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경남 청약 훈풍, 대구에도 불까 대형건설사 대구·경북권 분양 채비 … 올해 대구지역 청약률 50%도 안돼미분양 아파트가 많아 건설사들의 '무덤'으로까지 불렸던 대구·경북지역에 대형건설사들이 잇달아 신규 분양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24일 금융결제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포스코건설, 코오롱건설, 화성산업 등이 대구지역에서 분양하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인근지역인 경주에서도 KCC건설이 아파트 공급에 나섰다.◆대구에 2700가구 신규 분양 = GS건설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옛 영신고 자리에 '신천자이' 854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로 예정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분양한 '이시아폴리스 더샵 1차'에 이어 '2차' 750가구 분양을 준비중이다. 84~142㎡로 구성되며 중소형 면적이 전체 65%에 달한다. 코오롱건설은 대구 수성구 파동 에 702가구 규모의 '파동 수성못 코오롱하늘채'의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코오롱건설은 최근 몇년간 정비(재건축 및 재개발)사업을 중단했다가 올해 첫 조합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가 그동안 수주했던 재건축 재개발 사업 중에 가장 사업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대구·경북지역은 2008년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건설사들이 대량공급을 한 이후 시장이 급속히 침체된 대표적인 곳이다. 5대 광역시 중 부산과 대전, 광주가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대구와 울산의 침체는 여전하다.심지어 업계에서는 대구에 아파트를 지으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할 정도다. 미분양 아파트가 많지 않은 대형건설사들도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참패를 면치 못했다. 급기야 미분양 아파트를 회사 보유 전세물량으로 돌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올해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은 대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대부분 소진됐고, 전세가격이 상승세에 있어 신규분양 시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주장했다. 또 부산·경남지역의 청약훈풍이 바로 대구로 이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최대 2만가구가 넘던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1만561가구로 크게 줄었다. 국민은행이 주요아파트 가격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보다 매매가격 지수는 5.9, 전세가격지수는 7.6 상승했다.그러나 건설사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황은 녹록치 않다. ◆지역 대표건설사도 청약 부진 = 23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화성파크드림S가 대표적인 예다. 대구지역 대표 건설사임에도 불구하고 일반분양 403가구 모집에 1순위 신청자는 63명에 불과했다. 앞서 3월에는 애경그룹 계열사가 시행하고 서희건설이 시공한 주상복합 아파트 '대구 AK 그랑폴리스 주상복합'이 84㎡ 212가구 중 3순위에서만 36명이 신청하는데 그쳤다. 공공기관인 대구도시공사가 분양한 '삼덕 청어람'의 경우 5년 공공임대 물량은 모두 순위내 마감했지만 367가구를 모집한 일반분양에는 8명만이 지원했다. 인근지역도 다르지 않다. 구미에 공급된 파라다이스글로벌의 '구미 파라디아' 역시 177가구 모집에 23명만이 신청했다. 지난 2월 울산에서 서희건설이 전용면적 73~84㎡ 164가구를 모집했지만 단 7명이 청약신청을 했다. GS건설이 분양한 '울산 무거자이'의 경우 일반분양 223가구 모집에 239명이 지원했다. 중소형 면적만 1~3순위에 마감하고 중대형은 모두 미달로 남았다. '울산 무거 태화강 서희스타힐스'는 전용면적 73~84㎡로만 정해진 164가구 모집에 단 7명만이 청약신청을 했다.업계 관계자는 "부산의 청약훈풍이 대구 경북지역으로 퍼질 경우 전국으로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하지만 지역의 시장 상황이나 돈의 흐름 등을 볼 때 실현될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다만 차별화된 입지와 분양가를 제시한 경우엔 계약률이 높았다.지난해 6월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이시아폴리스 1차' 1차 분양은 현재 계약률이 96%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당시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 초반이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자족기능을 갖춘 지역, 5년전 분양가에 신규 아파트를 공급했다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2차분 분양가도 600만원대 중반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울산 우정혁신도시에 중소형 아파트 478가구를 내놓은 대우건설의 경우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경쟁률은 아니지만 지정계약기간중 87.5%의 계약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이전 기관의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다른 지역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현대종합상사 ‘해외테마연수’ 눈길 현대종합상사가 입사한지 만 1년을 갓 넘긴 대졸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5~6월 2달간 '신입사원 해외테마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시장을 무대로 활약할 차세대 글로벌 종합상사인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3월 입사해 일하고 있는 2년차 신입사원 19명으로, 이들은 모두 4개조로 나누어 각 조별로 자유롭게 선택한 국가와 테마에 따라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5월에는 지난 8일 제 1조가 베트남 호치민을 다녀왔고, 22일에는 제2조가 인도 뉴델리를 다녀왔다. 