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검색결과 총 3,3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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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6학년 학부모가 지금 놓치면 중·고교 내내 후회하는 두 가지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 아이가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왜 일반고 내신에서 3,4등급밖에 안 될까라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능이 아닌 내신에서 1,2등급 받는 학생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때부터 부모의 관리를 받으면서 체계적으로 공부한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입시에 대해 감성적으로 접근해서 초등학교 때는 자유롭게 뛰어놀고 즐기다가 중학교 때부터 열심히 시키겠다고 하는 부모들도 계신다. 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은 어느 정도 인정을 할 텐데, 중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한 학생들은 거의 3, 4등급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된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올까?누적된 학습량의 차이초등학교부터 부모의 관리를 받으며 공부를 하게 되면 학습량이 그렇지 않은 친구들에 비해 더 쌓이기 시작하고 이것은 중학교 때부터 학습 속도의 엄청난 차이로 이어진다.중학교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과 비교를 해보면 초등학교부터 공부를 달렸던 아이들의 경우 같은 기간에 거의 3~4배에 해당하는 학습량을 만들어간다.예를 들어 초등학교 5,6학년에 중학 영어를 마스터한 A학생의 경우 중학교 2학년 시험 기간에 1주일 정도만 공부해도 충분히 100점이 나오지만, 현행 수준의 수업을 따라가고 있는 B학생의 경우 평균 4주를 공부해야 100점이 나올 것이다. (매 시험 필자의 학원에서 검증되고 있는 결과이다) 표면적으로는 둘 다 100점이지만 A학생의 경우 나머지 시간에 고등과정을 공부할 것이므로 학습 속도의 격차는 계속 벌어질 것이고, 이는 수학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결국 이 차이는 상대평가로 등급을 매기는 고등학교에서 등급 차로 이어지는 것이다.만약 자녀가 굳이 좋은 대학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초등학생 때부터 체계적인 입시를 위한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나중에 해도 가능하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일부 극소수 학생들의 예시는 배제하도록 하자) 실제 현장에서 4~6등급의 학생들을 가르쳐보면 안 되는 건 안 된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진다.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니라 공부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성적이라는 결과가 나오려면 누적되는 학습량이 필요하다. 이 학습량이 임계점을 넘어설 정도로 채워져야 성적이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재수를 한다고 해도 1년이 걸릴 수도 있고 2년이 걸릴 수도 있다. 갑자기 되는 기적은 없고, 정직한 학습량만이 결과로 이어질 뿐이다. 현재 우리 아이가 충분한 학습량을 해가고 있는가?학습 능력의 차이공부를 하는 데 있어 학습 능력은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 즉, 머리가 좋다면 유리하다는 것인데 머리가 좋아지려면 공부를 많이 하면 된다. 아이의 성장기에 두뇌를 쓰는 공부라는 행위를 많이 하면 당연히 공부 머리가 발달한다. 뇌과학에서 뇌 가소성이라는 용어가 있다. 뇌세포와 뇌 부위가 유동적으로 변하는 것을 일컫는 말인데, 쉽게 말해 뇌는 얼마나 쓰느냐에 따라 점점 발달해 간다는 것이다. 당연히 한참 성장기인 초등학교부터 공부를 많이 한 학생들은 중학교부터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학생들보다는 ‘공부 머리’가 더욱 발달되어 있는 상태인 것이다.대한민국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들이라면 때로는 마음이 약해질 때도 있겠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초등학교 5, 6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공부 방향을 세우고 독서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휴대폰과 게임을 하는 것에 대해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수 많은 교육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교육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우리 아이에 맞는 교육 정보를 선별하려면 먼저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하는데 아이의 실력, 학습 능력, 기질, 강점, 약점, 좋아하는 과목, 싫어하는 과목, 공부하는 습관 등을 파악하는 것이 그 시작이다.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입시 정보를 찾아내어 초5,6부터 중학교 그리고 고1,2에 어떤 것들을 챙겨야 하는지 긴 안목의 로드맵을 가지고 있어야 우리 아이가 흔들리지 않고 시간과 에너지 낭비 없이 입시에 성공할 것이다.파주 운정 영어전문학원 니콜영어학원니콜 원장문의 031-957-0588 2023-12-09
- 학교알리미 분석 - 2023학년도 일산 지역 일반고 졸업생 진로 현황 교육정보공시 사이트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는 해마다 학교별 졸업생의 진로 현황이 공시된다.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 학교 이름을 검색하면 고등학교의 경우 4년제 대학교, 전문대학, 국외 대학을 포함한 진학자 수와 비율, 그리고 취업 및 기타에 해당하는 수와 비율을 살펴볼 수 있다. 다만, 이 숫자와 비율은 어디까지나 정량적인 데이터일 뿐 진학의 질까지 반영한 것은 아니며, 대학 합격 이후 진로가 달라진 상황까지는 파악할 수 없어 실제 진로 현황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본 기사는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일산지역 16개 일반고의 2023년 2월 졸업생에 대한 진로 현황 정보를 토대로 작성함)대화고 2년 연속 진학률 100%로 가장 높아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일산지역 16개 일반고 졸업생의 평균 진학률을 살펴보면 전문대학 진학률은 19%, 대학교 진학률은 49.7%, 국외대학 진학률은 0.2%로 전체 진학률은 68.8%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진학률은 전문대학 18.8%, 대학교 51.6%, 국외 진학 0.2%로 전체 진학률은 70.7%였다.학교별로 살펴보면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대화고로 전문대학 12.9%, 대학교 87.1%로 100%의 진학률을 보였다. 대화고는 지난해에도 진학률 100%로 2년 연속 일산지역 일반고 중 가장 높은 진학률을 기록했다. 다음은 가좌고로 전문대학 24.6%, 대학교 69.6%로 94.2%의 진학률을 보였고, 일산동고는 전문대학 31.5% 대학교 54.3%로 85.9%의 진학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4년제 대학인 대학교 진학률은 대화고가 87.1%로 가장 높았고, 가좌고가 69.6%, 일산동고가 54.3% 순이었다. 