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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먹는 하마 ‘관광 유람선’ 전남도 7척 운항하거나 준비중 정원초과로 안전사고 등 우려 전남 나주시 등이 운영 중인 '관광 유람선'이 만성적인 적자 때문에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수시와 고흥군이 수십억원을 들여 신규 유람선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심지어 정원을 초과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안전사고마저 우려되고 있다. 현재 관광활성화를 위해 운항 중인 유람선은 황포돛배 등 4척. 여수시와 고흥군도 조만간 거북선을 띄울 예정이다. 나주시는 2007년 전남도로부터 사업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황포돛배 2척을 만들어 민간 사업자에게 위탁 운영하고 있다. 2008년 8월 첫 취항한 황포돛배(4톤)는 영산강을 하루에 12차례 운항 중이다. 3년 동안 관광객 5만명 정도가 배를 이용했다. 하지만 운영 적자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나주시는 2009년 3000만원, 2010년 9000만원의 손실보존액을 민간 사업자에게 각각 지급했다. 나주시는 황포돛배의 적자 때문에 5억6000만원을 들여 건조한 왕건호(92톤, 승선인원 96명)를 운항도 못한 채로 그냥 방치해 놓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운영비 부담 때문에 왕건호 운항을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포 옥암동 생태공원에서 무영대교(20km)를 오가는 목포 황포돛배(24톤, 승선인원 49명)역시 관광객이 없어 띄엄띄엄 운항된다. 지난 17일에는 관광객이 없어 아예 운항을 포기했다. 지난 18~19일 양일에는 한 차례씩만 운항했다. 이 배 역시 전남도 지원을 받아 건조됐다. 전남개발공사가 운항 중인 거북선도 적자다. 전남도 요청을 받은 전남개발공사는 2008년 사업비 46억원을 들여 거북선(368톤, 승선인원 174명) 등을 만들었다. 운항 구간은 해남 우수영과 진도 벽파(15km). 해마다 관광객 2만여명이 이용하지만 지난해 1억3000만원의 적자를 봤다. 이처럼 유람선 전부가 적자인데도 여수시와 고흥군이 신규 운항을 준비 중이다. 여수시는 사업비 44억원을 들여 거북선(426톤, 승선인원 306명)을 만들었다. 고흥군도 500톤 규모의 유람선을 취항할 목적으로 사업자를 공모했다. 그러나 두 곳 모두 사업성이 낮아서 민간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적자 때문에 정원을 초과해서 운항 중인 사례도 적지 않다. 유람선 관광객은 평일에는 거의 없다가 휴일에 몰린다. 특히 수학여행 관광객이 휴일에 집중되고 있다. 위탁을 맡은 민간 업체는 적자를 줄이려고 정원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황포돛배를 탔던 한 관광객은 "정원이 12명인데 30명 정도가 배를 타서 몹시 불편했다"고 얘기했다. 나주시 한 관계자도 "단체 손님 때문에 불가피하게 정원을 초과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장 일 전남도의원은 "역사 유물을 활용해서 관광 상품을 만든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수익성 분석이 가장 우선이다"고 지적했다. 무안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5
- 최초의 민주당 군수 탄생, 강원도 양양 상인들이 전한 민심 "최문순·정상철 당선, 한나라가 도와줬다" "엄기영 팬인데, 여당에 대한 배신감에 2번 찍어" "민주당? 관찰중, 서민 외면하면 더 큰 배신감" 지난 4·27 재보선에서 강원도는 또 이변을 만들어냈다. 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역전극과 더불어, 양양에서 최초로 민주당 군수(정상철)가 탄생했다. 양양은 '동해안벨트' '접경지역'으로,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이 승리했던 곳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렇다면 주민들은 왜 한나라당에 등을 돌렸을까. 그리고 이들은 민주당 지지층으로 완전히 돌아선 것일까. 선거 약 한달후인 24일, 양양 재래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민심을 들어봤다. ◆"대통령에 서운, 이광재 아깝다" = 양양 재래시장 5일장에서 상인들이 전한 민심은 '여당에 대한 배신감, 민주당에 대한 관찰중, 이광재에 대한 애틋함'으로 요약된다. 