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추진에 조계종 ''법석''>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조계종 총무원이 강남 대형사찰인 봉은사의 직영사찰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둘러싸고 조계종 내부가 시끄럽다. 총무원은 9일 집행부 종무회의에서 봉은사를 특별분담금사찰에서 직영사찰로 전환하고, 기존의 직영사찰인 팔공산 갓바위 선본사를 직영사찰에서 해제해 특별분담금사찰로 전환하는 안건을 임시중앙종회(사회의 국회격)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8일부터 열리고 있는 임시중앙종회는 이 안건을 10일 본회의에서 다룰 예정이다. 직영사찰과 특별분담금사찰은 1994년 조계종단개혁 과정에서 선정된 것으로 직영사찰은 현재 조계사, 선본사, 보문사 등 3개다. 특별분담금사찰은 도선사, 봉은사, 연주암, 석굴암, 낙산사, 봉정암, 내장사, 보리암 등 8개로, 신도수가 많은 대형사찰이거나 특별한 영험과 경관을 자랑하는 기도도량들이 대부분이다.직영사찰은 총무원장이 당연직 주지가 되고, 재산관리인이 사찰 살림을 맡는다.예컨대 대외적으로 ''조계사 주지''는 조계종법상으로는 ''조계사 재산관리인''이다. 직영사찰 재산관리인은 임기를 보장받지 못한다. 이에비해 특별분담금사찰은 일반 사찰보다 중앙에 올리는 재정분담금 요율이 높지만, 주지의 4년 임기가 보장되며, 교구본사 관할이다. 총무원은 당초 이번 직영사찰 전환ㆍ해제안에서 서울 도선사도 직영사찰로 전환하는 문제를 검토했으나 이번에는 전환 추진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독 문제가 되는 것은 ''강남 포교의 1번지''로 불리는 봉은사의 직영사찰 전환 문제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자리잡은 매머드급 사찰인 봉은사는 70-80년대부터 조계종 이권다툼의 온상이 돼왔다. 2006년 11월 현 주지 명진 스님이 취임한 이후에는 2007년 국내 사찰 중 처음으로 재정을 외부에 공개하고, 1천일 기도 등을 통해 도심 속의 수행도량으로 거듭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현재 등록신도가 20만명에 달하며 80억원대이던 예산규모도 2010년 136억원으로 늘어났다. 봉은사를 직영사찰로 전환하면 당장 총무원에 내는 분담금(현재 약12억원)이 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총무원의 입장이지만 직영사찰은 분담금 요율이 별도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 게다가 주지(재산관리인)의 임면권도 총무원장에게 있다. 봉은사측은 이번 직영사찰 추진에 대해 "봉은사에서 신도들과의 합의를 통해 진행해왔던 각종 포교, 교육, 불사 등의 자율성을 해치고 주지의 임기도 보장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 총무원의 재정을 충당하는 사찰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반발하고있다. 또 "총무원이 제대로 의견수렴 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며 "선본사를 직영사찰에서 해제하는 대신 봉은사를 직영사찰로 전환하려는 이유에 대한 명쾌한 설명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봉은사와 함께 직영사찰로 전환하는 대상으로 검토됐던 도선사 측에서는 사찰대중이 강도높은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보였다는 후문도 총무원 안팎에서 들리고 있다. 따라서 봉은사를 둘러싼 갈등이 종단 외부로도 표면화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이에대해 조계종 기획실장 원담스님은 9일 기자들을 만나 "봉은사는 그동안 도심 포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좀더 종단에 대한 기여도를높이기를 바라는 의견이 많아 직영사찰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강북권의 조계사와 강남권의 봉은사가 수도권 포교의 주요 거점사찰로 역할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추후 도선사 등이 직영사찰로 추가 전환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점과 해당사찰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수도권에서 2-3곳 정도 더 직영사찰이 돼야한다는 의견은 있다"고 말했다. chaehe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장기전세주택 내일부터 청약접수 10일부터 마포 상암2지구와 은평뉴타운 3지구에서 각각 842가구와 1158가구의 시프트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올해 공급되는 시프트부터는 입주자 선정기준이 변화돼 전용 60~85㎡의 건설형 시프트에도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청약저축 납입횟수 등으로 점수를 환산해 당첨자를 선발한다. 또한 5월부터는 마포와 은평 강남 강동 등에서 시프트 물량이 추가로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85㎡초과 물량이 195가구 포함돼 있다. 청약저축통장 가입자가 아닌 청약예금통장 가입자도 청약 기회를 갖게 된다. 시프트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가격에 20년간 입주가 보장된다는 점 때문에 서민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입주자 모집도 청약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가점제 첫 적용 = 기존 60~85㎡이하인 건설형 시프트는 저축금액과 납입횟수로만 입주자를 선별했으나 올해부터 가점제를 적용한다. 단, 올해 6월말까지는 일반공급 물량의 15%는 기존 방식(저축총액, 납입횟수만으로 입주자 선발)으로 우선순위를 선정한다. 청약예금 1000만원 통장이 필요한 85㎡초과 역시 동일순위에서 우선순위를 정할 때 60㎡이상~85㎡이하와 마찬가지로 새롭게 신설된 가점항목이 적용된다. 또한 감점제가 적용되면서 재당첨이 사실상 제한된다. 2009년 11월 30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시프트에 당첨 이력이 있는 사람은 계약일 기준으로 3년 이내는 10점, 5년 이내는 8점, 그 외에는 6점 감점된다. 예외적으로 전용면적 59㎡ 는 소득기준 초과로 당첨자격이 박탈된 경우를 감점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켜 준다. ◆상암지구 = 서울 마포구 상암2지구에 위치한 상암2-1, 2-3단지는 분양과 임대주택의 혼합단지로 전용 59㎡부터 114㎡까지 다양한 면적대를 갖추고 있다. 이중 상암2-1단지 84㎡ 42가구, 상암2-3단지 84㎡ 32가구가 개정된 입주자 선정 방식에 따라 가점제 적용을 받게 된다. 