대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다. 매년 3월 말까지 각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되는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에는 논제의 출제 의도부터 예시답안까지 모든 정보가 실려 있다.또한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된 논술 가이드북도 논술전형을 위해 정독하면 좋다.#정시 수능위주 전형 서울 소재 16개 대학은 2023학년도까지 정시전형 모집인원 비율을 40%까지 확대해야 하며, 나머지 대학들은 정시전형을 30%로 유지하거나 교과전형으로 30% 이상을 선발해야 한다. 그런데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선발의 어려움을 느끼는 중하위권 상당수의 대학은 정시전형 선발규모를 확대하기보 2021-04-02
- 2021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김철언 학생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입학/ 선덕고 졸업) 김철언 학생(선덕고 졸업/ 문과)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세 곳에만 수시 원서를 접수하고 모두 합격했다. 장래 진로보다 학교 활동을 통해 ‘경제학’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하며 자기소개서와 구술 면접에도 당당하게 대응했다. 학원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입시를 준비했던 김철언 학생의 내신은 1등급 중반으로 시작해 3학년 1학기 때는 전과목 평균 1등급이었다. 그의 고교 활동과 혼자만의 공부방법 등 입시준비 경험을 들어봤다.진로 희망 NO! 수학을 좋아하던 소년, 경제학에 빠지다!김철언 학생은 당당하게 ‘진로 희망’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 대입 자기소개서 4번 문항 ‘자신의 진로 희망에 관하여 서술하시오.’라는 질문에도 ‘진로 희망 없음’이라고 적었고, 면접 때도 당당하게 답했다. “다만, 저는 순수하게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고 싶었기에, 통합사회 수업에서 경제를 접한 이후로 그 매력에 빠져 문과로 진로를 전환하고, 경제 동아리에 참여하여 다양한 경제 지식을 쌓으며 발전시킨 과정을 솔직하게 답했습니다.1분 1초를 쪼개서라도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확실치도 않은 진로를 찾으라는 건 무리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대신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활동을 할 때 눈빛이 이글거리는 지는 잘 알고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중학교 때 수학을 무척 좋아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학과나 수학교육과에 진학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었다. 그러나 복잡한 사회적 현상을 그래프 하나로 표현하는 경제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고심 끝에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문과’를 선택했다. 고1 첫 중간고사 미친 듯이 공부한 경험, 과목별 공부법 터득!‘내신 공부’에 대한 질문에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를 준비하며 ‘죽어라’ 공부했던 기억을 끄집어냈다. 너무 부담감이 커서 쉬는 시간에도 공부했고,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 김밥으로 때우거나 아예 먹지 않기도 했다. 선덕고의 야간자율학습(이하 야자)에도 항상 주5일 꼬박 참여했고, 밤 10시 반에 야자가 끝나면 단어장을 보며 귀가하여 12시~ 새벽1시에 공부를 마무리했다.“이런 경험을 통해 과목별로 나름의 공부법이 생겼고, 이후로는 밥을 거를 정도로 치열하게 공부하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미친 사람처럼 공부해보니 모든 과정이 쉽게 느껴졌습니다. 수업과 야자시간에는 맑은 정신으로 공부에 집중하고, 너무 피곤한 날은 취침 시간을 앞당기며 해결했습니다.”평소에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은 6~7시간 확보하고, 주말에는 토요일은 4~5시간 공부하고 남은 시간은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시험기간(D-20 정도부터)에는 평일+1~2시간, 주말은 이틀 모두 8~10시간으로 공부시간을 늘렸다.좋아하는 수학은 평소에 꾸준히, 한 학기 이상의 선행학습 없이!수학과목을 가장 좋아했던 김철언 학생은 공부하기 싫을 때, 집중이 안될 때 수학문제를 풀면서 지루함을 이겨냈다. 평소 수학을 공부하다 보니 내신 기간에는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확보됐다.김철언 학생은 수학공부에 대한 꿀팁으로 “과도한 선행 학습을 절대 하지 말라”고 전한다. “학기 시작 전 한 학기 정도의 예습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그 이상은 정말 추천하지 않아요. 