중년층은 주로 '이명박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옷을 파는 50대 한 여성상인은 "나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나라당 찍었고 이명박 대통령도 좋아했고 지방선거에서도 여당 찍어줬다"며 "그렇게 밀어줘봤자 서민들만 배신당한다. 환멸감이 들어 이번에는 무조건 2번 찍었다"고 말했다. 60대 한 잡화점 주인은 "나는 최문순 도지사 후보나 정상철 군수 후보를 잘 몰랐다"며 "내가 엄기영씨 오랜팬인데도 한나라당과 여당이 미워서 2번 찍었다. 한나라당이 최문순 정상철 도와준 격"이라고 꼬집었다. "이명박 정권에서 서민들이 설 곳이 없어서 일단 2번 선택" "대통령이자꾸 혼란을 일으켜서" 등의 의견도 나왔다. 여권에 대한 강한 민심이반이 민주당을 찍게 만들었다는 뜻이다. 동시에 '이광재 동정론'은 심판론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30대와 40대 대다수 상인들의 발언이 이를 보여준다. "이광재와 민주당이 한세트" (30대 의류 상인) "강원도 인재 나왔다고 봤는데 50도 안된 젊은 사람을 찍어냈다" (40대 잡화점 상인) 등이다. 실제 이런 민심이반은 지난 지방선거와 이번 재보선의 득표율 역전 현상에서 볼 수 있다. 6월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선거 득표율은 한나라당 이계진(51.78%), 민주당 이광재(48.21%)였지만 이번에는 한나라당 엄기영(46.56%) 민주당 최문순(51.08%)으로 바뀌었다. 양양 군수 선거도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진호(32.86%), 무소속 김관호(30.53%), 무소속 정상철(22.96%), 민주당 김남웅(13.63%) 등으로 한나라당과 무소속간의 경쟁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4·27 재보선에는 민주당 정상철(50.62%), 한나라당 안석현(23.18%) 으로 나왔다. ◆"최문순 송훈석 정상철? 일단 보고 있다" = 하지만 양양 상인들은 민주당과 정치인들에 대해 "완전히 돌아선 것은 아니고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60대 한 노점상인은 "아들이 최문순 찍으라고 수십차례 말해서 찍어줬다"며 "도지사를 못하면 아들과 싸움할 판"이라고 강조했다. 50대 한 건어물 상인도 "한나라당 엄기영씨가 양양 재래시장에서 큰절을 했었다, 그렇지만 최문순이 주민을 하늘같이 섬기겠다는 말을 더 믿어서 2번 찍었다"며 "그게 거짓말이라면 정말 배신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소속에서 민주당으로 입당한 지역구의 송훈석 의원(속초 고성 양양), 재보선에서 당선된 정상철 양양군수에 대해서도 "관찰중"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50대 한 상인은 "'바꿔보자'라는 말은 살기 힘들면 언제든지 마음을 바꾼다는 뜻"이라며 "하루에 5만원어치 팔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서민 위한다고 하는데 그게 참말이면 다음에도 밀어주고, 아니면 구관이 명관이라고 한나라당에 다시 기대를 거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양 =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5
- 에어로빅에 푹 빠져 산다는 우리 이웃 “에어로빅으로 몸과 마음이 살아 움직여요” 비가 추적추적 내려 집 밖으로 나가기 귀찮은 날이건만 후곡7단지 관리사무소 지하는 아침부터 요란했다.“원, 투, 쓰리,포! 다시 한 번~ 원,투,쓰리,포!” 에어로빅 교실에서 들리는 소리였다. 회원들은 대부분 주부들. 남편 출근시키고, 집안일을 끝낸 뒤 부리나케 이곳으로 달려온 것 같다. 반복되는 동작에, 숨이 차기도 할 텐데 누구하나 힘든 내색이 없다. 오히려 호흡을 고르며 집중하는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졌다. 이 곳 수업은 그간 후곡7단지 부녀회에서 운영해 온 에어로빅 교실이다. 저렴한 수강료와 강의 내용이 좋아 인근 주부들에게 인기 만점인 건강 사랑방으로 통해왔다. 이 곳에서 5년 가까이 수업을 맡아 온 강자영 강사는 “주부들은 근력이 약하고, 근육양이 적기 때문에 이를 키울 수 있는 쪽으로 운동을 하는 게 좋다”며 “다이어트는 물론 몸의 탄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다”고 소개했다. 주부 회원들은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하기에 에어로빅만한 게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땀을 쭉~빼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요. 