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6,01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6 고교 선택 - 동덕여자고등학교 창학 115주년을 맞은 동덕여자고등학교(교장 한주희)는 여성 교육과 독립운동의 전통을 이어받아,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진로진학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동덕여고는 신뢰와 존중의 교육공동체를 기반으로 교사와 학생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졸업 후에도 끊임없이 졸업생들이 찾아오는 학교이다.도움말 및 자료제공: 동덕여고 한주희 교장, 이선아 부장 외믿고 맡기는 입시 전문가, 맞춤형 진로 진학지도 제공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로탐색지원부’를 신설하여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입시를 돕고 있다. 입시 전문가 교사들을 배치하여 학생 생활기록부 관리부터 진학지도, 과목 선택까지 체계적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교사 연구회를 통해 전 교사의 ‘입시 전문가화’를 목표로 수차례 생활기록부 점검을 통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차별화된 ‘1:1 맞춤 상담’ 및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덕 프론티어’는 이미 입소문이 난 상태이다. 맞춤형 상담, 심층적 탐구 활동, 대학생 멘토링을 연계하여 경쟁력 있는 학생부와 성적이 관리되도록 돕는다. 또한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학 및 계열별 ‘논술 및 면접’을 1:1로 지도하여 사교육 없이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수능 레벨업 프로젝트(학교에서 모의고사 제공)’를 진행한다.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OMR 성적처리를 통한 자료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면서 효과적인 대입 지원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이러한 체계적 시스템 덕분에 주요 메디컬 학과 및 서울대 합격 결과에 있어서 높은 진학률을 보인다. 학생의 잠재력을 키우는 차별화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학생의 꿈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학교로서, 대입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1·2학년은 탄탄한 교과 기초를 다지고 3학년은 입시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대학 전공별 핵심 권장 과목을 고려하여 2·3학년 과정에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자연계의 경우 2학년에 과학 4과목과 수학 선택과목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초구 최초로 ‘공유캠퍼스’를 운영하며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수학과 논리적 사고, 평화통일교육 등 차별화된 심화 과목을 수강할 기회를 제공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는 학생 주도의 ‘진로탐색아카데미’를 개설하여 문학, 철학, 역사,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등 34개의 다양한 반을 운영하며 자신의 관심 진로에 맞는 프로젝트를 스스로 계획하고 심화 탐구하도록 한다.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 인재 아카데미’로 다양한 실험과 강연을 통해 탐구 역량을 키우며 연 1회 학술제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명사 초청 특강, 선배 초청 강연 및 간담회, 페임랩, 과목별 탐구 행사(에세이 워크샵, 수학증명챌린지,사회과 주제탐구 대회 등), 과학·인문 방학캠프, 사제동행 스쿨핑, SPSS 통계 캠프, 저널읽기 운동, 영어책 읽기 운동, 토요일에 운영되는 심층독서프로그램 등 학생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학생부를 풍성하게 채울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활기차고 주도적인 학교 문화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와 학생회가 서로 협의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학생들의 모든 꿈을 존중하는 학교’라는 교육 목표 아래, 학생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탐색 활동 외에도 공감과 나눔의 리더십에 필요한 공동체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지역기관과 연계한 환경정화 활동, 연탄배달 봉사활동, 초등학교 동아리 연계 봉사활동, 진로탐구아카데미의 매년 진행되는 시의원과의 정책 간담회,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동덕여고 교육과정 학점배당표 (2026학년도 입학생 기준) 2025-10-22
-
서초 고교 고1-1 교과 성취도
현재 고1 학생부터 적용되고 있는 2022 교육과정에 따라 2028학년도 대학입시부터 고교학점제가 적용돼 고교선택이 더욱 중요해졌다. 고교를 선택하는데는 학교의 교육과정, 진학지도 역량, 교육 환경과 인프라, 학생 수, 통학거리 등 고려해야할 요소가 다양하다. 그 중에에서도 교육과정이 중요한데 학교별로 교과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학생들의 교과 성취도 분포는 어떠한지 살펴보고 지원하는 학생의 학습 성향에 적합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지난 9월말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25학년도 고1 교과별 학업 성취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고교별로 차이를 보인다. 교과별 학업 성취 자료는 과목별 평균과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A~E 5단계로 나누어 비율로 보여준다. 현재 중3 학생들이 진학해야할 고교를 선택해야하는 시점에서 서초 지역 6개 고교의 2025학년도 고1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을 비교해봤다.참고자료: 2025학년도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학교알리미) 서초 6개 고교2025학년도 고1 주요 교과편성과 단위 수2025학년도 고1 교과별 학업성취도를 비교 분석한 서초지역 고교는 남학교는 상문고, 서울고, 세화고 등 3개 학교를 선정했고, 여학교는 동덕여고, 서문여고, 세화여고 등 3개 학교를 선정했다.상문고, 서울고, 세화고 등 3개 서초 남고의 2025학년도 고1 주요 교과편성과 단위수를 살펴보면, 공통국어, 공통수학, 공통영어 등 주요 3개 과목의 단위 편성이 달랐다. 국어, 수학, 영어 순서대로 상문고는 4, 4, 3단위로, 서울고는 3, 4, 3단위로, 세화고는 4, 4, 4단위로 편성했다.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은 각각 3, 4, 4, 1단위로 4개 학교가 동일하다. 그외 과목들은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상문고는 체육 2, 음악 3, 미술 2단위로 편성했고, 서울고는 체육 2, 음악 2, 미술 2, 정보 3단위로 편성했다. 