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9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北김영춘 "언제 전쟁 터질지 모르는 긴장상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북한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은 24일"지금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영춘 부장은 ''건군절''(인민군 창건일, 4·25) 79주년을 하루 앞두고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 보고를 통해 "우리 군대는 빈말을 하지 않으며 백두산 총대는 자비를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장은 "우리 인민군대는 미제와 남조선 괴뢰호전광들의 날로 무모해지는 도발책동에 대처해 이미 자기의 원칙적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며 "끝끝내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도발한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백두산혁명강군의 무진 막강한 위력을총폭발시켜 침략자들을 일격에 격멸소탕하고 조국통일의 력사적 위업을 반드시 성취하고야 말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모든 장병이 수령결사옹위를 최대의 사명으로 간직하고 당과 수령을 위해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 싸우는 것이 조선인민군대만이 지닌 가장 숭고한 사상정신적 풍모"라며 "조선인민군이 백전백승하는 근본요인은 최고사령관과 장병이 혼연일체를 이루고 전국이 하나의 선군혁명동지가 된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homj@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5
- [맞춤형 치안, 현장을 가다] ④ 서울 남대문경찰서 명동 파출소 "해외관광객 절도 예방에 만전"도보순찰 강화·상가업주와 치안 간담회 … "외국인 민원 해결 뿌듯""관내에 유동인구가 많아 소액 절도를 우려, 도보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 명동파출소는 명동역을 비롯해 3300여개의 대형쇼핑센터 화장품점 등이 있는 명동에 자리해 있다. 유동인구는 평일 하루 평균 70만명, 주말엔 100만명에 이른다. 외국인 관광객 수도 상당하다. 하루 평균 2만여명의 외국인이 명동을 찾는다. 유동인구가 많아 소액 절도 소매치기 등의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절도범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 명동파출소는 이들을 범죄로부터 지키기 위해 상가번영회 등을 통해 상가업주들과 월 1회 간담회를 갖고 CC(폐쇄회로)TV 설치를 권고하는 등 치안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 순찰 시에는 도보 순찰을 원칙으로 한다. 세세히 거리를 살필 수 있고 절도범이나 소매치기범들에게 경찰이 순찰을 하고 있다는 가시적인 예방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에서 하루 7~10명의 인원을 지원받고 있다. 전직원 23명이 3교대근무를 해 하루 평균 7명이 활동하는 작은 파출소라 관내를 모두 관할하는 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정용우 2팀장은 "앞으로 지켜봐야겠지만 2월 절도 신고 건수 19건에서 3월에는 14건으로 줄어드는 등 범죄가 갈수록 줄고 있다"면서 "처벌이 능사가 아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5만원 이하의 소액 절도 사건을 벌였을 땐 가능하면 훈방조치를 하는 식으로 계도한다"고 말했다. 명동파출소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민원을 해결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지리 교통 안내 분실물 신고 등 하루 평균 80여건의 민원을 처리한다. 정 팀장은 "직원들 대부분이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며 한국관광공사 콜센터 등을 이용해 여러 언어의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한국 경찰 최고'라는 등 호응이 높아 뿌듯하다"고 말했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1
- 코스피, 유동성에 실적까지 업었다 사상최고기록 릴레이 … 21일 장 시작하자마자 2190선 터치일 대지진 후 35억달러 국내증시 순유입 … 유동성 불균형 우려도코스피지수가 전인미답의 길을 걸으면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2170에 육박하는 사상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루만인 21일에는 거래를 시작하자마자 2190선을 터치하며 또한번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한달새 거의 10%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의 지칠 줄 모르는 상승 동력은 뭘까. 전문가들은 신흥시장 쪽으로 다시 향하고 있는 유동성과 함께 실적효과를 꼽았다. 유동성이 실적까지 업으면서 모든 대외악재를 덮고 코스피지수가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분석이다.