하루가 너무 활기차진다니까요” 이곳 에어로빅교실은 아파트 설립 초창기 때부터 시작돼 그 전통을 자랑한다. 10년 넘게 이곳을 찾았다는 신경남 씨는 “우선 집과 가까운 게 가장 큰 장점이죠. 멀리가면 귀찮잖아요. 가격도 주부들이 이용하기에 저렴하고요.”라고 아파트 내 건강교실을 칭찬했다. 하지만 그 오랜 시간 주부들과 함께한 에어로빅 교실이 내부 사정으로 인해 문을 닫게 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회원들은 아쉬워하면서도, 그간 이 교실에서 건강을 얻었고, 즐거움과 생활의 활력을 얻었다고 추억한다. 함께 했던 선생님과 에어로빅 친구들도 잊지 못할 거라고 전한다. 앞으로도 어디서든 에어로빅을 다시 하고 싶다고도 한다. 즐거움이 무언지, 어떻게 즐기는지 아는 에어로빅 교실 회원들이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북치는 할머니 나가신다, 유해환경 물렀거라” 서울 강서구는 10월 말까지 북치는 할머니들로 구성된 실버순찰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순찰대는 단장인 할아버지 1명과 12명의 할머니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강서구 길꽃어린이도서관에 소속된 이 순찰대는 어르신들이 직접 나서서 납치·유괴와 성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마을환경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다. '북치는 실버순찰대'로 알려진 이 순찰대는 처음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2009년에 발족됐다. 60세 이상 어르신 13명이 군악대 의상을 입고 북을 치면서 방화3동에 소재한 초등학교주변과 놀이터, 공원 등을 순찰한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하굣길에 이분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순찰활동은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2인 1조, 2개 팀이 주 3회 하루 3시간씩 근무를 하고, 월 1회 전체 단원이 성범죄 예방 캠페인도 펼친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5
- 친환경 미꾸라지로 모기 걱정 끝! 과천시는 환경 친화적인 모기 방역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유충구제 효과가 높은 미꾸라지 230㎏을 양재천 외 8개소에 방사했다.이번 미꾸라지 방사는 날씨가 더위지면서 하천 및 웅덩이 등에 서식하고 있는 모기유충을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미꾸라지 1마리가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중국얼룩날개모기 유충을 하루에 600마리 이상, 도시에서 가장 흔한 빨간집모기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유충은 1100마리까지 포식하는 등 모기유충 구제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또한 미꾸라지는 하천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산소가 부족하기 쉬운 하천에 산소를 공급해 수질을 정화하기도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5
- ‘센트럴 1리딩클럽 주엽센터’ 영어학습의 베스트셀러 ‘영어 독서의 힘’ 저자 초청 강연회 ‘센트럴 1리딩클럽 주엽센터’에서 ‘하루 1시간 영어독서의 힘’저자 이두원 원장 초청 강연회를 5월 26일(목)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지금은 원서독서를 영어공부의 기본으로 여기지만, 일찍이 영어독서 학습법의 탁월함을 간파한 이가 목동 ‘센트럴 1리딩’의 이두원 원장이다. 2007년도에 영어리딩을 전면에 표방한 새벽리딩프로그램인 ‘센트럴1 EARLY BIRD 리딩클럽’을 만들어 영어리딩의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20년의 영어교육 경험속에 영어정복에 관한 해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저서가 바로 『하루 1시간 영어 독서의 힘』. 이 책은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문법, 발음 등을 영어원서를 읽으면서 한 번에 정복할 수 있는 120일, 300권 프로젝트와 유아부터 성인까지의 단계별 학습법도 안내하고 있다.