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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실천하기 힘든 수학오답공부 어떻게 해야할까? 수학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의 의미수학실력이 늘었다는 것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가장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테스트를 보는 것입니다. 한 단원을 공부한 뒤 해당하는 단원의 테스트를 처음 봤을 때 50점이 나왔다면 우리는 해당 단원을 다시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테스트를 봤을 때 90점이 되었다면 우리는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반면 다시 테스트를 봤는데 30점인 점수를 받는다면 실력이 줄었다고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테스트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테스트를 본다고 해서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테스트는 단지 나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도구 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수학실력을 올리는 방법만약 학생이 1년 내내 테스트를 보고 채점만 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학생의 실력은 1년 전과 비교해서 얼마나 늘었을까요? 정답은 ‘1%도 늘지 않았다‘입니다.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해 보는 것은 내가 공부한 내용을 얼마나 기억하고 응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일 뿐입니다. 여기서 하나의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는 것을 밑 빠진 항아리에 물붓기로 설명합니다. 사람마다 각자 모양이 다른 구멍 뚫린 항아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웠을 때 저는 공부를 다 했다라고 표현합니다. 이제 각각의 학생들이 저마다 가진 항아리에 물을 부어 봅시다 그러면 각 항아리마다 구멍이 존재해서 물이 자꾸 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물을 부어도 꽉 차지 않게 되는 한계점이 존재하게 됩니다. 이것을 현실에서 살펴보면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항상 시험만 보면 70점 80점인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 아이들도 테스트를 많이 봤을 것입니다. 이 때 테스트 보는 것을 저는 항아리에 구멍이 어디가 뚫렸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테스트를 본다고 해서 구멍의 크기는 전혀 줄어들지 않는 것입니다. 이 구멍의 크기를 점점 좁히고 더 나아가 꽉 매꿨을 때 드디어 항아리에 물이 차게 될 것입니다. 그럼 구멍의 크기를 점점 좁히는 과정은 무엇일까요? 바로 오답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구멍은 자기의 약점으로 지금현재 학생 본인이 자꾸 틀리는 문제를 뜻합니다. 그럼 이 문제를 틀리지 않게 보안해야 다음 테스트에는 정답을 받고 이것이 바로 학생의 수학실력이 늘어났다는 의미이며 성적이라는 결과로 맺어질 것입니다.오답을 공부하는 현실너무나 당연하고 누구나 중요하다고 알고 있는 공부방법인 오답공부를 제가 만나본 대부분의 학생들은 제대로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오답을 공부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문제를 풀고 모르는 문제는 학원에서 설명을 받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니면 조금 더 신경쓰는 경우 한번 정도 더 공부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리고 나서는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것은 오답노트 작성에서도 살펴 볼 수 있는데 오답노트를 열심히 만들어 놓고 다시는 보지 않는 공부습관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부 방법으로는 오답을 공부했다고 하더라고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으로 확인하는 올바른 오답 공부방법학습 직후에 망각이 가장 빨리 일어나므로 학습된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서는 반복학습과 시간 간격을 두고 규칙적으로 여러 번 수행하는 분산학습이 더 효과적이라는 내용이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입니다. 즉, 오답을 공부해서 실력향상으로 연결 시키려면 먼저 오답이었던 원인을 분석해서 다음에는 틀리지 않도록 인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 더 중요한 것이 이렇게 배운 내용은 금방 잊어버리기 때문에 반복해서 연습하여 장기적으로 기억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이 때 대표적인 오답공부 방법은 오답노트 또는 오답주머니가 있습니다. 오답노트는 틀린 오답을 노트에 정리해 놓는 것이고 오답주머니는 오답인 문제들을 오려서 주머니에 담아 두는 것입니다. 이 2가지 방법 모두 공통점은 나의 약점인 오답을 모아두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야 내가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정할 수 있고 잘 하는 내용을 다시보는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그다음 해야 하는 것이 위에서도 서술한 반복학습입니다.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1주일 내로 오답노트 또는 오답주머니에 있는 모든 오답을 복습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잘 되는 것과 복습했는데 잘 안되는 것을 구별지어 놓고 잘 되는 것은 다음 복습 때까지 기억을 한다면 다시 공부할 필요가 없으니 지워서 다시 공부하는 시간낭비를 줄이고 잘 안되는 것은 다음 복습과 다다음 복습에는 잘 되는지 철저하게 점검하여 머리에 장기기억으로 남겨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실전 테스트 때는 틀리지 않게 된다면 이것이 바로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고 시험점수가 오르게 되는 방법입니다. 이 과정을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수학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에 적용시키다면 그 학생은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것입니다.목동 프리미엄 맞춤과외 수학학원아인수학 김준섭 원장02-2650-8088 2019-05-08
