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산업단신 중기청, 대학생 창업아이디어 지원신청 접수 중소기업청은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전국 400여개 창업동아리의 창업아이디어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확대키로 하고 오는 26일부터 지원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중기청은 올해 지원대상을 지난해 210개 아이템에서 250개로 확대했으며 선정된 아이템에 대해 최고 400만원까지 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신청을 희망하는 창업동아리는 소정양식의 개발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각 지방중기청에 접수하면 되고 신청분야 제한은 없다.올해 첫 중소기업 금융지원회의 개최 중소기업청은 22일 오후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소기업 지원을 위한 근거법령 개정 △2000억원의 소상공인 창업자금 지원 등 올해 소기업 지원계획과 정책자금 지원절차 개선 등을 포함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중기청, 중소기업협동조합 실태조사 중소기업청은 오는 3월과 4월 두달동안 전국 741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운영실태에 대한 서면 및 방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중기청의 이번 조사는 침체된 협동조합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부실조합의 정비작업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협동조합 인력, 재무구조, 공동사업 추진현황 등 조합운영 전반에 걸친 사항이 조사대상이다.중기청은 조사결과 활동실적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되는 조합에 대해서는 조합당 4억-5억원의 전자상거래 네트워크 구축사업자금과 1억원 가량의 협동조합기능활성화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반면 재무구조가 취약하거나 자체사업 추진실적이 미약한 부실운영조합의 경우 조합해산, 합병 등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2001-02-22
- 동아투위 26년만에 명예회복(22면 기둥) ‘동아언론 자유투쟁위원회 사건’이 26년만에 ‘복권’된다.민주화운동보상 심의위원회는 19일 12명의 전문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심의위원회를 열고 ‘동아투위 사건’을 정권의 탄압에 맞선 민주화운동이라고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동아투위 사건은 74년 박정희 대통령의 언론탄압에 맞서 언론자유를 요구하던 동아일보와 동아방송 기자, PD, 아나운서 등 113명이 해직됐던 사건으로 이부영 한나라당 의원, 임채정 민주당 의원 등이 당시 해직됐다.보상심의위가 동아투위 사건을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함에 따라 조만간 관련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명예회복 및 보상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조선투위사건’·80년대 해직언론인에 대해서도 비슷한 결정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심의위는 이와함께 80년대 신군부 집권시절 30여명이 구속되고 500여명의 해고근로자가 발생한 원풍모방사건과 80년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성대 교수에서 해직된 장을병 민주당 최고위원도 명예회복 대상자로 선정했다.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2001-02-19
- 2/21 관심주 동아제약(00640) 지분을 투자한 벤처기업인 ‘바이로메드’에서 개발한 유전자 치료제의 임상 1상 실시 허가를 21일 식양청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지난해 6월 12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아제약측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이 유전자 치료제에 대해 시장규모(연 4만명 가량)가 크지 않다는 점과 상품화까지 걸리는 긴 시간 그리고 부작용에 따른 상품화 무산 가능성 등을 밝혀 주목된다.한솔CSN(09180) 사이버물류 사이트, 로지스클럽 사업 확대와 전자상거래사이트 한솔CS 클럽의 대폭적인 성장으로 올 매출 6000억원에 순익 90억원이 예상된다. 정부의 전자상거래 활성화 대책으로 수혜도 기대된다. 레드텍월드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소비재 상품을 해외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으로 수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해 성장성 부각되고 있다. 