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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고려대 간호대학 정윤채(진명여고) 학생 진명여고를 졸업한 정윤채 학생은 고려대학교 간호대학에 합격했다. 윤채 학생은 진로 분야뿐만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다채롭게 생기부를 채웠고 3년간 학교 임원을 하면서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했다. 윤채 학생의 즐겁고 다양했던 학교 활동과 성실한 학습 방법, 전략적이었던 면접 대비까지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모든 학교 활동에 참여해 윤채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 간호대학에 계열적합 전형으로 합격했다. 윤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다양한 학교 활동을 먼저 꼽았다. 자신의 희망 진로 분야인 의약 보건 계열 중심으로만 특기 사항을 채워나가는 것이 아니라 과목마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해 생기부를 채웠다. 주요 과목이 아니라고 소홀히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했다. 고려대 간호대학에서 추구하는 핵심역량을 3년간의 회장과 동아리 부장 활동을 통해 보여주려 노력했다. 또, 학교에서 여러 번의 발표 경험을 가졌고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관심을 가진 것이 배경지식이 되어 면접을 잘 볼 수 있었다.전공 적합 활동-자율 창의 주제 활동/의치한 진로 캠프<윤채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진로 결정 계기-처음에는 약학 분야를 희망했음.-하지만 진로 탐색의 과정을 통해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 봄. 실제 대학 학과에 가면 무엇을 학습하게 되고 대학 이후의 진로에 대해 알아보았음.-단순히 치료와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닌 소통을 통해 직접 교류하고 의료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대체될 수 없는 따뜻한 손길을 가진 간호를 희망하게 됨.*자율 창의 주제 활동-학교 프로그램인 자율 창의 주제 활동에 매년 참여해 희망 진로 분야인 의약 보건 계열에 관해 연구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발표함.-자유롭게 주제 선정을 하고 연구를 진행할 수 있어서 일반적인 학교 수업에서는 할 수 없었던 실험을 진행하거나 심화 주제 탐구를 해 전공 적합성을 나타낼 수 있었음.*의치한 진로 캠프-방학 중 진행한 학교 프로그램.-매주 멘토 교사가 실제 에피소드와 해당 진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 일반적인 진로 탐색으로는 알기 어려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음.-이를 토대로 진로를 결정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 방향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음.면접-학교 수업과 평소 공부가 도움 돼 윤채 학생은 평소의 기본 상식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고 면접 준비를 하면서 아는 만큼 수준 높은 답변을 할 수 있었다. 수시와 정시 등을 챙기다 보면 3학년에겐 따로 시간을 내어 면접을 준비하긴 어려울 수 있다. “저는 면접 준비를 하면서 수시와 정시 공부를 위해 풀었던 비문학 지문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국어 비문학 지문은 정말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는데 모의고사나 문제집을 풀고 난 후 그 내용을 분석하며 공부한 내용을 면접에서 답변할 수 있었어요. 면접을 준비할 때 답변이나 제시문 풀이하고 정리하는 순간까지 자신의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며 실제 상황처럼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라고 윤채 학생은 말했다. 예를 들어 윤채 학생이 본 제시문 면접의 경우 제시문에 아무런 표시 없이 눈으로만 읽고 생각을 정리해 답변을 메모해야 했다. 어떤 제한을 연습할 때도 만들어 두면 실제 면접에 도움이 된다. 또, 두괄식으로 또박또박 답변하는 것을 연습하면 좋다. 빠른 속도로 말하게 되면 말이 꼬일 수 있고 시간이 남아서 면접관에게 꼬리 질문을 받을 수 있다. 평소 학교에서 발표하거나 회장 공약 연설을 할 때 대본을 거의 보지 않고 말하는 연습을 하면 말의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학습 방법-개념을 세세하게 공부하라<윤채 학생의 학습 방법>*시험 준비 목표-시험 기간에는 ‘할 때는 하고 쉴 때는 쉬자’라는 생각으로 학교 내신 공부를 시작함.*평소 수업시간-학교에서 교사가 강조하는 부분을 체크하면서 공부함. 예습과 복습을 하거나 이해가 잘되지 않는 부분은 보충 설명을 들으며 보완함.*시험 1주 전-암기 내용의 내용 암기와 정리 노트를 작성하는 것은 시험 1주 전부터 시작했음. 그전까지는 내용 이해와 문제 풀이 정도만 하며 여유롭게 생활함.-하루 1과목씩 정하여 그날 안에 해당 과목을 반드시 끝낸다는 마음으로 필요한 부분을 암기함.-중요한 내용과 그동안 푼 문제 중에서 헷갈렸던 선지의 분석과 오답을 종이에 정리함.*해당 과목 시험 전날-학교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정리해 둔 종이를 참고해 마지막으로 시험 범위 교과서 또는 자료를 정독함.-정리해 둔 종이는 시험 당일 아침 또는 중간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보며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게 함.-하루에 1과목 또는 2과목씩 끝내기 위해서는 긴 시간의 집중력이 요구되고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힘들 수 있음. 하지만 그전까지 많이 쉬고 일찍 자면서 생긴 체력이 뒷받침해 주었기에 1주라는 짧은 기간에 최대 효율로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음.*평소 공부-개념을 매우 중요시하는 편임.-개념을 꼼꼼하게 공부하면 시험 범위가 작더라도 개념을 공부할 때 세세한 부분까지 이해할 수 있었고 기본이 탄탄하게 잡혀있으니 문제 스킬을 적용하거나 심화 문제를 풀 때 어려움이 없었음.-예를 들어 수학을 공부할 때 공식만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식이 나오게 된 증명 과정을 이해하려 했고 문학 표현법의 정의에 관해 공부할 때 그 표현법이 쓰인 예시 작품들을 함께 보며 학습함.후배들에게-나에게 맞는 길 찾아 꾸준히 윤채 학생은 예비 고3이 되면 주변 친구들의 진도를 보고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누가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끝까지 가보지 않은 이상 아무도 모른다. 결국 중요한 것은 주변 상황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고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 빈틈없이 꾸준히 소화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채 학생은 “실제로 고3 생활을 해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가는 것 같으면서도 수능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전혀 늦지 않았으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꾸준히 공부한다면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어요. 겨울방학에는 기초부터 탄탄하게 잡으며 기반을 만들어 놓으세요. 기초가 허술하면 문제 풀이와 심화 과정을 거칠 때 결국 무너져 다시 기초부터 하게 될 수도 있어요. 수능까지 공부하기 위해서 건강챙기세요”라고 당부했다.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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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이화여대 사회학과 김세빈(백암고) 학생 백암고를 졸업한 김세빈 학생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에 합격했다. 세빈 학생은 학교생활 내내 사회과학 분야에 진로를 맞추었고 내신 점수나 수능등급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면서 합격을 이루어내었다. 세빈 학생의 다양한 진로 활동과 꼼꼼한 학습 방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수능 내신 진로활동까지 완벽 관리 세빈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이화여대 사회학과에 미래인재 전형으로 합격했다. 