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지도' 검색결과 총 1,4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첫번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가 시작된 지난 16일 수요일 오전 10시. 센텀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는 부산에서 교육열 높다는 부지런한 엄마들로 꽉 찼다.조기마감에다, 현장접수를 해달라며 줄서는 엄마들, 강의 시작 한 시간 전에 도착해 배부된 자료집을 열심히 읽는 엄마들.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참석한 ‘열혈 직장맘’, 1교시당 80~90분씩 되는 강의에도 귀 쫑긋 세우며 높은 집중률을 보이는 엄마들...뜨거운 교육열을 실감하면서 ''우리 엄마들 모습처럼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수업시간에 열중한다면 정말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초등학생 부모에서부터 당장 발등에 불 떨어진 고3 엄마까지 600여명이 모인 이번 브런치 교육 강좌는 2월 16일 개강, 센텀 신세계백화점 문화홀과 해운대 문화회관에서 매주 수요일 5주에 걸쳐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1교시, 11시 10분부터 30분까지 커피와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는 브런치 타임, 11시 45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교시로 짜여 있다. 학교공부로 상위권 대학가기1교시는 서울 휘문고 신동원 교사의 ‘베테랑교사가 전하는 내신관리비법''이 진행됐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자문위원인 신 교사는 “수시모집이 점차 늘어나면서 전형방법이 다양해져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세우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정시에서 좋은 대학에 가기는 힘들다. 내신이 좋아야 다양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며 사례를 들어가며 내신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신 교사는 내신을 잘 받기위해 일찍 일어나고 교실에서 좋은 자리에 앉고 집중위해 필기를 잘해라고 강조했다. 성적 좋은 학생들의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선 이런 학생들은 현실적이다. 학습 목표 등 목적하는 바가 구체적이고 분명하다.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고 가족과 사이도 좋다. 우수그룹과 네트워크도 중요하고 끈기와 집념이 있고 긍정적이고 일찍 등교하는 등 생활습관도 좋다."부모의 정성이 자녀의 성적을 결정합니다. 특히 습관을 잘 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당장 애들이 6시에 일어나게 하세요. 부모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합니다"학부모들은 신 교사의 말에 따라 왼쪽 주먹을 불끈 쥐고 힘껏 외쳤다."부모의 정신력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합니다"라는 외침과 함께 1교시 강의가 끝났다. 개념정리와 공식증명은 써 가면서 1교시가 끝난 후 브런치를 즐기며 잠깐 쉬는 시간에서도 엄마들의 대화는 강의내용으로 이어졌다.2교시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수학, 관점을 바꾸면 어려울 것 없다''는 주제로 중대부속고등학교 이금수 교사의 강의가 이어졌다. 12년 넘게 EBS수리영역을 강의한 이 교사는 ''수학은 무섭다, 쓸모없다''는 등등 수학에 대한 이런 부정적 생각을 긍정적 생각으로 바꿔야한다고 말했다.또 개념정리와 공식증명은 써 가면서 해야 기억이 오래간다고 강조했다. "수학은 기본기 마련하기, 뼈대세우기, 근육붙이기, 완성하기로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기본기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 며 수학의 단계별 학습법 설명에 이어 수학의 수준별 학습법을 소개했다.수학 성적이 하위권인 학생은 교과서 기본개념을 단원별 정리하고 예제문제를 반복해서 풀며 문제집 한 권을 제대로 푸는 것이 효율적이다. 중위권은 핵심유형을 반복해서 풀고 오답노트를 활용하고, 상위권은 수능에서 최고난도 문제에서 변별력이 생기는 만큼 고난이도 문제를 접해야 유리하다고 강조했다.또한 경향, 난이도 골고루 갖춘 검증된 문제 즉 수능평가원문제, 전국연합학력평가, EBS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또 문제해결능력 공부와, 내신공부, 사고력 수능대비, 표현력· 창의력 갖춘 대학별고사 등에 대비한 깊이 있는 공부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사는 모의고사와 학교시험에서 수학시험 잘 보는 비법을 설명했다. "수학도 복습이 중요하다. 4회 주기로 복습하고, 수업노트, 문제풀이노트, 오답노트, 개념노트를 잘 관리해야한다" 고 강조하면서 2교시를 마쳤다. 브런치와 함께 하는 알찬 강의에 만족 첫날 교육브런치 강좌를 듣고 부산의 학부모들은 무엇보다 정확하고 올바른 교육정보에 대해 고마워하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고 3의 한 학부모는 "좀 더 일찍 이런 강좌를 들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하지만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그래도 수능 끝나고 ''지나고 나니 알겠더라''하는 것보다 낫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한 학부모는 "중 3 아들이 수학을 너무 어려워하는데 수학의 수준별 학습법 강의가 기억에 남는다. 