- 전국권 자사고 전통의 명문, 민족사관고 민사고의 과거와 현재최명재(92) 전 파스퇴르유업 회장이 1996년 설립한 민족사관고(民族史觀高)는 상산고, 해운대고, 울산 현대청운고,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와 함께 자사고의 전신인 6개 자립형 사립고 시범학교였으며 원조 자사고이다. 민사고는 영국의 이튼스쿨, 미국의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 초트 로즈마리 홀 고교 같은 세계적 사립학교를 지향하였다. 최이사장은 서구식 귀족학교 시스템에 민족주체성 교육, 영재 교육, 지도자 양성이란 이상을 담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1997년 IMF 경제위기의 상황에서 민사고의 젖줄인 파스퇴르유업은 1998년 1월에 부도를 냈다. 파스퇴르유업은 2004년 한국야쿠르트에 매각됐다. 이후 2010년 롯데푸드에 다시 팔려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전액 무상이었던 민사고는 타 자사고처럼 수익자 부담원칙으로 선회하였다. 민사고의 특징민사고는 지금까지 '무감독 자율시험 시행', '교육개발원 영재 교육 시범학교 선정', 'AP 시험(물리, 수학, 미시경제, 거시경제, 통계, 미적분, 물리, 역학 물리, 화학) 세계 최우수 학교 선정', 無학년과 無계열 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출세를 위한 공부가 아닌 학문을 위한 공부를 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교과와 비교과 부분도 다양하다. 다산 생가, 국립현충원, 독립기념관, 문화유산답사, 애국 조회, 성년례, 삼일절 입학식, 태권도, 검도, 국궁, 사물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9박 10일 동안 미국으로 가는 비전트립이라는 수학여행도 "왜 자신이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찰할 기회를 제공해준다고 하여 많은 학부모의 관심을 유도했다.민사고 진학실적2019학년도 서울대 진학에서는 36명(수시 최초 21명+수시 추합 1명+정시 최초 14명)을 기록하여 최고 명문고답게 우수한 실적을 자랑하였다. 2018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22명 정시 11명의 실적과 비교하면 정시에서 인원이 더 늘어났다. 올해 진학실적의 특징으로는 역시 수시중심의 실적이라는 점이며 그에 못지않게 정시 실적도 좋은 점이 눈에 띈다. 그러면 민사고의 교육과정과 입학전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민사고의 수업방식민사고는 '소수정예 영재 교육'을 표방한다. 한 학년 선발 인원은 165명 이내로 제한한다. 1~3학년 전교생이 457명(2015년 기준)인데 학기마다 개설되는 수업은 무려 250과목이다. 학생들은 학년이나 계열과는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수강 신청을 해 시간표를 짠다. 필수 과목을 제외한 선택 과목의 경우, 수업당 수강 인원은 5~7명 정도다. 수강 신청 인원이 적어도 쉽게 폐강시키지 않는다. 정규 과목 대신 개별탐구활동(Individual Research)이나 학생의 개별 프로젝트로 전환해 이를 배우기 원하는 1명의 학생에게라도 기회를 제공한다. 민사고에 교무실은 아예 없고, 수업은 교실이 아닌 교사 연구실에서 이뤄진다. 민사고 교사 75명은 모두 개인 연구실을 갖고 있다. 학생들은 수강 신청 후 과목을 개설한 교사의 연구실을 찾아가 수업을 들으면 된다. 민사고 교육과정의 특징민사고의 교육과정의 특징으로는 “민족교육”을 들 수 있다. 음악 시간에는 사물놀이와 대금, 가야금 등 전통 악기를, 체육 시간에는 태권도와 검도, 궁도를 배운다. 또 필수 과목으로 ‘한국학 특강’과 ‘전통과 리더십’이라는 수업을 들어야 한다. 한국학 특강 시간에는 국어·과학·수학 교사들이 돌아가며 한글, 한식, 한국의 건축양식, 한의학 등에 대해 다룬다. 전통과 리더십 과목은 ‘정도전과 이방원’ ‘마틴 루터 킹과 말콤 엑스’ 등 한국과 세계의 위인에 대해 학생들이 연구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민사고에서는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의 수준 높은 과목들을 두루 섭렵할 수 있는 기회가 풍부하게 제공되어 어느 한쪽으로 깊이 있게 공부할 수도 있고,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3까지 정상적으로 다양한 예술 및 체육 수업을 진행해 교과에만 머무는 수업은 지양하고 있다.또 하나의 특색있는 교육으로는 영어 상용화 정책, 약칭 EOP(English Only Policy)라고 해서, 국어·국사·국악과 같은 일부 수업을 제외하고 완전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정책이 있다. 또한 원칙적으로 학교 내에서라면 어디서든 일상생활에서 영어로 대화를 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영어 관련 과목, 외국인 교사가 가르치는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반적으로 한국어로 가르친다. 이런 교육정책을 가졌으니 당연히 입학전형에 영어면접이 포함된다.민사고 동아리 활동민사고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동아리와 봉사단체가 존재한다. 2015년 5월 기준으로 공식 동아리 개수는 98개, 봉사단체 개수는 약 20개이다. 민사고에서 동아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 자율'이라는 원칙을 지킨다. 동아리 기획부터 모든 활동에 교사의 관여는 일절 없다. 한 학생당 3~4개의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한다. 동아리 종류도 다양하다. 음악 관련 동아리만 해도 관현악 오케스트라, 밴드부, 국악기를 다루는 부서도 있다. 체육 활동을 하는 동아리는 인기가 높다. 남학생이 선호하는 농구와 축구는 물론, 여학생을 위한 소프트볼과 배구팀도 인기다.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궁도, 강한 체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조정팀도 있다. 체육 관련 동아리가 활성화된 이유는 민사고의 시설이 잘 갖춰진 덕분이다. 야외 시설로는 축구장·야구장·테니스장·풋살경기장·국궁장 등이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마련되어 있다. 실내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교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농구·탁구·검도·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다. 4층 건물에 따로 마련된 골프장은 6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크기다. 이외에도 교지 편집이나 사진 촬영, 요리나 다도를 하는 동아리 등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다음에는 민사고 입학전형 분석 및 대비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5-08
- 이제는 입시에서도 ‘과정중심평가=수행평가’ 중요해져 2015 개정 교육과정이 핵심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평가 패러다임의 변화, 즉 과정중심으로의 평가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과정 중심평가라는 단어를 더 와 닿게 설명하자면 ‘수행평가’ 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수행평가는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내신뿐만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 과목별 세부특기사항에 교과심화학습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활동이라고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구체적 수치로 평가별 반영비율 알면수행평가의 중요성 깨달아저는 수행평가는 과제부터 수업태도, 성실성까지 평가영역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다 관리할 수 있도록 학기 내내 정신줄을 꼭 부여잡고 있어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항상 얘기합니다. 