또 오는 25일과 다음 달 7일에는 제3조와 4조가 각각 중국 상해와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날 예정이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테마 연수 활동은 주로 각 지역의 경제 및 시장현황을 엿볼 수 있는 기업, 기관, 협력업체, 문화시설 등의 방문과 관련 인사 미팅으로 구성된다"며 "활동내용은 전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체험기를 사내게시판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김성환 외교장관 “큰 기대하지 않는다” 카터 방북단 성과에 이례적 솔직한 평가'북, 전향적 입장 내놓으라'는 압박 효과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일행의 26~28일 방북 성과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전직 국가수반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현재 방북중임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발언이다. 외교관답지 않은 솔직한 발언으로 비외교적으로 비칠 정도다. 보통은 '중재 노력을 평가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한다'는 정도의 인사치레가 모범답안이다. 김 장관은 카터 일행이 방북을 마치고 28일 서울에 오면 면담도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26일의 김 장관 발언은 방북단을 평가절하하기 위한 뜻보다 북한을 겨냥한 의도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북한에게는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으라는 압박인 셈이다. 정부는 카터 일행의 방북에 앞선 3월 사전접촉을 갖고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한 바 있다. 김성환 외교장관은 26일 내외신 브리핑에서 "카터 전 대통령과 엘더스 그룹(The Elders)의 북한 방문은 순전히 개인적 방문이고 정부와 관련된 것이 아니다"며 "솔직히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종래 정부 입장과 궤를 같이 하지만 한결 단호한 표현이다. 김 장관은 또 방북단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메시지 전달 가능성에 대해 "지금 우리로서는 알 수가 없고… (중략) 북한이 우리와 여러 대화채널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굳이 제3자를 통해서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카터 일행의 방북에 앞서부터 일관되게 제시한 '북한이 할 말이 있다면 직접 하라'는 입장의 재확인이다. 정부는 지난 1월 우리측이 제의한 핵문제 논의 남북대화에 북한이 화답할 차례이며 북핵 6자회담으로 가기 위해서는 천안함·연평도사건에 대해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미국 외교협회(CFR)의 수미 테리 연구원도 카터 일행의 방북과 관련,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김성환 장관과 같은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테리 연구원은 26일 "억류된 전용수 목사 석방 외에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디 엘더스' 회원들이 대북 식량지원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겠지만 많은 결과가 도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카터 전 대통령 등의 방북은 미국 및 한국 정부와는 무관하게 이뤄졌으며, 특히 이들은 미국 정부로부터 어떤 메시지도 전달받은 게 없는 게 확실하다고 주장했다.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돈의문뉴타운 조합원 분양가 인상에 반발 조합원 "1년반만에 84㎡짜리 7900만원 올랐다"조합장 "아직 확정된 것 아니다 … 일부 조정될 것"서울 종로구 돈의문뉴타운 1구역 조합원들이 분양가 산정에 반발해 조합 집행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전용면적 84㎡를 받는 조합원의 경우 1차 분양가 산정 때보다 2차 산정때 7900만원이나 올랐다. 불과 1년반만에 3.3㎡당 200만원이나 올라 일반분양가와 별 차이가 없다는 주장이다. 조합원 분양가가 올라가면 개발이익이 줄어들고 조합원 분담금이 그만큼 늘어난다.돈의문뉴타운 1구역은 2009년 10월 조합원 분양가를 처음 책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백지 동의서'로 사업시행인가 패소 판결을 받은 이후 조합설립 등 절차를 다시 밟으면서 분양가도 재산정했다. 올해 초 조합원들에게 통보된 분양가는 1차 때보다 3100만~8300만원 올랐다. 