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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고 1, 2학년 2023학년도 2학기 국어 기말고사 분석 [강서고1]2023학년도 강서고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객관식 28문항(70점), 주관식 6문항(30점) 총34 문항이 출제되었다. 시험 범위는 교과서에서 7(1), 7(2), 8(1), 9(1), 9(2) 단원으로 비문학, 화법, 소설, 고전문법, 담화로 국어의 여러 영역이 포함되었으며, 교과서 외부는 EBS 연계교재인 수능특강에서 고전시가 2세트, 고전산문 2지문, 현대시 3세트, 현대소설 2지문으로 작품 수로 따지면 15 작품이나 되었다.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영역인 ‘고전문법’에 대한 부담도 큰데, 시험 범위까지 많아서 기말고사 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교과서에서는 문법의 비중이 크고 다른 분야의 비중은 적은 편이었고, 교과서 외 범위는 학교에서 수업을 해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작품과 연계한 것까지 있어서 다소 난도가 높게 느껴졌다. 시험은 지난 중간고사보다는 쉬웠지만 서술형 결과를 봐야 한다. 객관식은 2~3개 정도 틀린 학생이 많다. 아이들이 많이 틀린 문제는 1번, 10번, 16번, 27번이다. 1번은 윗글을 읽고 난 후의 의문점이 아닌 것을 고르는 문제이다. 즉 글을 읽음으로써 의문점이 해소되는 것을 고르면 된다. 발문을 잘 이해하면 쉬운 문제인데, 문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며 틀리기 쉽다. 10번은 한자성어 문제로 <보기>와 문제에 적절한 어휘를 골라야 한다. 그럴듯한 선지가 있어서 함정에 많이 빠졌다. 16번과 27번은 현대시 문제로, 시를 스스로 해석하고 정보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27번은 외부 지문과 연계된 작품과 비교 감상해야 하는 것이라 더 어려웠을 것이다. 중세국어문법에서는 수능 언매 수준으로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있었고, 현대 문법 개념과 연계된 것들이 있어 다소 까다로운 편이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부한 프린트를 중심으로 풀면 다수가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강서고1 2학기 기말고사를 잘 보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제공한 자료, 수업 시간에 언급한 힌트 등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범위가 많을 때에는 맹목적인 암기보다는 각 텍스트의 주요 내용을 이해하고 스스로 시험에서 요구하는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 그러려면 평소에 감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근거를 찾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 올해 특히 한자성어 문제가 킬러 문제로 출제되니 평소 어휘 공부를 하는 것도 좋겠다.[강서고2]2023학년도 강서고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객관식 24문항(70점), 주관식 5문항(30점) 총29 문항이 출제되었다. 시험 범위는 교과서에서 3(1), 3(3), 3(4), 더 읽어보기로 인문, 예술, 과학, 기술 지문과 고전소설 1편이 포함되었으며, 교과서 외부는 EBS 연계교재인 수능특강 독서에서 3지문(인문, 경제, 사회)과 23년 6, 9, 11월 평가원 문제 중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이 포함되었다. 지난 중간고사에 포함된 6, 9월 평가원 시험이 누적되어 포함되었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지난 중간고사에는 교과서와 수특 비중이 크고 평가원 문제는 고전시가 2편만 출제되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현대시3편, 고전소설1편, 고전시가2편으로 지난번보다 비중이 컸고, 수특은 2지문 중 2지문, 교과서 범위는 모두 출제되었다. 평가원 독서에서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시험 범위에 비해 출제된 내용이 적은 것은, 내신 준비하면서 미리 평가원 문제를 공부해보라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싶다. 중간고사는 객관식 1개를 틀렸더라도 배점에 따라 1등급이 될 수도 있고 2등급이 될 수도 있는 정도의 쉬운 시험이었는데, 이번 기말고사에는 그에 비해 조금 어려웠다. 교과서 관련하여 ‘서술상 특징’과 ‘내용’을 종합적으로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는데, 뻔한 내용으로만 선지를 구성하지 않고 새로운 개념이나 표현을 집어넣어 아이들이 함정에 빠지기 쉽게 출제되었다. 문학 역시, 평가원 선지와 유사하나 ‘위협’을 느낀 것을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라고 바꿔 출제하는 등, 어휘의 뜻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 서술형은 학습활동의 주요 내용을 외워서 써야 하는, 기존 기출과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수특 지문 중 경제 지문이 좀 까다로웠는데, 수특의 문제의 전제를 바꾸어, 단순히 답만 외운 경우에는 틀릴 수밖에 없게 출제하였고, 보통 강서고 독서 시험은 어휘가 어려운 편인데 이번 시험엔 비교적 평이하였다.고등학교 2년간의 내신이 끝났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강서고는 1학년 내신 과정에 2학년 문학 내용까지 다룰 수 있도록 하고, 2학년 내신은 3학년 평가원 문제를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내신’만을 위한 공부를 하면 좋은 성적을 내기어렵다. 동시에 ‘수능식’ 사고만으로 내신을 대비해서도 안된다. 어떤 점이 포인트인지, 어떤 부분을 외워가며 접근해야하는지 생각을 하며 반복적으로 문제를 살피고 오답도 꼼꼼히 해야한다. 이렇게 공부하다보면 전체적인 국어 실력을 높일 수 있다.목동 앞단지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김운식 원장문의 02-2653-2644~5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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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2 대상,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 교육부는 지난달 12월 27일(수)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을 발표했다.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로 공부하는 현 중2 학생들을 위해 수능 및 내신 평가방식 개선에 방점을 둔 <2028 대입개편 시안>을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후,최종 개편 확정안을 발표한 것이다. 개편 시안에서 제안했던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 출제 여부는 이번 확정안에서 제외되었다(심화수학 수능 미반영). 또한,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은 선택과목제가 폐지된다. 당초 시안에서 발표한 대로 고교 내신체제를 개편해 기존의 내신 9등급제는 5등급제로 개편된다.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 주요 내용을 짚어봤다.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자료참조 교육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2023.12.27.)># 대입 개편 확정안 핵심 내용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에 따라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된다. 지난 10월에 발표된 2028학년도 개편시안과 달라진 점은 두 가지이다.