현재 5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 성사될 전망이다. 휴맥스(28080) 지난해 중소형 방송사로의 매출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순익이 각각 99년대비 163%, 28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삼성캐피탈과 공동으로 미국내 합작법인을 설립, 올 하반기부터 미국시장으로의 셋톱박스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인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최근 스위스의 케이블 및 지상파 방송사인 밸레스콤사와 2백만달러 규모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업계 최초로 스위스 디지털 지상파방송시장에 진출하는 등 유럽시장 진출을 확대중이다. 2001-02-21
- 대한통운, 리비아 정리채권신고에 소송불사 대한통운은 동아건설의 대수로 공사와 관련, 리비아가 자사를 상대로 13억원의 정리채권을 신고한 데 대해 법정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통운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리비아 대수로청이 당사에 지급할 1, 2차 공사유보금 및 기성미수금 등 11억 달러 이상의 채무를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또한 유보금 및 기성미수금으로 공사를 완공할 수 있음에도 13억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대한통운은 “정부에서도 대수로 공사의 완공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중에 있어 공사의 계속적인 이행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공사만 완공되면 전혀 문제가 없는 것 아닌가?”라며 리비아의 처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대한통운은 또한 리비아의 채권신고액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즉 리비아의 채권신고액은 미래발생경비를 최대한 확대계상한 금액이며 근거자료가 부족하고 신빙성이 결여됐다는 것이다. 대한통운은 “채권신고액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법적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의 리비아 대수로 공사는 한국과 리비아의 법정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앞서 리비아는 동아건설의 대수로 공사와 관련, 동아건설과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 대한통운을 상대로 13억1900만 달러의 정리채권을 서울지법에 신고했다. 2001-02-19
- 대한통운 상대 13억불 채권 신고 리비아 정부가 법정관리 중인 대한통운을 상대로 13억1900여만달러의 정리채권이 있다고 법원에 신고했다. 서울지법 파산부(재판장 변동걸 부장판사)는 18일 리비아 정부의 채권신고를 밝혔다.리비아 대수로관리청(GMRA)이 신고한 이번 정리채권은 동아건설과 대한통운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대수로공사 미이행 손해액 등을 받기 위한 것으로 주요내용은 리비아 대수로공사 미이행 손해액 12억159만8000달러와 공사 미이행으로 인한 물판매 지연손해액 1억1776만달러 등이다.정리채권은 법정관리를 앞두고 있는 회사의 채권자가 환수할 채권의 규모를 법원에 신고하면 법정관리인이 인정여부를 심의하게 된다. 법원은 관리인이 인정한 채권액을 근거로 회사정리계획안을 짜게 된다.리비아 정부측은 대한통운외에 정리절차가 진행 중인 동아건설에 대해서도 동일한 액수의 정리채권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파산부 관계자는 “리비아측 정리채권은 대한통운 법정관리인이 인정여부를 검토하겠지만 채권에 대한 근거자료가 부족하고 대수로공사 이행 가능성도 남아 있어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한통운 법정관리인이 리비아측 정리채권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리비아 정부는 1개월 안에 정리채권 확정소송을 법원에 제기하게 된다. 2001-02-19
- 한·미관계 토론회 잇달아 장성민 의원, 공동국익론 제안 미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관계 전망과 조율을 위한 세미나와 토론회가 연이어 열린다. 21일 민주당 주최 ‘한반도문제와 대미 협력강화방안’ 조찬간담회를 시작으로 같은 날 ‘아시아재단’이 주최하는 ‘부시행정부와 미국의 아시아, 한반도 정책’ 세미나가 있고 27일에는 미국외교협회 ‘한반도정책 태스크포스팀과의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행사는 27일의 미국외교협회와의 토론회다.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부시 대통령에게 한반도정책 건의서 제출의 임무를 띠고 한국과 일본을 방문, 주요인사들을 접촉할 예정이다. 