총 2048가구(임대 496가구 포함) 가운데 84㎡를 분양받는 880가구 조합원들의 불만이 가장 크다. ◆불투명한 조합운영이 문제 = 돈의문뉴타운 한 조합원은 "2009년 10월 전용면적 84㎡를 받는 조합원들의 분양가가 5억4000만원이었는데 1년반뒤에는 6억1900만원으로 7900만원이나 올랐다"며 "30년 이상 이곳에서 살았는데 분양가가 높아 쫓겨나야 할 판"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조합측이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이 더 문제로 지적된다.또 다른 조합원은 "조합원들의 부담이 더욱 늘어나면서 불만이 많다"며 "하지만 조합에서 분양가 인상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데 납득할만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문제로 지난 3월 5일에는 일부 조합원들이 임시총회를 소집해 조합장 해임안을 상정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기도 했다.이에 대해 조합측은 확정된 분양가가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인상된 근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다만 감정평가법인에서 산정한 것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6월 관리처분 총회때 결론날 듯 = 최헌영 돈의문뉴타운 1구역 조합장은 "최근 통보된 분양가는 감정평가법인에서 산정한 것을 근거로 한 것이며 아직 조합에서 확정한 분양가는 아니다"며 "조만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위한 총회를 앞두고 확정 분양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의 한 이사는 "2009년 1차 분양가 산정때 고려하지 못했던 분양시장 악화가 일반분양가를 낮추고, 조합원 분양가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조합에서 사업비를 줄이는 등 분양가 확정 때에는 일부 조정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감정평가를 담당했던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공사전 조합원 자산 평가금액은 1차, 2차 별 차이가 없지만 공사후 평가금액이 1500억원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조합원 분양가가 올라간 것으로 안다"며 "지하주차장을 확장하면서 공사비가 일부 증가했고, 현금 청산금액 대출에 대한 금융비용(이자)이 늘어나는 등 사업비가 늘어났다"고 말했다.조합에서 6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위한 총회를 앞두고 조합원들이 납득할만한 분양가 인상 근거를 내놓지 못하면 돈의문뉴타운 1구역 사업은 다시 벽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너와 나, 다르지만 우리는 친구! 큰 아이는 비장애인, 둘째는 장애인 남매를 둔 김 모(44·안양 호계동) 주부는 모든 시간이 둘째 아이에게 맞춰져 있다. 김 씨는 “우리 아이가 장애아라는 걸 알았을 때, 그 사실을 인정할 수 없어 수많은 날을 방황하면서 보냈어요. 하지만 엄마가 강해져야 아이도 밝고 건강하게 클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을 다잡았죠. 그런데 특수학교에 다니던 아이를 일반학교에 보내고 난 뒤, 저도 모르게 위축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어요. 혹, 반 아이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우리 아이로 인해 반 분위기를 흐트러질까 걱정하는 학부모들 때문에 고민”이고 말했다. 이처럼 장애 학생이 일반학급을 선택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반학급에 다니는 장애학생은 2006년 10.7%, 2008년 14.3%, 2010년 17%으로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하지만 장애 학생이 일반학교에 있는 특수학급을 선택하기까지 그 결정은 쉽지 않다. 일반학생들과 생활하면서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받아들이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 안양 덕천초등학교 변지선 특수학급 교사는 “이러한 문제들이 직면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장애학생들이 일반학급을 선택하는 이유는 일반친구들의 행동을 보고 모방하며 규칙이나 예절을 몸으로 체득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덕천빌리지 일일체험 … 차량 운행으로 만족도 높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안양지역에 있는 특수학급은 초등학교 25개교 33학급, 중학교 14개 20학급, 과천은 초등학교 3개교 3학급, 중학교 2개교 3학급이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집계한 특수학급은 초등학교 20개교, 중학교 11개, 고등학교 5개교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조은숙 장학사는 “장애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일반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통합교육을 원한다”면서 “물론 어렵고 힘든 점도 있지만 그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안양 덕천초등학교 김재경 교장은 “작년 2월 16일에 개관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제2특수교육 지원센터‘행복학교 덕천빌리지’는 특수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공연관람실, 사진촬영실, 미술·요리·음악·놀이 체험실, 행복치료실, 상담치료실과 학부모대기실까지 갖추고 있어 타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목요일 ‘행복학교 덕천빌리지’에서는 일일체험인 제과제빵 수업이 있었다. 