이제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생들은 뭔가 큰 산 하나를 넘은 듯 쉬고만 싶겠지만 사실은수행평가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문제는 아직까지도 부모님들은 물론 학생들도 중간 기말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반영비율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수행평가는 학생부에 어떻게 기록이 되는지 감을 못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수행평가의 중요을 간과하는 결과를 낳습니다.중학교 2학년 때 제 수업을 처음 들으러 온 한 학생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초등학교 6년, 중학교 1년 동안 영어학원을 다녔지만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의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진지하게 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수업태도가 나쁘다거나 불성실 하거나 좋은 고등학교, 대학을 갈 마음이 없거나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입시에 대한 현실감이 없어서 ‘중2부터 열심히 하면 특목 자사고를 갈수 있고, 대학입시는 고등학교 입학후에 준비하면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입시지도를 하면서 생기부관리는 왜 중1때부터 해야 하는지 인서울 대학입학에 필요한 최저 등급이 얼마인지 그 등급을 받으려면 전교 석차가 어느 정도 되어야 하는지 구체적 수치를 들어 설명을 해주었더니 그 학생은 제법 충격을 받은 듯 했습니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이런 얘기를 자기한테 해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요즘 시대에 어떻게 이렇게 기본적인 입시상식을 모를 수가 있을까 하겠지만 의외로 이런 학생들은 많습니다. 이후로 제자의 학습 태도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수업 시간 중 질문이 많아졌고 성적은 오르기 시작 했으며 무엇보다 수행평가 일정에 맞추어 제게 시기 적절한 도움을 요청하게 된 것이죠. 특히 영어 수행평가에서 평가 방식에 대한 정보 더욱 중요해모든 중학교는 영어과 수행에 쓰기와 말하기 항목이 들어갑니다. 학교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작문은 주로 3주 전 주제를 공지, 개별 조사 및 준비, 시험 당일 제시하는 조건에 맞추어 한 단락 자유작문을 써서 제출 합니다. 말하기는 시험 실시 2주 전 말하기 주제 공지, 1주 전 말하기 대본을 작성합니다. 1주일간 본인이 작성한 대본을 충분히 연습한 후 시험 당일 순서에 따라 말하기 평가를 실시합니다. 대본을 제시간에 제출해야 하고 또렷하고 정확한 발음 그리고 알맞은 목소리로 교실 전체에 잘 들리도록 발표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 수업태도를 말하기 영역에 반영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선생님께 지적 받을 때 마다 1점씩 감점을 당합니다. 목동 내 한 학교는 영화 더빙을 하는 수행평가도 있습니다. 결국 발음이 어느 정도는 유창해야 고득점이 가능하겠죠. 영어를 단기간 학습하고는 절대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는 구조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평가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영어 학습의 방향성도 올바로 잡을 수가 없겠죠. 각종 평가에만 몰입하기에도 벅찬 아이 위해 정보제공은 엄마의 몫수행평가는 자녀분들이 알아서 챙겨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과목마다 있는 수행평가에 각 과목 지필고사 준비에 그 모든 걸 오로지 자녀 혼자 외롭게 해 내기에는 분량이 많아도 너무 많고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부모님들이 학교 다니던 시절을 떠올리시며 자녀들에게 조언을 하기에는 시대가 바뀌어도 너무 바뀌었죠. 아이들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는 방법은 그래도 부모님들이 아이들 수행 일정 정도라도 좀 미리 숙지하고 계시다가 말이라도 “수행평가 기일이 다음 주까지 인데 바쁘고 힘들겠구나. 뭐 도와줄 건 없니?”라고 건네주신다면 우리 학생들이 좀 더 힘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학생 노릇 하기 너무 힘든 시대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들, 딸 수고가 많다’ 라며 꼬옥 한번 안아주시면 어떨까요?김재희 원장목동 세인트클레어즈 초중등 영어학원Long Island University(뉴욕주 소재) 저널리즘 학사 & TESOL 석사Mount Ida University(보스턴 소재) 경영 석사문의 02-2648-0515 2019-05-08
- 고3이라면 지금 당장 생기부의 ‘이것’부터 점검하라 만약 내신 전형이나 학생부 종합전형을 지원하려 한다면, 내신도 중요하지만 생기부도 점검을 해야만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3학년 때에는 더이상 생기부에 손을 댈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 3학년 생기부에 의해서 당락이 좌우되는 경우도 매우 많다. 왜냐하면, 실제 모의고사 성적이 나오고 내신이 최종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지원가능한 대학과 학과의 윤곽이 드러나는데, 이때 자신이 의도했던 생기부의 내용과 조금씩 틀어지기 때문이다. 몇 가지는 지금 당장 충분히 보완할 수 있으니 아래 주의사항을 숙지하도록 하자.전공 적합성의 화룡점정을 찍어야고3이면 생기부가 정리가 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생각해야할 것이 지금까지 일관되게 활동한 전공적합성에 대한 완성이다. 내신이나 수능 모의고사를 통해 학과가 결정되었는데 그 전공에 대한 전공 적합성이 그간 약했다면 고3 때라도 보완을 해야만 한다.1. 고3때는 비교과를 챙길 시간이 없으니 가급적 수업시간을 활용한다. 수업시간에 전공과 관련된 발표를 조금 더 많이 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세부특기사항에 그 내용들을 적고, 몇 가지는 전공활동란에 그 발표들을 옮겨오면 비록 한하기만을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충실한 생기부가 만들어진다.2. 수상을 하려고 하지 말고 개인적인 활동을 한다. 고 3때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다. 따라서 그런 활동보다는 독서, 혹은 리포트 같은 것을 쓴 뒤, 이를 담임선생님에게 제출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제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율활동’ ‘전공활동’에 기재하는 것이다. 특히 전공과 관련된 독서는 매우 유용할 수 있다. 개정된 생기부 기재에는 단순히 책 제목만 적을 수 있지만, 이를 다른 항목으로 옮겨오면 자신의 지적성숙, 자기주도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생기부 소재가 될 수 있다.퇴로 찾는 노력 필요2학년까지 생기부를 잘 관리했다고 할지라도 내신이 부족해서 원하는 전공에 합격하지 못할 수도 있다. 뿐 만 아니라 대학이나 학과의 유불리를 따지다보면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이나 학과가 튀어나올 수 있다. 몇몇 특이한 경우는 활동은 전혀 없는데, 내신 과목이 매우 좋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역사와 같은 활동은 전혀 안했는데, 국사 내신이 아주 좋은 경우에, 수시 원서 한 두 장 정도는 사학과에 지원하는 것이 매우 유리할 경우가 있다. 