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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학년도 외고/국제고 입시대비법 서울지역 외고와 국제고의 특징2019학년도 서울지역 외고와 국제고의 특징은 전국권 자사고와는 달리 경쟁률이 상승했다는 점이 특이하였다. 2018학년도 일반전형 기준 외국어고의 경쟁률 1.52:1에서 2019학년도는 1.73:1로 상승하였다. 이런 결과는 서울지역 특목/자사고와 일반고의 동시 입시 진행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들 수 있겠다. 즉 서울은 전 지역이 평준화가 된 관계로 특목고 탈락 시에도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내의 일반고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학생들이 비교적 편하게 지원을 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또한 외고의 최상위권 대학 진학실적이 선발방법 변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데서 오는 영향도 컸다고 할 것이다. 외국어고와 국제고는 1단계 전형에서 2-1학기부터 3-1학기까지의 영어, 국어, 사회의 과목 순서의 내신성적으로 선발한다. 서울지역 외고/국제고에서는 1.5배수의 인원을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생기부, 자소서를 참고로 하여 개별면접으로 진행한다. 내신관리외고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1단계 전형을 일단 통과하는 것이다. 1단계 전형 통과 여부는 2-1학기부터 3-2학기까지의 영어, 국어, 사회의 성적순으로 결정된다. 올해처럼 내년도 외고의 경쟁률은 강세가 전망된다. 일단은 내신관리를 하자! 그리고나서 생기부 관리와 자소서 작성, 면접대비 순으로 한다. 1단계 통과 없이는 2단계 면접도 없다. 꼭 기억하자! 내신이 최우선이다.생기부 관리내신이 되면 이제 생기부를 잘 관리하자. 내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무단 지각, 무단 결석등의 성실지표이다. 이 사항은 우리나라 모든 학교에서 중요시하는 항목이다.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결석은 상관없지만 사유가 없는 무단 지각이나 결석을 하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 혹시나 무단결석이나 지각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면 그 사항은 자소서에서 꼭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독서활동사실 생기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는 항목이다. 외고에서는 수상실적,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 과목별 원점수, 석차 등을 볼 수가 없다. 학생의 지적 능력을 짐작할 수 있는 교내활동 중 단연 가장 돋보이는 것이 독서기록이다. 그렇다고 읽지도 않은 책을 기록하지는 말자. 자신이 직접 읽어야 면접 때 얘길 할 수가 있다. 교양 도서와 진로, 적성 관련 책을 골고루 읽자. 편식은 건강에 나쁘다. 편중된 독서는 인격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어려운 책을 읽어야만 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이런 책을 읽었다고 하면 나를 높이 평가해 주겠지라는 생각에 고3들이 읽는 책을 덜썩 올렸다가 내기 모르는 사항에 대한 질문이라도 나오면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난다. 자신이 소화 가능했던 책을 올리도록 하자.봉사활동학교에서 의무적으로 하는 봉사만 달랑하지 말자. 주위에서 내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보고 나의 바쁜 시간을 할애해서 도움을 주자. 봉사의 참뜻은 자신의 희생이다. 남을 돕다보면 자신이 성장한다. 그리고 기쁨을 느낀다. 그러면 합격의 기쁨도 찾아온다.자소서 작성과 면접대비 훈련마지막 단계는 자소서 작성과 면접대비 훈련이다. 자소서를 무슨 소설 쓰듯이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자소서는 자신의 재학시절에 기울였던 다방면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설득력 있게 서술한 것이다. 자신의 장점을 논리적으로 잘 기술해서 부각시키면 된다. 작문을 하지 말고 실제 자신의 흥미 분야에 대해 기울였던 노력을 차분히 서술하면 된다. 그리고 나면 친한 친구들과 그리고 부모님과 같이 면접을 대비하자. 서로 자소서를 읽고 질문하는 연습을 하자.면접을 연습하는 환경은 가급적 최악의 경우를 산정해서 하면 효과적이다. 방안의 온도도 좀 낮게 설정해놓고 질문도 꼬치꼬치 끝까지 파고드는 질문을 많이 받을수록 실전에는 좋다. 이럴 때는 부모님이 좋은 면접관 역할을 할 수 있다. 부모님은 나의 약점을 잘 아는 관계로 날카로운 질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 중에 어떤 분들은 왜 행동특성 종합의견을 말하지 않느냐고 물어보실 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행특은 담임선생님이 쓰시는 평가이다. 내가 대신 쓰진 않는 것이다. 내가 학교활동을 모범적으로 하는 데 나쁜 평가를 내릴 담임선생님은 없다. 내 할 일만 열심히 하자. 그러면 좋은 평가는 따라오기 마련이다다음 주부터는 서울지역 각 외고별로 2019학년도 면접문항을 분석해보고 2020학년도 대비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4-17
- 2020대입, 서울대 합격을 위한 수시 일반전형, 정시 알아보기(2) 서울대 일반전형 일반전형은 지역균형 전형보다 경쟁률이 높기는 하지만, 지원자들의 규모가 매년 거의 일정해서 ‘10대1’ 이내의 경쟁률을 보인다. 또 대다수의 경쟁자들이 학력수준이 우수한 학교의 최상위권이기 때문에 비교과도 매우 화려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합격한 학생의 스펙을 보고 ‘자신이 비교과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런데 실제로 합격한 학생 중에서 매우 우수한 학생도 포진해 있지만, ‘매우 이상한’ 학생도 꽤 많이 있다. 내신이 현저히 부족한 학생 중에 합격한 경우도 있고, 예상외로 비교과가 특출 나지 않은 경우에 합격한 경우도 있다. 일반전형은 지역균형과 마찬가지로 생기부, 자소서, 추천서 등 학교장 승인을 받은 교내활동 외에는 그 어떤 활동도 그 어떤 문서에도 적을 수 없기 때문에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서울대 일반전형을 합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스토리가 있는 학생이 유리하다. 전공과 관련해서 지속적이고도 탁월한 업적을 쌓은 학생이라든지, ‘대오각성’해서 엄청난 성적향상을 이룬 경우, 고등학교 내내 읽은 독서량이 일반학생을 초월한 경우, 혹은 남다른 희생정신을 발휘해서 엄청난 봉사를 꾸준히 해낸 학생들이다. 그런 학생들이 몇이나 되겠냐고? 어쨌거나 매년 20%정도의 학생이 일반적인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이런 ‘스토리’로 합격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80%는? 내신이다. 