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꼼꼼한 이사를 위한 점검 포인트 이사 철이다. 세상 모든 일이 ‘유비무환’이라지만 이사만큼 그 의미가 절실하게 다가오는 것도 없다. 이사 업체 선정부터 가구 배치, 전화 이전, 가스 신청까지 준비할 일도 많고 비용 부담도 크기 때문이다. 가정의 큰 대소사인 이사를 꼼꼼하고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꼭 점검해야 할 점을 일자별로 정리해보았다.▶ 이사 30일 전① 이사 업체 선정 : 최소한 3~4곳에서 견적을 받아 한 달 전에는 선정해 놓자. 온라인 견적 서비스가 편리하지만 정확한 양을 측정하지 못해 이사 당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방문 서비스를 통해 견적을 받는 것이 맞다. 삼성이사몰 안양점 장우연 부장은 “방문 견적 시 이삿짐의 총양과 동원되는 차량, 투입인원, 소요 시간을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② 계약서는 정확하게! : 장 부장은 “업체 선정 시 정확한 견적은 물론, 반드시 계약서를 확인한 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사 철에는 싼 가격을 앞세운 무허가 날림업체도 적지 않다. 허가증과 이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손해에 대한 보험계약증도 확인해야 한다. #사례1_ 최근 2년마다 이사한 이지연(35 평안동) 씨는 “손 없는 날과 주말은 피한다. 돈도 최소 10만 원 이상 비싸고 이사가 몰려 좋은 업체 선정도 어렵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사례2_ 이재은(38 내손동) 씨는 네 곳에서 이사 견적을 받았다. 이씨는 “최고가와 최저가를 제시한 업체를 제외하고 나머지 둘 중 인터넷 후기를 보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사 일주일 전① 주소 변경 및 가정배달 중지 신청: 우편물 주소 이전 서비스는 접수일부터 3일 이후부터 제공되므로 미리 신청해두자. 인터넷 우체국에서 회원 가입하면 무료 신청 가능. 단, 주소 이전 서비스는 3개월간만 제공된다. 각종 고지서와 우편물은 여유 있을 때 전화해 주소를 바꾸자. 신문과 우유 배달도 배달 중지를 요청한 후 결산해두는 것이 편리하다. 세탁소에 맡긴 옷이 있다면 찾아둔다.② 불필요한 짐 줄이기 : 대형 폐품의 경우 동사무소에서 폐기물 처리 스티커를 사서 처분한다. 쓸만한 물건이라면 아름다운 가게(대표전화 1577-1113)에 기탁 가능하다. 버리는 물건이 많을 경우 헌물건 수거업체나 재활용 센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사례3_ 이사준비 중인 김진선(41 관양2동) 씨. 김씨는 버릴 옷들을 인터넷에서 검색한 ‘헌 옷 수거상’에게 팔았다. 김씨는 “개당 400원밖에 안 했지만 헌 옷이 60개가 넘어 2만 원 넘게 받았다. 짐도 줄이고 외식비는 받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사 삼사 일전 ① 공과금 처리 확인 : 공과금 정산하는 방법과 연락처를 미리 확인해두자. 가스비의 경우 미리 고객센터로 연락해서 이사 일시를 알려주면 이사 당일 담당 기사가 방문하여 가스 안전조치 및 가스비를 정산해준다. 새집 가스 신청도 함께 예약해두면 편리하다. 수도세와 전기세는 이사 당일 정산하나 해당 시의 상하수도 사업팀과 한전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면 요긴하다. 지역별 연락처 문의는 경기도콜센터(120)을 이용하자. 전화나 인터넷도 미리 이전 설치를 받을 날짜와 시간을 통신사와 예약해두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② 새집 답사 : 아파트의 경우 미리 관리실을 방문하여 사다리차 사용 여부와 이사 시간을 말해둔다. 주차 협조 요청이 진행되어야 작업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새집 답사가 가능하다면 가구 배치나 못 박을 위치 등도 미리 파악해 놓아야 일이 순조롭다. ▶ 이사 전날 ① 귀중품은 직접 보관 : 포장이사를 하더라도 현금, 보석, 통장 등의 귀중품은 별도로 보관해두자. 당일 날 챙기기에는 늦다. 분실의 우려가 있는 소품도 챙겨둔다. 삼성이사몰 장 부장은 “레고 조각같이 작은 물건은 비닐 팩에 담아두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② 냉장고 음식물 정리 : 가능한 음식이 없는 것이 이사 후 청소에도 도움이 된다.#사례4_ 고가의 귀중품을 따로 보관하려고 한쪽에 치워 두었던 이 모 씨. 하지만 이사 당일 순식간에 포장되어 찾을 수 없었다. 이씨는 “이사 후 바로 찾았지만, 순간 아찔했다”며 “특히 보관이사의 경우 컨테이너로 들어가면 이사일까지 찾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전날 옮겨놓으라”고 말했다.▶ 이사 당일① 공과금 정산, 도시가스 해지: 아파트는 미리 관리실에 연락해 수도세와 전기세를 포함한 관리비를 당일 정산한다. 개인 주택은 수도세와 전기세 모두 계량기 측정 후 해당 시의 상하수도사업팀과 한전에 연락하면 금액을 바로 계산해준다. ② 이사 정리 : 전체적인 것을 점검해야 한다. 