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충남, 친환경급식센터 4곳 설치 충남도내 친환경 무상급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생긴다. 충남도는 16개 시군을 3~5개씩 묶어 4개 권역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가 설정한 4개 권역은 △서북부권(당진·서산·태안·예산·홍성) △서남부권(보령·청양·서천·부여) △중남부권(공주·논산·계룡·금산) △북부권(천안·아산·연기) 등이다. 이 가운데 서북부권 센터는 이미 15일 당진군 당진읍에 문을 열었다. 국비와 도비 군비, 농협 출자금 등 모두 182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감자와 고구마, 꽈리고추 선별기, 저온저장고, 전처리시설 등을 갖췄으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기능도 겸하고 있다. 이 센터는 우선 당진지역 85개교와 계약을 하고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공식 개장 전인 3월 초부터 이날까지 18억7500만원 매출을 올렸다. 식자재 공급물량 가운데 35개 품목은 당진산이다. 농민들로부터 사들이는 농산물은 가락시장 공매가격에 5%를 더 얹어주고 있다. 농민들로서는 운송·포장비까지 절감할 수 있어 20~30%의 소득증대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실제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이 무상급식을 위해 투입하는 예산 745억원 가운데 상당액이 지역농산물 구입에 투입되고 있어 농민들이 반기고 있다. 안희정 도지사는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의 전진기지"라며 "학교급식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어려움에 처한 농촌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알차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9
- 용인시 경전철, 직영체제로 가닥 별도 공사 설립 … 기술분야는 아웃소싱 경기도 용인시가 '용인경전철'(일명 에버라인) 시설을 인수해 사실상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18일 "경전철 운영을 담당할 별도의 공사를 설립한 뒤 오는 10월말까지 시설인수를 마치고 내년 초부터 경전철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공고를 내 경전철 운영에 필요한 기술인력 40여명을 계약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공사를 설립해도 경전철 운행에 필요한 기술분야는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할 방침이다. 시는 기존 용인도시공사에서 경전철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업무범위가 넓고 복잡해 별도의 공사를 설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최근 시 경전철 프로젝트팀에 경전철 직영을 위한 공사설립을 지시하고 시설 인수인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옥 시 경전철 프로젝트팀 보좌관은 "시가 직영할 경우 민간사업자가 요구한 운영비의 1/3 수준이면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술부분은 차량제작사인 봄바디어사를 포함해 전문기관에 위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경전철을 실제 운행해본 뒤 이상이 없을 경우 시설을 인수받을 계획이지만 ㈜용인경전철측은 차고에 보관중인 현 상태로 인수할 것을 요구해 인수인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가 지방공사 통페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 의결을 거쳐 별도의 공사를 설립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용인경전철은 지난해 6월 공사를 마치고 시험운행에 들어갔으나 소음민원과 시설하자, 최소운영수입보장비율 등을 놓고 민간사업자와 시가 갈등을 빚다가 결국 지난 3월 실시협약을 해지, 손해배상책임 등에 대한 중재를 국제중재법원에 신청한 상태다. 용인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9
- [박철의 금융교실] 부자로 가는 첫걸음, 아이의 통장 박철 KB국민은행 인재개발원 팀장얼마 전'투자의 귀재'워렌 버핏이 우리나라를 다녀갔다. 며칠 동안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특집이나 보도기사가 쏟아질 만큼 세인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는 올해 3월 기준으로 5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최고 부자 중 하나다. 미국 네브라스카 주의 조용한 시골 마을'오마하'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고 있는 버핏은 어떻게 그토록 천문학적인 부를 일굴 수 있었을까? 그 시작은 아버지가 만들어준'20달러짜리 통장'이었다. 버핏이 태어난 1930년대는 미국의 대공황이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였다. 아버지 하워드 호먼 버핏 역시 대공황의 여파로 실업자 신세가 되고 만다. 