◆인텔효과에 애플효과까지 = 21일 오전 9시 반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인텔효과에 이어 애플효과까지 업으면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전날 47.23p(2.23%) 급등하며 2169.91로 마감했던 코스피지수는 21일 오전 10시 현재 2185선을 넘나들고 있다. 전날 인텔이 깜짝실적을 내놓으며 IT업황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이날은 애플도 실적을 내놓으며 이런 기대감을 확인시켜줬다. 사상 최고기록은 깨지는 중이다. 20일 시가총액은 1216조6382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이날 삼성전자가 4.69% 올라 90만원대를 단숨에 회복했고 현대차와 POSCO도 3.10%, 2.73%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1만1854계약을 사들여 금액으로는 1조6961억원을 순매수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끝나지 않은 유동성 파티 = 여기에 바닥을 깔아주고 있는 것이 바로 글로벌 유동성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시장 쪽으로 쏟아져들어왔던 글로벌 자금은 지난해 10월부터 선진시장으로 다시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차익실현욕구에 신흥국들의 자본유출입 규제 강화 등의 악재가 부각되면서 단기자금이 철수하기 시작했던 것. 이 때문에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들이 변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글로벌 펀드 자금유출입에서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3월말 이후 3주 연속으로 신흥시장 펀드에는 자금 순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은 한국으로 흐르고 있다"면서 "선진시장으로 자금유입이 눈에 띄게 둔화되며 신흥국쪽으로 자금유입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대지진에 따른 수혜도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대지진 이후 한국 증시에 순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35억 달러에 육박한다. 이로 인해 환율은 연초 이후 3% 이상 절상됐다.일각에서 우려가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되는데다 급격한 통화 가치 절상을 부르기 때문에 경제에 충격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자금 유입에 대한 우려도 크다. 대신증권 이승재 연구위원은 "외국인 자금 중 단기자금은 최근 순매도로 대부분 빠져나갔지만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 및 선진국의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 등을 고려한다면 단기자금이 재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1
- “엄마의 마음공부, 아이의 마음을 움직여요” 내 아이지만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아이 ‘교육’이다. 유승자씨(48)도 내 맘처럼 되어주지 않는 아이의 문제로 힘들 때가 있었다. 유난히 열등감이 많고 매사에 부정적인 큰아들 모습이 보기 싫어 “사내 녀석이 어깨 좀 피고 당당하게 살라”고 말해도 바뀌지 않았다. 아이들 문제로 힘들 때 마음수련을 하게 되었는데, 큰아들이 중2, 작은애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수련하면서 깜짝 놀랐어요. 아이의 모습이 내가 어렸을 때와 똑같더라구요. 부모님이 엄하셔서 늘 주눅이 들어 있었어요. 칭찬에 인색하시고 엄격했던 부모님이 늘 불만이었는데, 나도 똑같은 모습의 부모가 되어 있었어요. 늘 냉정하게 “엄마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돼”라고 명령조로 말하곤 했어요.” 아이의 의사는 묻지 않고 아이들의 스케줄을 유씨가 짜서 관리했다. 엄마가 원하는 것만 강요했고 그럴수록 아이들과 마음의 벽은 더 높아만 갔다. 아이를 사랑한다고 했지만 한 번도 진심으로 사랑한 적이 없었고, 내가 원하는 대로 아들을 만들고 싶은 욕심뿐이었다는 것을 수련하면서 알게 됐다. 유씨는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마음이 너무 아팠던 유씨는 더 이상 자신의 부정적인 마음을 물려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아이들에게도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를 권했다. 하루라도 빨리 그 마음에서 벗어나도록 해주고 싶었다. 마음을 버릴 줄 알게 된 아이들도 변하기 시작했다. 소극적이고 부정적이었던 큰아이가 활달하고 긍정적이며 속 깊고 따듯한 마음을 지닌 아이로 변했다. 손민경씨(50)도 몇 해 전 게임에 빠져 하루 7~8시간을 PC방에서 지내는 아들로 인해 마음고생이 컸다. 직장 일이 바빠 신경을 못 쓰고 있던 사이 아들이 게임에 빠져 지냈던 것이다. 그 때가 초등학교 4학년이었는데, 아들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방과 후 교실 앞에서 기다렸지만, 그럴수록 아이의 거짓말은 늘고 요리조리 피해 PC방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심지어 게임비를 마련하기 위해 엄마의 지갑에 손을 대기도 했다. 아들의 손을 잡고 정신과 진료까지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아들과 싸우는 것도 지쳐 거의 절망에 빠져 있던 손씨는 우연히 길을 가다 청소년 마음수련 안내서를 보게 되었다. 