이번 초청 강연회는 영어독서를 통한 영어학습법에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좌석사정상 사전예약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주엽동 한솔코아 5층에 있다.문의 031-912-09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스쿨버스① 한수초등학교 음악줄넘기 수업을 찾아서 “음악줄넘기 덕분에 몸짱 마음짱 됐어요” 간편하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을 꼽으라면 바로 줄넘기다. 줄을 넘다보면 운동효과가 제법 크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꽤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음악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하기에 언제나 즐거운 수업이 바로 한수초등학교 음악줄넘기 수업이다. 매일 아침 8시면 한수초 중앙현관에는 경쾌한 음악이 울려 퍼진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살짝 풀어주고 이내 음악줄넘기 수업이 시작됐다. 밝은 얼굴로 줄을 넘는 친구들은 줄 하나에 행복한 아침을 열고 있었다.음악을 만나 더 신나고 재미있는 줄넘기 “얘들아, 이 음악에 맞춰 무릎 들어 뛰기와 무릎 펴고 뛰기를 해보자. 다리를 쭉 뻗은 채 줄을 넘을 수 있을까~? 물론 당연하지. 줄넘기는 곡선을 그리며 뛰기 때문에 다리가 줄에 걸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단다. 자 그럼 음악에 맞춰 한번 뛰어보자.” 30여명이 넘는 학생들은 서로의 줄이 걸리지 않을 만큼 공간을 유지한 채 줄넘기를 돌렸다. 음악에 맞춰 학생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줄넘기 기술에 깜짝 놀랐다. 한발이나 두발 뛰기, 뒤로 넘기 정도의 줄넘기방법 밖에 모르던 리포터에게 무한한 줄넘기 세상이 열렸다.한수초등학교 방과후학교 특기적성교육 음악줄넘기 강사인 오은희씨는 “단순한 동작만 반복해 줄넘기를 하다보면 금방 싫증을 느끼게 된다”며 “다양한 스텝과 수십가지의 줄 돌리는 기술을 함께 배우면 즐겁고 신나게 줄넘기를 배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여기에 음악까지 가미해 리듬에 맞춰 줄을 넘다보면 운동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대개 운동하면 남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음악줄넘기는 여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여학생들이 참여할 만한 교내 운동이 많지 않은데 음악줄넘기는 여학생들이 즐기기에 딱 좋은 운동이란다. 4학년 때부터 음악줄넘기 수업에 참여했다는 6학년 유지원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음악에 맞춰 줄을 넘다보면 재미있고, 운동이 꽤 많이 된다”며 “음악줄넘기를 하는 친구들은 다들 날씬하고 예쁜 것 같다”고 전했다. 6학년 고정민 학생의 음악줄넘기 예찬이 이어졌다. “음악줄넘기는 노래를 들으며 해서 좋고, 다른 방과후 수업과는 달리 이른 아침에 시작해서 좋아요. 음악줄넘기로 하루를 시작하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또 친구들과 대회 준비를 하면서 협동심을 키울 수 있고, 우정도 깊어졌답니다.”고양시장배 줄넘기 대회에서 우승 5월 1일 열린 제5회 고양시장배 줄넘기 대회에서 한수초 음악줄넘기팀은 쌍줄스피드릴레이와 긴줄손가위바위보, 초등1,2부 2인 맞서뛰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침마다 꾸준히 열심히 해온 덕분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한다. 초등1,2부 2인 맞서뛰기에서 우승한 2학년 윤지민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음악줄넘기 수업에 참여했다. 제일 어린 나이에도 리듬감이 좋고 가볍게 줄을 잘 넘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윤지민 학생은 “조금 떨리기는 했지만 언니들과 선생님이 응원을 해주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즐겁게 줄넘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쌍줄스피드릴레이와 긴줄손가위바위보에서 좋은 성적을 낸 6학년 곽하린 학생은 “처음엔 줄을 잘못 돌리는 실수를 했지만 다시 침착하게 시도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음악줄넘기 수업을 하면서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줄넘기, 몸과 마음의 성장에 큰 도움 유독 큰 키가 돋보이는 유지원 학생은 3년간 줄넘기를 하며 키가 쑥 컸다고 한다. 