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파트 값 ‘6억원’ 따라 ‘울고 웃고’ 고가주택을 판단하는 ‘6억원’을 기준으로 아파트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6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는 연초 대비 가격이 하락한 반면, 6억원 이하 주택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지역 103만9177가구의 연초 대비 매매가는 6억원 초과 아파트의 경우 1.27% 하락했다. 반면, 6억원 이하는 10.11% 상승했다. 2006년에는 6억원 초과 아파트는 20.74% 상승했지만 6억원 이하는 10.58% 상승에 그쳤다. 이처럼 고가주택 가격 상승세가 꺾인 것은 강남권·재건축 아파트 약세와 관련이 있다. 분양가상한제 실시로 사업성이 약화된데다, 이명박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재건축 투자심리가 줄었다는 것. 게다가 각종 세금규제와 대출규제가 6억원을 기준으로 나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심한 6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진 것이다. 반면, 6억원 이하 아파트 강세는 연초부터 계속된 강북권 상승세와 깊은 연관이 있다. 실제 노원 도봉 중랑 강북구 등 아파트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은 6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된 곳이다. 올 초 대비 아파트값이 13.37% 오른 노원구는 6억원 이하 아파트가 전체 가구의 95.92%를 차지하고 있다. 상승률 2위인 도봉구 역시 95.72%가 6억원 이하다. 한편 ‘6억원’은 2005년 8·31대책 이후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이 됐으며, 실거래가가 6억원을 초과하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 투기지역에서 6억원이 넘으면 총부채상환비율(DTI)도 규제를 받는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30
- 금융당국, 금융투자업체 재인가·재등록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증권업협회 3층 불스홀에서 증권사 등의 금융투자업자 재인가·재등록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현재 투자매매 등 금융투자업에 해당하는 업무를 영위하고 있는 금융회사들은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앞서 금융투자업자로서 금융당국으로부터 재인가, 재등록을 받아야 한다.금융위와 금감원은 이들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8월4일부터 재인가, 재등록을 받을 계획이며 이날 설명회에서 재인가·재등록 절차, 제출서류, 요건심사 방안 등에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업계의 의견과 업무상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증권사, 선물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는 은행, 보험회사, 부동산신탁회사, 역외투자자문사, 일임 업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indig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30
- 파란, 주제 집중 검색 ‘재테크’ 편 오픈 포털 파란은 주제 집중 검색 서비스 세 번째 주제로 ‘재테크검색’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파란은 고객만족도 조사와 사용자 분석 결과를 반영해 주제 집중 검색 서비스로 ‘재테크’를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재테크검색에서는 제로인, 닥터아파트 등과 제휴해 170여개 사이트와 1400여개의 게시판에 대한 결과를 제공한다. 재테크 뉴스, 부동산, 은행, 증권∙펀드, 보험, 대출, 톡톡 재테크 등으로 구성되어, 이용자는 재테크 관련한 다양한 검색 결과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성수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30
- 파주운정 복합단지개발사업 ‘시동’ 대한주택공사는 파주신도시 복합단지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이 이달초 확정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추진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6월 4일에는 프로젝트회사인 유니온아크개발과 유니온아크가 설립됐다. 이 사업은 2014년까지 10만2111㎡ 사업부지에 상업·문화시설 및 오피스, 주상복합아파트(1602가구) 등 연면적 105만㎡ 규모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은 2010년 예정.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파주운정 신도시가 활성화되고, 주변지역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NH-SK컨소시엄은 주간사인 다올유니온아크사모부동산1호투자회사를 비롯해 SK건설, 농협 등 19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30
