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현' 검색결과 총 25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민주당 여성·청년위원장, 직선제로 뽑는다 민주당의 전국 조직을 책임지는 각 위원장들이 기존의 당 대표 임명방식을 벗어나 구성원 ARS 여론조사를 통한 직선제로 선출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28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전국 여성, 청년, 노인, 대학생 위원장을 내년 1월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각 위원회 구성원의 휴대전화 ARS 여론조사로 실시키로 추인했다. 또 중앙선관위원장에 김효석 의원을 임명했다. 김효석 위원장은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는 변화해라, 바꾸라는 것"이라며 "이번 전국위원장 선출방식의 변화는 당 현대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관위원들은 그동안 세 차례 준비회의를 통해 인터넷 선거 유세 및 휴대전화 투표 방식을 논의, 이를 당무위에 적극 건의해 이번 안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원은 김효석 위원장을 포함해 박영선, 오제세, 박선숙, 박우순 의원과 유은혜, 권오혁, 장기영 지역위원장 등이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9
- 최종원 “MB정부, 예산으로 강원도 우롱 말라” 여권의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 과정에서 강원도 주요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지역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뿔난 강원도 민심을 달래기 위해 여권이 고민하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1일 춘천을 방문하는 등 각별한 구애작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야권은 “진정성이 없다”며 전면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인 최종원 의원은 24일 “여권이 예산을 날치기해놓고 이제 와서 강원도에 감언이설을 하는 것은 강원도민을 우롱하는 행위”라며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더 이상 강원도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내일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에 민주당 출신의 이광재 지사가 탄생하고 야권이 상승세를 타면서, 여권이 공공연히 강원도를 눈엣 가시처럼 여기는 것 아니냐”며 “야당 의원들이 필사적으로 강원도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데 한나라당이 날치기로 이를 삭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강원도를 방문해도 선거 때마다 나왔던 방식이므로 지역민들은 더 이상 정부와 한나라당의 주장을 믿지 않는다”며 “이광재 지사는 잠도 못자고 구제역 발생 현장을 방문하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예산을 날치기 해놓고도 사과조차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청정 강원 이미지를 활용한 각종 지역 특산물 판매가 타격을 입을까 우려된다”며 정부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앞으로 손학규 대표 등 지도부와, 원주의 박우순 의원, 야당 소속 지방의원들과 함께 강원도 주요사업 및 복지예산 확보, 구제역 피해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한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앞서 전날인 23일 최 의원과 민주당 지역위원장들은 손 대표와 함께 원주 중앙동에서 ‘한나라당 예산 날치기’ 규탄 거리 서명운동을 벌이고, 감영 앞에 설치된 야외 천막에서 잠을 잤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9
- 민주 지도부, 원주에 총출동해 강원 민심 잡기 민주 지도부, 원주에 총출동해 강원 민심 잡기 손학규, 23일 서명운동 이어 24일 구제역대책 논의 최고위, 원창묵 시장 및 군 관계자들과 긴급간담회 민주당 지도부는 23일과 24일 잇따라 ''원주''에서 강원도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강원도는 최근 한나라당의 예산 강행처리 과정에서 지역 예산이 삭감된 것과 관련, 정치적 논란이 일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원주는 수도권과 근접해 있는 도시이며, 강원도에서 야성이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고등학교를 다닌 연고가 지역민에게 알려져 있고,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는 박우순 의원이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 23일 손학규 대표는 충북 결의대회 이후 바로 강원도 원주로 이동해 ''한나라당 날치기 예산 규탄'' 거리 서명운동을 벌였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약 2시간동안 원주시민 약 800명이 서명에 참여했고 강원도 예산 삭감 문제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손 대표는 이어 최종원(태백 영월 평창 정선), 박우순(원주) 의원, 지역 원외위원장과 함께 원주 감영 앞에 마련된 천막에서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4일에는 손학규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원주 시청을 방문해 구제역 문제에 대한 현안 보고를 듣고 대책을 논의했다. 