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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겨울방학 진로체험 프로그램 길고 긴 겨울방학을 맞아 학원을 다니며 부족했던 과목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아이가 자신만의 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진로체험 활동을 하는 것도 공부에 못지 않게 중요하지 않을까. 어른들은 늘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무엇을 위해 공부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찾고 싶어한다.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구체적인 목표를 찾거나 최소한 방향이라도 잡게 된다면 아이들에게 로켓 엔진을 하나 더 장착해주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겨울방학 동안 진로 진학과 관련해 진지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관을 찾아 소개한다.■의학체험관 ‘메디테리움’“의학에 관한 모든 것! 여기 이곳에~”북카페 갤러리 의학 전시체험관 갖춘 곳의학서적전문 군자출판사가 운영하는 의학체험관 ‘메디테리움’은 의학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박물관이자 전시체험관이다. 1층에 위치한 북카페와 갤러리에서는 5만 여권의 의학 서적과 의학관련 그림책을 열람하고 구입할 수 있다. 의학박물관과 체험관이 위치한 2층에서는 세계 의학과 수술의 역사를 배우고 각종 의학관련 유물과 희귀자료를 관람할 수 있으며 메디컬센터와 덴탈클리닉에서 의학체험활동을 한다. 3층에 있는 학술 세미나실과 교육실은 의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학예사 해설 들으며 의학의 역사 되돌아봐의학체험관 메디테리움은 전문 학예사가 상시 거주하며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세계 의학의 역사와 우리나라 근대의학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메디테리움의 의학체험 프로그램은 나이팅게일 동상에서부터 시작된다. 나이팅게일은 병원 내 감염에 대해 무지했던 시절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료제도 개혁에도 큰 업적을 가진 인물이다. 뒤이어 우리나라 근대 의학의 역사를 살펴보며 광혜원(후에 제중원으로 변경)과 최초 서양식 국립병원인 세브란스, 의학교, 독립운동가를 치료했던 이야기 등 근대의학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다. 다음으로는 중국 의학과 아라비아 의학, 중세 유럽의학의 발전과정을 두루 살펴본 뒤, 과학과 접목된 의학적 성과로 경남 창녕에서 발견된 순장(殉葬) 소녀 ‘송현이’, 알프스 빙하에서 발굴된 선사시대 인물 ‘외치’ 등 놀랄 만한 역사적 사건을 접한다.희귀한 의학유물 관람 후 의료체험 이어져세계 의학의 역사에 대한 해설을 들은 뒤 의학박물관으로 이동해 희귀한 의학유물을 관람한다. 이곳 박물관에는 300~400년 전에 쓰던 해부학 자료, 남북전쟁 당시 쓰던 의학용 가방, 시대별 현미경과 주사기, 군용 수술도구, 세밀화로 그려낸 식물약용도감 등 오래된 의학 유물들이 가득 전시돼 있다. 박물관 관람 후에는 메디컬센터와 덴탈클리닉 부스에 들러 의료용 기구를 살펴보고 시력검사 등 간단한 체험 활동을 해본다. 또 체험관 내 준비된 의료 장비를 통해 심폐소생술과 응급구조 체험, 임부복 체험도 한다. 유아 및 초등 저학년 학생들은 의학에 관련된 그림책과 인체 구조도를 조립하는 활동을 하는데 1시간 반~2시간 정도 소요되는 체험코스를 끝내면 수료증을 나눠준다.의학 간호학 지망 학생들에 진로 진학 상담해중고등학교 의학 동아리나 간호학, 화학 동아리 학생들이 단체로 이곳을 자주 찾는다고 한다. 특히 의사나 간호사를 지망하는 중고등학생들은 메디테리움 3층 학술세미나실에서 ‘아산병원 의사와 간호사의 하루’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관람한다. 최정선 학예사는 “동영상을 보고 난 학생들은 진로 진학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며 군자출판사의 전문인력들이 의료분야 진학에 대한 상세한 상담과 실질적인 조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위치 파주시 회동길 338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무, 명절 당일 휴무)체험관람료 1인당 9,000원(2인 17,000원/3인 24,000원/4인 이상시 1인 7,000원)문의 031-955-9199 (단체 관람시 사전예약 필수)■방송제작 체험프로그램 대교 트라움벨트 ‘출판도시온에어’“눈으로만 보는 체험 대신, 온몸으로 경험하는 방송제작 체험입니다!”실제 방송국에서 진행되는 체험교육파주출판도시에 위치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대교 트라움벨트에서는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와 함께 방송제작 체험프로그램 ‘출판도시온에어’를 진행하고 있다. 출판도시온에어는 단순한 방송국 견학 프로그램이 아니라 실제로 대교어린이TV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 녹음실과 스튜디오에서 학생들이 좋아하는 여러 방송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녹음실에서는 애니메이션 성우가 되고 스튜디오에서는 아나운서와 기자, 기상캐스터가 되어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정글에서 살아남기’의 등장인물이 돼 실제 대본을 보며 팀원들과 함께 연기 연습을 하고 영상에 맞춰 목소리를 더빙한다. 스튜디오에서는 아나운서와 기자, 기상캐스터의 역할을 맡게 되는데, 각 직업인의 특색과 차이점을 배운 뒤 실전에 돌입한다. 객관적으로 뉴스를 전달하는 아나운서와 사건 현장에서 뉴스를 생동감 있는 전달하는 기자, 크로마키 앞에서 내일의 날씨를 예보하는 기상캐스터까지 다양한 직업인 역할을 해본다.대교어린이TV 방송전문가들이 체험교육 이끌어출판도시온에어 프로그램에서는 대교어린이TV 방송국에서 일하는 제작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체험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학생들은 음향감독과 PD, 기술감독, 성우의 지도를 받으며 방송제작을 체험하게 된다. 출판도시온에어 체험교육담당 이성모 PD는 “어린이방송을 제작하는 방송인들인 만큼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자상하게 체험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출판도시온에어 체험프로그램은 2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고가의 방송장비가 있는 실제 방송 제작현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연습을 철저히 한 뒤 녹음실과 스튜디오에서 실전에 임한다. 체험프로그램의 마지막은 전문가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이어진다. 이 PD는 “체험차원에서 즐기는 학생들도 많지만,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이 분야에서 일하려면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가야 하는지’에서부터, ‘PD생활을 하면서 가장 만족했을 때와 가장 괴로웠을 때가 언제인지’ 등 나름 진지한 질문을 던지곤 한다”고 말했다.“방송제작은 이런 거구나!” 진성 체험하는 곳출판도시온에어 프로그램은 출판산업체험센터에서 진행하는 파주북시티투어를 통해 출판도시해설 기본 프로그램과 함께 출판도시온에어 프로그램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고, 대교 트라움벨트에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매년 초에는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학교 학생들이 체험을 신청할 수도 있다. 일정 규모의 인원이 필요한 방송제작 체험의 특성상 체험인원 20명이 필수기준이며 5명이 한 조를 이뤄 4개조로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방송이나 언론, 종합예술 분야의 직업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출판도시온에어는 최적의 체험교육장이 되고 있다. 실제 방송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긴장감, 방송제작 스탭들이 흘리는 땀방울을 보며 방송에 대한 구체적인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출판도시온에어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출판도시온에어 체험교육은 초등학생부터 가능하다.위치 파주시 회동길 342체험비 파주북시티투어(기본해설+출판도시온에어 17,000원) / 대교 트라움벨트(1인당 15,000원)문의 031-940-3938 (사전문의 필수) 2020-01-10