입시설명회나 학원 설명회와는 달리 이번 강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생생한 알찬 정보였다. 남아 있는 강좌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브런치교육강좌 2회차 안내 ■일시 : 2월23일(수) AM10:00~PM1:20■장소 : 해운대 문화회관 대강당·1교시 대입논술을 위한 전략적 독서법강사 이해웅▷타임에듀 입시전략연구소장▷매년 1000명 이상의 중학생을 특목고에 보낸 자타공인 입시전문가▷저서 <중학생공부법><수시길라잡이2008><중장기학습 로드맵설계> ·2교시 일찍 준비할수록 성공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강사 조영혜 교사▷서울 국제고등학교 교사▷서울대 입학설명회 자기소개서 담당강사▷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접수완료됐으며, 수강신청자 본인 외에는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자녀 및 아동 입장 불가)※2회차 강연은 주차가 부족하니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주)내일신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베테랑교사가 전하는 내신관리법, 수학공부방법 강의~ 학부모 호응 뜨거워 창원·마산·진해 내일신문이 마련한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의 두 번째 강의가 1월 27일(목) 오전 10시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이어졌다.1월 20일의 첫 번째 강좌에 이어 진행된 이번 강좌에도 5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두 번째 강좌에서는 1교시에 서울 휘문고 신동원 교사가 ‘베테랑교사가 전하는 내신관리비법’을 2교시에 중대부속고 이금수 교사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수학, 관점을 바꾸면 어려울 것 없다’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1교시-베테랑교사가 전하는 내신관리비법1교시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자문위원인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가 진행했다. 신 교사는 30년 동안 현장에서 진학지도를 해온 노하우를 창원·마산·진해의 학부모들에게 전했다. 신 교사는 “대학입학 모집정원이 고교 졸업생 수를 넘어선 지금 대학에 진학할 수는 있지만 우리나라는 서열화가 정해졌으므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문을 연다. 신 교사는 “서울대로 대표되는 극상위권 대학교부터 최하위권 대학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구분한 표를 제시하며 수시모집이 늘어나면서 전형방법이 다양해졌다”설명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세우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현재의 대입제도라며. 또 내신관리의 중요성을 수시모집에 고려대 기계공학과 합격 사례와 서울대 사회과학대 합격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신 교사는 “학교성적관리를 잘해야 입시에서 다양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내신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내신이 좋으려면 학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학교시험의 특징을 알아야 한다며 그에 따른 전략을 소개했다. 학교시험은 등수를 내야하는 시험이므로 교사가 가르치는 내용 정확히 알아야 되고 무엇보다 학생의 노력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 제시한다. 또 수능성적과 정확히 일치하며 적정평균점수를 유지해야 하는 만큼 시험 출제자인 담당교사와의 수업시간활용을 강조했다. 덧붙여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내신점수관리방법을 자세하게 조언하며 학생 특성에 맞는 공부법도 함께 제시했다. “아이를 성공하게 하고 싶으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일찍 일어나야 한다”며“아침 30분간 자신을 정리하는 아이로 만들어야 한다”전하며 강의를 마친다. 2교시-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수학, 관점을 바꾸면 어려울 것 없다2교시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수학, 관점을 바꾸면 어려울 것 없다’는 주제로 중대부속고등학교 이금수 교사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금수 교사는 12년 넘게 EBS수리영역을 강의한 스타 교사이자 수리영역의 ‘절대 지존’이다. 이 교사는“수학공부 참 행복 느끼기 위해 먼저 수학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참 쓸모 있다’는 긍정적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말한다. 이 교사는 수학은 단계별, 수준별 학습이 중요하다 강조하며“수학의 단계별 학습에서 기본기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제시한다. 단원의 첫 시간 용어의 정의는 정확하게 알아야 되고 정리, 증명은 직접 써가며 원리,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명했다. 