수업 시간에 집중도도 떨어지고, 다 아는 내용이라고 자만해서 꼼꼼하게 공부하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수업에 언급하고 강조하는 부분이 시험에 나왔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세요.” 취약과목으로는 영어를 꼽았다.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은 김철언 학생은 학원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영어는 이해가 아니라 ‘암기’라는 생각으로 범위 전체를 외우는 방식을 선택했다. ”어려운 문제를 풀다 쉬운 문제를 풀면 더 쉽게 느껴지듯이, 한 번 한계치를 늘리면 그 이후에는 ‘이 정도야 뭐!’라는 마인드가 생깁니다. 저는 똑똑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양으로 밀어붙였습니다. 효율이 1이더라도 시간이 100이면 결과는 100이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자소서, ‘근거있는 자신감’과 ‘솔직함’을 담아 작성!자기소개서는 ‘근거있는 자신감’과 ‘솔직함’에 강점을 두었다. “대학에서 학업을 펼치기 위해 지식을 확장한 부분에서는 근거있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말을 던지고, 다양한 근거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작성했습니다.연세대와 고려대 4번 문항 마지막에는 ‘자신의 진로를 위해 진일보하는 학생을 가르치는 것도 보람되지만, 순수한 학구열을 가진 학생을 지도하는 것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자부합니다!’라고 썼는데, 선생님들께서 ‘최고의 지원 동기다’라고 말씀해주셨던 기억납니다.”구술면접에서는 ‘사회현상에 대한 반대되는 두 개의 상황이 나오고 이를 설명하라’는 서울대 사회과학 제시문을 풀었던 경험도 전했다.경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사회 전반을 지배하는 정치, 사회, 문화에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 수험 과정을 경제 관점으로 확장하여 설명하는 순간 교수님이 만족하는 듯 했다는 설명이다. 후배들에게는 “늘 한계에 도전하라,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관계를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인간관계가 건강해야 공부든 뭐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친구들은 선의의 라이벌이지, 절대로 적이 아닙니다. 공부만 하느라 사회성을 기르지 못하고 관계를 넓히지 못하는 많은 친구들을 보면 홀로 힘들어하다 슬럼프가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공부를 하다 보면 예민해지는 게 당연합니다.이것도 사회 생활의 일부라는 마음가짐으로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자신을 컨트롤하고 다듬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믿을 만한 사람 역시 가족입니다. 아무 대가 없이 우리를 응원하고 사랑해주는 존재는 가족 말고는 없습니다. 익숙함에 익숙해져 소중함을 잃지 마세요.” 학교 주요 활동 내용▶ 교내수상 : 모의주식투자대회 대상, 수학사고력대회 대상 등 경제와 수학 관련 수상 다수 ▶ 동아리활동 : 1학년 수학 동아리, 2~3학년 ESC 경제 동아리▶ 자율활동 : (1학년) 통합사회 세특으로 진행한 ‘청소년의 소비문화’ 연구의 부차적인 활동(2학년) 선덕고 개선 프로젝트 (쓰레기통 개선과 체육대회 개편 진행)/ (3학년) ‘미닝아웃’ 소비와 ‘베블런 효과’의 비교 분석 (고1 ‘청소년의 소비문화’ 연구에서 배운 베블런 효과와 미닝아웃 소비의 경제적인 측면에서 공통점과 차이점 분석)▶ 진로활동 : (2학년) 동아리에서 세탁 사업 진행 -> 사업의 재무제표 작성 (회계 공부 진행)/ (3학년) 고2 재무제표 작성 활동 -> 분석 활동으로 확대 (코로나발 금융 위기를 기업 재무제표를 통해 분석, IMF 시기 재부제표와 비교 분석)▶ 봉사활동 : 1학년 30시간, 2학년 70시간, 3학년 30시간 => 총 131시간▶ 특기사항 : 독서 3년 동안 총 50권 정도 2021-02-01
- 선덕고, “등굣길 음악회” 1년 만에 다시 개최 선덕고등학교 (교장 배경철, 서울시 도봉구 시루봉로 53, 이하 선덕고)에서는 고1, 고2 대상 3월 전국학력평가 치러진 지난 23일과 24일 이른 아침 교문 앞에서 신명나는 공연이 학생들을 맞이했다. 교사가 주축이 된 밴드가 학생들이 등교하는 오전 7시 10분 부터 30~40분간 공연을 진행한 것. 악기 연주와 노래가 어우러진 공연곡은 가수 이문세의 ‘붉은 노을’과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으로 “등굣길 음악회”를 지켜보는 학생들 역시 교사들의 공연에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코로나블루를 이기는 ‘등굣길 음악회’ 재시동!선덕고의 ‘등굣길 음악회’는 문.예.체 교육 활성화를 통해 품위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고, 교사 밴드의 음악 연주를 통해 활기찬 등굣길과 신명나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교사 밴드의 총괄을 담당하는 선덕고 창의체험부장 박기덕 교사는 “선덕고에서는 10년 전부터 매년 ‘등굣길 음악회’를 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갑작스런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인해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아쉬움이 매우 컸다.” 