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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희 내정자 "배우자 투기.건보료 탈루 의혹 사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전재희 보건복지가족 장관 내정자는 10일 일각에서 제기된 배우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임대소득세 및 건강보험료 탈루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전 내정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있는 사실을 그대로 알리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세간에 제기된 의혹을 조목조목 해명했다. 그는 배우자의 부동산 투기 및 임대소득세 탈세 의혹에 대해 `단순한 착오''로 현재 모든 것을 바로잡은 상태라는 입장을 밝혔고, 건보료 탈루 의혹에 대해선 당시배우자가 법적으로 납부 의무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전 내정자는 이날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임명절차에 들어간다. 다음은 전재희 내정자와의 일문일답. --장관 내정 전에 배우자의 땅 투기 및 건강보험료, 임대소득세 탈루 의혹이 나돌았다. 그런 의혹 때문에 장관이 되기 힘들 것이란 말도 있었다. ▲남편이 땅 투기를 하거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고의로 임대소득세를 내지 않으려 한 적도 없었다. 그런 잘못된 소문이 돌 때지역구민들이 걱정할 것을 우려해 진실을 밝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당시 나라가 촛불집회 등으로 굉장히 어려웠고 내가 내정된 것도 아닌데 그런 해명을 하는 게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내정자로 발표됐으니 있는 사실을 그대로 알리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배우자의 땅 투기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근거는. ▲남편이 강원도 강릉 내곡동에 조부로부터 물려받은 작은 땅과 목조 가옥이 있는데 그것을 문제삼는 사람이 일부 있었던 모양이다. 1984년 상속받았는데 그때부터가옥은 미등기 상태였다. 너무 오래된 건물이라 붕괴위험까지 있어서 재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재산등록을 하지 않았다. 공직자윤리법상 `착오누락''은 정정신고를 하게 돼 있어서 이번에 목조가옥을 추가로 등록했다. 95년 5월부터 최소한집을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세를 줬다.-- 여전히 해당 가옥이 미등기건물로 남아있는 것으로 안다. ▲그 목조가옥이 현재까지 철거되지 않고 미등기 건물로 남아 있는 이유는 작고하신 시조부의 유지 때문이다. 시조부께서 6.25 전쟁 때 전사한 아들(시아버지)이 혹시 살아서 돌아올지 모르니 철거하지 말라고 하셨다. --임대소득세를 안 냈다는 의혹도 있었는데▲남편은 목조가옥이 미등기여서 임대소득세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고 내지 않은 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미등기라도 임대소득 신고대상이 된다는 것을 알게돼 2006~2007년 종합소득을 자진해서 정정 신고하고 지난달 11일 미납 세금을 전액 납부했다. 2006년분은 111만5천원 정도고 2007년분은 환급대상이라 납부액이 없다.--건강보험료를 안 낸 것이 장관 내정에 결정적 흠결이란 소문도 나돌았다. ▲그것도 사실과 전혀 다르다. 남편이 2006년에 자신도 모르는 임대소득이 발생한 것을 뒤늦게 알고 건보료까지 내려고 건보공단에 알아봤다. 그러나 공단에서는 퇴직해서 직업이 없던 남편이 `피부양자 인정요건''에 해당하므로 "건강보험료 납부의무는 없다"고 확인해줬다. 그렴에도 불구하고 이후 피부양자 자격을 자진 포기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건강보험료를 완납했다. 공단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이런 사례는 처음이라고 한다. --인사청문회를 잘 통과해 임명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보나. ▲판단은 국민들이 하실 것이다.국민들에게 진솔하게 얘기하고 할 수 있는 만큼최선을 다하는 것만 남았을 뿐이다. lesli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0
- 광진구 능동로 개발사업 특혜의혹 부제목 개발구역 내 동사무소 구청이 신축 이전 기존 동청사 땅은 개발업체에 수의 매각 서울시 광진구가 노유동 능동로 소재 ‘6지구 특별계획구역’ 내 주민자치센터(동사무소)를 구의회 승인절차을 거치지 않고 개발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키로 해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또한 새로 신축한 동사무소는 당초 개발업체가 지어주기로 했음에도, 구청이 나서 건물을 신축해 개발업체에 막대한 이익을 넘겨준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시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해 말 광진구 노유동 48-2번지 일대 9374㎡ 규모의 ‘능동로6지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 위원회는 당시 개발구역 내에 있던 노유2동사무소 토지는 “적법절차를 거쳐 매각 결정한 후 계획구역 내 포함여부를 결정하라”고 조건을 달았다. 따라서 기존 동사무소 부지가 사업계획구역에 포함되려면 구의회 승인을 얻어 매각방식 등을 먼저 결정해야 한다. 