전문대학 진학률은 일산동고가 31.5%로 가장 높았고, 중산고가 27%, 세원고가 25.5% 순이었다.재수를 선택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기타 비율은 일산대진고가 48.4%로 가장 높았고, 백석고가 47.6%, 백신고가 44.4%였다.취업자 비율은 졸업생 318명 중 35명이 취업자로 분류된 중산고가 11%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가좌고가 5.8%, 덕이고가 4.1%였다.고양외고 57.5%, 고양국제고 59.8%운정고 58.9%, 한민고 73.6% 진학고양외고 및 고양국제고, 운정고와 한민고의 진학률을 살펴보면 고양외고는 전문대학 0.4%, 대학교 56.3%, 국외 대학 0.8%로 진학률이 57.5%였다. 이는 지난해 62.3% 진학률에 비해 4.8% 감소했다. 고양외고 진학률은 3년간 감소세로 2021학년도 졸업생 65.2%→2022학년도 졸업생 62.3%→2023학년도 졸업생 57.5%였다.고양국제고는 전문대학 1%, 대학교 58.8%로 59.8%의 진학률을 보였다. 지난해 70.6%의 진학률에 비해 10.8% 감소했다. 고양국제고 진학률은 3년간 감소세로 2021학년도 졸업생 74.4%→2022학년도 졸업생 70.6%→2023학년도 졸업생 59.8%였다.운정고의 진학률은 전문대학 2.7%, 대학교 56.2%로 진학률은 58.9%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대학교 진학률은 56.2%로 같고, 전문대학 진학률만 2.7% 증가했다.한민고의 진학률은 전문대학 0%, 대학교 71.7%, 국외대학 1.8%로 73.6%였다. 이는 진학해 진학률 66.5%에 비해 7.1% 상승한 비율이다. 한민고 진학률은 3년간 상승세로 2021학년도 졸업생 63.2%→2022학년도 졸업생 66.5%→2023학년도 졸업생 73.6%였다.교하 및 운정 지역 일반고 진학률동패고 87.6%, 지산고 74.2%, 교하고 70.9%, 한빛고 61.7%교하 운정 지역 일반고의 평균 진학률을 살펴보면 전문대 17.5%, 대학교 56.1%로 73.6%의 진학률을 보였다. 지난해 평균 진학률 61%에 비해 12.6%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평균 진학률은 전문대학 13.3%, 대학교 47.7%로 전체 진학률이 61%였다.학교별로는 동패고가 전문대학 17.1%, 대학교 70.5%로 87.6%의 가장 높은 진학률을 보였다. 다음은 지산고로 전문대학 23.7%, 대학교 50.5%로 74.2%였다. 교하고의 진학률은 전문대학 15%, 대학교 56%로 70.9%였고, 한빛고의 진학률은 전문대학 14.3%, 대학교 47.4%로 61.7%였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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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 독학재수학원 ‘독학의정석’ 2024 윈터스쿨 재학생반 재수생반 참가자 모집 이제 곧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새 학년, 중3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등급이 달라질 수 있어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고 의욕을 다진다. 이에 따라 주엽역 인근에 자리한 독학의정석에서는 2024년 1월 2일부터 두 달간 윈터스쿨을 진행한다. 현 중3인 예비 고1부터 예비 고3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재학생반과 재수 및 n수생을 대상으로 하는 재수생반을 운영할 예정이다.‘나에게 맞게’ 시간 활용하며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해마다 겨울방학이 되면 대부분 학원들이 윈터스쿨을 운영하며 그 형태도 다양화하고 있어 학생들은 자신에 맞는 학원을 선택하느라 신중을 기한다. 대형학원에서 많은 학생들과 함께 꽉 짜인 프로그램을 따라가는 것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나에게 맞게’ 자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며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곳은 후자에 해당한다.독학의정석 김윤서 원장은 “대입은 장거리 레이스이다. 지나치게 스파르타식으로 학생들을 몰아치기 보다는 자기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멘토들의 세심한 관리와 지지를 바탕으로 한 따뜻하고 신뢰감 있는 상호 관계 속에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지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이를 위해 10여 명의 멘토가 학생과 개별 상담을 통해 각각 자신에 맞는 멘티와 연결, 체계적인 학습 관리와 질문 해결은 물론 학업에 따르는 고충을 해결하도록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학습 분위기 좋고 한 명 한 명 세심하게 관리해주는 곳독학의정석은 규모는 작지만 ‘학습 분위기가 좋고 세심하게 관리를 잘 해주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 소개로 찾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다. 지난해엔 내부 시설을 대폭 개선해 학생들이 학생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윈터스쿨에서는 예비 고1~3학년 학생들이 두 달 동안 침 8시(예비 고1은 9시)에 등원에 밤 10시까지 인강 수강 및 자습을 하며 새 학년과 수능에 대비한 ‘몰입 학습’을 실시한다. 학원에서는 학생들 한 명 한 명 컨설팅을 통해 목표 설정과 학습시간 배분, 공부 방법 지도 등 1:1 맞춤 지도를 꼼꼼히 수행한다. 또한 대학별 정보와 대입 정보, 과목별 수능 정보 등을 제공하며 개별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이 방학 동안 꼭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파악해 로드맵을 짜주고 이를 성취하도록 지도한다.스스로 공부하는 힘 키워주며 적절한 코칭 통해 학습 효율 높여독학의정석에서는 학생들이 방학 동안 학습 목표를 달성하고 ‘공부 근육’을 기르도록 매우 구체적으로 지도한다. ‘주간 학습 및 생활 계획표(위클리 플래너)’ 작성과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과목별 학습량과 시간을 돌아보고 짜임새 있는 계획을 세우도록 이끈다. 매일 아침 수준별 수능 영단어 시험을 보고, 국어 독서(비문학) 지문 요약과 문학 과목 파트별 간단 테스트를 치른 후 제출하면 멘토들이 일일이 첨삭해 돌려준다. 원생들은 공부하다 막히는 부분은 언제든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한다. 이렇게 학생들에게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키워주며 동시에 적절한 코칭을 통해 학습 효율을 높여주는 것이 독학의정석의 강점이다.학습 코칭 과목별 멘토링 다양한 고민 상담까지독학의정석 멘토들은 학습 코칭, 과목별 멘토링뿐 아니라 다양한 고민 상담까지 해주고 있어 학생들이 큰 힘을 얻는다. 재원생들은 “구체적으로 학습 코칭을 해주고 진심으로 대하며 도와주려 한다”며 “인간적이다, 따뜻하다, 답답하지 않다”는 말로 학습과 정서적인 면 모두에서 만족감을 표현한다.김윤서 원장은 “학생들이 두 달간 400시간 이상 공부하며 ‘원하는 학습 목표 달성하기 프로젝트’를 완수하도록 이끈다. 윈터스쿨을 마치고난 학생들은 확실히 공부에 자신감이 붙는 걸 볼 수 있다”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꼼꼼하게 밀착 지도를 수행하는 점이 소형 학원으로서 우리 학원이 가지는 강점이며, 동시에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얻는 비결”이라고 전했다.주소 일산서구 주엽동 72-1 동신파크 402호문의 031-911-5524 2023-12-09