가구 배치 및 가전 가동 여부를 확인하자.#사례5_ 결혼 25년 차인 베테랑 주무 김 모 씨. 김씨는 이사 직후, 세탁기 수평 유무 확인부터 집안 가전제품을 모두 가동해본다. 김씨는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돌아간 이후에는 처리가 늦다. 당일 이삿짐센터 직원과 함께 확인하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사례6_ 김은정(40 평안동) 씨는 이사 전날, 빈 새집에 먼저 가서 집안 가구 배치도를 방마다 부착해 두었다. 김씨는 “배치도 때문에 이사가 빨랐다”고 만족스러워했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5
- 한혜진, 결혼 후 첫 화보 공개 ‘고혹적’ 스포츠스타 기성용과 결혼해 화제를 모은 한혜진이 결혼 후 첫 화보를 공개했다.한혜진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10월호 화보를 촬영했다.토리 버치와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한혜진은 암스테르담 곳곳을 누비며 클래식한 건축물과 어우러지는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고혹한 가을여자로 변신한 한혜진은 탄탄한 내공을 지닌 연기자답게 눈빛만으로 카메라를 압도해 촬영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한편 한혜진은 오는 12월 방송하는 SBS ‘따뜻한 말 한 마디’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3
- 의료산업의 발달과 부족한 간호 인력 평균 수명의 증가와 의료산업의 발달과 확대로 현재 간호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은 부족한 상태이다. 이는 상황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다.간호조무사는 종합병원, 각종 병원, 개인 의원, 요양원, 요양병원, 산후조리원, 복지센터, 어린이집 등에서 나이 제한 없이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업이다. 간호조무사가 되기 위해서는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학원에서 1년의 교육과정을 거쳐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면 된다. 간호조무사는 20대에서 50대까지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자격증만 소지하면 쉽게 취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졸 이상의 학력과 도전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된다. 수업도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나뉘어 원하는 시간에 들을 수 있다. 게다가 국비지원의 교육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학원마다 야간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을 위해 아르바이트 알선도 해 주고 있다. 이밖에 필자가 근무하는 학원에서는 간호조무사 등록시 병원코디네이터나 치과코디네이터 교육도 무료로 지원해 주고 있다. 5년 후에는 간호 인력 제도가 개편된다. 현재 간호조무사 제도가 폐지되고 간호 실무 인력으로 편성된다. 이에 따라 간호 인력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더더욱 간호조무사에 도전하기를 권하고 싶다.필자는 8년 동안 간호학원 현장에서 원장으로 일했다. 간호조무사 과정을 선택하는 사람들을 대체로 나누어보면 첫째, 학교 졸업 후 새로운 직업을 선택하거나 무자격 의료 인력으로 일하면서 자격을 취득하려는 20~30대 이다. 둘째는 결혼과 육아로 쉬었다가 재취업으로 간호조무사를 선택하는 40대이다. 셋째는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직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도전하는 50대이다. 최근 2~3년 동안에는 둘째와 셋째 부류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 특기할만하다. 필자의 현장 경험으로 말한다면 어느 부류든 적극 추천하고 싶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공부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신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 하는 것 이 가장 중요하다. 학원 졸업 후 90% 이상이 취업하여 현장을 빛내며 일하고 있다. 실제로 학원사이트나 취업 사이트와 연계해 많은 학생의 취업도 도왔다. 직업 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과 함께 취업 연결을 해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 게 직업교육의 보람이다.