첫째, 교과 평가 방식에 있어 융합 선택 과목 중 사회, 과학 교과의 9과목(여행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 사회문제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문제 탐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 탐구)의 상대평가 5등급을 폐기하고, 절대 평가 즉 성취도만 표기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둘째, 융합 선택과목 중 사회와 과학 교과의 상대평가 병기를 제외하는 방안이다. 이전 개편 시안에서는 예체능·교양을 제외한 모든 내신 과목을 5등급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함께 적는다고 했지만, 고교학점제의 취지인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융합 선택과목 중에서 사회와 과학 교과는 상대평가를 함께 적지 않고 절대평가만 실시한다.이 외, 수능 및 수시·정시 시기 조정에 대해 추후 검토한다고 밝혔다.핵심 내용 ① 통합형·융합형 수능 과목2028학년도부터는 국어, 수학,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제는 모두 폐지된다. 즉, 모든 수험생이 동일하게 통합형 수능을 치르게 된다. 특히,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출제된다. 또한, 지금까지와 동일하게 평가 및 성적을 제공하고 EBS 연계방식 등은 현행 그대로 유지한다. (표1 참조)통합형으로 변경되는 수학 영역에서 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가 출제 범위이지만,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은 수능에서 반영하지 않는다.핵심 내용 ② 내신체제 개편이번 대입개편에서는 내신평가 방식의 대폭 변경된다. 기존에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변경된다는 점이다. 현재 4%였던 1등급이 10%로 달라지면서 5등급 체제에 맞춰 2등급이 24%, 3등급 32%, 4등급 24%, 5등급 10%의 비율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5등급제로 바뀌면서 평가결과는 절대평가(A~E)와 상대평가(1~5등급)가 함께 기재된다.또한, 이전 개편시안에서는 예체능·교양을 제외한 모든 내신 과목을 5등급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함께 적는다고 했지만, 고교학점제의 취지인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융합 선택과목 중에서 사회와 과학 교과는 상대평가를 함께 적지 않고 절대평가만 실시한다. (표2 참조)표1. 2028학년도 수능 개편 확정안(요약)※ 음영표기는 “절대평가” 적용 영역표2. 과목별 성적 산출 및 대학 제공 방식(확정)※표1~2 :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2023.12.27.)# 대입개편에 따른 변화와 전망① 내신 관련 변화2028 대입개편 시안의 ‘내신’ 부분 핵심은 크게 두 가지이다. 내신 5등급제로의 전환과 융합 선택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 9과목(여행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 사회문제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문제 탐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 탐구)을 제외한 모든 과목의 ‘석차 등급, 성취도의 병기’이다.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교과 평가방식에 있어 융합 선택과목 중 사회, 과학 교과의 9과목(여행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 사회문제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문제 탐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 탐구)의 상대평가 5등급을 폐기하고, 절대평가 즉 성취도만 표기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수능 도입이 예상되었던 ‘심화 수학(미적분Ⅱ·기하)’도 도입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융합 선택과목 중 사회, 과학 교과를 성취도만 표기하는 것은 고교 학점제의 근본 취지인 선택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고, 수능에서 심화 수학(미적분Ⅱ·기하)을 도입하지 않는 것은 사교육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설명했다.표3. 9등급제 VS 5등급제 : 등급별 비율 및 누적 비율② 대입 개편 확정안이 입시에 미칠 영향대입 개편 확정안이 입시에 미칠 영향은 어떨까?이에 김병진 소장은 “각 대학이 학생부 교과 위주 전형 선발의 어려움을 들어 현재 진로 선택과목에 집중돼 있는 학생부 세부내용 및 특기사항을 통한 ‘교과 정성 평가’를 전 과목으로 확대하여 적용하게 되면 학생들의 긴장감이나 심리적 부담감은 여전할 수도 있다. 또한, 각 대학은 사라진 표준편차를 대신해서 높은 원점수나 평균과 취득 원점수의 관계를 고려한 계산식, 혹은 석차 등급, 원점수, 성취도를 조합한 평가방식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어 학생부 교과 위주 전형의 전형 방식이 다양해질 수 있다는 부담도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석차 등급과 성취도 병기’와 관련해서는 여러 논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김 소장은 “2022 개정 교육 과정의 핵심인 교과목의 자유로운 선택과 고교 학점제 운영의 기본 조건으로 강조했던 석차 등급 폐지와 전면 배치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학년별 내신 평정 방식의 혼란이나 운영상의 어려움, 대학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발생할 어려움, 나아가 공통 과목 즉 1학년 내신의 절대성으로 인한 2·3학년 수업 집중력 약화나 중도 포기 학생 등장 등의 여러 변수에 따른 결정이기는 하나 고교 학점제 실시와 맞물리면서 일정 기간의 혼란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당초 ‘수능’ 개편 시안은 ‘공통 과목’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대입개편 확정안에 대해 이에 김 소장은 “현재 통합 수능 선택과목 체계에서 발생한 선택과목 간 유·불리가 이전 수능까지 유지해 오던 수학의 계열 구분이나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의 선택 과목 체계를 모두 통합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수학의 계열 분리와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은 표준점수 산출을 과목별로 독립적으로 실시해 ‘공통+선택’ 구조보다 점수 산출의 혼란은 덜했으나, 각 과목별 표준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통합을 통해 일원화된 산출을 통해 경쟁하는 것이 공평하다는 취지의 개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이 발표되었지만, 수능과 내신의 평가 체계 및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각 대학의 ‘2028학년도 전형 계획안’이 발표되어야 구체적인 대입의 모습이나 효과적인 대입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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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을 위한 ‘추천 도서’ 열전 올해 3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들에게는 1~2월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적기이다. 과목별 학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학습의 근간이 되는 사고력을 키울 수 있고 관련 분야의 지식을 넓힐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어휘력과 독해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가 추천하는 교과별(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추천 도서를 소개한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장재혁 교사(국어)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사회), 서울세종고등학교 임명주 교사(물리), 숙명여자고등학교 김은지 교사(영어), 중산고등학교 서지나 교사(수학)책 이미지 및 자료 출처 교보문고, 출판사 서평# 국어 추천 도서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장재혁 교사(국어)는 3학년 담임이자 현재 EBSi 국어영역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장재혁 교사가 추천하는 국어 추천 도서는 정재찬의 <시를 잊은 그대에게>와 김초엽의 <지구 끝의 온실>이다.