생활고에 살림은 쪼들렸지만 그는 아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20달러가 든 통장을 개설해 생일선물로 주었다. 20달러는 5년 후에 120달러로 불어났고 버핏은 11살 때 이 돈을 종자돈 삼아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그의 기나긴 투자여정의 첫걸음을 뗀 것이다. 아버지가 선물해 준 20달러 통장이야말로 오늘날 버핏이 일군 엄청난 부의'씨앗'인 셈이다. 그렇게 보면 아이를 부자로 키우는 시작은 종자돈을 모을 수 있는 통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20달러 통장'으로 투자 시작전문가들은 안정성이 높고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금·적금상품으로 시작해서 펀드·보험처럼 상대적으로 위험하고 복잡한 금융상품으로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 아이를 위한 예·적금통장을 만들어 줄 때는 KB국민은행의 'KB 주니어 Star 통장', 하나은행의 '꿈나무 적금' 등 은행들이 내놓은 '어린이전용통장'을 활용하면 좋다. 보통 일반통장에 비해 높은 우대금리와 각종 수수료면제는 기본이고 뽀로로 등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가 그려진 통장에다 무료상해보험·무료캠프 등 푸짐한 부가서비스까지 따라오기 때문이다. 가입에 앞서 아이들에게 예금과 적금의 원리를 설명해주고 자기이름으로 통장을 만들게 하면 이자가 붙어 통장에 소복소복 불어나는 돈을 보면서 '이자의 개념'과 함께 저축의 재미와 보람을 깨우쳐줄 수 있다. 어린이통장·펀드 유용또 은행은 단순히 돈을 보관하는'금고'가 아니라 이자를 통해 돈을 불려주는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자연스레 은행과 친해진다. 그런데 어린이전용통장에 가입시킬 때는 반드시 대학등록금 등 아이의 미래를 위해 모으는 돈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저축하는 돈의 일부라도 아이가 용돈을 쪼개 부담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명절이나 아이의 생일 때 친척어른 들이 주는 세뱃돈 등의 '가욋돈'도 그때그때마다 통장에 넣도록 한다. 그래야 아이가 저축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감을 갖게 된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자녀를 둔 부모라면 훗날 자녀의 주택마련에 발판이 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가입을 권하고 싶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가입연령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도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는 데다 훗날 주택청약을 할 때 납입금액은 물론 납입횟수도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가입시켜 주는 것이 유리하다. 어린이펀드 가입을 통해 투자의 기초개념을 깨우쳐 주는 것도 좋다. '어린이펀드'란 이름 그대로 가입한도에서 부가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에게 맞추어 설계된 펀드다. 그래서 보통 최소 가입금액이 5만원~10만원 이상인 일반펀드와는 달리 어린이펀드는 1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고 자동이체나 추가불입도 만원단위로 가능하다. 어린이펀드는 대부분 적립식펀드로 일반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므로 장기투자를 통해 대학학자금 등 아이의 미래를 위한 목돈마련에 안성맞춤이다. 세상에 자녀가 부자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부자는 '바람'만으로 되지 않는다. 부자가 되는 '왕도'는 없다.'종자돈'이라는 부의 씨앗을 뿌린 대로 거둘 뿐이다.그래서 종자돈을 모을 수 있는 통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야말로 아이를 부자로 키우는 첫걸음이다. 신록의 계절 5월이다.산과 들을 푸르게 물들이는 5월의 신록을 보면서 아이의 미래는 그보다 더 푸른 빛으로 물들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생명력 가득 찬 이'신록의 계절'에 아이에게 부자의 꿈을 키워주는 통장을 만들어 주는 것은 어떨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9
- 삼색신호등서 첫 고배 든 ‘강만수의 힘’ 집권4년차, 메가뱅크 시도 '안팎의 벽' 금융계는 물론 보수언론도 반대 … 정치권 귀추 주목 킹만수,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의 별명이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정책 전반과 경제부처 고위직 인선을 좌우해왔기 때문이다. 킹만수가 이번엔 '메가뱅크'를 꺼내들었다. 민간 매각이 논의되던 우리금융을 산은금융이 인수해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거대금융지주회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이번엔 만만치 않다. 정권 초만 하더라도 '킹만수'에 대항할 적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집권 4년차다. 벌써부터 반발이 심상치 않다. 