아들에게 권해보지만 막무가내였고, 엄마로서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다고 느끼던 손씨는 자신이 먼저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절망 앞에서 시작한 마음수련은 그녀에게 전혀 다른 관점에서 자신과 세상을 보게 했다. “항상 아들만 탓하고 혼냈는데 수련을 하면서 보니까 아이의 문제가 모두 내 탓이었어요. 남편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나도 모르게 모두 아들에게 풀고 있었어요. 함부로 대하고, 함부로 말하고...” 이후 아들에게 꾸중이나 혼내는 일이 줄었다. 엄마의 변화된 모습에 놀란 유석이도 엄마를 따라 지역 수련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여름방학에는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를 다녀왔다. 이후 방학 때마다 청소년 캠프에 갔던 유석이는 점차 게임을 자제할 수 있게 됐다. 두 번이나 전학을 해서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했던 유석이는 반장에도 뽑히는 등 자신감도 되찾았고 산만했던 수업태도도 좋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젠 어엿한 중학생이 되었다. 손씨와 유씨처럼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면, 아이를 바꾸려 하기보다 부모의 모습부터 먼저 돌아볼 것을 권한다. 아이에게 부모가 원하는 대로 살기를 강요하거나 집착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고 사랑해주어야 한다는 것. 아이 또한 자신을 돌아보고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마음수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아이들과 함께 마음공부를 시작해보자.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과 겨울 방학 중에 18박 19일 동안 진행된다. 아이들의 자신감과 독립심을 키워주고 정서가 안정되고 바른생활 자세를 갖게 해 학부모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문의_ 안산 마음수련회 031-475-99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익산시, 하수슬러지 발전연료로 재활용 2012년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가 금지되면서 전북권 지자체의 슬러지 처리시설 설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슬러지를 재처리해 발전소 연료로 재활용하는 공법을 활용하는 지자체가 증가하고 있다. 전북 익산시는 13일 5년 넘게 끌어온 하수슬러치 처리방법을 ''건조연료화 공법''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2006년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계획을 세웠으나 탄화·건조 등 처리공법을 놓고 논란을 빚어왔다. 한때 탄화공법을 채택하는 듯 했으나 매연 배출 논란을 부추겼고, 공무원과 업체측과의 유착의혹 등이 제기되자 공법 채택을 수년간 미뤄왔다.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은 "환경부에서 권장하는 건조연료화 공법을 적용, 업체 선정과 시공 등에 관한 업무는 모두 환경관리공단에 위탁했다"고 밝혔다. 논란의 소지를 없애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익산시 금강동 하수처리장에 설치될 슬러지 처리시설은 하루 120톤을 처리할 수 있고, 198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 5월까지 설립한다. 시설이 가동되면 슬러지를 건조시켜 10% 정도로 압축한 뒤 서부발전소 발전연료로 사용된다. 현재 익산시에서 배출되는 슬러지 양은 1일 70여톤으로 민간업체가 수거해 바다에 버리고 있다. 이에 앞서 인근 군산시도 건조방식으로 하수슬러지를 처리키로 결정하고 설치공사에 들어갔다. 군산시는 모두 353억원을 들어 2012년까지 군산시 소룡동 하수처리장에 1일 처리규모 150톤의 건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야쿠르트 ‘하루야채’ 유기식품인증 한국야쿠르트는 채소 음료인 '하루야채'가 농림수산식품부의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100% 유기야채 하루야채 A350·B35O·C350'과 '100% 유기야채 하루야채 키즈' 등 네 가지다. 이에 따라 한국야쿠르트는 5월 생산분부터 인증마크를 표기해 판매한다. 한국야쿠르트는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안 쓴 유기농 채소로만 만들어 까다로운 인증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며 "식품의 안전성을 걱정하지 않고 안심하고소비자가 마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창원 한마음병원, 소외아동들과 우방타워랜드 나들이 창원 한마음병원(병원장 하충식)은 지난 14일(토) 소외 어린이들을 초청해 대구 우방타워랜드로 즐거운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에는 38대 대형 버스와 10여대의 소형버스가 동원됐다. 경남도내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경남아동보호 전문기관, 창원시 발달장애아 부모회, 진해 재활원, 신나는 문화교실, 경남지역 아동양육시설-18개 시설, 창원여성의 집, 지역아동센터(14개), 사회교육센터(4개), 경남종합사회복지관, 통영종합사회복지관교, 교통사고 유자녀 등) 1700 여명이 초청됐다. 