며 “올해 신입생과 지난해 ”등굣길 음악회“를 경험하지 못한 고2를 대상으로 전국학력평가를 치루기위해 등교한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실제 참여 교사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지난 3월 초부터 2~3주간 공강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연습해왔고, 공연 당일에는 오전 6시 40분부터 악기 준비와 리허설을 진행했다. ‘등굣길 음악회’‘는 2-3곡을 순환식으로 연주하여 선덕고 전교생이 감상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붉은 노을’ ‘벚꽃 엔딩’ 선덕고 교사들의 화합이 이뤄낸 응원 메시지!이번 ‘등굣길 음악회’ 공연에는 보컬을 담당한 구본석 교사(역사)를 비롯해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기덕 교사(윤리), 서브 보컬과 타악기 담당 이미진 교사(수학), 드럼 이승연 교사(음악), 베이스 이인석 교사(지리), 키보드 임현우 교사(수학), 기타를 담당한 지명훈 교사(수학) 총 7명이 참여했다.선덕고 배경철 교장은 “10년 전 등굣길 음악회를 처음 구상하고 교사 밴드를 직접 만들어 최근까지 드럼을 치던 생각이 난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이 심리적인 불안 또는 정서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원격 수업과 격주 등교, 학력평가를 비롯한 시험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친구 및 사제 간의 관계에서도 단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속에서 학생들을 위해 교사들이 다양한 음악과 노래를 불러주고, 이를 매개로 교사와 학생 간의 믿음과 기쁨이 형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아울러 선덕고는 올해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의 기간을 이용해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고, 즐기면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기회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조 표1> 2021-04-01
- 하재송학원의 중간고사 대비 시스템과 초등부 입시 전략 코로나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고등학교의 금년 첫 내신과 시험이 없는 한해를 보낸 중학교 2학년의 첫시험,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의 첫 시험등 의미있는 시험이 목전에 있다.또한 현재 초등부 학생들은 고교학점제의 전면도입과 새로운 교육과정 그리고 완전히 달라지는 입시와 수능앞에서 정확한 방향제시를 원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약 4주 앞으로 다가온 중간고사에 대비한 학원의 시스템과 초등부 학생들의 입시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메가스터디 엠베스트 SE시스템을 활용한 중등부 내신대비이 시스템은 메가스터디가 최상위권 학생들의 학습방법을 다년간 연구해서 나온 결과물을 가지고 만든 학습도구로서 매우 신뢰감이 있고 실제로 많은 학원들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학생들은 능력있는 강사들의 개념 강의를 스마트 도구를 이용하여 짧은 시간 듣고 오프라인에 있는 관리 선생님의 지도로 개념을 노트에 적어보고 그 개념을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하게 된다. 그리고 체계화된 테스트 시스템으로 복습 개념 보충 시험을 연이어 보면서 다양한 문제를 접하게 된다.내신 기간에는 교과서별로 내신 강의를 들으면서 틀린문제들은 반복해서 풀수 있게 하고 수학의 경우에는 여러 출판사의 다양한 문제를 수준별로 다양하게 풀어보고 오답노트도 활용한다. 요컨대 일대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두명의 선생님으로부터 수업을 듣는 셈이고 단순히 강의만 수동적으로 듣는게 아니라 자기 주도형 공부습관을 형성하면서 “익히는” 공부를 강조하는 학습법을 체득하게 된다.특히 학원에서는 의대 명문대 선생님을 활용해서 중등부 학생들의 공부에 관한 궁금증을 바로 해결해주고 공부 습관을 잡아주기 위해서 관리 선생님이 상주하는 스터디 카페에서 학생들의 자습을 권장하고 있다.풀케어 시스템을 활용한 고등부 내신대비수학은 고1반, 고2반, 고2 기하반 , 고3 미적분반 , 확통반으로 세분화해서 수준별로 두분의 노련하고 명문대 수학 전공 선생님들이 지도하고 있고 관리 선생님 관리하에 수준별로 다양한 문재를 풀고 있다. 실제로 작년 고2 내신 7등급으로 들어온 S고 학생이 이번 3월 모의고사에서 2등급을 바라보고 있다.영어는 실제 내신에서 적중도 있는 테스트지로 유명한 원장이 학교별 내신을 지도하고 있다. 과도한 문장 암기를 지양하고 영어 어순 원리를 이해하면서 언어논리적인 이해에 바탕을 둔 수업을 하고 있다.국어는 학원 수업으로 성적을 올리기 힘든 과목이다. 