시를 잊은 그대에게정재찬 / 휴머니스트지구 끝의 온실김초엽 / 자이언트북스장재혁 교사(단대부고)“문제 풀이를 위한 시 분석은 재미가 없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시를 잊은 그대에게(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를 읽으면 즐거움을 위한 시 감상이 행복한 일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소설가는 현실을 자신의 시선으로 비틀어 작품에 반영합니다. <지구 끝의 온실>을 읽으며 현실의 어떤 모습이 반영되었는지 발견해 나간다면 소설 읽기가 즐거워질 것입니다.”# 수학 추천 도서중산고등학교 서지나 교사(수학)는 교육과정 부장이자 현재 EBSi 수학 영역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서지나 교사가 추천하는 수학 추천 도서는 환화택의 <미적분의 쓸모>와 닉 폴슨, 제임스 스콧 벨의 <수학의 쓸모>이다.미적분의 쓸모한화택 / 더퀘스트수학의 쓸모저: 닉 폴슨, 제임스 스콧 벨 / 더퀘스트서지나 교사(중산고)“<미적분의 쓸모>는 미적분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며, 왜 그것들을 배워야 하는지, 그리고 나중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함께 이해한다면, 공부할 때 목적의식도 생기고 이해도가 빠를 것입니다. <수학의 쓸모>는 과거의 역사와 수학의 기본 원리를 결합한 이야기를 통해 수학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다양한 에피소드가 어우러져 여러분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 추천 도서숙명여자고등학교 김은지 교사(영어)는 영어교육학 학사 및 석사이자 박물관 및 미술관 준학예사 국가전문자격시험에 합격했으며, 숙명여고에서 교과융합수업(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윤동주 시 번역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은지 교사가 추천하는 영어 추천 도서는 다음과 같다.Ways of SeeingJohn Berger / Penguin BooksAI는 차별을 인간에게서 배운다고학수 / 21세기북스김은지 교사(숙명여고)“<Ways of Seeing>은 ‘다른 방식으로 보기’ 번역본이 있지만, 원서로 읽을 것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표준화된 방식(the way)을 벗어난 다른 방식들(ways)을 제안합니다. 꼭 예술 분야가 아니라도, 나만의 관점에서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창의적, 비판적 역량은 급변하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에게 꼭 필요합니다. 다르게 보면, 다른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미술사에 기록된 거장은 가장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시도를 한 사람이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 사회의 혁신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있지만, 인공지능 활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 또한 적지 않습니다. <AI는 차별을 인간에게서 배운다>는 인공지능의 작동 원리부터 쉽게 설명하며 인공지능의 잘못된 판단은 인간의 오류와 편견을 학습한 결과임을 주요 사례와 함께 제시합니다. 인공지능의 사회적 영향을 심도 깊게 다루며 인공지능이 일상화될 미래 사회 속 법과 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사회 추천 도서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사회)는 3학년 부장이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에서 진학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박창욱 교사가 추천하는 사회 추천 도서는 다음과 같다. EBS 자본주의 제작팀이 집필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와 한국문화인류학회가 집필한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이다.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EBS 자본주의 제작팀 / 가나출판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한국문화인류학회 / 일조각박창욱 교사(상문고)“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는 경제학의 기본 원리부터 자본주의의 미래까지를 예측해보며 자본주의에 관한 진실과 의문을 세계 32명의 석학들의 인터뷰를 통해 풀어간 책입니다. 이 책은 관련 분야의 지식을 성장은 물론 어떻게 살아갈 지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은 문화를 통해서 인류의 삶을 사회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인 문화인류학 관련 책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사회문화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나’를 인식하고 또다른 ‘나’인 다른 사람들과 어우러져서 살아가는데 매우 의미 있는 도움을 줄 것입니다.”# 과학 추천 도서서울세종고등학교 임명주 교사(물리)는 물리학 학사(물리학 외 다수의 전공 학위를 취득) 및 물리교육학 석사, 정보보호학 석사, 기후변화공학 박사이기도 하다. 임명주 교사가 추천하는 과학 추천 도서는 랜들 먼로의 <위험한 과학책>(과 존 D. 배로의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생활 속 수학 지식 100>이다.위험한 과학책랜들 먼로 / 시공사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생활 속 수학 지식 100존 D. 배로 / 동아엠앤비임명주 교사(서울세종고)“<위험한 과학책>은 상상의 세계를 논리적으로 넓혀줍니다. 사람들이 허무맹랑하게 생각하는 소재를 사용하여 허무맹랑하지 않게 논리적으로, 물리학적으로 명확히 설명해 줍니다. 특히 웹툰 작가인 그의 그림을 통해 더욱 쉽게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생활 속 수학 지식 100> 은 자연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나 사물의 움직임들을 수학을 기반으로 물리학적으로 설명합니다. 책을 끝까지 읽다 보면 수학책인지 물리책인지 구분이 잘 안 가다가 어느새 수학과 물리를 구분하지 않고 즐기게 될 것입니다.”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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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국어 공부, 어떻게 할까?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다시 시작하는 다짐과 열의가 충만한 겨울방학! 새로운 학년을 맞이하기 위한 효과적 국어 공부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예비고 1, 2, 3 전체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국어 학습 올바른 버릇 잡기’이다.첫째, 복습 위주의 공부를 해야 한다방학 기간 학원에서 어마어마한 학습량을 했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복습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마어마한 학습량의 학생들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성적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방학 동안에 학원에서 있었던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복습 시간이 얼마이냐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 복습!!