- <日방송계 광고침체에 사업다각화 주력> TBS, 민방 첫 소매업 진출…다른 민방들도 속속 사업다각화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의 민영방송들이 사업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경기가 악화조짐을 보이는데다 인터넷 광고시장 급성장으로 TV광고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DVD 제작이나 홈쇼핑은 물론 부동산, 소매업 등 돈되는 사업에는 무엇이든 뛰어들 태세다.일본의 유력 민영방송인 TBS는 구(舊) 소니 계열의 잡화 판매점 ''플라자'' 등을 갖고 있는 ''스타일링 홀딩스''를 매수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9일 보도했다. TBS는 닛코코디얼 계열의 투자회사인 NPI로부터 스타일링 홀딩스의 발행주식 51%를 약 210억엔에 매수할 예정이다.TBS의 이런 방침은 경기악화가 예상되고 인터넷 광고시장이 증가하면서 TV 광고가 감소함에 따라 방송외 수입을 늘려서 회사 전체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일본의 유력 민방업체가 소매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앞으로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스타일링 홀딩스는 플라자를 포함해 일본 전역에 약 80개의 점포를 경영하는 ''플라자 스타일''과 프랑스 요리 레스토랑 ''맥심 드 파리'' 등 소니가 소유했던 5개 소매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3월 결산에서 매출액은 730억엔, 영업이익은 15억엔으로 집계됐다.TBS는 이번 소매 사업체 매수를 통해 2011년 3월 결산에서 방송외 수입을 2010년의 2.5배인 1천500억엔대로 끌어올려 회사 전체 매출의 40%에 육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TBS의 지난 3월 연결 결산 결과 매출액은 3천151억엔이었고 이 가운데 15% 가량이 DVD 판매나 이벤트 및 부동산 관련 사업 등 방송외 수입이었다.인터넷 광고시장의 팽창 등으로 지상파 TV의 광고수입이 한계에 달하자 TBS가 방송외 수입 강화를 새로운 생존전략으로 택한 것이지만 다른 민영방송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일본의 최대 광고회사인 덴쓰(電通)의 조사에 따르면 2006년 일본의 TV 광고비는 전년에 비해 1.2% 감소한 2조161억엔으로 최근 몇년 동안 2조엔대 초반에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TV, 신문, 잡지, 인터넷 등을 합친 광고비 총액에서 TV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6년 33.6%로 2년 연속 하락했다. 또 모든 세대 가운데 TV를 보는 세대의 비율인 ''총세대 시청률''도 저하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여기에 광고수입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인 골든 타임(오후7시~8시)의 총세대 시청률은 2007년 상반기가 65.2%로 1990년대 후반에는 70%를 넘어섰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추락했다.이런 상황에서 각 방송사들도 자구책 마련에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됐다.요미우리(讀賣)신문의 계열사인 니혼TV의 경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경기 중계라는 무기를 통해 2003년까지 10년 연속 골든타임대 등의 시청률 수위를 기록해왔다.그러나 요미우리 자이언츠팀 경기의 시청률이 하락하며 최고 자리를 후지TV에 내줬다.이에 따라 니혼TV는 콘텐츠 확장과 정보통신(IT)사업, 통신판매 사업 확장, 전철내 방송, 인터넷 프로그램 공급 확대, 단말기 공급 확대 등의 타개책을 통해 2010년에는 민영방송 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후지TV의 경우 2004년부터 4년 연속 골든타임, 프라임타임 등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다른 방송사보다는 다소 여유가 있다. 그러나 후지TV도 드라마와 영화 권리 비즈니스, 통신판매, 영상음악사업, DVD 사업 등을 강화하면서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choinal@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9
- 강남의원들 ‘종부세 엇박자’ 종합부동산세를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정부, 강남 의원들 사이에서 엇박자가 나고 있다. 종부세 감세안에 대해 서민 반발여론이 들끓자 한나라당은 법안 개정에 대한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반면 강남 의원들은 종부세 감세 법안을 잇따라 제출하고 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 한쪽은 브레이크를, 한쪽은 가속기(엑셀레이터)를 밟고 있는 셈이다. 한나라당 내부의 엇박자는 28일 임태희 정책위의장 기자회견과 공성진 의원의 법안 발의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이날 임태희 의장은 종부세 개편에 대한 속도조절론을 펼쳤다. 임 의장은 최고위원회에서 “한나라당의 당론은 종부세 완화가 아니다”라고 밝혔고 같은날 오후 기자회견을 자청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 의장은 또 29일 오전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도 “(종부세 개편은) 효과와 부작용을 다 보면서 추진해야 한다”며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진다면 (법안에) 손대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날 공성진 (서울 강남을)의원은 종부세 과세 기준 금액을 6억에서 9억으로 상향조정할 뿐만 아니라 장기보유 기간과 감면 내용까지 바꾸는 종부세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앞서 강남지역의 이종구(강남갑), 이혜훈(서초갑) 의원도 종부세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같은날 국회 민생안전특위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종부세라는 조세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면서도 “당과 정부에서 종부세에 대한 정책이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책이 국민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도 불구하고 한나라당-강남의원들-기획재정부가 엇박자를 내는 이유는 종부세를 둘러싼 득실 셈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코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 교육감 선거와 당 지지율 확보 등을 위해 서민 여론 달래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물가는 오르고 서민경제가 더 어려워지는데 자칫 고액 주택소유자에 대한 감세 정책을 추진하다가는 ‘강부자당’이라는 비판 여론에 불을 지필 수 있어 감세안에 브레이크를 밟은 셈이다. 