종합해서 말하자면, 말 그대로 ‘의외의 학과’과 3학년 때 튀어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활동이 없다고 학과나 대학을 포기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다. 따라서 생기부에 ‘퇴로’를 급조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1.3년간의 내신을 살펴본 뒤, 그 내신과 자신의 전공적합성이 일치하면 매우 좋다. 그런데 지원하려는 학과와 전혀 관련이 없는 내신과목이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면 생기부를 전반적으로 그 과목 중심의 전공활동도 해 놓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의대에 지원하려는 학생이 내신이 부족해 의대지원을 포기할 때, 수학 성적이 좋으면 공대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때 공대 지원을 하려고 보니 공학과 관련된 활동이 전혀 없다면, 지원하기도 힘들고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 이 경우 3학년 생기부에 공학과 관련된 활동들을 기입해 놓는다면 합격할 확률이 월등히 높아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갑자기 공학관련활동을 할 수 있을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학교 수업을 활용하든지, 개인적인 활동을 생기부에 넣으면 된다. 사실 현행 생기부에는 맹점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분량의 제한 때문에 학생 활동의 경중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만약 급하게 ‘공대관련 활동’을 만들려는 학생이, ‘반 친구에게 멘토링을 하면서 수학문제를 풀어주고 공학과 관련된 응용분야를 설명했다’라고 적으면 상당히 그럴 듯한 전공 관련 활동이 될 수 있다. 실제로는 “이 문제는 공대 가면 배운대”라는 한마디만을 했을 지라도.2. 제 2지망을 고려하는 것은 아주 유용할 수 있다. 특히 비선호학과에 대한 전공관련 활동을 3학년 때 해 두면, 선호학과에 대한 성적이 부족해서 합격은 힘들지만 비선호학과라도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을 가겠다면 합격률을 많이 높일 수 있다. 특히 비선호학과에 대한 비교과는 다른 학생들도 특별히 해 놓은 것이 없기 때문에 3학년 때 한 활동만으로 상당히 부각될 수 있다. 실제로 고대 경영학과를 지원하려는 학생이 내신이나 활동이 부족해 지원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3학년 초기 이러한 자신의 위치를 빨리 깨닫고 농업관련 발표를 한 뒤, 식품자원경영학과에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내신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합격한 사례가 있다.기본을 지켰다는 것 보여줘야자신이 다른 학생에 비해 취약한 비교과가 있다면, 3학년 때라도 보완을 해야 한다. 독서가 너무 안 되어 있다든지, 봉사가 너무 안 되어 있다든지 하는 것들은 정성평가에서 감점을 받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1,2학년 때 상대적으로 부족한 활동들을 찾아 보완을 해 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주의할 점은, 봉사와 독서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에 3학년 때에도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전년도 합격한 선배들의 봉사시간, 독서들 물어보아 그 정도에 충족하면 더 이상 시간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목동 수시 논술 토마스 아카데미김호진 원장교육문의 02-2061-9913 2019-05-08
- 미적분이 어려운 문과 수험생을 위한 세 가지 조언 유명 자사고의 A학생은 내신 성적은 좋지만 모의고사만 보면 수학에서 고난도 문제를 풀지 못하고 2등급을 받다가 수능에서 결국 3등급을 받고 재수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지만 머리가 좋은 B학생은 국어와 영어에서는 빠르게 자신감을 갖게 되었지만 수학 공부의 방향성이 잡히지 않아서 고민 중이다. 작년까지 수포자였던 C학생은 공식을 열심히 암기하면서 기출문제집을 3번이나 풀었지만 새로운 문제를 보면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자괴감에 빠진다고 한다.재수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만나게 된 위 학생들의 공통점은 미적분에서 어려움을 겪는 문과 학생이라는 것이다. 사실 거의 모든 학생들이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학 특히 미적분은 수능을 대비하는 문과 학생들에게 가장 넘기 어려운 벽이라고 할 수 있다.문과 학생들이 미적분을 어려워하게 되는 것은, 이과 수학 중심인 고등학교 교육과정에도 그 이유가 있다. 미적분1이 문과만을 위한 교과서가 아니라 이과 학생들이 미적분2를 배우기 전에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중간과정이다 보니, 문과 학생들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식 위주로 채워져 있다. 그 결과 많은 문과 학생들이 직관적으로 함수와 미적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식과 유형 암기 위주로 공부하다가 시험에서 좌절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과학생들이 미적분을 정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분의 핵심인 ‘변화율’을 이해하자미적분을 잘하려면 먼저 ‘변화율’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미적분1의 1-2단원인 ‘수열과 함수의 극한’은 개념을 이해하기 쉽지 않고 문제가 상당히 어렵다. 그렇다 보니 1-2단원에서 씨름하다 보면 미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버리게 될 수 있다. 따라서 1-2단원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극한에 대한 핵심적인 개념과 기호들만 이해하고 나서 3단원인 다항함수의 미분법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3단원에서는 미분계수와 도함수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데, 만약 미분을 이미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미분의 핵심 개념인 ‘변화율’에 대해 설명할 수 없다면, 반드시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는 선생님을 찾아가서 물어보거나 인터넷 강의 등을 이용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이 부분이 어렵다고 적당히 넘어가게 되면 그 이후 단원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고,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2등급 이상을 받기가 힘들다고 할 수 있다. 개념은 기본, 그리고 연습이 필요하다미분을 이해하고 나서도 문제풀이가 어려운 이유는 함수에 대한 연습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수학에는 암기만으로도 문제를 풀 수 있는 단원도 있지만, 개념을 이해하더라도 많은 연습이 필요한 단원이 있다. 그래프 그리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 함수와 관련된 단원이 대표적이다.만약 이차함수나 무리함수처럼 기본적인 함수에 자신이 없다면 수1과 수2에서 다루는 함수를 복습해야 하고, 평행이동과 같은 함수의 변환에 자신이 없다면 수1의 ‘도형의 방정식’ 단원을 다시 보는 것이 좋다. 