- 9020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알아둬야 할 ‘치과 수술’ 상식 ⑨ 치성·비치성 물혹 치아에 생기는 물혹은 크게 두 가지다. 치아와 관련 있는 치성, 치아와 관련 없는 비치성 물혹이다. 치성이든 비치성이든 치료 방법은 하나다.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외과적 적출을 해야 한다. 치아에 생기는 물혹의 치료 과정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박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물혹의 크기 크면 뼈 이식 필요치아에 생긴 물혹의 크기가 작을 때는 물혹을 적출한 후 그냥 놔둬도 서서히 아문다. 직경이 7~8mm보다 작은 사례다. 하지만 물혹의 크기가 이보다 큰 경우가 더 많다. 환자 대부분이 물혹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가 크기가 커진 후에 알게 돼 병원에 오기 때문이다. 물혹의 크기가 크다면 제거 후 그 자리에 뼈를 이식해 채워야 한다. 이때 이식할 수 있는 뼈는 자가골과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이다. 치과 교과서에는 자기 몸에서 떼어낸 자가골 이식이 제일 좋은 방법으로 돼 있다. 그런데 물혹 제거 수술에 이어, 자가골 이식을 위해 뼈까지 몸에서 떼어낸다고 하면 환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부담이다. 그래서 이종골이나 합성골을 선택한다. 하지만 자가골 이식을 희망한다면, 이식해야 할 뼈의 크기가 작은 경우 구강 내에서 뼈를 떼어낼 수 있다. 크기가 크다면 다리나 골반에서 뼈를 떼어낸다. 치과에서 하는 뼈 이식은 1980년대부터 계속해온 수술로, 국소마취 또는 전신마취를 한 후 뼈를 떼어낸다. 구강 내 뼈를 떼어낼 때는 국소마취가 일반적이나 골반뼈는 전신마취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본 병원에서는 골 반뼈 이식 수술 방법을 개선해 필요한 만큼의 뼈를 국소마취로 떼어내므로 하루만 입원하면 된다.뼈 이식해두면 추후 임플란트 시술에 도움구강 내나 골반이나 어디서 뼈를 떼든 환자의 아픔은 증가한다. 그래서 자가골 이식 대신, 인공뼈를 많이 활용한다. 자가골 외에 사람 뼈인 동종골과 소나 돼지의 뼈인 이종골, 연구실에서 화학반응으로 만든 합성골을 쓴다. 이 재료는 각기 장단점이 있다. 아직은 합성골보다는 이종골이, 이종골보다는 동종골이 예후가 더 좋다. 그러나 동종골은 뼈가 잘 만들어지긴 하나 흡수가 많이 된다. 반면 동물 뼈인 이종골은 흡수가 안 되기 때문에 재료의 특성에 따라 어떤 조합으로 사용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2010년,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내에서 뼈형성유도단백질이 개발됐는데, 이를 이종골이나 합성골과 섞어 쓰면 뼈가 잘 만들어진다. 뼈 이식 비용이 병원마다 차이가 나는데 이는 뼈 이식 재료에 따라 비용이 책정되기 때문이다.뼈가 잘 만들어지려면 살이 뼈를 덮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뼈를 덮은 살이 가끔 터질 때가 있다. 뼈 이식 재료에 따라 이후 상황이 달라진다. 자가골만 넣은 경우, 동종골을 사용한 경우 등 이식 재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데, 인공뼈와 뼈형성유도단백질을 넣은 경우 살이 터져도 뼈가 잘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면 예후가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물혹을 제거하고 뼈 이식을 해두면 추후 임플란트 시술 시 도움이 된다.입안 물혹 적극적으로 치료해야비치성 물혹은 주로 발육성이 많다. 신체가 자라면서 일부 조직이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이는 시간이 지나면 없어져야 한다. 이 조직이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으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 살이 생기고 물주머니가 만들어진다. 일례로 신경관에서 시작된 비치성 낭포를 가진 환자가 꽤 많다. 또는 치성 물혹이 시간이 오래되면서 세포 변성이 일어나 범랑아세포종이 된 경우도 있다. 범랑아세포종은 물주머니가 아닌, 살덩어리로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입술을 자주 깨물면 입술 인근 침샘인 소타액선에 병이 생겨 혹이 자란다. 이를 점액종이라고 한다. 입 안쪽 볼은 지방이 많은 부위로 이곳에 혹이 생기면 지방종이라고 한다. 혹이 생긴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병명으로 부르지만 모두 살이 혹이 된 경우다. 이런 혹은 암이 아닌 양성종양으로 수술로 제거하면 간단히 치료된다. 하지만 오랜 시간 방치하면 만성 자극이 돼 암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간단한 병을 큰 병으로 만드는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면 물혹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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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4년제 대학들이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했고, 각 대학은 접수 첫날부터 마감일까지 경쟁률을 여러 차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정시 지원 결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대부분 대학의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학의 2020학년도 정시 경쟁률을 살펴봤다.참고자료: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2019, 2020학년도 정시모집 지원경쟁률 발표자료’※최종 지원현황은 대교협 대입지원위반자 현황결과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서울 상위권 주요 대학 경쟁률 하락중앙대는 지난해에 이어 경쟁률 1위2020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지원 결과 서울지역 상위 11개 대학의 경쟁률이 2019학년도 대비 하락했다. 서울시립대 나군 경쟁률만 지난해 7.56:1에서 10.72:1로 상승했고, 고려대(4.39:1→4.37:1)와 이화여대 가(수능전형)군 (3.86:1→3.83:1)로 미세하게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대다수 대학들의 대체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했다.