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고득점을 향한 첫 걸음이다.둘째, 신체 밸런스 유지를 위한 노력이다방학은 우리의 신체 균형을 완전히 무너지게 한다. 생각해 보자. 방학 기간에 오전 10시나 11시에 일어나서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신나게 핸드폰을 가지고 놀다가 학원 시간 되면 어제 풀어보지도 않은 학원 가방을 다시 들고 학원으로 간다. 학원이 끝나면 또 집이나 친구들과 만나 핸드폰..... 밤에는 텔레비전을 보거나 또 핸드폰..... 내일 일찍 일어날 걱정이 없기에 새벽 2, 3시가 되어서야 잠이 드는 일상의 반복! 우리의 몸은 신기하게도, 혹은 고맙게도 새로운 패턴의 생활이 인식되면 그 인식을 받아들이는데 3주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개인의 노력에 따라 이 시간은 1주 정도로 단축될 수도 있다. 방학 후의 학업이 무기력해지고 졸음이 쏟아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노력하라. 최대한 자신의 신체 밸런스를 원상태로 끌어 올리는 노력!셋째, 일일 학습 계획을 세워라이미 일일 생활 계획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글은 안 읽어도 좋다. 하지만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하다면 꼭! ‘일일 학습 계획’을 세워보자. 새 학기 새로운 마음으로 말이다. 실패해도 좋다. 여러 번 시도하다 보면 자기 것이 된다. 학교에 가서든, 전날 저녁이든, 특히 방학 기간에 내일의 생활과 학습 계획을 세우자. 그리고 잠이 들기 전, 실천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곰곰이 생각해 보자.왜 못했지? 다음에 이렇게 무리한 계획은 하지 말자... 등등2주 만 ‘일일 학습 계획’을 세워 보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넷째, 학부모가 해야 할 노력 또한 있다방학이라고 학원에 모든 것을 맡기다시피 한다면 아이들은 제풀에 지치고 만다.가정에서 방학 기간에 어떻게 아이들과 함께 해야 할까? 먼저, 아래 물음에 대한 답을 해보자.첫째, 우리 아이가 TV는 하루 몇 시간 시청하는가?둘째, 아이는 방에서 공부하라고 해놓고 밖에서 온 가족이 웃으면서 TV를 보지는 않는가?셋째, 아이와 함께 학습 계획표를 작성해 보았는가?넷째, 아이가 제일 못하는 과목이 무엇이며, 왜 힘들어 하는지 알고 있는가?다섯째, 아이의 책가방을 검사해 본 적이 있는가?여섯째, 아이의 성적에 만족했던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가?일곱째, 아이가 성적이 하락하는 요인 3가지를 든다면?여덟째, 아이의 핸드폰 사용 시간과 사용하는 패턴을 알고 있는가?이 세상에 아무렇게 던져 놓아도 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은 없다. 공부는 분위기다.가정에서 학원에서 공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때, 자기의 공부에 대해서 상의할 수 있는 부모가 있을 때, 아이들의 공부 습관은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위의 8가지 질문 가운데 학부모께서는 과연 몇 개를 답할 수 있는가? 이번 방학부터라도 그 8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습관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겨울방학 동안 학년별 학습 내용은 무엇이어야 하는가?아래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는지 체크해보자[예비 고1]- 현대시 표현법과 표현 특징은 모두 알고 있습니까?- 현대소설 기본 개념은 숙지하고 있습니까?- 11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현대소설은 모두 읽어 보았습니까?- 국어 기초 문법은 공부하고 있습니까?- 국어 필기 노트는 가지고 있습니까?- 자신만의 공부를 위한 고등 국어 입문서 문제집이나 참고서는 가지고 있습니까?[예비 고2]- 고전 운문 해석 공부는 했습니까?- 수능 문법 공부는 했습니까?- 비문학 실전 문제는 풀어 봤습니까?- 현대시, 현대소설 기본 개념은 숙지하고 있습니까?- 자신의 학교 문학 자습서는 구입했습니까?- 자습서를 통해 작품들을 미리 읽어 보았습니까?[예비 고3]- EBS 교재(수특)는 풀어 봤습니까? 한 문제도 빼놓지 않고?- 기출 모의고사는 일주일에 2개씩 정확하게 풀고 있습니까?- 문학, 비문학, 화작문 각 파트별 문제 유형 파악은 다 되셨습니까?- 수시, 정시 지원할 대학은 모두 선정했습니까?- 각 과목 하루에 1시간 이상씩 자기주도 학습을 하고 있습니까?자, 몇 개항이 여러분의 것인가?일산 후곡 준국어학원문의 010-9258-1615원장 권영준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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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능 영어영역 시험 분석 및 방향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러졌다. 시험을 불과 몇달 앞두고 이른바 ‘킬러 문항’을 배제한다는 소식에 혼란스러워했던 학생들에게 어떤 발표를 하든, 신경 쓰지 말고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반복해서 일러두었다. 말이 많았지만 시험은 치러졌고, 시험출제 유형의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공부 방향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전체 난이도 및 총평시험지 문항을 분석해본 결과, 언론에서 킬러 문항을 없애는 대신에 ‘불수능’을 택했다는 식으로 많이 보도가 나왔는데 그를 반영하듯 영어 영역 시험의 주요 문항들인 33번 빈칸 추론 86.3%, 34번 빈칸 추론 78.1%, 37번 글의 순서 69.9%, 36번 69%, 38번 문장 넣기 64.2% 의 오답률을 보였고 수능 1등급 비율이 4.71%로 나타났으며 EBS 수능 교재에서는 53.3%(24개 문항)가 연계돼 출제됐다. 이번 수능 지문에는 관광, 중고 거래, 다중 리터러시(문해력), 과학자의 미디어 참여 등 현대사회의 변화를 반영한 소재나 일상적이고 친숙한 소재를 반영한 것이 많이 포함됐다. 다만 지문을 충실하게 읽어야만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보면 될 것이다.주요 문항별 분석익숙한 소재를 다루고 어휘의 수준을 낮추면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문제로서 33번(오답률 1위 86.3%)을 예시로 들 수 있는데 ‘얼굴 사진을 보고 표현된 감정을 인지하는 실험을 소개한 뒤 빈칸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이다. 익숙한 소재인 감정 파악을 다루고 있는데, 앞부분에 실험을 소개하고 실험 결과를 빈칸으로 둔 채 그다음부터 결과가 나온 이유를 설명하는데, 논리적인 흐름을 파악해야 답을 낼 수 있는 유형이다. 어떤 부분이 반복되면서 키워드로 이해되는 것이 있는데, 그 키워드가 오답에 들어 있는데 제대로 독해하지 않고 (키워드만 보고) 답을 고르면 정답으로 오인하기 쉬웠을 것"이다. 33번 이외에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는 '과잉 관광'에 관한 내용을 읽고 제목을 추론해야 하는 24번 문항, 사람들이 거리를 바라보는 시각에 관한 지문을 파악하고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추론하는 34번을 꼽을 수 있겠다. 집단 속에서 하나의 규범이 나타나게 되기까지 과정에 관한 글을 순서대로 배열하는 37번, 오탈자와 돌연변이의 영향력을 다룬 지문 사이에 제시된 문장을 적절하게 삽입하는 39번도 수험생들 입장에선 까다로울 수 있는 문제로 분류할 수 있다.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종합해 보면 31번~34번 문제의 경우 어휘의 난도는 낮추었으나 빈칸 앞뒤 문장의 상관관계를 잘 파악해야 하고 문장을 읽고 내용을 제대로 파악해서 그다음에 이어질 내용이나 주제를 바로 파악하는 문해력(사고력)이 매우 중요한 시험 유형이었음에 틀림 없다. 지문을 끝까지 읽어 글의 요지를 파악하고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사고력)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보여준 시험이다. 쉬운 단어들의 조합이라 생각하고, 완벽한 해석을 못했거나 혹은 해석하면서 한번 되새김(정리)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점도 또한 극복해야 한다. 