손 대표는 "강원도 청정지역에 구제역이 확산된 것은 강원도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전체에 충격"이라며 "민주당에서는 정책위를 중심으로 피해에 대해 공동대책을 논의하고 있고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정부에 쓴소리를 했다. 정 최고위원은 "금년에 들어 세 번째 (구제역이) 발생했고 과거에도 여러 번 발생했으므로 우리(정부)가 제대로 대비해 전국적 확산을 막았어야 했다"며 "결국 대처가 제대로 안되면서 ''청정지역''을 포기하고 예방접종까지 해야 하는 사태가 (되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원창묵 원주시장은 "상황실을 설치해 인원을 배치하고 공직자들이 24시간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는 "춘천-속초 복선 고속도로 사업, 여주-원주 전철 연결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박우순 의원이 강력하게 요구했었다"며 "6가지 지방사업 중 1번으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이를 예결위에 지시했고, 최종원 의원도 예결위원으로 노력했는데 날치기 통과로 인해 이 두 가지 모두 무산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 민주당은 이 사업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 =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4
- 민주 지도부, 원주 총출동 ‘강원민심 잡기’ 손학규, 23일 서명운동 이어 24일 구제역대책 논의최고위, 원창묵 원주시장 등 관계자들과 긴급간담회민주당 지도부는 23일과 24일 잇따라 '원주'에서 강원도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강원도는 최근 한나라당의 예산 강행처리 과정에서 지역 예산이 삭감된 것과 관련, 정치적 논란이 일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원주는 수도권과 근접해 있는 도시이며, 강원도에서 야성이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고등학교를 다닌 연고가 지역민에게 알려져 있고,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는 민주당 박우순 의원이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 23일 손학규 대표는 충북 결의대회 이후 바로 강원도 원주로 이동해 ''한나라당 날치기 예산 규탄'' 거리 서명운동을 벌였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약 2시간동안 원주시민 약 800명이 서명에 참여했고 강원도 예산 삭감 문제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손 대표는 이어 최종원(태백 영월 평창 정선), 박우순(원주) 의원, 지역 원외위원장과 함께 원주 감영 앞에 마련된 천막에서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4일에는 손학규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원주 시청을 방문해 구제역 문제에 대한 현안 보고를 듣고 대책을 논의했다. 손 대표는 "강원도 청정지역에 구제역이 확산된 것은 강원도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전체에 충격"이라며 "민주당에서는 정책위를 중심으로 피해에 대해 공동대책을 논의하고 있고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정부에 쓴소리를 했다. 정 최고위원은 "금년에 들어 세 번째 (구제역이) 발생했고 과거에도 여러 번 발생했으므로 우리(정부)가 제대로 대비해 전국적 확산을 막았어야 했다"며 "결국 대처가 제대로 안되면서 '청정지역'을 포기하고 예방접종까지 해야 하는 사태가 (되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창묵 원주시장은 "상황실을 설치해 인원을 배치하고 공직자들이 24시간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는 "춘천-속초 복선 고속도로 사업, 여주-원주 전철 연결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박우순 의원이 강력하게 요구했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6가지 지방사업 중 1번으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이를 예결위에 지시했고, 최종원 의원도 예결위원으로 노력했는데 날치기 통과로 인해 이 두 가지 모두 무산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 민주당은 이 사업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4