당시 서울시도시계획위원이었던 김분란 전 시의원은 “동사무소 부지를 매각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기부채납 등의 조건을 따져서 구의회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진구는 이미 동청사 부지가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보고 구의회 승인 없이 수의계약 방침을 정했다. 구 관계자는 “기본방침은 수의계약이지만 아직 계약이 이뤄지진 않았다”며 “구의회엔 사전 설명만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전의원은 “당시 위원회에서 구가 의회 승인을 얻어 매각 방침을 정한 다음 개발구역에 해당 부지를 포함시켜주겠다고 했는데 구가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의계약방침을 정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사무소 부지 매각에 대해 전 광진구청장은 특혜시비 소지가 있다며 공개경쟁 매각 계획을 세웠다. 이에 대해 광진구청 관계자는 “공개매각이 원칙이지만 ‘알박기’ 등의 부작용을 고려해 수의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부동산업자들은 이곳 용적률이 360%에 달하는 만큼 아무리 높은 가격에 매각하더라도 기존 동청사 부지(434㎡)가 사업구역에 포함돼 발생하는 막대한 이익에 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이곳은 조합원 지분이 이미 정해진 ‘확정지분제’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동청사에 관련된 이익이나 손해는 조합원과 무관하다. 때문에 광진구가 주민이 아닌 개발업체에 이익을 주기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곽태영·김진명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9
- "美 5월 기존주택판매 4.7% 감소"<NAR>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미국의 지난 5월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인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펜딩주택판매지수가 84.7을 기록, 4월의 88.9에 비해 4.7%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하락 예상치인 2.8%보다 큰 폭으로 98.5를 나타냈던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14%나 떨어진 것이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런스 윤은 펜딩주택판매지수가 4월에 예상 외로 7% 이상 상승했던 것을 감안하면 5월에 나타난 하락세가 그리 놀라울 것은 없지만 주택매매계약의 전반적인 감소세는 주택시장이 아직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NAR은 또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기존주택 판매 전망치를 4월에 제시했던 539만채에서 531만채로 하향조정했으며 신규주택 판매전망치도 52만9천채에서 52만5천채로 내렸다. 한편 상무부는 5월 도매재고가 4천309억6천만달러로 0.8% 증가했으며 같은 도매판매도 3억974억2천만달러로 1.6% 늘어났다고 밝혔다. kp@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9
- 광진구 능동로 개발사업 특혜의혹<수정> 개발구역 내 동사무소 구청이 신축 이전 기존 동청사 땅은 개발업체에 수의 매각 서울시 광진구가 노유동 능동로 소재 ‘6지구 특별계획구역’ 내 주민자치센터(동사무소)를 구의회 승인절차을 거치지 않고 개발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키로 해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새로 신축한 동사무소는 당초 개발업체가 지어주기로 했음에도, 구청이 나서서 구 예산을 들여 건물을 신축해 개발업체에 막대한 이익을 넘겨준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시와 광진구에 따르면 지난 2002년 6월 결정된 능동로지구단위계획에는 사업자가 구역 내 공공청사를 확보토록 돼 있었다. 그러나 광진구는 2005년 11월 인접부지에 노유2동 복합청사(현 자양4동 주민자치센터) 이전신축 계획을 추진, 지난 6월 완공했다. 그러나 2005년 동청사 이전계획이 추진되자 특혜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당시 전 광진구청장은 동사무소 부지 매각에 대해 특혜시비를 없애기 위해 공개경쟁 매각 방침을 세웠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광진구청 도시계획국장을 지냈던 김분란 전 서울시의원은 “당시 전 구청장에게 원래 사업자가 짓도록 돼 있는 동청사를 왜 옆에다 새로 짓느냐고 문제제기를 하자 전 청장은 특혜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공개경쟁 매각 방침을 정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진구 관계자는 이런 사실을 모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해 말 광진구 노유동 48-2번지 일대 9374㎡ 규모의 ‘능동로6지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 위원회는 당시 개발구역 내에 있던 노유2동사무소 토지는 “적법절차를 거쳐 매각 결정한 후 계획구역 내 포함여부를 결정하라”고 조건을 달았다. 따라서 기존 동사무소 부지가 사업계획구역에 포함되려면 구의회 승인을 얻어 매각방식 등을 먼저 결정해야 한다. 