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금융 뉴스라인> 한빛은행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한빛은행은 14일 프라임레이트에 연동해 대출하는 `‘한빛스피드주택담보대출’에 고정금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대출금리는 연 8.5%를 고정적용하고 급여나 아파트관리비 이체고객과 한빛은행 신용카드 소지자는 0.2% 포인트를, 전문직 종사자의 경우 추가로 0.1% 포인트를 우대해 현재 적용금리인 연 9.4%에 비해 0.9% 포인트∼1.2% 포인트 인하된다.한빛은행은 개인을 대상으로 최고 5억원까지 대출할 수 있고 대출기간은 1년이라고 밝혔다.한빛은행 관계자는 “고정금리를 적용함에 따라 3개월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에 비해 금리변동에 따른 추가부담위험을 피할 수 있다”면서 “대출기간 중 중도상환해도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고 말했다./김기린 리포터 krkim@hanvitbank.co.kr금감원 금감원 동아건설 특별감리 착수금융감독원이 동아건설에 대한 특별감리에 착수했다.금융감독원 정용선 조사감리실장은 14일 “동아건설 분식회계 부분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한 확인 작업 차원에서 특별감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실장은 “동아건설이 분식회계사실을 스스로 밝힌 지난 9일 이후 비공식적으로 내사를 벌여왔다”며 “일단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상 공소시효(3년)가 남아있는 97년 사업연도를 중심으로 특별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실장은 “그러나 97년 이전부분에 대해서도 사실확인차원에서 가능한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며 “외감법상 공소시효가 다음달 중순 또는 다음달말로 추산되는 만큼 빠른 시일내에 감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법원이나 검찰로부터 별도의 감리요청은 없었다”며 “동아건설이 분식회계를 한 사실이 확인되거나 회계법인이 이를 고의로 묵인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금감원은 이에 따라 동아건설과 지난 97년 동아건설의 감사를 맡았던 안건회계법인에 관련자료를 요청했다. 이번에 특별감리로 동아건설의 분식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지난해 대우그룹의 특별감리 때와 마찬가지로 회계법인과 동아건설 당시 경영진들에 대한 대규모 문책이나 형사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외환은행 사무수탁회사 설립 외환은행은 14일 스테이트스트리트뱅크(State street Bank)와 사무수탁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테이트스트리트뱅크는 약 6조1000억달러의 증권수탁자산 및 7100억원의 자산운용 규모를 가지고 있는 미국계 금융기관이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회사의 자본금은 50억원이며 외환은행이 51%, 스테이트스트리트뱅크가 49%의 지분을 소유하게된다. 외환은행은 “새로 설립되는 합작회사는 기존 외환은행의 업무를 분리, 뮤추얼펀드 등에 대한 가치평가와 투자제한사항 등을 점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2001-02-14
- 바로크등 17개사 상장폐지 우려-13-11용 바로크가구 등 모두 17개 관리종목이 연내 상장폐지 기일이 돌아온다.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일부 종목은 퇴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증권거래소는 13일 정기보고서 미제출, 감사의견 거절, 부도발생과 영업정지 등의 사유로 전체 117개 관리종목중 올해 안에 17개사가 상장폐지기준일이 도래한다고 밝혔다.이들 기업중 바로크가구와 뉴맥스 태일정밀 우성식품 핵심텔레텍 서광 등 6개사는 오는 3월31일까지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바로 상장이 폐지될 예정이다.바로크가구 뉴멕스 태일정밀 등 지난 97년 10∼11월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3개사는 관리종목 지정 뒤 1회 이상 공시서류를 미제출해 폐지대상에 올랐다.또 우성식품 핵심텔레텍 서광 해태유업 등 4개사는 사외이사수 미달로 인터피온은 감사의견 3년 연속 거절로 폐지대상에 올랐다.리젠트종금 피어리스 레이디 등 3개사는 부도로, 동아금고와 해동금고 대우와 대우중공업은 주된 영업활동의 정지상태가 각각 1년 이상 지속될 경우 상장이 폐지되는 규정에 따라 상장폐지대상 종목이 됐다. 이외에 공시제도강화에 따라 대일화학은 공시의무위반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뒤 6개월 이내 다시 공시의무를 위반했으며 스마텔은 주식분산요건(소액주주 30%)기준에 미달해 상장폐지대상에 올랐다.이들 17개 기업은 각각 상장폐지기일까지 해당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증권거래소의 폐지결정과 15일간의 정리매매를 거쳐 상장폐지되며 상장규정의 개정으로 상장폐지유예기간은 부여되지 않는다.또 2가지 이상의 사유로 폐지대상에 오른 법인은 폐지기준일이 가장 빠른 사유를 해소하더라도 나머지 사유가 폐지사유가 되면 여전히 폐지검토대상이다. 2001-02-13
