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하나은행, 매수 … 적정가 1만1442원 한화증권은 하나은행에 대해 자산건전성이 대폭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또 적정주가는 1만1442원으로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2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대손충당금 적립액 증가와 주식부문 평가손 등으로 인해 당초 예상치보다 대폭 낮아진 205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충당금 적립액 감소, 신탁부문 이익증가, 신용카드부문 수익증가 등에 힘입어 26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또 부실채권(NPL) 커버리지 비율, 고정이하 연신비율, 충당금적립액 등을 감안한 보수적인 추정치도 하나은행의 자산건전성이 대폭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의미하고 있어 미래 위험에 대한 자산건전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하나은행의 클린화 과정중에서 대기업 여신에 대해 미래 위험까지를 고려해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다는 것을 흥미로운 점으로 꼽았다. 대우그룹에 대해서는 81%의 대손충당금 적립률, 현대건설 35%, 동아건설 95%, 한국부동산신탁 70% 등 지난해 대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문제 업체에 대한 충당금 적립액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주가와 관련해서는 올해 실적대비 PER는 3.4배, PBR는 0.57배에 불과하다며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적정주가는 순자산가치 현가가 지난해 8000원에서 올해말 1만1930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만1442원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01-03-02
- 원주제조업체, "2/4분기 경기 어렵다"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내수부진 등 경제 전반의 불안심리로 원주관내 제조업 경기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원주상공회의소가 원주지역 50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2001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원주지역 제조업체들이 내다보는 경기전망은 2/4분기 중에도 악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업들은 "대내외 경제여건의 변화와 반도체 가격의 급락, 수출환경의 불안,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등 내수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또 주요 수출국의 경기하강, 대외여건의 악화, 대우자동차와 동아건설의 파산 위기, 4대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의 미흡, 정부정책의 불신 등 대내외 경제여건 또한 불확실한 상황을 상반기 어려움이 지속되는 이유로 들었다.◇ '내수부진'이 최고 걸림돌원주관내 제조업체들은 1/4분기와 2/4분기 예측을 통틀어 '내수부진'을 최대의 경영 애로요인으로 뽑았다.1/4분기에는 전체응답자의 67%가 내수부진을 44.4%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최대 걸림돌로 지목했다. 아울러 수출부진과 자금부족을 그 다음이라고 지적했다.2/4분기 전망에서도 1/4분기와 마찬가지로 전체응답자의 67%가 내수부진을 40%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애로요인이라고 답했다. 자금부족은 22%, 인력부족과 판매가격하락 각각 18%라고 응답했다.원주상의는 금융불안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국제유가의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내수부진과 원자재 가격상승은 2000년 4/4분기에 이어 2001년 2/4분기까지 가장 큰 경영의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채산성 개선은 어려울 듯원주관내 제조업체들은 경상이익 증감율 전망으로 "10%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30%가 응답해 가장 많았다. 20% 미만이 26%, 20% 이상이 11%로 각각 답변했다.또 증가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판매수량 증가가 52%로 가장 많았으며 비용감소, 판매가격 상승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에 비해 10% 미만 감소했다는 응답이 15%로 가장 많았다. 20%이상 감소가 11%, 20% 미만이 7.4%로 각각 나타났다. 경상이익 감소요인으로는 판매가격 감소가 22.