특히 서울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정원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경쟁률은 오히려 하락한 점이 눈길을 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정시 지원자 수도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수능의 변별력이 확보돼 상위권에서 동점자 수가 감소하면서 서울 주요 대학의 경쟁률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앙대(다군)였으며 20.1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정시 원서 접수는 서울대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다른 대학들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었다. 중앙대(다군)와 시립대(나군)를 제외하면 지원 첫날 경쟁률 1:1을 넘는 곳이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 마감일에 접수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2020 VS 2019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대학모집군2020학년도 경쟁률최고 경쟁률모집단위2019학년도 경쟁률서울대학교가3.40:1디자인학부(공예) (27:1)3.58:1연세대학교(서울)나4.59:1아동·가족학과(인문) (11.46:1)5.01:1고려대학교(서울)나4.37:1한문학과 (7.67:1)4.39:1서강대학교가4.74:1사회과학부 (6.25:1)5.98:1성균관대학교가5.46:1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8.85:1)5.97:1나3.67:1스포츠과학 (7.29:1)4.45:1경희대학교가(수능위주)5.01:1영어영문과 (12.79:1)5.82:1가(실기위주)6.19:1기악과-트롬본 (25.00:1)6.26:1이화여자대학교가(수능전형)3.83:1초등교육과 (8.18:1)3.86:1가(실기포함)4.61:1체육과학부 (11.10:1)5.41:1중앙대학교가4.17:1체육교육과 (5.88:1)5.20:1나4.45:1유아교육과 (12.30:1)5.01:1다20.14:1창의ICT공과대학 (29.16:1)21.97:1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가5.49:1베트남어과 (10.70:1)6.75:1나4.31:1국제통상학과 (9.32:1)4.54:1한양대학교(서울)가7.39:1연극영화학과연기 (22.25:1)7.90:1나3.74:1영어교육과 (6.86:1)3.87:1서울시립대학교가4.60:1음악학과-관악호른 (10.00:1)4.68:1나10.72:1나노반도체물리학과 (55:00:1)7.56:1※ 연세대의 최고경쟁률은 일반계열 중 최고경쟁률 모집단위임.2020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지원 기간 경쟁률 추이대학모집군12월26일12월27일12월28일12월29일12월30일12월31일직전최종서울대학교가0.17:10.58:1직전최종 1.57:13.40:1연세대학교(서울)나 0.21:10.63:10.88:11.31:12.53:14.59:1고려대학교(서울)나0.20:10.51:10.76:11.26:12.40:14.37:1서강대학교가0.13:10.35:10.62:11.16:12.80:14.74:1성균관대학교가0.18:10.44:10.77:11.42:13.60:15.46:1나0.13:10.32:10.53:10.97:12.33:13.67:1경희대학교가(수능위주)0.33:10.41:10.66:11.25:12.67:15.01:1가(실기위주)0.72:10.96:11.63:12.68:14.78:16.19:1이화여자대학교가(수능전형)0.34:10.43:10.60:11.10:12.43:13.83:1가(실기포함)0.60:10.68:11.15:11.98:13.80:14.61:1중앙대학교가0.23:10.33:10.49:10.94:12.60:14.17:1나0.22:10.27:10.45:10.92:12.49:14.45:1다1.74:12.42:13.72:16.58:114.46:120.14:1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가0.16:10.21:10.41:10.89:12.16:15.49:1나0.14:10.18:10.26:10.63:11.84:14.31:1한양대학교(서울)가0.73:10.97:11.54:12.58:15.13:17.39:1나0.26:10.37:10.56:10.95:12.12:13.74:1서울시립대학교가0.40:10.50:10.81:11.47:13.58:14.60:1나1.42:11.83:12.87:14.26:18.64:110.72:1※ 경쟁률 발표 시간①접수 첫날부터 마감 하루 전날까지는 대체로 오후 5시에 공지(서울대 오후 3시, 고려대 오후 4시)②마감 직전 경쟁률 시간: 연세대/고려대/경희대/한국외대 오후 2시, 서울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중앙대 오후 3시, 서울시립대 오후 4시 기준임.서울대 3.40:12019학년도(3.58:1)보다 경쟁률 하락의예과 2.77:1, 치의학과 10.50:1, 수의예과 4.38:1, 경영대학 2.52:1지난해 12월 28일 오후 6시 서울대 정시 원서접수가 마감되면서 일반전형 최종 경쟁률은 3.40:1로 나타났다. 2020학년도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859명이었고, 2,922명이 지원해 3.40:1의 경쟁률을 올렸는데, 이는 2019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 3.58:1과 비교해 다소 하락한 수치이다. 2019학년도에는 일반전형 901명 모집에 3,224명이 지원해 3.58:1의 경쟁률이었으며, 2018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은 4.36:1이었다.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미술대학 디자인학부(공예)로 1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27.00:1이었으며, 불어교육과(2명 모집 23명 지원, 11.50:1), 치의학과(2명 모집 21명 지원, 10.50:1), 자유전공학부(3명 모집 29명 지원, 9.67:1)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쟁률이 1.75:1인 사범대학 수학교육과(8명 모집 14명 지원)이며, 그 다음은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44명 모집 83명 지원, 1.89:1)이다.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모집단위인 경영대학은 2.52:1(58명 모집 146명 지원), 경제학부는 2.57:1(51명 모집 131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고, 의예과는 2.77:1(30명 모집 83명 지원)이었다.원래 수시 100% 선발 모집단위였던 학과 중 정시로 이월된 인원이 있어 관심을 모았던 치의학과(2명 모집)는 10.50:1, 수의예과(8명 모집)는 4.38:1을 기록했다.서울대는 다른 상위권 주요 대학들과 달리 하루 빠른 12월 26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했는데, 첫째 날인 26일 15시 기준으로 1:1을 넘어선 모집단위는 미술대학 디자인학부(공예) 3:1, 조소과 1:1, 자유전공학부 2. 2020-01-09