세화고는 체육, 음악, 미술을 동일하게 각 2단위로 편성했다.동덕여고, 서문여고, 세화여고 등 3개 서초 여고의 2025학년도 고1 주요 교과편성과 단위수를 살펴보면, 공통국어, 공통수학, 공통영어 등 주요 3개 과목의 단위 편성이 달랐다. 동덕여고는 4, 4, 4단위로 편성했고, 서문여고는 3, 4, 3단위로 편성했다. 세화여고는 국어와 영어는 각각 3, 4단위로 수학은 공통수학1 3단위와 공통수학2 3단위로 편성됐다.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은 각각 3, 4, 4, 1단위로 4개 학교가 동일하다. 그외 과목들의 단위 편성은 동덕여고와 세화여고는 체육, 음악, 미술이 각각 2단위였고, 서문여고는 체육, 미술, 기술·가정이 각각 2, 2, 3단위로 편성됐다.고1 공통국어남고: 세화고 평균 높고, 상문고 평균 낮은 편여고: 세화여고 평균 높고, 동덕여고 평균 낮은 편서초 남고 3개 학교의 공통국어 과목 평균과 성취도별 분포를 비교해보면 세화고의 평균이 80.5점으로 가장 높고, 상문고의 평균이 73.3점으로 낮다. A~E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보면, 세 학교 모두 A와 B 구간의 비율이 높고 D와 E 구간의 비율은 미미했다.서초 여고 3개 학교의 공통국어 과목 평균과 성취도별 분포를 비교해보면 세화여고의 평균이 86.7점으로 상당히 높았고, 동덕여고의 평균이 77.5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A~E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보면, 세화여고의 A 비율은 93%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C~E 구간의 비율은 극히 낮았다. 서문여고는 A의 비율이 69.3%로 상당히 높았고, 동덕여고의 경우 B와 C 구간의 비율이 높았다. <2025학년도 서초 3개 남고 고1 1학기 공통국어 성취도 비교>(단위: 점수, %)<2025학년도 서초 3개 여고 고1 1학기 공통국어 성취도 비교>(단위: 점수, %)고1 공통수학남고: 세화고 평균 높고, 성취도 A의 비율이 90% 이상여고: 세화여고 평균 높고, 동덕여고 평균 낮은 편서초 남고 3개 학교의 공통수학 과목 평균과 성취도별 분포를 비교해보면 세화고의 평균이 80.5점으로 가장 높고, 서울고의 평균이 69.7점으로 가장 낮아 두 학교의 평균 차이는 10점 이상 났다. A~E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보면, 세화고의 A 비율이 90.01%로 상당히 높았으며 C~E 구간의 비율은 극히 미미했다. 상문고도 A의 비율이 59.2%로 높은 편이며, 서울고는 B의 비율이 36.8%로 A의 비율보다 높았다.서초 여고 3개 학교의 공통수학 과목 평균과 성취도별 분포를 비교해보면 세화여고의 평균이 공통수학1은 76.1 공통수학2는 79.1로 높았으며, 동덕여고의 평균은 67.3으로 낮은 현이었다. A~E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보면, 세화여고는 A와 B의 비율이 높았으며, 동덕여고와 서문여고는 A보다 B의 비율이 가장 높고 C의 비율도 높은 편이다. <2025학년도 서초 3개 남고 고1 1학기 공통수학 성취도 비교> (단위: 점수, %)<2025학년도 서초 3개 여고 고1 1학기 공통수학 성취도 비교> (단위: 점수, %)고1 공통영어남고: 세화고 평균 높고, 서울고는 성취도 A의 비율이 90.7%여고: 세화여고의 평균 높고, 성취도 A의 비율이 62.1%서초 남고 3개 학교의 공통영어 과목 평균과 성취도별 분포를 비교해보면 세화고의 평균이 78.1점으로 가장 높고, 상문고의 평균이 70.6점으로 가장 낮았는데, 세 학교 모두 평균 차이는 크지 않았다. A~E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보면, 서울고의 A 비율이 90.7%로 상당히 높았으며 C~E 구간의 비율은 극히 미미했다. 상문고와 세화고는 비슷한 분포를 보였는데, A+B의 비율이 높았다.서초 여고 3개 학교의 공통영어 과목 평균과 성취도별 분포를 비교해보면 세화여고의 평균이 82.9점으로 상당히 높았으며, 동덕여고의 평균은 65.2점으로 낮았다. 두 학교의 평균 차이는 17.7점이나 되었다. A~E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보면, 세화여고는 A의 비율이 62.1%로 높았으며, 서문여고는 A+B의 비율이 높고, 동덕여고는 D와 E의 비율이 높았다.<2025학년도 서초 3개 남고 고1 1학기 공통영어 성취도 비교> (단위: 점수, %)<2025학년도 서초 3개 여고 고1 1학기 공통영어 성취도 비교> (단위: 점수,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 과목은 남고는 상문고, 서울고, 세화고 세 학교의 평균이 모두 70점대 초반으로 비슷했다. 여고는 세화여고의 평균이 83.1점으로 가장 높고, 동덕여고는 76.2점, 서문여고는 73.3점으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성취도 A~E 등급별 비율은 남고와 여고 모두 대체로 A~C 구간에 고르게 분포됐다.통합사회 과목은 남고는 서울고의 평균이 78점으로 가장 높고, 상문고 76.5점, 세화고 75.6점으로 세 학교가 비슷했다. A~E 등급별 비율은 세학교 모두 A+B의 비율이 70% 이상이었다. 여고는 동덕여고의 평균이 84.3점으로 가장 높고, 세화여고 81.8점, 서문여고 76.2점으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A~E 등급별 비율은 동덕여고와 세화여고는 A와 B의 비율이 높았고, 서문여고는 B와 C의 비율이 높았다.통함과학 과목은 남고는 서울고의 평균이 78.7점으로 가장 높고, 세화고 75.2점, 상문고 71.4점으로 세 학교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A~E 등급별 비율은 상문고는 A의 비율이 67.1%로 상당히 높았고, 서울고와 세화고는 A와 B의 비율이 높았다. 여고는 세화고의 평균이 83.2점으로 가장 높았고, 동덕여고 73.8점, 서문여고 69.8점으로 남고에 비해 학굑별 평균 차이가 컸다. A~E 등급별 비율은 세화여고의
2025-10-22
- [교육기고] 민사고, 외대부고, 하나고, 특목고 진학? 고교 선택이 왜 중요할까? 중고등 시기는 자신의 가치를 알고 주어진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스스로 공부하고 자아 존중감 있는 자녀로 키우고 싶다면, 고교 선택이 중요하다.자녀의 특성은 어릴 때부터 지켜본 부모님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부모님들이 내 자녀가 좋은 학교, 안정된 직업, 사회적 성공을 기대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선택하는 꿈과 적성은 부모의 생각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한때 이과 성향인 경우, 경쟁력을 키워 준다고 수학이나 탐구과목∏ 등 고난도 심화과목을 선택하고, 수학을 어려워하면 문과 또는 예체능으로 진로를 바꾸는 시대는 이제 옛날이야기가 되었다. 2028년 이후 수능은 문과, 이과 구분 없이 탐구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같은 통합과학, 통합사회를 공부하고 응시해야 한다. 따라서 사회, 과학 개념을 균형 있게 학습하고,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필수이다. 수학도 범위가 축소되고( 미적분∏. 기하 제외), 문항 배점이 세분화되어 변별력을 유지할 것이다.모든 부모가 자녀가 성장해 가면서 본인 스스로 진로 적성을 찾아가고, 자기다운 모습으로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러나 고교 입학 전 적성이 뚜렷하게 보이는 경우는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우리 아이의 적성은 무엇일까? 무엇을 잘하고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을까? 