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면 그 다음으로 판매수량 감소순으로 답변했다.2/4분기 자금사정과 경상이익에 대한 전망은 판매부진, 원재료 구입가격의 상승 등으로 전분기와 같은 악화요인이 계속됨에 따라 제품판매가격의 하락으로 2/4분기 기업들의 채산성 개선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출증대 기대, 설비투자 제자리, 고용 안정세원주상의는 경기하강국면의 지속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심리와 기업들의 투자심리 불안 등으로 신규설비투자는 중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예상됨에 따라 2/4분기 내수경기는 약간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반면 지난 분기부터 제품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와 제품재고가 쌓여 이번 분기에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매출 부문이 회복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원주상의는 누적 재고량 증가와 경기하강으로 인한 설비투자는 제자리지만 고용사정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1-03-01
- (서울)동아 (울산)울산 (경남)창녕금고 공개매각 금융감독원은 현재 영업정지중인 서울 송파구 소재 동아금고, 충남 서천군 소재 장항금고, 울산 남구 소재 울산금고 및 경남 창녕군 소재 창녕금고의 계약인수자 지정을 위한 공개설명회를 오는 9일 오후 3시 금감원 9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인수신청서 접수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다. 동아금고는 지난해 12월 9일 영업정지된 금고로 당시 수신 7,153억원, 여신 6,793억원, 자기자본 509억원으로 업계 2위권의 대형 금고다. 동아금고의 출자최저금액은 313억원이며 예금보험공사 자금지원금액은 6,044억원에 이르고 있다. 장항금고의 출자최저금액은 20억원이고 예보 자금지원금액은 295억원이다. 울산금고의 출자최저금액은 40억원, 예보 자금지원금액은 263억원이고 창녕금고의 출자최저금액 및 예보자금지원금액은 각각 20억원, 320억원이다. 인수자에게는 기존점포이외에 지점 1개를 추가로 신설할 수 있고 금고를 신규로 설립해 인수할 경우 예보의 자금지원 만기일까지 영업한도 산정시 별도로 인정받은 자기자본을 작용받게 되는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금고 인수 관련 세부자료는 금감원 인터넷 홈페이지(www.fss.or.kr) 공개자료실에 게시돼 있다. 2001-03-05
- '아시아-유럽 미래포럼' 창립총회 아시아와 유럽 대륙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학문연구를 통해 비전을 제시하고, 교류와 협력으로 역량을 결집시킬 '아시아-유럽 미래포럼(미래포럼)'이 창립했다.지난달 2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신세계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상임대표에 유임수 이화여대 교수를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창립총회에는 주섭일 내일신문 주필고문, 임재경 언론인,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최장집 고려대 교수, 윤 식 4월회 회장, 장행훈 아태재단 사무총장, 유광호 한국정신문회원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미래포럼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은 역사적으로 볼 때 세계의 중심지이며, 세계질서 재편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베를린 장벽 붕괴이후 유럽연합과 중국이 새로운 강대국으로 대두되는 등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밝혔다.이어 '국제사회의 변화를 감지해 우리 위치를 세계속에 자리매김하고, 분단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 당면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미래포럼은 △아시아-유럽지역의 학문 연구 △학술연구 발표회 및 정책토론회 개최 △학회지 발행 및 전문서 발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계와의 협동연구 및 교류 등을 주요사업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01-03-01
- 외국인 전통주 중심으로 선호현상 변화 외국인매매패턴이 기술주에서 전통주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종목군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SK증권이 28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올들어 외국인은 금융업을 1조3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전기전자(8048억원) 철강금속(5708억원) 운수장비(3027억원) 화학(2762억원) 전기가스 음식료 등에 매수량이 많았다. 최근 나타난 기술주 중심의 편입축소로 통신업에 대해 981억원의 순매도로 반전했으며 삼성전자에는 4일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SK증권의 강현철 연구원은 "철강 금융 등 이른바 전통주에 대한 관심은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증시에서도 공통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라며 "음식료 철강 운수장비 금융업종 내 대표주이며 외국인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종목군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금융업에는 국민은행 주택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을 꼽았으며 제조업에는 호텔신라 한국전력 포항제철 신세계 제일제당 농심 서흥캅셀 등이 선정됐다. 