내신이 가장 좋은 비교과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서울대 일반전형 합격선비교과의 비중이 높아서 내신 합격선을 잡기가 어렵지만, 거칠게 잡아보자면 일반고는 1.4이내, 자사고는 1.9이내, 특목고는 2.5이내 정도가 적정합격선으로 보인다. 그러나 매년 20%이상이 이 기준을 넘어서는 학생이기 때문에 지난 해 합격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시키기는 어렵다. 따라서 위의 내신에 조금 모자라더라도 특별한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는 생기부와 자기소개서라면 도전해볼만 하다.사실 이렇게 내신과 비교과를 잘 갖추어도 더 큰 고개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구술면접이다. 실제로 내신과 비교과가 매우 우수한 경우에도 불합격하고 반대로 조금 모자라는 학생이 합격하는 경우도 이 구술면접 때문이다. 단지 난이도만 본다면 문과의 경우 연세대 특기자의 구술면접보다 어렵지 않고, 이과의 경우에도 과학은 다소 까다롭지만 수학의 경우에는 다른 상위권 대학의 논구술 수준을 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술면접 단계에서 당락이 뒤바뀌는 이유는, 첫째, 학생들이 예상외로 구술면접에 대한 대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별로 없고 둘째, 상대적으로 구술 면접 능력이 매우 뛰어난 학생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들이 구술면접을 단지 ‘언어구사능력’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대의 면접은 심층면접이라, 그냥 말로 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대비해야한다. 정시로 서울대가기정시 서울대는 (가)군 최 상위 대학이다. 그 다음 순위의 대학인 연,고대는 (나)군에 포진되어 있다. 이 이야기는 서울대에 떨어지면 연,고대에 등록을 하면 되고, 연,고대를 떨어지고 서울대를 합격했다면 서울대에 등록을 하면 된다. 그래서 사실, 서울대와 연고대 상위권의 커트라인은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정시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되면 월등히 유리하다. 1. 수학을 잘하면 국어가 2등급이라도 합격 가능하다.일반적으로 서울대는 국,영,수 모두 1등급을 받아야 합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서울대는 수학에 가산점 20%를 주기 때문에 문, 이과 상관없이 수학을 기가 막히게 잘하는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지난해처럼 국어가 극강의 난이도를 보인 해를 제외한다면 일반적으로 수학 만점을 획득하면 국어가 높은 2등급 정도라도 합격이 가능하다. 2. 서울대를 가기 위한 과목이 따로 있다.한 학생이 전국 수석을 했더라도 서울대를 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문과의 경우 제2외국어를 응시하지 않으면 서울대를 합격할 수 없다. 이과의 경우에는 과탐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서로 다른 1,2 과목을 응시해야만 합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사과탐 비중이 다른 상위권 대학에 비해서 높은 편이다. 이과는 특별히 높은 편은 아니지만 문과이 경우에는 연,고대와 비교를 하면 2배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사탐 성적이 우수해야 합격이 가능하다. 이상으로 수시와 정시 서울대 가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아마도 서울대를 지원하겠다는 학생이라면 위의 내용 절반 이상은 숙지하고 있을 것이다. 반대로 새롭게 알게 된 조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서울대를 가기 위한 가장 쉬운 길은, ‘꾸준한 공부’를 하는 것이다. 1. 내신이 최상위면 서울대 가기 매우 좋다. 2. 내신이 상위권이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면 내신이 조금 모자라더라도 서울대 가기 좋다. 3. 내신이 결국 오르지 못했더라도 내신상승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면 수능 국영수가 잘나오게 된다. 그러면 정시로 서울대를 가면 된다.그러니 ‘서울대 가는 쉬운 방법’을 두고 자꾸 어렵게 특별한 길을 찾지 말고 ‘지금’ 공부하라. 그게 최선이다. 목동 수시 논술 토마스 아카데미김호진 원장교육문의 02-2061-9913 2019-04-17
- “진로 찾기 위한 노력 학교활동으로 보여주세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조금은 생소한 우주생물학자의 꿈천소진 학생(목동고등학교 졸)은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에 일반 전형으로 합격했다. 식품동물생명공학부는 생명공학 분야 중에서 인류 복지와 산업 발전에 비중이 있는 식품 및 동물 분야의 생명공학을 심층 교육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다.소진양의 꿈은 조금은 생소하지만 우주생물학자다. 생명과학을 좋아하는 데다 중학교 때 우주와 천체에 대해 흥미를 가진 후 2개 과목을 모두 공부할 수 있는 전공을 찾아봤다. 하지만 두 과목의 연관성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우주생물학자라는 직업을 알게 됐다.“우주생물학자가 조금은 생소하지만, 칼 세이건이 우주생물학자라고 하면 다들 이해하시더라고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으면서 이 직업에 대해 매력을 느꼈고 식품동물생명공학부가 식품과 동물에 대해 다양하게 배울 수 있고, 특히 그중에서도 동물 발생학을 기초로 하는 우주생물학자가 되는 길에 가장 가까운 전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소진양은 우주생물학자가가 되면 생물의 탄생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미래, 미래에 우주에서 생활한다고 한다면 어떻게 생명체를 이루고 살아갈지 등을 연구하고 싶다.학종의 대표적인 스펙, 동아리 활동소진양은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는 동아리 활동으로 과학탐구동아리 ‘뉴튼’을 선택했다. 이 동아리에서는 주로 실험을 많이 했는데, 일주일에 한 번 해부실험과 더불어 나일론 합성 실험, 현미경 분석 실험, 브로콜리 DNA추출 실험 등 교과과정에서는 도전할 수 없는 다양한 실험을 접할 수 있었다.“과학실험이 교과과정에서는 한계가 있잖아요. 평가를 위한 실험은 부담만 되고 재미있게 즐길 수도 없는데, 동아리에서 전 과목을 아우르는 여러 가지 실험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축제 때는 과학을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는 실험을 도입해 친구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쉽게 알려줄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던 거 같아요.”자율동아리로는 1학년 때 진로과학심화동아리, 2학년 때는 독서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진로과학심화동아리에서는 이과 진학을 희망하는 친구들이 모여 과학 이슈 중에 토론해보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부에는 이 동아리에서 ‘인간에게 해가 된다고 하여 어떤 한 종을 멸종시키는 것이 과연 인도적으로 합당한 일인지’에 대해 토론했다고 기록돼 있었다.