반면 다음 선거를 의식하는 지역구 의원들은 당론과는 별개로 지역 주민이 환영할만한 법안을 내고 있다. 이렇다보니 당 내부에서 의견을 모아 확실한 법안 1개가 발의되기보다는 유사한 내용의 법안이 다른 의원 대표발의로 제출되고, 서울과 수도권 의원들끼리 똘똘뭉쳐 종부세 감세안을 서로 밀어주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한 초선의원은 “세제 관련 법안 특히 부동산 관련법이 한번 통과되면 국민들의 실생활과 여론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며 “법안의 권위와 실효성을 인정받으려면 내부 논의를 통해 당론을 반영한 확실한 법안 1개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또 다른 관계자는 “지역구 의원들끼리 유권자에게 내세울만한 실적을 쌓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며 “그러나 한나라당에 대한 서민들의 반감을 부추기고 다른 지역구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법안을 제출할때는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예현 고병수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9
- "중동 국부펀드 투자에 대비해야"<수출입銀>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중동 국부펀드가 아시아 지역 투자비중을 확대하는데 대비해 적절한 투자환경을 갖춰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30일 수출입은행이 발표한 ''중동 주요국의 국부펀드 현황 및 전망'' 자료에 따르면 중동주요국 국부펀드 투자에 대비해 자본시장을 개방해놓고 국제거래기능을 높이는 한편 이슬람 금융 활용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둘 필요가 있다.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하는 중동 주요국의 국부펀드는 세계 국부펀드 규모의 46.2%에 달하며 이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투자청이 8천750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통화청이 3천억달러로 대표적이다. 이들은 주로 미 국채에 투자하고 있으나 최근 미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발하면서 주식과 부동산 등 다소 위험한 자산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아시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어서 쿠웨이트투자청이 아시아 비중을 2005년 10%에서 2010년 20%까지 늘리겠다고 밝히고 카타르투자청도 2010년에 아시아 투자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표적인 중동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의 경우 통상 포춘500에 포함되는 기업들에 투자하지만 최근에는 중국과 인도 비중을 확대해 작년 말 기준 신흥국 비중이 14%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부다비 투자청은 자산의 70-80%를 외부기관에 위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내부운영 비중을 늘려서 외부 비중을 40%까지 낮추기로 했다. 사우디통화청의 경우 현재 자산의 55%가 미 국채에 편중돼있고 앞으로도 변화가없어 보이지만 대신 사우디 정부는 60억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를 신설해 주로 주식에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merciel@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30
- 은행권, 주택대출 담보로 해외자금 조달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는 은행권이 올해 자금조달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크게 늘렸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ABS 발행액은 11조2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이 중 금융기관이 발행한 ABS규모는 작년 동기보다 30.7% 증가한 6조7천192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60.2%를 차지했다. 은행과 여신전문금융기관의 ABS 발행액이 2조6천722억원, 3조4천351억원으로 각각 23.7%, 51.8% 증가했다. ABS는 자산보유자가 부동산 등 보유자산을 유동화, 증권으로 만들어 유통시킨 것을 말한다.상반기 ABS 발행액을 유동화자산별로 보면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주택저당증권(MBS)이 4조4천528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2배에 달했다. 