세빈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우선 수능 시험에서 최저 등급을 맞추었던 것을 꼽았다. 그리고 고교생활 3년 내내 사회과학 분야에 대해 뚜렷한 관심을 보인 것도 합격에 이바지한 것으로 보았다. 선택과목도 무조건 등급 받기 쉬운 과목보다는 수강자 수가 적더라도 관심 분야와 더 맞는 과목을 선택해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았다. 또, 1학년 1학기 2점대의 내신에서 3학년 1학기 1점대 초반의 내신까지 지속적으로 성적을 상승시켜 상승곡선을 보여준 것이 합격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고 보았다. 사회탐구 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이 사회학과 합격에도 적절하게 작용한 것으로 생각했다.동아리와 탐구 활동<세빈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동아리-소컬동아리-4개의 소그룹인 정치외교, 인문, 교육, 경제 경영의 소그룹으로 나누어져 있음.-책을 읽거나 주제를 정하고 탐구해서 결과물을 발표, 공유하는 활동을 주로 함.-소그룹별로 주제 탐구 활동을 하고 다른 그룹의 발표를 들으면서 관심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지식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음. 그리고 서로의 발표 내용에 대한 평가,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다른 소그룹 분야의 관점에서 발표 주제를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동아리의 장점이었음.*주제 탐구-주제는 ‘호주의 소수민족 정책 탐구’였음.-학교에서 주최한 호주대사관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했음. 호주 외교관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이용해 세계지리 시간에 학습했던 호주 원주민 문제에 대한 호주 정부의 노력에 대해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받았음.-이후 답변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와 이유에 대한 궁금증으로 호주 신문을 찾아보면서 원주민을 위한 헌법 기구 설치에 대한 찬반 투표를 정치와법 시간에 학습한 개념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나만의 결론을 도출함.-한 가지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적용해 보면서 점층적으로 심화시키는 과정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음.내신 준비-단권화 태블릿<세빈 학생의 학습 방법>*핵심 시험계획-주요 과목은 3주를 계획했고 비주요 과목(기술가정, 정보, 제2외국어, 진로 과목 등)은 3일 정도 정해서 공부 계획을 세웠음.-필기를 단권화해서 정리하는 걸 좋아했기에 거의 모든 과목에 단권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함.*1주 차-개념을 잡거나 내용을 파악하는 데 썼음.-영어는 시험 범위 지문의 내용을 한국어로 요약 정리하면서 흐름을 암기함.-국어는 자습서, 평가서를 풀거나 암기한 문법 개념을 점검했고 탐구 과목은 교과서를 여러 번 읽으면서 필기 노트를 작성했음.-학교 기출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함.*2주 차-문제집, 변형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점검하고 문제 푸는 연습을 했음.-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접하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려고 노력함.*학습 팁-1학년까지 종이 플래너를 쓰다가 2학년부터 태블릿으로 플래너를 쓰기 시작함. 계획을 수정하기 쉬워서 태블릿으로 플래너를 쓰는 걸 추천함.-시험 3주 전부터 캘린더에 하루 두 과목 정도씩 무슨 과목을 공부할지 적어놓고 할당된 과목 위주로 공부함.-과목별로 해야 할 것을 써놓고 각 주차 별로 해야 할 것들을 분배함. 그날그날 상황을 보면서 계획을 짰기에 플래너는 매일 자기 전이나 아침에 주로 썼음.-공부 시간을 측정하니까 시간을 채우는 것만 신경 쓰게 되었음. 시간을 재기보다는 본인이 만족할 정도로 공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함.-또, 교과서 위주로 출제되는 과목은 교과서 시험 범위 전체를 꼼꼼히 여러 번 읽으면서 백지 10쪽 내로 단권화하는 과정을 거쳤음.진로 결정-세계시민 동아리 활동이 계기 세빈 학생이 처음 국제개발 분야를 접하게 된 건 초등학교 때 세계시민 동아리에 들어가서 월드비전에서 온 강사가 개발도상국에 관해 소개하는 수업을 들었을 때였다. 그때부터 국제사회에 관해 관심이 있었는데 중학생 때 영어 과목에 흥미를 느끼면서 주변 사람에게 외교관 해보라는 소리를 많이 듣게 되었다. 외교관이 되겠다고 정치외교학과를 지망하게 되었다. 1학년 때는 외교관에 진로를 맞춰서 비교과 활동을 했다. 세특을 위해 정치 외교 분야의 기사나 논문 같은 자료들을 공부하면서 국제개발 분야에 흥미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 이후로 국제기구, NGO 활동에도 관심 가지게 되면서 국제개발 협력 쪽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다.진로활동-‘책산책 프로젝트’ 호주대사관 방문 프로그램 백암고에 있는 ‘책산책 프로젝트’처럼 원하는 진로 분야(인문, 사회과학, 공학 등)의 학생들끼리 책을 골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외교관의 직업 설명이나 강연을 들어보는 외교관 초청 프로그램, 호주대사관 방문 프로그램처럼 외부로 나가서 견학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세빈 학생은 “사회과학 분야에 흥미가 있었기에 사회과학 분야의 논문과 기사를 참고해서 주제를 정했어요. 그래도 막막하다면 관심 있는 대학 학과의 홈페이지게 들어가 개설 과목, 인재상 등을 참고해 주제를 정했어요”라고 말했다.선택과목-진로 고려해 선택하라 세빈 학생은 2학년 때는 생활과윤리, 사회문화, 사회문제 탐구 과목을 선택했고 3학년 때는 정치와법, 세계지리, 생활과과학 과목을 선택했다.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이 일단 최우선이기에 수강자 수가 많은 과목을 수강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희망 진로 분야에서 권장하는 과목이거나 정말 본인이 흥미가 있다면 수강자 수가 적어도 한번 도전해 보라고 조언했다.후배들에게-자신만의 생활패턴 만드세요 세빈 학생은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도 좋지만, 기상 시간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엄청난 야행성이라서 밤에 집중력이 올라갔어요. 아침에 공부하는 것이 알맞은 사람이 있고 저녁 시간에 공부하는 게 맞는 사람이 있어요. 늦게 일어나는 것에 너무 죄책감을 가지거나 하루를 포기하지 말고 본인에게 맞는 패턴을 찾아 공부하세요”라고 조언했다.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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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고 1학년(국어), 2학년(언어와 매체) 2024년 1학기 기말고사 분석 [한가람고 1]2024년 한가람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객관식만 26문항 3.5~4.2점으로 100점 만점으로 출제되었다. 시험 범위로 현대소설 1 작품, 현대 6 작품, 고전시가 1 작품, 문법 영역에서 형태소, 단어, 한글 맞춤법이 공지되었다. 시험 범위 외에 외부 지문이 2 작품 <보기>로 제시되어 비교 문제로 출제되었다.문학에서는 15문제 출제되었고, 그 중 외부 지문 비교 문제가 4문제 출제되었다. 4번 <멧새 소리> 문제와 12번 <면앙정가> 문제는 <보기> 지문의 내용을 정확히 분석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11번 주객전도 표현법을 외부 지문에서 찾는 문제와 13번 화자의 태도가 유사한 외부 지문 찾기 문제 난도가 중상 수준이다. 한가람고는 여러 작품을 엮어 비교하는 문제가 항상 출제되는데, 이러한 유형은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이해가 정확히 되어 있지 않으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따라서 시험 범위에 대한 학습은 완벽하게 되어 있어야 하며 처음 보는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수능형 안목을 길러 한가람고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문법에서는 11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번 시험의 문법 영역은 대부분 ‘중’ 수준이었지만 한글 맞춤법, 형태소, 단어 영역의 특성 상 단어를 모르면 헷갈릴 수밖에 없다. 16번 ‘빨래+-하다’에서 ‘-하다’가 접사라는 것, 17번 단어 구성 요소 ‘날짐승’이 합성어라는 것, 21번 사이시옷 표기 ‘담배+갑(고유어+한자어)’에서 ‘담배’가 고유어라는 것, 22번 ‘되-’가 접사라는 것 등은 평소 단어에 대한 감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지가 관건이다. 