금융노조는 물론이고 보수언론까지 반대편에 서 있다. 변칙으로 만들어질 메가뱅크가 제 역할을 하기 힘들 것이란 논리도 가세했다. 최근 강만수 회장은 이 대통령 집권 후 처음 쓴 맛을 봤다. 그가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시절 야심차게 추진했던 '삼색신호등'이 불발된 것. '킹만수의 메가뱅크' 성패여부에 관심이 가는 또 다른 이유다. ◆경제관료 인선까지 좌우했던 킹만수 =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은 이명박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았다. 대선캠프와 인수위에서는 당시 이명박 후보의 정책공약과 경제부처 장차관의 인선까지 좌우했다. 논란 속에서도 이 대통령 초기 경제정책 핵심인 '747(7%성장, 1인당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 경제대국)공약'을 끝까지 밀고 간 것도 그다. 장관에서 물러난 뒤 그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규제완화를 통한 경쟁력강화가 위원회의 주 임무였지만 독특한 정책도 제법 내놨다. 우측통행을 비롯해 △교통신호등 개편 △도로명 주소 도입 △한글영문표기법 개선 등이 그것이다. 이 정책들은 '강만수식 글로벌스탠더드'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보행자 우측통행은 강 회장이 밀어붙여 실현된 경우다. 그는 "보행자 좌측통행이 일제시대 도입된 것이고 글로벌스탠더드가 우측통행"이라고 했다. 기자들과 사석에서는 "일본이 좌측통행을 했던 이유는 칼을 차던 사무라이시절 우측통행을 하게 되면 칼과 부딪칠 염려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일제잔재 청산과도 관련이 있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차들은 오른쪽길, 사람들은 왼쪽길 '하던 노랫말이 100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좌절된 삼색신호등, 메가뱅크는? = 최근 논란 끝에 백지화된 삼색 교통신호등도 마찬가지다. 그는 1988년 옛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보험국장을 지냈다. 당시 급증하는 교통사고가 손해보험업계의 이슈였고, 강 위원장은 이를 후진적인 교통문화 때문이라고 봤다. 글로벌스탠더드만이 국가경쟁력을 높인다고 믿었던 그는 국가경쟁력강화위를 통해 2009년 초 경찰에 교통운영체계 개선안을 내라고 주문했다. 경찰은 '화살표 3색 개선안'이 포함된 19개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발제했다. 그러나 올 초 시범운영에 돌입했던 삼색신호등은 두달만에 백지화 됐다. 국제표준도 아니고 실효성 없이 예산만 낭비할 것이란 반대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 무엇이든 관철시켰던 '킹만수의 힘'이 첫 번째 시련을 겪은 것이다. 최근에는 그가 추진했던 도로명 주소(새주소)도 전면시행을 2년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 3월 14일 산은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한 강 회장은 첫 번째 카드로 메가뱅크를 꺼내었다. 그러나 시작부터 우리금융 민영화가 거꾸로 가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대통령 레임덕(권력누수) 조짐에 '측근 강만수'도 레임덕을 겪고 있는 셈이다. 금융권뿐 아니라 정치권도 강만수발 메가뱅크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상범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9
- [중소기업탐방 - 에코세이브] 재활용품으로 마일리지·교통카드 충전 재활용품 투입하면 자동분류·압축하는 '에코로봇' 개발유럽에 1만대 수출 … 이용자에게 즉각 경제적 보상'저탄소 녹색성장'이 지구촌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기업들도 청정에너지와 녹색기술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중 '자원재순환'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분야로 세계 각국의 저탄소정책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에코세이브(주)(대표 안상원)도 이러한 경제흐름에 맞춰 친환경 리사이클링 자동화 장비 개발과 제조 전문회사로 2008년 설립됐다.창업부터 지금까지 자원재활용과 관련한 기기(일명 에코로봇)을 개발, 2010년 12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과 최근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녹색전문기업'으로 인증 받았다.회사의 대표적인 에코로봇은 재활용품 자동분류회수기(RVM)다. RVM은 이용자가 재활용품을 넣는 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자원순환형 재활용 장비다. 사용자가 빈 캔이나 페트병을 가져오면 자동으로 이를 인식, 분류해 부피를 10분의 1로 압착하고, 다양한 포인트(탄소캐시백)를 적립해주는 것이다.투입구에 재활용품을 넣으면 용기의 재질 분류, 압착, 분리 저장, 회수 과정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RVM 가격은 대당 2500만~1억원 이상이다. 하지만 재활용 효과가 좋아서 지난해 유럽에서만 1만대의 RVM이 팔렸다. 