“자율동아리 활동이 자소서에서 이야깃거리가 많았어요. 고려대학교 면접 때는 이 동아리에서 토론 주제 중 말라리아모기 멸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는지 질문을 받기도 했고요.”전공적합성 드러내는 소논문소논문은 2편을 완성했다. 첫 번째는 천연방부제 만들기, 두 번째는 동물보호법에서 개정되어야 할 것이 주제였다. 천연방부제 만들기는 화학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방법을 적용해보자는 목적으로 주제를 정했다.“교과서에 과학실험을 하는 순서가 나와요. 이를 그대로 적용해서 할 수 있는 실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을 했죠. 주제만 정해지면 실험을 깔끔하게 적용해서 진행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논문을 지도해주시는 선생님이 실험에서 조건이 일정하지 않다는 말씀과 이렇게 하다 보면 시행착오를 많이 겪게 된다는 피드백을 해주셨어요. 결국 실험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죠.”하지만 선생님이 피드백해주는 대로 실험을 진행하니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다. 이 내용을 자소서 2번에서 소재로 활용했다. 동물보호법은 수의대를 희망하는 친구와 함께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에 대한 고교생들의 인식을 연구해보고 싶어 진행한 논문이다.“논문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쓸거리는 많은데 전개하는 과정도 걱정이 됐고요. 특히나 대입과 연관된다고 생각하니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수상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것도 아니어서 심적 스트레스가 컸지만, 학생부에 쓰인 한 줄을 자소서에서 전공적합성을 어필하는 것으로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소진양의 자소서 키워드는 ‘위기극복’이다. 1학년 1학기 전교 1등으로 시작한 성적은 2학년 때 적성에 맞지 않는 물리반을 선택하면서 훅 내려갔고, 성적이 나오지 않자 학교활동에도 참여하고 싶지 않았다. 결국 독서기록란을 단 한 줄도 쓰지 못한 학기가 생기고 말았다.“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3학년 때 졸업생 선배들이 찾아와 열심히 하면 내신이 오른다며 격려해줬지만 다른 친구들도 치열하게 공부를 했기에 중간고사에서 생각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았어요.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게 아닌 거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말고사까지 열심히 밀어붙였더니 3학년 1학기 1.1의 내신으로 극복할 수 있었고 결국 이 내용을 자소서의 키워드로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마지막으로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소진양은 “물론 내신도 중요하지만 고1이라면, 진로를 확정하는 게 먼저”라며 “학생부에 1학년 때는 포괄적으로 적고 2~3학년 때 구체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진로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학교활동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자신이 하고 싶은 진로와 관련된 과목의 내신을 잘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독서는 양보다 도움이 될 만한 책을 꾸준하게 채워갈 것을 추천합니다. 내신은 상승곡선을 그리는 것이 중요한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3학년 때 내신이 올라가는 것을 보여주면 자소서에 쓸 이야깃거리도 많아집니다.” 2019-04-17
- “맛있는 도서관의 행복 레시피 읽어보세요” 미감도서관은 2017년 목4동 목사랑시장 공유센터 3층에 개관했다. 작년 11월에는 공공도서관으로 승격되었다. 전통시장인 목사랑 시장의 바로 옆에 위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 취지에서 ‘음식’특화 도서관으로 문을 열었다. 목4동 시장에 장을 보러 나왔다가 쉽게 가 볼 수 있는 우리 동네 도서관으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해 사랑받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13,500여권의 장서 중 음식특화 자료 700여종이 비치돼 있다. 올해 들어서자마자 재즈피아니스트 와이준을 초대해 ‘재즈피아니스트와 함께 하는 낭독콘서트’를 진행했다. 음악과 인문학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했고 지난달 29일에는 요리연구가 김하진 씨를 초대해 살아온 인생과 음식 철학을 들어 볼 수 있는 ‘리빙 라이브러리’를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올해는 김경옥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초등독서 스피치’ 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하게 되었다. 그림책 읽기와 요리를 연계한 ‘키즈쿡 맛있는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신청자가 줄을 선다. 미감도서관은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통해 인문학적인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만들어 오고 있다. 그동안 김별아 작가, 정용실 아나운서, 성우 배한성, 노인경 작가, 요리하는 스님인 선재스님과 장준우 셰프의 특강, 박민재 채소 소믈리에, 김하진 요리연구가의 강좌도 음식 특화 도서관으로서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미감도서관은 성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열람실과 어린이실, 2층에는 아이맘카페와 장난감 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주차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니 참고 바란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남로 57-10 목사랑시장 공유센터 건물 3층문의 02-2652-5481이용시간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토 오전 9시~오후 1시(일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2019-04-11