키워드만 보고 정답을 고르는 식의 전략에 의존한다면 올해와 같은 유형에서 오답을 고를 확률은 매우 높아지게 된다.어휘력 그리고 핵심 문장 찾기지문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탄탄한 어휘력은 필수요소다. 꾸준히 단어 확장성을 넓혀가야 한다. 지문에서 핵심문장을 찾으면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쉬워지고 문맥을 파악할 수 있어 지문 이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시간의 압박이 있는 실전 수능에서 실수 없이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핵심 문장을 찾는 연습은 필수 요소인데 평소에 영어 지문을 읽을 때 이러한 습관이 체화되도록 글을 읽어야 한다.사고력 키우기; 글 요약 습관 형성과 다양한 주제의 글 읽기읽은 내용을 요약하며 읽는 연습을 하면 정보를 더 잘 기억할 수 있다. 한 구절을 읽은 후 요점을 마음속으로 정리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중등 저학년이나 초등 고학년부터 습관화하여야 하며 절대 하루아침에 잘 잡히지 않는 습관이다. 이것이 잘되어 있으면 능동적 읽기 연습을 할 수 있으며 내용을 완전히 이해했는지 중간점검도 가능해진다. 특히, 제목 찾기나 주제 찾기 문제를 풀이할 때는 더 많은 도움이 된다. 수능 영어에는 과학, 철학, 사회, 역사, 종교, 정치 등 다양한 주제들이 등장한다. 어떠한 내용이 나올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배경 지식을 넓게 쌓아 둔다면 지문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음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당장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면 수능과 평가원 기출 EBS문제집이 먼저겠지만 당장 수능이 임박해 있지 않다면 학술 논문, 뉴스 기사, 소설 등 영어로 된 다양한 유형의 텍스트를 폭넓게 읽어두는 것이 좋다.목동 더불어숲영어학원 고영홍 원장문의 02-2646-8202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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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대 의예과 비롯 의대 5곳 동시에 1차 합격한 최다민(백석고3) 학생 의과대학, 의사는 대한민국 최상위권 학생들의 희망 진로·진학 1순위에 속한다. 그런 만큼 의대에 수시전형으로 합격하려면 ‘모든 것을 갖춰야’ 하는데, 이를 달성한, 그것도 초과 달성한 학생이 일산에서 나왔다. 바로 백석고등학교 3학년 최다민 학생. 2024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의예과를 비롯해 의대 5곳에 동시 1차 합격, 3곳에 최종 합격(1곳은 면접 불참)한 그를 일산 청솔학원 네오관에서 만났다.Q,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수시 입결과 성적은 어떻게 되나요?서울대학교 의예과(지역균형)와 고려대 의예과(학생우수), 경희네 의예과(네오르네상스), 연세대 의예과(활동우수), 아주대 의예과(ACE)에 1차 합격했고, 그 중 서울대와 고려대, 경희대 의예과에 최종 합격(아주대는 면접 불참)했습니다.내신 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 전교과 1.05(주요 교과는 1.03)이고요, 수능 성적(등급/백분위)은 언매 1/100, 미적분 1/99, 물리1/97, 지구과학1/99, 영어 1등급/100점, 한국사 1등급으로 전과목에서 4문제 틀렸습니다.Q. 평소 내신 관리 공부법은?잠을 충분히 자고 공부할 때는 최대한 집중해서 효율적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또, 의문이 생기면 모아서 선생님께 꼭 질문해 궁금증을 해결했습니다. 저는 특히 내신 시험을 보고 나면 반드시 다시 점검해 볼 것을 권합니다. 지난 시험에서 잘못을 짚어보고 다음 시험에서 같은 실수나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Q. 과목별 내신 대비 학습은 어떻게 했나요?국어는 문학 작품에 관련된 문제를 전부 뽑아 풀어보고, 시의 경우 작가의 다른 작품 또는 비슷한 주제를 가진 작품을 찾아서 전문을 읽어 보고 연계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법은 사전을 매일 찾아보면서 비슷한 용례나 예시 지문 등을 살펴봤어요. 수학은 문제를 많이 풀면서 개념을 확실히 익혔습니다. 개념이 헷갈리는 게 있다면 똑같은 유형의 문제를 최소 50 문제 정도 풀었어요. 영어는 교과서 지문을 통째로 암기하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우리말로 먼저 외운 다음 영어로 번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제 관련 어휘도 따로 찾아 익혔어요. 그러한 공부법이 서술형 영작에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탐구는 물리 화학 생명을 선택했는데, 물리는 인강을 듣기 보다는 나만의 공부법을 찾으려 했고요, 화학도 개념을 충실히 하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많으므로 평소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게 중요합니다. 생명은 교과서나 EBS수능특강에 나오는 개념을 모두 외우려고 노력했고 틀린 부분은 그 유형만 깊숙이 파고들어서 다시 틀리지 않도록 공부했어요.Q. 수능 공부도 만만치 않았을 텐데 수능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저는 내신 공부가 수능 공부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내신 학습을 깊이 있게 한 것이 수능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의 문학 과목은 수능 기출 문제도 풀어보면서 내신을 준비했어요. 국어와 수학은 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기르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영어는 평소 내신 공부를 하면서 어휘를 많이 익힌 것이 도움이 됐고 어릴 때부터 영어로 된 책들을 많이 읽어서 자연스럽게 어휘력과 독해력을 기르게 됐습니다.Q. 수시전형은 성적뿐 아니라 활동도 중요한데 학교활동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했나요?저는 활동의 주제를 의학으로만 맞추지는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예를 들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관련 활동에 참여했는데요, 의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사회적, 윤리적인 부분에도 관심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또한 독서를 많이 하면서 추가 보고서도 작성했는데,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사고력 증진과 생기부 만드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Q. 동아리 활동은 어떤 것을 했나요?BIC라고 생명과학 실험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조장을 맡아서 조원들, 그리고 선생님과 상의해서 생명과학 분야 실험을 많이 진행했어요. 실험을 하면서 보고서 작성도 하고, 오류도 수정해갔는데요, 그러한 과정에서 조원들과 협동심도 기르고 후속 주제도 많이 생각해낼 수 있었습니다.Q. 일산청솔학원 네오관에서는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굉장히 자주 할 수 있는데요, 학습 상황 점검 후 계획을 같이 짜주시고 수시 상담도 세밀하게 해주셨습니다. 또, 공부로 힘들어할 때 따뜻하게 조언해주셔서 마음을 다잡고 계속 나아갈 수 있었고, 수학 선생님께서 질문을 정말 잘 받아주시고 자료도 많이 주셔서 수학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저는 수시 준비를 중점적으로 했지만 수능도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환경과 학습 분위기도 좋았고요. 이런 여러 가지 요소들이 도움이 많이 돼서 학원에 꾸준히 다니게 된 것 같아요.Q. 의예과에서는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가요?