- 힘든 운동 없이 15키로 감량 성공 … 그 비법은? 다이어트는 곧 ‘굶는 것’일까?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살을 빼려면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까? 새해 결심으로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체중감량과 함께 건강도 생각해야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아름다움은 얻을지 몰라도 건강을 해친다면 그야말로 ‘소탐대실’인 셈이다.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로 짧은 기간에 15Kg을 감량한 사연을 소개한다. 선부동에 사는 김선혜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늘어나는 체중,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데이트를 시작하면서 몸무게가 조금씩 늘어나더니 1년 만에 10Kg 이상 불어났어요. 데이트를 하다보면 늦은 저녁까지 야식을 먹게 되고 직장도 주야간 교대 업무다 보니 밤에 먹고 바로 자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어요”라는 김선혜씨.다이어트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건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를 감지하고 난 후부터였다.“언제부턴가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면서 손 발 저림 현상도 심해졌어요. 몸은 점점 무거워지면서 활동량도 줄어들고 무기력해지는데 이러다 정말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어요”다이어트 시작 전 그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요요현상’이었다. “조금 줄어들었다가 줄어든 것보다 더 살이 찌는 요요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요요 없는 다이어트를 찾기 시작했어요. 그때 주변 언니들이 ‘날씬한 내몸 37도’를 소개해줬죠”세끼 챙겨 먹으며 하는 건강한 다이어트“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 하루 세끼 꼬박꼬박 먹으며 다이어트 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실제로 ‘날씬한 내몸 37도’에서 다이어트하는 지인들의 몸무게가 줄어드는 걸 보며 바로 등록했죠”‘날씬한 내몸 37’가 제안한 하루 3끼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면과 순환으로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다이어트는 그녀의 삶을 바꿔놓았다.오전 근무하는 날에는 끝나고 저녁에 오후 근무일에는 오전에 샵에 들러 꼬박꼬박 식단을 체크하고 EMS 기구를 착용하고 안마를 받았다. 1:1컨설팅을 통해 식단과 생활습관에 대한 조언도 들었다.“배나 허벅지, 팔뚝에 EMS 기구를 부착하고 편안한 안마의자에서 40분 안마 받으면 운동한 효과를 볼 수 있데요. 정말 힘들게 운동하지 않았는데도 마치 운동을 한 것처럼 살이 쏙쏙 빠지기 시작하는 데 정말 신기했어요. 일하고 오는 날에는 개운하게 피로까지 풀어지는 느낌이었어요”확실한 다이어트 삶의 에너지 얻어다이어트를 시작하고 꾸준하게 빠지기 시작한 살은 3개월 만에 15kg이나 줄어들었다. 늘 어깨를 짓누르던 피로감도 사라지고 허리통증 손발저림도 씻은 듯이 나아졌다. “지금은 성인이 된 후 가장 적은 몸무게를 기록중이에요. 옷가게에서 당당하게 55사이즈를 요구할 정도?”라며 활짝 웃는 선혜씨. 그녀의 다이어트 후 삶의 에너지를 얻게 됐다고 고백한다.“남자친구도 너무 좋아하죠. 지금은 유지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샵에 들려 몸무게 체크하고 관리하고 있어요. 이곳에서 정말 많은 다이어트 팁도 알게 됐어요. 음식 섭취 후 4시간 안에 잠들면 안 된다는 것, 짠 음식이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것도 알게 됐죠. 제가 하루 하루 살을 빼면서 느끼고 체험했던 정보들이라 생활 습관으로 만들려고 노력 중이에요”김선혜씨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찾는 사람들에게 ‘날씬한 내몸 37도’를 권하고 싶다고 말한다. 2020-01-09
-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내신과 수행평가 대비전략 2020학년도 자사고 합격자 발표가 모두 나왔습니다. 예년보다는 지원자가 줄었지만 배재고도 5명중 3명만 합격이고 보인고는 4명중 3명이 합격했습니다. 한대부고는 상대적으로 미리 내신을 대비할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미리 결정되었습니다.영탁영어학원에서도 1월 6일부터 자사고인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내신 준비반을 운영 중입니다. 학원에 입학하기 전에 상담예약을 받고 테스트를 하고 반배정을 한다음 상담을 진행합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자사고 내신영어문제의 난이도에 대한 파악이 잘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10명중 1명 정도가 미리 준비가 되어서 안정적으로 1등급이 가능한 정도이고 나머지는 사실 많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테스트 결과가 보여줍니다.보인고의 경우 고1 3월 모의고사 1등급의 경우 내신 1등급에서 못하면 7등급까지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만큼 중간층도 두텁고 내신에 대한 준비에 따라 본인의 성적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배재고나 한대부고 영어내신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중학교 내신 100점 전교 몇 등 이런 것들은 빨리 잊을수록 좋습니다. 중학교 내신과 자사고 영어내신문제의 수준과 양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10배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먼저 보인고 영어내신의 경우 교과서 2과에 연설문 테드 모의고사 신문기사 등이 시험범위에 들어가는데 해마다 변화가 많습니다. 2학년부터는 안정이 되지만 1학년 때는 매년 시험경향과 범위가 변화가 있습니다. 특히 논리적인 해석을 정확하게 해야 정답을 찾는 문제는 철저하게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만 1등급을 가능하게 합니다. 막연한 해석은 보인고에서는 지양해야합니다. 수능영어의 경우는 정확한 해석보다 글의 방향이 더 중요하지만 보인고 영어내신에서는 수업시간에 명확하게 이해하고 정리해서 답안 작성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보인고나 배재고 한대부고 모두 고교내신에 필요한 어휘와 독해력 문법과 어순배열을 포함한 영작실력 등이 필요합니다. 위에 언급한 것들은 그 외에 특별히 필요한 것입니다. 배재고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객관식만 나왔기 때문에 쉬워보입니다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 고르라는 식의 문제는 일반적인 객관식이 아니고 단순한 주관식 문제보다 더 어렵습니다. 한대부고가 일반적인 보인고나 배재고와 영어내신에서 다른 점은 양이 많다는 것입니다. 아주 어려운 문제는 많지 않습니다. 상위권 수준을 가진 학생이 내신 준비기간에 잘 준비하면 1등급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중위권 학생들이 많은 양을 소화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것입니다. 양이 많으면 어휘력이 약한 학생들은 준비기간에 단어 외우는데 시간을 많이 쓰게 되고 이 때문에 전체적인 시험 준비에 차질이 생깁니다. 배재고 영어내신은 일반적인 영어내신에서 서술형이 빠진다는 것 그리고 객관식이지만 난이도가 높다는 점입니다. 범위는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만 문제에 난이도가 높고 특히 어법이 어렵게 나옵니다. 수능어법수준보다 어렵기 때문에 좀 더 깊은 수준의 어법공부가 필요합니다.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내신의 경향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렸습니다. 