간호조무사의 직업이 필요하고, 일이 필요하다면 실업상태로 있지 말고 지금 즉시 간호학원의 문을 두드리길 추천한다.엔플러스간호학원 천호점 권향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강남서초 생활단신 - 2013년 11월 2주 착한 친환경화장품 라홍의 할인행사와 임서영 소장의 부모특강친환경화장품 라홍의 다양한 할인행사와 영재들의 오후학교 임서영 소장의 부모특강이 사회적 배려기업 다누리 강남점(02-2038-3114)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친환경화장품 라홍의 제품은 알코올 없고 피톤치드 담은 숲속요정 아침이슬미스트를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으며, 촉촉한 피부를 위한 바디클렌저나 멀티로션은 2개를 사면 하나를 더 받을 수 있다. 또한 11일 오후 2시에는 전국 230개 유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아교육 프로그램 전문 영재들의 오후학교 임서영 소장이 강의하는 ‘우리아이 특별하게 키우는 부모습관’ 부모특강이 열린다. 임서영 소장은 감동적인 부모교육 비법으로 1,000회 이상의 전국 강의를 진행한 스타강사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사회적 배려기업 다누리 강남점은 압구정 로데오역 4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문의 1644-4799 라홍디엔씨 www.rahong.com 1644-1517 영재들의 오후학교 www.영재오.com 명품성혼 프로그램 30% 특별 감면 혜택평생을 같이할 배우자가 더욱 그리운 요즘 외로운 솔로들을 위해 명품결혼정보 (주)좋은느낌동행에서 명품회원가입비를 11월 한 달 동안 30% 특별 할인 및 정회원가입 시 2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남역 CGV 맞은 편 티니위니 건물 6층에 위치한 명품결혼정보 (주)좋은느낌동행은 대표이사 및 경력 10년 이상의 성혼의 달인들이 직접 나서서 고객의 결혼이 성사될 때까지 책임지고 집중 관리하는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으로 VJ특공대에서 결혼을 최고로 잘 시키는 회사로 소개되기도 했다. 가격할인 외에도 허니문, 골프투어, 해외여행, 항공호텔 예약, 하나투어 상품 이용 시 특별한 VIP회원 혜택을 동행여행사에서 제공한다. 문의 02-6351-1466 선릉역 한우전문 ‘우나루’, 11월까지 주말 가족이벤트 진행선릉역에 있는 정육점형 한우생고기전문점 우나루에서는 11월 말까지 주말 가족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말 방문하는 4인이상 가족과 수능 수험생자녀를 둔 가족(수험표지참시)을 위해 한우 주문 시 ‘차돌된장뚝배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우나루에서는 농협안심한우만을 사용하며, 궁중에서 쓰던 무쇠불판으로 고기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모든 음식은 주방에서 손수 만들어 대접한다. 선릉역에서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차시설이 완비돼 있어 강남지역 어디서나 접근성이 용이 하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160석 규모의 테이블과 룸 시설이 갖춰져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위 있는 단체식사 모임을 즐길 수 있다.문의 02-563-9292 하이키한의원, 11월 서초 한 가족 걷기대회 후원 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은 지난 11월 3일 오전 7시부터 우면산 일대에서 개최된 ‘서초 한 가족 걷기대회’에 후원업체로 참여해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어린이 홍삼젤리를 후원했다. 서초구에 소재한 하이키한의원은 그 동안 지역아동센터인 서초하나복지센터 아이들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써왔다. 이날 걷기대회는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서울시 교육연수원~우면산~서울시 인재개발원 운동장 코스로 진행됐다. 최종 도착지인 서울시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는 건강체조, 인사나누기, 그리고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은 “가을을 마무리하는 시점인 11월, 서초구민들을 위한 일에 동참하게 돼 뜻 깊다”며 “가족의 건강을 위한 행사인 만큼 홍삼젤리가 아이들의 면역력은 물론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초 한 가족 걷기대회는 지난 1989년 7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시작돼 매월 첫째 일요일마다 1,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구민간의 화합을 다지는 행사다. 