방한단에는 주한대사 후보중 한명인 더글라스 팔 아태정책센터 소장, 스테판솔라즈 전미하원동아태소위 의장, 제임스 레이니 전주한대사, 저명한 한반도문제 전문가인 로버트 매닝 등이 포함돼있다. 이번 방한과 정책보고서는 부시 행정부의 대한정책 수립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행사에 모두 참석하는 국내인사중 한사람이 장성민(민주당·서울 금천) 의원이다. 장 의원은 이들 행사에서 ‘대미외교 협상력 강화방안’과 ‘한·미공동국익론’을 펼칠 생각이다. 대미 외교 협상력 강화방안으로 행정부와 의회, 공화당과 민주당을 망라한 전방위 대미외교를 제안한다. 한·미공동국익론에서는 중국을 잠재적 위협으로 설정하고있는 미국의 아시아전략의 성공을 위해서 ‘미국은 북한을 포용하여 중국·러시아에의 밀착을 견제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한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는 사실을 강조할 생각이다. 손태복 기자 csson@naeil.com 2001-02-21
- 빛으로 거듭난 두 민주화 횃불 70년대 살벌한 3공화국 아래서 자유언론을 요구하다 113명 해직을 몰고온 ‘동아투위’와 570여명이 해직된 원풍모방 사건이 민주화 운동으로 공식 인정, 25년여만에 빛을 보게 됐다.국무총리 산하 민주화운동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이우정)은 19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 위원장 성유보)와 원풍모방 노조의 활동을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 명예회복과 보상을 결정했다.보상심의위원회는 현직기자 등 113명(사망자 10명 포함)의 언론인이 한꺼번에 해직당하고, 당시 국내 최대 일간지가 212일간 백지광고를 낸 것은 권위주의 정부에 대한 민주언론운동의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74년10월 ‘자유언론실천선언’을 시작으로 언론민주화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유신의 서슬이 시퍼렇던 때였다.동아투위 사건은 1970년대 당시 박정희정권 시절 동아일보·동아방송 기자와 PD 아나운서 등이 언론탄압에 맞서 싸우다 113명이 강제해직된 사건이다. 백지광고가 200일이상 계속됐고, 이 기간동안 말없는 시민들이 소리없이 건네는 성금이 힘이 되어주기도 했다. 이들은 이후 긴 세월 동안 눈길 한번 주지 않는 냉담한 사회를 온몸으로 경험해야 했다. 오로지 사회정의를 위해 스스로 혹독한 생활고를 불러들이며 사회의 밀알역할을 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빛은 언젠가 스스로 드러나게 마련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해 주었다.원풍모방 노조는 유신이 출범하던 해인 72년 설립, 노조민주화 투쟁의 교과서가 돼 왔다. 그해부터 82년까지 10여년간 570여명이 해고된 뒤 강제 귀향조치됐다. 8명의 노조간부들은 노동쟁의조정법과 집시법 위반으로 구속됐다.이들은 귀향해서도 감시의 눈초리를 느끼며 이들은 모진 박해의 세월을 살아야 했다. 경찰서장 농협장 면장 등에게는 이들이 서울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1대 1 감시하라는 특수임무를 부여했다.80년 광주사태 후에는 광주희생자돕기 모금운동에 전 조합원들이 성금을 모아 천주교 광주교구 윤공희대주교에게 전달하는 등 활동으로 신군부에 밉보여 40여명의 노조간부들이 연행되고, 이중 16명이 강제해직됐다. 4명은 삼청교육대까지 보내졌다. 신군부는 노동계 정화조치라는 명분을 내걸고 이들을 박해했다. 문상식 기자 ssmun@naeil.com 2001-02-20
- 한미약품, 먹는 무좀약 국산화 성공 한미약품은 먹는 무좀약 제제인 '이트라코나졸'을자체 정제기술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한미약품은 이트라코나졸 정제기술에 대해 이미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이를 주성분으로 하는 먹는 무좀약인 `이트라 정'을 다음달께 출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미약품 관계자는 "곧 시판될 이트라 정은 동일성분의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 비교용출 시험 등에서 현저히 높은 생체 이용률(약물이 신체에 이용되는 정도)을 보였으며,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이트라코나졸은 손발톱이나 전신 무좀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항진균제로 이성분을 이용,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다국적 제약회사인 얀센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이며 국내에서는 처음이다.이트라코나졸을 주성분으로 하는 먹는 무좀약은 한국얀센이 지난 89년 7월 '스포라녹스'라는 상품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독점 공급, 연간 250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대형 품목이다. 한편 이트라코나졸 정제기술은 지난해 1월 동아제약이 자체 개발, 전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얀센측에 계약금 600만달러과 경상기술료로 매년 매출의 3∼5%를받는 조건으로 기술이전한 적이 있다( 2001-02-19