가까이서 어떻게 도와야 할지? 한없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매년 특목고 입학 설명회에 참석했을 때마다 ‘학교만의 교육 철학, 교육과정,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당신의 자녀가 가장 흥미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의 잠재력을 찾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더 나아가 희망하는 대학 진학과 국내외 전문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는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민사고의 경우 입학 전형에서 예체능 교과 반영과 체력 평가도 그런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며, 고교 생활 3년이 부모의 기대치나 성적으로 정하는 진로나 전공 선택이 아닌 친구들과의 다양한 체험 활동, 동아리, 봉사. 프로젝트 활동 등 실생활에서 역할 수행을 통해 스스로 진로와 적성을 찾아가고,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경험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민족사관고를 비롯하여 외대부고, 하나고를 선택하는 이유도 행복하게 학창 시절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삶의 방향과 진로를 선택하고, 진학으로 연계할 때 가장 리스크가 적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대치퍼스트학원 김명자 원장문의 02-558-5529 2025-10-22
- [교육기고] K-디자인 시대, 고교 진학생을 위한 전략적 선택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세계 1위, '킹 오브 킹스' 북미 박스오피스 한국 영화 역대 1위. K-애니메이션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벤츠, 페라리, 애플에서 활약하는 K-디자이너들의 성공도 이어진다. 이들의 공통점? 바로 체계적인 국내 디자인 교육을 받았다는 점이다. 고교 진학 후에도 상위권 진입 가능한 예체능"우리 아이가 시각적 재능을 보이는데, 지금 시작하기엔 늦은 것 아닌가?" 많은 학부모들의 현실적 고민이다. 디자인은 음악이나 순수 미술과 달리 고등학교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성공 가능하다. 실제로 홍익대,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 합격생 중 예고 출신은 소수에 불과하다. 그동안 쌓아온 학업 역량이 중요한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사고력, 분석력, 문제 해결력 등 교과 학습으로 기른 능력이 디자인 입시의 핵심 평가 요소가 된다. 세 갈래의 디자인 입시 전략디자인 입시는 크게 세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홍익대, 이화여대, 고려대가 대표적이다. 서류와 면접 과정에서 실기 요소를 포함해 종합 평가한다. 둘째, 기초 소양 실기로 서울대, 국민대, 한예종이 주력이다. 셋째, 기초 디자인으로 대부분 미대가 시행하는 일반적 실기다. 상위권 학생의 시너지 전략주목할 점은 학종과 기초 소양 실기가 평가 방향성이 겹친다는 것이다. 두 전형 모두 단순 재현보다 '생각을 시각화하는 능력'을 중시한다. 원하는 인재상도 비슷해 함께 준비하면 시너지가 생긴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시에서 홍익대 학종을, 정시에서 서울대 실기를 동시에 준비한다. 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기르는 입시학종과 기초 소양 실기는 기계적 반복 훈련이 아닌 '왜, 어떻게'를 묻는 평가다. 정해진 답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분석하고 창의적 해법을 제시하는 능력을 본다. 이는 현대 산업이 요구하는 '복잡한 문제를 시각적으로 해결하는' 통합적 디자인 역량과 직결된다. 시각적 사고에 재능을 보이는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주목할 때다. 글로벌 기업 진출부터 스타트업 창업까지 디자인 전공이 열어 주는 길은 무궁무진하다. K-디자인이 세계를 선도하는 지금이 바로 도전할 때다.디자인 블루문 미술학원 송원근 원장문의 02-532-0508 2025-10-22
- [교육기고] 서울대 2028학년도 입학전형, ‘수능 백분위+내신 강화’…최상위권 판도 흔든다! 서울대학교가 2028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하며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큰 폭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정시에서 표준점수 대신 등급과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고, 내신의 반영 비율을 두 배로 높였다는 점이다. 지난 9월 29일 서울대 입학본부가 공개한 ‘2028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에 따르면, 정시는 수능 중심 전형에 교과역량평가가 결합되는 형태로 유지된다고 한다. 한편, 수시에서는 지역균형전형의 추천 인원을 늘리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없애 일반고 중심의 선발 기조를 강화했다. 수시 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운영되며, 지역균형전형 고등학교당 추천 인원을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함에 따라,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영재학교 학생은 지원이 제한된다.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전면 폐지되면서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평가의 비중은 높아졌다. 1단계에서는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특히, 새로 도입되는 ‘SNU 역량평가 면접’은 창의적 문제 해결, 융합적 과제 수행, 분석적 주제 토론 등 세 영역으로 구성되어 단순 암기형 학습보다 교내 탐구 활동과 사고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수능최저가 사라진 만큼 학교 수업과 세특(세부능력특기사항), 탐구활동의 완성도가 서울대 합격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정시는 표준점수 대신 등급·백분위 점수로 반영되며 교과역량평가 비중이 40%로 확대된다. 내신이 강화된 듯 보이지만 5등급제 도입으로 변별력이 약화돼 실제 합격은 여전히 수능 백분위 상위권 학생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이번 개편은 겉으로는 정성평가의 비중이 커진 듯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수능과 학교생활의 균형을 동시에 요구하는 구조적 시험으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백분위 체계에서는 점수 간 간극이 좁아 상위권 경쟁이 오히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신 비중 확대는 교과 성적 관리의 중요성을 높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단순화된 등급제로 인해 실질 변별력은 수능에 집중될 전망이다. 