서초 한가족 걷기대회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주인 떠난 빈 집에 모과만 주렁주렁 청문당을 찾아가는 길은 늘 조금 서글프다. 수인산업도로 인천방향으로 가다 42번국도 위를 가로지르는 영동고속도가 나타나면 국도 오른편으로 가마골로 올라가는 길도 나타난다. 수인산업도로와 영동고속도로 거기에 서해안 고속도로로 둘러쌓인 이 동네에 옛 흔적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는 오래된 은행나무와 청문당 뿐이다.차라리 비어있으면 좋으련만 편리한 교통 덕분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공장들이 청문당 찾는 길을 더 스산하게 만든다. 공장 소음으로 고즈넉함은 사라지고 머리 위를 달리는 자동차로 위태롭기까지 한 청문당. 하지만 이렇게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지기에 청문당에는 너무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다.조선시대를 관통한 진주 유씨 가문의 삶의 이야기가 들어있고 조선 후기 실학의 산실이었던 청문당. 소음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청문당 마루의 따스한 가을볕을 만나러 그곳으로 향했다.진주유씨 세거지 가마골의 중심 ‘청문당’도로가 마을을 갈라놓기 전 가마골은 수리산 자락이 포근히 감싼 평화로운 동네였다. 마을 앞 산이 가마솥을 엎어놓은 모양이라 가마골이라 불리던 마을이다. 청문당은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아온 진주유씨 가문의 종가집이다. 기록에 의하면 이곳에 진주유씨가 살기 시작한 것은 조선 선조때 부터다. 선조의 딸과 결혼 한 유적이 임금이 내리는 사패지로 받은 땅이 안산의 가마골이었다. 청문당을 지은 사람은 삼척부사를 지낸 유시회(1562-1635)선생이었다. 5000여평의 땅에 안채와 사랑채 정자와 만권의 책을 보관한 만권루와 괴석원이라는 정원까지 갖춘 멋드러진 양반집이었다.하지만 긴 세월을 지내며 모습은 많이 변해 현재는 사랑채와 안채 아래채, 사당만 남아있다. 좁은 길가에 늘어선 공장을 비껴 올라가면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가옥인 청문당이 나타난다. 주말에는 닫혀있지만 평일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개방하기 때문에 관람이 가능하다.나무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으서자 마당 한 가운데 우물이 보이고 안채와 사랑채 아래채가 마당을 가운데 두고 자리 잡았다. 중부지방에서 흔히 보이는 ㅁ자형 한옥구조다.서적 만권으로 가득 채운 만권루 ‘실학의 산실’마침 청문당을 관리하시는 분을 만나 안채 문을 열고 내부를 살짝 들여다 본다. 안채의 대부분은 넓은 대청마루. 대청마루 쪽문을 열면 단을 쌓아 올린 뒤뜰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벽에 그려진다. 청문당 뒤뜰엔 이 집과 역사를 같이한 모과나무가 있다. 수령 250년. 시원하게 뻗어 올라 간 모과나무에 모과가 주렁주렁 달렸다. 사람의 온기가 가득했을 시절, 이 집 안주인은 해마다 가을이면 모과를 따다 차를 만들어 오는 손님들에게 대접했겠지. 그러나 세월의 변화를 아는지 모르는지 반길 사람도 없는데 올해도 모과만 주렁주렁 달렸다.모과나무 옆에는 조상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사당이 안채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양반집에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며 가장 중요한 건물이다.청문당이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받아 관리를 받는 이유는 조선 후기 이곳이 바로 실학의 산실이었기 때문이다. 기호남인 3대 가문으로 손꼽힌 진주 유씨가문. 청문당에는 만권의 책을 소장한 만권루가 있었다. 당시 조선의 만권당은 4곳 정도. 그 만큼 많은 서적을 보유하고 있어 당시 문인들과 선비들의 만남이 활발히 이뤄지던 장소였다. 청문당에 대한 기록은 안정복과 채제공, 강세황의 글에 자주 등장한다.강세황선생의 제자 김홍도 그림 배우던 현장청문당에 숨겨진 또 한명의 주인공은 단원 김홍도다. 이 곳은 김홍도의 스승인 강세황의 처갓집이었다. 강세황의 글에 따르면 30세 이후 안산 처가에서 세거했으며 이 무렵 젖니가는 김홍도가 자신에게 그림을 배웠다는 기록 있다. 이 때문에 청문당은 조선 후기 대화가 김홍도가 그림을 배우던 곳이 된다. 강세황이 김홍도를 만났을 당시 어디에 살고 있었느냐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단원의 고향이라 굳게 믿는 청문당 지킴이 선생은 사랑채의 한 방을 가리키며 ‘이 방에서 김홍도가 그림을 배웠다’고 자신있게 소개한다.청문당 마루에 앉아 따뜻한 가을 볕을 쪼이며 300여년 전 이 집 마당을 오갔을 사람들을 상상해 보는 것도 큰 재미다. 