안상원 대표는 "에코로봇은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기술과 첨단IT기술을 융복합한 디지털 컨버전스 친환경 기술장비"라며 "재활용품의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해 분류하고 이용자는 각종 마일리지와 교통카드 요금 등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회사의 에코로봇은 원격으로 장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즉각적인 A/S나 장비관리가 가능하고, 이용자에게는 각종 재활용품 투입에 따른 즉석 보상도 이뤄진다는 게 장점이다.이마트 30개 점포에 설치된 60대의 '닥터부메랑'(아래사진)은 재활용품을 투입한 만큼 OK 캐쉬백 포인트로 보상하고, 공공주택단지를 대상으로 만든 '스마트 그린 스테이션'은 OK 캐쉬백 뿐만 아니라 교통카드 요금 등으로도 보상한다. 안 대표는 "투입한 재활용품으로 이산화탄소가 얼마나 절감됐는지도 화면과 영수증에 바로 보여준다"며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고 강조했다.지난 3월에는 BC카드와 서울시가 운영하는 '에코마일리지' 부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코로봇에서 보상받은 포인트로 아파트 관리비, 이동통신요금, 지방세 등도 납부할 수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전자제품 판매업체와 이동통신 3사에 폐전자 제품의 회수 의무량을 할당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중고 폐·휴대폰을 회수할 수 있는 폰모아(가칭)를 7~8월까지 개발할 예정이다.안 대표는 "에코로봇 시장은 공공기관에서부터 유통업체, 전국 아파트 단지, 주유소, 대형병원, 교육기관 등 재활용이 필요한 전 영역에 해당된다"며 "이와 함께 7~8월부터 매년 발생하는 중고 휴대폰 1600만대를 에코로봇으로 자동 회수하고 실시간으로 이동통신요금이나 교통카드 요금, 각종 카드 마일리지 등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8
- GS건설, 식사지구 ''일산 자이 위시티'' 아파트 파격 분양 아파트 단지 안에 특목고를 신설한 ''교육 특화 단지'' 일산 자이 위시티가 주목 받고 있다. 고양국제고를 비롯해 원중초등학교, 양일초등학교, 양일중학교, 저현고등학교 등 초ㆍ중ㆍ고 5곳이 단지 내에 신설됐다. 특히 3월에 개교한 강북 유일의 국제고인 고양국제고는 총 24학급 1,600명 규모로, 올해 첫 신입생 입학정원 20%인 40명을 고양시 거주자에게 할당했다. 또한 저현고등학교는 자율형 국립고로 선정됐다. 명품 소나무 조경, 잔디공원과 분수, 단지 내 고양국제고 신설 등 많은 호재로 일부 평형대는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5%, DTI 미적용으로 융자는 분양가격의 60%까지 가능하며 3년간 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49평 아파트를 1억 정도면 입주할 수 있어 전세 반값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 문의 : 1599-88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8
- [경제시평] 한국은행, 물가 방치하나 이강년 21세기경제학연구소 연구원2011년 5월 13일 한국은행은 금리를 3.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을 읽어보면 금리인상을 했다는 것으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실제론 금리를 동결했다.금번 통화정책방향은 첫째, 세계경제 회복이 지속되고 있으나 일부 유럽국가와 중동국가를 불안요소로 꼽았다.둘째, 국내경기는 상승 중이며 수출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셋째, 일시적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떨어졌으나 여전히 물가상승압력이 존재하고 있다. 넷째,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입 등 금융시장이 긍정적임을 언급했다. 통화정책방향은 마지막으로 정책기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마무리했다."앞으로 통화정책은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 데 보다 중점을 두고 운용할 것이다."이처럼 본문 어디를 읽어봐도 금리를 인상하지 말아야 할 당위성을 찾기 어렵다. 실제로 2011년 1분기 전기비 경제성장률(연율)은 5.6%로 양호하며 수출액은 4월달 497억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거시경제지표가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물가안정은 중앙은행이 할 일그러나 유일하게 불안한 모습을 보인 지표가 있다면 바로 물가였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부터 4%대를 넘어섰으며 올해 3월엔 4.7%에 이르렀다. 4월에 4.2%로 낮아졌다곤 하지만 여전히 4%대다. 지난 3년 동안 전반적으로 성장률이 저조했던 우리나라 경제실정에 비추어보면 지나치게 높은 물가상승률이다. 4월에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고 해서 향후 물가가 계속 내려간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한국은행의 행태를 보면 비가 내려 논에 물이 차기를 기대하듯 물가가 하락하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 중앙은행은 적극적으로 물가를 안정시킬 의무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중앙은행이 할 일이 도대체 무엇인가?