- 대림그룹 김종인 부회장 체제로 대림그룹 ▲부회장 김종인 ▲사장 윤영구 박종국 ▲부사장 이병찬 박홍춘 김동수 ▲전무 조용택 김윤섭 이철균 김호 유환용 박영도 안계환 김길수 ▲상무 권재영 정하창 한인찬 김장용 강명구 송범 고창현 박희태 정일현 김형근 ▲상무보 정윤식 유재호 강영철 임헌재 홍성덕 김대식 권순룡 이정섭 박희열 김기상 채동원 성백렬 이택희 조규영 문정동 윤기현 윤성도 홍재욱 이종일 김영환 한순식 이덕재 최삼섭 ▲전무 최응수 ▲상무 이강우 ▲상무보 백원기 오국열 ▲상무 박상신 김영곤 김기운 박우성 ▲전무 이상기 ▲상무보 이진호 김승찬 ▲전무 이병락 ▲상무 박장배 ▲상무 한순섭 ▲상무보 박용남 ▲전무 황재학 유이철 ▲상무 권영춘 이지학 나성균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태광 방송법로비, 밀양라인이 주도” 야 “언론인 출신 청와대 전 수석, 대형마트사 차량 받아” 총장 “천신일은 피의자, 대우조선 수사 좋은 결과 있을 것”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통해 검찰의 도덕성 정립과 권력형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감사위원들은 그랜저 검사 사건으로 김준규 검찰총장을 궁지로 몰았고, 민간인불법사찰 사건에 대한 ‘성공하지 못한 수사’를 질책했다. 대우조선해양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인 천신일씨를 소환하는 문제도 쟁점이 됐으며, 태광그룹 수사와 관련된 특정지역 인맥도 도마에 올랐다. ◆“라응찬, 상촌회 라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태광그룹 계열사인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티브로드의 큐릭스 인수를 방송통신위원회의 ‘밀양라인’이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방송법 시행령 개정 로비는 성공한 로비였고 태광그룹을 위한 맞춤형 개정이었다”며 “이 시행령 관계를 수사하다 보면 반드시 밀양라인이 나오고 관계자들이 한사람을 제외하고 전부 밀양라인”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민간인 불법 사찰은 영포라인이 주도했고, 신한은행 라응찬 회장의 배경에는 상촌회(경북 상주지역 출신 모임)가 있는데, 태광그룹사건은 밀양라인이 주도했고, 그 과정에서 청와대 행정관의 성접대 사건도 발생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준규 검찰총장은 “저는 그런 지역모임과는 상관이 없다”며 지연과 무관한 자신이 사건을 철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나 태광 사건에 대해서는 돈의 흐름을 쫓는 비자금 수사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비자금의 조성경위 뿐만 아니라 사용처에 대한 수사까지 이뤄질 것임을 밝혔다. ◆“한상률은 소명 부족 범인 송환 못해”= 김준규 검찰총장은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 임천공업에서 은행 대출 청탁 명목 등으로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중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해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임을 공식확인했다. 민주당 박우순 의원이 “천신일씨가 피의자 신분이냐”고 묻자 김 총장은 “네”라고 답했다. 김 총장은 해외출국중인 천씨를 범인인도조약에 따라 잡아들여야 한다는 박 의원의 요구에 대해 “당분간 들어올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신변과 소재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한상률 전 국세청장은 (범인인도협정에 따른 송환을 하기에는) 기술적인 소명이 부족하다”고 말해 천씨의 신변소재파악이 한 전 청장과는 달리 범인인도협정에 따른 송환요건을 충족시키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총장은 또 “천씨 수사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로비를 위한 것이냐, 아니면 협력업체 관련 수사냐”는 질문에 대해 “수사중인 사건이라 특정해 말할 수 없지만, 좋은 수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그룹 사건 등 10여건이 넘는 권력측근 관련 의혹에 대한 꼬리자르기 지적을 받고 “할 말이 없다. 잘 수사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말한 김 총장이 유독 천씨 사건에 대해 ‘좋은 수사결과’를 자신해 눈길을 끌었다. ◆MB 대선캠프 3명 차량지원 받아 = 현직 부장검사가 사건 청탁을 해주고 그랜저 승용차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그랜저를 받은 정모 부장검사뿐 아니라 청탁을 받고 피고소인을 기소한 현직 검사도 승용차를 받았다는 내용이 녹취록에 나온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 총장은 “사건기록을 서울지검에서 모두 대검으로 가져와서 감찰본부가 직무감찰 차원에서 사건 처리가 적절했는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기록을 면밀히 검토해서 만약 재수사식의 사태로 간다면 그때는 특임검사를 주는 것도 생각해 봐야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홍지욱 감찰본부장이 “녹취록의 내용이 한쪽에서 의도적으로 증거자료를 확보하려고 진술을 유도하는 일방적 주장만 나오고 있다면 신빙성이 낮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답하자 박영선 의원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기업형슈퍼마켓(SSM)과 관련하여 박지원 박영선 의원은 “H유통회사가 D건축사사무소를 통해 L,S,W 등 이명박 대통령 대선캠프 주요인사에게 에쿠스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측 관계자는 “이 가운데 한명은 언론인 출신으로 청와대 수석을 지낸 