- 양명여고 4년제 대학교 69.0% 최다 배출 자녀 공부의 12년 결실은 진로 찾기와 그에 따른 진학으로 매듭되기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일반고를 목표로 공부하거나 재학 중인 자녀가 있다면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진학상황이 궁금할 것이다.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에서는 해마다 안양지역 13개 일반고를 대상으로 대학교와 전문대 진학률은 물론 재수로 추정되는 기타 비율 등의 진로 현황을 비교 분석해오고 있다. 2023년 안양지역 일반고 졸업생들의 진로 현황과 그에 따른 학교별 추이를 알아보았다.* 자료 취합 기준: 2023년 11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2023년 2월 고교별 졸업생 진로 현황 자료를 취합했으며, 외국어고등학교와 예술고등학교 등 특목고와 특성화고를 제외한 13개 일반계 고교를 기준으로 했다.## 대학교 진학률 53.0%, 전문대학 진학률 18.3%2023년 2월 안양지역 일반계 고교 졸업생은 3794명이다. 지난해 4235명과 비교해 441명 감소했다. 진학률 역시 2022년 71.9%에서 71.4%로 0.5% 감소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의 안양지역 일반계 고교 졸업생 진학률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8년 75.5%로 가장 높은 진학률을 기록한 이후 2020년 69.5%로 감소했으나 매년 71% 수준을 유지했다.대학교 진학률은 지난 2021년 54.5%로 가장 높았고, 2018년 54.0%를 기록하고 2019년48.9%, 2020년 45.8%로 감소하였으나 이후 2021년 54.5%, 2022년 51.0%, 2023년 53.0%로 50% 이상의 진학률을 보였다.전문대학 진학률은 2018년 21.5%, 2019년 22.1%, 2020년 23.3%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 2021년 16.9%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감소했고, 2022년 20.8%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2023년 18.3%로 다시 감소했다. 2023년 국외대학으로 진학한 학생은 없다. 진학과 취업 이외에 기타에 해당하는 졸업생은 1046명(지난해 1143명, 27.0%)으로 전체의 27.6%를 차지했다. 지난해 27.0% 대비 0.6% 증가했다. 기타 인원은 상위 대학 진학을 목표로 재수를 선택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안양지역 일반고를 졸업한 많은 학생이 상위 학교로의 진학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대비 4년제 대학교 진학률 평촌고 15.8%, 신성고 9.4% 증가올해 안양지역 졸업생의 53.0%가 선택한 진로는 대학교로의 진학이었다. 대학교 진학률은 양명여고가 69.0%로 가장 높았으며, 백영고(62.5%), 신성고(56.7%), 부흥고(56.6%), 안양고(56.5%), 안양여고(56.3%), 양명고(56.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대학교 진학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41.0%인 동안고로 조사됐으며, 인덕원고(44.5%), 충훈고(46.4%), 성문고(47.4%), 관양고(48.1%), 평촌고(48.3%) 등도 안양지역 일반계 고교 대학교 진학률 평균 53.0%에 미치지 못했다.지난해보다 대학교 진학률이 높아진 학교는 관양고(47.4→48.1%), 백영고(58.3→62.5%), 부흥고(55.1→56.5%), 신성고(47.3→56.7%), 안양고(51.9→56.5%), 안양여고(51.0→56.3%), 양명여고(67.4→69.0%), 평촌고(32.5→48.3%) 등 8개교이다. 이들 학교 중 평촌고는 무려 15.8%가 증가했으며, 신성고 역시 9.4%의 큰 증가율을 보였다. 평촌고는 올해 35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그중 48.3%에 해당하는 172명이 4년제 대학교로 진학했다.반면 동안고(46.5→41.0%), 성문고(47.9→47.4%), 양명고(58.0→56.3%), 인덕원고(51.4→44.5%), 충훈고(49.5→46.4%) 등 5개교는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안양지역 일반계 고교의 전문대학 진학률은 18.3%로 53.0%인 대학교 진학률과 큰 차이를 보여 안양지역 일반계고 학생들의 대학교 선호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전문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양명여고(31.0%)이며 안양고(29.1%)와 인덕원고(24.3%)도 전문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명여고는 올해 2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그중 31.0%에 해당하는 90명이 전문대학에 진학했고, 69.0%에 해당하는 200명이 4년제 대학교에 진학, 졸업생 전원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성고(1.0%)와 백영고(6.1%)는 전문대학 진학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마지막으로 취업과 진학을 모두 포기했거나 혹은 재수를 택한 수치로 추정되는 ‘기타’ 비율은 동안고가 50.2%로 가장 높았고, 신성고(40.0%), 성문고(31.6%), 백영고(31.4%), 부흥고(31.4%), 인덕원고(31.2%) 등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한편,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에서는 지역 학부모들에게 교육정보 제공을 위해 학교알리미 공시사항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안양지역 13개 일반고 졸업생들의 진학률 및 진로 현황을 분석해오고 있다. 이 조사는 학교별 진학률 비교보다는 부천 일반고들의 전반적인 진로 추이에 따른 진학률과 재수 등 졸업 후 진로 현황과 그에 따른 경향을 알아보고자 진행되고 있다.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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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박고 4년제 대학교 65.4% 최다 배출 자녀 공부의 12년 결실은 진로 찾기와 그에 따른 진학으로 매듭되기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일반고를 목표로 공부하거나 재학 중인 자녀가 있다면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진학상황이 궁금할 것이다. 부천 내일신문사에서는 해마다 부천 시내 23개 일반고를 대상으로 대학교와 전문대 진학률은 물론 재수로 추정되는 기타 비율 등의 진로 현황을 비교 분석해오고 있다. 2023년 부천 시내 일반고 졸업생들의 진로 현황과 그에 따른 학교별 추이를 알아보았다.*자료 출처 학교알리미 사이트 부천시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올해 일반고 대학교 진학률 45.4%, 지난해 대비 주춤올해 부천 시내 일반고 졸업생들의 진학률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부천 시내 23개 일반고 졸업생의 4년제와 2년제 대학 전체 진학률은 75.1%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해 78.3%를 시작으로 2019년 71.8%, 2018년 73.6%, 2017년 71%에서 전반적인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어 관심이 간다.그중에서도 올해 2023년 졸업생 대상 부천 시내 23개 일반고의 진학률에서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이 평균 45.4%로 집계되었다. 