점진적으로 환율을 인하시키고 환율변동성을 낮게 관리하면 충분히 물가를 잡을 수 있다. 물론 환율하락과 변동성 감소로 경기가 상승하면 이는 다시 수요압력으로 나타난다. 이로 인한 물가불안을 방지하려면 차근차근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것이다. 올해 3월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변동성이 큰 배경과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환율 변동성이 클 때 국내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최근 5월 3일부터 환율이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5월 13일엔 장중 한때 1090원대를 넘어섰다. 다행히 다시 하락해 1080원대에서 마무리되었다. 경제당국은 외국인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환율을 급변하지 않도록 관리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얼마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바뀐 뒤론 오히려 환율상승을 방조하지 않는지, 의혹이 들 정도다. 물가상승 방치한 책임 무거워만일 환율이 일정수준 이상 폭등하면 경기는 또다시 하강할 것이다.경기상승세를 이어가고 물가도 안정시킬 수 있는 상책은 '금리인상과 환율 하향안정'이다. 이 상책을 버리고 이미 실패로 입증된 케케묵은 70년대식 수출지상주의에 사로잡혀 하책(금리동결과 환율폭등 방치)을 택한다면 향후 벌어질 사태에 대한 당국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8
- ‘논문표절 논란’ 유영숙 내정자 “소망교회 다녀” 08년 5월부터 올 3월까지 … 2003년 논문 10% 분량, 2000년 논문과 '토씨하나 안틀려'논문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유영숙 환경장관 내정자가 이명박 대통령이 장로로 있는 소망교회에 다녔던 것으로 확인됐다.◆"현재는 미아동 교회 다니는 중" = 유 내정자 측은 17일 자신이 이명박 대통령이 장로로 있는 소망교회에 다녔다는 소문에 대해 "2008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소망교회에 다닌 적이 있다"고 인정하며 "현재는 강북구 미아동 집 부근 교회를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강북구 삼각산동에 살았던 유 내정자는 "중계동에 있던 교회를 다녔으나 집에서 내부순환로를 타면 소망교회가 더 가까웠다"고 설명했다.관가에서는 유 내정자가 환경부 장관 후보에 오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환경부나 산하기관에서 후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환경업무를 직접 한 적이 없는 유 내정자가 장관후보로 거명된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청와대는 유 내정자를 "시스템 생물학 분야의 전문가로서 국제적인 권위자"라고 소개하며 인사청문회를 요청한 바 있다.◆135쪽중 13쪽, 3년전 논문 판박이 = 현재 유 내정자는 자신의 연구논문을 재탕·표절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17일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유 내정자가 자신의 연구보고서 중 2절의 32단락을 통째로 표절했다"며 "기존 연구보고서 중 일부를 통째로 베끼기 했음에도 출처나 참고문헌을 전혀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의혹이 제기된 논문은 모두 두 편이다. 하나는 지난 2000년 10월 31일 작성된 '신호전달체계 단백질 상호 작용 연구' 보고서, 나머지 하나는 2003년 7월 31일 작성된 '세포반응성에 관련된 MAP kinase 신호전달 기전 및 신호단백질의 상호작용 분석법 개발연구' 보고서다. 둘 다 발주기관은 과학기술부(현 교과부), 주관연구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주관연구책임자는 유 내정자였다. 2003년 보고서는 정부로부터 4억5800만원의 연구비를 받아 만든 것이다.문제는 2003년 논문과 2000년 논문 내용 상당분량이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다는 사실이다. 먼저 2000년 논문의 제3절 '일반적인 MAP kinase pathway에 관한 연구' 의 23개 단락 전체가 2003년 논문의 제2절 '세포의 반응성에 대한 MAP kinase pathway에 관한 연구'라는 절에서 그대로 반복되고 있었다.2000년 논문의 제4절 'PC12 세포 내의 MAP kinase pathway연구'의 전체 절 9개 단락도 2003년 논문의 제3절 'PC12 세포 반응에 따른 MAP kinase pathway에 관한 연구'라는 절에서 똑같이 반복됐다. 원문에서 13쪽에 이르는 양으로 전체 분량 135쪽의 10%에 육박한다.◆"참고문헌 썼다" "동문서답" = 서울대 연구윤리 지침에 따르면 연구자는 연구문헌을 작성함에 있어 원칙적으로 이전에 발표한 적이 없는 연구 결과물을 담아야 한다. 또 이미 썼던 자신의 연구 결과물을 쓸 때는 정확한 출처를 표시하고 처음 발표하는 것처럼 자료를 제시해선 안된다. 과거에 작성한 논문에서 최소한 5개 이상의 문장을 연속으로 재사용할 때는 정확한 출처와 인용표시를 해야 한다.