결국 ‘내신 상위권과 수능 상단 백분위’라는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격 가능권에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수시의 경우, 추천 인원 확대와 수능최저 폐지로 일반고 학생에게 큰 기회로 작용할 것인데, 단순히 성적이 아닌 세특과 면접에서 전공 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고교 교육의 충실성과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중시하는 전형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수시 = 일반고 중심, 정시 = 전국 단위 수능 상위권’이라는 구도를 더욱 뚜렷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내신 비중이 커졌지만, 실제 변별력은 수능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으며, 일반고 학생은 수시 서류·면접 역량 강화에, 특목·자사고 및 N수생은 정시 백분위 유지와 교과역량 대비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서울대의 이번 개편은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고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학이 요구하는 학업 역량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데오럭스 입시컨설팅 장광원 원장(전 건국대학교 입학사정관)문의 02-3428-8900 2025-10-22
- [교육기고] 명문 보딩스쿨 입학 전략 : 입시는 ‘점수’보다 ‘질문’이다 10월, 서울에서는 미국 명문 보딩스쿨의 입학 담당자들이 방문해 설명회를 진행한다. 많은 한국 가정이 여기에 참여하지만, 정작 무엇이 평가되고 있으며 어떤 경쟁이 이뤄지는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미국 상위 보딩스쿨 중 일부는 매년 4개 대륙을 순회하며 약 4개월 동안 전 세계의 학생들과 학부모를 만난다. 이 학교들이 궁극적으로 찾는 학생은 단순한 성적 우수자가 아니다. 공동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질과 태도를 갖춘 학생, 즉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학교의 문화를 바꾸는’ 유형의 인재를 선호한다.첫인상의 기술 : 말을 어떻게 꺼내는가?실제 한 설명회 현장. 두 가족이 차례로 입학사정관 앞에 선다.첫 번째 가족은 자녀의 수상 경력과 성적을 상세히 설명한다. 국제 콩쿠르 입상, 수학 경시대회 성과, 내신 만점 등 눈에 띄는 성취가 나열되지만, 학생의 성향이나 해당 학교와의 접점은 드러나지 않는다. 이는 입학사정관이 아시아권 투어에서 하루에도 여러 번 듣는 전형적인 방식이며, 개별 학생에 대한 기억을 남기기 어렵다.두 번째 학생은“하크니스 토론법(Harkness method)에 대해 읽어 봤어요. 지금 학교에서는 친구들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자주 하거든요. 이 방식이 제 사고방식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이 질문은 곧바로 입학사정관의 주의를 집중시킨다. 학생이 학교의 교육 철학을 사전에 조사하고, 자신의 실제 경험과 연결하여 질문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대화는 단순한 질의응답이 아니라 상호 이해를 전제로 한 본격적인 소통으로 전환된다. 사전에 준비된 지원자와 가족은 이 만남을 일방적인 정보 수집이 아니라, 학교와 학생이 서로를 평가하는 실질적인 상호 선택의 장으로 활용한다.완벽한 점수의 신화상위 보딩스쿨은 SSAT 고득점과 TOEFL 성적을 요구하지만, 이는 필수 조건이지 충분 조건은 아니다. 앤도버(Andover), 초트(Choate) 등은 SSAT 만점자조차 탈락시키기도 하며, 고득점은 아니더라도 공동체에 독창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한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제 학생 가정은 성적이나 점수와 같은 정량 지표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입학사정관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사고력과 태도를 더 중요하게 본다:“왜 지구 반대편에서 살며 공부하려 하는가?”“뉴잉글랜드의 겨울과 그로 인한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이러한 질문에 스스로 답하지 못한다면, SSAT 상위 1% 점수도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대부분의 보딩스쿨은 SSAT 점수를 진단 도구 수준으로 간주하며, 오히려 학생의 성장 가능성, 진정성, 그리고 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와 지원 동기를 평가의 핵심으로 삼는다.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입시에 실질적으로 성공하는 가족은 표면적인 정보가 아니라, 학교의 가치와 시스템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준비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질문의 차이가 있다:“입학률이 얼마인가요?”보다는→ “국제 학생이 문화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어떤 멘토링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나요?”“아이비리그 진학률은요?”보다는→ “예술과 과학을 동시에 진지하게 추구하는 학생을 위한 학업 지원 체계는 어떤가요?”실제 서울 행사에서는 한 학생이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홍보 자료에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어떻게 친구가 되도록 지원하나요?”이 한 문장으로 학생은 미국 교육 환경 속에서 자율성과 문화적 민감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명확히 전달했다. 일부 학교는 이 자리에서 바로 현장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며, 준비된 가족은 이를 실질적인 평가 기회로 전환시키지만, 준비가 부족한 경우에는 이 기회를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성숙함의 역설보딩스쿨은 자립할 만큼 성숙하면서도, 교육을 통해 확장 가능한 학생을 선호한다. 여기서의 성숙함은 어른스러운 말투나 조숙함이 아니다. 학교가 찾는 것은 다음 세 가지 역량이다:필요할 때 적절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능력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소통 능력공동체에 능동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한 입학 사정관은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룸메이트에게 전혀 새로운 것을 가르쳐 주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동아리를 만들며, 교사의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질문을 던지는 학생.”이것은 특별한 천재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학교가 보는 핵심은 지적 호기심, 문화적 수용성, 감정적 회복력 같은 지속 가능한 자질이며, 이는 단기적인 시험 준비로는 형성되지 않는다.