바 있다”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은 “기업들이 직접 뇌물을 제공하는 수법에서 관계회사를 통해 우회하고 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김 총장은 “자료를 제출해 주면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과 서울지검장의 갈등설 = 이날 국감장에서는 김 총장과 노환균 서울지검장 사이의 갈등과 최근 돌고 있는 김 총장 교체설도 등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김 총장이 ‘그랜저 검사 상황을 고검장에게 보고안한 것은 수사권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 배경을 두고 노환균 서울지검장이 청와대와 직거래 하고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영선 의원은 “그랜저검사 건에 대해 서울지검장은 잘못한 게 없다고 당당하게 큰소리치는데, 김 총장은 그래도 ‘죄송총장’이라 할 만큼 재검토를 해보겠다고 하니, 영혼이 맑은 사람으로 보인다”고 추켜세웠다.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은 “내가 여당의원이다. 김 총장 임기 채우는 데 아무 문제 없으니 소신껏 일하라”는 격려아닌 격려를 하기도 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송훈석 “민주당 입당 여론 수렴중” 송훈석 “민주당 입당 여론 수렴중” 무소속 송훈석(60.속초고성양양)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3선의 송 의원은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역에서 민주당으로 가라는 분들이 많아 그 쪽으로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며 “국정감사가 끝나는 이달 말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이 민주당 입당을 적극 검토하고 나선 배경에는 강원도에서 민주당세가 크게 확장된 현실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이광재 후보가 강원지사에, 7.28 재보선에서는최종원(태백.영월.평창.정선) 박우순(원주) 의원이 당선됐다. 송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하면 민주당 의석은 88석으로 늘어난다. 검사 출신으로, 96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된 뒤 대선 후 국민회의로 옮겨 재선에 성공한 그는 2004년 총선 전 열린우리당 대신 새천년민주당에 남아 낙선했으나 2008년 총선 때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연합뉴스 김재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연합>신임 의원.장관 정기국회서 `신고식'' 이재오 "많은 반성했다..국민 눈높이에서 정치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내년도 예산안과 각종 쟁점 현안을 다룰 제294회 정기국회가 1일 개회했다. 이날 정기국회에서는 지난 7.28 재보선을 통해 원내에 입성한 8명의 국회의원과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승계한 김성동 의원, 지난 8.8 개각으로 입각한 신임 장관들이첫 인사를 했다. 이들은 낮은 자세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7.28 재보선 당선 의원 대표로 선서를 한 뒤 당선 인사를 한데 이어 신임 장관 인사 순서에도 단상에 올랐다. 이재오 장관은 국회의원 당선 인사에서 "18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2년4개월 동안국회 밖에 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또 많은 반성을 했다"며 "국회의원을 새로하는 기분으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좋은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은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잘 받들고 국민이 원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고 같은 당 한기호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도리를 다하고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의리의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동 의원은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책임의 막중함을 인식하고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소감을 밝혔고 이상권 의원은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길 줄 아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또 김호연 의원은 "대전 충남권에서 당선된 유일한 한나라당 의원으로 지역 사회 발전은 물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우순 의원은 "국민들 마음 속에 남을 수 있는 의원이 되겠다"고 인사한 뒤 남북관계에 대해 "한편으로는 군사적 도발을 막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도적 지원을 전개해 개방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장병완 의원은 "항상 