부천 시내 일반고의 전체 진학률 중에서 차지하는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은 2017년 38.7%, 2018년 40.6%, 2019년 40.3%, 2020년 42.7%, 2021년 46.2%, 2022년 47.1%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다만, 계속되는 4년제 대학 진학률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입시전문가들은 4년제로 진학한 대학교 이름이 공개되고 있지 못한 상황과 함께 중복합격자 데이터 관리 등 진학의 결과를 단순 수치로만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뒤따르는 분석이란 입장도 나타나고 있다.범박고 진학률 65.4%로 가장 높고, 재수 기타 비율 부천고 38.4%로 가장 커학교알리미 졸업생현황 집계자료에 의한 학교별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을 살펴보면, 부천 시내 일반고 중 범박고가 65.4%란 이례적인 수치로 가장 많은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을 나타냈다. 이어 원종고 54.6%, 덕산고 50.3%, 소명여고 50%, 부천고 49.8%를 진학시켜, 그동안 상위 진학률을 나타냈던 학교와의 차별점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지난해 진학률 상위학교에는 송내고 58%, 부천고 56.7%, 상원고 56.2%, 부천여고 52.2%, 원미고 50.8%, 부천북고고 50.6%였다.이어 4년제 대학 진학률 40%대를 나타낸 학교는 소사고 47.6%, 부천북고 47.3%, 원미고 45.9%, 계남고 45.8%, 상일고 45.8%, 역곡고 45.6%, 중흥고 44.9%, 정명고 43.6%, 상원고 43.6%, 심원고 43.5%, 송내고 43.3% 등이다.이 밖에도 진학률 30%대 학교를 살펴보면, 부명고 38.1%, 상동고 37.5%, 수주고 35.2%이다. 따라서 올해 가장 높은 4년제 대학교 진학 결과를 낳은 학교는 공립과 사립포함 범박고로 나타났다.20개 공립고 대비 3개 사립고 진학률 차이올해 높은 진학률을 기록한 학교는 범박고에 이어 원종고, 덕산고, 소명여고, 부천고가 상위 5위권으로 나타났다. 2022년 높은 진학률을 보인 학교들은 부명고에 이어 송내고, 부천고, 상원고, 부천여고, 원미고, 부천북고가 상위권을 나타낸 바 있다.또 2020년 일반고 23개고 중 가장 높은 4년제 진학률을 보인 학교는 시온고, 정명고, 상원고, 중흥고, 부천북고, 소명여고, 부천고 순이었다. 또한 2019년에는 시온고 48.7%, 송내고 48.5%, 상일고 44.6%, 부천여고 44.2% 순으로 나타났다.여기에 2018년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은 부천여고 64.5%, 시온고 45.4%, 상일고 44.2%, 부천고 41.5%, 소명여고 39.5%, 정명고 34.9% 순이었다. 2017년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은 부천여고 63.4%, 정명고 53.6%, 부천고 47.4%, 소명여고 45.8%, 상일고 44.6%, 시온고 40.4% 순으로 나타난 바 있다.그동안 시내 일반고 공립학교에서는 부명고와 상원고, 부천여고, 부천고, 부천여고, 송내고가 꾸준히 높은 상위 진학률을 보여 준 반면, 2023년에는 기타 비율인 재수로 추정되는 비율이 적은 학교들이 상위권을 나타내는 이변을 낳았다.전문대 진학률 줄고 기타 재수 비율 증가올해 부천 시내 일반고의 전문대 진학률은 29.7%로, 지난해 31.18%, 2021년 29%, 2020년 34%, 2019년 31.1%, 2018년 32.8%, 2017년 32% 등 평균 32%보다 약간 감소한 분포이다. 다만 해마다 부천시의 전문대 진학률이 전국과 경기도 보다 높게 나타나는 특징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올해 졸업생 진로 현황 중 특이할 점은 대학교 진학률이 높은 학교일수록 전문대 진학률도 비례했지만, 반대로 기타 재수 추정 비율은 낮았다. 예로 올해 부천 시내 일반고 23개교 중 가장 높은 대학교 진학률 65.4%를 기록한 범박고의 경우, 기타 재수 추정 비율은 1%, 원종고 3.9%로 조사되었다.한편, 진학률에서 ‘기타’ 비율 즉, 취업과 진학 둘 다를 포기했거나 혹은 재수를 택한 수치로 추정되는 변화를 살펴보면, 올해는 평균 22.3%로 지난해 19.7% 대비 상승했다. 그동안 기타 비율은 2021년 22.1%, 2020년은 23%, 2019년 24.5%, 2018년 22.8%, 2017년 23.5%로 20%대 수준을 유지해오고 있다.마지막으로 올해 재수로 추정되는 기타 비율이 높은 학교는 부천고 38.4%, 상동고 34.4%, 상일고 32.7%, 상원고 32.6%, 중흥고 30.2%, 송내고 29.3%로 조사 되었다. 그동안 부천 일반고 중 재수 추정 비율은 지난해에 이어 상일고가 35.7%로 가장 높았고, 부천고 33.6%, 정명고 25.7%, 소명여고 25.1%, 증흥고 24.3%, 상동고 24.2%, 수주고 23.7%, 역곡고 23.4%, 상원고 23.1%, 중원고 20.8%이다.한편, 부천 내일신문사에서는 지역 학부모들에게 교육정보 제공을 위해 학교알리미 공시사항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부천 시내 23개 일반고 졸업생들의 진학률 및 진로 현황을 분석해오고 있다. 이 조사는 학교별 진학률 비교보다는 부천 일반고들의 전반적인 진로 추이에 따른 진학률과 재수 등 졸업 후 진로 현황과 그에 따른 경향을 알아보고자 진행되고 있다.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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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대입개편안 그리고 현 중2학년의 영어학습 2028년 대입개편안의 핵심 중 하나는 내신 9등급인 상대평가를 5등급으로 개편하는 내용이 가장 큰 내용이 될 수 있다. 이것을 풀어보면, 기존 석차등수 4%가 1등급이었던 것이 10%까지 1등급으로 전환된다는 된다는 것이다. 그럼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내신 변별력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또 현 중3 학생들이 만약 대입에서 재수를 선택한다면, 만약 기존의 문과 성향의 학생들이 과탐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 달라진 교육과정은 문과 또는 이과 계열의 구분을 없앴기 때문에 수능을 준비하는데 당혹감과 혼란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여러가지로 우리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대입개편안이다. 그러면 우리 중학교 2학년 학생들부터 입시를 준비하기 위한 방향을 하나씩 살펴보자.2028년 대입 개편안을 통해 살펴보면 필수 공통과목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이 되면서 오히려 수학과 과학에 대한 공부량은 늘어나게 되었다. 한정된 시간에서 수학과 과학의 학습량을 늘려야 한다면 자연스럽게 고등학교에서 영어학습의 양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영어 과목의 중요성과 어려움은 변하지 않았는데 반에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 그래서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적어도 중3 또는 고1 시기에 영어공부만큼은 어느 정도 고등과정을 끝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 이유는 타과목 즉, 국어, 사회, 과학 등에 비해 단기간에 올리기 힘든 과목이기 때문에 오히려 수험생에게는 가장 공부량이 떨어지는 과목이기도 하다. 영어는 지금 당장 외우는 단어, 문법이 다음 시험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지만 수학, 과학, 국어 등은 지금 외우고 풀어본 문제가 바로 다음 시험 출제에 연결이 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눈앞의 시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고등학생, 고학년 수험생들에게는 더욱 영어 공부량은 늘릴 수 없는 과목이 된다. 