한편 세종증권은 3월의 주식시장이 2월과 비교, 특별히 주가를 상승시킬만한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확신하기 어렵다며 중소형주 중심의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또 코스닥보다는 거래소시장의 시세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며 경기침체를 감안, 경기방어주 등의 편입비중을 높이는 등 우량중소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했다. 코스닥종목을 9종목에서 7개로 축소했고 방어적 성격이 강한 동아제약 농심 삼천리 등 제약 음식료 유틸리티주를 첨가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의 경우 기업가치대비 저평가된 현대중공업 삼성전기 한통프리텔만 2월의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했다. 반도체가격의 상승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세계적인 통신주의 약세로 시가총액상위종목의 주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이 지수상승을 가로막는 주된 이유라고 세종증권은 지적했다. ◇3월 세종포트폴리오농심 대신증권 동부화재 동아제약 삼성전기 삼천리 엔씨소프트 원익 제일모직 코리아써키트 페타시스 풍산 퓨처시스템 필코전자 한국통신프리텔 핸디소프트 현대모비스 현대백화점 현대중공업 LG건설 2001-02-28
- 어깨 :고려산업개발 부도, 제목 : 입주예정자·협력업체 피해 우려 국내 건설업체 도급순위 28위의 중견업체인 고려산업개발이 지난 2일 최종부도 처리됨으로써 지난 1월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 및 동아건설 청산의견제출 등으로 가뜩이나 얼어붙어 있는 건설업계에 또 한차례 찬바람이 휘몰아칠 전망이다.또 이 회사가 짓고 있는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불가피하게 입주가 지연되거나 중도금 손실을 감수해야 하고 하도급업체들은 공사대금 회수가 불투명해지는 등 연쇄피해가 예상되고 있다.◇원인 = 부동산 경기침체와 무리한 사업확장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토목, 건축이 주력인 고려산업개발은 98년 8월 건설업과는 연관성이 적은 현대알루미늄공업(주) 및 (주)신대한을, 같은해 12월에는 현대리바트(주)를 인수했다.당시 현대알루미늄과 현대리바트는 엄청난 적자로 현대그룹 차원에서 정리대상으로 분류됐는데 이 짐을 고려산업개발이 지게 됐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이로 인해 고려산업개발은 4000억원 가량의 부채를 떠안았으며 사업분야도 건설사업, 레미콘사업에서 알루미늄사업, 전선사업, 유화사업 등으로 원칙없이 확대됐다.여기에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99년부터 본격화된 국내 부동산경기침체와 작년초 사회문제화된 용인지역 난개발이 고려산업개발의 발목을 잡았다.고려산업개발의 용인지역 아파트 물량은 성북리 1632가구, 상현리 1687가구, 신봉리 1626가구 등으로 이 물량의 상당수가 묶였으며 이때부터 분양금 회수가 제대로 안돼 유동성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는 게 고려산업개발의 설명이다.또 엎친데 덮친 격으로 현대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생기면서 고려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이 급락하기 시작했다.이로 인해 98년 한때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A 등급을 받기도 했던 고려산업개발의 회사채 등급은 작년에 현대건설과 함께 BBB등급으로 하락했으며, 올해에는 BB+등급으로 한단계 더 떨어졌다.이 와중에 은행들은 지난해 고려산업개발로부터 1500억원의 채권을 회수했으며 이로 인해 고려산업개발은 작년 10월부터 매달 유동성위기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파장 = 고려산업개발의 경우 분양보증 대상이 아닌 상가나 임대아파트가 많지 않아 서민들이 분양금이나 중도금을 고스란히 떼일 위험은 지난번 한부신 사태 때보다는 덜할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고려산업개발이 현재 공사를 진행중인 아파트 현장은 전국적으로 26곳이다.