이날은 초코칩 쿠키를 만드는 날, 학생 모두 들뜬 마음으로 쿠키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동그란 모양, 세모, 네모, 크기도 다양하다. 오븐에 들어가 바삭하게 구워지는 쿠키를 기다리는 동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들은 몸이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밝고 건강하다. 행복학교 덕천빌리지 일일체험은 유·초·중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희망자의 접수를 받아 선정된 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차량 운행까지 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크다. 또한 일일체험 뿐만 아니라 방과후학교 ‘넌 정말 보석이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3월 28일부터 7월 15일, 9월 5일부터 12월 23일까지 일주일에 1회 각 80분간 진행되는 방과후 학교는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특수체육과 두드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신나는 난타, 유리드 믹스 등이 열린다. 특히, 직업전환 분야인 바리스타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한다. 장애아 뿐 아니라 그 가족 고통도 살펴야 모든 초점이 장애아이들에게 맞춰져 있다보니 그 가족들이 겪는 고통은 가려져 있는 게 현실.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들은 심한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겪고 그 형제, 자매들은 심리적 압박이나 소외감 때문에 탈선하는 일도 적지 않다. 때문에 행복학교 덕천빌리지에서는 자녀의 장애로 인한 자신감을 되찾게 하고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한 10주 장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5월 4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주도학습 코칭, 웃음치료로 감정을 조절하고 교류를 할 수 있는 기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인성 캠프도 여름과 겨울방학 중에 1박 2일로 진행된다. 년 2회 개최되는 캠프는 마음열기, 세대공감, 마음 통하기, 하나되기를 통해 가족 간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는 기회가 된다고. 경기도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이진선 특수치료교사는 “학부모와 함께 하는 비장애 형제·자매 인성 캠프 ‘행복한 동행’은 가족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가족 간에 비전을 설정, 실천방법을 모색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맞벌이 가정의 경우 저녁 늦게까지 아이를 돌봐줄 곳이 없어 사설기관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한 의왕시 장애아재활교육치료센터(이하 온동네)에서는 지적, 발달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보호를 무료로 진행한다. 온동네 김채숙 교사는 “작년부터 15명의 장애아동청소년이 요일별로 주 2~3회를 이용한다”면서 “저녁식사도 함께 하고 미술, 원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장애아를 둔 부모들에게 호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따뜻한 수학교실, 고등부 전문 <이 加 김 수학학원> 노력하는 자여, 수학을 포기하지 말라 소설 ‘박사가 사랑한 수식’에 나오는 한 구절. “소수(약수로 1과 자신을 가진 자연수)는 아무것도 보태지 않은 본래의 자신이라는 뜻이다. 즉 1과 자신 이외의 숫자로는 나눌 수 없는 정수를 말하지. 2, 3, 5, 7, 11, 13.....이런 소수는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무수히 존재한다. 즉,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처럼 유일하지.” 이 책을 읽고 ‘수학은 아름답고 따뜻하다’는 사실을 처음 느꼈다. 학창시절 성적의 희비를 가르는 대표적인 과목이 수학이었다. 이는 지금도 여전한 것 같다. 수학 때문에 울고 웃는 모습은 어느 교실에서나 나타난다. 그러나 누구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수학이다. 지금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수학을 포기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이加김 수학학원’을 추천한다. 이加김 수학학원은 고등부 전문 학원으로 수학의 기초체력을 기르고, 성적향상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加김 수학학원 이국헌 원장에게 수학 성적향상의 지름길을 물었다.왜 수학을 못하게 되는가?수학의 기초 단추를 잘못 끼워 그런 경우가 많다. 덧셈 뺄셈을 못하면 곱셈 나눗셈도 못하게 되는 것이 수학의 특징이다. 앞에서 이해되지 않은 것들이 누적돼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진다. 물론 성실하지 못한 것도 원인이 된다. 수학은 노력한 만큼 성과를 낼 수 있는 과목이다. 학교시험이나 수능은 기본적인 노력만으로도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있다. 그러나 의자에 앉아있다고만 해서 노력했다고 볼 순 없다. 목표의식을 갖고 공부해야 한다. 수학 성적이 나쁘다면 다각도로 그 원인을 분석해 해결해야 한다.그렇다면 수학의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은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원리를 다섯 번 정도 쓰고 정리해 볼 것을 권한다. 기본 내용 습득에 효과적이다. 처음 이해되지 않던 것들이 세 번 정도 반복해 쓰고 정리하다 보면 이해가 된다. 