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 검색결과 총 1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목동지역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과 기말고사 대비전략-① 양정고12020학년도 양정고1 1학기 중간고사 시험은 난이도가 평이했다. 객관식 22문항 서술형 8문항이 출제되었다. 교과서에서 주로 출제가 되었는데, 이는 평소에 국어 공부를 꼼꼼하게 한 친구들이라면 무난하게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시험이었다. 서술형은 교과서의 학습활동을 기반으로 출제되어 무리 없이 풀 수 있었으나, 객관식에서 학생들이 혼동할만한 선택지들이 약 3~4개 정도 출제되어 이 부분에서 변별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지문과 시험지의 양이 적지 않아 시간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연습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기말에는 시험의 난이도가 오를 것을 예상된다. 또한 문학 단원이 들어가고 문학에서 심화 문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문학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은 고전할 것이다. 문법은 이미 중간고사에 열심히 한 학생이라면 중간고사 시험범위와 연계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기말에는 교과서에 충실하게 학습하고 특히 학교 선생님이 언급하신 내용들을 잘 정리하는 학습태도가 필요하다.한가람고12020년 한가람고1 중간고사 시험의 난이도는 중상 정도의 수준이었다. 객관식 20문항 서술형 6문항이 출제되었다. 교과서 외 문학 작품이 비중있게 다루어졌지만, 학교에서 언급한 지문들이 나와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보기에서 언급하지 않은 지문이 나왔지만, 문학 갈래의 특징을 물어보는 문제였기 때문에 평소 문학 학습을 꾸준히 하고 있었던 친구들은 무난하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수능형 문제로 출제되어 시간이 부족하거나 문제의 유형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있을 수 있다. 평소에 모의고사 학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결국 학교 내신 시험에 도움이 된다.한가람고는 기말에 시험의 난이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주로 현대 문학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인데, 현대시 단원과 연계된 작품들을 꼼꼼하게 학습해 두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단순히 내신 암기형 학습이 아닌 문학 갈래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심화 학습을 통해 추론적 사고를 기르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교과서를 기반으로 하고 학교에서 준 유인물을 바탕으로 심화 학습을 통한 대비가 필요하다.신목고12020학년도 신목고1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1, 주관식 8문항으로 출제 되었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난이도는 중상 정도로 보인다. 문학 선택지에서 학생들이 헷갈릴 만한 선택지들이 있었으며, 외부 지문을 <보기>와 선택지에서 활용했다. 설명문과 논설문 단원은 쉽게 출제되고, 어휘도 교과서의 약간 변형 문제였다. 주관식은 학습 활동 활용과 연계 작품에서 출제 되었다. 기본적으로 교과서에 충실한 시험이기 때문에 교과서 지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암기가 필수이다. 단원별 학습 활동과 핵심 특징은 반드시 암기하고, 문제들을 많이 풀면서 선택지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하며, 연계 작품도 꼼꼼히 파악했어야 했다.기말고사는 문법 단원을 중점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문법은 학생들 간의 편차가 큰 영역이라 중간고사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교과서에 나온 어문 규정들과 어휘들은 반드시 외워야한다. 어문 규정을 선택지에 적용해서 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고등 국어 문법의 기본 개념어들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암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예시 어휘들을 살펴 낯선 단어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진명여고12020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4, 주관식 4문항으로 출제 되었다. 예년에 비해 시험 범위가 많지 않고, 제시된 범위를 벗어난 외부 지문이 없어서 조금은 쉬운 편이었다. 다만, 문법과 문학에서 기본 국어 개념어의 암기와 이해가 없으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있어서 전체 난이도는 중상 이상으로 보인다. 문법에서 낯선 예시 단어들이 많아 평소 학습량이 부족한 학생들은 조금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학력 평가를 활용한 독서에서는 기본 내용 파악 위주의 문제들로 출제가 되었다. 다만, 주관식에서 부분 점수가 없기에 한 문제에 답안 중 1개만 틀려도 감점이 큰 편이다.기말고사는 고전시가, 현대시, 문법(문장, 문법요소)으로 실시 될 예정이고, 추가로 학력 평가와 교과서 문학 작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간고사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어느 한 영역이 아닌 국어 영역 전반에 걸친 평가가 이루어지는 만큼 평소 국어 영역 전반에 걸친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문법과 문학의 개념어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암기한 후 다양한 연계 작품들을 접하고, 학력 평가 활용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 주관식이 부분 점수가 없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범위 내 작품과 지문들을 정확한 단어로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 2020-06-25