함수를 연습하는 방법은 문제집을 푸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형태의 함수의 식을 직접 써 보고 그래프를 반복해서 그려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문제집에 있는 문제들을 풀다 보면 오히려 지엽적인 내용들이 뒤섞여서 함수에 대한 기본적인 연습이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미적분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기초부터 모두 잡아야 한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미적분1에서는 미분의 기본 개념뿐만 아니라 ‘도함수의 활용’ 이나 ‘정적분의 활용’ 단원에서도 배워야 하는 개념들이 많아서 빨리 시작하지 않으면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본인의 실력에 맞는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 보면서 자신이 취약한 부분이 발견됐을 때에 적절히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약점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나만 특별히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자마지막으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문과 고3학생의 경우 6월 모의평가에서 처음으로 ‘다항함수의 미분’이 시험범위에 들어간다. 그런데 6평부터는 졸업생들이 함께 시험을 치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성적보다 떨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수능을 준비한 기간이 짧은 재학생이 6월에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시험에 새로 등장한 미분 문제를 다수 틀리고 결과적으로 등급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는 미적분에 재능이 없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기 쉽다. 그렇지만 미적분이 어려운 것은 모든 학생들이 마찬가지이고, 꾸준히 3개월 정도 미적분에 집중하다 보면 9월 모의고사부터는 격차가 많이 좁혀져서 크게 불리할 것도 없게 된다.따라서 어렵다고 좌절하거나 회피할 것이 아니라, 어렵기는 해도 다른 학생보다 조금만 더 빨리 시작하고 더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문과 수학은 누가 더 수학을 잘하는가보다는 누가 더 빨리 시작하고, 누가 더 끝까지 버티는가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필자의 5월1일(수) 칼럼 내용 중 “주의할 점은 수2를 완벽하게 끝내고 미적분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라는 문장은 편집과정에서 잘못 표기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필자가 작성한 원문은 "많이 하는 오해는 '수2를 완벽하게 끝내고 미적분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입니다.목동 수시 논술 토마스 아카데미수학 대표강사 이승효교육문의 02-2061-9913 2019-05-08
- “흔들림 없는 초등교사의 꿈, 학생부에 어필했어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3년간 변함없는 초등교사의 꿈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에 교직인성우수자전형으로 최종 합격한 이가은 학생(금옥여자고등학교 졸)은 초등학교 교사가 꿈이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지지해주는 교사의 모습에 감동받아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가은양의 학생부 진로희망사항에는 3년 내내 변함없이 초등교사라는 꿈이 기록돼 있을 만큼 초등교사에 대한 꿈은 흔들림이 없었다.“중고등학생이 되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데 그걸 키울 수 있는 시기가 초등학생 때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는 아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아이들로 가르치고 싶어서 초등 교사를 꿈꾸게 되었습니다.”전공적합성 어필하는 동아리 활동교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교육 봉사 동아리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가은양도 교사로서 전공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는 동아리로 교육동아리 ‘키움’을 선택했다. 키움은 교육과 관련된 책을 읽고 토론하고, 교육 관련 기사를 스크랩하면서 자신만의 교육적 가치를 찾아가는 동아리다.“동아리에서 교육 관련 기사 스크랩을 했어요. 영자신문도 많이 봤는데 영어 공부도 하고, 외국의 교육 이슈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치관이 달라 기사화되지 못했던 이야기까지 엿볼 수 있어서 교육에 대한 시야를 넓힐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2학년 때는 ‘키움’에서 부단장을 맡았다. 1학년 때 했던 활동에 더해 교육 관련 영화를 보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동아리에서 친구들과 ‘The Help’ 영화를 보고 흑인 인종차별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했다. 영화 ‘The Help’는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아동들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과 편견을 버려야 한다는 교육적 가치관을 얻을 수 있었고, 이 내용은 자소서 1번에서 어필할 수 있었다.“사회문화 수업시간에 다문화 아동과 관련된 교육의 기회균등 문제를 주제로 발표한 적이 있어요. TV 프로그램 중 ‘다문화 고부열전’에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차별적인 시선을 받는 것을 봤어요. 대중매체를 통해 만들어진 편견이 시청자들에게 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회변화가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지식의 확장 가능성 보여준 소논문2학년 때는 학교 소논문 프로그램인 ‘주제탐구 프로젝트’에 참가해 ‘금옥여고 인권 교육 프로그램 개발연구’를 주제로 소논문을 완성했다. 인권이라는 것이 추상적이어서 용어 정의부터 시작해 인권 온도 비교 설문조사도 했다. 초등교사로서 인권의식의 성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학생인권을 소중하게 지켜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것을 자소서에 녹여낼 수 있었다.“인권을 주제로 연구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인권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있어서 인권과 교육을 연결해서 논문 주제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인권 수준을 먼저 알아보고 인권에 대한 지식을 높이는 데 우리 학교부터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금옥 스코 프로그램, 학생 배심원제, 자율 종교모임, 정치참여프로그램 등 4가지 대안을 제시했고 이를 자소서 2번에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3학년 때는 교내 프로그램인 ‘미래활력프로젝트’에 참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방향과 교사의 자질’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주제탐구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위해 논문 주제를 선별하던 중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도전하려고 했던 주제였다. 