꼬마 김홍도가 스승에게 그림을 배우고 시대를 한탄하는 남인학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그것과는 아무 상관 없다는 듯이 부엌일을 했을 여인들과 신 모과를 깨물어 먹었을 개구쟁이 아이들의 모습도 떠오른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오늘도 청문당의 역사는 계속된다. 그 역사 위에 우리 가족의 추억도 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주말에 청문당 관람을 원하면 안산시청 문화예술과로 미리 예약하면 된다. (031-481-3438)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피부과 상식] 여드름 흉터 최선의 치료법은 초기가 제일 중요해 여드름 흉터 치료법 여드름이 청춘의 꽃? 여드름은 인생의 덫! 여드름흉터, 방치 말고 복합치료법으로 적극 치료해야 부산에 사는 취업 면접을 앞두고 있는 김 모(32·남)씨는 얼굴 깊이 남은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피부과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오래된 흉터라서 치료가 될까 반신반의했는데 많이 개선되고 있어 주변 지인들도 피부가 많이 좋아졌다고 감탄해요. 면접에서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해운대에 사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정 모(27·여)씨도 “아무리 화장을 짙게 해도 여드름 자국이 커버가 잘 안돼 고민하다가 얼마전 친 2013-11-13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11월 2주 송파소식 이웃 갈등 해소로 살맛나는 아파트 만들기송파구가 지난 7일 송파실벗뜨락 6층 대강당에서 ‘공동주택관리 송파포럼 및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교육’을 진행했다. 전문가와 입주자대표, 주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이웃 간 소통 부족으로 발생되는 각종 분쟁 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주민의 53%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송파구는 2010년부터 매년 공동주택관리 송파포럼을 개최해왔다. 이번 포럼은 건국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강순주 교수의 진행으로 주거문화개선연구소 차상곤 소장이 ‘층간소음 예방 및 주민협약 제정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외에도 구 주택관리과에서는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개정된 주택법령과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줬다. 구는 이번 포럼에서 제기되는 공동주택관리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에 대하여 법령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서울시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송파구 솔로대첩! 미혼남녀 중매하러 나섰다송파구가 지난 6일 구청 대강당에서 ‘2013 미혼남녀 만남의 장, 내 손을 잡아줘’ 행사를 개최했다. 40세 이하의 미혼남녀 100명이 좋은 짝을 만나기 위해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착한 결혼문화 만들기의 일환. 구는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젊은 세대의 독신주의 및 만혼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결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이나 가치관을 바꾸고 성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진행되는 행사는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송파구와 아이낳기좋은세상 송파구 운동본부가 후원한다. 구청이 함께하는 만큼 신원보장은 확실하다. 송파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관내에 위치한 미혼남녀 신청자 100명의 혼인관계 및 재직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건전한 만남을 도왔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만남 덕분에 매칭률도 높은 편이다. 2010년 17커플, 2011년 17커플, 2012년 30커플로 지금까지 총 64커플이 탄생했고, 결혼에 골인한 부부도 2쌍 있다. 강동소식 해도 탐낸 쌀 ‘해탐미’ 상품화강동구가 일자산 자연공원 영농체험장에서 생산한 햅쌀을 친환경 녹색도시 강동의 이미지를 담은 ‘해탐미(해도 탐낸 쌀)’라는 브랜드로 상품화해 출시했다. 