지원이 뿐 아니라 줄넘기를 꾸준히 해 온 친구들은 줄넘기를 키크기 운동의 최고로 꼽았다. 오은희 강사는 “요즘 아이들은 자신의 성장에 관심이 많은 만큼 열심히 줄넘기를 해서 키가 크길 기대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성장판을 자극할 수 있는 줄넘기 점프를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음악줄넘기는 마음의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음악줄넘기는 몸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운동입니다. 그만큼 아이들의 성격이 밝아지고 활발해지지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하기 때문에 성격이 급했던 친구들은 조금 느긋해지며 배려와 협동을 자연스럽게 배운답니다. 덕분에 저희 음악줄넘기 반엔 몸짱 마음짱인 친구들이 유독 많답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이번 중간고사 수학에서 또 실수한 우리아이 이대로 괜찮을까? 스토리 수학학원 정혜원 원장 031-938-7003우리 자녀들 수학시험에서 실수 없이 만점 받는 방법 초6과 중2 이렇게 두 자녀를 둔 H군 어머니, 아이들 중간고사도 끝나고 제법 긴 휴일도 쏜살같이 지나가고 현실로 돌아와 아이들의 중간고사 성적표를 보니 갑자기 걱정이 밀려온다. 특히 수학은 딱히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늘 실수라고 말하면서 틀려 오는 것을 정말 실수라고 믿어도 되는지, 이러다 정말 중요한 고등학교 내신이나 수능 시험에서도 실수 하는 것이 아닐까 너무나 걱정스러워진다. 18년간 수학강사로 수학학원 원장으로 살아온 필자는 이맘때쯤이면 H군 어머니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님들을 많이 보아왔다. 결론은 H군은 실수로 시험에서 틀리는 것이 아니라 실력이 없다는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H군과 같은 케이스가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성적이 나쁜 학생들이라면 부모님이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지만 H군의 경우처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시기를 놓치다가 정말 중요한 순간에 실수가 아니였구나 라고 깨닫고 좀 더 어렸을 때 대책을 강구할 걸 하며 후회를 해본들 그때는 너무 늦은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면 H군의 부모님이 H군을 실수 없이 수학 성적에서 만점을 받게 하고 수학실력을 탄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첫째, 개념을 철저히 반복시키라는 것이다. 실수가 잦은 아이들의 특징이 확실한 개념 확립 없이 단순히 문제만 반복하기 때문에 시험 때 조금 다른 패턴이 나오면 당황 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필자의 경우에는 아이들에게 ‘개념노트’라는 것을 쓰게 하는데 먼저 노트를 세부분으로 나눠서 맨 윗줄에는 ‘예습개념’이라고 쓰고 학생들이 수학의 한 단원을 공부하기 전에 미리 공부할 곳을 읽게 한 후 개념을 정리해보게 한다. 그리고 두 번째칸에는 ‘본문 개념’ 이라고 쓰고 선생님과 수업 한 부분을 수업이 끝난 후 10분정도 적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복습개념’이라고 쓴 후 자기 전에 예습개념과 본문개념을 보고 다시 한 번 개념정리를 하도록 한다. 실제로 필자의 학원아이들에게 개념 노트를 지도해보면 하루에 세 번씩 개념이 반복되므로 특히 수학시험 때 실수가 잦은 학생들에게 확실한 효과를 보았다. 특히 상위권아이들의 경우 다른 과목 까지 확대해서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이용 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검증된 심화교재를 가지고 심화문제를 하루에 몇 문제라도 시험 직전까지도 풀리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원들이 거의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시험대비라는 명목하에 학원 자체교제나 프린트 물로 기출문제나 시험에 나올만한 중급정도의 난이도 문제들만 산더미처럼 풀린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가 수학을 좀 못한다 싶으면 심화문제는 거의 다뤄 주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가 수학을 좀 못한다 하더라도 하루에 몇 문제라도 심화문제를 풀리지 않는다면 아이의 수학실력 향상은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학원에서 제공되는 수많은 프린트들이나 짜깁기 교재로는 성적을 몇 점 더 올려 줄지는 몰라도 수학실력을 길러주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검증된 단계별 심화교재로 한문제도 빠짐없이 풀려준다면 아이들이 다른 형태의 문제를 접해도 풀어낼 수 있는 응용력이 생긴다. 