상암2-1단지와 2-3단지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마주하고 있으며, 상암2-1단지는 상암2지구 북서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2-3단지는 동쪽으로 구룡로와 인접해 있다. 2-3단지가 도로 진입 및 버스 이용이 용이해 입지여건이 더 나은 편이다. 전용면적 59㎡ 주택이 배치되는 상암2-1단지 105~107동, 전용면적 59~84㎡ 주택이 혼합 배치된 상암2-3단지 301~302동은 북측으로 한국항공대와 육군항공부대, 인천공항철도 및 레미콘공장이 위치해 소음 및 분진 발생이 우려된다. 각 주택형별 전세가는 전용면적 △59㎡ 1억891만원(상암2-1단지), 1억1111만원(상암2-3단지) △84㎡ 1억8400만원 △114㎡ 2억2400만원이다. ◆은평뉴타운 = 은평뉴타운3지구 3-3블록은 전용면적 △59㎡ 122가구 △84㎡ 739가구 등 861가구 규모다. 이중 84㎡ 88가구는 저축총액 및 납입횟수가 많은 사람을 우선순위로 당첨자를 선발하고, 505가구는 가점제를 적용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5~10분거리로 가깝고, 역을 중심으로 중심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세가는 1억5200만원에 책정됐다. 전용면적 59㎡가 배치되는 909~910동, 914~915동은 지구내 녹지공간(갈현근린공원)이 인접해 쾌적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역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전세가가 1억원대(1억582만원)로 저렴하다. 2-10블록은 전용 84㎡로만 구성돼 있으며, 주변 녹지공간 풍부한 것이 특징. 204가구는 가점제로, 35가구는 기존 방식에 따라 입주자가 선정된다. 전세가는 은평뉴타운3지구 3-3블록과 같은 1억5200만원이다. 한편 왕십리뉴타운1구역 내에 위치한 왕십리주상복합의 잔여 공가인 47~124㎡ 14가구에 대해 가점제로 추가신청을 받는다. 전세가는 8589만~1억8936만원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도움말 닥터아파트 내집마련정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
- 혹시 나도 ‘정리 불능형’ 인간? 집 안 정리, 철 지난 옷 정리, 책상 정리, 노트 정리,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정리, 해묵은 감정 정리, 복잡다단한 인간관계 정리…. 끊을 건 끊고 버릴 건 버려야 하는 그 무수한 상황들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단어, 바로 ‘정리’다. 노트를 보면 공부 잘하는 학생인지 못하는 학생인지 알 수 있고, 책상을 보면 그 사람의 업무 능력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정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이 ‘정리’할 타이밍이다. 집 정리 고수 되는 정리 테크닉하루 종일 걸레를 들고 살아도 깔끔한 느낌이 2퍼센트 부족한 집. 뭔가 특별한 정리 비법이 있을 거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정리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으라”고 말한다. 흔히 ‘정리’ 하면 수납 용품을 사야 한다거나 신출귀몰한 정리 기술이 있을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에게 맞는 정리법을 찾는 것이라고. 그래야 오랫동안 정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사용할 것과 버릴 것을 구분하는 분류 작업, 버리기로 결정했다면 과감히 버릴 것, 효과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수납함을 구비할 것, 제때 제자리에 넣어둘 것. 청소할 때는 물건의 자리를 잡아준 뒤 걸레질을 할 것.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꾸준한 습관만이 나의 고질적인 정리 장애를 고쳐줄 수 있을 것이다. 1 청소에도 순서가 있어요!청소를 시작할 때 청소기부터 집어 드는가? 언제 들이닥쳐도 항상 깔끔한 느낌이 드는 조수진(41·서울 강남구 대치동)씨 댁. 청소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 아니라 방바닥에 뒹구는 물건이 없기 때문인데, 모든 물건마다 제자리가 있는 것이 비결이라고. “저는 모든 물건에 주소가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집 모든 물건들은 아무리 하찮은 물건이라도 제자리가 있어요. 청소할 때도 물건의 제자리를 챙겨주는 일부터 시작해요. 그러면 청소 시간도 훨씬 빨라지고, 일도 효율적이죠.”조수진씨는 청소할 때 이 방 저 방 흩어져 있는 물건을 거실 중앙에 모으는 일부터 시작한다. 여기저기 나뒹구는 물건을 모은 뒤, 버릴 건 버리고 갖다 둘 건 갖다 두는 방법으로 물건마다 제자리를 정리한다. 청소기와 걸레질은 그 다음이다. 2 옷장 정리, 보이게 수납하고 데스스페이스를 줄이는 게 관건!‘리본스티치’ 운영자 임소영씨는 “수납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수납 방법이 문제”라고 말했다. 종전 수납장 안에 데스스페이스를 줄이라는 조언. 옷을 개킬 때 부피를 최대한 줄이고, 수납할 때는 가로로 쌓아 올리지 말고, 내용물이 보이도록 세로로 수납하라고 말했다. 그렇게 하면 옷을 찾느라 뒤적일 필요가 없고 수납한 내용이 한눈에 들어와 옷을 찾기 쉬워진다고 말했다. 부피가 큰 옷걸이 대신 세탁소용 철사 옷걸이를 천 조각으로 돌돌 말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천으로 감쌌기 때문에 옷이 미끄러지지 않고, 부피가 크지 않아 수납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서랍장 안은 구획을 정해두면 훨씬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우유팩을 재활용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우드락을 길이대로 잘라 칸막이만 설치해도 한결 깔끔해진다. 겨울옷을 그냥 걸어두면 어깨 부분에 먼지가 쌓이기 쉬우니 옷 커버를 씌워 보관해야 하는데, 시중에 판매하는 커버를 구입하는 대신 못 입는 와이셔츠를 씌워두는 것도 방법이다. 3 아이들의 결과물이나 영수증은 파일로 보관해요<깐깐한 수납>의 저자 조윤경씨는 “아이들의 상장이나 성적표 등은 따로 파일을 만들어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한다. 그 외 미술 작품은 너무 많아 전부 보관할 수 없다. 남겨둘 그림을 제외하고는 아이들이 안 볼 때 살짝 처리하도록. 남겨둘 그림이라 해도 숫자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게 조윤경씨의 조언이다. 버리기도 애매하고, 모아두기도 어정쩡한 영수증. 조윤경씨는 일반적인 물품 구입은 현금보다 체크카드를 사용해 웬만하면 바로바로 영수증을 버리는 편이다. 단 반품을 위해 필요한 경우와 의료비 실비 영수증, 납부해야 할 영수증만 따로 모아 보관하고, 세금 영수증은 가끔 착오가 생길 수 있으니 5년은 보관한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포켓 앨범에 인덱스를 붙여 연도별로 보관하면 깔끔하다. 4 버리기 아까운 잡동사니, 지퍼백 활용하면 깔끔~ 임소영씨는 자질구레한 물건은 지퍼백에 보관하면 효과적이라고 한다. 