행사를 위해 한국국제대학교, 중앙신문, 한마음병원 의사회·나눔회 등 유관단체 및 두산중공업, 센트랄모텍, S&T중공업, 삼성증권, 한마음산후조리원 등 기업이 함께 했다. 한마음 병원은 소외아동들과 함께하는 나들이는 17년 째 한해도 빠짐없이 이어오고 있다. 하충식 원장은 "어려운 환경을 딛고 꿈과 희망을 일궈 훌륭한 어른이 되기 바란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나들이를 다녀온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김00(여 13세)양은 “오늘하루 너무 재미 있었다. 열심히 공부해 원장님처럼 멋진 사람이 되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마음병원은 매년 소외 청소년 아동을 위해 봄소풍 가을체육회 여름ㆍ겨울 영화 관람과 식사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1
- [사서가 추천하는 오늘의 책] 소금의 역습 소금을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 생활실천법항상 소금이 부족했던 지난 역사 속에서 소금은 국가간에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화폐로 사용되는가 하면, 소금 교역을 위한 별도의 교역로가 만들어지기도 하는 등 그 중요성은 매우 컸다.그리스 철학자 플루타루크는 '물과 햇빛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소금이다. 뿐만 아니라 소금은 시체를 살리는 정신력이다'라고 하였으며, 을 비롯한 한의학 서적에서는 소금을 '모든 약을 만드는 근거로서 혈액순환을 유지하고 신체 수분의 손실을 보충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약재'로 취급하였다.클라우스 오버바일 지음. 가디언이렇듯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온 소금이 그러나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점차 과다섭취와 중독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소금의 부작용과 질병과의 연관성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고, TV 건강 프로그램과 저서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금에 대한 웬만한 정보를 접해왔다.그러나 이 책은 소금에 대한 정보를 기술한 일반 서적들과 달리 소금이 영양학적으로 어떤 성분이 있는지, 소금이 우리 몸속에서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그 과정과 우리 인체가 처하게 되는 구체적인 위험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엮어 놓았다.저자는 이 책에서 하루에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염화물 및 나트륨 양은 최대 3~4그램의 소금이면 충분한데, 빵 1킬로그램에 무려 20그램에 달하는 소금이 들어있는가 하면 냉동피자 한 조각에는 5~8그램의 소금이, 통조림 스프에는 6~9그램의 소금이 들어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특히 여성들이 임신하면 임산부 자신뿐 아니라 뱃속의 태아도 수분을 결합해 줄 나트륨을 간절하게 원하게 되면서 임산부는 임신 첫 달부터 소금에 대한 욕구가 급격히 증가한다고 한다.그러나 임산부가 먹는 소금의 영양분이 탯줄을 통해 그대로 아기에게 공급되고, 아기가 태어나면 산모의 소금에 대한 욕구는 다시 한번 상승하게 되고, 이때 산모가 짠 음식을 섭취하면 모유의 나트륨 함유량이 덩달아 높아지기 때문에 아이는 태어나기 전부터 소금에 노출된다.무엇보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소금에 대한 놀라운 진실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소금을 줄일 수 있는 지, 그 방법 또한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소금 없이도 훌륭한 음식이 될 수 있는 건강요리와 장수를 부르는 식단도 소개한다. 류한숙 국립중앙도서관 사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0
- “숲 속 나무와 동물이랑 친구됐어요” 숲은 그 자체로 삶의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해 준다. 하지만 숲 해설가와 동행한다면 그 감동과 풍요로움은 배가 된다.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나뭇잎을 이용해 피리, 배 등도 만들어 보고, 나무에 청진기를 대고 숨 죽여 나무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면 이제껏 이름조차 알지 못했던 동식물들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고 숲은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큰 학교가 될 것이다.부산지역에서 진행중인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봤다. 동래구 쇠미산 자연생태 체험 학습장 부산 동래구는 4~10월 초·중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쇠미산 자연생태 체험 학습장’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현장학습은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금요일(오후 2~4시), 개인이나 가족단위의 일반체험은 매월 넷째주 금요일(오전 10~12시) 등 세 차례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동래구청 환경위생과(051-550-4382)를 방문하거나 팩스(051-550-4389)를 보내면 신청가능하다.