지난 10월 수확과 도정을 마치고 탄생된 해탐미는 일자산에서 햇살을 듬뿍 받고 자랐으며, 자연의 숲이 주는 깨끗하고 활기찬 토양의 기운을 가득 담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대명초, 신명초와 협약을 체결하여 어린이들이 봄철 모를 심고 가을에 영근 벼를 수확하는데 직접 참여했다. 무엇보다 우렁이를 이용한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되어 농약과 같은 화학성분이 전혀 없다.해탐미는 고덕동에 위치한 친환경농작물직매장 ‘싱싱드림’에서 현미와 백미로 각 1kg씩 포장되어 각 5000원, 4000원으로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연말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임신,육아상담 집에서 편하게강동구가 강일동에서 7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 임산부?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사업이 호응을 얻으면서 18개 전동으로 확대됐다. 최근 만혼, 고령 출산 등에 따라 고위험 임산부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미숙아 출생도 증가하고 있는 등 임산부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 사업이 시작되었다. 강동구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는 9월말 기준으로 총1370명이며 방문 간호 신청 임산부는 321명이다. 방문 간호사들은 각 가정을 방문하여 우선 임산부의 가족특성, 신체상태, 사회적 정서상태 등을 평가하고, 출산 후 4주 이내 다시 방문하여 산모 건강, 궁금하거나 걱정이 되는 점,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 모유수유방법, 영유아의 영양 등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한다. 이 중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임산부는 산전부터 만2세까지 총25회의 정기방문을 실시하고, 저소득층 산모나 미혼모, 다문화 가정 산모 등 개인의 사정에 따라 집중적인 서비스가 필요한 임산부는 보건소에서 전문 보건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형 제설기 개발강동구가 쌓인 눈을 손쉽게 밀어내고 빙판을 제거할 수 있는 소형 제설장비를 자체적으로 개발?제작하여 올 겨울부터 사용한다고 밝혔다.‘gd-1호(강동 1호)’로 명명한 소형 제설기는 넉가래 기능과 결빙 구간의 얼음 제거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차량부착용 제설 삽날을 소형화해 제작했다.최근 우리나라는 폭설이 잦고 특히 겨울철 제설차량 등이 진입할 수 없어 제설상태가 불량한 보도와 좁은 이면도로 등에서 미끄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왔다.강동구는 사고방지를 위해 소형 제설도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주민센터 직원 및 주민들이 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설장비 개발에 착수, 날 후면에 바퀴를 부착하여 지면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제설판을 우측으로 7° 기울여 장비 위로 쌓이는 눈이 자연스럽게 옆으로 배출되도록 하여 적은 힘으로도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광진소식 엄마 아빠랑 떠나는 역사여행광진구가 청소년들에게 교과서 속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하는 역사기행’을 마련했다. ‘학교 밖 토요학교’ 가운데 하나로 진행되는 역사 프로그램으로 12월14일까지 2개월 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지역 내 초·중생 및 학부모 등 회차 별 40명씩 총 2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체험단은 전문 역사체험 강사들과 함께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근대사회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은 우선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방문해 신석기 시대의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보는‘선사시대 기행’체험에 이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아차산 일대 고구려 유적을 둘러보는 ‘고구려 기행’,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백제고분과 몽촌토성, 한성백제박물관을 견학하며 살아 숨쉬는 백제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해 삼국시대 및 