전문가의 조언 : ‘포장’이 아니라 ‘정밀한 준비’이러한 맥락에서 전문가의 역할은 단순히 전략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이 학교의 교육 철학과 문화에 진정성 있게 접속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준비를 돕는 데 있다.Apex Ivy는 다년간의 분석과 경험을 통해 각 보딩스쿨의 정량적 통계뿐만 아니라, 정성적 선발 기준과 문화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방식의 지원을 제공한다:어떤 질문이 실질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하는지지원자가 자신의 경험과 학교 철학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입시 전 과정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입증할 것인지핵심은, 학교가 듣고 싶어 하는 문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공동체 내에서 자신이 대체 불가능한 존재임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준비가 수많은 경쟁자 사이에서 차별성을 만드는 결정적 요소다.기회의 창은, 지금 열려 있다보딩스쿨 입학 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의 자리가 아니다. 이 만남은 학생의 학업 역량뿐 아니라, 문화적 적응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개인적 동기와 진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 받는 기회다.이 본질을 인식하고 철저히 준비한 학생과 가족은 단순히 입학 허가서를 넘어, 글로벌 교육 환경에서의 실질적 성장 기회를 얻는다. 대륙과 문화를 넘어서는 교육적 전환은, 준비된 질문과 전략적인 사고에서 출발한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5-10-22
-
동국대·대진대 과학영재교육원 심층 면접, 어떻게 준비할까?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과 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층면접이 다가온다. 두 대학의 과학영재교육원은 뛰어난 영재성을 지닌 학생을 발굴하기 위해 심층적인 면접 과정을 거친다. 동국대, 대진대 영재교육원 시작 때부터 함께 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 영재교육원 심층 면접을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한다.영재교육원 심층 면접은 학생의 영재성은 물론, 미래 과학자로서 갖춰야 할 태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다. 지난해 동국대학교 금나나 원장도 강조했듯이, 면접관들은 지식과 더불어 학생의 시선 처리, 질문에 대한 반응, 그리고 과학에 대한 진정한 열정 등 다각적인 면모를 관찰한다. 이 점을 이해하는 것이 면접 준비의 첫 걸음이다.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 심층 면접 대비 연구 활동 보고서의 중요성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의 심층 면접은 제출된 연구 활동 보고서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크다. 따라서 면접 대비의 핵심은 본인이 제출한 보고서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그 내용을 심도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준비다. 자신이 수행한 연구의 동기, 과정, 결과, 그리고 아쉬웠던 점까지 모든 내용을 명확히 기억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보고서 기반 예상 질문 연습 “이 연구를 왜 시작했나요?”,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극복했나요?” 등의 질문을 예상하고 답변을 미리 구성해 본다. 기본적인 심층면접 질문 준비연구 보고서 외에 일반적인 면접 질문들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또한,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에 지원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 과학에 대한 열정, 특별한 경험 등을 진정성 있게 정리해 발표한다. 장래 희망 및 꿈 구체적인 직업이나 분야를 언급하고, 왜 그 분야에 관심을 끌게 되었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를 연결 지어 설명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저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과학자가 되어 인류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사하고 싶습니다”와 같이 말이다.본인의 장단점 과학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으며, 단점은 개선하려는 노력을 함께 언급해 솔직함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존경하는 과학자, 최근 읽은 과학 도서 마리 퀴리의 불굴의 연구 정신이나 아인슈타인의 창의적인 사고방식 등, 특정 인물의 업적과 자신에게 끼친 영향을 설명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낼 수 있다. 최근 읽은 과학 도서에 대한 질문은 지적 호기심과 학습 태도를 보여줄 좋은 기회다.대진대 과학영재교육원 심층 면접, 비중 높은 만큼 더욱 철저한 준비 필요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심층 면접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단순한 지식 확인을 넘어 학생의 잠재력, 즉각적인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과학적 소통 능력을 깊이 있게 평가하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동국대 대비와 더불어 다음 사항에 특히 집중해야 한다.정해진 답이 없는 개방형 질문이나 실험 상황 제시를 통해 학생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할 가능성이 크므로, 새로운 정보나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본인의 과학적 지식과 사고력을 동원하여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만약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현상을 설명할 방법은 무엇일까요?”와 같은 질문에 대비하여, 정답보다는 탐구 과정과 논리적 추론 과정을 보여주는 데 집중해야 한다.평소 다양한 과학 주제에 관한 관심을 넓히고, 주어지는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을 소리 내어 말하는 연습을 해두면 좋다. 과학 용어를 정확하게 사용하되, 너무 딱딱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태도 또한 중요하다.모든 심층면접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은 ‘진정성과 자신감’꾸밈없는 진정성과 과학에 대한 열정에서 나오는 자신감은 면접관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준다. 면접관의 눈을 바라보며 질문에 답하고, 공손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동국대학교와 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층 면접은 학생이 가진 과학적 잠재력을 오롯이 드러낼 소중한 기회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자신감 있는 태도로 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여러분의 빛나는 도전을 응원한다!윤정애 원장일산 윤사이언스 과학학원031-916-0022