단추나 포장 리본, 화장품 샘플처럼 버리기 아깝지만 정리하기 애매한 물건들은 지퍼백에 넣은 뒤 네임펜으로 물건의 종류와 날짜를 적어 수납 박스에 넣어 보관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대충 모아두다 보면 나중에 결국 쓰레기가 되거든요. 필요할 때 찾아 쓸 수 있도록 바구니를 하나 정해두면 편리해요.” 5 냉장고 정리의 노하우 ‘먼저 산 건 앞, 나중 산 건 뒤로’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는 일이 없도록 냉장고를 정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조윤경씨는 “채소 칸에 재료를 넣을 때도, 먼저 산 건 앞으로 빼고 최근에 구입한 재료는 뒤로 보내, 밑에 깔리는 재료 없이 한눈에 보이도록 수납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한다. 비닐봉지들이 넘쳐 냉동실 문 열기가 겁난다면 바구니를 이용해 보라. 냉장고 수납에도 바구니가 효과적이다. 냉장고 수납에 적당한 바구니는 구멍이 숭숭 뚫린 플라스틱 바구니. 뚫린 구멍 사이로 냉기가 통해 재료를 보다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우선 재료가 냉기에 마르지 않도록 지퍼백으로 한번 포장하고, 세로로 꽂아서 바구니에 보관한다. 냉동실 문을 열어 바구니째 꺼내기 때문에 고르기도 쉽고, 보기에도 깔끔하다. 강현정 리포터도움말 임소영(네이버 카페 리본스티치(http://cafe.naver.com/gift0142) 운영자)·조윤경(털팽이 블로그(http://blog.naver.com/white77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
- 정통 뮤지엄 아트프로그램 ‘플래뮤’ 해외여행 중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관람하다 보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작품을 감상하는 아이들과 종종 마주칠 때가 있다. 대형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아이들이 작품을 보고 느끼며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토론하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십분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기획에서 관람까지 이어지는 ‘전시의 역할’ 외에도 ‘교육의 역할’도 함께 담당한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작품을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감 높은 교육과 함께 주제에 따라 미술 역사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전시회 개최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를 통해 배우는 교육은 기간의 제한으로 인해 단편적이거나 일회성으로 끝나므로 전시 후 학습으로 연결이 힘들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다면 체험교육의 장점을 학습으로 연계해 아이들이 그림을 이해하고 한 발 더 나아가 교육적 효과를 얻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 아이들이 눈높이에 맞는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작품을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는 통합미술의 산실, 플래뮤(plamu)가 있다. 정통 뮤지엄식 아트프로그램미술교육이 아이들의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며 감성과 상상력을 키워준다는 교육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집으로 찾아오는 방문 미술, 손과 발이 붓이 되어 마음껏 표현하는 퍼포먼스 미술, 창의력을 키워주는 창의 미술 등 다양한 미술교수법이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재미로 배우는 놀이교육이나 그림의 기법을 배우는 아트교육을 넘어서 아이들의 잠재된 창의력을 일깨우고 문화성과 사회성을 키워줄 수 있는 ‘제대로 된 미술교육법’을 찾기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뮤지엄식 아트프로그램 플래뮤의 김지영 원장은 “현대미술의 한 부분만을 부각한 미술이나 학습지처럼 스킬 위주의 미술교육은 오래 가기 어렵다”며 “미술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꾸준히 접하다 보면 아이들 스스로 미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강남구 청담동에 본원을 설립한 이후, 용산구 이촌동에 연구소와 서초구 반포동에 교육원을 직영 중인 플래뮤는 정통 뮤지엄식 아트프로그램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창의 미술교육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나있다.뮤지엄식 아트프로그램은 스토리텔링(Story telling), 아트 액티비티(Art activity),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은 매주 영상이나 사진, 명화의 형태로 사이버 전시를 경험한 후, 다양한 배경지식과 함께 감상능력 더불어 작품을 만들려는 내재적 동기를 갖게 된다. 이어 탐구과정(Inquiry-based-learning)을 거쳐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낸다. 풍부한 사전지식과 탐구과정을 거친 만큼 아이들은 작품을 통해 기본적인 아트스킬은 물론 높은 수준의 창의력과 독창성을 표현해 낸다. 마지막으로 자신과 친구들의 작품을 발표하고 토론하면서 비평능력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통합미술교육플래뮤에서는 아이들의 연령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toddler-prework- workshop-portfolio-artist)을 다섯 단계로 나눠 운영 중이다. 18개월 이상부터 5세 미만의 유아들은 명화를 포함한 시각자료를 통해 감각과 두뇌발달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뮤지엄 아트 프로그램은 5세 이상부터 시작한다. 8세 이상부터는 스스로 주제를 선택하고 기법을 익히는 아트 프로그램으로 감성을 키운다. 디자인 공부를 비롯해 보다 깊이 있는 아트 프로그램 과정을 거친 아이들은 중학교에 진학해 수행평가를 준비할 수 있는 실력을 쌓게 된다.김지영 원장을 포함한 모든 강사진이 해외유학파 출신으로 플래뮤의 미술 교육은 한국어와 영어로 이뤄진 다중언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지영 원장은 “플래뮤는 한 반 정원이 5~6명을 넘지 않는 소수정예반으로 운영되는데 외국인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많아 영어로 수업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이제는 창의력과 아트 스킬은 물론 편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통합미술교육의 시대”임을 강조했다.플래뮤는 미술을 통해 21세기 글로벌 리더의 자질인 문화적 소양을 키우고 아이들 각각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창의력과 독창성을 발굴해 내기 위해 정기적인 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있다. 문의 청담본원 (02)3446-1541 이촌연구소 (02)796-6092 서초교육원 (02)595-2235 www.plamu.co.kr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