신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신라기행’을 실시하고 종로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와 창덕궁을 둘러보며 조선왕조의 숨결을 느끼는 ‘조선 기행에 이어 마지막으로 일제시대 때 독립운동가들을 수용했던 서대문 형무소와 독립문을 탐방하며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회차 별 중복 신청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2-450-7163) 의료급여 사례관리 공모서 전국 1위 광진구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3 의료급여 사례관리 우수사례’ 공모에서 무연고 장기입원행려환자의 사례관리를 통해 기관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광진구는 연고 없이 거리에 버려져 서울 어린이 병원에 13년간 장기입원 중이었던 &lsq 2013-11-12
- 로맨틱 팝 피아니스트 윤한의 매력 속으로~ 로맨틱 팝 피아니스트이자 MBC-TV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 출연하고 있는 윤한이 첫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윤한은 버클리 음대를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보스턴과 뉴욕을 중심으로 음악감독 및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재원이다. 2010년 앨범 ‘Untouched’로 데뷔, 발매와 동시에 한터차트, 핫트랙스 실시간 음반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로맨스가 필요해’, ‘성균관스캔들’의 OST는 지금도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며 윤한의 음악적인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다이나믹한 라이브연주는 관중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이루마와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 콘서트에도 게스트로 초대돼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1집부터 곧 발매예정인 미니앨범에 수록된 곡 중 주요곡을 피아노와 어우러지는 드럼, 베이스, 기타, 트럼펫의 구성으로 완성하는 등 대단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공연일정 11월16일(토) 오후7시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 031-230-3440~2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만화방 삼남매의 사랑이야기 전국 10만 명이 관람한 화제의 가족 뮤지컬이 연극으로 제작돼 11월8~9일 오산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만화방은 80~9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어릴 적 추억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곳이지만 이제는 점점 사라져가는 공간. 연극 ‘만화방 미숙이’는 만화방에 대한 우리의 아련한 기억을 되살려낸다. 오랜 기간 만화방을 운영해 온 홀아버지 강억배가 갑작스럽게 암에 걸리자 미숙·미원·미소 삼남매에게 “가장 먼저 결혼하는 사람에게 만화방을 물려주겠다”는 중대발표를 한다. 만화방을 차지하기 위해 사랑 찾기에 나선 이들의 노력이 눈물겹게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만화방을 살리려고 똘똘 뭉치는 삼남매의 훈훈한 가족에 대한 사랑은 감동과 재미를 더해준다. 유쾌하면서도 오랫동안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줄 연극으로 기억될 것이다.공연일시 11월8일(금) 오후7시30분 11월9일(토) 오후5시공연장소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관람료 전석 20,000원공연문의 031-379-9999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둘째 낳는 가정에 산모도우미 지원 둘째 낳는 가정에 산모도우미 지원 부산시는 둘째 아이를 낳은 가정에 산모·신생아도우미 비용을 지원해 준다. 소득 관계없이 모든 가정이 대상이다. 둘째 아이를 낳은 희귀난치성 질환자, 한부모 가정, 장애인 산모, 결혼이민자 가정 모두를 포함한다. 지원금액은 산모·신생아도우미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 요금 56만6천원이다. 신청은 주소지 보건소에 출산 예정일 30일전 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다. 오는 12월 말까지. 문의 거주지 보건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