할아버지께서 인지저하증이 있으셔서 고교 3년 동안 뇌신경질환, 그중에서도 인지저하증 예방과 치료에 대해서 많은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신경외과 또는 신경과를 전공해서 신경과 전문의로서 뇌신경질환 관련 연구를 하면서 동시에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따뜻한 의사가 되고 싶어요.Q. 곧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예비 고1 학생들에게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지 조언한다면? 더불어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도 부탁드려요. 일단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문제를 풀 때 틀렸다면 그냥 넘어가지 않고, 해당 개념과 문제 유형을 깊숙이 파서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신과 수능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기’를 강조하고 싶어요. 내신 준비 과정도 수능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내신을 버리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그리고 고교 3년 동안 학생회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도 많이 하고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내면 좋겠어요. 저도 공부만 하기보다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냈기 때문에 큰 스트레스 없이 고교 생활을 할 수 있었고, 그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공부할 때 힘도 많이 됐고요. 2023-12-22
- 중고등 국어교육 전문기관 언희당, 2024학년도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 2024학년 신학기를 앞서 준비해야 할 시기다. 중계지역 국어교육 전문기관 언희당에서는 지난 16일 2024학년도 예비 중1~ 예비 고3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성서대학교 로고스홀에서 2024학년도 교육과정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이재윤 대표원장의 환영사와 2024학년도 언희당 교육계획 발표, 부서별 교육 과정 및 운영방식, 학부모 대면 후속 상담 순으로 진행되었다.# 2024학년도 학원법인 언희당의 교육계획 _ 이재윤 원장2019년에 개원한 언희당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분의 사랑으로 성장해왔다. 그만큼 신뢰받는 교육, 책임 있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하며 서두를 열었다.현재 언희당의 750여명의 재원생과, 교사 34명, 행정직 10명의 현황을 공유하며, 대형 학원이라 한 반의 인원이 많을 수도 있다는 학부모의 걱정과 달리, 언희당은 한 반 정원이 5명~ 최대 10명 이내의 소수정예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언희당의 교육 가치관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더불어 언희당은 지역사회와 함께 나가는 교육 기관, 개인적으로 북학 교육의 터전이 되길 소망한다는 포부도 밝혔다.“언희당은 잠시 지나가는 학원이 아니라, 진실성 있는 교육, 정직한 운영을 통해 실력 있는 아이들의 성장을 돕기를 소망합니다. 이런 교육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교사로서 아이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역량 있는 교육 기관을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중고등학교 시기에 좋은 선생님을 만나 진로와 꿈을 갖고 실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자리에 언희당이 있겠스브니다.”2024년 언희당의 교육 목표도 소개했다. 첫째, 선한 영향력으로 모든 학생에게 최고의 결과를 선사할 것을 지향한다. 교사는 바른 교사가 되어 소중한 학생들에게 도덕적 기준을 지도할 역량을 키울 것이다. 다양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여기서 10등 학생이 오면 5등이 되고, 3등 학생이 오면 1등이 되는 최고의 결과를 지향한다.둘째 오직 국어교육과와 국어국문과를 전공한 분을 우선 선발한다. 3단계를 거쳐 시강, 면담을 통해 선발하여 수준 높은 수업을 제공한다. 잘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아이를 사랑하고 바른 인적성을 겸비한 교사로서의 인재를 선발한다. 아울러 중1, 중3, 고2, 고2, 고3에서 연장선상에서 지도할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을 뽑고, 언희당이 좋은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서 법인의 경쟁력까지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셋째, 언희당의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먼저 중1부터 고3까지 연계되는 교육 과정을 추구한다.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과정을 만들어 학생이 중1, 중2, 중3, 고1, 고2, 고3에 등록하면, 학생의 성적 분포, 상담 일지가 기록되고, 이를 기반으로 담임 간의 학습 정보 공유와 안정적인 지도로 이어갈 수 있다. .넷째, 중등부에서는 많이 읽기보다 제대로 읽기 정독을 추구하여 학생이 활자와 더 가까워지고, 중3 때는 낯설고 난해한 글 읽기를 통해서 양적으로 성장하고, 고1, 2학년에는 학생 스스로 지문을 분석하는 능력을 함양하고 정확한 독해를 해서 질적으로 향상하는 게 목표다. 고3 때는 EBS 어떤 수능에서도 출제자의 눈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서 시간 내에 정답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이어 ‘청란반’과 학교 위클래스 역할처럼 교육심리학 전공 선생님이 상담하는 프로그램도 도입, 언희당의 독학재수학원 승해서원을 소개하며, 언희당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책임 있는 교육으로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언희당은 국어의 모든 영역을 가르치지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이들이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성적향상의 핵심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남보다 뛰어나고 우월한 능력을 갖춘 학생을 개발하는 수월성 교육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에 대한 마음은 변치 않습니다.”#중등부 교육 과정_ 중등 3부 엄여울 전임교사 언희당의 중등부 교육과정은 문해력 강화 프로그램과 IE 티칭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먼저 문해력 강화 프로그램에서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해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2주에 1권 책을 읽으며, 의미 이해를 추구하며, 다양한 장르의 독서로 학생은 낯선 글도 스스로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중등 1, 2부 프로그램은 내용 이해, 필사, 도식화 그리고 실전 연습의 4단계로 구성되며, 사전 독서 후 수업을 진행하며 함께 읽기 활동을 통해 문단별 키워드, 중심 문장을 찾는 활동과 관련 문제 풀이 기회도 제공한다. 선정된 훌륭한 글감을 필사하는 단계에 이어 도식화 과정에서는 문단별 핵심 내용 요약, 전개 방식에 따른 글 정리, 소설이라면 인물 관계도도 작성해본다. 이어 실전 연습 단계 등에 관한 상세한 활동에 관한 설명도 덧붙였다.중등 3부 문해력 강화 프로그램은 가장 큰 고민인 내신은 물론 모의고사 적응에서 출발했다. 따라서 중1, 2부의 수업과 글감에서 논문 및 서적의 원문을 활용해 자체 교재를 만들어 사실적 이해와 추론적 이해, 실전 모의 연습까지 연계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학생에게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15개 정도의 섹션을 구성하고, 교사와 함께 읽는 수업을 진행한다. 