체험내용은 산개구리와 도롱뇽의 성장과 특징 등을 알아보는 ‘생태 숲에서 사는 동·식물 알기’, 나뭇잎으로 모자 등을 만드는 ‘숲 체험’, 산지 환경정화 활동 등 ‘자연보호 및 환경인식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동래구 사직동에 있는 쇠미산 자연생태 체험 학습장은 지난해 7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지정한 산개구리와 도롱뇽 등 양서류가 대거 서식하는 곳이다. 화명수목원, 대연수목전시원 등에서 진행되는 숲 유치원 부산 최초 공립수목원인 화명수목원이 지난 3월부터 전시실과 전시온실 등 일부 시설을 개방해 현재는 대부분 시설을 개방해 운영중이다. 부산 북구 화명동 69번지 일대에 들어선 화명수목원은 어린이와 초·중·고 학생 단체관람객을 대상으로 ‘숲 유치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화명수목원(888-6946~7)은 11만653㎡의 땅에 총 628종 17만5천516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3월부터 대연수목전시원, 화명수목원, 백양산 숲속나무생태학습장, 재송산림공원, 윤산 생태숲 등 5개소에 숲 해설가 10명을 배치해 숲 유치원 종일반을 시범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3월 개설한 숲 유치원은 짜인 프로그램에 의한 1~2시간 견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매주 1일, 매주 2일 참여할 수 있는 전문 숲 반을 운영한다. 이렇게 종일반을 모집해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어린이대공원 숲체험학습센터 숲 체험교실 부산시가 운영하는 ‘숲 체험교실’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어린이대공원내 숲 체험학습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숲 체험교실은 유치원(6세 이상), 초·중·고등학생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평일은 오전10시부터, 주말은 오전10시부터 하루 3시간씩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와 자연생태체험 관찰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한다.강의는 자연 생태계 이해 및 식물의 구분·관찰, 나무 물오르는 소리듣기, 나뭇잎으로 물들이기, 눈 가리고 숲속 길 걷기, 자연의 소리 오감으로 느끼기, 숲속의 골든벨 등 유치원생과 초·중학생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 051-888-3595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 부산광역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에서는 ‘2011년 6월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도심 속 생명학교)’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생태보전시민모임 생명그물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감감전야생화단지, 삼락습지생태원, 온천천, 낙동강 하구 등에서 개최된다. 모집대상은 유치부, 초?중?고 및 일반시민이다. 신청방법은 생명그물 홈페이지(www.wlw.or.kr)나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홈페이지(http://green.busan.go.kr)에 접속해 하면 된다. 문의 생명그물 051-507-1859 낙동강하구 생태체험여행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지난 3월 26일부터 ‘낙동강하구 생태체험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자녀들이 학교를 가지 않는 ‘놀토(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개설된다. 6월까지는 ▲낙동강 하구 답사 ▲식물관찰 ▲곤충관찰 ▲야생동물 진료체험 ▲야생동물 흔적찾기 등 5가지 테마로 번갈아 가며 운영된다.비용은 1인당 5000원. 신청은 예정일 15일 전부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wetland.busan.go.kr)로 하면 된다. 지난 2월 준공된 사하구 다대동 아미산전망대는 낙동강 하구와 낙조를 조망하는 데 최고의 포인트로 꼽히는 곳이다. 부산시금정청소년수련관 숲체험, 에코 오리엔티어링 부산시금정청소년수련관은 3월부터 10월까지 금정산과 윤산을 무대로 하는 ‘숲체험’, ‘에코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숲체험’은 생태숲이 잘 가꿔진 금정구 윤산 생태숲에서 평일에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받아 무료로 진행한다. ‘에코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에코 오리엔티어링’은 윤산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몇 개의 정해진 지점을 거쳐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는 경기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저소득층·다문화가정 자녀는 비용을 받지 않는다. 문의 051-581-2070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0