- 2/15 관심주 대한통운(00120) 회계법인의 실사결과 존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422억원 더 높아 동아건설에 대한 지급보증 해소를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14일 상한가로 마감했다. 채권단과 대한통운측이 서울지방법원에서 1차 채권단 집회를 갖고 공식적으로 M&A 추진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M&A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한미은행(16830) 외국인들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오랜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결산에서 무수익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강화한 데다 하나은행과의 합병이 무산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주가가 저평가된 점이 부각됐다. 한미은행과의 합병 재추진설이 나돌았지만 신동혁 행장등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아큐텍반도체(13780) 액면병합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14일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다. 회사측은 발행주식수를 줄이기 위해 액면병합을 추진중이며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달 초 열리게 될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688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적자상태는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1-02-15
- 검찰, 동아건설 분식회계 수사 방침 금융감독원의 동아건설 분식회계에 대한 특별감리가 끝나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한 관계자는 14일 “동아건설측이 분식회계를 했다고 스스로 주장하고 있는 만큼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감원 특별 감리 결과를 고발 또는 수사 의뢰 등의 형식으로 넘겨받게 되면 수사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동아건설은 최근 법원이 자산가치 실사를 통해 기업존속 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높다는 의견을 밝히자 88년부터 97년까지 10년 동안 7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했다고 스스로 밝히고 이 분식회계 규모를 감안해 자산가치 실사를 다시 할 경우 기업존속가치가 더 높게 나온다고 주장했다. 97 회계년도의 경우 98년 3월 27일까지 공시 절차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3년)가 임박해 있다. 97년도 공소시효는 비치공시를 기준으로 할 때 다음달 13일이 되며 신문공고일을 기준으로 할 때 다음달 27일이 된다.그러나 검찰은 금감원 고발이 이뤄질 경우 외감법 공소시효가 지나더라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과 마찬가지로 공소시효가 5∼7년인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사기) 위반 혐의 등을 관련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특별감리대상과 관련 일단 97 사업연도의 재무제표를 중심으로 감리를 실시하되 사실 확인 차원에서 동아건설이 스스로 밝힌 기간에 대해서도 모두 감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법인의 감사조서 보존기간이 3년이기는 하지만 동아건설에는 최소 10년간의 감사보고서가 보존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조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분식회계부분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당시 경영진과 해당 회계법인에 대한 문책이나 형사처벌이 불가피하고 과거 경영진의 경영비리가 불거져 나올 경우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001-02-14