- 목동지역 고등학교 국어 중간고사 2019년 분석과 2020년 대비 전략 강서고12019학년도 강서고1 1학기 중간고사는 시험은 난이도가 꽤 높은데 교과서 외 문학 작품 비중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외부 작품이 다섯 작품 포함되었으며, 올해 중간고사 시험 범위 역시 외부 작품이 여섯 작품이나 포함된다. 이는 평소에 문학 작품 공부를 많이 해 보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큰 부담일 것이다. 기본적인 내용 학습도 중요하나 작품 간 비교 감상하는 문제의 비중이 높으므로 외부지문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작품의 표현상 특징은 기본적으로 암기하고 다른 작품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하므로 심화 적용학습 또한 반드시 해야 한다. 이번 중간고사 준비를 할 때 주의할 점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지는 않았으나 시험 범위로 공지된 작품 중 EBS 교재와 같은 문제집에서 많이 엮어 출제되는 작품을 링크로 올려놓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학습과 관련 문제들을 풀어보는 연습 또한 필요하다. 교과서 내 작품문제라 하더라도 ‘<보기>에서 모두 고르시오’ 형태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므로 작품에 대한 명확한 학습이 요구된다. 서술형의 난이도는 평이한 편이지만 교과서 지문을 숙지하여 정확하게 쓰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므로 서술형에 대비해 꼼꼼하게 교과서 학습활동까지 살펴보고 주요 핵심내용은 직접 쓸 수 있을 정도의 학습이 필요하다.대일고12019학년도 대일고1 1학기 중간고사는 다른 학교들에 비해 주관식 출제 비중이 높은 편이다. 작년 중간고사에서는 주관식 8문항 중 110자 내외로 쓰는 서술형 문제를 출제하여 기존의 문제 유형에 변화를 주며 난이도가 높아졌다. 이외에도 70자 내외로 적는 문제, 근거를 들어 적어야 하는 문제 등이 주관식으로 출제되었다. 이는 수박 겉핥기식의 공부가 아니라 기본적인 내용부터 탄탄한 공부가 필수적임을 말해준다. 교과서 외 작품 지문을 엮어내는 문제는 없어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낯선 느낌이 없으므로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보기>에서 모두 고르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출제되고 있어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시험 문제는 모두 시험 범위로 미리 공지되었던 교과서 내 작품과 하이라이트 문법 문제집에서 출제되었으나 평소 대일고 문제보다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으므로 이번 중간고사도 단단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시험 범위가 한정적이나 교과서 학습활동을 변형하거나 교과서 날개 부분의 내용과 같이 지엽적인 부분까지 시험에 출제되므로 꼼꼼한 대비가 필요하다.목동고12019학년도 목동고1 1학기 중간고사는 산문 문학의 경우 전체적으로 평이한 편이었으나, 운문 문학의 경우 난이도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있으며 교과서 외 미리 공지된 작품 이외에도 갈래상 특징 및 주제적인 측면에서 유사한 작품을 엮어내는 수능형 문제로 평소 문학 작품 공부를 많이 해보지 않은 학생들이 체감하기에는 대단히 높았을 것이다. 또 시험 범위와 별개로 어휘, 어법 프린트를 제공하여 수업 시간에 다루지 않은 교과서 외 지문을 이용해 어휘, 어법 문제를 제출한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서술형으로 3문제 제출되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문법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있는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다만 서술형 1번의 외부지문을 활용한 어휘, 어법 문제는 다소 어렵게 나온 편이다.올해 중간고사 범위는 작년과 유사하게 들어가며 이번에도 역시 어휘 관련 프린트를 내주었다. ‘~로서/로써’, ‘지양/지향’ 등 평소 언어생활 속에서 실수할 수 있는 어휘 구분 위주의 내용으로 이전 시험과 같이 교과서 지문 또는 그 외의 지문들과 연관 지어 출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확실하게 뜻을 익히고 구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개학 연기로 인한 과제로 교과서 내 산문 문학 전문읽기를 내주고 이를 시험 범위 공지에서는 제외했으나 과제 공지글에 지문반영이라고 제시해놓았으므로 이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한다.신목고12019학년도 신목고1 1학기 중간고사의 객관식 난이도는 평이했으나 교술 갈래의 보기 두 개가 미리 고지하지 않은 외부 지문이어서 기본 독해력이 없으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서술형 문제는 교과서 지문의 핵심 내용과 학습 활동 변형 문제가 많았다. 어휘에서 미리 고지한 문법 문제가 출제되었다.기본적으로 교과서에 충실한 시험이기 때문에 교과서 지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암기가 필수이다. 단원별 학습 활동과 핵심 특징은 반드시 암기하고, 문제들을 많이 풀면서 선택지의 어휘들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양정고12019학년도 양정고1 1학기 중간고사는 전체적으로 교과서에 충실하게 문제를 출제했다. 그러나 문제의 난이도가 평이하더라고 문법 단원에서 교과서에 없는 심오한 내용을 물어 보는 문제가 출제되고 문제의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문법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해 반복적인 학습이 필요했다. 서술형 문제의 경우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틀리면 감점이 있다. 평소에 서술형 연습을 꼼꼼히 하여야 한다. 또한 수능 문제형으로 작문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평소 수능학습에 충실히 대비했던 학생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정도이다.문학 문제는 교과서를 기반으로 출제되어 평이하지만, 문법 문제는 교과서 이외의 보기와 관련된 문법 영역을 물어보는 문제도 출제되기 때문에 교과서 문법 단원 이외에도 관련된 문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따라서 꾸준한 문법 학습을 통해 문법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영일고12019학년도 영일고1 1학기 중간고사는 외부 지문의 활용도가 <보기>나 문제의 선택지에서 높아 전반적인 난이도가 높았다. 수능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어, 국어의 기본 개념 지식이 있어야만 풀리는 선택지들이 있었다. 공지 되지 않은 어휘와 문법 문제들도 출제가 되었다.교과서 지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기본으로 하며, 교과서 작품과 관련 있는 다른 작품들을 많이 접해야 한다. 특히 표현법과 시어의 의미들을 정확히 공부해야 한다. 평소 문제를 풀 때 선택지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난 19년 학력 평가의 독서 지문과 문학도 출제가 되었고 올해도 3월 학력 평가가 시험 범위에 포함되므로 지문에 대한 완벽한 분석이 필요하다. 학력 평가에서 모르는 어휘와 개념이 없게 공부를 해야 한다.진명여고12019학년도 진명여고1 1학기 중간고사는 시험 범위가 많고 문제도 매우 까다로운 편이었다. 고3 모의고사의 비문학 지문이 출제되면서 체감 난이도는 더욱 높아졌다. 문법은 사전에 공지하지 않은 외부 지문 출제로 난이도가 더욱 높아졌다.문법의 기본 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없으면 문제를 풀 수 없다. 따라서 음운을 비롯해 품사와 형태소에 대한 기본 개념을 완벽히 암기하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외부 지문은 작년에는 미리 공지했으며, 많은 시조를 기본 자료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여건상 외부 지문과 기본 추가 자료의 제시가 어려울 듯하다. 다만, 방학 중에 작년 3, 6, 9월 학력 평가가 과제로 나왔으니, 반드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교과서 작품과 학력평가 작품이 연계되어 출제되므로, 작품들을 비교 분석하도록 해야 한다.한가람고12019학년도 한가람고1 1학기 중간고사는 외부 지문의 활용도가 높아서 체감 난이도는 높았지만 문제 자체의 난이도는 평이했다. 문학은 공통된 표현법, 운율형성방법을 묻는 문제가 수능형 문제로 나오고, 서술형에서 외부 지문이 활용되었다. 