이런 응용력이 시험 중 실수를 방지하게 해주는 우리 아이의 수학내공이 된다. 셋째, 서술형 (Description)연습을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체계적으로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에 따라 서술형 비율이 50%를 넘어서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도 답은 맞았는데 서술형 풀이과정 때문에 적게는 0.2점부터 많게는 수십점까지 깍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서술형이란 수학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논리적인 글쓰기 이다. 서술형 시간은 모르는 문제의 풀이 시간이 아닌 티칭 시간에 배워서 알고 있는 문제의 표현법을 배우는 시간이이다. 많은 학원들이 주관식 풀이와 서술형 논리적 글쓰기를 구분을 못하고 가르치는데, 아이들에게 수학적 언어의 표현법부터 서론, 본론, 결론으로 짜여진 풀이 방법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서술형을 지도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수학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 아이가 지금 한두 문제 실수하는 것이 그냥 별거 아니겠지’ 하고 방치 했던 작은 구멍으로 인해 고등학교에 가서는 큰 둑을 무너뜨리는 것을 많이 봐왔다. 나중에 그런 후회를 하지 않도록 현재 우리 아이가 빈틈이 있지는 않은지 냉정하게 파악하고 빈틈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그 빈틈을 메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수학에 있어 상위권이란 어려운 문제를 잘 푸는 아이가 아닌 빈틈을 제대로 잘 메워 실수 하지 않는 아이들이다. 우리 아이가 수학에 있어서 실수 없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금 당장이라도 점검보고 필자가 경험으로 제시했던 위의 방법들을 시행해 보길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대화동 ‘소래포구 칼국수’ 바다가 그리운 날, 칼국수 한 그릇 두꺼운 안경알에 빗방울이 방울방울 달라붙는다내 작은 생의 닻을갯물 속에 내려놓고낡은 시계 바늘 들여다보며막 건져 올린 망둥어 안주 삼아 술을 마신다「비 내리는 소래포구에서」 中 김용화 시 소래포구는 비오는 날이 좋다. 비 속에 달려간 소래포구에서는 새우구이, 쭈꾸미보다 칼국수가 좋다. 지난 3월 대화동에 문을 연 칼국수 전문점 ‘소래포구 칼국수’는 소래포구의 정취를 담은 곳이다. 그리움의 음식, 칼국수 소래포구는 일산에서 외곽순환도로를 타면 하루 나들이로 다녀올 수 있을 만큼 가깝다. 하지만 마음처럼 훌쩍 떠나기란 쉽지 않다. 늘 이런 저런 일들이 발목을 잡곤 한다. 자주 찾아뵙겠다고 다짐해 놓고 안부전화 조차도 자주 걸지 못하는 부모님처럼 소래포구도 ‘가까우면서도 그리운 곳’이다. ‘소래포구 칼국수’ 벽 곳곳에 걸린 국내 중견작가들의 유화작품을 보면 그리움의 정서가 한층 솟아난다. 그림을 사랑하는 주인장이 하나 둘 모아놓은 그림들이다. 한적한 포구에 배들이 떠있는 그림 아래서 먹는 칼국수, 색다른 맛이다. 식당은 널찍하다. 150석을 놓아도 넉넉한 80평 공간에 굳이 120석만 고집한 이유는 “넉넉하고 편안한 식사 시간을 위해서”란다. 주인장의 말이다.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칼국수의 맛 주인장은 서울 목동에서 11년 동안 칼국수 집을 운영했다. 그동안 쌓인 노하우로 ''소래포구 칼국수''를 오픈했다. 메뉴는 바지락칼국수, 들깨칼국수, 팥 칼국수, 팥 새알심, 굴전, 만두 등이다. 메뉴는 단순하고 맛있게, 공간은 쾌적하게, 친절로 기분 좋게 운영한다는 것이 장 씨의 계획이다. 면은 직접 만든다. 반죽의 배합을 조절하는 것이 이 집만의 노하우다. 칼국수에는 많은 향신료가 들어가서는 안 되며, 팥 들깨 바지락의 고유의 맛이 주가 되어야 한다. 향신료 범벅을 만들면 안된다는 것이 주인장의 신념이다.