- <기준·원칙없는 부실기업처리>‘퍼주기식 자금지원’에 경제멍든다 부실기업에 원칙 없는 ‘퍼주기’식 자금지원정책이 국가 경제를 망치고 국민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 정책의 난맥상에서 빚어진 경제적 손실에 누구도 책임지지 않아 도덕적 해이가 만연되고 있다.김대중 정권 후반기 들어 대우 현대 한부신 동아건설 한보 등 부실기업처리가 졸속으로 치닫고 있는 데다 시화호 실패 등에 대한 책임소재를 가릴 의지도 주체자도 없는 점이 “온 국민을 실망과 좌절감에 빠져들게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국민의 혈세 8220억원을 허공에 날리면서 오히려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를 증폭시킨 ‘시화호 담수화 포기’결정에 책임지는 관료도 없고 처벌대상도 없다. 정부 지자체 등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핑퐁 치기 정책만 난무할 뿐 진단하고 문제를 풀어가려는 주체자가 실종된 셈이다. 이같은 정책의 낙맥상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계속 답습, 계승되고 있다.서민들의 피눈물을 쏟게한 한부신 부도도 이미 예정된 것으로 누차 직접 경고를 받았음에도 관련자에 대한 책임추궁은커녕 후속지원 등 상식이 통하지 않는 지원정책이 난무하고 있다. ◇퍼주기 식 지원정책=정부의 원칙 없는 돈 퍼주기 식 부실기업 지원정책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지원 불과를 외쳤던 정부가 돌연 현대에 대해 집중 자금지원 나서고 있다. 특히 시장 안정화자금으로 부실기업까지 지원함으로써 한계기업 퇴출이라는 구조조정 원칙을 정부가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현대전자 현대석유화학 등 기업의 여신 만기연장, 회사채 신속인수 등 정부와 채권단의 전방위 지원받으면서, 현대건설이 시장안정화자금 8000억원 등 대부분의 시중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4조5000억원대의 부채를 안고 있는 현대건설에 대한 지원은 위태롭기 짝이 없다. 빚 덩어리 기업을 다시 빚으로 연명시킨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는 안되지만 행여 현대건설이 파산한다면 그 손실을 국민이 고스란히 떠 안게 된다. 공적자금이 추가 투여해야 할 판국이 벌어진다. 이럴 경우 책임질 당사자는 아무도 없게 된다.부실기업의 처리도 아직까지 정확한 해답을 못 찾고 있는 사이 국민혈세가 줄줄이 세고 있는데도 전문경영인 몇 사람 사법 처리하는 선에서 국가 총체적 경제문제를 슬그머니 은폐하려 하고 있다. ◇잘못된 부실기업처리=원칙과 상식을 벗어난 부실기업처리는 국가 경제를 멍들게 하고 있다. 대우자동차 한보철강 등 늑장처리에서 빚어진 국민경제부담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정부는 대우자동차 처리에 대해 해외자산 매각과 구조조정 완료 뒤 매각방향의 가닥을 잡았다고 하나 1차매각 실패나 국민경제를 위기로 몰게 한 대우자동차 책임규명에 대한 의지가 없다. 해결대안은 없고 사법처리만 능사인 냥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 한보철강 처리도 방향을 상실한 채 공전되어 5조원짜리 시설이 녹슬어가고 있다.부실 덩어리 기업이 정부와 채권단의 지원으로 시장에 일시 잔류하는 것은 구조조정의 실패를 부채질하는 요체가 된다. 오히려 자금지원은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고 빚만 누적시키는 부작용을 초래, 국민 미래의 빚으로 남게 되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하고 있다. 또한 부실기업을 살리자고 도입한 워크아웃제도(기업개선작업)가 오히려 한국경제를 망치고 있다는 원성이 곳곳에서 들린다. 금융비용 유예조치 등 파격적 지원을 받은 해당 기업들은 금융비용의 혜택만큼의 생산코스트를 낮추는 이점을 악용, 덤핑가격으로 시장을 무차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특히 국제 장터에서 생산원가 이하로 제품을 파는 바람에 멀쩡한 한국산 제품이 싸구려로 인식되면서 기존 업체들이 시장개척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대안=정부와 채권단은 원칙에 입각한 뚜렷한 처리방안을 세우고 부실을 방조한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는 제도강화가 절실하다. L연구소 한 선임연구원은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부실기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부실로 국민에게 손해를 끼친 경제인에게 재산을 모두 몰두할 수 있는 제도의 도입도 시급하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rhee@naeil.com 2001-02-14
- <표> 부실관련 대주주 손실초래금액 (단위:백만원) ┌────────┬────┬──────┬─────┐ │ 구 분 │대주주명│손실초래금액│ 총손실액 │ ├────────┼────┼──────┼─────┤ │ 나 라 종 금 │ 김호준 │ 448,078 │1,240,697 │ ├────────┼────┼──────┼─────┤ │ 중 앙 종 금 │ 김석기 │ 91,365 │ 263,261 │ ├────────┼────┼──────┼─────┤ │ │ 설원식 │ 27,300 │ │ │ 한 스 종 금 ├────┼──────┤ 93,700 │ │ │ 진승현 │ 33,100 │ │ ├────────┼────┼──────┼─────┤ │원주금고(원 주)│ 황선치 │ 28,485 │ 28,485 │ ├────────┼────┼──────┼─────┤ │열린금고(대 구)│ 정인환 │ 15,297 │ 16,713 │ ├────────┼────┼──────┼─────┤ │충무금고(통 영)│ 정원진 │ 2,832 │ 2,832 │ ├────────┼────┼──────┼─────┤ │동아금고(의정부)│ 백선영 │ 20,919 │ 20,919 │ ├────────┼────┼──────┼─────┤ │부일금고(부 천)│ 신장호 │ 1,415 │ 11,987 │ ├────────┼────┼──────┼─────┤ │ │ 정길영 │ 18,929 │ │ │현대금고(부 산)├────┼──────┤ 18,929 │ │ │ 정종섭 │ (710) │ │ ├────────┼────┼──────┼─────┤ │안흥금고(인 천)│ 이재응 │ 1,204 │ 1,991 │ ├────────┼────┼──────┼─────┤ │여수금고(여 수)│ 박윤수 │ 7,438 │ 7,438 │ │ │ 박석현 │ │ │ └────────┴────┴──────┴─────┘ 2001-02-13