또한 경향, 난이도 골고루 갖춘 검증된 문제(수능평가원문제, 전국연합학력평가, EBS문제)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또 합답형, 문제해결능력 집중 공부와 암기력 위주의 내신대비, 사고력 수능대비, 표현력· 창의력 갖춘 대학별고사 등에 대비한 깊이 있는 공부를 제시했다. 또 수학의 수준별 학습법을 제시하며“하위권 학생의 경우 교과서 기본개념을 단원별 정리하고 예제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 좋다. 또 한권을 제대로 여러 번 풀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법”이라며 “공부 잘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기억방법은 4회 주기복습”이라 강조한다. 중위권 학생의 경우 많은 문제 풀기보다 각 단원의 핵심유형을 반복해서 푼다. 고등학교의 경우 수능, 평가원, 전국연합 문제위주로 준비해 계산 실수 없는지 확인 후 대비한다. 오답노트 활용, 교과서 계통화시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상위권의 경우 수능에서 최고난도 문제에서 변별력이 생기는 만큼 고난이도 문제를 접해야 유리하다. 이외 수능 기출유형문제 익히기(시간단축시키는방법), 실수가 절대 없도록 정확성 기르고 오답노트 활용을 주문한다. 이 교사는“자신에게 꼭 맞는 효과적인 방법이 수학을 잘하게 하는 지름길이다”며“수학에서 단계별, 수준별 공부에 대한 이해와 주기적인 복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교시 강의를 마쳤다.''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에 대한 강좌 후기는 카페 에듀내일(cafe.naver.com/edunaeil.caf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유정 리포터 31410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광명·안산·의정부 고교평준화 시민설명회 경기도 고교 평준화 확대추진 시민설명회가 10일 안산시(오후 4시 한양대 컨퍼런스홀)를 시작으로 14일 광명시(오후 4시 광명시민회관), 16일 의정부시(오후 4시30분 경기북과학고)에서 잇달아 열린다.경기도고교평준화추진시민연대와 3개 지역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설명회는 도교육청이 지난해 10월 제출한 평준화지역 확대관련 부령개정 요청을 교과부가 지난달 25일 반려한 이후 교사와 학부모들이 진학지도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설명회에서 평준화 추진경과 보고 및 교과부 반려 처분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시민의견을 청취한 후 평준화 추진 후속 대책과 고교 입시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신문로]수능 개편과 함께 대입전형도 바꿔야 신동원 휘문고 교사 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매년 이맘때면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마음 졸이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대입 수험생들과 그 부모들이다. 수시모집부터 정시모집까지 많게는 10회 이상 지원했지만 어떤 대학도 합격하지 못한 상태로 남아 있는 수험생들이 많다.수시모집에서 복수지원이 무제한으로 허용되어 상위권 대학은 평균 경쟁률이 40:1을 상회한다. 정시모집에서도 가 나 다 군으로 나누어 모집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성적이 월등하게 높은 수험생들이나 욕심을 비우고 하향지원한 수험생들만 몇개 대학에 동시에 합격한다. 그러나 성적에 맞추어 적정하게 지원한 수험생들이나 소신지원한 수험생은 현재 모두 떨어진 상태로 있다. 합격선과 근접한 수험생들 일부만 대기번호를 받아 놓고 추가합격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현행 대입제도는 거의 모든 수험생들을 불합격자로 내모는 아주 나쁜 전형 방법이다. 2월 7일부터 9일까지 최초 합격자들을 중심으로 대학별로 등록을 받는다. 한개 대학에만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대학마다 결원이 생기는데, 서울대 같은 대학은 100여명, 연고대와 같은 최상위권 대학도 500여명, 중상위권 대학으로 내려가면 최초 등록에서 모집인원의 절반 밖에 못 채우는 대학도 있다.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들은 2월 10일부터 추가합격자를 발표해 미등록 인원을 충원을 하게 된다. 어떤 수험생이 연세대에 최초 합격해 등록한 상태인데 서울대에서 추가합격했다고 연락이 오면, 이 학생은 연세대에서 등록금을 되돌려 받아 서울대에 추가등록한다. 연세대 쪽에서는 그 결원을 2차 추가합격자를 발표해서 추가등록을 받게 되고, 연세대에 추가합격한 수험생들이 등록했던 대학은 3차 추가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정원을 채워나간다. 모두에게 고통을 주는 나쁜 전형방법즉, 상위권 대학의 결원은 연쇄적으로 파동을 일으켜 지방 사립대까지 수험생 대이동이 일어난다. 이 기간 동안 대학 입학 담당 부서는 초긴장 상태이다. 추가합격자를 발표했는데 그들이 자신의 대학을 선택해주지 않으면 또 다시 추가합격자를 발표해야 한다. 수험생에게는 심한 고통의 시간이 이어진다.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절대 모르는 고통일 것이다. 입학 설명회마다 일일이 참석해 많은 정보를 모았다. 학교 담임교사나 진학지도지원단의 입시상담도 수차례, 사설기관 배치표를 모두 수집해 적정하게 지원을 했는데 지원한 대학에서 연락이 오지 않는다. 그 패배감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진학지도 교사 역시 이 기간 동안 난감하기 짝이 없다. 