이는 작년 하반기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판매액이 급증한 데다 은행들이 장기 외화자금 조달을 위해 우량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해외에서 MBS 발행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작년에 SC제일은행이 MBS 발행에 나선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엔 국민은행(6천435억원), 한국씨티은행(2천370억원), 신한은행(6천978억원) 등 3개 은행이 처음으로 해외에서 MBS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기관들도 신용카드 사용 실적과 자동차할부금융 취급 실적이 증가추세를 보인 데다 조달비용 측면에서 ABS가 카드채보다 유리해지자 ABS 발행을 크게 늘렸다.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이 은행채를 너무 많이 발행한 데다 조달 금리까지 상승해 국내에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자 주택담보대출을 담보로 해외에서 자금조달을 시작했다"며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만기가 평균 2.5~3년으로 비교적 장기이고 우량하기 때문에 부실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30
- 부자는 ‘참살이’를 즐긴다? 부자는 ‘참살이’를 즐긴다? 강남주민, 흡연률↓ 독서·문화향유↑ 서울 강남구 주민들이 다른 자치구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는 한편 육체적·정서적 건강을 챙기는 참살이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29일 구 사회상을 집약적으로 담은 ‘강남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7년 500만원 이상 월평균 소득을 올리는 가구는 세 집 중 한집 꼴(31.1%). 서울시 전체(16.9%)의 두배 가량이다. 4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버는 가구도 17.2%로 서울평균(12.9%)보다 많았다. 예상대로 부자동네 주민은 부동산 덕을 많이 봤다. 지난해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2004년보다 49.6% 올랐다. 전국 평균 23.1%, 서울평균 40.2%에 비하면 월등하다. 건강을 챙기는 주민은 서울시민 평균보다 많다. 주민 10명 중 8명 가량(80.1%)가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건강관리를 하는 서울시민은 76.3%다. 담배를 피우는 주민은 17.3%로 서울 전체(21.5%)보다 적고 하루 흡연량도 14.4개비로 서울전체(15.2개비)보다 적다. 반면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비율은 높다. 강남주민은 한해 교양서적 6.8권을 읽어 서울시 평균(4.6권)보다 2.2권 많은 독서량을 보였다. 영화관 방문 횟수는 연간 4.4회로 서울시민(3.5)회보다 0.9회 많다. 미술 등 전시와 음악 무용 등 공연 관람 비율도 22.3%와 21.9%로 서울 평균보다 각각 8.3%P, 8.6%P 높았다. 그도 그럴 것이 서울시내 공연장과 상영관 열곳 중 한곳 이상(12.5%, 11.4%)이 강남구에 집중돼 있다. 문화보급시설인 전수회관은 두곳 중 한곳(50%)이 강남에 있다. 자원봉사 참여에는 인색하다. 2006년 기중으로 주민 열명 중 1명 가량(11.6%)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전국평균은 14.3%다. 한편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수가 전국 평균보다 눈에 띄게 적어 주목을 끌었다. 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는 1.6명, 부상자수는 205.4명이다. 전국평균은 각각 4.0명, 205.4명이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30
- 금융면용 안전벨트 미착용 충돌시 머리충격 2.7배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운전하다 충돌할 경우안전벨트를 맸을 때보다 머리를 2.7배 더 심하게 다친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보험개발원과 한국소비자원은 가족 단위의 차량 운행이 많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교통사고 피해 예방을 위해 충돌 사고 시험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시험은 차량에 인체모형(더미)이나 마네킹을 실은 뒤 시속 48.3㎞의 속도로 고정된 벽에 정면 충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안전벨트를 맨 인체모형은 머리 상해치가 723으로 측정된 데 반해 그렇지 않은 인체모형은 2.7배 높은 1950으로 나왔다. 머리 상해치란 머리에 부상을 입을 가능성을 나타낸 수치로, 723은 의식불명 6시간 이상일 확률이 6%, 1950은 90%에 해당한다. 국내의 머리 상해치 안전기준은 1000 이하다. 시험에서 안전벨트를 맨 인체모형은 운전대 상단과 부딪치며 안면부에 상당한 충격을 입었지만 상하 움직임은 거의 없었다. 반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인체모형은 무릎 가슴 안면이 순차적으로 대시보드와 부딪치며 머리가 전면 유리를 들이받으면서 목이 심하게 꺾였다. 또 조수석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의 대시보드 위에 마네킹 다리를 올려놓고 한 충돌 시험에서는 에어백이 펼쳐지는 힘(약 시속 200㎞ 이상)에 의해 양발이 앞 유리를 심하게 때린 뒤 무릎 이하가 분리돼 튕겨져 나가며 상·하체가 심하게 접혔다. 뒷좌석에 안전벨트를 맨 아동 마네킹과 그렇지 않은 마네킹을 태워 충돌 시험한 결과 안전벨트를 맨 마네킹은 좌석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았지만 착용하지 않은 마네킹은 충돌 순간 무릎이 앞좌석 등받이와 부딪치며 이어 머리가 루프(지붕), 운전석 머리지지대와 연달아 충돌했다. 