- 외환은행 당기순손실 4037억원 외환은행은 14일 2000년도 결산에서 최대한 잠재부실을 반영해 당초 약 1000억원대로 예상되던 당기순손실을 4037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외환은행은 2000년 충당금 적립전 이익 약 8700억원과 대주주인 코메르츠은행 및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증자대금 6100억원을 바탕으로 약 1조2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2000년말 순고정이하여신비율이 5.6%로 대폭 개선(99년말 11.9%)되고, BIS비율은 9.19%로 집계됐다고 외환은행은 덧붙였다.외환은행 관계자는 “2001년 중에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까지 최대한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금감원 기준에 의한 대손충당금 설정 규모를 5500억원(38%)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대손충당금 적립내용을 보면 대우그룹에 대해 무담보여신 기준 86% 적립((주)대우의 경우 무담보여신에 대해 91%), 동아건설 무담보여신에 대해 85%, 현대건설은 요주의 분류후 무담보여신에 대해 19%, 현대전자는 정상분류후 무담보여신에 대해 5%를 적립했다.또 최근 부도난 한국부동산신탁에 대해선 청산가치 기준 회수예상액을 제외한 전액에 대해 손실을 소급해 인식하고, 보유중인 삼성생명 주식에 대해선 주당 28만원으로 평가해 314억원의 추가손실을 계상했다.외환은행은 “올해 전년대비 충당금 적립전 이익이 3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약 2조원 이상의 무비용성 자금이 확보되고, 지난해말 6100억원, 부실자산 매각대금 및 연간5000억원 이상의 이익금 평잔을 비롯해 외환카드사 매각대금 등의 변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외환은행은 2002년 경영목표로 충당금 적립전 이익을 2000년 대비 3000억원(34%) 증가한 1조1700억원, 당기순익은 7700억원으로 각각 설정했다. 이 경우 연말 BIS비율은 11%대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1인당 업무이익 2억4000만원, 수정 ROA 2.4%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특히 현재 진행중인 외환카드의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상당한 추가이익이 확실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외환은행은 또 외화부문이익 및 해외지점의 이익이 전년대비 1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외국환 관련 매매익과 수수료수익이 43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외환은행은 올해 연간 180억원의 비용절감 계획을 마련했으며, 상반기 중 주가회복이 될 경우에 대비해 약 3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2001-02-14
- 금감원, 동아건설 특별감리착수 금융감독원이 동아건설에 대한 특별감리에 착수했다.금융감독원 정용선 조사감리실장은 14일 “동아건설 분식회계 부분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한 확인 작업 차원에서 특별감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실장은 “동아건설이 분식회계사실을 스스로 밝힌 지난 9일 이후 비공식적으로 내사를 벌여왔다”며 “일단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상 공소시효(3년)가 남아있는 97년 사업연도를 중심으로 특별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실장은 “그러나 97년 이전부분에 대해서도 사실확인차원에서 가능한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며 “외감법상 공소시효가 다음달 중순 또는 다음달말로 추산되는 만큼 빠른 시일내에 감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법원이나 검찰로부터 별도의 감리요청은 없었다”며 “동아건설이 분식회계를 한 사실이 확인되거나 회계법인이 이를 고의나 묵인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금감원은 이에 따라 동아건설과 지난 97년 동아건설의 감사를 맡았던 안건회계법인에 관련자료를 요청했다. 이번에 특별감리로 동아건설의 분식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지난해 대우그룹의 특별감리 때와 마찬가지로 회계법인과 동아건설 당시 경영진들에 대한 대규모 문책이나 형사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0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