- 2020대입, 서울대 합격을 위한 수시(지역균형) 전형 알아보기(1) 서울대를 수시로 진학하는 것은 쉽고도 어려운 길이다. 쉽다고 표현 하는 것은, 자신의 실력과 전혀 상관없이 전교 1등을 하게 되면 합격할 확률이 50%(지역균형)이 넘어가기 때문이다. 반드시 1등을 하지 않더라도 그에 준하는 내신 성적을 가지고 있으면 일반전형이라는 전형의 기회도 있기 때문에 전국의 그 어느 대학보다도 합격하기가 쉽고 가능성도 명확하다. 그러나 이 전형을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어쨌거나 서울대학은 최상위의 내신을 획득하지 않는 한, 다른 대학들이 논술이나 특기자 등등 여러 가지 내신을 보완할 수 있는 전형이 있는 반면, 서울대는 그런 ‘패자부활전’이 없기 때문에, ‘원래’ 잘하지 않는 한 수시로 합격하기는 어렵다.어쨌거나 서울대를 ‘넘사벽’으로 생각했다면 그 생각을 잠깐 내려두고 편하게 아래 지원방법을 읽어보자. 수시는 예상외로 그리 높지 않은 벽이 될 수도 있고, 정시도 예전의 서울대에 비해서는 조금 더 편하게 갈 수 있는 요소가 꽤 있다. 전형지역균형선발전형일반전형인원756명1,739명전형방법서류70 + 면접301단계 서류(2배수)2단계 서류+면접수능최저3개 영역 2등급미적용지역균형 전형서울대 수시의 주된 전형은 지역균형 전형과 일반 전형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먼저 지역균형 전형을 살펴보면, 각 학교에 2명의 학생에게 지원 자격을 준다. 따라서 지역균형 선발인원을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명목상의 경쟁률은 3대1이 조금 넘는다. 특히 과학고, 특목고 학생들은 내신 성적 때문에 지원을 하지 않으니 같은 일반고 학생들끼리 경쟁을 하게 되는데, 이는 비교과, 면접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최 상위 대학을 3명 중에서 1등만 해도 되니 얼마나 널럴하고 쉬운 전형인가.거기에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최저자격기준이 있는데 3개영역 2등급이다. 언뜻 생각하기에도 이 최저자격기준은 낮아도 너무 낮다. 전국에 전교 1등을 하는 학생이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학생이 몇이나 될까? 그런데 놀랄만한 것은 꽤 많은 학생이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한다는 것이다. 매년 10% 내외의 학생들이 최저자격기준을 맞추지 못해서 탈락한다. 그래서 지난해처럼 국어가 어려워 2등급을 맞추지 못한 학생이 많은 해는, 실질경쟁률이 2대1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서울대 경쟁률이 2대1미만이라니, 이 얼마나 놀랍도록 합격하기 쉬운 전형인가.그런데 한 가지 잊지 말아야할 사실이 있다. 2대1 미만의 전형이 될 지라도, 어쨌거나 경쟁자는 다른 학교의 ‘전교1등’ 학생이라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전교1등에게 상을 몰아주고, 내신도 그 학생위주로 돌아가는 학교가 매우 많다. 그러니까 내가 지역균형을 지원하더라도 이런 ‘괴물들’ 사이에서 평균 이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 내신과 비교과가 아주 좋아야 한다.일반적으로 전교 1등을 하는 학생들의 비교과는 기본 이상으로 잘 되어 있다. 최근 지역균형의 합격자들의 비교과들을 보면, 교내상 30개 이하인 학생들도 꽤 많이 합격한다. 전교1등이라면 사실 학업 우수상만으로도 30개를 채우기 마련인데 말이다. 그렇다면 서울대는 정량적 평가보다는 생기부 속에 들어있는 내용들, 즉 정성적 평가에 대한 가중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성적 평가는 자기소개서에 많이 드러난다. 단순히 상을 몇 개 받았는가, 몇 권의 책을 읽었는가? 봉사시간을 얼마나 채웠느냐보다는 그 상의 내용, 독서를 통해서 얻은 것들, 봉사시간을 통해 깨달은 것들 등 자기소개서를 통해 이러한 정성적 요소를 잘 어필해야 한다. 비슷한 내신대의 학생들이 몰리다보니 내신 성적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학력수준이 높거나 인원이 적은 학교의 경우에는 전교 1등이라도 내신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떨어진다. 지역균형 전형의 내신 합격선지역균형 전형의 내신 합격선은 중상위권 학과는 1.05 이내, 중위권 학과는 1.1 이내, 하위권 학과는 1.15이내에 들어야 합격이 가능하다. 만약 1.1이하의 내신이라면 문과는 인문광역, 이과는 공학계열 학과를 경쟁률을 보고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1.2이하라면 지역균형전형에 지원 대상자가 되더라도, 고등학교에 지원을 거절하고 ‘일반전형’으로 돌려서 지원하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다. 단 일반전형으로 돌릴 때는, 비교과가 우수해야 하며 구술면접 실력이 우수해야만 한다. 지역균형 전형의 구술면접은 대부분 인성면접이기 때문에 일반전형에 비해 까다롭지 않다. 하지만 학생의 관심도를 깊게 들어가는 질문이 많기 때문에 심층면접 이상의 지식을 축적 해놓아야 할 때도 있다. 학생이 쓴 논문, 학생이 읽은 책의 가장 깊은 부분까지도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미셸푸코가 말한 근대 감시는 현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학생이 읽은 책을 토대로 말해보시오.’ , ‘라이프니쯔와 뉴튼이 동시 발견한 미적분이 내용상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학생이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말해보시오’ 등이다. 목동 수시 논술토마스 아카데미 원장김호진 2019-04-10
- “꿈 바뀌더라도 자소서에서 연결해 스토리 만들 수 있어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교육학과에서 간호학과로이서경 학생(신서고등학교 졸)은 간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중앙대학교 간호학과에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지원했고, 최종 합격했다. 중앙대학교 학교장추천전형은 올해 신설된 수시전형으로 학생부 교과 60%+서류 40%로,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에서 학업과 교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학생을 선발한다.서경양은 중앙대 산출 내신 1.38이었으며 동아리는 정규동아리로 토론반, 자율동아리로 ‘센세이(선생님)’, 문·이과 통합 동아리 ‘생명동아리’에서 활동했다. 바이러스와 관련된 보고서도 작성했고, 심폐소생술 봉사활동도 참여했다.사실 서경양의 꿈은 교사였다. 초등학교 교사인 엄마의 영향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교사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고2 여름방학 때 ‘간호학과’에서 학과체험을 한 후 초등학교 때부터 간직해온 교사의 꿈을 접고 교육학과에서 간호학과로 진로를 변경했다.“간호사는 누군가를 도와주고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하는 직업이더라고요. 간호학과 체험을 한 후 ‘바로 이거다’ 싶었고, 간호사라는 직업이 멋있어 보였어요.”하지만, 부모님의 동의를 얻기는 쉽지 않았다. 최근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괴롭힘 등으로 길들이는 규율 문화인 ‘태움’이 이슈가 되기도 했고,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서경양은 간호사라는 직업이 자신과 맞는지 고민하며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찾아봤다.