모든 문제가 평소에 충분히 연습했던 유형임에도 불구하고 단어를 암기할 수밖에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단어를 몰라 틀린 학생들이 많았다.이번 시험은 문학은 쉬웠으나 문법이 어려웠고, 11 문제로 문법 비중이 컸기 때문에 문법에서 변별이 이루어졌다. 100점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90점대가 6명밖에 되지 않는 어려운 시험이었다. 한가람고 시험을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여러 작품을 접하며 비교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또한 문법 영역이 시험의 1/3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문법 개념을 완벽하게 내면화해야 한다. 한가람고는 한 문제당 배점이 높기 때문에 한 문제라도 실수하면 등급이 하나씩 내려간다. 문법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개념을 확실히 잡아두면 문학에 집중할 수 있고 확장적인 학습이 가능해져, 안정적인 최상위권이 가능하다. 특히 2학기 중간고사에는 중세 문법이 들어가기 때문에 2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완벽하게 공부를 해 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한가람고 내신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시험 범위의 작품들에 대한 꼼꼼한 이해와 더불어 외부 작품에 대한 수능형 분석 능력이 필요하다.[한가람고2]2024년 한가람고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언어와 매체는 서답형 문제 없이 선택형 28문항으로만 출제되었다. 한가람고는 기말고사 시험에서는 서답형 문제 없이 선택형(=객관식)으로만 출제하고 있다. 선택형 문제로만 내신 등급의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문제를 구성했다는 뜻이며 그만큼 난도도 올라간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기말고사 언어와 매체는 문장 성분, 문장의 구조, 문법 요소, 국어사가 시험 범위에 들어갔기에 더 어렵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한가람고 문법 시험은 결국 ‘중요한 개념, 필요하고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을 낯선 예시를 들어서 해석’해야 하는 시험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본용언과 보조용언의 구분’, ‘문장 성분의 이해’, ‘서술어 자릿수’, ‘안긴절’, ‘높임, 시제, 피사동’, 그리고 이것을 총망라하는 중세국어 등 반드시 꼭 알아야 하는 문법 개념이 출제되었다. 예년의 시험에서는 선택지에서 찾아야 하는 정답을 굉장히 지엽적인 부분에서 찾게 하는 등 상당히 어렵게 문제를 내는 편이었는데 올해는 다소 쉽게 출제한 편에 속한다. 선택지를 하나하나 일일이 따지는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게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중세국어 영역에서도 ‘중세 관형격 조사’, ‘중세 객체 높임 선어말어미’ 등 일종의 퍼즐처럼 개념만 알면 적용해서 풀 수 있을 만큼 간단한 문제들로 출제되어서 평소 중세문법을 어렵게 생각했던 학생들도 다소 쉽게 풀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8번 문제는 수능 기출 유형과 유사한 문제로, 중세 명사 파생 접미사와 명사형 전성어미를 구분하는 문제였다. 이는 중간고사 영역인 품사론을 완벽히 이해한 상황이어야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2학기에는 문학이 시험 범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학년 때부터 이미 겪어 보았겠지만 한가람고 문학 시험에는 외부 작품이 정말 많이 나온다.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이 한 학기씩 출제되거나 반반씩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축일기’같은 낯선 고전 운문부터 이상의 ‘권태’등 현대소설까지 지금까지 기출을 살펴보면 교과서 이외의 작품이 상당수 출제되기 때문에 이번 여름방학 때 문학의 스펙트럼을 넓혀두지 않으면 학기 중에 꽤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가람고등학교는 단순히 시험 범위에 공지된 것 이외의 작품도 시험에 출제되기 때문에, 처음 보는 작품을 시험장에서 올바르고 빠르게 해석해야 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는 하루아침에 기를 수 있는 능력이 아니므로 지금부터라도 차근 차근 준비해야 한다.목동 앞단지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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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여고 1학년(국어), 2학년(문학) 2024년 1학기 기말고사 분석 [경복여고1]2024년도 경복여고 1학년 기말고사 국어는 중간고사 때와 마찬가지로 선택형 22문항(70점), 서답형 6문항(30점)으로 출제되었다. 서답형 문제의 경우 적어야하는 빈칸의 개수만 6개가 있을 정도로 굉장히 지엽적인 것을 출제하는 문제의 경향성은 중간고사와 비슷하게 유지되었다.1번 문제부터 고전운문인 ‘면앙정가’, ‘누항사’, ‘어부가’ 이 세 작품을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단독으로 출제되어도 어려운 작품인데 이를 비교하고, 표현상의 특징으로 올바른 것을 묶어서 정답을 추출해야했기에 난이도가 꽤나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였다. 또한 경복여고에서 자주 출제하는 문제 유형인 작품의 주제와 비슷한 다른 작품을 구하는 문제가 바로 연달아서 출제되었다. 중간고사 때에도 언급하였지만, 시험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 작품의 주제나 시어의 상징적 의미를 파악하는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서 평소 문학 공부를 철저히 하여 문학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또 이번 문학 영역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학교에서 언급한 빈칸 문제가 많이 등장하였다. 학교에서 참고로 준 자료가 약 100쪽이 넘어가는 PPT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기에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정리만 잘 하였다면 문제를 푸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시험 역시 비문학의 비중이 큰 편이었다. 개별 단독 지문이 아닌 (가)와 (나)를 활용하여 복합지문으로 출제했기 때문에 각 지문에 대한 정확한 내용 이해 및 이를 적용해야 하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어 단순 암기만으로는 고득점을 받기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문법 영역에서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내용인 한글맞춤법과 단어의 구조, 품사 영역이 출제되었다. 특히 합성어, 파생어, 어근, 접사의 내용을 묻는 단어의 구조 파트는 고3 수험생 학생들도 어려워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시험 범위를 공부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을 가능성이 크다. 형태소를 분석해야 하는 18번 문제는 문법 개념을 얼마나 이해했는가 묻는 개념 이해였으며, 22번 문제는 품사, 그중 체언과 관련된 적용 능력을 물어보는 문제였다. 즉 이해에서 적용까지 폭넓은 문법 지식을 요구하였다. 심지어 서답형 5번과 6번은 ㉠~㉥까지 6개의 답안을 작성해야 했기에 서답형 문제마저도 어려운 시험이었다.2학기 시험 역시 많은 양의 작품과 더 어려운 내용의 비문학, 문법 개념이 시험 범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학은 다양한 작품이 나오는 만큼 개별 작품의 표현상의 특징은 철저하게 암기한 상태에서 다른 작품과의 비교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하며 비문학 영역은 본문의 단락 하나하나를 뜯어가며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문법은 중세 문법이 2학기의 복병이 될 것이므로 이번 여름방학 때부터 미리미리 공부하여 2학기에 다른 영역에 힘쓸 수 있도록 밑바탕을 닦아둘 필요가 있다.