- 특목고 입시, 근본적인 변화부터 인식해야 2011학년도 입시부터 외고와 국제고가 입학사정관에 의한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시한다. 과학고 입시도 입학사정관 전형과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이원화돼 과학영재학교 전형과 비슷하게 실시된다. 이렇게 특목고 입시 변화가 크다 보니 당장 올해 입시를 치러야 할 중3 학생들은 달라진 전형 방식에 어떻게 대비해야 좋을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관심분야에 맞는 교내활동 성실하게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교외 수상실적 기록을 금지했다. 또한 창의, 인성교육 강화 방안의 하나로 동아리 활동, 독서, 봉사, 현장체험 등의 비교과활동 내용을 학생이 직접 입력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을 신설했다. 이렇게 학생이 직접 관리한 포트폴리오를 상급학교 진학 시 학생부와 연계해 입학사정관 평가 자료로 활용하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특목고 진학 준비생들이 각종 영어 인증시험이나 올림피아드 준비에 중점을 두던 이전과는 달리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교내활동이나 수상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 연간 행사로는 과학의 달 행사 및 수학 과학 경시, 백일장, 사생대회, 축제기간 중 각종 작품 전시회 등이 있다. 또한 교내활동으로는 계발활동과 봉사활동을 포함하는 특별활동, 동아리 활동 등이 있다. 학생부에 교외 수상실적을 기록하는 것이 금지되면서 과학고나 영재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이 바로 4월 과학의 달에 실시하는 교내 경시다. 새본아카데미(구 위슬런본원) 박영서 중등특목 총괄팀장은 “이전의 교내 경시 문제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지만 이제 변별력 있는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 학교마다 수상 학생 수를 늘리는 등 경시 자체를 학생들에게 유리하도록 변경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교내 경시 외에도 과학탐구반, 발명반 등 과학 관련 활동이나 영어 관련 특별활동 등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는 교내활동에 참여해 성실하게 노력한 점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가 우선‘자기주도 학습전형’에 대해 부모들은 정보가 많지 않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반응이지만 이미 주요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만큼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등 대입 자료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교과부가 발표한 외고입시 독서평가 관련 양식이 “본인이 읽은 책 중 중요하게 생각하는 2권을 선정해 내용과 감상을 적어라”인데 서울대는 “자신이 읽었던 책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을 순서대로 3권 이내로 기술하라”로 거의 같은 방식이기 때문이다.올해 외고입시에서는 중학교 2, 3학년 영어내신 성적만 학기별 9등급제로 반영하고 이전과는 달리 과별로 지원하게 된다. 2010학년도 기준, 대원외고 학과별 선발인원은 영어 105명, 중국어 105명,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각 70명, 독일어와 일본어가 각 35명이었다. 이를 기준으로 볼 때 올해 입시에서는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영어과로 몰리고 나머지 과는 어떤 식으로든 해당 언어를 경험해본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무엇보다 입시의 근본적인 변화부터 인식한 후 자신이 정말 외국어에 특기가 있는지, 외고를 반드시 가야하는지 짚어보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이사는 “이전에는 외고입시 준비 후 탈락해서 일반고를 가더라도 경쟁력이 있었지만, 올해와 같은 전형으로는 외고가 그전처럼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기도 어렵고 대비 과정에서의 장점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영어내신이나 스펙 준비에만 매달리지 말고 대체적으로 점수를 얻기 어려운 과목인 수학, 사회 등 주요과목을 챙겨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최상위권의 경우 내신과 더불어 특기를 살리는 식으로 외고와 자립형 사립고 입시에 유연하게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고, 영재고 준비과정 자체가 중요과학고 입시 전형이 영재학교와 유사하게 변화함에 따라 두 곳을 동시에 지원하는 전략으로 가는 추세다. 한국영재학교가 입학사정관제 선발 인원을 지난해 30%에서 올해부터 7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고 과학고도 특별전형 형태로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게 된다. 외고입시 못지않게 과학고나 영재학교 입시 변화도 큰 셈이라 올림피아드 수상 실적에 중점을 두었던 때와는 다른 대비 자세가 필요하다. 박 총괄팀장은 “굳이 올림피아드 수상에 집착하기보다 심화학습을 통해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도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준비과정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라”고 말했다.강남지역에는 중동고와 세화고에 이어 올해 현대고가 자율형 사립고(자율고)로 전환될 예정이며, 휘문고와 세화여고도 추가 신청을 해둔 상태다. 이렇게 강남지역 다수의 학교들이 자율고로 전환하게 되면 비싼 학비가 부담스럽더라도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 학교내신 50% 이내의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자율고에 대해 임 기획이사는 “지원 자격이 되더라도 자신의 실력이 과연 입학한 다음에 경쟁력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 고려해 본 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