합격자가 발표되면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이 수면 위로 부각되기 시작한다. '충분히 합격할 수 있으니 편하게 지원하라'고 한 대학에는 수험생이 몰려 성적이 월등히 좋은 학생들도 탈락하고, '도저히 합격할 수 없으니 다른 대학을 알아보라'고 한 대학은 합격선이 크게 낮아져서 성적이 낮은 아이들까지 줄줄이 합격하기도 한다. 교사로서 본의 아니게 제자의 앞길을 가로막고, 실패의 길로 안내한 꼴이 된다. 이렇게 3개 군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식은 수험생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수능성적과 내신성적에 맞추어 가장 적정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대학과 학과의 서열화를 부추기고 불합격자를 양산한다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 재수 삼수, 사교육 부추기는 전형제도수험생들이 이 대학에서 저 대학을 옮겨 등록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학과 학과 서열이 매겨진다. 대학의 서열화가 입시를 무한경쟁으로 부추기고 재수나 삼수를 유도하며, 그에 따라 사교육비 지출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1994입시부터 수능이 시작된 이래 올해로 18년째 수능 중심의 입학전형이 시행되고 있다. 이제 2014 수능 개편에 맞추어 대입 전형제도도 크게 손보아야 할 때가 되었다. 상위권 대학에서 미등록 인원 충원하면서 발생된 작은 파동이 전국 거의 모든 대학 입시 창구에서 등록금을 넣었다 뺐다 하는 대규모 파도로 확대되는 것은 누가 보아도 바람직하지 않은 제도이기 때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9
- 중증장애인들의 행복한 일터 ‘좋은 하루’ 중증장애인들의 행복한 일터 ‘좋은 하루’송파구 문정동 문정고등학교 후문 앞 문덕초교 1길 주택가에 위치한 카페 ‘좋은 하루’는 지적·자폐장애인들의 행복한 일터다. 지적·자폐1급의 중증 장애인 5명이 일하고 있다. 서빙은 물론 간단한 아메리카노나 와플 정도는 직접 만들어낸다. 2000원이면 커피나 와플 등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좋은 하루’는 중증장애인 공동생활가정과 작업활동시설을 운영하는 마라복지센터(대표 이영민)가 지난 7월 오픈한 카페다. 비즈, 한지 공예 등 중증장애인 생산품 전시판매를 겸해 운영되고 있다. 지금은 와플과 커피 등의 음료만 판매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건물 전력을 보강해 미니피자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송파구청은 송파구청 지하카페를 비롯 ‘좋은 하루’, 송파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 ‘송파 쉼터’ 등 3곳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문의 좋은 하루 (070)4151-6040 십인십색 토론, 디자인 도시 송파에서 하나의 색을 내다 송파구는 지난 9일 ‘2010 송파구 도시경관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도시디자인을 발전시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서울시 공공디자인과 장영호 팀장이 ‘도시디자인 활성화 방안 및 20111년 서울시 도시디자인 정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건축·도시계획·디자인·야간경관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10명이 구의 도시경관 발전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지난 9월부터 진행된 ‘2010 송파구 도시디자인 대상’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11월 도시디자인 대상 심사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공공분야 최우수상에 가람건축사사무소의 ‘오금근린공원 내 공중화장실’ 민간분야 최우수상엔 정진건축사사무소의 청람빌딩(풍납동 473-1호), 우수상에 B&A 건축사사무소의 올가홀푸드 방이점(방이동 185-8호), 장려상에 옴니디자인의 한샘잠실전시장(삼전동 9-2호), 공로상에는 (주)메카조형그룹이 선정됐다. 양성평등, 송파구는 배우며 만들어가요송파구는 지난 9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성희롱 없는 건전하고 생산적인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법무법인 승지의 변호사이자 부산지방노동청 민간전문상담위원인 이덕기 씨가 맡았다.이날 직원들은 성희롱 개념과 유형, 성희롱 발생사례, 성희롱 예방을 위한 양성평등 의식의 중요성, 성희롱 예방책과 대처법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성희롱 관련 지식들을 배웠다. 일하는 기쁨으로 행복한 노년을송파고령자취업알선센터는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60세 이상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개발, 알선해주고 있다.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고령자 취업 전문기관으로 어르신들이 당당히 그들의 일을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서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과 어르신을 고용하고자하는 업체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송파노인종합복지관 2층에 마련된 송파고령자취업알선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이용은 무료. 