[경복여고2]2024년도 경복여고 2학년 기말고사 문학은 중간고사 때와 마찬가지로 선택형 18문항(60점), 서답형 10문항(40점)으로 서답형 답안을 잘 적는 것이 중요한 시험이었다. 이번 기말고사 역시 부교재인 올림포스 고전/현대 문학이 시험 범위에 들어갔는데, 작품만 40여 개가 넘을 정도로 많은 양이 시험 범위에 들어갔다. 이 많고 많은 작품을 시험 보기 1~2주 전부터 공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으며, 미리미리 시험 범위에 들어가는 작품을 공부하고 정리하고 암기해야 한다.경복여고2 문학 시험은 (가)~(다) 등의 여러 작품을 비교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이러한 문제는 작품 간의 공통점을 물어보는 문제, 차이점을 물어보는 문제로 나타나는데 이는 그 작품에 대해서 얼마나 정확하고 꼼꼼하게 알고 있는지를 요구하는 문제이다. 특히 작품 수가 많아질수록 여러 개념이 혼합되기 때문에 오히려 공부를 할수록 더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다. 이러한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개별 작품을 정리한 분석 노트 등을 만들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두고 이를 꾸준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기말고사에서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서답형 답안의 출처가 대부분 교과서 학습활동, 부교재에 실려 있는 문제에서 출제되었다는 점이다. 약 40여 개나 되는 작품 중에서 굉장히 지엽적인 내용을 묻고 있기 때문에, 교과서와 부교재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 보아야 했다. 결국 내신은 시험 범위의 내용을 얼마나 많이 공부하며, 얼마나 많이 암기하며, 얼마나 많이 끈질기게 정리하는지에서 등급이 갈리게 된다.경복여고의 문학 시험은 출제되는 작품의 수가 정말 많지만, 시험 범위로 알려주지도 않은 작품이 등장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시험 2번, 7번, 12번, 13번, 17번이 그 대표이다. 작년부터 특정 작품의 시어, 주제와 유사한 작품을 고르는 문제가 꾸준히 출제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작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작품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작품을 철저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2학기에는 고전 문학 중 연시조와 가사 문학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영역이 바로 조선시대 가사 갈래인 만큼 개별 작품의 기본 내용 이해는 물론, 표현상의 특징은 철저하게 암기한 상태에서 다른 작품과의 비교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는 하루 이틀 공부하는 것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이므로 미리 미리 공부를 하여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목동 앞단지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4-08-09
- 09년생 진로를 정하지 말아주세요 09년생에게는 지금 진로를 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인생은 깨닫고 경험하는 만큼 보이는 것이기에 부모는 우리 아이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그래서 요즘 부모님들은 많이 알아보고, 진로를 정하려 합니다. 그러나 진로라는 것이 직업과 연결 지어서 생각하게 되니, 제가 볼 때는 미래에 전망이 없는 직업을 아직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자녀에게 적용하는 부모님이 있다. 그러나 더 알아보셔야 한다.간호학과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09년생 이전에게는 쉽지 않고 추천가능 했습니다. 부모입장에서는 현재 취업도 잘 되니 추천하면, 다른 사람을 돌봐주려는 착한 마음을 가진 자녀에게 들은 잘 받아 들입니다. 워낙 정원도 많아 졌으니, 간호학과를 가는 친구들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그 만큼 많은 간호사들이 그만두는 이유가 있다. 그만두더라도 지금은 쉽게 일자리를 얻을 수 있기는 하지만 나중에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보다 선진국에서 외국인 간호사를 수입하는 것처럼 간호라는 일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일이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가정의 보호 속에 자란 우리 아이에게는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이라는 것이다. 그래도 본인이 고2/3이 되어서 취업과 자격증을 위해 간호학을 전공한다면 도리가 없지만, 중3부터 진로의 폭을 너무 줄이는 것이다..그렇다면 의과대학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약 3만명의 의대생과 인턴, 레지던트들이 유급또는 병원을 떠난 상태로 지내는 가장 큰 이유는 그 들의 입장에서는 전망이 없어졌다는 무(無)비젼 때문이다.컴퓨터과학, 소프트웨어공학등 AI관련 학과도 쳇 GPT 이후에 운신에 폭이 작아지고 있으니 이것 또한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그러면 진로를 중3때 정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부모님이 진로를 정하면서 우리아이가 현재 중학교까지의 과정을 보고 미리 예단하고 정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다. 가장 큰 결정이 수학이라는 과목입니다. 우리아이가 수학을 잘해서 어디 학과를 가고, 수학을 못해서 여기를 가고 하는 기준을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나 진로를 정하는 데 수학을 못해서 진로를 수정하는 것은 고등수학 등급제의 무지 때문일수 있다.수학공부는 무한한 방법이 있습니다. 자료도 많고 학원도 많고 인강도 많다. 이미 어렵다고 포기하는 것은 티비에 나오는 강사의 역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우리가 하는 수학이라는 것은 점수를 맞기 위한 수학이지 수학자가 되는 수학은 아니기 때문이다. 원리와 개념을 알고 수학을 하면 좋지만, 많은 친구들이 그저 풀면 됩니다. 많이 노출하면 잘 알게 됩니다. 원리와 개념을 지금은 몰라도 풀면서 깨닫게 됩니다. 수학을 하기 위해 대학을 가는 게 아니라 수학을 해서 대학에 진학하는 데 꼭 100점을 맞으라는 방식은 진로를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핵심은 수학을 포기하지 않는 것과 동시에 100점을 맞을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잘 분석하셔서 적절한 수업과 인강을 평행해서 하루 4시간 이상 쉬운 것부터 반복적으로 하면 됩니다. 쉽게 반복하면 4시간도 순공부 할수 있는 시스템은 많습니다. 중요한 팁은 틀리는 문제에 상처 받지않고, 풀 수 있고 아는 것을 확장하는 훈련이다.미대,체대입시도 음대도 반복입니다. 수학문제를 단번에 모른다고 스트레스 받아서 못한고 하면, 앞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할까요? 학부모의 선택입니다만 수학 잘하는 법 어렵지 않고 진로 정하는 것보다 쉽습니다.요즘 대학에서는 학과라는 경계도 무너지고 있다. 입학할 때와 다른 전공 선택하게 해야 대학이 생존한다. 이번 25학번부터는 교육부의 권유로 1학년 자유전공이 더 많이 생기고 있다. 그런데도 중1때 시험을 안 본 다는 이유로 진로 탐색을 넘어 진로 꼭 정해여 한다는 것은 학부모의 책임 떠 넘기기 일 수도 있습니다. 수시 학생부 전형에서도 고등학교학생부에 진로희망영역을 브라인드 처리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저도 96년생, 03년생, 11년생 세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키울 때마다 방법은 다 달랐습니다. 이제 큰아들과 작은아들은 이미 독립해서 직업과 전공을 갖고 있다. 막내 11년생 중1도 잘 떠나 보내기 위해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근대교육에서 문과 이과라는 이분법적 고질병이 사라지는 09년생 부터는 진로를 미리 정하지 마시고, 못하는 부분도 예단하지 말기를 조언드립니다.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면 수학 국어 영어 순으로 채워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혼란스러워 하는 우리 아이가 주어진 하루가 모여서 성과로 나올 것이다.원진서 원장하늘높이 컨설팅 2024-08-09