- 영어 중국어 2개 국어 환경의 글로벌 유아교육 글로벌 환경 속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고 무엇보다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어 조기유학 국가로도 각광받고 있는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교육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강력한 ‘교육 허브’ 정책을 시행해 세계 각국의 인재들이 몰려드는 교육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이렇게 세계가 인정하는 우수한 싱가포르 교육 시스템을 국내에서도 그대로 접할 수 있는 유아교육 기관이 진출해 화제다. 바로 강남구 역삼동에 오픈한 ‘쉐리 하트 인터내셔널 스쿨(Cherie Hearts International School)''이다.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선진 교육을2001년 설립된 ‘쉐리 하트’는 싱가포르 내에만 60여 개 이상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어 명실 공히 싱가포르 최대의 유아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홍콩,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 캠퍼스를 운영해 1만여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쉐리 하트’의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국제학교 식으로 캠퍼스를 건립하고 있으며, 국내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교육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일본 및 북미지역까지 지속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각 해외 캠퍼스 간 교환 연수도 가능하다. 국내 첫 ‘쉐리 하트’ 캠퍼스는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단독 건물을 개조해 자연친화적으로 꾸몄다. 영어와 중국어 책을 함께 비치한 넓은 도서관, 쾌적한 운동 공간, 옥상 정원 등 마치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면서 아이들이 자연과 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독특하게 구성했다. 교실 내 기물이나 교구 배치 하나하나까지 아이들의 안전과 영역별 발달을 고려해 싱가포르 본사가 직접 꼼꼼하게 관리한다. ‘쉐리(Cherie)’는 불어로 ‘사랑받는’이란 뜻으로 항상 사랑받아야할 소중한 아이들을 의미한다. 영어 중국어 동시 습득이 경쟁력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 빠르게 부상하면서 갈수록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 우리 아이들이 활약할 미래에는 영어는 기본이고 중국어가 보다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확신에 세계적으로 중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유아를 대상으로 영어와 중국어 2개 국어(Bilingual) 교육을 실시하는 ‘쉐리 하트’의 두 가지 언어 동시 습득 커리큘럼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간혹 부모들은 두 가지 언어를 배운다는 게 너무 어렵고 혼란스럽지 않을까 우려하지만 아이들은 아무런 스트레스 없이 그대로 받아들인다. ‘쉐리 하트’ 김현지 원장은 “중국어가 어렵다지만 아이들이 몸으로 느끼면서 배울 수 있게 지도해 6개월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중국어 노래를 부르게 된다. 영어 역시 아이들이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건물 공간이나 커리큘럼 등이 기존 학원 식으로 운영되는 영어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정작 학습이 필요한 시기에는 그만 지쳐 버릴 수 있다. 싱가포르 본사가 자체 개발한 교과 과정을 통해 ‘쉐리 하트’의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영어 중국어 능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싱가포르 본사 직접 관리 시스템‘쉐리 하트’는 P3E 모델이라고 불리는 고유의 교육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P3E 모델은 교육 프로그램 및 환경, 교육 주체, 부모의 역할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시스템으로 어느 국가 어느 캠퍼스에서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또한 싱가포르 본사의 직접 관리로 각 캠퍼스가 동일한 교육의 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매 학기마다 본사의 교사 트레이닝 팀이 입국해 전 교육영역에 대한 계획 수립과 교사 교육을 실시한다.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에서부터 교사 트레이닝까지 본사가 직접 담당해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다.‘쉐리 하트’는 4세부터 7세까지 각 2개 반을 모집하고 있으며 반별 12명~14명 정원이다. 시설 규모에 비해 비교적 소수의 인원을 모집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사범대학 출신의 중국인 교사와 원어민 영어 교사, 보조교사가 함께 아이들을 맡게 되며 유치부 졸업 후에도 초등학교 3학년까지 영어 중국어는 방과 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문의 (02)508-6500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