문의 1588-1877 (02)2203-9427~8 전통시장, 안전한 겨울나기 준비 중 본격적인 추위에 대비해 강동구는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통시장 내 가스시설 점검 및 개선 공사를 벌인다. 이에 전통시장 12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점검 및 조사를 통한 시설개선 동의서와 신청서를 받아 1, 2차에 걸쳐 시설개선 공사에 들어간다. 암사종합시장 외 7개 시장은 1차 시설개선 시장으로 선정돼 LPG가스통?보호대?설치를?비롯해?가스밸브와?가스누출경보기?·?차단기?등이?교체됐다.?2차 시설개선 시장인 천호시장 외 5개 시장은 오는 30일까지 시설개선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동구는 상인회와 함께 전통시장?내?비상출구?및?소화기?주변?물건적치여부,?난방기구?주변?인화물질?존치여부,?이동식?난로?가스누출여부?등?화재안전?집중점검?순찰에?나설?예정이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화상 대입상담 실시 지난 달 말 개소한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가 지난 1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011년도 수능 응시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1 인터넷 화상 대입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일 개인별 수능 성적이 발표됨에 따라 집에서 편안하게 대입 관련 진학·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실시한 것. 특히, 직장에 다니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주말에도 운영되고, 화상상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특별 방문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상담은 대학 입학사정관을 지내고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입시전문 상담가로 활동한 전문 상담가가 맡는다. 현직 고등학교 진학상담교사로 구성된 서울시 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5명도 참여한다. 사전 예약을 받아 일정별로 총 50명에 대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없다. 문의(02)481-7773 아차산에 미기록종·희귀종 새 서식 확인 6일 광장동 아차산 자락에 위치한 아차산생태공원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노랑배진박새’와 희귀종 ‘흰눈썹뜸부기’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노랑배진박새는 최근 국내에서 발견되기 시작한 미기록종 조류로 아직 정식 국명조차 없는 상태다. 또한 아차산에서는 희귀종 ‘흰눈썹뜸부기’가 발견됐다. 흰눈썹뜸부기는 일본 북부와 중국 북동부, 아무르, 시베리아 동부 등지에서 번식하며, 한국에는 주로 봄과 가을에 드물게 지나가는 새다. 한편, 광진구에서는 아차산생태공원에서 올 한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새홀리기와 서울시 보호종 등 총 51종의 조류가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생태계 보존과 관리에 힘쓸 계획이이다. 아차산생태공원에서도 앞으로 아차산을 지나가거나 서식하는 조류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조류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골목길 전신주 공중선 정비 나서 광진구는 주택가 이면도로와 골목길 전신주에 무질서하게 엉켜있는 불량 공중선에 대해 일제 정비에 나선다. 현재 광진구에는 한전에서 설치한 전신주 6407주와 KT에서 설치한 전신주 5828주로 총 1만2235주가 있으나, 종합유선방송사의 임의 가설과 기존 통신선 미회수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조사반을 편성해 화양동을 시작으로 불량공중선 실태조사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전과 공중선 가설업체가 합동 정비반을 편성해 본격적으로 정비에 나선 것이다. 앞으로 광진구는 감전 등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환경개선을 위해 공중선 정비 사업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2010 서울시 청소 분야 우수구 선정 2010년 맑고 깨끗한 서울 가꾸기 청소 분야 평가에서 광진구가 우수구에 선정돼 인센티브 85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12개 시민단체 평가단에서 가로청결 분야, 청소기반 분야, 자원재활용 및 도시광산화 사업, 도로상 관련 시설물 개선 등 4개 분야 34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사한 결과다. 특히 광진구는 G20 정상회의 대비를 위한 각 분야별 도시청결 수준 향상에 청소 역량을 집중 투입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아차산 생태공원 겨울 체험강좌 운영 아차산 생태공원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도심 속 생태환경과 겨울나기를 하는 동·식물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 2010-12-19