특히, <보기>에 등장한 시는 학교에서 언급하지 않은 지문이 나와 문학적 이해가 요구되었다. 문법 문제에서도 학교에서 언급하지 않은 외부 지문과 보기가 등장해서 문법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요구되었다. 또한 교과서 지문과 연계되는 외부 지문으로 나왔는데 이는 학교에서 미리 공지한 것이었다.전반적으로 외부 지문이 많고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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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진학탐방 - 정신여자고등학교 133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정신여자고등학교(학교장 최성이). 정신여고는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과 지성교육을 지향하며, 신앙과 실력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대입 성과도 꾸준하다. 2020학년도 대입에서 의치한 5명을 비롯 서울대 6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14명 등 매년 높은 성과를 내며 고교선택에서도 많은 중학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정신만의 특별한 분위기와 교사들의 사랑 넘치는 열정이 강점인 정신여고. ‘정신은 다르다’라는 자부심을 교육 과정과 입시에서의 결과로 보여주고 있는 정신여고의 저력은 무엇인지 들여다봤다.꾸준한 대입 성과, 학종과 정시 합격생 많아정신여고는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6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14명, 서강대 10명, 성균관대 11명, 한양대 8명, 이화여대 31명, 중앙대 23명, 경희대 13명, 한국외대 13명, 숙명여대 28명, 건국대 12명, 동국대 6명, 홍익대 13명, 성신여대 20명, 서울여대 22명 등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의치한은 5명으로 연세대 의대(2명), 경희대 치대, 서울대 수의예, 상지대 한의예 합격생이다.지난해 합격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6명, 연세대 17명, 고려대 14명, 서강대 11명, 성균관대 19명, 한양대 5명, 이화여대 25명, 중앙대 20명, 경희대 11명, 한국외대 14명, 숙명여대 21명, 건국대 7명, 동국대 11명, 서울여대 10명이며 의치한은 10명이나 합격했다. 또, 2018학년 대입에서의 의치한 합격생 수는 11명으로 꾸준히 많은 학생들이 의치한에 합격하고 있다.서경아 진학부장교사는 “수치만으로 보면 지난 해 입시와 비슷한 성과지만, 지난해에 비해 학생 수가 많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주요 대학 입학률은 지난해보다 높다”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수능 중심 수업과 학종을 위한 다양한 심화 프로그램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남철 교사는 “우리 학교 진학의 강점은 학생의 진로 희망대로 진학지도가 특화되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학생이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또 어떤 부분에 좀 더 집중해야 할지를 고민하며, 고3 교사 모두가 한 팀이 되어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진학지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입에서의 수시와 정시 비율은 6대 4 정도이며, 수시전형에서는 단연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많은 수시합격 전형은 논술이다.정신여고 2020학년도 대학별 합격 현황대학수시정시계서울대336연세대8715고려대11314서강대8210성균관대9211한양대358이화여대191231중앙대71623경희대8513한국외대4913건국대3912동국대336홍익대6713숙명여대171128세종대3710성신여대11920서울여대31922덕성여대5611가천대5813의치한325학문의 경계를 넘어, 융합교육 강화2020년도 정신여고 교육활동의 중심은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인성교육’과 ‘창의융합교육’이다.정신여고의 인성교육은 모든 교육활동의 중심이자 교육 목표이기도 하다. 1학년부터 협업 소통 역량 등 인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융합교육이 교육계의 이슈가 되기 전부터 뜻있는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고 있는 창의융합교육. 올해 정신여고에서는 보다 뜻 깊은 창의융합교육이 실시된다. 1학기 중간고사 이후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이틀간 ‘창의융합주간’을 열어 교과 간 융합 교육을 진행하는 것. 한 주제에 대해 철학·역사·화학·미술 과목 등이 융합적으로 연계되어 학생들의 사고 확산에 도움을 주는 기존 ‘융합캠프’가 보다 확대된 프로그램이다.한가람 교사는 “융합수업을 위한 배경지식 습득과 융합수업에 참여하며 학생들은 희망 전공을 비롯한 다양한 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자신만의 생각을 확대해나갈 수 있다”며 “더불어 학생들의 수업 참여와 활동은 과정중심평가로 진행되어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기록된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여고는 계획된 학습활동을 가능한 모두 진행할 방침이다.학생들의 참여율 높은 교내 프로그램독서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독서토론에 참여하는 독서 멘토링 ‘Book+ing 할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클럽 ‘유비북커스’, 방학기간 독서 기회를 제공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 등과 함께 국어 관련 수업에 ‘한 학기 책 한 권 읽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북카페를 만들어 내년부터 독서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교과와 관련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언어, 역사, 예술 등 인문사회-예술 교과의 융합과 액션러닝의 과제해결과정을 통해 고급사고력과 창의력, 상상력 등의 핵심역량을 키우는 아름다운 인문학 ‘AHA(Action-learning Humanities & Art) Class’는 정신여고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SW 창의융합 메이커 교실’도 운영한다. 수리과학캠프, 인문·사회캠프, 화학심화반, 생명과학실험반 등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진로교육, 전공탐색과 교과 선택 안내까지정신여고는 1학년부터 꾸준히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와 적성을 찾게 도와주고 있다.먼저 2학년 대상으로 진행하던 전공탐색프로그램을 1학년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조은경 교사는 “1,2학년 진행되는 두 번의 전공탐색 시간을 통해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전공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더불어 1학년은 진학설명회를 별도로 진행해 2015개정교육과정에서의 전공에 맞춘 과목 선택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생각하는 10대를 위한 ‘진로 인문학 클래스 F.I.C.L’ ‘희망 직업인과의 만남’ ‘진로 아카데미’ ‘나의 꿈 발표회’ 등도 모두 자신과 전공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이다.