경기 광주 신현리 1차나 신영통 현대타운 3차의 경우 아파트 분양은 100% 완료된 상태지만 공정률은 이제 겨우 45∼60% 수준이어서 이곳 입주예정자들은 입주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또 재건축조합아파트 가운데 조합원분으로 남겨진 경기 의왕 오전동 1614가구중 1174가구와 부평 산곡동 재건축아파트 199가구 중 78가구 등 1400여가구는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지 못한 상태여서 중도금에 대한 보장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이밖에 고려산업개발이 진행하고 있는 공사장은 토목이 12곳, 알루미늄사업이 3곳 가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려산업개발의 협력업체는 대략 1000여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건설교통부는 고려산업개발의 부도로 인한 하도급업체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업장 현황조사를 진행중인데 건교부가 발주한 공사를 고려산업개발이 시공하고 있는 경우 이 사업장의 하도급업체에 대해 공사대금을 하도급업체에 직접 지급하고 아울러 협력업체에 대한 보증 및 자금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곳들을 제외한 사업장의 협력업체들은 불가피하게 공사대금 지급이 지연되거나 최악의 경우 고스란히 떼일 상황에 놓여 있어 이들의 피해가 우려된다.이밖에 고려산업개발이 금융권으로부터 기업어음과 회사채를 포함, 대략 6000여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어 이 자금이 꼼짝없이 묶이게 되고 기존주주들의 주식이 휴지조각이 되는 등 관계자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한편 이번 고려산업개발의 최종부도는 이달부터 본격가동된 상시퇴출시스템에 의한 최초의 부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는“경제장관 합동기자회견에서도 밝힌 것처럼 기업의 경우 상시퇴출기준에 해당되면 시장원리에 따른 처리원칙을 고수하기로 한 것이 이번에 그대로 적용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많은 건설사들 부도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려산업개발은 76년 4월 고려항만개발주식회사로 설립돼, 토목, 건축사업에 주력해 오다 85년 3월 고려산업개발(주)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2001-03-04
- 강원체신청, '자영업자 인터넷교육'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교육이 실시된다.강원체신청(청장 장시영)은 3월5일부터 주부인터넷 교육에 이어 '자영업자 인터넷교육'을 도내 36개소 지정학원에서 실시한다.자영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 5만원 중 정부가 2만원을 보조해 본인은 3만원만 부담하면 된다.이번 교육은 1개월 과정으로 윈도우 인터넷정보검색법 정보기술활용 사례 등 사업장 운영과 영업특성에 관련해 편성됐다. 자영업자 특성을 고려해 지정학원별로 아침 야간 주말반도 마련했다. 원주는 △국제컴퓨터학원 △동아컴퓨터정보처리학원 △삼우정보기술학원 △수도정보처리학원 △대응응용컴퓨터정보처리학원 등이 지정학원으로 편성됐다.교육을 원하는 자영업자는 ARS(02-700-4884)나 강원체신청 정보통신과(749-2054)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자영업자 대상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다존(www.aida.com)은 매달 교육수료생 100명에게 무료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고 수료생 1,000명에게는 18만원인 홈페이지 제작비용을 6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2001-03-01
- “우리의 것은 소중한 것이야” 우리 지역의 고유한 전통문화인 ‘하회 탈춤’의 계승에 여념이 없는 안동대 동아리 ‘탈반 덧뵈기’를 찾았다. 리포터가 방문할 무렵 동아리원들은 새내기들을 위한 공연을 마치고 난 뒤라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하회탈춤을 배우는 수련자들답게 하회탈을 연상시키는 밝은 웃음으로 맞아주었다. 동아리원들이 있는 곳은 안동대 학생회관 2층. 동아리방 곳곳에는 탈춤쟁이들답게 장구와 북, 각종 탈 등이 어지러히 널려 있었다. 탈춤이란 탈을 쓰고 추는 춤으로 예로부터 기원의 의미와 신앙의 의미가 발달되면서 역할이 생겨나고 거기에 걸맞는 내용과 역할에 맞는 탈이 만들어지고 인간은 그것을 쓰고 그 역할의 인물이 되어 연기하면서 시작되었다. 본래의 얼굴로는 하지 못했던 것을 탈을 쓰고 표현하면서 해학적이고 비판적이면서 삶의 고단함을 말하는 장이 되었고 그렇게 시작된 탈춤은 내부에 깊숙하게 깔린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 유산으로 자리잡았다.하회 별신굿은 과거 안동 하회 마을에서 시작돼 3년, 5년 또는 10년에 한번씩 마을의 우환이나 돌림병이 있을 때 신내림으로 거행되면서 탈놀이와 당제가 진행되게 되는데 이때 탈춤이 하회탈춤이다.익히 알고 있듯이 하회탈춤은 지배층인 양반과 선비의 허위성을 폭로하고 피지배층인 상민 사이의 이야기를 극으로 표현한 것으로 현재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 69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다. 하회 탈춤을 계승하는 덧뵈기는 79년 안동대학교 개교와 더불어 민속극 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탈반 덧뵈기’란 이름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회장인 장극수(25·재료공학과 96)씨는 “탈춤은 정을 느끼게 한다.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고 나의 이야기이다. 탈을 쓰고 내가 그들이 되어 말하고 연기하고 너무 재미있다. 특히 우리 문화를 지키면서 나 스스로 만족하는 것이 너무 좋다”라고 말하며 덧뵈기 자랑에 열변을 토한다. 