기본 내용을 이해하고 원리를 숙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문제 해결 능력이 생긴다. 아무리 급해도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수학을 잘할 수 없다. 고등부 수학은 단순이 눈에 보이는 숫자만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거의 없다. 개념에 맞춰 문제를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다.이加김 수학학원에서는 학생들의 수학 성적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가? 매수업 마다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수업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경우 동영상 강의를 반복해 보며 보충할 수 있다. 시험기간에 복습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도 유용하다. 또한 첨삭교사가 있어 학생들이 푼 문제를 점검해 주고 있다. 이는 취약부분을 파악해 빠른 피드백을 주는데 효과적이다. 중등과정에서 취약한 부분이 있다면 특강을 통해 중등수학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주력하는 것은 목표의식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공부는 꿈을 이루기 위한 도구이며, 노력하다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이 이야기에 많은 학생들이 빠르게 반응한다. 고민이나 진로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주다 보면 학생들이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해 보겠다는 결론을 스스로 내리기도 한다.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면 집중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경우가 많다.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3월 모의고사에서 수학이 꽤 어려웠다. 이 때문에 실망한 학생들이 많다. 벌써 수학을 포기하려는 학생들도 있더라. 그러나 포기하기 보단 조급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기본 내용을 다져가자. 기초가 필요할수록 문제 욕심을 부리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접근하자. 수학은 단지 점수를 위한 것이 아닌 삶의 밑거름이 되는 과목이다. 수학을 통해 생각하는 능력을 더 키워갈 수 있다. 수학을 잘하고 싶다면 친구, 게임, 노래방, PC방에서 벗어날 것을 당부한다. 지금은 공부를 해야 할 시기다. 학생의 본분으로 성실히 공부하는 삶의 태도를 갖도록 노력하자.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성적이 좋지 않아도 노력하는 학생들이 많다. 결과가 더디나오더라도 아이들은 스스로 노력하려 한다. 하지만 성적만으로 아이들을 판단하는 부모님과 어른들 때문에 상처 받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으로 보고 존중해주고 안아주면 좋겠다. 이 加 김 수학학원은? 지난 10년간 일산에서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쳐 왔다. 공부는 학생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는 만큼 성적향상을 위한 테크닉 보다 마음을 움직여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면 성적이 오른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터득한 결과, 성적 때문에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헤아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문의 031-916-7646, 7647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6
- [부동산캘린더]4월 마지막주 분양 성수기 시작, 견본주택 인파 행렬분양성수기가 시작됐다. 견본주택에는 인파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방과 수도권 표정을 사뭇 다르다. 지방시장은 제철 만난듯 흥분해 있지만 수도권은 아직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은 모습이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8곳, 당첨자 계약 10곳, 견본주택 개관 8곳이 예정돼 있다. 서울은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위주로 분양 시장이 형성된다.27일 삼성물산이 서울 송파구 송파동 167번지 일대 반도아파트를 재건축 해 공급하는 '래미안 송파 파인탑'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794가구 중 일반분양은 32가구에 불과하다. 29일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 Rc3블록에 공급하는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의 견본주택을 개관 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2층 총 12개동, 전용면적 64~125㎡ 1516가구로 구성되고 입주는 2014년 3월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반도건설이 경남 양산시에 '양산 반도유보라2차' 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63~84㎡ 총 631가구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2호선 남양산역과 남양산IC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부산과 울산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5