이런 방식으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관련된 모의고사 문제 풀이까지 진행하면 학생들은 문해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중등 3부 IE티칭 프로그램은 반별 6명의 소수정예 수업이다. 입학 고사를 통해 개별 수준에 적합한 교재를 선정, 문학, 문법, 비문학, 어휘 4개 영역의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언희당의 중등 국어 커리큘럼의 연계성도 강조했다.“언희당에서는 학교별 내신 기간을 제외하고, 영역별로 필수 학습 요소를 선정하여 3년간의 교육 과정을 설계했습니다. 중1부터 중3까지 예 복습이 이어지고, 심화 학습으로 연계합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화되고 구체화된 만큼 꾸준히 참여하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고등1~2부 교육 과정_ 김수휘 책임교사먼저 고등1~2부는 학교별 반 편성과 1년 단임제를 원칙으로 한다. 이는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둘째, 학교별 출제 경향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이를 바탕으로 자료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며 고등부 1년 커리큘럼을 공유했다.이어 김 교사는 학부모가 국어학원을 선택할 때 고민하는 지점을 공감하며, 언희당의 고1~2부 수업 방식은 대형 학원의 강의식 수업과 소수정예 1:1 과외식 학원을 결합한 형태라고 강조한다. 주 2회 수업으로 1차시는 최대 정원 10명으로 학습에 필요한 영역별 이론과 개념을 강의식 수업을 진행한다. 2차시 수업은 최대 정원 5명으로, 개별 티칭을 진행한다. 기계적인 티칭이 아닌 아이 특성을 반영해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학생별 효율적인 수업을 지원한다.고등1부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1차시에는 강의식으로 문학과 문법 수업을 진행하는데, 수업의 특징은 교과서에 국한된 수업이 아니라, ‘진달래꽃’이라는 시를 배울 때 주제나 정서에서 유사한 수많은 작품을 연계하여 시험에 출제되는 외부지문까지 수업에 반영한다.문학은 최대한 빨리 많은 작품을 실력 있는 선생님께 배워서 문학의 기본 개념과 이론을 익히고, 문학적 감각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모든 작품을 읽고 파악할 수 없지만, 낯선 작품에도 문제를 풀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문법은 고1-1학기 내신과 직결되어 있다. 모든 학생이 열심히 하는데, 우리 아이가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겨울방학 개념을 다져놓아야 한다. 문법은 기본기가 탄탄하지 않으면 쉽게 무너진다며 언희당의 커리큘럼의 강점을 설명했다.독서는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한 학습이 추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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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능 영어 수업의 진행 방향 여러 지역에서 강의하다 보면 가끔씩 그 지역들만의 성향들이 느껴진다. 학생들의 실력이라든지, 아니면 학부모님들의 선호 성향이라든지. 그런데 점점 더 확연히 인지되는 공통된 분위기는, 현역 학생들일수록 수능 영어에 대한 기피가 점점 커져간다는 것이다. 물론 굳이 수능을 안 보고도 진학이 가능한 여건이 갖춰진 학생들이라면 그것이 오히려 시간과 비용 면에서 훨씬 자신들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그러나 그러한 행운을 갖지 못하는 경우라면, 최대한 주변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을 찾아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최근 10여 년간, 사교육비에 대한 과도한 부담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평가 자체가 절대평가로 바뀌게 된 수능 영어의 경우, 고입 전형부터 대입에 이르기까지 각종 영어 인증시험들에 대한 평가 및 제출이 금지되었고, 유일한 평가인 수능 영어도 절대 점수에 따라 등급을 받게 되어 그 변별력이 타 주요 과목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그런데 최근 2~3년 사이에 치러진 수능 영어시험들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아닌 듯하다. 속칭 킬러문항의 배제와 현역 학생들의 학습량 부족으로 다소 낮아질 줄만 알았던 올해 수능 영어가 전반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시기의 난이도나 등급별 퍼센티지보다 오히려 더 낮아지게 된 것이다. 바꿔 말하자면, 수능 영어의 변별력과 영향력이 낮아진 게 아니라는 것이다. 수시 최저를 맞추든, 아니면 정시를 목표로 하든, 영어의 변별력이 예전과 같진 않겠지만 적어도 앞으로도 그냥 무시해버릴 만큼의 상황은 아닌 것은 분명하다. 일단 수능 연계 교재로서 EBS 시리즈에 대한 수업 기조는 크게 바뀔 것 같지는 않다. 여전히 공정한 학습 기회와 수능 영어에 대한 사교육비 경감, 그리고 시험에 대한 적응 차원에서 앞으로도 공교육 현장에서는 고3 학생들의 내신 및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대비 교재의 역할을 그대로 하게 될 것이고, 따라서 내년에도 1월 말 출판될 새 EBS 교재들을 기준으로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하게 된다.지금을 기준으로 한 해 동안 다시금 시작될 수업을 전망해보면 가장 보편적인 시작은 12월, 기말고사 기간을 감안하면 적어도 1월부터 시작이 된다. 교재가 출판되기 전까지는, 적어도 작년 교재 중 개관 수업이 가능한 수능완성 정도를 함께 보면서 문제 유형과 풀이 유형 전반에 관한 수업이 진행되고, 그 와중에 동시에 가장 기본이 될 고등부 수준의 어휘가 숙지될 것이다. 특히 최근 재학들의 특징 중 하나가, 예전의 선배 학생들에 비해 어휘실력이 매우 떨어져 있다는 사실이다.고3 시작 전 겨울방학을 이용해 기본 어휘들을 충분히 채워놓지 않으면, 수능뿐만 아니라 실제 고3 내신을 준비하는데 있어서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고3 내신의 경우에는 고1, 2때 사용하던 교과서들과는 난이도에 있어서 완전히 상이한 EBS 시리즈로 진행이 될 것이고, 무엇보다도 월마다 치르게 될 전국 모의고사의 수준은 종전에 보았던 것과는 매우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다.2월부터 EBS 연계 교재들을 미리 선행한다 해도, 수능특강과 독해연습을 다 끝마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상위권 학생들이더라도, 보통 1학기가 거의 끝나갈 즈음은 되어야 내신 준비와 사설모의고사 준비 과정 때문에 수능 특강과 독해 연습을 어느 정도 마무리할 수 있고, 빨라야 여름부터 수능 완성 진도가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이번 겨울방학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본격적으로 3월부터는 수능 기출 어휘들을 습득해야 하므로 단어 암기는 계속된다.그러면 EBS 교재를 사용함에 있어 장점은 있는가? 당연히 있다. 물론 단점도 적지는 않지만 지면 관계상 장점만 들자면, 일단 내용이 어렵다. 비문학이라는 경계가 오히려 과목 간의 경계를 허물기 때문에, 발췌되는 글들의 경계가 사실상 없다. 따라서 일선 교육과정에서 접해보지 못한 내용이 얼마든지 다뤄질 수 있으므로 어린 학생들에게 쉬울 리가 없다.그런데 역설적이게도 그 점이 단기간에 학생들의 지문들에 대한 눈높이와 난이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즉, 평소 교과서나 일부 모의고사 정도에 익숙해 있던 학생들에게 처음에는 충격으로 다가오지만, 반복 숙달과 경험으로 축적되는 지식과 이해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츰 몸에 배기 시작하고, 그 경험들이 외려 학생들을 앞으로 밀고 나아가는 힘이 되어준다. 그만큼 많은 시행착오와 반복 학습이 병행되어야 하고 그것이 학생들에게 상당한 시간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수능 영어에도 임계학습량이라는 게 분명히 있고, 그 때문에 흔히 N수생들과 비교를 할 수밖에 없는 물리적 차이도 엄연히 존재한다.따라서 수능 영어가 필요한 재학생들은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가 아니라 11월까지 학습 목표를 세워야 하고,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겨울방학과, 내년 여름 이후 가을부터 시험 전까지의 시간을 가장 잘 보내야 하는데, 그 첫 단추가 바로 이번 겨울이다.