- 격조 있으면서도 세련된 분위기_ 중식당 가족 모임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신입사원 환영회 등 각종 행사가 이어지는 요즘, 막상 친구나 동료, 가족들과 함께 갈 만한 멋진 분위기의 식당을 찾는 일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가격도 합리적이고 음식 맛도 일품인 강남의 명소 두 곳을 소개한다. 중식과 양식의 절묘한 조화_ 골든 제이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골든 제이드’는 입구에 들어서면 ‘금빛이 감도는 옥(玉)’이란 뜻의 상호에 걸맞게 벽면에서부터 여러 소품에 이르기까지 천연 옥돌로 장식해 눈길을 끈다. 골든 제이드는 중식과 양식을 조화한 퓨전중식을 표방하면서도 기본기에 충실하게 ‘골든 제이드’만의 고유한 메뉴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양식과 중식 경력 30년의 이창덕 실장은 “중식을 메인으로 하되 중식 특유의 느끼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깔끔한 맛의 양식 메뉴를 적절히 혼합한다”고 전한다. ‘모듬버섯구이’와 ‘치즈 샐러드’ 같은 애피타이저나 ‘코코넛 중새우’ 등의 요리뿐만 아니라 코스요리 후 서양식 디저트를 마무리로 내놓는 것이 그 예다. 낮 시간 주부들이나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비즈니스 런치 메뉴로는 1만5,000원의 A와 B 코스가 있다. A코스는 코코넛 중새우-유린기(닭고기와 채소에 청양고추를 사용한 매콤한 간장 소스)-식사-후식 순이며 B코스는 해물누룽지탕-사천탕수육(연한육질의 돼지고기에 사천스타일의 새콤달콤한 소스)-식사-후식 순이다. 식사는 사천탕면, 자장면, 볶음밥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2만원 상당의 코스 요리는 버섯 샐러드-유산슬-망고소스 새우요리-철판쇠고기-식사에다 조리장이 직접 만든 케이크와 커피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또 고객들이 많이 찾는 딤섬 메뉴로는 슈마이, 하가우, 새우부추, 매운맛 해파리, 춘권, 고구마치즈 등 6종류가 있다. 사천고추소스의 통게살 요리는 살짝 튀긴 게살에 매콤하고도 새콤한 소스를 얹은 퓨전음식으로 느끼하지 않고 산뜻한 맛이어서 손님들이 많이 찾는 대표 메뉴다. 또 녹차소스를 얹은 왕새우 요리는 ‘골든 제이드’만의 개발 메뉴로 젊은 층은 물론 어르신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저녁에는 위 기본 메뉴에 첨가되는 요리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돼 있고 가격대는 3만원부터 10만원까지. 코스 요리가 부담스러운 손님들은 몇 가지 단품 요리에 간단한 식사(면류 6,000원부터)를 주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2인실에서 30인실까지 6개의 룸과 총 80석 규모의 쾌적한 공간이 구비돼 있어 가족이나 직장인들 모임에 안성맞춤이다. 위치_ 강남구 역삼동 785-12(영동세브란스병원 맞은편)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 7번 출구영업시간_ 점심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저녁 오후 5시 30분~오후 10시(연중무휴)주차_ 전용주차장문의_ (02)557-0054 호텔 급의 맛과 요리_ XIN(신) 서초구 잠원동의 중식당 ‘XIN(신)’은 서울 프라자 호텔 중식부 ‘도원’에서 35년간 총주방장을 지냈던 유방녕 대표와 송성섭 운영이사가 지난 1월 새로 오픈한 곳이다. 오랜 세월동안 호텔에서 갈고닦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의 식당을 갖고자 소망했던 유 대표는 2년여 동안 장소를 물색하던 중 이곳을 만나게 된 것. ‘중식은 살아있는 예술’이라고 정의하는 그는 중식의 정통적인 맛을 잃지 않으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요리로 표고버섯 탕수육을 추천한다. 최고급의 표고를 직접 엄선하여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과즙크림소스로 마무리하는 이 메뉴는 고기탕수육보다 더 부드럽고 맛깔스러워 영양식으로 제격이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해산물, 생선, 육류, 채소 등의 모든 식자재는 유 대표가 호텔납품업체에서 직접 구입하며 두부, 만두, 꽃빵 등도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인근 아파트 주부들이나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특선 메뉴로는 A(1만8,000원), B(3만원), C(5만원) 코스가 있다. A코스는 해산물샐러드-중새우 칠리소스-유린기-계절야채와 쇠고기-꽃빵-식사-후식이고 B코스는 A코스에 게살상어지느러미스프-팔보라조-생크림 중새우-시미로, C코스는 해삼속박이-상어지느러미찜-주방장 추천요리-딤섬 등이 추가된다. 1인당 2만5,000원인 주방장 특선 요리도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간단한 식사인 딤섬이나 만두류는 4,500원부터이고 면류는 6,000원부터다. 저녁에는 3만8,000원부터 12만원까지 다양한 코스가 준비돼 있고 4인실부터 50인실까지 총 8개의 룸을 갖추고 있어 가족 생일 모임이나 아기 돌잔치, 어르신들의 칠순·팔순 모임에도 손색없는 규모다. 또 식사 후에는 신선한 원두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3월부터는 특별 메뉴인 냉이짬뽕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픈을 기념해 새봄맞이 사은잔치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그 기간 동안 점심 저녁 상관없이 사은 메뉴를 시킨 고객들에게는 7만원 상당의 주류와 골프공 등 선물이 제공된다. 4월쯤에는 중국의 유명한 딤섬 요리사를 초빙해 딤섬축제 한마당도 가질 계획이다. 위치_ 서초구 잠원동 파스텔프라자 1층 지하철 7호선 반포역 6번 출구에서 100미터 영업시간_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연중무휴)주차_ 건물 주차장(3시간 무료)문의_ (02)595-1221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
- 초등 연합단과학원 ‘대치초등아카데미’ 대형 입시 종합학원이 발달한 타 지역에 비해 대치동은 과목별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단과학원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개별 단과학원은 시간관리 능력이나 자기절제력이 약한 초등학생에게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 이동하면서 시간 낭비가 많고 부모가 따라다니면서 해야 하는 뒷바라지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정서적 안정이 가장 필요한 초등학생이 하루에 여러 학원을 다녀야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초등학생 전문학원 ‘대치초등아카데미’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수학을 비롯해 국어, 사회, 과학 등 4과목을 각 과목을 전공한 전문 강사가 교육하고 있다. 학교 내신은 물론 각종 경시대회까지 분야별로 세분화해 가르치고 있다. 변화하는 초등교육올해 4~5월에 치르는 1학기 중간고사부터 서울지역 초등 5~6학년 주관식 문제가 단답형 위주에서 서술·논술형으로 바뀐다. 