그러나 유 내정자 측은 이를 표절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참고문헌을 표시해 문제없다는 것이다.환경부는 이날 발표한 해명자료에서 두 논문이 "연구의 목표가 상이한 과제이나 대상 단백질이나 분석법은 동일한 기법을 활용했다"며 "해당 단백질의 설명부분이 동일한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또 "2000년 연구보고서 내용에 참고문헌 표시가 2003년 연구보고서에도 동일하게 표시되어 있으므로 논문 재탕·표절과는 그 사실을 달리한다"고 반박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홍 의원은 "기존 보고서 일부가 통째로 자기표절돼 있음을 지적했는데 동문서답을 한다"며 "(유 내정자의) 연구윤리 기준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재반박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8
- 대우조선, 소록도에 희망을 심다 '희망마을' 휴게공간 조성 … 그룹 사회봉사단 출범식도 함께 열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이 소록도에 희망을 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그룹 사회봉사단은 17일 소록도 '한센인 가족의 날'을 맞아 국립소록도병원에서 '대우조선해양 희망마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희망마을은 한센인들이 기거하던 노후 병사들을 철거하고 신축한 거주 단지로써 대우조선해양 그룹이 후원·시공해 만든 마을이다. 이미 지난 2009년 3월 완료한 1차 조성사업을 통해 약 1만 ㎡(약 3000평)의 부지에 병사 1개동 8가구를 건설한 바 있다.이번에 시작하는 사업은 희망마을 휴게공간 조성 및 조경 마무리 사업으로 기존에 있던 쉼터를 개축하고 각종 조경과 디딤석, 점토블록이 설치된 잔디광장을 만들어 한센인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남상태 대표이사는 기념 축사를 통해 "이 희망마을이 한센인들에게 등대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소록도를 전 세계 한센인들이 부러워하는 재활의지의 산실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기공식 직후 70여명의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그룹 사회봉사단 출범식도 함께 열렸다. 현재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그룹 차원으로 통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8
- 취업보장받고 로비벌인 공군중령 구속 이른바 전관예우 … 군 공사관련 시설병과 간부들 무더기 적발공군의 시설병과 간부가 전역후 민간 건설업체에 취업을 보장받고 군 시설공사를 따주기 위해 다른 시설병과원들에게 조직적인 로비까지 벌인 혐의로 구속됐다. 또 공군 시설병과 간부들이 시설공사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무더기로 기소되거나 징계의뢰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부장 신동욱 해군중령)는 6월말로 전역이 예정돼 있는 공군 시설병과 노 모 중령에 대해 건설업체로부터 퇴직후 입사를 약속받고 다른 시설병과원들에게 공사수주 로비를 벌였을 뿐 아니라 수시로 근무지를 이탈한 혐의로 17일 구속 기소했다.노 중령은 D업체로부터 사용한도액이 월 1억원에 달하는 법인 신용카드 1매와 신품 아이패드 3대, 상품권 300만원 상당을 제공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업무편의 제공 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모두 8회에 걸쳐 골프접대를 받기도 했다.군 검찰 수사결과, 전관예우를 약속받은 노 중령은 군 시설공사의 사업계획서 평가위원으로 선정된 김 모 소령에게 100만원의 상품권을 전달하고, 평가 당일 평가위원 3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접대하는 등 조직적 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소령은 시공사 대표로부터 차용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수수하고 D건설업체로부터 100만원의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또 군 검찰은 공사감독관의 지위를 이용하여 C건설업체가 비행장내 항공기 급유시설과 저유탱크 공사의 하도급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공군 시설병과 최 모 군무원에 대해서도 지난 3월 29일 구속 기소했다.최 군무원은 민간 건설업자에게 공사 편의제공 대가로 상급자들에게 한우세트를 자신의 명의로 선물하게 한 후 구매대금 607만원과 자신의 차량 수리비 145만원 상당을 대납하도록 한 혐의로 구속됐다.군 검찰은 명절 선물 명목으로 한우 선물세트를 제공받은 공군 간부 14명에 대해 지난 17일 징계의뢰했다.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한우세트를 1~2회 받은 14명은 장교 10명, 부사관 2명, 군무원 2명으로 밝혀졌다. 군 검찰 관계자는 "공군의 시설병과 간부들이 민간업체와 유착하여 금품과 향응을 수수하고 나아가 건설업체를 위해 주요 병과원들에게 로비를 벌인 사건"이라면서 "전역후 취업을 보장받고 뇌물을 주고받은 '시설 전관예우'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