당시 서울시도시계획위원이었던 김분란 전 시의원은 “동사무소 부지를 매각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기부채납 등의 조건을 따져서 구의회 동의를 먼저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진구는 이미 동청사 부지가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보고 구의회 승인 없이 수의계약 방침을 정했다. 구 관계자는 “기본방침은 수의계약이지만 아직 계약이 이뤄지진 않았다”며 “구의회엔 사전 설명만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전의원은 “당시 위원회에서 구가 의회 승인을 얻어 매각 방침을 정한 다음 개발구역에 해당 부지를 포함시켜주겠다고 했는데 구가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의계약방침을 정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진구청 관계자는 “공개매각이 원칙이지만 ‘알박기’ 등의 부작용을 고려해 수의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부동산업자들은 이곳 용적률이 360%에 달하는 만큼 아무리 높은 가격에 매각하더라도 기존 동청사 부지(434㎡)가 사업구역에 포함돼 발생하는 막대한 이익에 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이곳은 조합원 지분이 이미 정해진 ‘확정지분제’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동청사에 관련된 이익이나 손해는 조합원과 무관하다. 때문에 광진구가 주민이 아닌 개발업체에 이익을 주기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곽태영·김진명 기자 tykwak@naeil.com 2008-07-09
- 미 대선 경제처방 구호만 요란 미국대통령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 오바마와 매케인이 최대 현안인 경제문제를 놓고 민심잡기 경쟁에 나섰다. 두 사람은 7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마치고 선거전을 재개하며 유권자들의 최대 우려사항인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 성장과 일자리, 감세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강조했다. 매케인은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오바마는 전용기 고장사태로 당초 계획했던 노스 캐롤라이나 대신 미주리주 세인트 루인스에서 유세를 가졌다. 매케인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자유무역을 촉진하며 핵발전소를 늘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2차 경기부양책을 촉구하고 중산층에 대한 더 많은 감세혜택을 제시했다. 두 후보의 캠페인 본부는 월요일 하루 내내 세부 경제정책을 쏟아냈는데 이미 전에 언급해온 방안들을 재탕했다. 미국경제가 침체에 빠져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처방은 서로 달랐으며 중앙정부의 역할도 서로 판이하게 설정했다. 매케인은 자유무역을 적극 옹호하고 앞으로도 강력히 추구할 것임을 강조했다. 오바마가 북미자유협정(NAFTA)을 수정하고 한국과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을 반대하고 있는 점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매케인은 부유층 세금인상을 공약한 오바마 후보를 겨냥해 “오바마 플랜은 미국민들의 세금을 인상하게 되는 반면 나는 가능한 한 더 많이 세금을 깎아 주게 된다는 게 큰 차이점”이라고 공격했다. 그는 부양자녀 소득세 감면액을 두배로 늘려 7000달러까지 상향조정하고 부동산세를 추가 감면하고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가정에게 5000달러까지 세제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오바마는 “나의 세금계획은 연소득 25만달러 이하인 가정은 소득세나 사회보장세, 자본이득세 등 어떤 세금도 올리지 않는 것”이라며 매케인과 세금정책 토론을 제의했다. 오바마는 근로자 가정 95%에게 1000달러씩 제공하고 노년층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연간 5만달러 이하의 연금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단기적인 경제처방으로 5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8
- 맵 리얼티, 말레이시아 ‘센트리오’ 독점 분양 미래에셋 계열사인 해외 부동산 전문기업 맵 리얼티는 말레이시아 5대기업 중 하나인 YTL사의 수익형 부동산 센트리오(Centrio) 한국내 독점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말레이시아 KL 인근 방사지역 남단에 위치한 센트리오는 오피스텔, 상가, 오피스 등으로 이뤄진다. 한국인 고객들을 위해 중도금이 전혀 없는 파격조건으로 초기 계약금 20%, 완공 시 나머지 80%(대출가능)를 납부하면 된다. 분양가는 1억3000만 ~1억8000만원이며, 전용면적 21~39평으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회사 측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친부동산 정책과 이민정책 프로그램, 주변 말레야대학과 상업시설 확대 등으로 최소 2700만원을 투자해, 연간 최고 12%(임대시)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02 560-880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8