- 푸른 나무숲으로 여행을 떠나요 몸에 좋은 것을 먹고 몸에 좋은 것을 입고, 웰빙은 어느새 우리들의 생활에 크게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여행도 몸에 좋은 곳을 찾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나무가 푸르름을 더하는 이 좋은 계절에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숲과 하늘을 친구삼아 좋은 공기와 좋은 경치와 좋은사람들과 함께하는 휴양림여행을 떠나보자.국립자연휴양림 경남지역 울산 울주군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는 영남의 알프스 신불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은 기암괴석과 다양한 수종의 천연림으로 어우러져 있고 파래소폭포가 유명하다. 신불산 정상에서 간월산, 영축산으로 능선을 따라 광활한 억새평원이 펼쳐져 가을에는 장관을 이루고, 통도사, 석남사, 밀양 얼음골 등 주변 관광지들도 볼만하다.무료 숲해설 프로그램과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연학습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속의 집과 산림문화휴양관에 객실이 있고 야영장도 있다. 상단지구와 하단지구의 거리가 조금 먼 편이라 예약할 때 잘 확인하고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 (052)254-2123~4경남 함양군 지리산자연휴양림울창한 숲속 원시림 속에 위치한 지리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마다 각각 아름다운 자연을 접할 수 있고 백무동, 칠선계곡, 벽소령등산로, 대원사, 쌍계사, 화엄사 등의 관광지와 가까워 자연휴양림 이용과 연계하여 관광할 수 있는 코스로도 제격이다. 숲해설가 2명과 숲생태안내인 2명이 배치되어 숲해설을 실시하고, 토요일 저녁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1~2시간씩 숲속야학을 운영하여 알찬 산림휴양을 체험할 수 있다.주중에 숙박하는 10인 이상의 단체에게는 지리산 숲길안내프로그램도 운영하니 미리 신청하여 이용하도록 한다. 지리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숯불이용이 금지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 (055)963-8133경남 남해군 남해편백자연휴양림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하늘로 치솟은 편백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는 가운데 한려해상 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해 빼어난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낌과 동시에 나비생태공원, 바람의 언덕 등의 다양한 육상과 해상의 관광자원에 둘러싸여있다. 숲속의 집, 잔디마당, 숲 탐방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편백나무에서 뿜어 나오는 피톤치드를 활용하여 아토피 및 비염 치유등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숲해설프로그램과 목공예체험, 와이어 나무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055)867-7881Tip!국립자연휴양림의 예약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홈페이지 www.huyang.go.kr에서 매월 1일과 3일에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1일은 충청 전라 경상도지역 소재, 3일은 경기 강원도지역소재).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여 이용하고, 성수기(7~8월)에는 7월과 8월을 나누어 추첨을 실시한다. 장애인 우선예약 객실을 운영하고 있어 매월 4일 해당 객실을 우선적으로 예약할 수 있고 중복 신청의 경우 추첨을 통하여 예약여부를 결정한다.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 방문하면 방문기념으로 스템프를 찍어주는 이벤트인 ‘휴투어’는 획득한 스템프의 개수에 따라 무료 이용권과 기념품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국립 휴양림 뿐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휴양림도 주변에 많이 있다.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더욱 접근이 쉬워진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 자연휴양림, 경남 거창군 금원산에 위치한 금원산자연휴양림, 양산시 대운산에 위치한 대운산자연휴양림, 경남합천군 오도산자연휴양림, 경남 함양군 용추자연휴양림 등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들은 수려한 자연속에서 숙박도 하고 주변의 관광도 즐길 수 있고, 다른 숙소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주변의 휴양림을 찾아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예약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운산자연휴양림은 객실정비 및 보안공사로 5월29일부터 6월12일까지 전체휴관하고, 용추자연휴양림은 홈페이지 준비중으로 전화로 예약해야한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