2025-10-20
-
AI 시대의 인재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질문하는 능력을 키우자아이들은 영유아때 질문을 많이 한다. 그때는 어른들이 귀찮을 정도로 많이 물어본다. 간혹 일부 지친 부모들이 질문을 차단하거나 무시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커갈수록 현저히 질문이 줄어든다. 해마다 알아가는 정보도 많이 쌓이고 아이들 스스로도 알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가기 때문일 것이다.여기서 걱정스러운 것은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공부를 할 때 질문보다는 정답을 빨리 찾는 것을 우선으로 하지 않나라는 것이다. 정답 찾기가 목적이 되는 교육에서는 아이들의 근원을 찾거나 더 밑에서 우러난 순수한 질문 등은 시간이 더 들거나 정답 찾기에는 비효율적이라 여겨진다, 무시하거나 쓸데없는 질문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때문에 이런 것들이 쌓이면 아이들의 질문도 확연히 줄어든다.물론 문제를 풀어서 정답을 찾는 공부도 중요하다. 평가를 하는 데에 이만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등학생 때 까지만 이라도 반복적인 암기에 가까운 정답 찾기 문제풀이가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나의 생각을 끝까지 밀어 붙이는 사고 훈련이 필요하다. 많은 정답이 아니라 하나의 정답에 이런 정성과 시간이 들어간다면 사고의 폭과 깊이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생각하는 것을 구현해보자며칠 전에 텔레비전에 나온 어떤 교수가 앞으로는 대학생 뿐만 아니라 초,중,고등 학생들도 스스로가 생각한 아이디어를 구현해 보는 게 정말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 그렇다. AI시대에서는 넘쳐나는 여러 가지 정보와 데이터를 가지고 ‘너는 무엇을 할 것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스로 생각한 아이디어로 문제 풀이를 해보고, 또 실제로 만들어 보는 작업은 이론만으로 배운 지식을 뛰어넘는 지혜를 주기 때문이다.내 경험에 의하면 국어, 수학, 과학 등의 공부에 있어서 ‘아니야 그렇게 풀면 안돼’라고 지도하기 보다는, 조금 늦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민해 보고 나름대로의 결과물이 나온 후에 팁을 주는 방법으로 지도하니 아이들이 확실히 잘 이해하고 잘 활용했다.초등학생들이 생각하는 문제풀이 능력과 아이디어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자기 스스로 방법을 찾아 해결하고, 구현하는 경험이 앞으로 더 큰 자산이 될 것이다.다양한 분야에서 ‘감’을 익히자알다시피 문과와 이과가 통합해서 문과생도 이과 공부하고 이과생도 문과 공부를 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요즘 고등학교에서 문제가 많은 수행 평가도 좀 더 폭넓은 공부를 요구하고 있으므로 이런 형태도 진행할 것이다.예전에는 선진 기술을, 우위를 가진듯해 보였던 문화를 우리가 배우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기술과 문화를 주도하고 선도하는 시대가 왔다. 즉 내가 속한 사회에서 통하는 기술과 상품과 문화와 예술이 세계에 퍼지는 것이다.우리나라는 사람이 가장 큰 자산이다. 사람이라는 자산을 더욱 빛나게 쓰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의 교육이 중요하다. 미래에는 협력이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폭넓은 이해와 공감에 기반한 배움이 필요하다. AI시대에도 대한민국이 세계의 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교육이 참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서재수 원장공수연(공대수시연구소)일산후곡 아트로봇코딩학원031-905-7783
2025-10-20
-
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어김없이 면접 시즌이 왔다. 그런데 의외로 학생들이 면접을 쉽게 생각하고 준비를 소홀히 하거나 상위권 대학 면접은 사교육에 의존하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면접은 나를 드러내고 학생부 내용을 소명하고 강조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며, 그게 가능한 유일한 전형이다. 자존감이 담뿍 묻어나는 논리적인 말 한마디는 주머니 속의 송곳이 드러나게 해줄 것이다.■시선 처리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데 필요한 3초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UCLA 교수 알버트 메러비안(Albert Mehrabian)은 의사소통할 때 목소리, 얼굴 표정 같은 비언어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면접에서 화법은 언어적 요소와 비언어적 요소로 나뉜다. 첫인상에 대한 평가는 비언어적 요소인 시각적 요소 55%(표정 35%, 태도 20%), 청각적 요소(목소리 38%), 그리고 언어적 요소(말의 내용 7%)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즉, 면접 시 비언어적 요소들에 의해 대화의 내용이 93% 전달되는 것이다. 비언어 행위의 권위자인 버드휘스 텔 박사 역시 의사소통에서 비언어적 요소가 전달하는 정보의 양이 65~75%이며, 음성은 30~35% 정도라고 주장했다. 면접에서 언어적 요소도 중요하지만 자세, 손짓이나 몸짓, 표정 등의 비언어적 요소도 중요하다는 거다. 언어로는 제한 된 표현밖에 할 수 없지만 비언어를 사용하면 다양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접은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고 의사를 전달하는 능력과 면접에 임하는 태도와 자세까지를 포함하여 평가한다. 지원 모집단위에서 학업을 수행하고 싶다는 열의, 자신감 있는 말투와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 공손한 태도와 밝은 표정은 면접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비결이다.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한 학생들에게는 맥이 빠질 수 있는 얘기지만 웃는 모습과 부드러운 눈빛 등이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임을 명심해야 한다. 언어적 요소인 화법과 마찬가지로 비언어적·반언어적 요소도 준비와 교정이 가능하니 실망할 필요는 없다. 태도가 말을 한다는 점 명심하자.면접에서 쉽게 범하는 실수는 시선(視線) 처리다. 면접을 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시선을 땅에 떨구거나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경우가 있다. 시선 즉, 눈이 가는 방향을 통해 면접관은 면접자의 집중도, 관심도,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자칫 자신감이나 예의가 없는 사람으로 비칠 수 있다는 의미다.다대일 면접의 경우 보통 두세 명의 면접관이 면접장에 들어온다. 이때 본인에게 질문한 면접관에게 눈맞춤 즉 아이 콘텍트(Eye Contact)를 유지하고 면접관 이외의 곳에 시선을 분산하면 안 된다. 