- 2024학년 고교탐방 : 선덕고등학교 선덕고등학교(교장 배경철, 이하 선덕고)은 2024학년도에도 독보적인 대학 입시 결과로 강북권 최고의 자사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2011년 서울형 자사고로 전환한 이래 매년 압도적인 입시 결과를 기록해 온 선덕고는, 최근 전국 최고 명문고로 도약했다. 3년 내내 학교 중심의 학업을 한다는 확고한 교육 방침을 이어오며, 그 과정을 입시 성과로 증명해 낸 것이다.학교 주도형 ‘수시 정시 경쟁력 강화’를 지향하며, 수업과 자습을 통해 3년간 학생의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학업 역량을 끌어내며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게 선덕고 진학 교육의 모토이다. 선덕고는 2025년 바뀐 고교학점제와 대 수능, 내신 평가제에서도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최고 명문고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2024 입시 결과, 서울대 36명 합격, 의·치·한·약·수 26명,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580건!선덕고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합격자 36명 (2023년 29명, 2022년 19명, 2021년 20명), 의·치·한·약·수 합격자 26명(2023년 22명, 2022년 29명, 2021년 21명)을 비롯해 연세대 33명, 고려대 68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137명이다. 또한 KAIST, UNIST, 사관학교 등 특수목적대학 합격자도 26명 (2023년 27명, 2022년 14명), 서강대 12명, 성균관대 40명, 한양대 31명, 중앙대 58명으로,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 건수까지 파악하면 580건에 이른다. <참조 표1, 2024 대입 합격자 현황><표1> 2024 선덕고 대입 합격자 현황 (재수생, 중복 포함)대학인원대학인원서울대36고려대68연세대33KAIST, GIST, DGIST, UNIST, KENTECH,POSTECH26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예26경찰대,사관학교9성균관대40서강대12한양대31중앙대58경희대14한국외대15서울시립대10건국대28동국대22홍익대23국민대18서울소재주요대학401서울소재대학580총 합격건수743매년 입시 실적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 이번 2024년 2월 졸업생들의 경우 2021학년도 고입 당시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정원에 14명이 미달된 상황에서 선덕고에 입학했던 학생들이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면접 선발효과 없이 부족한 인원수로 출발한 2021년 입학생들이 3년 후인 2024년 2월 졸업하면서 역대급의 대입 결과를 보여주었다.2024 서울대 입시 전국 5위, 서울자사고 수시 1위(수시 19명 합격자 전원 고3 재학생)서울대의 경우 수시+정시 최종 합격자 36명은 베리타스 알파 발표 기준(2024.02.02.) 전국 5위를 기록한 경이로운 결과이다. 전국 1위~4위의 학교들이 전국구 자사고, 외고, 강남권 대표 서울자사고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덕고 학생들이 얼마나 학업에 진심이며 실력이 올랐는지 선덕고의 실제적인 역량을 입증한 자료다. 또한 선덕고는 학교와 학생이 혼연일체로 합심하여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정평이 나 있다.특히 수시전형 최종 19명 합격자 수는 전국 6위의 결과일 뿐 아니라, 서울방식 자사고 중 1위의 입시 실적이다. 19명 모두 고3 현역 재학생이었으며, 이 중 13명이 내신 2등급 대오 확인됐다. 서울 자사고의 특징이 입시 실적이 정시로 쏠리는 반면 선덕고는 수시와 정시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다상위권 재학생의 수시 합격률 70%, 등급마다 수시 정시 경쟁력 모두 갖춰!!내신 등급별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2023학년도 3학년 학생 중 내신 1.0~2.5등급 학생 중 70%가 수시전형으로 합격하였으며, 이는 서울지역 자사고 중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나머지 25%는 정시로 합격하였다.한편 내신 2.5등급 이상 학생은 정시 합격 비율이 60% 이상이며, 선덕고 학생들은 내신 성적 대비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많으며, 두 전형 모두 고른 경쟁력을 갖추었다.김수연 입학관리홍보부장은 “선덕고에는 내신이 중위권인 학생들이 모의고사 성적은 뛰어난 경우가 많다. 또한 내신 중위권 학생들이 우수 대학 수시에 합격하는 사례도 많다. 고3에 이르러 ‘수시와 정시’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시로도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고 있다. 2025학년도부터 내신 5등급 체제로 바뀌면서 자사고인 선덕고가 수시 입시에서도 더욱 강세를 보일 전망이며, 학생들이 3년 동안 안정적으로 꾸준히 공부하여 각자의 실력을 향상하며 정시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라고 강조한다.학교는 잘 가르치고, 학생은 열심히 공부하고, 교사는 치밀한 입시지도로 성과 만들어!선덕고의 2016학년부터 2024학년까지 9개년 대학 합격자 현황(<표2>참고)으로 살펴보면, 서울대 기준으로 10명이던 합격자 수는 9년이 지난 지금 36명으로 늘어났다. SKY 대학 기준으로는 76이던 합격자 수가 136명으로 대폭 늘어났고, 의·치·한·약 대학 합격자 수 역시 12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났다.(2023년 29명) 서울 주요 대학 합격자 수도 2016년 172명에서 2024년 401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김수연 입학관리홍보부장은 “선덕고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구성원 모두가 진심이라는 것이다. 학생들은 선덕고에 입학한 순간부터 고교 시절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자기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결심한다. 중학교 때 성적이 몇 등이든, 그 열정과 각오가 더 중요하다. 선덕에서 때론 넘어지더라도 다시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도전할 학생, 꾸준히 노력할 성실성을 갖춘 학생,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배움에 임할 학생이라면, 선덕고에서 정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아울러 교사 역시 가르치는 데에 진심이다. 학교를 방문하면 눈으로 확인하고 느낄 수 있다.”라고 밝혔다.<표2> 선덕고 9개년 (2016~2024학년) 대학 합격자 현황 (*재수생 포함, 중복, 단위:명)대학교202420232022202120202019201820172016서울대362919201413131210연세대334852504629333926고려대684443463931223040SKY 합계1371211141169973688176의치한약수262229211717121012경찰대/사관학교9102958784KAIST 등26171210961174서강대121217181316765성균관대40171416262915169한양대313334332925111520중앙대585050423339201616경희대14162514131791413한국외대1512101314710810서울시립대1011171559543서울소재 주요대학401325324307266249165183172서울 4년제소재 대학580524527512410365298352321Mini-Interview 김수연 입학관리홍보부장Q. 선덕고의 교육프로그램과 하루 일과는?A. 선덕고는 2025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에도 수업 이수학점이 다른 학교보다 많습니다. 정규수업은 매일 7교시 4시에 종료하며, 수요일만 4시 종료 후 바로 귀가한다. 주 4일(월화목금)은 방과후수업과 자율학습을 진행합니다. 방과후수업은 1학년의 경우 수준별 수업이 개설했고, 2, 3학년 대상으로 고난도 문제풀이반을 개설했습니다. 석식 이후 6시 10분부터 10시까지 전교생이 학교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합니다.2024년 입학설명회는 10월 26일, 11월 6일, 11월 23일 이렇게 총 세 차례 진행되며, 8월부터 선덕고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습니다.