- 강남 중위권 수험생 진학 고민 깊어 “내신도 안 좋은데 그나마 믿고 있었던 수능까지 무너지고 나니 수도권에 있는 대학은커녕 지방대에도 갈 곳이 없다.” 오는 12월 8일 수능성적 발표를 앞두고 강남지역 고교 중위권 성적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한숨이 깊다. “재수를 시켜야 하나, 급하게 준비해 유학이라도 보내야 하나”, 별별 대책을 다 세워보지만 뾰족한 결론이 나지를 않는다. 하지만 어떤 선택이든 아이의 미래를 위해 해야만 한다면 일선 진학지도 담당 교사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이 우선이다. 부모 눈높이 낮춰 취업에 유리한 학과 찾아야올해 수능은 언어, 외국어, 수리 등 주요 영역이 모두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아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의 성적 하락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서울지역 중하위권 대학을 포함해 수도권 대학에 이르기까지 하향안전 지원과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012학년도 수능부터 수리 나형에 미적분이 추가된다. 게다가 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되고 수시 추가합격 실시로 인해 정시의 문이 더 좁아지게 되면서 재수 기피 현상이 하향지원으로 이어질 것이 예상된다. 또한 올해 수험생 수는 증가한데 반해 대학 모집정원은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점도 정시와 수시 2차의 높은 경쟁률을 미리 가늠하게 해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위권 수험생들이 갈 곳이 없다는, 정확하게 말해서 가고 싶은 곳이 없다는 말이 나오게 된다. 강남지역 고교 내신 성적이 중위권 정도인 학생이라면 인서울이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지방 광역시 소재 대학 중 비교적 선호도가 높은 모집단위 조차 기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럴 경우 학부모들은 “자녀가 선호하는 과를 우선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대학 이름을 보고 지원할 곳을 선택해야할지”가 고민이다. 서울진학지도협의회 회장 조효완 교사(은광여고)는 “부모의 눈높이를 낮추고 자녀의 미래 직업에 맞춰 대학의 이름이 아닌 학과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학 졸업 후를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별한 전공에 대한 흥미가 없는 학생이라면 취업을 위한 스펙 갖추기에 도움이 될 학과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서울고의 진학지도 담당 김문식 교사는 “졸업 후 진로를 생각할 때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틈새시장 역할을 할 모집단위를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학 인지도만 따지기보다 경찰행정, 철도운항, 소방관련 학과 등 취업에 유리한 학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재수…본인의 의지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중위권 수험생 학부모 정 모씨(46)는 “수시 1차 논술고사를 잘 봤다며 은근히 합격에 대해 자신감이 생긴 아들이 긴장감이 풀어지면서 막바지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한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에 아무리 내년에 재수가 힘들다지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재수를 하는 동안에는 고교 재학생 시절보다 의지력이나 결단력이 두 배 이상 더 필요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조효완 교사는 “무조건 재수를 한다는 것은 무모하며 특히 수리영역이 약한 학생들은 재수를 한다고 해도 성적이 향상된다는 보장을 하기 어렵다. 수리영역이 어느 정도 되고 다른 영역에서 다소 부족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다면 재수를 통해 성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재수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전했다.중위권 학생들이 의지를 갖고 재수를 하면 점수를 올릴 수는 있겠지만 또 다시 안정 지원을 할 수밖에 없어 결국 처음 점수로 도전하는 셈이 될 확률이 높다. 흔히 부모들은 재수를 쉽게 여기지만 고교 재학 당시 성취도가 중위권이었던 학생이 1년 더 노력해서 성적을 많이 올릴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너무 단순한 생각일 수 있다. 그만큼 자신과의 싸움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재수를 해서 성적 향상이 가능한 여건은 되는지 따져보고 부모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본인의 의지가 분명하다고 판단될 때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스스로 공부해서 자신이 목표로 했던 대학에 합격하는 기쁨을 맛보는 것도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유학…아이나 부모 모두 감당할 여건 될 때 보내야학부모 박 모씨(45)는 “강남에서 자식 교육에만 올인하며 뒷바라지 했는데 소위 이름도 없는 대학에 보내려니 자존심이 상한다. 