그래서 중등과정에서 영어는 어느 정도 고등과정까지 훈련이 되어야 한다는 결론은 쉽게 이해가 된다. 하지만 이것이 또 현 중2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된다. 현 중2 학생들은 중학교 1학년 때를 자유학년제로 평가 없이 지냈으며, 파주 운정지역 중학교에서는 코로나 이후 학교 내신시험에서 서술형 평가를 뺀 객관식 시험으로만 치르고 있어서 학업능력은 더 떨어져 있다. 학생들에게 학업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 측의 배려로 서술형이 빠진 것이 오히려 고등학교 시험에서는 더 적응을 못 하게 만들게 했다.지금까지 내용을 종합해서 보면, 내신 5등급제에서 대학에서 학생들을 선별하는 데 내신성적은 한계가 분명 존재하고 자연스럽게 수능성적과 대학별 고사, 그중에서도 논술형 대학별 고사의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현 중학교 시험에서는 논술형 시험에 대한 준비를 못한 채 고등학교에서 또, 대학별 고사에서 상당히 힘든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절대로 중학교 내신시험에서 받은 영어성적에 만족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기초가 부족한 학생일 경우엔 더더욱 한 달 후에 있을 중간고사, 기말고사 성적이라도 올리려는 마음에 유통기한이 매우 짧은 공부만 하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현재 우리 학생들의 영어를 공부하는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 영어는 자신의 진로를 위한 필요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한 한 과목으로써 철저하게 준비를 할 수 있는 영역이다. 중학교때 이 시기를 절대로 놓치지 말고 훌륭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기를 바란다.파주 운정 입시의신공부의신 영어학원 정의정 원장문의 031-948-9995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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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에게 주는 당부 몇몇 실기 시험을 치르는 대학들을 제외하고 2024학년도 고3 입시 시험이 거의 마무리되었다. 결과가 만족스러운 학생도 불만족스러운 학생도 수시 입시 결과가 발표될 12월 15일 즈음까지는 딱히 할 일이 없어 빈둥거리기 십상이다. 그리고 딱히 할 일은 없지만 마음은 불안하고 갈피를 잡지 못해 싱숭생숭할 것이다. 이때가 바로 독서하기 딱 좋은 때이다. 왜냐하면 ...혹시 불안한가? 책을 읽어보시라독서는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는 가장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잡생각이 많아지고 뭘 해야 할지 일이 손이 잡히지 않을 때, 책을 읽으면 생각과 마음이 정리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정신과 마음이 치유되는 것이다. 상담학이나 정신분석학에서도 ‘독서 치료’라는 방법의 독서 처방이 실행되고 있다. 그리고 그 효과는 이미 수없이 입증되고 있다.독서 그 자체가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또한, 독서는 학습력을 극대화하고 두뇌 회전 훈련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수능도 끝났는데 학습력을 높이고 두뇌 회전 훈련을 왜 또 하지?’ 라는 의문이 드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겠다. 수험생들 중에는 이미 한 해 더 수능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정한 친구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 이미 알고 있듯이 재수를 해서 수능 성적을 몰라보게 향상시키는 학생들은 전체 도전자의 10~5% 미만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를 하며 재수를 해도 고3 때와 비슷한 성적을 받거나 심지어 성적이 떨어지기도 한다. 왜 그런가?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학습의 기초가 단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 쉽게 말하면, 어려서부터 책을 읽지 않아 독해력이나 논리적 사고력이 부족하고 집중 시간이 짧을 뿐 아니라 집중 강도도 매우 약하기 때문이다. 재수를 고려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이 시기를 빈둥빈둥 보낼 것이 아니라, 열정적으로 책을 읽어보기를 강추한다.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위해서 책을 읽자또한 운좋게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도 수준 있는 대학 생활을 하고 자신의 진로에 한 걸음 더 빨리 도달하기 위해서 독서가 필요하다. 이제 갓 20대가 되려는 고3 학생들은 체감하지 못 하겠지만, 우리 인생은 짧디 짧고, 빠르디 빠르다. 인생의 찬란한 황금기를 시작하려고 하는 이 시기에 좋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소중한 인생을 아름답고 찬란하게 하는 시작하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어떤 책을 읽는 것이 좋으냐?’고 질문하는 학생들이 많다. 중고등 학생 시절 명작이라고 제목을 듣기는 했으나, 읽어보지 못한 책들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헤르만 헷세의「데미안」「수레바퀴 아래서」앙드레지드의「좁은문」소크라테스의「변명」마이클 샌델의「정의란 무엇인가」괴테의「젊은 베르테르의 슬픔」ㅤㅌㅗㅌ스토이의「죄와 벌」제러드 다이아몬드의「총균쇠」 등등. 선생님 또는 주변으로부터 좋은 책이라는 평가를 많이도 들었지만 실제로 읽어 본 적은 없는, 검증된 고전이나 명작을 이번 기회에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책 읽기는 산책하듯이 여유롭고 한가한 마음으로 할 때가 있고, 전쟁에서 전투를 치르듯이 맹렬하고 뜨겁게 할 때가 있다. 필자가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에게 권하는 독서는 후자이다. 근본적으로 독서는 전투(戰鬪)이고 수도(修道)라고 생각하자. 도를 닦는 마음으로, 또는 전투에서 승리하겠다는 마음으로 맹렬하게 책을 읽어보자. 여러분이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3-12-01
- 2025학년도 상위권 대학 편입을 바란다면 망설일 시간에 일단 시작하라! 편입이 수능보다 유리한 점12월은 본격적인 대학 편입 시험이 시작되는 시즌이다. 최근 대학의 의약학 계열 이슈, 상위권 정시 비중 증가, 통합 수능, 첨단 계약학과 이슈 등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의 재수/반수 증가로 중도 탈락생이 늘면서, 이 공간을 메우기 위한 편입학 선발인원이 많이 증가했다.편입은 3학년으로 진학하여 졸업 및 사회진출이 빨라진다는 장점 외에도, 인문계는 편입영어, 자연계는 편입영어와 편입수학 등 1~2과목 준비에 집중하며, 시험 일자가 겹치지 않으면 다수의 대학에 지원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실제로 이미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이 배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위권 경쟁자가 적어 합격 가능성이 높다. 이제는 편입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도 정시의 대안으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특히 다음과 같은 유형의 수험생에게는 편입을 적극 권장할 수 있겠다.