보험개발원 측은 “뒷좌석에 앉은 아동도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야하고 에어백 위에 다리를 올려놓을 경우 치명적인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어려운 이웃 돕는 경찰관이 될래요” 대한생명, 어린이 직업체험프로젝트 대한생명 등 한화금융네트워크(대한생명 한화증권 한화손해보험 한화기술금융) 임직원들은 29일 각 사별로 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지역 공부방 아이들 80여명을 초청해 ‘직업체험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초청된 공부방은 강남사회복지관, 사과나무공부방, SOS어린이마을, 선학복지관, 은평아동센터 등이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경찰관, 대통령, 과학자 등의 직업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오후 어린이들은 종로구 신문로소재 경찰박물관을 방문해 거짓말탐지기 실험, 몽타주만들기, 범인잡기, 지문확인, 교통안내 등의 체험코너를 통해 경찰의 역할에 대해 배웠다. 경찰복을 직접 입어보기도 하고, 경찰의 임무 등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또 청와대를 방문해 대통령의 역할과 집무현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국립서울과학관을 찾아 미래에너지, 우주선의 원리, 생명과학 등에 대해 체험하고 설명을 들으며 자신들이 과학자가 되어 만들어 갈 미래를 머릿속에 그려보기도 했다. 대한생명 홍보실 손영신 상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업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현대카드, 피겨 유망주 지원금 전달 현대카드는 29일 김나영 선수 등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및 유망선수들을 본사 11층 대회의실로 초청해 총 1억원의 훈련지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교보생명 '하이브리드 모기지론' 교보생명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오갈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교보 프라임 하이브리드 모기지론'을 3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본적으로 대출받은 뒤 처음 3년간은 고정금리가, 이후부터 만기 때까지는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그러나 첫 3년 사이에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 변동금리 전환옵션을 써 변동금리로 바꿀 수 있다. 다만 중간에 변동금리로 한 번 바꾸면 대출받은 지 3년이 되는 때까지는 이를 유지해야한다. 3년이 지난 뒤에는 다시 한 차례 더 3년간 고정금리를 적용받을 수도 있고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율은 고정금리일 때는 3년 만기 국고채 이율이, 변동금리일 때는 6개월 만기 국고채 이율이 적용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여러 번 금리를 바꿀 수 있는 대출 상품은 금융권 최초"라며 "금리 상승기에는 고정금리를, 하락기에는 변동금리를 선택해 이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생명, 부자고객 재무설계센터 개설 신한생명은 고액 자산가들의 보험 선호 추세에 맞춰 서울 서린동에 '신한 재무설계센터'를 개설하고 VIP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29일 밝혔다. 신한 재무설계센터는 회계 세무 부동산 법률 등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능력을 갖춘 전문가와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외부 전문 자문단으로 구성돼 VIP고객을 상대로 재무설계 상담을 해주게 된다. 신한생명은 특히 재무설계센터 고객이 되면 신한은행, 신한카드, 굿모닝신한증권 등 그룹 계열사에서도 VIP 고객으로서의 상담과 서비스를 받도록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험료 신용카드로 결제하세요" 비씨카드, 라이나생명과 전략적 업무제휴 비씨카드가 라이나생명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보험료 카드 수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씨카드는 라이나생명의 보험료 카드 수납 마케팅을 지원하고 라이나생명은 보험료 자동이체 고객 중 비씨카드 회원 비중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서초동 비씨카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 라이나생명보험 이영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은 “올해는 비씨카드와 라이나생명이 업무제휴를 개시한 지 10년이 되는 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카드사와보험사가 윈-윈하는 모범적인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씨카드는 지난 달 전국 공영도매시장의 농산물 중도매상을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유치하는 등 신규 가맹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향후 카드사의 경쟁은 회원 확대보다는 가맹점 확보에 맞춰질 것”이라며 “비씨카드와 라이나생명의 전략적 업무제휴로 각종 보험료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가 점점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2008-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