혼란을 우려해 우선 국어, 사회 과목부터 적용하며 수학, 과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술·논술형 문제는 올해 30%, 2011년 40% 그리고 2012년에 50%가 의무적으로 출제되며 초등3학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2년 동안 학생 스스로 자신의 교과영역과 동아리, 봉사, 독서 등 ‘창의적 체험활동’ 경력을 관리해야 한다. 이 두 가지 경력관리는 특목고 입학이나 대입에 자료로 활용된다. 대치초등아카데미 홍성모 원장은 “시험 방식의 변화는 초등학생에게 교과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초등학생 때부터 체험 활동은 물론 학교 내신 성적 등 교과 영역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기적인 공부로 전체를 보는 시각 키워야초등학생 시험공부는 부모 몫이라며 어떻게 공부시켜야 하나 고심하는 학부모에게 홍 원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우선 개별 과목을 따로따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각 과목 간 유기적 관계를 파악하고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훈련을 평소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국어, 과학, 사회 등 각 과목에 나오는 단순한 사실을 암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 “농업 기술이 발달한 요즘에도 봄이 되면 좋은 볍씨를 고르는 일부터 농사일이 시작된다. 좋은 볍씨를 고르는 방법을 소금물과 관련지어 서술하시오”와 같은 과학적 사실을 사회적 현상 속에서 유기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이와 함께 평소에 독서와 토론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독서로 생각을 깊게 하는 능력을 키우고 다른 친구와 토론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다듬고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예로 “인터넷을 비롯한 정보통신의 발달은 사람들의 생활을 언제나 편리하게 하는가”와 같은 주제로 친구들과 토론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보게 하는 연습이 요구된다. 수학은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초중고생의 모든 학부모가 수학 선행진도에 관해 고민하지만 섣부른 선행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선행을 위한 선행’은 지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학적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학생은 선행학습이 필요하지만 대부분 학생은 해당 학년 진도에 충실하면서 심화 및 창의력 문제를 해결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보다 중요하다. 한 곳에서 편하게 배울 수 있어대치초등아카데미는 초등 교육과정을 각 과목을 전공한 전문 강사가 지도한다. 반 편성은 직전학년 수학 테스트를 통해 각각 내신, 응용, 심화, 경시반 등 4단계로 이루어진다. 종합반 형태로 수학, 국어, 과학, 사회 4과목을 모두 수강할 수 있고, 필요한 과목만 선택해서 수강할 수도 있다.대부분의 학원은 상가에 입점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치초등아카데미는 1층에 위치해 승강기나 계단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도 대치초등아카데미는 한 장소에서 전 과목을 전문학원 수준 이상으로 배울 수 있어 어린 학생이 여러 곳을 다녀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교과 내용을 꼼꼼히 배울 수 있어 외국에서 귀국한 초등학생에게도 크게 도움이 된다. 홍 원장은 “초등학생에게 교육적이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며 발달과정에 적합한 학습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문의 (02)555-9047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
- 강남구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용역결과 발표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보고서’를 제출받아 종합평가점수 50.38점 D등급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는 용역결과를 발표하였다.은마아파트 정밀안전진단 용역은 지난해 10월 13일 강남구 안전진단자문위원회의 현지조사를 거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결정해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조달청에 의뢰하고, 2009년 12월 24일부터 2010년 3월 3일까지 (주)한국시설안전연구원에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수행하였다.최종 성능점수가 56점 이상이면 유지보수, 31~55점은 D등급으로 조건부 재건축, 30점 이하는 E등급으로 재건축 대상이다.정밀안전진단 종합판정 결과에 의하면 은마아파트는 준공(1979~1980년) 후 약 31년이 경과되어 구조체 및 설비배관의 노후, 열화가 전반적으로 발생했으며 주차시설의 절대부족과 이로 인한 소방활동이 불편하고 일조환경이 불량(전세대의 약 20%)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구조체의 내력이 부족하고 특히 지진하중에 매우 취약해 계속 보수 보강해 사용하기보다는 전면적인 재시공이 필요하며, 종합평가점수 50.38(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대상으로 유지보수비용부담 해소,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건축을 시행함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강남구는 ‘강남구 안전진단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용역내용을 검증하고 재건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