낮은 자세로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잘 조화시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지난 8.8개각으로 입각한 신임 장관들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우리 아이에게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기술이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는 열쇠란 인식으로 현장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농어업인과 국민을 위해 혼신을 다해 일하겠다"고 인사했고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회 양극화와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 당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나라의 일자리 사정이 어렵다"며 "지금까지 배운 지식과 경험과 노하우를 과감히 버리고 해법을 찾아 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jesus7864@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2
- 민주, 민심 못읽고 함량미달 공천 “인천은 이길 줄 알았는데....” 28일 밤 당락 윤곽이 확실하게 드러나자 민주당 중진 의원은 깊은 숨을 내쉬었다. 이날 투표가 진행중인 오후에도 민주당은 5:3정도로 승리를 장담했다. 하지만 결과는 야당의 참패로 끝났다. 윤곽이 드러나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선거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국민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기대했던 인천계양을과 충남 천안을에서도 한나라당에 자리를 내주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당 지도부가 6.2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말만 ‘위대한 국민들의 승리’라고 떠들고 속내는 자신들만을 위한 축제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이후 당지도부가 오만해져 국민 정서를 헤아리지 못했고 결과는 참패로 돌아왔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쏟아졌다. 우선 당 지도부 입맛에 맞는 공천은 유권자와 거리를 두게 했다. 선거 초반부터 유권자들은 민주당 후보에 대해 ‘함량미달’이라는 평가를 했다. 인천계양의 경우 ‘야당텃밭=아무나 꽂으면 당선’이라는 등식을 놓고 지도부 입맞에 맞췄다. 인천계양을 후보공천을 두고 송영길 시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최원석 변호사 공천을 놓고 결론을 내지 못하자 장기간 설전을 벌였고, 결국 지도부 입맞에 맞는 인물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투표 당일까지 송영길 인천시장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은 ‘무조건 이긴다’고 자부했다. ‘엠비의 남자’가 출사표를 던진 은평을에서는 처음부터 민주당이 지고 들어갔다. 민주당 후보에 대해 ‘개혁성과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다. 당 지도부는 문화방송 앵커출신 신경민씨 영입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민주당은 정권심판론과 후보 단일화를 내세워 선전했지만 이재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재오 후보는 중앙당 지원도 거부하며 혼자서 뛰며 구석구석 주민생활 속으로 파고들었다. 과거에 오만했음을 유권자 앞에서 고백했다. 고개만 숙이지 않고 허리를 숙였고 결국 지역주민들로부터 ‘감동선거’라는 평가를 받았다. 28일 오후 은평구에 살고 있는 40대 후반 직장인 김 모 씨는 “야당을 찍긴 찍었는데 어쩐지 찝찝하다. 야당 후보가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타 지역 공천도 유권자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유권자 입을 통해 터져 나왔다. 강원도 원주의 경우 6.2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완승을 거둔 곳이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박우순 후보가 43.1%를 얻어 승리했지만, 24.9%를 얻은 3선 국회의원 출신인 무소속 함종한 후보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선거 전략도 한발 후퇴했다. 여당은 야당의 정권심판론을 피해 지역일꾼론으로 대응했다. 선거 막바지에 호재도 작용했지만 바람을 제대로 일으키지도 못했다. 강용석 의원 성희롱 논란과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의 ‘친북성향 젊은 애들은 차라리 북한가서 살아라’라는 발언이 파문을 일으켰다. 유장관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자 한나라당 신임 사무총장인 원희룡 의원은 “아슬아슬한 분”이라고 지적하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이런 호재도 민주당으로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다. 당 지도부가 6.2 지방선거 승리에 도취해 차기 당권싸움을 하면서 재보궐 선거를 쉽게 봤다는 것이다. 우선 4대강공사 반대 이슈도 뇌관이 없었다. 