바이러스 관련 보고서부터 심폐소생술 봉사활동까지서경양은 간호사는 생사가 엇갈리는 고통과 위기의 순간에 희망과 회복의 불씨를 지피는 사랑의 돌봄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서경양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현직 간호사들이 쓴 책과 TED에서 찾아봤기 때문이다.간호계의 노벨상인 ‘국제간호대상’을 수상한 김수지 간호사가 45년 동안 묵묵히 걸어온 삶을 소개한 <사랑의 돌봄은 기적을 만든다>, 환자들이 생과 사의 갈림길에 놓이는 그 짧은 시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골든타임>, 21년 2개월 동안 외과중환자실에서 수많은 환자를 돌보며 쉼 없이 달려온 한 간호사의 절절한 고백인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책을 읽으며 어떤 간호사가 되어야 할지 고민했다.“백의의 천사라고 하는 간호사 너무 힘든 직업이라는 것을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며 구체적으로 알게 됐습니다. 환자의 입장에서 보는 간호사는 어떤 직업인지, 환자 한 명, 한 명의 상황에 따뜻한 마음으로 공감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습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이 힘들지만 뿌듯하게 느껴졌고 긴 터널을 통과하는 환자들의 삶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고3 때는 문·이과 통합동아리로 ‘생명동아리’에 가입해 생명과 관련된 TED를 듣고 공유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보고서를 발표하고 건강과 관련된 포스터를 만들어서 학교에 게시하기도 했다.“메르스 같은 전염병이 퍼지면 간호사들이 영향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바이러스에 대해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바이러스의 정의, 전염병의 종류, 전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종류, 메르스는 왜 초동대처가 미흡했을까, 메르스와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할까 등 바이러스와 관련된 보고서를 만들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2학년 겨울방학 때는 심폐소생술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고요.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심폐소생술과 관련한 포스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자소서, 사정관 눈에 띄는 첫 구절 중요서경양의 자소서는 ‘간호사’라는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문구로 시작한다.“입학사정관들의 눈에 박힐 수 있게 첫 줄에 꿈에 대해 적었어요. ‘바로 이 길이다’라는 느낌이 올 수 있도록 왜 꿈이 간호사인지, 고령화 시대 임종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지켜주고 싶다는 것과 환자들도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행복한 삶을 마감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각오를 썼습니다.”전공적합성에 대한 것은 자소서 1번에서 강조했다. “자소서 1번에 학습의 정의에 관해 썼어요. ‘학습은 알 때까지 파고드는 끈기와 집중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적용해서 1학년 교과 수업 시간에 바이러스 세균에 대해 배우고 나서 메르스 탐구 보고서를 완성했습니다. 보건소에 찾아가 인터뷰도 하고, TED도 찾아보면서 메르스 사태가 또 일어나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까를 주제로 다뤘습니다. 교과서를 넘어서 탐구하는 방식이 진정한 학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소서 1번의 내용에 임팩트를 줄 수 있었습니다.”자소서 2번은 심폐소생술에 대한 내용과 토론동아리에서 부장을 맡은 활동으로 채웠다. 심폐소생술은 알고는 있었으나 정확하지 않아서 간호사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라 생각해 기록했다.마지막으로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서경양은 “비록 중간에 진로가 바뀌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자소서로 꿈을 엮어나가면 된다. 첫 문장에서 틀을 잡아서 임팩트 있게 시작하면 좋다”고 강조한다.“꿈이 설정됐고 꼭 가고 싶은 학과가 생겼다면 도전해보세요. 비록 중간에 꿈이 바뀌더라도 자소서에서 연결해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어요. 자신이 선택한 진로가 맞는지에 대한 고민도 충분히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책을 많이 읽었고 TED 영상도 찾아봤는데 이것이 꿈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2019-04-10
- 영재고, 과학고 입시는 지금보다 두 배는 더 어려워져야 한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다. 요즘 외고를 가려고 초4, 초5부터 영어에 집중하지 않는다. 지금 강남의 모든 학부모들의 관심은 영재고 입시에 집중되어 있다. 일단 영재고를 나오면 소위 SKY는 따놓은 당상이며 잘하면 의대도 진학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2019학년도 서울과학고 졸업생의 무려 23.8%가 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게 신입생 입학설명회에 떠들던 의대 진학 시에는 추천서를 써주지 않고, 장학금을 회수한다고 얘기한 결과가 23.8%였다. 만일 그런 조치마저 없었으면 반수 이상이 의대에 가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니 입시에 민감한 강남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영재고만큼 좋은 학교가 없는 것이다.수학, 과학의 중요성이런 영재고에 진학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학. 과학을 잘해야 한다. 그리고 수학, 과학의 우수성은 2차 필기시험 성적에 의해서 좌우된다. 그러면 수학, 과학의 시험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보통 초3, 초4부터 선행학습을 시작해서 중1, 중2가 되면 대부분 KMO 시험문제, 과학 올림피아드 문제를 푼다. 그런데 경쟁률은 보통 10:1을 훌쩍 넘긴다. 정원은 겨우 800여명에 불과한데 말이다. 중3 학생수는 49만명이다. 그러면 겨우 전체 학생의 0.16%에 불과하다. 예전 통계를 보면 한국과학영재고의 신입생의 경우 70%가 넘는 학생들이 IQ가 13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자가 놀란 것은 130이상이 70%가 아니라 IQ130이 안되는 30%의 학생도 진학을 했다는 사실이다. 이 결과가 말해주는 것은 범재라도 노력만 하면 영재고가 가능하다는 메시지이다. 이것을 보면 누구라도 영재고에 도전해 보고 싶은 의욕이 솟을 것이다. 