관심이 있는 쪽으로 눈이 자주 움직이면 산만해 보인다. 눈빛도 중요한 비언어적 소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서양에서는 두 눈을 마주 보고 말하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은 실례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부드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되 지나치게 응시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면접관을 계속 쳐다보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면접관의 눈을 한 눈씩 교대로 보거나 미간, 코, 인중을 보는 것도 요령이다. 그래도 부담스러우면 가끔 시선을 면접관의 넥타이 매듭 정도로 내려보는 것도 괜찮다. 모의면접 때 한 명에 대한 시선 맞추기가 익숙해지면 두세 명을 번갈아 보는 연습을 하면 좋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면접(동영상 업로드 면접, 현장 녹화 면접, 실시간 화상 면접)의 경우 대면 면접과는 시선 처리 방식이 다름을 유의해야 한다. 대면 면접처럼 면접관의 눈을 번갈아 보면 매우 산만해 보이기 때문이다. 시선처리는 카메라 렌즈의 상단이나 중앙에 집중하고 연습할 것을 권한다.그래도 면접관과 눈맞춤을 꼭 권하고 싶다. 눈을 마주치는 일은 만남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눈도 못 맞추는 학생을 뽑을 리 만무하다. 눈빛은 감정의 거울이다. 우리는 종종 말보다 눈빛을 통해 감정을 드러내고 교감한다. 서늘한 말보다 따뜻한 눈빛을 통해 위로를 받고, 때론 간절한 눈빛을 통해 마음속을 헤아릴 때가 더 많다. 눈에는 자존심이 담겨 있다.■표정‘초두효과의 핵심은 웃는 표정의 ‘첫인상’이다. 자연스럽게 웃어 보이며 말을 하면 밝고 긍정적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여유가 있어 보인다. 그렇다고 진지한 질문을 하는데 웃으며 대답하는 바른 태도가 아니다. 설령 마스크를 쓰는 경우에도 웃을 때는 광대뼈가 올라가면서 마스크 윗부분이 요동치게 돼 있다. 그렇다고 억지 미소는 오히려 더 어색할 수 있다. 미소를 지을 때는 이가 살짝 보이게, 그리고 눈도 같이 환하게 웃는 것이 좋다. 몸을 흔들면서 지나치게 웃을 필요는 없지만 편안한 표정은 꼭 유지해야 한다. 표정은 그 사람의 얼굴 지문과 같아서 희로애락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거울을 보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밝은 표정을 부단히 연습해야 할 이유다. 핸드폰으로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은 후 계속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길 권한다.얼굴이 굳은 것 같을 때는 중간 중간에 고개를 끄덕이는 행동을 보여 면접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다. 합격하고 교수님과 대화하고 있다는 상상을 해보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기분 좋은 표정이 드러나게 마련이다.■손 동작면접 시 질문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손짓 같은 자연스러운 제스처가 중요하다. 면접 현장의 느낌이 더 생생해지고, 지원자가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손동작을 할 때는 배꼽 위에서 눈썹 사이에서 하는 것이 적당하다. 손동작은 팔 전체로 하고 손과 팔을 여러 각도로 움직여 주고 제자리로 돌아오면 된다. 손가락질처럼 보일 수 있는 상대방을 가리키는 손짓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앉아 있을 때 기본 손 자세는 두 가지가 기본이다. 첫 번째는 공수(拱手) 자세다. 공수는 두 손을 어긋매껴 마주 잡는 일이다. 평상시에는 남자는 왼손이,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두 손을 포개어 잡지만 그게 무슨 대수겠는가? 손을 가지런히 잡고 배꼽 부분에 두면 된다. 두 번째는 힘을 뺀 상태로 손바닥을 아래쪽으로 해서 무릎 위에 가지런히 놓는다. 책상이 있는 경우에는 그 위에 살포시 얹어놔도 무방하다. 정답은 없다. 손동작은 자연스럽고 공손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또한, 강조할 내용에서 한두 번의 제스처는 좋지만 그 횟수가 많아지면 평가자가 내용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든다. 손동작의 크기와 빈도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전달하려는 내용과 어긋나서는 안 된다. 손이나 얼굴을 만지는 등 불필요한 손동작과 팔짱을 끼는 것은 절대로 삼가야 한다. 특히, 머리를 긁는 행동은 불안이나 긴장, 마음을 갈등을 나타내므로 면접관은 이를 통해 면접자의 마음 상태를 읽을 수 있다.몸짓 중 하나인 손짓은 속마음을 추측하는 좋은 단서다. 손은 대화로 읽어내지 못하는 많은 말을 해주기 때문이다.■앉는 자세면접장에 들어와서는 인사를 한 다음 허리를 펴고 당당하게 걸어서 지정된 자리에 앉으면 된다. 앉은 자세는 의자 등받이에 등을 대고 너무 편하게 앉지 말고 등받이와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가 좋다. 허리, 가슴, 머리로 이어지는 중심 라인을 당당하게 곧추세운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하며, 뒤로 젖히면서 말하기보다는 평가자에게 다가간다는 느낌으로 말하길 권한다.앉아 있을 때 기본 다리 자세는 두 가지가 기본이다. 첫 번째는 발을 11자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다. 두 번째는 발을 11자 모양으로 만든 후, 한쪽 발 또는 두 발을 약간 내미는 것이다. 그러면 말할 때 더 편하고 안정감이 있다. 정답은 없다. 다리는 편하게 모으되 반드시 붙일 필요는 없지만 많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장 좋은 자세는 본인이 가장 자신감 있게 발성이 잘되는 자세다.다리를 떨거나 꼬는 행위 그리고 다리의 무게 중심을 이쪽저쪽으로 자꾸 옮기는 것은 삼가야 한다
2025-10-20
-
백석고, 2026 고교 신입생 위한 학교 설명회 개최
지난 10월 1일, 백석고등학교가 2026 고교 신입생을 위한 학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백석고가 교육부 주관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 2.0’에 선정되면서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학교생활에 궁금증을 가진 학부모가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내년부터 5년간 운영되는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 2.0 백석고의 핵심 교육과정은 ‘AI 진로 융합 진로 트랙’이다. 백석고 자공고 운영부장이자 진로진학 부장 정민나 교사는 교육과정 설명에 앞서 “자공고 2.0 운영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진학을 목표로 힘쓸 것”이라며 “학부모님들도 2028 대입 전형의 변화 및 각 전형별 특징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사는 “5등급제, 고교학점제, 공통 수능이 2028 대입의 세 가지 핵심이다. 