전략이 아무리 좋아도 실력이 없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문법실력이 좋아도 해석을 못하면 써먹지를 못합니다. 영어실력의 90퍼센트는 어휘력입니다. 수능전날까지 이동시간에는 무조건 단어를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을 벌 수 있습니다. 실력이 쌓은 다음 전략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보인고 내신 1등급은 배재고에서도 1등급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인고 5등급이 배재고에서 1등급 가능할까요? 학교별 경향분석과 그에 맞는 학습도 중요하지만 실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그 다음 수행평가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지만 에세이나 짧은 글 발표정도가 일반적입니다. 발표날이 내일인데 오늘 준비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러면 실수도 하고 감점도 있겠지요?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수행평가 일정이 나오면 바로 준비에 들어가서 미리 학원 쌤의 도움을 받아 만점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97점이 1등급 95점이 2등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행평가에서 감점을 받으면 1등급은 불가능해집니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이죠. 이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서 1등급 확보 하시길 기원합니다.지영호 원장영탁영어학원 2020-01-08
- 영어 공부의 시작과 끝, 단어-효율적으로 암기하는 방법 영어학습에 있어서 언제나 이슈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은 바로 영어 단어 암기이다. 제 아무리 문법을 잘 알고, 문장 구조를 잘 파악하여도 단어를 모르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래서 영어학원에서는 단어시험을 볼 수밖에 없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적어도 하루에 40개 정도의 단어 암기를 시작하여야 한다. 단어를 암기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빈출 어휘를 우선순위로 하여 매일매일 정해진 개수를 외우는 방법, 주제별로 암기하는 방법, 해마학습법이라 하여 우리말 발음과 관련시켜 재미있게 암기하는 방법, 어근이나 어원으로 연상하며 암기하는 방법들이 있다.가장 보편적인 단어 학습 지도 방법은 시험일 것이다. 하지만 매번 시험을 보아도 지난 시간에 암기한 단어들의 일부분은 기억하지 못하고 잊어버리게 된다.우리의 두뇌는 반복을 통해 새로운 단어가 필요한 정보라고 판단하고 장기기억으로 처리한다. 따라서 단어 암기는 누적복습이 생명인데 이를 하지 않은 탓이다. 단발성으로 암기한 단어를 잊어버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다. 필자는 학생들에게 단어암기를 지도할 때 최소 120~200개씩은 누적암기를 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예를 들어 하루에 40개의 단어를 암기하는 학생의 경우 첫날은 1~40번, 둘째날은 1~80번, 셋째날은 1~120번, 넷째날은 1~160까지 범위를 주고 며칠 동안 누적하여 시험을 보는 것이다. 반복하여 틀리는 단어는 따로 모아 두어 다시 시험을 봐야 한다.어원과 연상법을 결합한 단어 암기 방법필자가 추천하는 단어 암기 방법은 어원으로 묶어 단어들을 한꺼번에 암기하는 방법이다. 사실 시중에 나와 있는 어원 중심의 단어책들이다. 라틴어 어원들이 워낙 어렵다보니 단어 공부를 더 지루하게 만들기 쉽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어원 대신 그 어원을 대표하는 중등 수준의 단어를 중심으로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는 고등수준의 단어들을 묶어서 한꺼번에 외우는 방법이다. 중등단어로 어원의 뜻을 쉽게 이해하고 고등단어들을 한꺼번에 암기한다면 같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무작정 암기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단어를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재밌게 영단어를 공부할까 하다가 어원과 연상법을 결합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예를 들어, ‘바캉스(vacance)’라는 단어는 외래어지만 누구나 다 아는 단어이다. ‘바캉스’는 평소에 하던 일이나 학업 일정을 ‘비우고’ 휴가를 떠나는 것이다. ‘바캉스(vacance)’ 단어의 ‘vaca -‘는 ‘비우다’라는 어근을 가지고 있다. 어근이 매우 쉽게 외워지지 않는가? 그러면 이제 단어 확장을 하면 된다. 바캉스로 암기할 수 있는 단어는 ‘vacate(비우다)’, ‘vacancy(빈자리)’, ‘vacant(비어 있는)’, ‘vacuum(진공의)’, ‘vanish(사라지다)’ 등의 고난도 어휘이다.이렇게 이해하면서 암기한 단어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도 몇 번 반복시키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영어 공부의 시작과 끝은 단어인 만큼 가장 효율적으로 암기하고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파주 운정 니콜영어학원니콜 원장문의 031-957-0577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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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보자도 하루만에 배우는 골프의 신 파주 운정 <때갱이 골프스쿨> 쉽고 빨리 배워 재미 솔솔한 골프레슨골프에 관심이 있으나 배울 엄두가 나지 않아 망설이는 이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생초보자도 하루만에 골프를 배워 필드에 나갈 수 있는 실력으로 키워주는 원데이 골프레슨이 그것이다. 흔히 골프라고 하면 풀스윙 자세만 익히는 데도 2~3달이 걸리고 빨라도 족히 1달은 걸린다지만 이곳에 오면 사정이 180도 달라진다. 10분이면 풀스윙이 가능하고 20분이면 눈을 감고도 공을 친다는 사실. 세상에 전무후무한 원데이 골프레슨의 창시자 김태경 대표가 운영하는 ‘때갱이 골프스쿨’에서 이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김태경 대표 TV방송 장면 캡쳐‘진짜 되나요?’에서 ‘진짜 되네요!’운정에 위치한 때갱이 골프스쿨에는 멀리서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다. 가깝게는 강남이나 인천에서 찾아오고 멀리서는 대구와 부산, 제주도, 일본, 중국, 미국에서도 골프를 배우기 위해 찾아온다. 때갱이 골프스쿨에는 골프 입문자도 많지만 10년 이상된 구력자들도 자세 교정을 위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주말마다 골프 여행 떠나는 남편이 야속해 ‘나도 한번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찾아오는 주부 고객도 있고 방향 컨트롤이 안되거나 비거리가 짧아 고민이라는 구력자들도 상당수다. 김 대표는 “대부분 전화 상담을 할 때는 ‘짧은 시간에 진짜 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듣고 레슨이 끝나고 나면 ‘이게 진짜 되네요!’라는 감사 인사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골프레슨의 고정관념 세 가지 깨기때갱이 골프스쿨에서 추구하는 골프 레슨은 한 마디로 ‘원리와 순리대로’이다. “보통 골프 채를 잡을 때 팔을 편 상태에서 힘을 빼라고 하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힘이 빠지지 않아 고민하죠. 