- 불만족스러운 대학에 입학, 재학 중인 1학년생- 현 대학의 전공 학습과 진로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공계로 진학하고픈 인문계 학생- 재수/반수를 고려 중인데, 일부 과목의 성적이 낮아 성공에 대한 확신이 없는 1학년생-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고 싶은데, 수능 전 과목 준비를 다시 할 엄두가 안 나는 지방대생인서울권 대학 편입, 대부분 편입영어/편입수학으로 준비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에서 2023학년도 편입 전형을 분석한 결과, 서울권 대학의 편입영어/편입수학 전형 비율이 전체 모집 인원의 79.3%이다. 이 중에 주요 15개 대학은 75.3%였다. 서울시립대학교가 공인영어 전형에서 편입영수 전형으로 바뀌면서 주요 15개 대학 중 SKY 대학을 제외하면 사실상 최상위권 대학은 모두 편입영수 전형을 실시했다.2023학년 주요 15개 대학의 편입영수 선발인원은 2,576명으로, 서울시립대학교의 편입학 전형 전환에 따라 260명이 증가했다. 또한, 서울권 대학의 편입영수 선발인원은 5,122명으로 408명 증가했다. 이처럼 앞으로도 연고대를 제외한 주요 대학의 편입영수 선발인원은 지금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겨울방학을 활용해야 하는 이유 ? 상위권대 합격의 비결보통의 대학들의 편입시험은 영어나 수학 1~2과목을 준비하면 된다. 다만, 충분한 기초학습이 중요하기 때문에 1월부터 미리 준비할 수 있다면 상위권대학 합격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겨울방학을 활용해 영어에서는 독해에 필요한 기초문법이나 어휘 및 구문해석 능력 등을 미리 쌓을 수 있다. 또한, 수학의 경우 편입수학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미적분의 기초과정을 미리 정리할 수 있다. 이렇게 겨울방학을 활용해서 기초학습을 충분히 해두면 2학년 때는 상위권대학 유형 문제 풀이와 편입 전형 준비가 훨씬 수월해진다.학교가 멀거나 인터넷 강의에 익숙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학원에서 학습하는 친구들과 비교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쉽지 않은데, 그런 경우에도 겨울방학 때 정해진 학원 스케쥴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편입준비가 가능해진다. 철저한 출석 관리와 어휘테스트를 통해 자기 주도형 학습이 어려운 인강의 단점을 커버한다. 1월부터 편입 준비를 시작해, 학점은행제 출신으로 서성한 경영학과 동시 합격부터 대진대에서 국민대 자연계열 편입에 성공하는 등, 재수로는 이루기 힘든 2~5단계의 대학 등급 점프업을 이뤄낸 사례들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정확한 편입정보와 준비전략 필요보통 대부분의 학생은 편입학에 대해 막연하게 어렵다는 생각과 적은 선발인원으로 합격이 어려울 거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상담을 통해 정확한 편입 정보와 내 상황에 맞는 준비 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겨울방학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현재 1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는 겨울방학이다. 2학년 학업과 편입 준비를 병행하면서 합격한 사례들이 많은데, 이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겨울방학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는 것이다.가까운 편입학원에 방문하여 최신 편입 정보와 나에게 맞는 겨울방학 공부 전략을 꼼꼼히 정리하고 준비를 시작해 보길 바란다. 이곳 김영편입 노원캠퍼스도 꿈을 꾸는 여러분을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 상담하겠다. 정시로 좌절감을 맛본 수많은 수험생이 편입을 통해 보다 빠르고 쉽게 원하는 대학과 전공, 그리고 진로를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박종상 원장김영편입 노원캠퍼스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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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고,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 및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대입 설명회 후기 강남구 수서동 서울세종고등학교(교장 서정선, 이하 서울세종고)는 지난 11월 6일(월) 낮 2시부터 중3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 및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대입설명회’를 개최했다. 2시간에 걸친 이번 설명회에서는 서울세종고 정요한 교사(교육과정부장,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 지원단)와 남인혜 교사(연구기획부)가 맞춤형 교육과정과 특화된 교내 프로그램, 그리고 대학입시 전반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서울세종고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 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재학생 진학률 높고 재수 비율 낮은 학교서울세종고는 강남서초지역 유일의 기독교 학교로, 수서역(3호선, 수인분당선)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인공지능(AI) 선도학교로서 AI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내실을 더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과 1:1 맞춤형 진학지도로 매년 수시모집에서 좋은 입시 결과를 내고 있다.남인혜 교사는 “서울세종고는 인근 강남구의 고등학교들과 비교해 수시에 집중하는 학교로서 재학생들의 진학률이 높고 재수 비율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학생들이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한다면 좋은 내신 등급을 받기 수월한 학교이기도 하다. 인근 다른 학교와 비교하면 치열한 내신 경쟁은 조금 덜한 편이다. 그만큼 서울세종고 선택은 성공적인 대입을 향한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서울세종고의 최근 3개년 신입생 배정 현황’도 공개했다. 2023년도에는 세곡중>수서중>중동중>대왕중 졸업생 순으로 서울세종고에 많이 배정되었고, 2022년도에는 수서중>세곡중>중동중>대왕중 졸업생 순으로, 2021년도에는 수서중>대왕중>세곡중>중동중 졸업생 순으로 서울세종고에 가장 많이 배정되었다고 밝혔다. 즉, 인근의 4개 중학교로부터 주로 입학해왔지만, “서울세종고를 전략적인 선택지로 삼는다면 더 폭넓은 중학교에서 유입되는 학생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내신 강점, 학생부 위주! 서울세종고의 강점현 중2부터 적용되는 교육부의 ‘2028 대입개편안 발표’를 언급하며, 현 중3 학생이 입시를 치르는 2027학년도 대입과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에 남 교사는 “수능 킬러문항 배제 등 여러 가지 대입 이슈와 맞물려 올해 수능을 치르는 N수생 비중이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 중3 학생이 대입을 치르는 2027학년도와 다음 연도인 2028학년도 대입은 전혀 달라서, 재수하기 어렵다. 즉, 대입에서 퇴로가 없는 학년이 현 중3 학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2025학년도 대입부터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에 ‘정성평가, 서류평가’를 도입하는 대학(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이 늘어나고, 정시모집에서도 서울대(2023학년도부터 적용), 고려대(2024학년도부터 적용)에 이어 정시모집에서 ‘교과평가’가 반영되는 대학(연세대, 숭실대 등)이 늘어날 전망이다.