영재고 입시영재고 입시는 기본적으로, 수학 시험과 과학 시험이다. 그리고 수학은 창의수학이 주가 된다. 창의수학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유형의 문제를 연습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창의력이 필요하다고 해서 창의수학이라고 한다. 그러면 진짜 수학에 영재성이 없는 학생은 백년을 공부해도 못 풀어야 정상이다. 우리 주위에 보면 그 많은 영재고 입시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그러면 다 천재인가? 그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게 바로 우리 영재고 입시의 문제이다. 초등학교 때는 중학교 과정 선행 다 끝내고 중1 때는 경시책들 다 풀어본다. 그리고 KMO에 뛰어들어 갖가지 유형의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면서 문제 푸는 기계가 되어 간다. 영재고 대비 학원 수학 프로그램의 70% 이상은 KMO 이론 또는 쉬운 다른 나라 경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영재고 시험문제는 천재라도 못 푼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유형에 적응하는 연습이 필수라는 얘기이다. 영재를 규격화시키는 것이 현행 영재고 입시이다. 유형화가 되고 규격화가 되면 대비가 가능해진다. 사교육은 이 허점을 놓치지 않는다. 보통 학생들도 영재고와 과학고를 갈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다, 그러려면 조기에 선행학습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진짜 영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도 이런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영재고 졸업자에 대한 사회적 대우가 너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조기교육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남들이 다하니까 내가 안 하면 뒤처지는 것 같으니 급한 마음에 남들처럼 영재고 입시에 뛰어들게 된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면 다 합격하는가? 양천구의 중학교는 영재고와 과학고를 많이 보내는 편에 속하지만 2018학년도 졸업자 중 겨우 1% 남짓한 학생만 진학에 성공하였다. 그렇다면 떨어진 나머지 학생들은 일반고에 진학해서다 수학, 과학 1등급을 받는가? 아니다 대부분 학교 내신에서 1등급을 받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그 원인은 KMO와 학교 내신 문제는 유형이 틀리기 때문이다. 또 학교 내신 획득을 위해서는 학교별 내신유형에 잘 대응시키는 학원에 열심히 다녀야 한다. 이게 현실이다.교육당국자에게 제안한다. 영재고, 과학고가 우리나라 국가발전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면 진짜 영재를 선발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처럼 적당한 머리를 가지고 초4부터 죽어라 공부하면 들어갈 수도 있는 체제에서 탈피하고 진정한 영재를 선발할 수 있는 입학전형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보다 적어도 두 배는 더 어려운 시험을 봐야 한다. 그래야 영재고, 과학고 본래의 설립 취지인 “이공계 핵심인력 양성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4-10
- 고교 입학 후 첫 중간고사, 효과적으로 대비하려면 고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특히 2015 개정교육과정과 대폭 바뀐 2022 수능개편안 적용을 받는 고1의 경우, 입시가 어느 학년보다 혼란스러워 고교 진학 후 처음 치르는 내신 시험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내일신문에서는 목동 지역의 고교별로 지난해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올해 출제 경향을 알아보고 다가올 중간고사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예측해 보았다.◆ 대일고등학교편● 국어대일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국어 내신 문제는 객관식 22문항 60점, 주관식 8문항 40점으로 구성됐다. 문학, 비문학, 문법, 화작문에서 골고루 문제가 나왔고, 문법 파트(음운의 변동 및 한글 맞춤법)에서 고난도 문제가 6~7문항 출제됐다.주관식 서술형 문항이나 독서(비문학) 지문은 시험 범위 내에서 평이한 난이도 수준으로 출제됐다. 문학에서 고난도 문제가 1~2문제 출제됐고 평균 수준의 난이도 문제가 많아 수업 시간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꼼꼼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문학에서 고난도 문제는 시험 범위와 연관해 외부 지문으로 시조 한 편이 보기로 주어지고 중심 제재나 소재의 의미 차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생각의 지평 국어논술전문학원 유리나 원장은 “고난도 문제라고는 하나, 다섯 개의 선지 내용은 평이한 편”이라며 “다만, 평소에 학교 교과서는 물론이고 수능영역까지 기초부터 폭넓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대일고는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문제를 내는 편인데, 변별력을 위해 난도 높은 문항은 주로 문법에서 출제되기도 한다. 문학 작품이 문제로 나올 경우 외부지문이 선지나 보기로 포함되기도 하고 수능형 고난도 문제와 외부 지문 활용 문제, 수능 개념 활용문제도 출제된다.서술형에서는 답안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의미하는 것과 반대되는 것을 찾아 쓰시오’라는 문제에서 단어인지 구인지 문장인지 범위를 수업 시간에 알려준 조건에 맞춰 써야 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잘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대일고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것이 좋다. ‘찾아 쓰시오’ 같은 경우는 본문에 나온 것을 그대로 써야 한다. 서술형에서는 반드시 써야하는 키워드가 있으니 유념해서 암기하는 것이 좋다.고난도 문제는 문법에서 주로 나오기 때문에 문법 공부에 집중하는 것 또한 추천한다. 수능 기출 문법 변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므로, 문법 문제를 다양하게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대일고는 난이도가 높은 학교는 아니지만 단편적인 교과 암기로는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렵다. 단원의 전반적인 이해가 동반되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내신 대비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평소 국어의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내신 공부 방법은 자습서에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먼저다. 