- 보도문<최근의 경제동향>연기금전용 주식상품 개발 정부는 연기금 주식투자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41개 법적 규제조항을 정비, 원금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연기금 전용주식투자 상품을 증권 및 투신사를 통해 개발하기로 했다.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최근의 경제동향' 설명회에서 "연기금의 주식투자는 각 연기금 운영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며 "정부는 상품개발과 규제 폐지를 통한 환경조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부총리는 또 "연기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전문가에 의한 전용펀드를 활성화시키겠으나, 소규모 연기금의 운용은 외국투신사에 맡기는 방안의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주식투자에서 원금보장은 적절하지 않으나 포토폴리오 합리적 구성을 통해 원금보장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개발로 투신ㆍ증권사들이 원금보장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하지만 "연기금 주식펀드에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은 형평성 때문에 곤란하다"고 말했다.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8일 현재 총자산의 10%, 8조원에 머물고 있는 주요 연ㆍ기금의 주식투자비중을 2∼3년 내에 20% 수준인 25조원까지 확대해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의 증시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진 부총리는 대우그룹과 동아건설의 분식회계와 관련해 "기업회계의 투명성 제고노력을 배가하고 부실회계로 이익을 보는 기업주가 없도록 하겠다"며 "상장법인에 대해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증권관련 집단소송제의 도입을 놓고 현재 법무부와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진 부총리는 이를 위해 공인회계사법,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등을 개정해 대주주의 간섭을 배제하도록 하겠으며, 부실회계에 대한 과징금을 상향 조정하고 도입 추진중인 집단소송제 대상에 부실공시도 포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진 부총리는 "4대 부문의 개혁위해 일할 날도 1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다음달 초 경제부처 장관들이 합동보고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진 부총리는 이밖에도 "경기회복에 대한 컨센서스가 없는 상황에서 경기저점 논쟁은 소모적"이라며 "경기회복이란 성장률이 5-6%대의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수렴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경부는 "최근 경제동향" 자료에서 우리 경제가 지난해 4분기 이후 에상보다 바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며 1월에도 실물경제지표가 더욱 둔화되고 경기부진은 2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재경부는 향후 경기는 △전경련 발표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지난달 62.7에서 이달 83.0으로 둔화폭이 줄어 든 점 △예산의 조기집행 효과의 가시화 △자금시장 안정과 소비·투자심리 회복 △미국의 추가금리 인하가능성과 감세정책의 소급적용 효과 등에 따라 2분기부터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최근의 빠른 경기둔화에 따라 실업자가 1분기에 94명에 달하고 실업률도 4.3%에 이를 것이라 당초예상 했지만, 이보다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우리나라의 수출은 세계경제 성장의 둔화 속에서도 3∼4%의 세계경제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10%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 선진국 수출에서는 미국경기둔화와 미국과 EU의 통상마찰 확대 가능성, 엔화약세 등이 수출촉진의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경제가 금리인하 등으로 회복되고 일본경제도 IT투자확대로 소비심리가 호전되면 수출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재경부는 밝혔다. 