사실 팔을 펴려면 자연스레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힘을 뺀 상태에서 팔을 펴는 것은 원리에 어긋납니다. 저는 팔을 펴지 않고 힘이 빠진 상태에서 스윙하도록 지도합니다.”김태경 대표가 강조하는 골프레슨의 고정관념 세가지가 있다. 첫째 골프 입문자는 중고 골프채를 쓰다가 나중에 새 골프채를 구입하라(?). “골프채는 도구인 만큼 처음부터 새 골프채를 가지고 연습해야 내게 맞는 도구가 되는 겁니다. 중간에 새 골프채로 바꾸면 다시 적응해야 하니 힘들어지죠.” 둘째 7번 아이언으로 시작해야 한다(?). “7번 아이언으로 시작하면 나중에 우드가 잘 맞지 않아 골프가 어렵다고 느끼게 되는데, 저는 가장 길이가 긴 드라이버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우드 3번도 칠 수 있어요.” 셋째 끝까지 공을 보고 쳐라(?). “공을 보고 치면 견물생심으로 잘 치고 싶은 욕심이 앞서고 몸에 힘이 들어가 자세와 스윙이 틀어집니다. 빈 스윙을 할 때와는 다른 스윙이 나오죠. 저는 공 대신 땅을 보고 치게 가르칩니다. 그렇게 연습하다보면 나중에는 눈을 감고 공을 쳐도 전혀 문제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락 스크린 골프연습장, 골프앤펍 등 운영‘세상에 없는 일을 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말하는 김태경 대표는 골프를 배우면서 효과에 의문이 드는 교육 방식에 대해서는 늘 거꾸로 생각하고 다른 해결책을 모색했다고 한다. 전직 사설탐정이기도 했던 김 대표는 고객의 성향과 성격, 습관, 체형 등 여러 복합요인을 고려해 고객에게 맞는 해결책을 찾아내 교육하기 때문에 그만큼 확실한 효과를 자신한다. “그간 제게 배운 518명의 회원 중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가장 오래 걸린 회원이 2달입니다.” 때갱이 골프스쿨에서는 1대1로 교육하는 골프 레슨실과 넓은 골프연습장이 마련돼 있고 심야 골프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락 스크린 골프연습장과 골프앤펍을 운영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해 멀리서 온 고객을 위해 토요일에는 24시간 운영한다.위치 - 파주시 책향기로 573 월드타워3, 306호영업시간 - 오전 8시 ~ 밤 12시(토요일 24시간 운영)문의 - 0505-753-0753네이버 카페 - https://cafe.naver.com/gogtgv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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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고기리 한식 뷔페, ‘남도집밥’ ‘오늘은 뭘 먹지?’라는 고민이 매일 즐거운 것은 아니다. 바쁜 일상을 살면서 가격과 장소 등 제한된 조건에 맞춰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힘들게 느껴진다. 이런 고민 없이 언제 찾아도 맛좋은 음식들로 잘 차려진 식사를 원한다면 얼마 전, 고기리 초입에 문을 연 ‘남도집밥’을 들러보자. 매일매일 선별한 신선한 지역농산물로 정성껏 요리한 반찬들로 내 맘에 맞게 구성한 10첩 반상을 마음껏 믿고 먹을 수 있는 한식 뷔페 전문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덤으로 만 원이 채 되지 않는 6000원이 주는 행복도 누릴 수 있다.가심비 끝판 왕, 맛까지 최고이제 저렴한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가성비는 옛말이 되었다. 지불한 가격이 음식의 맛과 서비스를 비롯한 모든 것들에 만족했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가심비가 소비 트렌드가 된 것이다. 즉, 현명한 소비자들이 늘며 싼 가격이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가 중요해졌다.‘남도집밥’은 기분 좋게 이런 가심비의 조건들을 충족시킨다. 6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이 믿기지 않는 정성 가득한 요리들은 어떤 것부터 먹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엄마의 손맛으로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은 차르르 윤기가 도는 밥 한 공기만 봐도 알 수 있다. 잘 지어진 밥을 시작으로 어떤 것부터 먹어야 할지 고민하며 이것저것 먹고 싶은 반찬들을 담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10첩 반상이 완성된다.매일매일 다르게 맛보는 10첩 반상의 행복반찬 가짓수에 따라 상차림이 달라지는 한식은 일품요리 중심의 서양 음식과는 다르다. 기본적인 밥과 국을 포함해 김치, 나물, 밑반찬, 그리고 적당히 기름기 돌아 군침이 절로 나는 전, 잘 구워진 생선과 고기로 조리한 요리 등 빠지는 것 없이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을 앞에 두어야 잘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평소 집에서 준비하기 힘든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 ‘남도집밥’이 제격이다. 맛좋은 반찬의 가짓수도 마음에 들지만 매일매일 서로 다른 반찬을 준비하고 있어 자주 들려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입맛을 돋워주는 흑임자죽을 시작으로 미역국과 된장국 등 매일 달라지는 국, 그리고 바삭한 튀김류와 한 입 베어 물면 육즙과 식감이 끝내주는 동글동글한 동그랑땡, 기분 좋게 매콤한 제육볶음 등 매끼 다른 음식들을 맛보는 즐거움은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더욱이 이처럼 건강한 10첩 반상은 이른 새벽 6시부터 맛볼 수 있어 바쁜 출근길에 들러 든든한 하루를 준비하기에도 좋다.토스트와 특별한 저녁메뉴도 준비돼 있어한식 뷔페니 나이 지긋한 중년들이 주 고객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곳을 방문하면 깜짝 놀란다.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은 신선한 샐러드와 잘 구워진 소시지, 그리고 아침에는 빵을 먹는 식습관을 고려한 토스트를 준비해 연령과 상관없이 잘 차려진 집밥을 먹기 위해 들르는 젊은 층들의 수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이 푸짐하게 마음껏 골라먹을 수 있는 한식 뷔페지만 저녁에는 한방백숙과 오리 백숙, 그리고 해물탕 등 특별한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단, 오랜 시간 정성껏 만들어야 깊은 맛이 나는 요리인 만큼 사전 예약이 필수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호수로 2문의 031-261-0082 2019-12-30