이후 교과서와 자습서를 비교해서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알려준 내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추가 자료를 제시한 것과 강조한 부분을 비교해서 파악하는 것이 좋다. 교과서와 자습서까지 분석한 이후에 기출문제와 자체 제작 문제, 평가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이 좋다.도움말: 생각의 지평 국어논술전문학원 유리나 원장● 수학대일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수학 내신 문제는 객관식 17문제 60점, 서술형 6문제 40점으로 구성됐다. 전체의 난이도는 중-중상 수준으로 교과서와 유사한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편이다.대일고는 조금만 공부하면 내신에서는 점수가 잘 나오는 학교다. 하지만 작년부터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인다.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높아지다 보니 변별력을 가르는 문제가 주관식에서 출제되기 때문이다.객관식은 난도가 높지 않아 모두 다 맞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80점 정도가 목표라면 교과서를 5번 정도 반복해서 풀면 충분히 가능하다. 마지막 20점에서 점수가 갈리는데 교과서 유형을 잘 풀고 시중 문제집 중 <센> 정도 수준을 무난하게 풀면 1등급은 받을 수 있다. 100점이 목표라면 킬러 문항으로 나오는 서술형 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이는 <1등급 수학> 정도 수준이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 <블랙라벨>까지 연습하면 충분히 100점도 가능하다. 문제는 서술형에서 감정이다. 서술형 비중이 높은 대일고에서 서술형 문제를 풀 때 감정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식의 계산 과정까지 충분히 서술하는 것이 좋다. 식이 다음으로 넘어갈 때 근거를 정확하게 밝히는 것 또한 필요하다. 머릿속에만 있고 글로 표현하지 않으면 감정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뉴튼수학학원 김중길 원장은 “대일고는 주관식에서 계산과정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계산이 다음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근거를 정확하게 제시한다면 무난하게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대일고 중간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정확하게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기본문제는 단순 연산이 많은 편이다. 절대적으로 실수를 하면 점수를 주기 위한 문제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연산에서 실수하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교과서와 연결되는 기본문제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교과서를 반복해서 풀어볼 것을 추천한다.또한, 서술형 문제가 배점이 높고 쉽기 때문에 시험 당일에는 서술형을 먼저 풀어보는 것도 좋다. 대일고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킬러 문제는 서술형에 포함돼 있어 문제를 풀다 시간이 많이 걸리겠다 싶으면 빨리 스킵하고 다른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김 원장은 “작년에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교과서가 바뀐 뒤 첫 회 시험부터 지금까지와 다르게 약간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며 “대일고 신입생들의 수학 실력이 높아진 원인도 있고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수준 높은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으로 봐서 점점 문제가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추측이 된다”고 덧붙였다.도움말: 뉴튼수학학원 김중길 원장● 영어대일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영어 내신 문제는 객관식 25문항 60점, 서술형 6문항 40점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어휘 7문항 18점, 교과서 6문항 26.9점, 독해 부교재 15문항 48.1점, 모의고사 3문항 7점이었다. 고등학교 첫 시험이라 시험 범위도 넓고 스타일도 달라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평가된다.시험 범위는 교과서 2개 과와 어휘교재, 부교재, 모의고사다. 대일고의 경우 무엇보다 부교재의 출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어휘 및 독해 부교재 학습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문의 분량이 많아진다. 1학년은 25개, 2학년은 62개, 3학년은 120~130개 정도다. 1학년의 1등급 컷은 95점 정도, 2등급 컷은 91~92점 선이다.독해의 경우 수능 모의고사 형식으로 무난하게 출제됐다. 어휘 문제는 단순히 단어만 묻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동의어 고르기, 빈칸에 들어갈 어휘 고르기, 단어의 관계가 다른 것 고르기, 문맥에 알맞은 어휘 고르기 등으로 동의어, 반의어, 예문, 활용형까지 골고루 출제됐다. 내용파악 유형은 일치·불일치, 흐름(적절한 문장의 위치 고르기), 문단요약, 순서 배열(글의 순서로 적절한 것 고르기) 등의 수능형으로 출제됐다. 서술형의 경우 빈칸 문제, 어법, 삽입, 단어배열, 틀린 것 찾아서 고쳐 쓰기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대일고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교과서, 독해 부교재, 모의고사 기본 어휘를 익히고, 글의 내용을 완벽히 파악해야 한 2019-04-10