이를 인권과 연결하기가 어려워 추가로 알아보고 싶어 연구했다.“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교육방식이 달라질 것입니다. 연구하면서 교사로서 새로운 기기에 잘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고, 현재 존재하는 방식과 미래 교육방식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학생에게 맞는 맞춤형 수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학생부 곳곳에 묻어난 교사의 기본 자질 ‘소통’가은양은 자소서 주제를 ‘소통’으로 정했다. ‘소통’은 가은양의 학생부 곳곳에서도 묻어난다.자소서 2번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 은 멘토·멘티 활동을 제안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회와 연대해서 진행한 내용이다.“수학 과목의 멘토를 했어요. 멘티 친구는 수학을 딱딱한 과목으로 생각하더라고요. 이론을 단지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이해하다보면 수학이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수학을 같이 풀고 연습하다 보니 이것이 일상이 됐어요. 3학년 때는 수학이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더 많이 알리고 싶어 수학 문제집 <내 손안의 수학>을 만들기도 했습니다.”자소서 3번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는 ‘장애 친구 도우미 활동’에 대해 기록했다. 장애를 가진 친구가 같은 반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과정을 녹여냈다. 자소서 4번 ‘초등 교사에게 필요한 자질’에 대해서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 ▲수업에 흥미를 주는 능력 ▲자기관리 능력으로 나눠 기록했다.가은양은 ▲3년 동안 꿈이 초등교사였다는 점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멘토 활동을 한 것 ▲교사에 포커스를 맞춰 일관되게 학생부가 기록되어 있다는 점 3가지가 합격비결이라고 추측한다.마지막으로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가은양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이지성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에서 용기를 얻어 합격해서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힘든 시기를 넘겼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집니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2019-05-08
- 임박한 결정의 시기, 고3 어떻게 대입의 방향을 결정할까? 중간고사를 마치고, 이제 고3은 수시원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다. 수시6장과 정시 3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해서 원하는 대학 학과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을지, 정시 전문가인 코나투스재수종합학원 배수남 원장과 안양권 외고, 일반고 입시컨설팅으로 유명한 정주영 입시컨설턴트를 만나 조언을 구했다. 한편, 코나투스 에서는 오는 23일 오후 7시반에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시, 수시 진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배수남 코나투스 재수종합학원 원장 고대 영어교육과 졸, 현 코나투스 재수종합반 원장, 전 강남청솔, 전 강남종로, 전 목동종로 교무실장학생부 자신 없으면 과감히 논술과 수능에 올인해야“일반고 학생부 3등급대 학생이 중앙대를, 4등급인데 In서울을 꿈꾸고, 과천외고, 안양외고, 신성고 4등급 학생들은 한양대 이하는 대학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재수를 하는 학생들을 보면 자신의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지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경우 많습니다. 이와 같은 실패를 겪지 않으려면 본인의 학생부 성적으로 어느 학교지원이 가능하고 합격선이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작년 합격선 알면, 올해 합격선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즉, 전년도에 학생부 3등급으로 선배들이 In서울을 못했다면 올해도 합격하기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수능도 최저만 맞추겠다고 보통 국어, 영어 혹은 국어, 탐구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많이 봅니다. 하지만 작년처럼 수능 국어와 영어가 어려워지면 최저를 맞추기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또한 가장 잘 본 모의고사 과목 점수를 더해서 자기 수능 예상 성적이라고 착각해 안일하게 공부하다 정작 수능에 실패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때문에 모의고사 점수는 자기가 가장 안 나온 점수를 자기 성적이라고 생각하고 공부에 매진해야합니다. 요행을 찾고 편한 방법으로 입시를 대하면 십중팔구 실패하기 마련입니다.본인의 희망대학과 학생부의 괴리가 크다면 과감하게 논술이나 수능으로 공부 방향을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논술도 1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한 학생들의 합격률이 월등합니다. 논술과 수능으로 방향을 정했다면, 지금부터라도 내가 모르는 부분이 어딘가를 찾아내고 선생님들에게 질문하고 매달리며 공부해야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정주영 입시 컨설턴트 연대 교육학 석사(컨설팅사교육 효과연구), 학생부종합 전문 컨설턴트, 현 경기외고, 전 신성고/양명고/군포고 컨설팅 학생부 제대로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수시 전략 세워야“현재 입시는 수능으로만 보는 정시이외에 수시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전형, 논술, 적성, 특기자 전형 등 전형의 종류가 다양하고, 학교에 따라 반영비율도 천차만별입니다.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우선 자신의 학생부 파악이 먼저입니다.일반고 학생부 1~2등급 학생들은 서울 상위권 대학을 꿈꾸지만 현실은 SKY는 1등급대 초반(1.2-1.3)이 합격자 평균이고, 서성한은 1등급대 초중반(1.3-1.4), 중경외시는 1등급대 중반(1.4-1.6), 건동홍은 1등급대 중후반(1.6-1.7), 국숭세단은 1등급대 후반(1.7-1.9)정도입니다. 즉, 2등급대만 넘어가도 In서울 합격이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2등급대 중반정도까지는 학생부 관리 수준이 높다면 전문가의 도움으로 In서울을 노릴 수는 있습니다. 현재 내신이 2등급대 중후반에서 3등급대라면 내신을 올려 2등급대 중반 이내로 진입시키고 In서울을 지원하거나, 혹은 성적에 맞추어 지방 국립대나 수도권 대학을 지원하거나, 학생부 전형을 포기하고 수능과 논술로 전환할 것인지 결정해야합니다.학생부 3등급~5등급이면 학생부는 버리고 수능과 서울 및 수도권 주요대학의 논술 전형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논술은 내신 1등급~ 5등급의 감점의 정도가 매우 적기 때문에, 논술실력과 수능 최저가 당락을 가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논술전형 지원자의 50%정도가 수능 최저 미달로 탈락한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합니다. 목표 대학에 따라서 하나의 전형에 올인하기 보다는 여러 전형으로 분산시켜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학생부를 보아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입시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합니다.” 2019-05-07