교사들의 열정, 수업과 진학지도에 이어져정시 선발이 40%로 확대되면서 정시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다. 정신여고는 정시 합격생 수가 학종 만큼이나 많은데, 이는 기본적으로 모든 수업의 진도와 학습 관리 등이 수능 대비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영어, 수학, 국어, 과학 등 교과 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모두 학업역량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 수능에도 효율적 대비가 가능하다.또, 학급별로 진행되는 학급 특색 활동의 경우 3학년은 주제의 방향이 학습 시간 관리, 자기주도학습, 과목별 심화 학습 등에 맞춰져 있어 학업 향상에까지 이어지고 있다.교사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한 ‘교사-학생 간의 친밀함’은 정신여고의 가장 큰 강점으로 손꼽힌다. 많은 프로그램에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과의 관계는 물론 학교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다른 반 학생들에 대해서도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진학지도를 할 수 있는 것 역시 정신만의 특별한 분위기이기에 가능한 일이다.항상 열려있는 3학년 교무실에서는 수시로 입시 회의가 열리고 학생들과의 진학 상담이 진행된다.더불어 교사들의 연구와 교육도 꾸준히 진행, 학생들의 진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인의 서울시교육청 2020-05-20
- 분당·용인지역 고교, 지난해 서울대 얼마나 합격했나 해마다 입시가 끝나면 각 고교의 서울대 합격자 수가 초미의 관심사다. 단지 서울대 합격생 수 하나만으로 학교를 평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서울대 합격생 수는 해당 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대학의 평가와 수능에 대한 대비를 가늠해보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학교 줄 세우기’라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지만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확실한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서울대가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실에 제출한 ‘2020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별 현황(최종 등록 기준)’ 자료를 토대로 분당과 용인지역 고교들의 서울대 합격자 수를 알아보았다.특수목적고, 자율형사립고, 영재학교의 여전한 강세2020학년도 서울대 최초 합격자(수시모집 2574명, 정시모집 867명)의 출신교는 총 924개교다. 그중에서 합격자를 20명 이상 배출한 고교는 22개교다. 단, 실기전형을 실시하는 예체능 학과에 많은 학생들을 진학시키는 서울예고(79명), 선화예고(31명), 국립국악고(23명)는 제외했다.22개교 중에 일반고는 단대부고, 화성고, 서울고 단 3곳뿐으로 지난해 입시에서도 영재학교를 비롯해 특수목적고(과학고,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전국, 광역) 출신 학생들이 서울대에 많이 합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63명이 합격한 서울과학고와 용인외대부고였다. 그 뒤는 대원외고(58명), 경기과학고(57명), 하나고(56명), 상산고(35명) 순이었다. 이중에서도 영재학교인 서울과학고와 경기과학고, 그리고 하나고는 수시전형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대원외고와 용인외대부고는 정시와 수시전형에서 비슷한 수를 합격시키고 있다. 반면 상산고는 수시전형보다는 정시전형에 강한 특징을 보이며 수시보다 정시잔형에서 약 3배정도나 되는 합격생을 배출했다.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용인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용인외대부고다. 해마다 서울예고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용인외대부고는 서울대 합격생 수 못지않게 많은 학생들이 의·치·한 계열 학과로 진학하고 있다.<2020학년도 과학고·영재학교 출신 서울대 합격자 수>순위학교명지역합격인원1서울과학고서울632경기과학고경기573대전과학고대전334대구과학고대구325광주과학고광주306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인천267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세종218한국과학영재학교부산209세종과학고서울1910인천과학고인천1411경남과학고경남1312한성과학고서울1113창원과학고경남914부산일과학고부산815 대전동신과학고대전6 경기북과학고경기충남과학고충남대구일과학고대구분당·용인지역 학생들에게 선호도 높은 경기지역 외고·국제고 모두 7명 이상 합격경기지역에는 8개의 외고와 2개의 국제고가 있다. 지원 자격이 동일한 지역에 소재한 중학교를 졸업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택할 수 있는 학교들의 폭이 넓지만 그중에서도 분당과 용인지역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학교는 경기외고, 안양외고, 성남외고, 과천외고, 동탄국제고와 청심국제고다.최근 외고 경쟁률은 일반고 전환 방침과 문·이과 계열 구분 없는 교육과정의 실시로 하락하는 추세다. 그러나 인문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안정적인 수업 분위기라는 장점을 가진 외고와 국제고들은 해마다 적지 않는 수를 서울대에 합격시키고 있다. 2020학년도에는 경기외고 18명, 안양외고 13명, 성남외고 11명, 과천외고가 9명의 합격자를 냈다. 자연계열에 비해 인문계열의 모집인원이 적다는 것을 고려하면 결코 적지 않은 인원이다.꾸준한 외고와 견주어 상대적으로 적었던 동탄국제고의 결과가 눈에 띈다. 최근 몇 년 간, 영어를 포함한 전공 외국어를 집중 이수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외고가 아닌 국제고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보였던 동탄국제고가 10명의 합격생을 냈기 때문이다.<2020학년도 외고·국제고 출신 서울대 합격자 수>순위학교명지역합격인원1대원외고서울582 한영외고서울2727대일외고서울4명덕외고서울265고양외고경기196경기외고경기187대전외고대전158안양외고경기139성남외고경기1110서울국제고서울10수원외고경기부산외고부산동탄국제고경기14과천외고경기915고양국제고경기8인천국제고인천서울외고서울18청심국제고경기719미추홀외고인천6강원외고강원<2020학년도 자율형사립고 출신 서울대 합격자 수>순위학교명지역모집단위합격인원1용인외대부고경기전국632하나고서울전국563상산고전북전국354민족사관고강원전국285휘문고서울광역236세화고서울광역227중동고서울광역218현대고서울광역199포항제철고경북전국1810인천하늘고인천전국1511세화여고서울광역13보인고서울광역북일고충남전국14선덕고서울광역1215양정고서울광역1116안산동산고경기광역10충남삼성고충남광역인천포스코고인천광역19현대청운고울산전국920신일고서울광역821배재고서울광역722이대부고서울광역6한가람고서울광역해운대고부산광역대전대성고대전광역광양제철고전남전국한대부고서울광역대전대신고대전광역서울대에 합격한 일반고 출신, 서울·경기권에 많아해마다 많은 학생들을 합격시키는 특목고, 자율형사립고, 영재학교를 제외한 일반고들을 살펴보았다. 합격자 수로 50개의 학교들을 선별했을 때 대부분은 서울과 인천, 그리고 경기 지역에 소재한 고교임을 알 수 있었다. 