- 분당 진학교사에게 듣는 고교 입학 준비 졸업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졸업에 대한 기쁨보다 고등학생이라는 무게를 더 크게 느낀다. 본격적인 대학 입시가 시작되는 고교생활을 위해 이번 겨울방학에 만반의 준비를 해둬야 한다는 조바심 때문이다. 그러나 해마다 고등학교 1학년을 지도하는 교사들은 학습에만 치우친 준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조언한다. 오히려 중학교와 달라진 고등학교 생활을 누가 먼저 적응하느냐가 고스란히 학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입학을 앞 둔 지금부터 고교 생활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도움말 김주동 교사(태원고등학교 진학지원센터장), 이지훈 교사(늘푸른고등학교 대입지원센터 부장)중학교와 다른 학교생활, 학습 못지않게 힘들어지난 3년 동안 익숙했던 공간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해야 하는 낯설음은 생각보다 큰 어려움으로 다가온다. 늘푸른고등학교의 이지훈 대입지원센터 부장은 “많은 학생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하지만 낯설음을 떨치지 못해 고등학교 내내 위축된 모습으로 지내는 학생들도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와 같은 어려움은 아는 사람의 문제까지 겹쳐지면 더욱 힘들어진다.예를 들어 중학생들은 대체로 직설적이다. 아직은 순수하기 때문에 좋고 싫음이 예측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른바 ‘처세’를 알게 된 고등학생들은 직설적인 표현이 아니라 돌려 말하거나 내면의 생각을 숨기기도 한다. 이는 곧 성숙해진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학생에 따라 이런 변화를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 나머지 진정한 인간관계가 아니라는 억측에 빠져 학교생활에서 더욱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태원고등학교의 김주동 진학지원센터장은 중학교와 다른 엄격한 생활지도를 어려움으로 꼽았다. 빨라진 등교시간과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야간자율학습으로 학교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스스로 시간과 생활을 관리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의 출결부분의 지각, 조퇴, 질병 등은 대입에서 불리하게 작용되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학생들은 보다 철저히 자신의 생활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수행평가와 발표 평가도 놓쳐서는 안 돼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가장 큰 차이는 어려워진 학습 난이도와 부쩍 증가한 학습량이다. 중학교와 견주어 힘들어진 학습이지만 진도는 빠른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고등학교에서는 개인적인 탐구의 시간보다는 다루어야 할 지식을 흡수해야하는 시간이 훨씬 많다”고 이지훈 부장은 말하며 “이런 이유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반드시 주요 과목에 대한 깊은 탐구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학습 과제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는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고등학교 학습 준비를 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김주동 센터장은 “주요교과인 국어, 영어, 수학과목에 대한 학습도 중요하지만 모든 수업이 대입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이나 수행평가, 발표평가 등을 하나라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내신에서 수행평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크기 때문에 중학교 때처럼 이를 소홀히 했다가는 내신등급에서 불리해진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또한 이들은 고등학교의 많은 학습을 성실히 하려면 우선 체력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입학 전, 반드시 3년간의 교육과정을 살펴보자진학할 학교를 배정받으면 반드시 입학할 고등학교의 3년간의 교육과정과 하루 일과표, 과목별 시험의 비율(수행평가와 지필평가의 비율)을 사전에 파악해 보고 1년간 이루어지는 경시대회 일정표, 동아리 구성표 등을 모두 점검해 보라고 김주동 센터장은 제안한다.앞으로의 3년 동안 자신이 학교에서 어떤 활동에 참여하고 무엇을 중점적으로 생각해야 할지를 생각해보고 계획해둬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은 이미 구체적인 진로가 결정된 학생보다는 아직 진로가 막연해 고등학교에서 탐색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학생들의 경우에 더욱 필요하다.그렇다고 조급하게 마음을 먹을 필요는 없다. 분당지역의 학교들에서는 1학년들에게 진로특강이나 선배와의 만남 등 각종 행사를 제시함으로써 진로를 탐색하고 자연스럽게 구체적인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학교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진로에 맞는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동아리활동도 마찬가지다. 1학년 때는 본인이 하고 싶은 동아리를 가입해서 활동하고, 그 후에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에 가입하는 방법이 좋다. 처음부터 한 방향으로 활동을 하는 것보다 경험을 토대로 좀 더 구체적인 활동들을 계획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다.이지훈 부장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탐구 시간을 가짐으로써 목표 의식을 분명히 한다면 외부 환경에 의해 내면이 흔들릴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중학교까지 배운 내용에 대한 점검이 우선고교 입학을 앞둔 겨울방학에 고교 과정을 앞서 공부할 것을 강조하는 학원들이 많다. 그러나 김주동 센터장은 학교별 진단평가에 대비하여 중3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볼 것을 제안했다. 서점에서 판매하는 진단평가 대비 문제집을 1회 정도 풀이하면 도움이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진단평가가 왜 중요하냐고 질문할 수도 있지만 일부학교에서는 진단평가 결과로 심화반을 편성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 외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중학교까지 배운 기초 내용이 잘 확립되어 있어야 심화된 고등학교 학습을 무리 없이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김주동 센터장은 “너무 많은 과목에서의 선행은 오히려 학습에 대한 흥미와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습하는 수학과목은 고등학교 모의평가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며, 영어과목은 고등 기본 단어를 학습하면 좋다”고 구체적인 학습법을 알려주었다.“무엇이든 자기만의 학습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지훈 부장은 말하며 독서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성취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 독서는 꼭 필요합니다. 과제의 해결과 발표 능력의 향상을 비롯해 교육과정 내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서 독서의 힘은 매우 큽니다. 특히 요즘 고등학생들은 대학생이나 성인들이 읽는 수준의 책들도 읽어낼 정도로 은근히 수준이 높지만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독서는 많이 할수록 이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방학 기간에 많은 독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태원고등학교 김주동 진학지원센터장“자기주도적 학습 태도가 중요합니다”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입학하면 내신을 꼭 챙겨라’입니다. 