동아리원중에서 가장 어려 보이는 정호숙(22·전자교육 99)씨는 “처음 들어오게 된건 무언가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것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덧뵈기를 찾았죠.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탈춤도 배우고 사람도 만나고 하회 탈춤을 하니까 내 얼굴도 하회탈의 특징인 넉넉한 웃음이 배어 나오는 것 같아요”라며 3년동안 고생하며 배운 탈춤에 대단한 자부심을 보였다.덧뵈기는 현재 학교에 25명 정도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공연을 하는 사람은 10여명 정도라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옛 것을 잃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석창민(25·재료공학과 96)씨의 말처럼 각박한 세상속에서 옛것을 꿋꿋이 지켜나가는 그들의 모습이 오늘더 아름답게 보인다. 덧뵈기 홈페이지 주소는 http://my.netian.com/~znz 2001-02-27
- 지역 무료 건강강좌 안내<373호/건강> ☞일산암센터(문의: 031-920-1951) 일반인들을 위한 암특강과 국립암센터 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명사특강이 있는데 명사특강 역시 누구나 와서 들을 수 있다.▶암특강: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국립암센터 강당.·2월28일(제17회): 미네소타 주립의대 신경외과 워터 홀 교수의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를 이용한 최신 뇌수술 기법' ·3월14일(제18회): 국립 암센터연구소 기초과학 연구부 정준호 연구원의 '생명과학과 암: 어디로 가고 있는가?'·3월21일(제19회): 국립 암센터 부속병원 암진료 지원센터 조관호 박사의 '방사선 치료의 최신 동향'▶명사특강: 매월 첫째주 수요일 오전 8시, 국립암센터 강당(연자의 사정에 따라 변경가능)·3월7일(제6회): 오 명 동아일보 사장의 '디지털 시대의 경쟁력' ·4월4일(제7회):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의 '21세기의 새로운 학문분야와 우리의 희망' ☞일산병원(문의: 031-900-0114)매월 정기적으로 재활의학과에서 일반인과 환자를 위한 무료강좌를 실시한다.장소는 지하 1층 재활치료센터 내 회의실·요통학교(매월 첫 번째 수요일 오후 2-4시): 요통이나 뒷목의 통증, 어깨의 통증, 팔이나 다리의 통증 혹은 저림 증상에 대해 원인과 진단, 치료과정을 설명한다.·관절염 교실(매월 두 번째 수요일 오후 2-4시):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관절염, 통풍, 강직성 척추염 등의 다양한 관절염의 원인과 진단, 치료에 대해 설명해 준다.·족부 건강교실(매월 세 번째 수요일 오후 2-4시): 발의 통증과 기형, 관절염과 당뇨병 환자의 올바른 발 관리법, 소아의 휜 다리 교정에 대해 설명한다.·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지하대강당에서 건강 공개강좌를 열고 있다. 외과 신경외과 정신과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분야에 대해서도 강의가 이뤄지며 불면증 골다공증 고혈압 비만 등에 대한 자세한 증상과 예방, 치료법도 소개된다.☞일산백병원(문의: 031-910-7511)·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고혈압 요통 전립선염 산전관리 자궁암 등 성인병 강좌가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다.·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지하 3층 강의실에서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당뇨병의 식사요법, 운동과 약물요법, 합병증 등에 대해 설명하고 무료로 혈당측정도 해준다.·재활의학과 내과 정형외과에서는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지하 3층 강의실에서 관절염 강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2001-02-26
- 대우중공업 상한가 18일째‘폭탄돌리기’우려 -13-5용 대우중공업이 18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올들어 상한가 기록일수로 최고다. 대우중공업은 내달 상장 페지될 예정이다. 동아건설에 이어 상투를 잡고 피해를 볼수 있는 ‘폭탄돌리기’종목이다. 대우중공업은 27일 당국이 특별감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전 한 때 4%정도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일 재 상장된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상한가다.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다음달 상장폐지가 예고된 종목에 투기세력이 달라붙은 것으로 밖에 달리 해석이 안되기 때문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3일간 대우중공업의 거래량이 1억8천만주(발행주식총수는 2억6천900만주)라고 밝혔다. 초기 투기꾼들은 모두 발을 빼고 나간 셈이다. 결국 가장 최근에 대우중공업을 사들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200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