동일한 수의 합격생을 포함한 59개의 고교 중에 자율형 공립고인 한일고와 대전의 대덕고, 광주 고려고 등 서울과 경기권이 아닌 고교는 13개 교에 그쳤다. 이는 6명의 합격생으로 50위에 포함된 59개교 중에 약 23%밖에는 되지 않는다.이런 결과는 광역 자사고를 포함한 전국단위 모집 자사고와 외고, 영재학교 등과 신입생 선발을 경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개설해온 학교의 노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서울과 경기지역 일반고들에서 꾸준히 서울대 합격자들을 배출하고 있어 전략적으로 내신 경쟁에서 불리한 자율형사립고와 특수목적고들을 선택하지 않고 일반고를 지원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일반고 50위 안에 분당·용인지역 6개교 이름 올려, 이중 4개교 과학중점학교분당과 용인지역 고교 중에는 낙생고가 가장 많은 수인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정시전형에서 강한 학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낙생고는 수시전형에서 4명의 합격자에 이어 정시전형에서 8명을 합격시켜 올해도 어김없이 분당 최고의 실적을 보였다. 더욱이 낙생고는 서울대에 합격하고도 의대에 등록한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뒤는 11명이 합격한 분당중앙고가 이었다. 중앙고 또한 수시전형에서는 3명이 합격하고 정시전형에서 추가로 8명이 합격했다.수지고는 용인지역 일반고 중 8명(수시전형 5명, 정시전형 4명)의 합격자를 내 이름을 올렸다. 고교 평준화의 영향으로 오랫동안 이어온 수지고의 명성이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에도 불구하고 과학중점 학교로써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정비하는 노력을 거듭해 명실상부한 수지지역 최고의 고교의 명성을 지키고 있다. 특히 수시와 정시전형에서 고르게 합격시켰다는 점이 눈에 띈다.분당지역에서는 지난해 수능 만점자를 배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늘푸른고의 실적도 돋보인다. 수시전형에서 3명이 합격한데 이어 4명이 정시전형에 합격하며 수시는 물론 정시에도 강한 학교의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50위 안에 6명의 합격자를 낸 보평고와 서현고가 포함됐다. 분당지역 명문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현고의 결과와 함께 수시전형에서 5명을 합격시킨 보평고의 결과가 놀랍다. 이는 탄탄한 과학중점학교 교육과정이 서울대에서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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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신욱현(한가람고졸) 학생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철저한 계획과 꼼꼼한 시간 관리가 관건한가람고등학교(교장 이준희)를 졸업한 신욱현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서울대학교 일반전형의 경우 수능시험 성적이 필요없지만, 수능시험에서도 수학, 영어, 윤리와 사상은 만점을 받았고 한국사와 국어, 사회문화 과목에서 각 1개씩만 틀리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욱현 학생은 대입 합격의 비결을 고등학교 3년 내내 꼼꼼하고 철저하게 만들었던 계획에 있다고 말한다. 공부 시간이 많아도 양을 정해서 적절하게 배치하고자 했다. 내신 때는 최대 2~4주 정도의 계획표를 만들었고 수능 공부도 4~6주간의 간격으로 계획표를 만들고 수정하기를 반복했다. 공부해야 할 과목의 교재를 기간에 맞춰 쪼개고 공부 시간표 안에 집어넣어 균형을 맞추었다. 물론 계획표는 꼼꼼히 작성만 해 놓고 안 지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최대한 끈기 있게 지켜나가려고 노력했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고 시험이나 수행평가 등 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회나 활동도 의미 없이 하지 않았다. 지금 하는 활동이 생활기록부에는 어떻게 기재되고 그것을 자기소개의 문항과 어떻게 연결하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 평소에 계획을 세우면서 학교 활동에 대한 부분도 계획하고 대비하면 막상 준비해야 할 시기에 좀 더 목적성을 가지고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다.과제연구대회에 많은 힘을 쏟아욱현 학생은 자신의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서 대학견학을 손꼽았다. 내가 희망하는 대학에 가서 둘러보는 것은 공부할 때 열심히 하게 하기 위한 자극을 주었다. 견학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내가 생각한 진로와 관련해 학교 홈페이지도 찾아보면서 심화된 정보를 찾아 확인하고 스크랩해두면 나중에 실제로 진로를 정해야 할 때 도움이 된다. 욱현 학생의 경우 진로를 먼저 사회학과로 생각하고 사회나 수학 위주의 대회나 내신 점수들을 잘 받기 위해 노력했다. 나중에 진로가 통계로 바뀌었지만, 진로를 먼저 정하고 나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방향성이 정해지기 마련이라 크게 당황스럽지 않았다. 꼭 세분된 학과를 먼저 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회학 방향이라는 것을 먼저 정한 후 자신이 할 수 있는 사회학 분야의 대회나 과제 등을 열심히 챙기고 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를 풍성하게 만들면서 학과를 정해도 된다. 학교 활동 중에서는 과제연구대회에 많은 힘을 쏟았다. 팀 작업을 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마음을 열고 함께 작업하는 즐거움을 느끼려고 노력했다. 수시를 준비할 때 과제연구대회는 자소서 내용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친구들과 하는 팀 작업인 경우 인성 문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사회논술대회나 영어 발표대회 준비에도 노력을 많이 했다. 항상 대회 시작 시간보다 일찍 대회장에 도착해서 마음을 안정시키며 머릿속으로 비우고 침착하게 준비한 점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권수에 얽매이지 않지만 심도 있는 독서 하도록욱현 학생은 독서 활동과 관련해 본인 진로와 관련된 독서를 대부분하고 다른 관심사의 책으로 일부 채워서 읽으라고 조언한다. 학기당 5~10권 정도를 추천했다. 하지만 단순히 많이 읽어야 한다고 권수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 몇 권을 읽더라도 내용을 심도 있게 이해하며 읽어야 한다. 자기소개서와 연계했을 때도 독서 이력과 관련한 내용을 적을 수 있다. 실제로 서울대학교 자기소개서 4번의 경우는 읽은 책 중 3권의 책을 선정해 적고 짧게 감상도 적어야 하므로 미리 완성도 높은 독서를 해 두면 자기소개서 내용도 채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면접에서도 인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장점도 있다.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공 관련 도서는 통계학 분야에서는 ‘캐시 오닐’의 <대량살상 수학무기>를, 사회학 분야에서는 ‘수디르 벤카테시’의 <괴짜 사회학>을 꼽았다. 이 책들 외에도 다수의 철학 고전 원서들도 한 번씩 읽어보라고 추천했다.생활기록부에서 영감을 얻는 자기소개서자기소개서는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직후인 7월 중순부터 준비했다. 중점을 둔 항목은 1번과 2번이다. 