정시 전형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수시로 모집하는 학생 수는 많기 때문에 내신시험(지필평가+수행평가)은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의 선배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입니다. 같은 학교에서 공부한 선배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학교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학생 스스로 문제를 풀고 문장을 분석하면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늘푸른고등학교 이지훈 대입지원센터부장“책임감과 공감이 삶을 바꾼다”고등학교 생활은 성인의 삶을 준비하는 마지막 기간입니다. 자기 삶에 대한 책임감도 가져야 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살아가는 법도 배워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이 두 가지가 학교에서의 생활도 행복하게 만들고 학습에 더 열중할 수 있는 힘도 키워 줍니다. 따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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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 소방관 강성운, 강동완 부자(父子)를 만나다! 백석동에 사는 강성운(58세) 씨는 33년 차 베테랑 소방관이다. 그에게 있어 올 한해는 일생에서 가장 특별한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들이 자신과 같은 제복을 입는 소방공무원이 됐기 때문이다. 아들 강동완(24세) 씨는 현재 5개월 차 신입 소방관으로 몸은 고되지만, 달뜬 마음에 하루하루가 새롭다. 마냥 철부지인 줄만 알았던 자식과 나란히 같은 직장으로 향하는 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마냥 편하게만 생각하던 아버지의 다른 면모와 노고를 차츰 알아가는 아들의 마음이 궁금했다. 소방관 아버지와 아들을 만나봤다.* 아버지 강성운 소방위는 현재 은평소방서, 역촌 119안전센터의 팀장을 맡고 있다. 1986년 소방공무원이 된 그는 올해로 33년이라는 숫자와 마주한다. 33년 전 자신을 똑 닮은 아들을 바라보며 감회가 새롭다. 그의 이력이 궁금했다.아들보다 한 살 많은 25살 청년 시절, 소방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직업적 사명감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을 찾다 소방공무원이 됐지요. 하지만 소방관의 임무에 충실하다 보니 제 안에 남다른 봉사 정신과 이타심이 있음을 알게 됐어요. 흔히, 소방관 하면 화재 진압만 떠올리기 쉽지만, 자연재해 대응과 위급상황, 안전사고 발생 시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활동이 더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생활 속 안전교육과 안전 사각지대 개선 활동을 강조하는 편입니다. 직장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강조하다 보니 가족들에게 잔소리 많은 아빠로 찍혔지요(웃음).# 아들 강동완 소방사는 현재 서대문 소방서, 현장대응단에서 근무 중이다. 어떠한 계기로 소방관이 된 것인지 물었다.아버지는 집에서 일 관련한 얘기를 거의 안 하시는데, 어려서부터 안전에 대한 잔소리(?)는 꾸준히 들었죠. 가장 가까이 있는 직업이다 보니 소방관에 대한 동경이 있었던 것 같아요. 군대를 제대하고 구체적인 진로를 고민할 때 떠오른 것이 아버지와 같은 소방공무직에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었죠. 대학 전공과 무관한 소방공무원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지만, 결심 후에 무조건 밀어붙였어요.* 아들 강동완 씨는 세종대 토목과 1학년을 중퇴하고, 소방공무원직을 택했다. 대학을 그만두고 소방관이 된 아들에 대한 반대는 없었는지...처음에 소방공무원 시험을 보겠다고 했을 때, 더 안전하고 편한 행정직 공무원을 권유했어요. 제가 몸담고 있어서 이 직업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죠. 3교대 근무로 출퇴근이 일정치 않고, 몸이 고된 일입니다. 또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많아서 사고 위험도 크고요.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니 누구보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독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아들을 다시 보게 됐어요.# 아버지는 시험 3개월을 앞두고 밤낮없이 공부에 매진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랐단다. 필기시험, 체력시험을 한 번에 합격한 아들의 뚝심과 저력이 자랑스럽단다. 시험공부 과정을 아들에게 들어보았다.군 제대 후 잠깐의 휴식을 마치고 지난해 1월 8일 시험공부를 시작했어요. 4월 7일 시행하는 필기시험을 목표로 노량진 공무원학원을 매일 통학했어요. 무심코 옆 학생을 보니 이미 강의로 이론공부를 마치고 기출문제를 풀고 있더라고요. 남들 하듯이 하면 가망이 없겠다는 생각에 새벽 4시 50분에 일어나 첫차를 타고 학원 등원, 밤 11시 차를 타고 귀가, 새벽 1~2시까지 복습하는 생활을 90일 동안 반복했어요. 학원 강의실 문 여는 사람도 저, 문 닫는 사람도 항상 저였지요.* 같은 직업에 종사하다 보니 아들과의 대화 시간이 늘었다는 아버지 강성운 씨. 선배 소방관으로서 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없는지 물었다.아들이 나와 같은 길을 걷는다고 생각하면 기쁘고 자랑스럽죠. 하지만 소방관의 업무가 막연히 상상하는 것과는 크게 다릅니다. 대형 화재현장에서 열심히 진압에 열중하지만, 오히려 불이 옆으로 번지고 피해가 커질 때는 속수무책입니다. 선배로서 젊은 패기에 의욕만 앞세우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어요. 소방관의 임무에 충실하되, 우리 가족의 소중한 아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요. 내가 안전하고 건강해야 남도 도울 수 있으니까요.# 막상 실무에 임해보니 어떤지, 아들 강동완 씨에게 물어보았다.근무 시작한 지 5개월밖에 안 됐지만, 하루하루가 새롭고 흥미로워요. 물론, 체력적으로 힘들지만요. 얼마 전 노래방 화재현장에 후발대로 출동한 적이 있어요. 그곳에 아버지가 먼저 출동해서 화재 진압을 마친 상황이었지요. 무전으로 들리는 아버지 목소리를 듣고 알 수 있었어요. 불이 완벽하게 꺼진 현장임에도 엄청난 유독가스와 열기로 화재현장의 긴박함이 전해졌어요. ‘진짜 장난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아찔했고, 아버지를 포함한 선배 소방관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앞두고, 당사자로서의 생각을 아버지 소방관에게 들어보았다.지방직 공무원이던 것이 내년 4월부터 국가직으로 전환됩니다. 지자체의 재정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던 소방관의 처우가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예산이 늘어나기 때문에 장비나 시설 면에서 투자가 있겠지만, 임금 면에서의 큰 변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생계수단의 역할을 넘어서 사명감에 더 무게를 실어야 하는 직종입니다. 시민이 처한 위험 상황에 긴급히 출동해서 피해를 줄이고, 사람을 살리는 일에 보람을 느껴야 합니다. 불안과 고통으로 일그러진 얼굴이 안도와 환희로 변하는 순간을 함께 기뻐하는 진정한 소방관이 되길 아들에게 기대해 봅니다. 201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