-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 개최 교육 관련 대형 이슈가 끊이지 않았던 지난해, 이제 대입은 물론 고입까지 입학사정관 전형이 화두로 떠올랐다. 전형 방식이 대폭 바뀐 외고는 물론 새로 등장한 자율형 사립고의 전망, 종전 자립형 사립고의 판도 변화까지 학부모들은 변화 흐름을 따라잡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사교육 기관들의 입시 설명회는 넘쳐나지만 과연 신뢰할 만한 정보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아 ‘팔랑귀’처럼 흔들린다는 하소연도 여기저기서 들린다. 교육 지형도가 급변할수록 자녀 교육의 중심을 탄탄히 잡아야 할 사람은 누구보다 ‘엄마’다. 변화의 핵심 키워드는 정확하게 파악하되, 장기 레이스에서 성공하기 위한 긴 안목은 필수. 내일신문과 전국학부모지원단이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를 기획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교육 정보 과잉의 시대, 새로운 점검과 방향 수립 계기 됐다는 평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의 특징은 공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의 진학을 책임져온 진학 전문 교사들을 비롯해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의 균형 잡힌 강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 특히 이번 강좌를 주관하는 전국학부모지원단은 3년 전부터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들과 다양한 분야의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서울과 경기 지역 지자체를 중심으로 8주 프로그램인 ‘학부모 교실’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갖고 있다. 지난 2월 말부터 6주 동안 분당과 용인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1기 브런치 교육 강좌에 참가한 학부모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제까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의 강좌가 신선했다는 평과 함께 교육 정보 과잉의 시대, 흔들리지 않는 자녀 교육의 소신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내일신문 여성 주간지 <미즈내일>의 온라인 교육 전문 카페 ‘에듀내일’(cafe.naver.com/edunaeil)의 학부모 브런치 강좌 게시판에 올라온 강좌 후기 몇 대목을 들여다보자. “공교육 현장에 계신 선생님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랜 교직 경험에서 우러나온 실질적이며 현실적인 강의가 마음에 와 닿았어요. 모든 부모들이 자녀의 미래를 위한 소신과 주관을 갖고 있기에 강의 내용을 어떻게 적용할지는 옳고 그름을 떠나 각자의 몫이자, 지속될 숙제이겠죠. 지름길이 보일 땐 어김없이 동요하고 갈등할 때도 있겠지만 강연을 들으며 그동안 나름 실천해왔던 제 소신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 ID 해당화 “마지막 강의를 다녀와 아쉬움으로 잠을 설치며 글을 씁니다. 강의를 다녀오고 나면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강의를 듣는 동안, 남편이 보기에 제가 무던히 애를 쓰고 있음이 보였나봅니다. 아이와 생각을 공유하는 좋은 엄마로 아이들에게 기억되기 위해 제게 지속적인 부모교육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 ID grace8520 “대한민국에서 엄마 노릇이란 교육자, 영양사, 진로 컨설턴트, 정보 수집 분석가, 운전사, 매니저, 심리 상담사 등의 역할을 어느 정도 능숙하게 해내야 할 것 같아 자괴감에 빠져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을수록 이르는 결론은 원론에 충실하면 된다는 것이었죠. 기본이 바로 서고, 부모가 바로 서면 아이들은 따라오리라 봅니다. 등록할 때 초등 학부모라 주위에 같이 가자고 권해도 꿈쩍도 안하더니 저의 강의 브리핑에 다들 부러워하는 눈치입니다. 우연히 본 광고에서 등록한 강의가 대박입니다. 새 학기 산뜻한 맘으로 시작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했습니다.” - ID 파랑새맘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 비롯,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의 균형 잡힌 강연 3월 30일부터 5주간 숙명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매주 화요일(3월 30일 / 4월 6일 / 4월 13일 / 4월 20일 / 4월 27일) 총 10개 강좌로 진행되는 이번 브런치 교육 강좌는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1교시, 11시 10분부터 30분까지 커피와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는 브런치 타임, 11시 45분부터 오후 1시까지 2교시로 짜여 있다. 강연 주제는 서울 인창고등학교 임병욱 교사(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자료개발부장, 서울시교육청 입학사정관 학부모 연수 강사, 이화여대 입학사정관 전문성 신장 연수 강사)의 ‘입학사정관제의 올바른 이해와 활용 전략’, 정상어학원 입시전략연구소 문상은 소장의 ‘글로벌 지수 높이는 영어 교육 로드맵’, 서울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자문위원, <시험을 잘 봐야 진짜 실력이다> <내신 1등급으로 가는 로드맵> 저자)의 ‘내신전성시대, 베테랑 교사가 전하는 내신관리비법’, EBS 수능 방송 수리 영역 대표 강사인 서울 중대부속고등학교 이금수 교사의 ‘선택 폭 넓혀주는 수학, 관점 바꾸면 어려울 것 없다’, 입시 학습법 연구 기업 스터디코드 조남호 대표의 ‘입시를 꿰뚫어보면 사교육 전략이 나온다’, 경희대학교 평생교육원 이가령 교수의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를 비롯해 ‘상위권 가늠 지표, 언어 영역 공략법’ ‘우리 아이 창의력에 강한 인재로 키우려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남불패신화 깨진 만큼 현 입시제도 흐름 정확히 파악해야 이번 강좌의 진행을 맡은 서울진학지도협의회 회장 조효완 교사(은광여자고등학교)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학부모들이 올바른 양질의 정보를 갖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히 사교육 1번지로 꼽히는 강남 지역은 특성상 현 입시 제도의 흐름 자체를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며 “강남불패신화가 거의 깨졌다고 할 만큼 정시를 중심으로 한 대학 입시가 수시 중심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공교육 현장 중심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자녀 교육 로드맵을 짜야 할 때, 이번 강좌가 새로운 점검과 방향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 강좌 수강비용은 3만 원(브런치 식사비 등 포함), 신청 및 접수는 내일신문 홈페이지(www.naeil.com) 배너와 전화(02-2287-2300)를 이용하면 된다.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