- 인테리어에 반하고, 커피 향에 취하다! ‘스페이스 530(CAFE SPACE 530)’은 독특한 인테리어 콘셉트로 입소문이 난 동네 카페이다. 공사 중일 것만 같은 외관이라 단골이거나 동네 사람이 아니라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우나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매장을 가득 채운 커피 향을 맡고나면 이곳이 운영 중인 카페라는 확신이 들 터. 로스팅 기계 옆에는 원두를 소분으로 판매하는데, 원산지와 맛, 질감이 적힌 알림판을 보고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원두를 사면 아메리카노 한잔이 무료다. 나무계단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1층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넓은 공간을 여러 군데로 나눠 각기 특색 있게 꾸며놓았다. 혼자 와서 창가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거나 여러 친구들과 수다를 떨 수 있는 독립된 공간도 있다. 눈에 띄는 것은 거친 느낌의 벽에 주렁주렁 매달린 작업용 공구들이다. 철제사다리와 작업상자도 한쪽 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2층에서 철제계단을 따라 한 번 더 올라가면 탁 트인 루프탑이 나온다. 해가 지면 은은한 조명으로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여름밤이면 이곳에서 판매하는 뱅쇼와 샹그리아, 막걸리칵테일 등을 들고 가서 시간을 보내기 좋다. 루프탑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한 이들도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다. 주인장이 키우는 강아지 ‘하늘이’도 있어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단다. 카페는 7년 전, 스페이스 530의 김휘 대표가 직접 공사했다. 인테리어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직업을 살려 개성 있는 카페의 모습을 갖춰나갔다고 한다. 몇 해를 한 자리에서 로스팅을 하고, 커피를 내리는 동안 이곳 카페는 동네 사람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본로 122문의: 070-8223-5305 2019-05-01
- 엄지척 올라가는 특별한 파스타맛 보세요 ‘젠틀한 식탁’은 오목교에 위치한 이탈리아 식당이다. 푸른색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흐뭇한 미소가 흘러나온다. 어느 좌석에 앉아도, 혼자 찍어도, 여럿이 같이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오는 식당으로 식사를 하기 전부터 즐거움을 선사한다. 입구의 각진 거울이나 프리저브드 플라워 매달린 천장의 조명도 은은하고 따뜻하기만 하다. 고유한 독자는 직장에서 동료의 추천으로 젠틀한 식탁을 찾았다가 마음에 쏙 들었다. 열심히 사진을 찍다가 먹은 음식 맛에 반해 가족들에게 추천도 했다. 평소 파스타를 좋아하는 고유한 독자는 “파스타 맛이 거기서 거기인 것 같지만 맛있게 잘 하는 집은 뒷맛이 느끼한 것이 아니라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맛이랍니다. 젠틀한 식탁의 파스타들은 면발부터 탱글해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어요” 한다. 젠틀한 식탁에서 고유한 독자가 가장 좋아하는 파스타 메뉴는 ‘수란&쉬림프 매콤 크림 파스타’다. 파스타 면위에 살짝 얹어 주는 수란을 포크로 톡 터뜨려서 면과 매콤 크림과 비벼 먹는 재미가 있다. 매콤한 정도도 많이 맵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기분 좋게 입안에 계속 맴돌아 남은 소스에 다시 면을 추가하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 새우도 크고 싱싱해 소스를 발라 먹으면 더 맛있다. 고유한 독자의 남편이 좋아하는 ‘트러플 크림 버섯 리조또’는 리조또에 들어간 버섯이 큼직해 식감이 좋다. 밥알의 느낌도 적당히 익어 부드럽지만 질지 않아 먹는 재미가 있다. 접시에 담겨 나온 리조또 위로 치즈가 듬뿍 뿌려져 있어 접시를 받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온다. 젠틀한 식탁의 별미인 ‘한치 먹물 아란치니’는 먹물소스로 맛을 낸 밥에 한치와 모차렐라 치즈를 넣어서 만든 메뉴다. 비주얼이나 색감이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까울 정도다. 아란치니는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진다. 한 입 베어 물면 모차렐라 치즈와 한치가 숨겨져 있다가 입안으로 비어져 나와 부드러운 맛이 퍼진다. 매콤한 소스와 함께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아란치니 맛의 색다름을 더할 수 있다. 젠틀한 식탁은 오픈형 주방으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주방의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어서 더 안심된다. 메뉴 : 수란&쉬림프 매콤 크림파스타 13,000원 트러플 크림 버섯 리조또 13,000원 위치 : 서울 양천구 목동 405-145(오목교역 8번 출구 5분 거리) 문의 : 02-6015-7811 2019-05-01
- 마음 편하게 누리는 내 집 앞 갤러리 아이들 뒷바라지 바쁘고 살림하다보면 가장 쉬운 문화생활인 영화 한 편 보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갤러리라니 엄두도 내기 힘들다. 무엇을 입고 가야 하나 화장은 어떻게 하나 옷 고르고 치장 준비만 하루해가 다 지나간다. 마음 편하게 시장가다가도 훌쩍 들르고 미술사 공부도 해 보는 내 집앞 갤러리들을 모아 보았다. 따스한 봄날 마음 편하게 문화 활동을 누리는 호사를 부려보자. 목동 ‘리디아갤러리’목동의 문화생활을 책임진다리디아 갤러리는 2016년 목동 로데오 거리에 개관했다. 옷가게와 공방, 음식점등 사이로 깔끔하게 들어선 갤러리는 한 눈에 들어오는 문화 공간이다. 관장은 “여러 가지 문화가 함께 하는 재미있는 거리를 같이 만들어 가고 싶어요. 인사동이나 가회동처럼 한 곳에서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한다. 리디아 갤러리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마주보기’라는 전시를 진행한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이나 멸종위기의 동식물 등, 또는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모아서 전시한다. 큐레이터와 관장이 항상 상주하면서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해줘 불편함도 없다. 매주 토요일마다 리디아 미술사 특강이 열린다.