학업적인 부분을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3번 인성과 관련한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 대부분 뻔한 스토리인 부분을 나만의 개성으로 나타내 식상하지 않게 만들어나가야 하는 부분이 어려웠다. 4번의 경우 서울대학교는 독서 활동기록으로 해당이 되지 않았지만, 또 다른 지원 학교인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비슷한 문항에 글자 수만 차이가 있었기에 동일한 맥락으로 작성했다. 욱현 학생은 통계학과에 진학하기로 한 이유를 생기부에 드러난 활동과 연계해서 서술하고 그렇게 결심한 이후의 활동들을 생기부에서 찾아 서술하는 식으로 썼다. 그리고 남은 글자 수를 활용해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얼마나 부합하고 있는지 향후 공부계획도 빼놓지 않고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욱현 학생은 자소서는 본인의 생기부에서 영감을 얻되 생기부에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을 강조하라고 조언한다. 자소서 1번과 2번은 겹칠 수 있는 내용이 많다. 본인에게 유리하게 1, 2번 항목에 포함할 활동을 바꿔 넣어가면서 체크해 보라. 더 적합한 자리가 보일 것이다. 또한 2번과 3번 항목은 각각 두 가지 내용으로 나누어 가는 것이 수월했다고 말했다.“대학합격 후 미래를 끊임없이 상상하라”욱현 학생은 힘들 때는 대학에 합격한 본인의 모습을 항상 이미지화해서 떠올려 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힘든 고3 생활이겠지만 확실한 계획, 지속 가능한 끈기, 뜨거운 열정, 끊임없이 목표를 상기하고 반복적으로 목표 달성 후를 상상하라고 조언했다. 또, 일희일비하지 말고 대담하면서 강심장이 되어야 그 모든 과정을 이겨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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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통 음식 전문점 ‘오비엣’ 여행지의 추억은 음식을 통해 되살아난다. 운정에 있는 베트남 정통 음식 전문점 ‘오비엣’은 베트남 여행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맛집으로 인기다. 인기메뉴인 ‘분짜’와 ‘반세오’는 매력 넘치는 이국적인 맛을 선보인다.분짜는 돼지고기와 쌀국수, 각종 야채를 느억맘소스에 찍어 먹는 베트남 북부지방 음식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아 쌀국수 못지않게 즐겨 먹는 이들이 많다. 베트남 남부지방 음식인 반세오는 한국의 쌈밥과 비슷하다. 돼지고기와 새우, 숙주 등을 볶은 후 달걀지단과 같은 노란 크레페 안에 넣어 선보인다. 곁들여 나온 상추와 깻잎을 더해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당근 소스나 땅콩 소스에 찍어 먹으면 별미를 즐길 수 있다. 물에 적시지 않고 먹는 종이처럼 얇은 라이스페이퍼가 이색적이다. 양지 쌀국수는 15시간 이상 사골을 고아 육수를 만든다. 흔히 쌀국수를 절임 양파와 함께 먹는데, 이 집은 깊고 부드러운 육수 맛을 지키기 위해 절임 양파 대신 생양파를 곱게 채 썰어준다. 매운 양지 쌀국수 또한 중독성 강한 맛으로 테이블마다 주문하는 메뉴다. 진한 육수 맛과 깔끔한 매운맛이 더해져 속을 시원하게 풀어준다.오베이는 베트남 정통 음식점을 표방하며 반미바게트와 연유커피, 베트남 보드카와 맥주도 선보인다. 자극적이지도 않은데 맛의 기억이 자꾸 되살아나 절로 즐겨 찾게 되는 집이다.메뉴 퍼보양지(양지 쌀국수), 분보싸오, 껌승, 반미바게트, 분짜, 월남쌈, 반세오, 짜조 등전 메뉴 포장 가능위치 파주시 가람로 21번길 15-10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오후 3~5시 매장 휴식 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주차 매장 앞 2~3대 가능문의 031-944-1989 2020-04-30
- 수학 실력향상 하려면 구체적 목표와 계획 세워야 생의 목표가 뚜렷한 사람과 목표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의 미래는 확률적으로 전자의 사람이 인생에서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다. 하물며 꾸준히 노력으로 성과가 나와야하는 수학학습의 경우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목표 없는 수학학습을 진행하면 진도는 늘어지고 지속적인 실력 향상도 담보해 내기 어려울 수 있다.그래서 그날그날 달성해야 할 일자별 진도표가 필요한 것이다. 크게는 어떤 과정을 일주일에 몇 번, 또는 어느 단원을 얼마의 기간에 끝낼 것이지 계획 하고, 자신의 수준에 따라 세부 단원을 얼마로 나누어야 하는지 등 목표점을 정해야 하는 것이다.가능하다면 자신의 수준을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60:40 또는 70:30으로 잡고, 학습 진도 계획표 내의 기간이 끝나면 다음 레벨로 올릴 수 있도록 최상의 진도표를 만들어 내어야 한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가 진도표를 가지고 1주일 정도 공부해 보는 것도 좋겠다. 실제로 학원에서도 학생별로 진도표를 이상적으로 잘 만들어도 30% 정도의 학생들은 진도 수정이 생긴다. 1주일 동안 수업을 해 보면 생각보다 훨씬 잘 할 수도 또는 생각보다 훨씬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목표 유무 따라 결과 달라져목표를 가진 학생과 아닌 학생의 분명한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뚜렷해진다. 학생별로 진도표가 세워졌다면 다음 단계는 그날그날 공부해야 할 수업 목표 체크 리스트가 필요하다. 수업 목표 체크 리스트는 그날 공부해야 할 분량을 진도표를 참조하여 배분한다. 일주일 간격으로 점검해보고 진도에 차질이 발생하면 주말에라도 보충하여 100% 진도표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생이 반드시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한 대목이다.그리고 학습 현황 기록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날 목표를 정했는데 달성한 데이터 자료가 없다면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없을 것이고 당연히 현재의 문제점을 피드백하기도 어려워지며 그래서 조만간 더 좋은 성과를 담보해 내기도 힘들어진다.학습 시간, 교재별로 학습한 진도량, 문제 오답체크, 점수, 오답 시 고쳐서 맞은 것, 검색해서 맞은 것 등 다양한 현황 기록이 있을 수 있는데 이 부분은 반드시 학생이 직접 기록해야 한다. 스스로 다 푼 교재를 점검하며 기록할 때 나의 현주소를 직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시시각각 달라지는 학생의 상황에 발맞추어 대처하고 학생과 학부모는 그 대처 방안에 대해서 이해하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학생에게 변화가 생기고 그래서 단계적으로 실력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은 정확한 데이터와 학습 시스템을 가지고 현재의 학생을 올바르게 분석하고,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갈 때 놀라운 변화가 생긴다는 말일 것이다.운정 가람마을 THE맞춤수학학원원장 박영근문의 031-905-9820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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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책 - 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카스틸리오니 展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 국민이 동참하고 있는 요즘, 아무래도 공연이나 영화 관람보다는 전시장을 찾게 된다. 