이밖에 시중자금의 은행집중현상이 완화되면서 제2금융권으로의 자금유입이 증가하여 투신사수신이 1월중 7조4000억원이 증가하는 등 종금사, 상호신용금고의 수신도 1월중 각각 1조5000억원, 7000억원 증가했다.. 은행의 기업대출도 작년말 감축분이 재대출 되고 중견대기업에 대한 대출이 늘면서 1월중 3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4400억원의 회사채 순발행과 더불어 CP의 매입수요도 늘어나 1월 25일까지 6조4000억원이 증가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2001-02-12
- 고양 최초 실버악단 창단<371호/문화> 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손능인)은 만 60세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실버악단을 창단한다고 지난 5일 밝히고 20일까지 단원을 모집할 예정이다.일산노인종합복지관 동아리 담당 윤창숙씨는 "고양시는 거주노인 인구에 비해 노인문화가 미약한 편이다. 악단은 동아리의 성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복지관에는 13개 동아리가 있지만 모두 활성화되고 있어 6월안으로 22개 단체로 확대될 계획이다. 실버악단의 경우 다른 곳보다 늦게 창단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음악분야의 전문성을 강조할 계획인 만큼 경험있고 훌륭한 능력을 지닌 노인들이 참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단원 모집인원은 지휘자 1명을 포함해 전자오르간 트럼펫 베이스기타 퍼스트기타 색소폰 드럼 등 7명이다.(단 지휘자가 연주능력을 갖추고 있는 경우는 6명) 자격은 전원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으로 즉석 연주 가능자 및 전직 연주가는 우대한다. 3월부터 외부공연에 들어갈 것을 대비해 연주경험이 있는 전직 연주가의 많은 참가를 기다리고 있다. 자원봉사의 성격으로 운영된다. 제출서류는 이력서와 주민등록등본 각 1통이다.한편 실버악단은 강릉의 그린실버악단, 송파실버악단, 강남실버악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성화되고 있다. (문의: 031-919-8677) 이영란 리포터 dazzle77@naeil.com 2001-02-12
- 침대매트리스 소파 카페트 세탁 전문업체<371호/생활> 침대매트리스와 소파 카페트 등은 집먼지 진드기의 온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각 가정에서 손쉽게 세탁할 수 없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세탁 전문업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세탁 전문업체들은 강력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먼지 흡수, 찌든 때의 세척은 물론 집먼지 진드기 퇴치를 위한 항균 처리까지 짧은 시간 안에 처리 해 준다. 각 업체별로 출장 세탁을 해주는 경우도 있고 수거해 가서 세탁하고 건조해서 포장 배달해 주는 경우 등 세탁 방식과 가격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침대세탁 119전국 체인인 침대세탁 119의 고양 대리점으로 친절하고 꼼꼼한 서비스가 장점이다. 출장세탁으로 침대매트리스 및 소파, 카페트, 자동차 시트 등의 세탁을 전문으로 한다. 세탁 과정은 강력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한 후 물을 분사하고 글라인더로 때와 진드기 등을 긁어낸다. 그 다음 윗면을 문지르면서 세제 분사와 흡수를 동시에 하는 물세탁 과정을 거친다. 남은 수분을 흡수하는 건조 과정을 거쳐 진드기 퇴치용 항균제를 매트안에 주사하고 겉 표면도 항균 코팅한다.최근에는 진드기로 인한 호흡기 질환과 아토피성 질환 때문에 세탁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아 항균 처리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 매트리스 등의 세탁은 6개월 단위로 하는 것이 좋으나 1년 정도에 한 번씩 하는 것도 큰 문제는 없다. 1년마다 한 번씩 하는 경우 미리 이야기를 하면 약품 처리 등이 그 기간동안 지속되도록 처리한다. 박철수 사장은 "2월말-가을까지 꾸준히 수요가 있지만 한겨울 동안 실내 환기 부족으로 집안에 쌓인 먼지 등을 제거하는 봄맞이 대청소 기간에 세탁 의뢰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가격은 침대매트리스 싱글 2만원, 더블과 퀸 3만원, 킹 사이즈 4만원이다. 소파의 경우 1인용 2만원, 2인용 3만원, 3인용은 3만5천원이다. 가죽과 레쟈 소파의 경우 5만원으로 가죽 전용 크리너로 일일이 손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그외 자동차 세탁은 천장과 시트 모두 세탁하는 데 차종에 따라 4만-7만원 등이다. 