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전문 강사들이 현장의 경험과 생동감 넘치는 강의를 통해 미술사를 전한다. 2018년에는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의 미술사 수업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미술사 강의뿐만이 아니라 미술품 거래에 대해 전문가를 모셔 강좌를 진행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참신한 작품을 소개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상담 후 대관도 가능하다. 리디아 갤러리에서는 국내외 전시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데 4월에는 홍콩에서 리디아 갤러리와 함께 전시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진행했다. 그 중에서도 해외에서 많은 사람을 받았던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또,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공모전을 통해 좋은 작가들을 발굴해 전시를 꾸준히 이어가려한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로 25길 30 1층(목동역 2번 출구로 나와 로데오 거리)문의 02-2602-4843홈페이지 www.gallerylydia.com문래동 ‘스페이스 나인’역사 지닌 갤러리에서 젊은 작가의 작품을~문래 창작촌에 위치한 ‘스페이스 나인’은 2015년부터 시작한 젊은 갤러리다. 갤러리 이름에 ‘9’라는 숫자를 넣은 건 9를 서양에서는 완성수로 보고 시작을 의미한다고 보고 갤러리 스페이스 나인이 문화예술의 시작과 완성점이 되기를 바랬기 때문이란다. 관장은 조각을 전공하고 이탈리아에서 회화를 배우고 왔다. 오랜 시간 미술을 다듬고 발굴하고 또 만들어 오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3년부터 갤러리를 북촌에서 먼저 시작했다가 2015년 이 곳 문래 창작촌으로 옮기면서 젊은 작가들의 문화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금의 스페이스 나인 건물은 일제 시대 건축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나무 기둥과 골조들이 일제 시대 방식이라 오래된 건물에서 오는 고즈넉함이 있다. 지붕은 미국식 삼각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 시대 상황을 오롯이 반영하고 있어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는 갤러리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다. 역사적인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갤러리 공간에 장르를 가리지 않는 회화, 조형작품,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때로는 퍼포먼스나 연극, 회의 공간으로도 이용되는 다목적 공간이다. 4월에는 판화전이 있었고 5월에는 고려불화를 전시할 예정이다. 관장은 “스페이스 나인은 국내외의 유망한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데 힘을 쏟고 있어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어느 예술에나 문을 열어 두고 있는 공간입니다.” 한다. 1년의 전시 스케쥴 중에서 최소 4번 이상은 스페이스 나인만의 기획전을 계획하고 있다. 전시와 음악 공연, 퍼포먼스, 공간대여도 합의 후 가능하다.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 739 2층문의 02-6398-7253페이스북 www.facebook.com/space9mullae목동 ‘구구갤러리’지역주민들에게 고품격의 갤러리 공간을~‘구구갤러리’는 ‘이런 곳에 갤러리가?’하는 탄성을 지르게 하는 목동 골목 안에 있다. 집을 개조해 1층은 카페 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이 갤러리 공간이고 그 위는 사무공간으로 만들었다. 멋들어지고 아기자기한 갤러리 외관은 고개를 자꾸 돌려 보게 만든다. 집을 개조해 만들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이 들어있어 갤러리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관장은 PD출신으로 관련 일을 20년이 넘게 일해오고 있으면서 작년 5월 갤러리 공간을 개관했다. 개관과 동시에 국내 정상급의 중견작가들의 전시가 초대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12작가 초대전이 이어지고 있고 돌아오는 8월에는 양천 미협 미술인들과의 전시와 큰 잔치를 계획하고 있다. 2층 갤러리는 1,2,3관으로 나뉘어 공간 나눔을 통해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다. 커다란 유리창으로 비추는 자연광으로 그림이 주는 느낌과 색채를 살려 관람 할 수 있어 고품격의 전시 공간을 만든다. 관장은 “구구갤러리의 이름은 99%의 땀과 오랜시간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고맙게도 연말까지 전시 일정이 꽉 차 있어요. 지역 주민들과 마을이 함께 좋은 작품을 통해 문화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전시할 예정입니다”한다. 1층 카페 공간은 오다가다 들르는 동네 주민들의 수다 공간으로 편안하다. 테라스쪽에 앉아 햇볕을 받으며 그림이야기를 나누어도 좋겠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 중앙서로9길 30문의 02-2644-2908홈페이지 www.guguent.com페이스북 www.facebook.com/guguent문래동 ‘스페이스 XX(엑스엑스)’젊은 작가들과 공연 예술 활동 넓혀가문래동 창작 예술촌에 자리한 ‘스페이스 XX’는 2016년 만들어진 갤러리다. 대표는 가로수길, 청담동, 이태원, 황학동의 핫플레이스를 거쳐 이 곳 문래동에 자리를 잡고 젊은 작가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스페이스 XX의 대표는 문화예술 외길을 걸어오면서 유럽 유학공부를 하고 돌아와 꾸준한 창작활동을 해온 실력파다. 이번 ‘2019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의 아트디렉터로 성황리에 행사도 마쳤다. 스페이스 XX는 3명이 창립 멤버로 11명의 젊은 작가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실력 있는 젊은 작가들의 전시를 유치하고 지원하며 활발한 문화 전시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1년에 한 번씩 ‘유니온 아트페어’라는 행사를 펼친다. 이 행사는 젊은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둘러보고 직거래 할 수 있는 커다란 문화 장터다, 작년만도 130여명에 이르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전시되고 판매되는 축제 한마당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더 커다란 유니온 아트페어가 준비 중이다. 대표는 예술 작가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역 사회에서 문화 예술을 지키고 만들어 나가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문레 창작촌의 지역 컨텐츠가 활성화되고 신진 작가들의 많은 참여가 이뤄져서 문화 예술 활동이 더 활발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갤러리 스페이스 XX 전시 공간은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고 젊은 작가들의 도전적인 작품들이 많아 지역 사회에 즐거움을 선사하 2019-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