전시의 경우 공간이 넓고 한적한 시간대를 택하면 개개인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카스틸리오니 展>을 관람해봤다.누가 디자인했는지 보다 쓰임새 있는 물건이어야 한다카스틸리오니(1918~2002)는 이탈리아가 사랑하는 대표적인 디자이너로 밀라노공과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고, 1944년 형 리비오, 피에르 지아코모와 함께 건축사무소를 세워 디자인 활동을 시작했다. 480여 공간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150개 이상의 제품을 디자인했으며, 이탈리아 디자이너 최고의 영예인 ‘황금콤파스상’을 8회나 수상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카스틸리오니의 사후 그의 모든 오리지널 아트워크와 아카이브를 문화재로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카스틸리오니의 디자인에 대한 견해이다. 58년의 경력, 67회의 수상 실적을 갖고 있는 그는 “누가 디자인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쓰임새 있는 물건이어야 한다는 게 중요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 때문인지 그의 작품들에서 예술성과 실용성이 한껏 묻어났다.5개의 공간에서 감상하는 카스틸리오니의 작품 세계Space1에서는 카스틸리오니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 자료와 그가 아내를 위해 고안한 아름다운 ‘아르코램프’를 만날 수 있다. Space2에서는 그의 스튜디오와 재떨이, 전화받기용 오뚝이 의자인 ‘셀라의자’ 등 흥미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Space3에서는 디자인과 설치미술 분야에서 카스틸리오니가 보여준 창조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디자인 출시 이후 1,500만개 이상 판매되며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된 ‘롬피트라타 스위치’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도 등록하지 않았다고 한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디자인 오브제의 대명사로 통한다. Space4에서는 카스틸리오니에게 명성을 안겨준 제품들을 볼 수 있고, 마지막으로 Space5에서는 국내외 디자이너 34명의 헌정포스터가 전시돼 거울 반사로 공간이 무한 확장되는 신비감을 체험할 수 있다.<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카스틸리오니 展>은 매일 4차례(오전11시/오후 1시/3시/5시)에 걸쳐 도슨트를 무료로 진행한다. 눈으로만 봐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점들을 재미있게 콕콕 짚어주는 명쾌한 설명으로 작품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카스틸리오니 展 관람 안내●전시기간: 2020년 4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매표 및 입장마감 오후 6시)●관람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8,000원,유아(만 36개월 미만)무료 문화가 있는 날 오후 6~8시 현장 구매 시 50% 할인, 20명 이상 단체관람 20% 할인●문의: 02-501-9958, info@designmaster.co.kr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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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진학베테랑교사 입시 인사이트 - 한가람 정신여고 교사 “코로나로 인해 올해 입시는 수험생의 자기 관리 능력이 변수가 될 겁니다. 고3은 ‘내 공부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달고 살아요. 자소서, 생기부 등 챙겨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올해는 신학기 시작이 늦춰지면서 고3, 재수생, 반수생 모두에게 수능준비에 전력질주할 동일한 40여일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멘탈 관리가 중요합니다”라고 한가람 정신여고 교사는 말한다.‘도움 주는 선생님’ 되기 위해 진학 열공풋풋함이 묻어나는 10년차 국어선생님은 5년째 고3 담임을 맡고 있다. ‘입시라는 망망대해에서 좌충우돌하는 제자들에게 최적의 항로를 가이드하는 헬퍼’가 되고 싶었다는 그. 6년 전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학진학지도지원단 문을 두드린 이유이다.주말도 반납한 채 동료 교사들과 합숙하며 해일처럼 몰려오는 입시데이터와 씨름한 세월 덕분에 진학지도 전문 교사로 훌쩍 성장했다. 입시 요강에 감춰진 대학의 숨은 의도를 콕 짚어내 제자에게 유리한 최적의 대학 리스트를 추려낼 매의 눈을 갖게 됐다.“학생의 생기부, 모의고사 성적을 보면 어느 대학, 어떤 전형에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을지가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현재 상황에서 학생이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고3 담임의 역할입니다. 곁에서 정확한 조언을 해줘야 아이는 실현 가능성 없는 막연한 꿈을 꾸기 보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이 합격 소식을 전해올 때 보람이 큽니다.” 해맑은 웃음과 함께 한 교사가 덧붙인다.Q. 수험생이 알아야 할 지난해 2020입시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학생 수 감소를 학교 현장에서 피부로 실감합니다. 우리 학교 고3도 전년 대비 15%나 줄었습니다. 학생 수 감소는 내신 1~2등급대가 감소하고 수능에서도 등급 내 인원수가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우리 학교 2020입시 결과를 보면 학생 수는 줄었지만 인서울 합격생은 전년 대비 늘었습니다. 송파권 인근 고교들도 비슷합니다. 1~2년 전과 비교할 때 전교 등수가 낮더라도 합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비슷한 양상일 겁니다. 왜 그럴까요? 학생 숫자는 줄었지만 대학 입학 정원은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즉 기존의 특정 등급대 학생들이 합격한 결과 수치를 보고 올해의 합격과 불합격을 예단하면 안 됩니다. 내신이 다소 낮더라도 본인 생기부에 강점이 있다면 도전적으로 수시를 공략해 보기를 바랍니다.”Q.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때 고려할 점은 무엇인가요? “학종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없애는 추세는 송파권 학생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연세대 학종에서 수능최저등급 기준을 없앤 후 우리 학교의 연대 학종 합격생 숫자가 전년에 비해 줄었습니다. 고대 학종 일반전형의 경우도 수능 최저기준이 높기 때문에 내신의 불리함을 딛고 합격한 사례가 꽤 있었는데 앞으로는 기대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그럼 문턱이 높아진 연대 학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올해 우리 학교에서 연대 의예과에 합격한 두 명의 생기부를 분석해 봤습니다. 두 학생 모두 내신은 탁월했고 수리과학캠프, 생물부, 빅데이터 캠프 등 교내 활동에 두루 참여하고 수학, 과학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꾸준히 냈으며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에서 전공 적합성이 잘 드러났습니다. 