소파와 침대매트 더블 이상 사이즈의 경우 3가구 이상 한꺼번에 의뢰하면 10%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루 전에 전화로 예약하면 출장 세탁을 받을 수 있다. (914-4119/ 016-4614-1190☞프로캠 스팀 크리닝프로캠 스팀 크리닝은 일산 본점으로 장비와 수거 세탁 방식에서 특징을 보이는 업체. 크리닝 전문업체인 미국의 프로캠사(Ferformer Frochem)와 계약을 맺고 32마력 엔진형 크리닝 장비와 전문세제를 도입하여 대형 업소와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세탁 업체이다. 특히 118℃ 고온스팀 멸균 크리닝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취급 분야는 소파 카페트 침대매트리스 OA의자 파티션 버티칼 등 세탁 분야와 버티칼 브라인드 등의 시공분야 그리고 각종 바닥 광택 등 관리 분야 등이다. 가정용 크리닝 장비로 사용하는 프로캠 퍼포머는 118℃ 고온 스팀이기 때문에 각종 세균이 죽는 60℃보다 훨씬 높아 멸균 크리닝은 물론 삶은 빨래를 하는 효과라는 설명이다. 프로캠 스팀 크리닝의 또 하나의 특징은 가정에 의뢰 받은 모든 세탁의 기본은 수거해서 먼지 제거 작업을 거친 후 멸균 크리닝 한 후 건조시켜서 포장 배달한다는 것. 그 이유에 대해 김종철 사장은 "보통 가정에서 작업하면 매트리스나 소파의 먼지를 제대로 털기 어렵고 먼지가 다시 집 안 공기로 순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탁물을 수거해서 야외에서 먼지를 터는 과정을 거치므로 수거 세탁이 원칙"이라며 "평균 한 개당 5분이상 먼지 제거 작업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가격은 일반 세탁 체인점에 비해 2-3배정도 비싼 수준. 침대매트리스 싱글 7만원, 더블 9만원, 퀸 사이즈가 10만원이다. 당일 배달 가능. 소파의 경우 천 소파 1+3人용이 15만원-22만원, 레쟈 소파 1+3人용이 15만원-18만원, 가죽 소파 1+3人용이 25만원(국산)-50만원(이태리산)이며 2-3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912-6490/ www.prochem.co.kr)☞가능 동아 카페트 쇼파 세탁카페트 매트리스 쇼파 전문세탁 외에 카페트의 크기 변경 등의 수선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이사 등으로 집안에 맞지 않는 크기의 카페트를 원하는 크기로 수선해 주고 비규격 카페트를 주문 제작해 준다. 카페트 수선의 경우 평균 2-3만원, 출장 세탁의 경우 침대 매트리스는 싱글 3만원, 더블과 퀸 사이즈 4만원, 킹사이즈가 5만원이다. 소파의 경우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4-5만원 선이면 세탁이 가능하다. 양관식 사장은 "항균 소독 처리로 진드기 등 유해균 완전 처리세탁이 제일 큰 장점"이라며 세탁 시기에 대해 "겨우내 먼지 제거와 여름에 끈적이지 않게 4-6월이 세탁에 가장 적당한 시기"라고 말했다. (908-0094/ 011-353-1123)최승연 리포터 bbakbbak@naeil.com 2001-02-12
- 동아건설 청산보고서 ‘엉터리’ 동아건설 청산 의견을 제기한 삼일회계법인의 조사보고서는 동아건설의 분식회계 사실을 알고서도 정확한 분식 규모를 산출하지 않은 채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98년 실사를 통해 동아건설의 분식회계 규모가 7000억여원이라고 스스로 산출해놓고도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동안 진행한 자산부채 실사 과정에서는 자료수집의 한계를 이유로 회사측이 제출한 분식회계 4000억여원만을 평가 항목에 포함, 자산가치를 실사해 신뢰성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이장원씨는 13일 “동아건설이 지금까지 분식 회계를 해온 사실을 2년 전 회사내 다른 팀이 실사한 조사보고서와 안진회계법인 보고서를 통해 알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동아건설의 정확한 분식 규모와 분식 시기 등을 알 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씨는 따라서 “이번 자산부채 실사 과정에서 회사측에게 그동안 해온 분식회계 규모를 스스로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며 “그 결과 약 4000억원을 평가 항목에 포함, 자산 가치를 실사했다”고 밝혔다. 삼일회계법인은 98년 동아건설 실사에서 ▲리비아공사 매출 과다계상 2192억원 ▲국내공사 매출 과다계상 1291억원 ▲사우디 주택공사 미수금감액 240억원 등 분식회계 규모가 7000억여원에 달한 것으로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실사에서 삼일회계법인은 다른 팀이 추산한 분식회계 규모는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회사측이 스스로 밝힌 4000억여원만을 평가항목에 집어넣어 기업 청산 가치가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대해 이씨는“실사기간이 두달에 불과해 회사측이 분식회계 자료를 꼼꼼히 제출해주지 않으면 분식 규모를 추산할 수 없었다”며 “회사측이 최근 제기한 분식회계 7000억여원을 고려할 경우 기업존속 가치가 높을 지, 청산가치가 높을 지는 뭐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주식 기자 yjsik@naeil.com 200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