- 전셋집 구하기, 여기는 피하라 전셋집 구하기, 여기는 피하라 재개발로 이주많고 신규입주 적으면 전세가격 상승 하반기 강북·금천·도봉·성동·서대문·마포지역 피해야 올 하반기 서울 강북구와 금천구, 도봉구, 성동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은 전셋집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신규 입주물량이 적어 빈집이 나오지 않는데다 재개발 이주가 진행되면서 전세수요도 함께 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런 지역 전세가격이 대부분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직장인과 신혼부부 수요도 많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지역 신규입주 물량은 3만6948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 입주 물량이 전혀 없는 곳은 강북구, 금천구, 도봉구, 성동구, 중구, 중랑구 등 6개 구였다. 강남구(63가구), 관악구(49가구), 구로구(90가구) 역시 연내 입주 물량이 100가구에 미치지 못한다. 반면 강동구(3272가구), 서초구(3508가구), 송파구(1만9753가구) 등 강남권에만 2만6596가구 입주가 몰려있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로 인해 기존 아파트 전세가도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강남권의 전세가는 다른 곳에 비해 높아 서민들의 전셋집 구하기는 여전히 힘들것으로 보인다. 아현3구역, 가재울4구역 등 조합원수가 2000명 이상인 대규모 재개발구역 이주가 진행 중인 지역과 전농7구역 등 연내 이주가 계획된 곳 주변도 전셋집 구하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재개발구역 조합원들은 생활환경이 바뀌길 원하지 않아 인접 지역 내에서 전셋집을 구해 새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입주 물량 부족, 재개발 이주수요 발생이 겹쳐 연내 전셋집 구하기가 가장 어려울 곳은 서대문, 마포 등 서북권과 성동구 정도”라면서 “신림동과 같이 역세권이면서 직장인 수요가 많은 곳과 대치동, 중계동, 목동, 쌍문동 등 학군 선호도가 높은 곳도 전세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8
- 증시 부진에도 CMA 인기 지속(조간용) 총잔고 31조원, 계좌수 600만개 넘어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올해 들어 주식시장의 부진에도 증권사들이 취급하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CMA 영업을 하고 있는 20개 증권사의 CMA 총 잔고는 6월20일 현재 31조4천780억원으로 작년 말의 27조1천780억원에 비해 15.8% 늘어났으며, CMA 계좌수는 487만6천591개에서 625만2천19개로 28.2% 증가했다. 지난해 은행 예금의 이탈을 가속화시키며 급성장했던 CMA는 지난 1월 월간 잔고가 첫 감소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곧바로 회복돼 지난 5월 처음으로 잔고 30조원,계좌수 600만개를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각 증권사별로 집계한 CMA 잔고는 동양종금증권이 현재 7조7천394억원으로 전체잔고의 24.6%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 3조4천170억원(10.9%), 삼성증권 3조297억원(9.6%), 미래에셋증권 2조9천849억원(9.5%), 우리투자증권 2조6천216억원(8.3%)이 뒤를 잇고 있다. 잔고 기준 성장률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동부증권으로 CMA 잔고가 작년 말 2천113억원에서 2천982억원으로 41.1% 늘었으며, 이어 대우증권(27.3%), 삼성증권(27.0%), 유진투자증권(25.2%), 신영증권(21.2%), 동양종금증권(21.0%) 등도 평균치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계좌수는 동양종금증권이 현재 240만3천914개(38.5%)로 압도적이며, 미래에셋증권 89만6천35개(14.3%), 한국투자증권 45만4천146개(7.3%), 삼성증권 39만2천683개(6.3%), 현대증권 37만267개(5.9%) 순이다. 증권사 CMA는 총잔고와 계좌수가 1년 새 2배 이상 늘어난 지난해에 비하면 성장속도가 둔화됐지만, 2006년 하반기 CMA 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이후 초기 성장 단계를 지난데다 올해 들어 본격화된 증시의 조정 한파를 감안하면 견조한 성장세를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주식 자금으로 활용되는 CMA는 증시 영향을 받을 수 밖에없지만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 금리가 연 5.0% 수준으로, 여전히 거의 이자가 없는 수시입출금식 은행예금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증권사 CMA 잔고 및 계좌수 변동 현황 (단위:백만원,개,%)┌─┬───┬───────────┬───────────┬───────┐│순│증권사│08년 6월* │07년 12월 │증감률 ││위│ ├─────┬─────┼─────┬─────┼───┬───┤│ │ │잔고 │계좌수│잔고 │계좌수│잔고 │계좌수│├─┼───┼─────┼─────┼─────┼─────┼───┼───┤│1 │동양 │7,739,401 │2,403,914 │6,396,083 │1,886,897 │ 21.00│ 27.40││ │종금 │││││ │ │├─┼───┼─────┼─────┼─────┼─────┼───┼───┤│2 │한국 │3,416,983 │454,146 │3,112,063 │380,223 │ 9.80│ 19.44│├─┼───┼─────┼─────┼─────┼─────┼───┼───┤│3 │삼성 │3,029,724 │392,683 │2,384,440 │238,178 │ 27.06│ 64.87│├─┼───┼─────┼─────┼─────┼─────┼───┼───┤│4 │미래 │2,984,937 │896,035 │2,797,034 │708,304 │ 6.72│ 26.50││ │에셋 │││││ │ │├─┼───┼─────┼─────┼─────┼─────┼───┼───┤│5 │우리 │2,621,564 │312,759 │2,246,084 │240,486 │ 16.72│ 30.05│├─┼───┼─────┼─────┼─────┼─────┼───┼───┤│6 │현대 │2,482,109 │370,267 │2,518,808 │310,562 │ -1.46│ 19.22│├─┼───┼─────┼─────┼─────┼─────┼───┼───┤│7 │대우 │2,169,926 │183,266 │1,704,195 │143,923 │ 27.33│ 27.34│├─┼───┼─────┼─────┼─────┼─────┼───┼───┤│8 │하나 │1,952,923 │183,822 │1,564,051 │139,145 │ 24.86│ 32.11││ │대투 │││││ │ │├─┼───┼─────┼─────┼─────┼─────┼───┼───┤│9 │굿모닝│1,176,726 │243,262 │1,028,020 │208,173 │ 14.47│ 16.86││ │신한 │││││ │ │├─┼───┼─────┼─────┼─────┼─────┼───┼───┤│10│대신 │1,102,901 │170,102 │934,253 │137,019 │ 18.05│ 24.14│├─┼───┼─────┼─────┼─────┼─────┼───┼───┤│11│한화 │690,459 │295,241 │624,985 │226,335 │ 10.48│ 30.44│├─┼───┼─────┼─────┼─────┼─────┼───┼───┤│12│SK│619,674 │89,809│562,907 │74,376│ 10.08│ 20.75│├─┼───┼─────┼─────┼─────┼─────┼───┼───┤│13│푸르 │376,221 │39,708│340,767 │31,307│ 10.40│ 26.83││ │덴셜 │││││ │ │├─┼───┼─────┼─────┼─────┼─────┼───┼───┤│14│동부 │298,208 │44,447│211,314 │31,734│ 41.12│ 40.06│├─┼───┼─────┼─────┼─────┼─────┼───┼───┤│15│유진 │238,365 │44,881│190,418 │21,970│ 25.18│104.28│├─┼───┼─────┼─────┼─────┼─────┼───┼───┤│16│교보 │154,996 │35,859│197,495 │30,140│-21.52│ 18.97│├─┼───┼─────┼─────┼─────┼─────┼───┼───┤│17│CJ│144,638 │36,130│121,700 │28,580│ 18.85│ 26.42│├─┼───┼─────┼─────┼─────┼─────┼───┼───┤│18│NH│106,880 │18,506│97,961│11,708│ 9.10│ 58.06│├─┼───┼─────┼─────┼─────┼─────┼───┼───┤│19│신영 │85,832│18,238│70,819│13,580│ 21.20│ 34.30│├─┼───┼─────┼─────┼─────┼─────┼───┼───┤│20│메리츠│85,538│18,944│74,576│13,951│ 14.70│ 35.79│├─┴───┼─────┼─────┼─────┼─────┼───┼───┤│총계 │31,478,005│6,252,019 │27,177,973│4,876,591 │ 15.82│ 28.20│└─────┴─────┴─────┴─────┴─────┴───┴───┘ *6월20일 현재abullapia@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7
- "장기보유 1주택 부동산세 조치"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부담 완화)는 새 정부의 공약 사항"이라며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아울러 공기업 선진화 방안의 기본 원칙을 이달 중 확정하고, 대운하건설 중단에 대해서는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강 장관은 이날 케이블 방송인 MBN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경제 현안과 관련해이렇게 밝혔다.강 장관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에 대해서는 (종부세.양도세 완화가) 공약사항인 만큼 필요한 조치를 하겠지만 아직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정기국회 때는 관련 법안을 준비해서 추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최근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건설업체는 어렵다고 하는데 다시 현장을 조사해 필요하면 새로운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양도세 중과에서 배제되는 지방 2주택 규모의 완화 등은 물론 수도권 지역의 재건축에대해서도 다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다만 새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부동산 투기를 재연해서는 안된다는전제 하에 필요한 부분에서 필요한 만큼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해 그는 "이달 중 기본원칙을 확정하고 개별 공기업의 구체적인 민영화는 전 부처가 중심이 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운하와 관련해 "당초에는 국민의 60% 가까운 찬성이 있었고, 독일 등 유럽에서도 