- 고양향동 보금자리 중소형 많이 늘었다 2512→4201가구로 당초보다 67% 늘어용지보상 3% 등 사업추진은 지지부진고양향동지구에 공급될 보금자리주택 중 중대형 아파트는 대폭 줄어드는 대신, 중소형이 크게 늘어난다. 부동산 침체로 중소형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최근 고양향동 보금자리주택지구 아파트 공급규모를 기존 7640가구에서 7744가구로 변경하면서 60~85㎡를 대폭 늘리는 내용의 지구계획 변경안을 고시했다. 118만㎡에 7994가구(2만1265명, 단독 250가구 포함)가 들어설 고양향동 보금자리지구는 당초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2009년 10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변경됐으며, 내년 말 사업완공을 목표료 하고 있다. 고시에 따르면 고양향동지구에 공급될 아파트 중 65~85㎡가 2512가구에서 4201가구로 67% 늘었다. 반면 85㎡초과는 2162가구에서 675가구로 69% 감소했다. 60㎡이하는 2966에서 2868가구로 소폭(98가구) 줄었다. 주택공급 규모가 변경되면서 인구·가구밀도도 약간 조정됐다. 인구밀도는 헥타르(ha)당 179.9→175.3명으로, 가구밀도는 67.3→ 65.9가구로 줄었다. 이처럼 중대형을 줄이고, 중소형을 크게 늘린 것은 최근 중소형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부동산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투자목적보다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실속형 중소 규모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국토부 공공주택건설본부 관계자는 "최근 중대형은 외면받고, 중소형은 인기가 치솟고 있는 시장흐름을 반영한 조치"라며 "주로 같은 블록안에 중대형과 중소형을 함께 공급하는 '혼합형' 방식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3월 중순에도 대전 관저5와 노은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해 60~85㎡를 각각 960→ 1794가구(86.5% 증가), 1450→2190가구(51.0%)로 늘린 바 있다. 한편, 고향향동지구 사업이 당초 예정대로 추진될 지는 의문이다. 사업시행을 맡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채문제로 어려워지면서 보상 등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용지보상은 지난해 말 현재 89.5%에 그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98.9%가 보상됐어야 한다. 이에 따라 용지조성공사도 당초 목표(32.2%)에 훨씬 못 미치는 3.0%에 그치고 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5
- 신한은행, 내집안심 프로그램Ⅱ 서비스 신한은행은 25일 비자발적 실업 또는 장기 상해입원 사고 발생 시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면제해 주는 '신한 내집안심 프로그램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상해사망, 후유장해 발생 시 보험금으로 주택담보대출 금액을 상환해주는 '신한 내집안심 프로그램Ⅰ'에 실업 및 장기상해에 따른 입원 비용의 보상 혜택을 추가했다. 비자발적 실업 시 또는 31일 이상 장기 상해입원 시 750만원 이내에서 6개월분 대출이자를 면제해 준다.담보로 제공한 주택의 화재로 가재도구 손실이 생겼을 때 1000만원 한도에서 보상해주며, 주택의 화재가 타인의 주택으로 번져 배상책임이 발생할 때는 3억원 한도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최고 3억원 한도 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한 내집 안심 프로그램Ⅰ은 3월 말 현재 약 10만 건의 실적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으로서는 우연한 사고에 따른 피해를 대비할 수 있고, 은행은 사고 발생 시 채무불이행 위험 방지와 담보물건 재산의 보호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5
- 구미시, ‘2011 탄소발자국 그린아파트 찾기’관계자 회의 개최 구미시는 지난 15일 아파트 입주민대표자, 관리사무소장, 통장 등 3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1 탄소발자국 그린 아파트 찾기’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관내 200세대이상 아파트에 대한 ‘2011 탄소발자국 그린아파트 찾기’ 사업설명회 개최와 3월 중 실시한 공모를 통하여 참여한 13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사업 세부추진방법,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감축 실천방안, 추진실적 평가방법 등에 대한 설명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 단지별 자발적 참여와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더워지고 있는 지구 살리기에 아파트가 앞장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구미시에서 경상북도 최초로 시행하는 온실가스감축 프로그램 사업이다.사업에 참여한 동우비봉타운 등 13개 아파트는 오는 5월부터 10월말까지 전기·수도 절약을 통한 탄소포인트제 참여 및 온실가스감축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그린리더및 EM교육 참여와 탄소흡수원 확충·에너지절감·환경오염 줄이기 등 아파트별 특색에 맞는 기후변화테마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구미시에서는 중간점검 및 관계자 워크숍과 평가위원회의 추진실적 평가를 통해 12월중 4개소에 그린아파트 인증 현판설치와 2,700만원의 에너지절감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