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선택과목, 내신 성적, 학생부 등이 반영되는 만큼 이러한 대입이 큰 흐름을 읽어야 한다는 것.남 교사는 “최근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정성평가를 도입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정시에서도 서울대를 필두로 교과평가를 도입하고 있기에 내신과 학생부는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러한 대입의 큰 방향에서 내신과 학생부 위주로 탄탄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서울세종고가 입시에서도 상대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 선택을 앞두고 전략적인 선택으로서 서울세종고를 선택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서울세종고가 알려주는 <고등학교 선택 기준 4가지>1 나에게 엄청난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할 에너지가 있는가?2 ( 여전히 상위권 대학은 수시모집 비중이 높은 만큼) 수시로 대학을 잘 보내는 학교인가?3 ( 나만의 차별화된 학생부를 만들 수 있는) 비교과 활동이 풍부한 학교인가?4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치열한 내신 경쟁으로 인해 (열심히 공부함에도 불구하고) 내신 등급을 받기 어려운 학교인가?대입 흐름 반영한 최적화된 교육과정 운영서울세종고는 대입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강남권 고등학교 중에서도 특히 수시에서 두드러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자기소개서 폐지에 따른 학생부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학생부가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단계의 유일한 평가 기준이 되었으며 석차등급이 산출되지 않는 진로선택 교과들이 많아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학생부가 중요해졌다는 점이다. 둘째, 독서와 수상, 개인 봉사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으며 대학의 평가 기준이 기존 4개에서 3개(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로 변화됨에 따라, 학생부 교과 세특과 진로, 행동발달 및 특기사항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이러한 대입의 큰 흐름을 반영해 서울세종고의 맞춤 교육과정과 인공지능 선도학교로서의 강점, 진로 프로그램과 5트랙 시스템을 언급하며 정요한 교사가 설명회를 이어갔다.서울세종고는 진로 맞춤형 설계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정 교사는 “첫째, 인공지능 관련 교과를 1, 2, 3학년에 모두 편성했다. 둘째, 과학탐구 4과목(물·화·생·지)을 모두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셋째, 사회탐구 수능과목 8개 과목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넷째, 진로 계열별(인문, 상경, 자연, 공학)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서울세종고는 학생들의 진로에 맞춰 교과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에서 ‘교육과정 박람회’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교육과정 박람회 만족도가 평균 4.43(5점 만점 기준)으로 높았다.”라고 밝혔다.또한, 서울세종고는 ‘선택과목 가이드북’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에 선택과목을 소개하는 '교과 동영상'도 공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 학년 교과융합수업 진행과 교과융합축제까지, 교과와 연계한 대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AI 선도학교, 삼성 SW아카데미 운영서울세종고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정 인공지능 선도학교이자 삼성 SW아카데미 운영 학교이다. 이에 따라 선택교과(정보, 인공지능기초, 인공지능수학, 공학일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인공지능 동아리, 인공지능 드론 캠프 등도 운영하고 있다. 대학교 SW융합학과와 연계한 멘토링과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메이커 교육 등 다른 고등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특화된 교육이 이루어진다.진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서울대-서울세종고 맞춤형 진로 특강(인문·글로벌, 경영·경제, 자연·의약, 공학·인공지능), 삼성서울병원 연계 의료진로 특강, 학년 연속형 진로 프로그램(전공심화 독서토론 → 심화탐구 보고서 → 진로탐구 콘퍼런스 → 보고서 발표대회)을 운영한다.독서 교육도 강화해 세종독서교육활성화 프로그램(월간 독서 멘토링, 심야독서, 독서캠프/문학 콘서트, 책마을, 책숨, 서울을 읽다 등)이 다채롭게 운영된다.설명회 마지막 순서로 서울세종고는 최근 3개년 대학 진학 실적으로 재학생들의 우수한 진학률을 공개했다. 2023학년도 대입(3학년 학생 수 181명 기준)에서 SKY 대학 진학률 6.6%(12명), 2022학년도 대입(3학년 학생 수 176명 기준)에서 SKY 대학 진학률 8.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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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지난 11월 16일(목)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킬러문항이 없을 거라는 기대감과 점점 더 부풀어 오르기만 하는 의·약대 열풍에 그 어느 해 보다 다양한 졸업생(반수, 재수, N수, 대학생) 지원이 많았던 수능이었다. 수능이 시작된 직후 발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말처럼 2024 수능에 킬러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EBS 연계율도 50%를 유지했다. 그러나 결코 쉬운 수능은 아니었다. 그것도 국어·수학·영어영역 어느 것 하나 만만하게 볼 수 있는 과목이 없었다.한껏 긴장한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1교시부터 흔들리는 멘탈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고, 간신히 1교시를 버티다가 2·3교시에 무너진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정신줄을 꼭 잡아야한다. 수능이 끝난 것일 뿐 입시가 끝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입시지옥에 끌려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뜻밖에 만족할만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 바야흐로 입시의 마지막 6교시로 불리는 원서영역이 시작된 것이다. 수능 성적표를 받는 12월 8일까지 어떤 점에 주의하면서 대학별 고사에 응해야 할지 유명 입시기관들의 전략 포인트를 정리해 봤다.참고자료: 대성, 메가스터디, 유웨이, 이투스, 종로학원, 진학사 예상 등급컷, 메가스터디, 종로학원, 이투스, 강남하이퍼 의대관 가채점 설명회 내용 및 자료집※탐구영역의 등급컷은 복수의 입시기관 등급별 점수 범위임. ※원점수 등급컷 기준: 2023.11.17. 