선덕고는 ‘공부는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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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처방전> 저자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 걷기 이야기 ② 걷기를 할 장소를 정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맨발 걷기는 일상적인 활동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상 생활공간 가까운 곳에 맨발 걷기가 가능한 장소가 있어야 합니다. 주변의 공원과 산에 지압길, 둘레길, 야자매트길, 메타세콰이어길, 등산로, 운동장 등이 있을 것입니다. 맨발 걷기는 접근성이 좋은 가까운 곳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런 후에 점차 도전율이 높은 곳, 경락 자극이 원활한 곳을 찾아보십시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촉촉하고 발바닥 전체를 골고루 자극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시작해 보세요.집안에서 병행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보세요- 돌지압 매트, 소금밭, 어싱 매트우리나라는 사계절의 변화로 야외에서 맨발 걷기를 1년 내내 지속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집안에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맨발 걷기를 할 수 있습니다.적극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어싱 소금밭입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알려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 여깁니다. 다음으로는 지압판 위에 어싱 매트를 덮고 하는 것입니다.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어싱 방법을 마련해야 합니다-어싱 담요, 어싱 이불, 어싱 매트, 어싱 마우스패드, 어싱 밴드본디 원시인의 어싱은 24시간 이루어지는 일상생활입니다. 따라서 맨발 걷기는 일정시간 운동삼아 실천하고, 일상생활에서 가능한 범위에서 어싱을 이루도록 해 보십시오. 시중에 다양한 어싱 제품이 있으므로 자신에게 적절한 어싱 제품을 구입하여 활용하면 좋습니다.“아는 것이 힘이다”최근 맨발 걷기에 대한 다채로운 내용을 책이나 인터넷상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알고 확신을 얻은 상태에서 실천할 때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맨발 걷기에 대해 설명한 책을 읽거나 유튜브를 통한 간접체험, 맨발 걷기를 오래 한 경험자와 정보를 공유해도 좋습니다. 어싱, 자유전자, 경맥, 단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맨발 걷기를 할 때 나타나는 명현 반응도 알고 있으면 맨발 걷기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맨발 걷기 지금 바로 시작해 보십시오맨발 걷기를 실천할 때 다른 운동을 하지 않던 분들에겐 일상이 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30분에서 90분 정도 걷기를 하려면 다른 일상에서 30분 이상의 시간을 빼내야 합니다. 보통 하루 이틀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여러 상황이 닥쳐 맨발 걷기를 온전하게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를 극복한 자만이 맨발 걷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맨발 걷기를 삶의 1순위로 삼으면서 쉽고, 즐겁게 해보십시오.야외에서 평소 쉽게 맨발 걷기를 할 장소와 집 근처나 회사 근처의 특정 장소를 정하고 꾸준하게 맨발 걷기를 하십시오. 집안에서 할 경우 가급적 아침에 하도록 하십시오. 저녁에는 몸과 마음이 이완되어(늘어져서) 운동하려면 귀찮음이 몰려옵니다.간혹 주말이나 휴일에 맨발 걷기 여행 계획을 세워 보십시오. 맨발 걷기는 어디에서나 할 수 있지만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등산로는 맨발 걷기가 가능하며 맨발 걷기를 위한 장소에서 추억을 쌓아보도록 하십시오.아울러 집안에서 소금밭이나 지압매트를 마련하십시오. 집안에서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두어야 맨발 걷기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소금밭이나 지압매트를 집안에 마련한 후 꾸준하게, 일정 시간(30~90분)을 하되 아무리 바빠도 도장이라도 찍는 심정으로 하루에 한 번은 지압판을 밟도록 하십시오.----------------------------------------------------------------------------유용우 한의사는 일산에서 유용우한의원을 운영 중입니다. 오랜 기간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걷기 처방전>을 출간했습니다.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상에서 적극적인 맨발 걷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의원에서 어싱(earthing) 패치 치료와 어싱 침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발로 뛰어 찾은 한방의 명의 20’에 선정되었고, 책 <한방으로 키우면 훨씬 건강해요>, <한약의 혁명, 맑은 한약>을 함께 썼습니다. 2024-08-02
- [교육기고] 2025학년도 과학고 입시 준비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시는 2028년도 대입 개편과 맞물려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복잡한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과학고를 희망하는 학생의 특징2024학년도와 비슷하게 의약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과학고에 지원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특히 영재학교와 과학고는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는 같은 목적을 가지지만, 두 학교의 차이로는 첫째, 전국 단위 모집인 영재학교와는 달리 세종과학고와 한성과학고는 광역 단위 모집으로 서울권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 둘째, 특별법에 의해 만들어진 영재학교와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지정된 과학고로 분류되며 과학고는 일반 고등 교과에 수학, 과학(20%)이 추가된 대입 학습을 근간으로 하고 있지만 영재학교는 필수과목을 최소화하고 수학, 과학(70%) 이상 AP과정을 포함한 연구 위주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 이 차이점으로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구분 짓고, 준비하는 것이 과학고 입시의 키라고 여겨진다.과학고 경쟁률 상승 원인현 중3 학생들은 ① 바뀌는 교과서와 ② 고교학점제 및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뀌는 내신체제 그리고 ③ 선택이 없어진 공통과목으로 치루는 수능 등 입시체제의 3중고에 직면한다. 의대 인원 증대에 따른 후폭풍까지 생각하면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을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물론 재수생의 약화가 예상되기는 하나 입시 준비의 어려움은 더욱 심할 것이다. 특히 중위권 대학들은 오히려 수능만 준비해도 되기 때문에 최상위권 대학들은 수능과 수시를 같이 준비하기에는 현역들의 준비시간이 짧기만 하다. 그래서 과학고와 같이 수시에 강점을 가진 특목고들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1단계 전형의 키 :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1:1 수업으로 진짜 면접을 준비하라.올해 과학고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와 출석 면접을 통해 전체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특히 3학년 2학기 기말 내신까지도 수학, 과학의 경우 내신 점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내신 대비가 중요하다. 작년의 경우 출석 면접에서 인성 문항보다 중등 심화 수학과 과학 문항의 비중이 높았는데 학생부와 자소서에 연계된 내용으로 질문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전략적으로 본인 맞춤형 중등 심화 문항을 준비하고 면접 연습까지 진행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20~30명 이상 같은 교실에서 학생들의 분석 없이 모두 같은 문항을 푸는 수업은 시간 낭비이다. 