일산 후곡 에이포인트영어학원안정준 원장일산서구 일산로 542 용신프라자 3층문의 031-905-7771 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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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가람고 1학년 2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 시험 범위와 문항 구성이번 한가람고 1학년 2학기 영어 시험의 범위는 교과서 한 과, 독해 부교재 수특라이트 영어, 학교 유인물(EBS 연계교재 및 평가원 모의고사 문법 지문), 학교 유인물 (가정법), 학교 듣기 유인물이었다. 학교 수업에서 다루는 수능형 문법 지문은 학교 시험에서는 독해 문제로 유형이 변형되어 출제되었다.시험 문항은 총 35문항으로(객관식 35문항 주관식 0문항) 시험 범위별로 보면, 교과서(4문항 11.4점), 독해 부교재 수특라이트 영어(14문항 9.7점), 학교 독해 문항 유인물(3문항 9.9점), 듣기 유인물(7문항 18.2점), 학교 유인물 및 외부지문 문법(7문항 21.8점)으로 구성되었다.시험 특징과 학습법①듣기시험의 앞부분에 있는 일곱 문항의 듣기는 어렵진 않았다. 다만 실전 대비에 앞서 시험 시간에 혹시라도 내용을 놓칠 것을 고려하여 꼼꼼한 내용 확인이 필요했다. 실전 시험 시관 관리를 위해 듣기 음원을 듣기 위한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②어휘어휘 자체를 평가하기 위한 별도의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다만 두 가지 간접적인 방식으로 어휘를 평가하고 있다. 첫째, 독해 유형 중 문맥상 어색한 어휘를 고르는 문항이다. 밑줄 친 어휘가 시험 범위의 본문에 있는 어휘가 아닌 변형된 어휘로 출제되기도 하니 대비가 필요하다. 둘째, 독해 문항을 구성하고 있는 선택지 어휘이다. 선택지 어휘는 본문을 구성하고 있는 핵심 어휘의 유의어, 반의어를 포함하고 있다.어휘가 평가 요소가 되는 경우 평소 어휘 실력에 대한 평가가 된다. 따로 시험 대비를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기출문제 및 변형 문제를 학습할 때 등장한 모르는 어휘를 모두 정리하고 암기하는 것이다. 시험 대비를 위해 문제 풀이를 하며 등장한 모르는 암기하지 않고 넘기지 않아야 한다. 주어진 글의 주제와 관련 있는 어휘는 한정되어 있고 실제 시험에도 출제될 가능성이 크므로 연관된 단어는 학습 과정에서 모두 정리해서 나만의 어휘장을 만들어야 한다.③독해이번 한가람고 1학년 2학기 영어 시험의 독해 문항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었다.첫째, 까다로운 선택지 구성이 있었다. 독해 지문에서 두 가지 대비되는 대상을 제시하는 지문을 빈칸추론 문항으로 출제할 때 선택지 판단이 까다롭다. 예를 들어, 12번 문항의 지문은 변화를 위한 작은 행동과 큰 행동을 대비하는 지문이며 화석 연료 사용의 중단을 큰 행동으로 제시하고 있다. 16번 문항은 관측하기 쉽지만 사소한 학문적 연구 주제와 관측하기 어렵지만 중요한 학문적 연구 주제를 대비하는 글로 글의 유기적 구성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유의해야 할 매력적 오답 선택지의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빈칸에 들어가야 할 내용을 고를 때 시험 범위 원문과 유사한 듯 보이지만 오답의 요소가 들어간 선택지가 있다. 하지만 정답은 빈칸에 들어가야 할 내용에 대한 유의어 및 패러프레이즈 표현을 이용한 선택지이다. 매력적인 오답 선택지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본문과 유사하여 익숙한 선택지라 하더라도 오답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둘째, 지문의 흐름 관련 문항 (순서배열 및 문장삽입)에서 접속부사의 쓰임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내용 흐름 파악이 중요했다. 한가람고 영어에서는 흐름 관련 문항을 출제할 때 지문을 변형한다. 따라서 주어진 시험 범위의 흐름을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21번 문항은 운동선수의 신체적 훈련에 대해 서술하는 구간과 비신체적 훈련에 대해 설명하는 구간으로 나눌 수 있어야 했다. 그에 더해 접속부사 ‘In other words’를 활용해야 했다. 기본적인 접속부사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또는 우리말 의미에 기대어 막연히 알고 있어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일이 없도록 사전에 독해 학습을 할 때 접속부사의 실질적인 쓰임새를 지문을 통해 익혀야 한다.④문법문법 문항이 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문법 문항의 수가 7문항이면서 배점 또한 21.8점이다. 문법 7문항 중 1문항은 가정법을 다룬 학교 유인물에서 출제된 문항으로 출제 단원이 명확하게 명시된 문항으로 직설법과 가정법의 문장 전환을 다룬 문항이었다. 문법 단원이 명확하게 공지된 만큼 해당 단원에서 출제될 수 있는 문항을 모두 풀고 오답을 정리해야 한다. 다만, 나머지 6문항은 시험 범위로서 문법에서 중요한 주제를 모두 다루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6문항 중 2문항은 선택지나 밑줄이 없는 문장 속에서 문법 포인트를 찾아 점검해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었다. 나머지 4문항은 외부지문 문항으로서 문장 구조가 제법 복잡했다. 따라서 고난도 유형과 고난도 문법 문제 풀이 훈련이 필요하다.목동 중등, 고등영어 전문우리영어 박정민 원장문의 010-7614-3441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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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수업의 질은 정제력의 차이다!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수학을 공부하는 대다수의 학생이나 수학을 지도하는 많은 선생님들은 이 말에 동조할 것이다. "이 책을 보나 저 책을 보나 개념이 비슷비슷하다." "학교 수업을 들으나 EBS를 들으나 메가*, 이투* 1타강사 수업을 들으나 비슷비슷하다." 그렇다면 아직 수학 고수를 만나지 못한 것이다. 수학 하수는 다 똑같아 보이겠지만 고수의 눈에는 실력의 차이가 훤하게 보인다. 정의와 정리도 구분 못하는 1타 강사의 수업이 학생들에게 인기 있음에 탄복할 뿐이다. 이를 구별할 수 있는 눈이 학생이나 부모들이 가지고 있다면 장삿속에 시간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2024수능에 대해 말이 많다. 전체적으로 불수능이라는 말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고3 수능을 강의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보면 킬러문제가 없는 매우 평이한 수능이었다. 1년 내내 수험생처럼 문제를 많이 풀지 않았음에도 30번까지 막힘없이 풀렸다. 1년 내내 힘들게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것이 정제된 개념의 힘이다. 개념이라는 것은 단순히 공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미분은 함수의 그래프를 그리는 거라는 정제된 개념을 깨우친 학생에게 22번 같은 함수의 그래프는 그냥 단순한 계산 문제인 것이었다.개념을 정제하라!서두에서 말한 뻔한 내용에서 출제의 의도를 찾을 수 있는 것은 반복된 문제풀이 학습이 아니라 산재 되어있는 내용 속에서 정의와 조건 연산성질과 활용으로 이어지는 정제된 개념을 추출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 때 가능한 것이다.대충 책에 있는 내용 읽어주며 개념은 이런 거라고 설명하는 곳은 피하라! 십중팔구 설명하는 자도 정리되지 않은 개념을 책에 의존하는 것이다. 훌륭한 선생은 다 똑같아 보이는 뻔한 개념에서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강력한 개념을 정제해 내는 능력을 가진 분이고 진정한 스승은 그 원리를 학생에게 쉽게 전달하여 결국에는 학습자가 수학을 쉽게 느끼도록 돕는 분이다. “우리 애는 성실한데 성적이 안 올라요” 열심히 하는데 공부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요“ 답은 이미 나왔다.케이매쓰학원 202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