지도부가 현장에 나가 연석회의를 했지만 시민들과 결합하지 못하고 ‘시늉’만 내고 말았다. 당초 선거전에 4대강사업 대안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제시할 계획이었지만 특별한 내용이 없을 경우 혼란만 초래할 수 있다며 선거 이후로 발표를 미뤄 긴박감이 떨어졌다. 투표 직전에 시민단체가 4대강공사를 반대하며 경기도 여주군 이포보에 올라가 농성을 했다. 같은날 현장을 찾은 유원일의원(창조한국당)이 각목테러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민주당은 침묵했다. 지방선거 승리 후 두 달 동안 당이 보여준 민생정치는 표적도 실탄도 없는 공포탄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 당은 선거 직후인 6월 7일 하반기 국회를 대비한다며 서울 서초 양재동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평가와 전략을 세웠다. 정세균 대표는 축사에서 “국민께서 우리에게 들려주신 회초리로 정부여당의 일방적 독주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당 지도부는 ‘도탄에 빠진 민생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대안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방선거 후 두 달 동안 당 지도부는 민심에서 한발 멀어져갔다. 차기 당권을 놓고 갈등했고 자리다툼에 시간을 허비했다. 국민들은 민주당이 야당노릇을 제대로 못한다며 쓴소리를 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6.2지방선거 때 민주당이 잘해서 찍어준 게 아니고 이명박 정권이 싫어서 야당을 선택한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 꼭 지킬 것” 원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박우순 변호사가 3전 4기의 인간승리 드라마를 엮어냈다.박 당선자는 “박우순의 승리가 아니고 원주 시민들의 승리”라며 당선축하 메시지를 수정했다. 변호사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자 노력한 30년의 생활이 이번 선거에서 밑거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당선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한 경험을 살려 국회의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며 당선소감을 전했다.선거기간 동안 내내 불안했다는 박 후보. 한나라당과 무소속 후보 모두 성실하고 정치적 경험이 풍부해 흠잡을 곳 없는 훌륭한 인물이었다고 회고했다.박 당선자는 “임기 2년 동안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육아 교육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나누는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박 당선자는 국회입성 후 당장 풀어야 할 숙제로 ‘조세특례제한법 철폐’를 꼽았다. 이는 독소 조항으로 세종시 수정안 때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원주시가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이 박 의원의 생각이다. 창업하는 기업에만 혜택을 주고 이전하는 기업은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박 당선자는 이 조항을 반드시 고치겠다는 각오다.노인 경로당 지원법도 통과시켜야 한다며 의정 활동에 자신감을 보였다. 첨복단지 대신 지원하기로 된 예산 240억 원 중 추가로 지원받을 85억 원을 정부가 삭제하려 한다며 싸워서라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이를 위해 원주시민들과 함께 정기적인 토론회나 지역 발전을 위해 심포지엄을 열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낼 것이라고 밝혔다.박 당선자는 ▲수도권 전철 원주~여주 연장 조기 실현 ▲광역 공예클러스터 산업단지 유치와 육성 ▲공공사회서비스 일자리 확충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진단과 치료 및 재활 지원 ▲지역 내부 동력에 의한 농촌 개발 지원 방안 확보 등을 공약했다. 박우순 당선자는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다래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가시밭길을 걸으며 고비마다 도전정신으로 넘었다. 고 1년 중퇴 후 검정고시로 서울대 사회사업학과에 합격한 후 3번의 도전 끝에 사법고시(25회)에 합격한 후 탄광촌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다.강원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자유민주연합 지구당위원장과 명예총재 법무특보를 하다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통합민주당 후보로 나서 고배를 마셨고 3번 만에 민주당 후보로 국회입 성에 성공했다.박 당선자는 “정치를 잘 모르지만 정치는 권력이 아니라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허황된 공약이나 구태 정치가 아닌 실천하는 삶을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각오를 밝혔다.박 당선자는 국회 예결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전호성·한남진 기자 hsje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