04:00국어영역 대체로 어려움 대부분의 입시 기관들은 올해 수능 국어가 2023보다는 2022의 모습에 가깝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1교시 국어영역 문제가 풀리자마자 여기저기에서 ‘어렵다’는 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슈였던 과학기술 지문은 예상보다 어렵지 않게 나왔지만, 문학, 문법, 독서 지문 등이 고루 어렵게 출제되었다. 문제는 화작과 언매 사이의 과목별 유불리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다. 화작과 언매의 만점 표준은 적어도 2~3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체로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언매 선택률이 높은 것을 생각한다면 결정적이지는 않지만 이과 수험생들의 문과 교차지원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수학 영역 킬러 문항 없이 9평 기조 유지 1교시 국어영역이 힘들었던 수험생들은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평이한 난이도를 기대했겠지만 학생들을 기다리는 건 강한 변별력을 갖춘 시험지였다. 킬러문항이 없어 만점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변별력은 갖추었기에 등급 컷이 결코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부분 입시기관의 예측이다. 결국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좌절이 많을 거라는 얘기다.또한, 국어영역과 마찬가지로 수학 영역도 선택과목별(미적・기하 VS 확통) 유불리가 분명히 드러나는 시험이었다. 국어영역에서 언매를 선택하고, 수학 영역에서 미적을 선택한 이과 수험생이 문과로 교차지원을 한다면 쉽게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된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2024 수능은 통합 수능 3년 차로 교차지원 규모나 경향이 어느 정도 파악되었다는 점이다.영어영역 영어마저도 갖춘 변별력 1·2교시에 이어 3교시 영어영역까지 쉽지 않은 시험을 치러야 했던 2024 수능. 많은 수험생들이 1문제 차이로 예상했던 영어 등급을 받지 못했다. 이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영어로 맞추려고 생각했던 학생들에게도 비상상황이고, 정시에서는 영어 등급 간 점수를 크게 벌려놓은 학교에 섣불리 지원하지 못하는 염려스러운 상황을 발생시켰다. 현재 입시 기관별로 영어 1등급 비율은 3.5~5.3% 정도다. 지난해 영어 1등급 비율이 7.8%였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변별력을 갖춘 셈이다.탐구영역 평이했던 탐구, 과탐2 추정 표점 주목 탐구영역은 1, 2, 3교시에서 진을 뺀 수험생들에게 그나마 위로가 된 시간이었다. 1등급 컷이 원점수 50점 만점으로 예상되는 사탐 과목 수도 줄었고, 난이도도 사악하지 않았다. 다만 과탐2의 변별력이 높아 현재 최상위권 탐구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탐2 선택자가 지원할 것으로 생각되는 서울대 정시의 경우 탐구영역도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과탐1 선택자들과 경쟁 시 원점수가 동일하다면 과탐2 선택자들이 매우 유리하게 된다. 사탐과 과탐의 예상 표점 차이는 여전해서 교차지원 시 이과 수험생이 유리한 위치에 있게 되는 건 작년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권 의학 계열 수험생들의 경쟁에서는 과탐 동점자들이 국영수 점수 차이로 경쟁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니 표점과 백분위 중 어떤 활용지표가 나에게 유리한지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가채점 기간 동안 정시 지원 고민해야 하는 이유 가채점 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정시 지원의 흐름을 예측하고, 개인별 유불리 분석과 함께 대학별 본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SKY대학부터 순차적으로 성적에 따라 지원하면 되겠지만 변수가 많은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시 대학별 고사에 응시 하기 전 정시 지원을 어떻게 할지 미리 살펴봐야 한다. 의치약한수 지원을 고민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중간부터는 지방대 의학계열과 SKY를 함께 고민하게 되고 서성한 라인의 대학을 지원하려던 수험생들은 교차지원으로 연고대 라인까지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정시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서는 지원 기회조차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기본적으로 이미 지원해 둔 수시 대학별 고사는 응시하는 게 맞다. 원서 쓸 때의 고민이 있었으므로 등급을 맞췄는지 애매하다면 일단 응시하는 게 맞다.(등급 컷이 내려가 나는 최저를 맞추게 될 거라고 긍정적 사고 회로를 돌리면서 말이다.) 하지만 응시한 것을 후회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러니 응시 전에 진학에 대한 수험생 본인의 생각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좋다. 학교 라인보다는 전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지, 복수전공이나 전과 등을 고려하며 학교 라인을 높이고 싶은지 신중하게 고민해서 응시하는 것이 후회를 줄일 수 있다. 인문계열 학생들은 자연계열 학생들의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작년 합불 데이터를 참고하면서 보수적으로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이제 12월 8일 수능 성적표가 나오면 원점수는 큰 의미가 없어진다. 원점수가 표준점수나 백분위로 바뀌고, 영역별 가중치 조건의 변화, 모집군의 구분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 값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 변화를 예측하고 다양한 정시 전략을 모색해 놓을 시기다. 별 고민 없이 수시전형 대학별 고사에 임했다가 덜컥 합격하면 정시에 응시할 수 없다. 대학 입학처의 수시 합격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정시에 지원하면 수시와 정시 모두 불합격 처리되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이후 2024학년도 대입전형 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발표 : 2023. 12. 08.(금)- 수시 합격자 발표: 2023. 12. 15(금)까지- 수시 합격자 등록기간: 2023. 12. 18(월)~21(목)-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2023. 12. 28(목) 18시까지-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 2023. 12. 29(금)- 정시 원서접수 기간: 2024. 01. 03(수)~2024. 01. 06.(토) 중 3일 이상- 정시 전형기간: 2024. 01. 09(화)~02. 01(목)- 정시 최초합격자 발표: 2024. 02. 06(화)- 정시 합격자 등록기간: 2024. 02. 07(수)~2024. 02. 13(화)-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2024. 02. 20(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