학원에서는 평소 스터디포스 독해력 훈련으로 원생들의 비문학 독서능력을 향상시킨 바탕위에 학교별 내신을 준비하고 있다.탐구과목은 일타강사의 인강 수업을 들은 후 모르는 개념을 담당선생님 에게 물어서 완전히 이해한 연후에 담당 선생님이 준비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응용력을 향상시키고 있다.학원에서는 전용 스터디 카페에서 관리 선생님이 관리하면서 매일 밤 10시반부터 12시반까지 필수자습을 실시하면서 자기 공부시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입시가 본질적으로 변하는 초등부의 공부역량 강화 트레이닝금년 2월에 발표된 고교학점제 추진 계획을 보면 지금 초6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2025년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고 이들이 보는 2028년 입시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입시가 펼쳐진다. 벌써 서술형 논술형 수능에 대한 연구가 이미 시작되었다.교교 학점제의 실시로 고2이상의 대다수 내신은 절대평가로 바뀌어진다.이러한 상황속에 지금 초등부 학생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교육의 패러다임이 OECD 2030 교육 프로젝트에서 보여주듯이 “ 역량 ( Competency ) " 중심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다. 암기 위주의 문제 풀이식 수업방식으로는 개인도 학교도 학원도 다 도태된다. 아이들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소질과 능력을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서 찾아내고 올바른 방법으로 키워주어야 한다.우리 학원이 필수코스로 삼고 있는 ”스터디포스 독해력 트레이닝“ 과 ” 퓨처 트레이닝“이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학원에서는 다양한 진로 적성 프로그램을 갖추기 위하여 노력중이다. 이에 대한 문의는 학원으로 해주시면 상세히 상담해드립니다. 2021-04-01
- 대입의 첫걸음, 고1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자세 처음 겪는 일의 성패는 본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자신감이 결정 짓게 된다. 특히 그 결과가 진로에 중요한 잣대가 되는 대입의 첫걸음, 고1 첫 중간고사는 더욱 그러하다. 첫 내신평가를 준비하는 고1 학생들이 체크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에 대해 조언을 해 주고 싶다. 먼저, 본인 실력의 정확한 위치 확인과 실현 가능한 목표 설정을 해야 한다.실력이 4등급 수준이라면 3등급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그렇게 목표를 정하면 비슷한 실력의 경쟁자가 30명 정도로 구체화되어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무엇보다 실현 가능한 목표 설정은 학습 계획을 실천으로 옮기기 쉬워져 성패를 가르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다음으로, 고교 내신 평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고교 내신이 중학교와 크게 다른 점은 중학교 내신은 평가 자체가 목적인 반면에 고교 내신은 그 결과가 입시의 도구로 사용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핵심 키워드는 변별력이다.교육 특구인 분당에서는 특히 변별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상위권을 가르는 문제들은 수능 기출 또는 경찰대 기출 수준 정도로 출제되고 있다. 기출 문제 분석으로 출제 경향을 정확히 파악하여 본인의 목표에 맞는 학습량과 깊이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대비해야 한다.그리고 결과보다는 학습 과정에 의미를 부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고교 내신은 중학교 내신처럼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는다. 평가 형태가 기본기보다는 수능형 사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순간 암기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 평소에 깊이 있는 학습법을 통해 사고력과 응용력을 높여 놓아야 한다.마지막으로, 첫 내신평가에 대한 정확한 의미 부여가 중요하다. 평가 결과가 대입의 가늠자로 작용하여 대입 계획 수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첫 시험일뿐이며 아직 많은 시간과 기회가 남아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자신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판단하는 잣대로 삼는 것에 그 의미를 부여하여야 한다. 나의 현주소를 정확히 인식하고 고개를 들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바라보자.입실론수학전문학원 김덕희고3 팀장 문의 031-706-1336 202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