탄소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어 좋은 프로젝트라 생각했다"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문가그룹에 의한 검토 후 그 의견을 국민에게 공개해서 들어봤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현 경제팀의 책임론에 대해서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더 잘했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그런 차원에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고, 경제부총리제 부활에 대해서는"당사자로서 직접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고환율 정책이 고물가를 불렀다는 지적에 대해 "경상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떨어지는 것은 거꾸로 가는 것이므로, 환율 수준이 아니라 방향을 얘기한 것"이라며 "정부가 시장을 인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시장에 비정상적인 작동구조가 생겼을 때는 정부가 책임지고 제거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최근 경기에 대해 "물가가 올라가면서 잠재성장률 이하로 침체할 때를 보통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하기 때문에 현재를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진단했다. 하반기 공공요금과 관련해 그는 "전기.가스료 등은 우리가 동결한다고 동결되는것도 아니고 언젠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므로 적절한 시기에 어느 정도까지 올릴 수 밖에 없다"면서 "연내 부분적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4
- 1기 신도시 매매가, 8년만에 최대하락 6월 0.39% 빠져 … 분당·평촌이 하락세 주도 한달새 1억 빠진 곳 등장 … 판교 후광효과 실종 지난달 1기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가 -0.39%를 기록하며 200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판교신도시 후광효과로 지난해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분당과 평촌신도시 매매가가 각각 0.75%, 0.64% 빠지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1기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0.39%가 빠졌다. 2000년 11월 -0.47%를 기록한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지역별로는 산본(0.08%), 일산(0.22%), 중동(0.23%)이 소폭 상승한 반면 분당(-0.75%)과 평촌(-0.64%)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은 지난 1월 3.3㎡당 2000만원이 무너진 이후 6월말 현재 1958만원까지 떨어졌다. 3.3㎡당 2000만원을 돌파했던 시점은 지난해 2월이었다. 분당에서 매매가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분당동(-1.92%)과 이매동(-1.90%)이다. 1990년대 초 입주를 시작한 단지로 노후화됐고 지하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없어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 적체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거래 없이 매도 호가만 하락하고 있어 정확한 시세를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이매동 아름건영 228㎡가 한달새 1억원이나 빠져 10억5000만~13억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분당동 샛별우방 125㎡도 5월 대비 4000만원 정도 하락한 8억~8억5000만원 선이다. 신분당선 개통과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막판까지 보합세를 유지했던 수내동(-0.73%)과 정자동(-0.70%)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정자동 상록우성 105㎡는 6억2000만~7억7000만원으로 한달새 2500만원 하락했다. 수내동 파크타운대림 105㎡도 3000만원 빠진 5억3000만~6억8000만원 선이다. 평촌도 2006년 11월 3.3㎡당 매매가가 15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3월 상승세가 꺾였다. 6월 3.3㎡당 매매가는 1503만원으로 아슬아슬하게 1500만원대를 지키고 있는 상태다. 평촌에서 매매가가 가장 비싼 귀인동은 -1.88%로 하락폭이 가장 크다. 귀인동 꿈우성 155㎡는 한달새 4500만원 하락한 8억~9억원선이며 귀인동 꿈동아 125㎡는 2000만원 떨어진 6억~7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평안동(-0.90%)과 범계동(-0.11%) 등도 매매가 하락은 마찬가지다. 과천선 평촌역까지 걸어서 3분 거리인 초원한양 105㎡는 전달 대비 3500만원 하락한 4억2000만~4억9000만원이다. 그나마 시세가 저렴한 부흥과 부림동이 각각 0.04%로 소형아파트가 소폭 상승했을 뿐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잠실동 입주물량에다 판교신도시 입주가 내년 초로 다가오면서 매물이 증가했다”며 “당분간 분당, 평촌의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