특히 최근 발표되는 대학들의 대입 평가 계획을 살펴보면 교과, 종합전형, 정시, 논술 모두 전형의 요소가 그 비율만 다를 뿐,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 물론 학생부 종합 역량까지 모두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들이 얼마나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깊은 탐구 활동을 펼쳐왔는지를 보는 세특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AI 시대를 맞이하면서 대학들의 학과 운영 현황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함에 따라 AI와 진로의 융합을 교육과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 교사는 “이제 AI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는 시대다. 백석고 자공고 2.0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AI+진로로 융합된 교육으로 변화하는 대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체계적이고 세심한 생기부 관리 백석고 AI 진로 융합 과정은 인공지능 중점과정/ 인문사회 AI 융합 과정/ 수학과학 AI 융합 과정 3가지 트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 교사는 “3가지 진로 트랙은 학생들의 생기부를 좀 더 세심하고 깊이 있게 관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트랙별로 교육과정, 방과 후 심화탐구, 전공 적합성, 동아리 활동을 유기적으로 접목, 관리해 진로 방향에 맞게 나아가게끔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초등/중등 멘토링 봉사활동 및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함으로써 대학, 전문기관과 협력한 다양한 심화 학습의 장도 제공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백석고는 고양시청(교육발전특구),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SW미래채움센터, 한국항공대, 동국대, 한국인공지능학회와 협약 체결/ 2026년 학교 내 AI 체험교실 구축 예정▲ 인공지능 중점과정- 인공지능 기술 기본부터 고급 활용까지 다루는 트랙▲ 인문사회 융합과정-인공지능을 인문사회 분야와 융합해 사회 문제해결, 윤리, 경제 등 인문기반 사고 강화 트랙▲ 수학과학 융합과정- 수학적 모델링, 데이터분석, 과학실험 등을 인공지능과 연계해 탐구력, 사고력을 강화하는 트랙<예시: 수학과학 AI융합과정/ 자료: 백석고 제공>또한 1학년 30학점, 2학년 29학점, 3학년 28학점을 편성해 고3 시기엔 수능 준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편제를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진로 방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선택과목의 선택 또한 차별점을 두었다고 소개했다. (예: 이과 계열의 경우 ‘물, 화, 생, 지’ 영역을, 문과 계열은 인문·사회과목 모든 과목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 아울러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탄탄한 진로 로드맵 과정을 통해 맞춤형 진로 설계 및 준비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다양한 학교 특색프로그램도 눈길이날 설명회에선 백석고만의 차별화된 특색프로그램들도 소개돼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았다. 매일 오전 7시 자율적 주도 학습이 이뤄지는 ‘얼리버드 학습전략캠프’ 사회 문제를 통계적 관점에서 풀어보는 ‘통계로 푸는 세상’ 학종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심화탐구 활동 ‘탐구 스위치 온’ 등을 소개했다. 정 교사는 “탐구 활동은 ‘끝까지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기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생 멘토링부터 학술제까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문학•역사•철학•예술 등 인문학적 사고력, 탐구력을 함양하는 ‘사계절 인문학’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한 권의 책을 집필하는 ‘공동저자 책 쓰기’ 등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의 장을 학교가 제공할 수 있음을 소개했다. 아울러 ‘학부모 진로진학 수다’ 등의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자공고 2.0이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Q&A>* 선발 방식이 궁금합니다.- 평준화 지역이므로 일반고 고교 지원 및 배정 방식과 동일하다. 누구나 이러한 자공고 2.0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백석고는 내신이 불리하지 않나요?- 5등급제에서 내신의 경쟁이 다소 약화됐고, 이제 대입은 내신만 가지고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 백석고는 풍부한 예산과 지원 속에 내신이 다소 불리하더라도 다양한 자기주도적 탐구, 융합 활동을 통한 학생부의 차별화를 이뤄내고 성공적인 진학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백석고의 내신 시험이 어렵다고 한다-아이들이 깊이 있게 배우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학업 수준이 높아진 것이다. 백석고 내신은 수능형을 지향하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능 준비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진로가 뚜렷하지 않아요- 처음부터 진로가 확실한 경우는 드물다. 그렇기에 백석고는 세 가지 진로 트랙을 중심으로 1학년은 계열탐색, 2학년은 학과탐색에 집중해 진로 설계 및 변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다만 고교 입학 전에 계열 선택 정도는 하기를 권장한다.김영인 교장“자공고 2.0으로 새로운 미래형 교육 모델 만들어 갈 것” 자율형 공립고 2.0은 자율적 교육 모델 운영을 통한 교육 혁신을 실현하는 학교입니다. 백석고는 ‘AI 진로 중심 초·중·고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 모델 구축’이라는 주제로 자공고 2.0에 선정됐습니다.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미래형 교육 모델 구축, 지역 교육 생태계의 중심학교로 초·중·고 연계형 교육과정이라는 시도를 높게 평가받은 것입니다. 초·중·고 교육과정 간 AI 교육의 수직적 연계와 지역 내 학교·지자체·대학 간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AI 진로 선순환 모델을 마련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교육 거점학교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백석고는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통해 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하는 일반고의 모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생 주도성과 지역 협력, 맞춤형 진로 교육을 함께 실현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2025-10-20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