결국 ‘충실한 학교생활’이 핵심 포인트입니다.”Q.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입시 전형,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요? “고3이 되면 상당수 학생들이 ‘학종은 나를 위한 전형이 아니다’라며 논술에 눈을 돌립니다. 우리 학교 고3들도 한 반의 절반 정도가 논술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가장 안타까운 경우는 6논술 썼는데 수능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해 시험조차 보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 정시도 어려워 전문대를 가거나 재수를 합니다. 논술을 준비한다면 정시로 대학 간다는 마음으로 수능 공부를 독하게 해야 합니다. N수생에 비해 정시 경쟁력이 떨어지는 재학생들에게 학종이 유리한 전형인 거는 맞습니다. 올해 서울, 경기, 인천 소재 대학의 학종 선발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1천91명 늘었습니다. 대학마다 중도 이탈율이 적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종 입학생을 선호하기 때문이지요. 반대로 논술은 984명 감소했습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이 눈을 돌리는 적성고사는 올해가 마지막인데 대개 가천대, 을지대를 선호하지요. 그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적성고사는 수능 백분위 기준으로 85% 이상을 확보해야 합격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인의 모의고사 성적을 살펴보고 준비하기 바랍니다.”Q. 교과선택제가 이슈입니다. 고1,2 학생은 어떤 기준점을 가져야 할까요? “선택권이 주어졌다는 건 학생의 책임이 커졌다는 걸 의미합니다. 대학은 앞으로 학생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자기주도 능력을 디테일하게 평가할 겁니다. 내신 등급의 유불리, 난이도를 따지기 보다는 ‘배우고 싶은 과목, 배워야 할 과목’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홈페이지에 공개한 서울시교육청 선택과목 안내서, 대학별 가이드북을 주의 깊게 읽어보기 바랍니다. 특히 진로선택과목은 9등급이 아닌 A,B,C로 성적이 표기돼 내신 부담감이 덜하니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생기부 기재 글자수가 줄었지만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은 500자 그대로입니다. 전략적으로 본인의 희망진로와 연계해 충실하게 수행평가나 발표수업을 준비해 차별성이 돋보이도록 하세요.”Q. 2022입시 약대 모집에 관심이 높습니다. 어떤 점을 주목해야 할까요? “올 4월에 발표하는 대학별 입학 전형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교과선택제, 약대 모집 등 입시 이슈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지요. 2022입시부터 약대가 통합 6년제로 개편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의치한의대 뒤를 이어 상위권의 약대 선호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대, 성신여대, 덕성여대 약대는 여학생들끼리 경쟁합니다. 이과 성향의 여학생들에게는 기회입니다. 동시에 늘어난 약대 정원이 자연계, 이공계쪽 합격 커트라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Q. 본격적인 고교생활을 아직 시작하지 못한 고1을 위해 조언을 해주세요. “고1은 내신 성적 관리와 학종 준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며 희망 진로에 맞춰 과목 선택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중학교 내신과 고교 내신은 확연히 다르며 경쟁이 치열합니다. 중학 시절 상위권이었더라도 3등급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앞으로 고1 내신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교과선택제 도입으로 고2 때부터는 내신이 A,B,C로 표시되는 진로선택과목을 공부하고 9등급 내신으로 나뉘는 국영수 같은 일반선택과목을 고1 때 집중적으로 배웁니다. 이는 고1 중간, 기말고사를 망치면 고교 내신 관리가 힘들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개학이 연기된 지금 본인만의 공부 계획표를 세워 착실하게 내신 준비를 해야 합니다.”Q. 현 시점에서 고3은 입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학이 연기되는 바람에 3월, 4월 모의고사를 보지 못하게 됐습니다. 전년도 모의고사를 1주일에 한 번씩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풀어보면서 본인의 전국 등수를 냉정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탐구과목을 주의해서 풀어보세요.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던 학생이 수능장만 가면 탐구 과목을 망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능에서 탐구과목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대에 보기 때문에 미리 시험 시간대에 맞춰 페이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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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레시피로 만든 건강한 디저트를 맛보세요 ‘아임해피’는 베이킹 스튜디오와 디저트 샵을 겸하는 공간이다. 수업과 주문 제작을 위주로 하며 포장판매용 디저트는 매일 소량씩만 만든다. 이수정 대표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먹이고 싶단 생각에 홈베이킹을 시작했다.좋은 재료로 만든 엄마표 디저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자연스레 수업 요청이 늘었고 덕분에 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됐다. 이곳에서는 유기농 밀가루와 동물성 생크림, 천연 퓌레, 발효 버터를 사용해 디저트를 만든다. 제품에 넣는 과일 청이나 잼, 크림이나 충전물도 직접 만들어 준비한다.대표 메뉴는 딸기 타르트와 케이크, 다쿠아즈다. 경남 산청에서 공수한 생딸기로 조리해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에그타르트도 인기 메뉴. 수제 커스터드 크림의 담백한 맛이 바삭 촉촉한 타르트의 풍미를 돋운다는 평이다. 폭신하면서 쫀득한 아메리칸 쿠키류도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다. 고온에서 구워내 꾸덕꾸덕하고 고소한 바스크 치즈케이크, 마시멜로가 사르르 녹는 스모어쿠키는 밀가루를 넣지 않고 만들어 속이 편한 디저트로 꼽힌다.수제청과 생과일로 만든 딸기 우유는 테이크아웃용으로 꾸준히 인기라고 한다. ‘아임해피’ 원데이 수업의 기본 인원은 2~4명이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한다(개인 수업은 별도 문의). 모든 메뉴는 최소 3일 전에 주문해야 현장 수령이 가능하다.위치 파주시 가람로 21번길 52-9영업시간 화~금요일 낮 12시~오후 7시(재료 소진 시 마감) 문의 010-3512-6731인스타그램 imhappy_sweetdessert네이버 블로그 imhappysweet 2020-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