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고 자연의 재료만으로 고유한 맛을 내는데 주인장은 이를 ‘단순의 미학’이라고 말한다. 재료 고유의 맛을 살려 단순하게 만든다 하지만 고장마다 사람마다 만드는 법이 다 다르다. 이 집에서는 어떤 칼국수를 만들고 있을까? 팥 칼국수는 거칠게 만드는 방법과 고르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전라도는 칼국수 국물을 가늘고 곱게 만들고 경상도는 밥알을 같이 넣어 거칠다. 소래포구는 전라도 방식으로 조리하고 있다. 팥죽에는 밥알이 아닌 새알심을 넣는다. 들깨 칼국수는 껍질까지 아주 곱게 갈아 낸다. 주인장은 “들깨 껍질에 영양이 많아서 버리면 손해”라고 말한다. 들깨에는 리놀렌산이 풍부하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성분이다. 또 비타민 E와 F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여성의 건강과 미용에 좋다. 굴전은 산지에서 직접 배송되는 굴을 넣어 만든다. 다른 식재료들도 도매시장에서 직접 싱싱하고 질 좋은 것을 골라 요리한다.신문광고 들고 오면 25%할인 십년 넘게 칼국수를 만들어온 주인장에게 주부들은 위해 어떤 칼국수가 맛있는지 물었다. 그는 “여성들에게 필요한 영양을 고루 갖춘 들깨 칼국수를 추천한다”고 말한다. 최근 계속되는 기후 이상으로 모든 식재료 값이 올라 외식비용도 부담스럽다면 ‘소래포구 칼국수’를 추천하고 싶다. 칼국수 가격이 6천원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식구들이 골고루 주문해 먹어도 가격 부담이 덜하다. 주인장은 “일단 와서 맛을 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위치 대화역 1번 출구 50m전방 LG전자 베스트샵 건물 2층문의 031-919-9494(국수국수)이향지 리포터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대화동 이지연 독자 추천 맛집 ‘하루원 샤브샤브’ 등심과 해물의 육즙이 어우러진 맛이 일품 구름 한 점 없이 상쾌한 날 하루원을 찾았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날씨만큼이나 기분 좋다. 하루원은 샤브샤브와 구이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유명한 곳이다. 이른 점심이라 구이보다는 샤브샤브로 정하고, 이지연씨 추천대로 고기와 해산물을 함께 먹을 수 있는 ‘하루원 모둠샤브’를 주문했다. 최상급 등심과 해물한판, 그리고 신선한 야채가 한상가득 차려진다. 샤브 맛의 관건이라는 하루원 육수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 소문난 특제 소스는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졌다. 재료의 신선도도 양호하다. 특히 다양하고 선명한 식재료의 색감은 입맛을 당기기에 충분하다. 끓는 육수에 싱싱한 야채와 해물을 넣어 찰랑찰랑. 해물을 먼저 넣으면 국물 맛이 개운하다고 한다. 살짝 익힌 새우, 주꾸미, 홍합, 조개를 야채와 곁들여 먹으니 해물의 육즙과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새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짝 도는 소스는 맛이 강하지 않아 재료들과 조화를 잘 이룬다. 삼색 김치와 쫄깃한 일본식 전통 어묵도 별미. 해물과 등심을 쏙쏙 골라 먹고, 포만감으로 행복해질 때 끓는 육수 속으로 칼국수를 퐁당 집어넣었다. 시원하고 개운한 육수와 어우러진 생면의 쫄깃함이란 먹어본 사람만이 알리라. 칼국수를 넣기 전 조금 모자라다 싶으면 해물한판, 일본어묵, 딤섬 등을 추가해도 된다. ‘후루룩’ 아쉬운 듯 칼국수를 먹고 나니 부드러운 영양 맛 죽이 끓여지고 있다. 계란 노른자만 풀어 끓이는데도 부드러운 맛이 그만이다. “남김없이 죽 그릇을 싹싹 비웠다면, 건물 앞에 마련된 노천카페로 가 보세요. 따스한 햇살 받으며 마시는 커피 한잔이야말로 그날의 식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답니다” 라고 전하는 이지연씨는 신학기라 엄마들 모임이 있을 때마다 이곳을 찾는단다. 하루원은 별도 룸이 있어 단체 예약이 가능하다. 해물샤브 점심 특선은 7000원이다. 메 뉴 : 갈비꽃살, 눈꽃부채살, 생등심, 하루원모둠한판, 소불고기정식, 등심샤브정식, 하루원등심샤브, 하루원해물모둠샤브, 하루원와규사브, 상추쌈샤브정식 위 치 : 일산서구 대화동 2101-1번지 1층 휴 무 : 연중무휴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주 차 : 주차가능 문 의 : 031-913-16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