- 광역권 과학고 입시 대비법 과학고란?과학고는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일종으로 과학 및 수학에 중점을 둔 고등학교이다. 전국에 총 20개가 있다. 상당수가 사립학교인 외국어고등학교와는 달리 100% 공립고등학교이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최정상 학력 고등학교였으나 2000년대 중반 이후 영재학교가 생겨나면서 영재학교가 4월에 원서를 넣고 7~8월에 합격자 발표를 해서 입시가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입시 준비 자체가 8월까지는 영재학교 입시를 준비하고 떨어지면 과학고등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이 되었다. 2017학년도부터 영재고 2차 시험을 다 같은 일자에 치르면서 많은 탈락자들이 발생하면서 과고로 몰리는 원인이 되었다. 서울이나 경기지역 학생들의 경우 캠프에서 떨어진 우수한 학생들이 과학고로 많이 가서 일부 과학고등학교는 일부 영재학교보다 우수한 학생들이 더 많은 경우도 있다. 어쨌든 과학고는 높은 수준의 교육과정과 상위대학 진학률의 이유로 이과 지망 중학생이 1~2순위로 가고 싶어 하는 고등학교인 것은 변함이 없다. 2019학년도부터는 전기에 신입생을 모집하던 외고·자사고가 일반고와 동시에 입시를 진행하면서 이공계열 진학을 목표하는 학생들이 과학고와 자사고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지역은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 2개 학교가 있으며 경기지역은 경기북과고 1개교가 있다. 경기도 지역은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과학고는 1개교밖에 없어서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고는 한다.애초에 과학고등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수능을 보는 것 자체를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그에 맞는 교육을 하지도 않고 대부분의 고교에서 하는 모의고사도 보지 않는다. 과고생들이 주로 진학을 꿈꾸는 서울공대, KAIST나 POSTECH, 이공계 특성화 대학 등은 대부분의 신입생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관계로 학생들은 수능을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의대 진학이나 기타 이유로 수능 준비를 생각하는 과학고 학생들 입장에서는 수리나 과탐은 몰라도 언어 영역과 외국어 영역에는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중학교 때부터 과학고 입학전형에서 수학과 과학만 반영하다 보니 타 과목을 등한시한 이유도 크다. 그리고 의외로 과고생들이 수리/과탐을 잘 못 보는 이유는 수능 스타일로 공부를 하지 않는 데다가 수능을 보기 위해서 해당 교과과정에 있는 대부분의 내용을 다 알아야 하는데, 과고의 교육과정 특성상 한 부분을 시험 동안 파고들다가 시험이 끝나면 다른 부분을 파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능 스타일하고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의대의 경우는 수능 합격선이 높은 관계로 현역에서 의대진학을 하는 과학고 학생은 많지 않다. 수능 스타일에 익숙해지려면 재수를 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과학고 입학전형과학고 입시가 영재고 입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필기시험이 없고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반한 면접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과학고의 입시는 수학·과학 분야에 우수한 실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때문에 내신도 수학·과학 교과성적을 중점적으로 반영하며 자소서와 면접 문항 또한 수학·과학적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권 자사고와 선발방식은 비슷하지만 수학·과학의 두 개의 과목 내신만을 반영하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또한 과학고 입시에서 폐지되는 추세인 전국권 자사고와는 달리 교사의 추천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입학담당관이 제출 서류의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담임교사 혹은 추천교사와의 면담을 진행하기도 한다. 즉, 과학고 입시에서는 자신의 수학·과학적 능력을 교사에게 충분히 인지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은 평소의 학교생활 중에서 과목별 내신성적, 수행평가와 동아리 활동, 독서활동, 교내대회 참가 등으로 어필할 수 있다. 과학고 입시에서 1단계는 대체적으로 1.5배수 정도를 제출서류와 출석면접으로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생활기록부와 자소서, 교사추천서이다. 면접은 주로 생기부 관련 사항 및 자소서를 기반으로 하며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자소서는 수학·과학적 역량을 담는 것이 핵심이다. 대부분의 과학고는 자기소개서에서 ‘수학·과학 분야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탐구 활동과 학습 경험’을 무려 각각 1000자 이상 적도록 한다. 게다가 1단계 평가에서는 서류의 진위 여부를 검증하고 지원자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한 방문·출석 면담이 진행된다. 즉, ‘자소서’를 얼마나 공들여 작성했는가에 따라 1단계 합격 여부가 좌우된다. 반면에 2단계 전형에서는 수학·과학적 지식을 측정하는 관계로 수학·과학에 대한 심화 능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다음 주에는 1단계, 2단계 실제 면접문항을 분석해보고 입시대비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4-03
- 맛있고 건강한 빵 맛보러 오세요~ ‘비건(vegan)’은 채식 주의자 중에서도 가장 엄격한 단계를 말하며 고기와 생선은 물론이고 우유나 달걀 같은 유제품도 소비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비건 베이커리 카페 ‘야미요밀’은 오목교역과 목동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모든 빵에 1%의 동물성 재료도 넣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초 문을 열자마자 맛있고 건강한 채식 빵집이라는 입소문을 타, 비건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건강을 위해, 혹은 맛에 대한 호기심에 많이 찾는다고 한다. 매장은 8無라고 쓰인 간판과 깔끔한 흰색 외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야미요밀의 대표 메뉴인 수제 순식물성 버거를 비롯해 치아바타 샌드위치, 앉은뱅이 밀 들깨 스콘, 흑임자크림 쌀빵, 두유크림빵, 채식카레 크로켓 등, 보기 좋게 진열된 다양한 비건 빵 종류와 매장을 가득 채운 은은한 냄새가 방문자를 행복하게 만든다. 야미요밀의 빵은 버터, 계란, 유제품 같은 동물성 재료와 백 밀가루나 백설탕, GMO 현미유를 제외했으며, 식물성 크림과 방부제도 넣지 않았다. 대신 홍국쌀, 지리산 토종 우리밀, 인산가죽 염, 유기농 원당 등, 건강한 재료를 고집하고 있다. 비건 빵이 일반 빵보다 맛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접어두어도 좋다. 소화가 잘되는 천연 발효종을 키우고, 모든 소스와 재료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정성으로 맛과 건강을 다 잡았으며, 자연스러운 단맛에 저칼로리라 많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고소함이 살아있는 견과류 우유와 디톡스 스무디, 매일 아침 짜는 100% 착즙주스 등의 건강 음료도 판매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250 풍성빌딩 1층문의: 02-2655-2063/ 연중무휴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주말은 오전10시부터 2019-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