서류 전형부터 출석 면접 준비까지 수학, 과학 과목당 매주 1시간 이상 강사가 오직 한 학생 개개인을 위해 맞춤형으로 준비된 다른 문항들을 직접 풀어보고 현장 피드백 후 다시 수정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복기하는 시스템으로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다. 2단계 전형의 키 : 열린 문항은 반복적인 문제 학습으로 풀 수 없고 꾸준한 1:1 다이렉트 피드백으로 창의적 사고와 표현력에 의해 결정된다.구술 면접은 중등 과정에서 수학, 과학의 기본개념에 기인한 창의성, 인성,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열린 & 추적 문항 형태이다. 과학고 구술 면접은 문제를 풀고 말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과학고의 경우는 수학 2문항, 과학 2문항을 출제하기 때문에 영재교 지필 시험과 캠프 활동을 합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과학고 구술 면접 준비를 한다고 교실에 앉아 지필 문제를 푸는 행위만 반복하는 것은 영재교 3차 캠프 전형을 2차 지필 시험 문제집으로 진행하는 것과 같다. 과학고의 내신 출제 경향이나 전체적인 학교의 분위기를 파악하여 출제 문항을 예측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정 내내 1:1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즉각적인 문항 풀이에 피드백을 통한 문제 해결력을 늘리고 오직 한 사람을 위한 1:1 면접 연습과 면접 동영상 분석으로 전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합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과학고 입학 후를 위한 준비입학 및 내신대비 준비를 합격 전에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는 하다. 하지만 12월 초 합격자 발표 후 과학고 내신대비를 진행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기는 하다. 과학고 커리큘럼을 분석하여 일반고 상위권 학생들이 진행하는 정도의 준비는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합격 후에는 전문적인 수업을 통해 준비한다면 입학 후 내신에도 좋은 성과를 약속할 것이다. 또 과학고 수학, 과학 내신 문항을 분석한다면 입시에서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다.마지막으로 입학 후의 프로그램으로 과학고의 커리큘럼을 파악하여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학고를 위시한 특목고의 입학은 입시의 끝이 아니라 대학입시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소위 풍문으로 듣던 ‘특목고 합격하면 하루 즐겁고 다음 날부터 내신 준비로 골머리를 앓는다.’라는 말이 있다. 서류 준비와 출석 면접 그리고 구술 면접을 준비하는 와중에도 진학 시 필요한 수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은 중요하다. 전형조 원장혜성코멧학원 중등관문의 02-3288-0911, www.hscomet.co.kr 2024-07-30
- [건강 기획] 여름 휴가철 일광화상(햇볕화상)과 자외선 요주의 여름철에는 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은 나날이 지속된다. 휴가철 정점인 7월 말에서 8월 초·중순이 되면 일광화상(햇볕화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어난다. 일광화상은 그 정도에 따라 피부 벗겨짐과 물집이 생기기도 하며 색소침착 등 화상 흉터로 남을 수도 있다. 여름철 빈번한 일광화상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광화상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드로 풀어보고, 일광화상 예방과 응급처치, 여름철 자외선 관리 방법을 살펴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도움말 더마주피부과 김주영 대표원장(피부과학 의학박사), 한강수성형외과 이윤혜 원장#테마1. 키워드로 살펴본 일광화상 키워드 궁금증① 햇빛 노출 시간일과화상은 햇빛에 어느 정도의 시간 동안 노출되어야 진행될까? “햇빛의 노출시간과 일광화상이 비례하는 것은 맞으나 절대적인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광화상의 위험 요인은 자외선에 노출된 시간, 햇빛에 하루 중 언제 노출되었는지, 오존층의 파괴 정도,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사용했는지 여부, 광민감성 약물의 사용 여부, 피부 유형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이윤혜 원장)키워드 궁금증② 자외선의 강도와 노출 시간일광화상은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와 자외선에 노출된 시간에 그 정도가 달라질까? “일광화상은 자외선(UV) 방사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 발생하며, 자외선의 강도와 노출 시간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자외선의 강도’는 시간대, 계절, 지역, 고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가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대입니다. 이 시간대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아 피부 손상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자외선 강도가 더 높으며, 겨울철보다 일광화상의 위험이 더 큽니다. 고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자외선 노출이 증가합니다. 또한,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일광화상의 위험이 커집니다. 같은 강도의 자외선이라도 짧은 시간 동안 노출되는 것보다 긴 시간 동안 노출되면 더 심각한 일광화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김주영 원장)키워드 궁금증③ 일광화상의 단계여름철 햇빛에 의한 일광화상은 어느 단계로 증상이 진행될까? “일광화상의 단계는 일반적인 화상의 단계와 동일합니다. 1도 일광화상은 일광화상 부위에 발적, 화끈거리는 통증, 경도의 부종을 보이나 물집이나 피부의 손상이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2도 일광화상은 발적과 통증이 심하며, 물집이나 피부의 손상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3도 일광화상은 피부를 포함하여 피하의 연부조직까지 손상이 오는 상황에 해당하는데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며, 피부 손상 정도가 커서 오히려 통증이 2도 화상보다 적은 경우도 있습니다. 일광화상이 넓은 범위로 심한 경우 두통, 오심, 발열, 오한 등의 전신 증상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일광화상은 모든 증상이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보통 6시간 이후부터 증상이 생겨 12~48시간에 최고조에 이르므로 초반의 작은 증상만을 보고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이윤혜 원장)키워드 궁금증④ 피부 벗겨짐일광화상이 발생하면 피부 껍질이 하얗게 벗겨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럴 때 강제로 벗겨내는 경우도 많은데 피부 벗겨짐 증상이 생기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일광화상 부위의 피부 각질 탈락 현상은 급성 표피 손상 후 새로운 표피 재생 과정에서 나타나는 회복 증상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손상된 각질층은 탈락하는데, 이 과정이 뭉쳐서 넓은 부위에 동시에 관찰되면 육안으로 피부 껍질이 한꺼번에 벗겨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요.표피층의 건강한 각질 형성 세포들이 피부 각질층을 새롭게 만들고 나면, 기존의 각질층은 저절로 자연스럽게 탈락하므로 자연 탈락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껍질이 붙어있는 게 지저분해 보인다고 스크럽 또는 직접 물리적으로 떼어내는 방법으로 제거한다면, 완벽하지 않은 새 피부 표피와 각질층이 동시에 떨어져 나가면서 예상치 못했던 2차 피부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부 장벽 기능을 정상화하고, 피부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적절한 보습제 도포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른 상태의 표피는 건조증 가려움증을 유발해 이후 피부염 습진 색소침착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처방용 의료기기(피부장벽 기능 강화) 보습제를 꾸준히 도포하면, 자연스러운 각질 탈락 과정을 돕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김주영 원장)키워드 궁금증⑤ 물집일광화상 증상이 심하면 물집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럴 때 어떻게 대응하고 관리해야 할까?“물집이 생긴 경우는 이미 2도 화상으로 진행되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물집이 터지게 되면 우리 몸의 1차 방어막인 피부가 손상된 것을 시사하므로, 방치하면 감염에 취약한 부위가 됩니다. 물집이 올라오면 스스로 제거하지 마시고 항생제 연고 및 자체 접착력이 거의 없는 폼 계열의 드레싱을 하고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이윤혜 원장)#테마2. 일광화상 예방과 자외선 관리 일광화상도 흉터로 남을 수 있어여름철 일광화상은 그 정도가 심할 경우 흉터로 남기도 한다.한강수성형외과 이윤혜 원장은 “가장 흔한 일광화상은 1도 화상에서 표재성 2도 화상이다. 이 경우 영구적인 흉터는 거의 남지 않으며, 보통 피부색이 어두워지는 색소침착이 남는다. 자외선이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노출되면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게 되는데, 이는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호 기전”이라고 설명했다.더마주피부과 김주영 대표원장도 반복적인 일광화상은 심할 경우 피부에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다며 “첫째, 피붓결 손상과 주름(조기 노화) 유발이다. 이는 주름과 피부 탄력 저하로 발생하며 주로 ‘UV_A에 의한 진피 손상’의 결과로 나타난다. 둘째, 색소 침착이다. 일광화상이 회복된 후 피부가 어두운 반점으로 변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라지기도 하지만,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주로 ‘UV_B에 의한 표피 손상’의 결과로 나타난다. 셋째, 색소 결핍이다. 일광화상 후 피부가 하얗게 변하기도 한다. 이는 멜라닌 색소가 손실되어 발생하며, 종종 영구적일 수 있다. 넷째, 비후성 흉터 및 켈로이드이다. 아주 심한 일광화상으로 인해 피부 깊은 층까지 손상되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피부가 과도하게 치유되면서 두꺼운 흉터 조직이 형성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일광화상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여름철 일광화상이 발생했다면 올바른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김 원장은 “일광화상 대응 단계는 크게 ‘피부 냉각-수분 공급-피부 보호-전문의 진료’라고 할 수 있다. 첫째, 피부 냉각이다. 일광화상을 입은 피부를 즉시 차가운 물(냉수 샤워나 찬물에 적신 수건)로 식히는 것이 중요하다. 단, 얼음이나 아주 찬물은 오히려 피부에 더 큰 자극감과 2차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둘째, 수분 공급이다. 보습제(알로에 베라 젤이나 하이드로겔 같은 진정 효과가 있는 제품)를 사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는 염증을 줄이고 치유 과정을 촉진한다. 또, 일광화상은 체내 수분을 소모하므로 물을 많이 마셔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다섯째, 피부 보호이다. 일광화상을 입은 부위를 다시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보호용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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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처방전> 저자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 걷기 이야기 ① 맨발 걷기의 시작최근에 맨발 걷기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고, 실제로 맨발로 걷기 운동을 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맨발로 걷기는 땅과의 접촉과 발바닥 경락 자극, 그리고 걷기 운동 효과가 결합된 건강법으로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다양한 효과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내 몸이 온전해진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땅과의 접촉을 통해 내 몸의 노폐물을 발산하고, 걷기를 통해 만난 땅의 기운을 경맥이라는 기운의 통로를 통해 몸으로 유입시켜 내 몸의 구조가 튼튼해지고, 기능이 활발해지게 됩니다. 이것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자생력을 얻는 모습입니다. 즉, 발바닥 경락을 자극해서 기의 순환, 혈액 순환, 장부구조가 튼튼해진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올바른 맨발 걷기와 꾸준한 실천이 이루어지려면 맨발 걷기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요구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맨발 걷기의 방법을 아는 것이 선행되어야겠습니다. 그러고서 우직하게 실천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맨발 걷기의 효과를 체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내일신문의 배려로 매주 맨발 걷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앞으로 맨발 걷기에 대한 내용을 하나둘씩 풀어 가려 합니다. 오늘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가장 기본사항을 점검하려 합니다.초심(初心)이 중요합니다우리나라 말에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이면에 모든 결심은 점점 흐트러지고 사라지며, 더 확고해지는 경우는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첫 결심을 거창하게 하고 우직하게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맨발로 걷기를 할 때 최소한 다음과 같은 결심이 요구됩니다.① 100일간 꾸준하게100일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모두 한번 변하는데 필요한 시간입니다. 즉 몸의 실질적인 변화와 긍정적인 효과를 얻으려면 100일 정도를 실천하고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② 하루도 쉬지 않고 날마다모든 행위는 일상이 되었을 때 효과적이고 몸과 마음에 각인됩니다. 하루를 쉬면 흐름이 단절되고, 어떤 순간에는 후퇴하게 됩니다. 날마다 하겠다고 결심을 하고, 강인한 의지로 실천을 해도 개인적인 사유와 외부적인 요인으로 하지 못하는 피치 못하는 상황이 발생 됩니다. 따라서 날마다 하겠다는 결심을 꼭 해보세요.③ 아무리 바빠도 72시간 이내에 다시우리 몸에는 72시간의 생체리듬이 있습니다. 즉 몸에 변동이 있을 때 본래 상태로 돌아가려 하는 것으로 운동의 효과마저도 변동 상황이므로 몸이 운동 전 상태로 돌아가려 노력합니다. 이때 완전하게 운동 전의 상태로 돌아가는데 72시간이 필요합니다. 72시간 이내에 다시 운동해 운동 효과를 지속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④ 한번 하면 30분 이상맨발 걷기를 오래 하면 좋으나 사람들 대부분은 항상 시간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운동시간을 정하고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적절한 운동시간을 알아야 하는데 90분 정도를 집중해서 걸으면서 몸을 관찰하면 자신에게 효과적인 운동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0분 이상 90분 정도에서 적절한 시간을 정하고 걷기를 해보시길 권합니다.-----------------------------------------------------------------------------------------유용우 한의사는 일산에서 유용우한의원을 운영 중입니다. 오랜 기간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걷기 처방전>을 출간했습니다.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상에서 적극적인 맨발 걷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의원에서 어싱(earthing) 패치 치료와 어싱 침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발로 뛰어 찾은 한방의 명의 20’에 선정되었고, 책 <한방으로 키우면 훨씬 건강해요>, <한약의 혁명, 맑은 한약>을 함께 썼습니다. 202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