이제라도 준비를 시켜 비교적 학비가 저렴한 주립대로 유학을 보내는 것이 낫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물론 처음부터 유학을 목표로 할 만큼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당장 다른 대책이 없으니 답답한 마음에 그렇게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최근 국내대학들이 해외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유학에 필요한 준비과정을 국내에서 이수한 후 유학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수험생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문식 교사는 “부모가 갑자기 눈높이를 낮추려니 어렵고, 국내에서는 길이 안 보인다고 성공에 대한 확신이나 아이의 의지도 없는 상태에서 유학을 보내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낭비일 수 있다. 하지만 학비를 감당할 여건이 되고 아이가 노력할 의지를 보인다면 또 다른 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단기간에 유학에 필요한 어학 준비를 집중적으로 해야 되는 것은 물론이고 현지 적응에서부터 졸업까지,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큰 의지가 요구되는 만큼 부모는 길만 보여주고 선택은 학생 스스로가 하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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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 남자 일반계 사립고, 대일고등학교
21세기를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의 산실 명문 대일고 봉제산 자락 아름다운 자연 속에 둘러싸인 교정, 쾌적한 학교 시설을 바탕으로 학력신장을 위하여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대일고는 1973년 개교했다. 35년 역사를 지닌 인재육성의 산실 대일고는 오세훈 서울시장(본교 4회)을 포함, 사회 각계각층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졸업생 24,131명을 배출하였다. “풍부한 상상력과 사고력을 지닌 창조적 인간,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품성의 도덕적 인간, 주체적으로 삶을 영위하는 심신이 건강한 인간, 외국어 구사 능력과 정보 활용 능력이 뛰어난 신지식인을 육성하는 것이 본교의 교육 목표입니다(후략)”라는 임동신 교장이하 교직원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자애로운 마음, 정의로운 마음, 예의바른 마음, 지혜로운 마음의 4심 갖기 운동 등 인재 육성 철학과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서울 서남권 명문사립으로 우뚝 선 대일고등학교, 그 뜨거운 면학의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21세기를 이끄는 창의적 인재 육성 대일고는 21세기를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아주 특별한 리더십, 글로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회 및 동아리 간부, 학급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리더십 교육은 지난 여름에 강화도에서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진행되었다 이자욱 교무기획부장은“20km 행군, 사전 조사 아래 진행된 곳곳의 유적지 답사 및 후기 나누기, 독도 탐방 등의 다양한 심신수련활동을 통해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리더십을 다질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 또 글로벌시대에 발맞춘 영어말하기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노인요양 시설인 ‘공경의집’, ‘가평꽃동네’, ‘라파엘의 집’ 등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자칫 개인주의, 이기주의에 물들 수 있는 요즘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봉사정신을 갖출 수 있게 해주는 대일의 자랑스러운 행사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일고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학술, 예능, 어학, 과학 동아리 27개를 포함하여 75개의 계발활동 전일제가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학술동아리는 경제동아리 N-CEO와 과학 탐구 동아리 IF로, IF는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많은 학생들이 주목하는 엘리트 동아리다. 이러한 여러 분야의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의 참여는 21세기가 추구하는 정보화ㆍ세계화에 대처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멋진 대일인이 되기 위한 것이다.학력신장을 위한 교육과정과 개인별 맞춤식 진로.진학 지도 대일고의 교육과정 중에서도 학생이 선택하는 교육과정으로 교과별 수준별 수업을 1학년(영어, 수학), 2학년(과학, 사회), 3학년(수학, 과학, 사회)를 실시하고, 보충 수업은 학생 희망과 수준을 고려한 심화반과 일반반을 편성하고 있다. 자율 학습은 지정좌석을 갖춘 학년별 자율학습실을 운영하고, 우수한 학생들은 심야까지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의 성적과 개인 환경, 잠재력 및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맞춤식 입시컨설팅 및 개인별 포트폴리오 작성을 지도하고 있는 것도 대일고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이자욱 교사는 “서울법대 출신의 멘토앤 멘티 동기부여 교육연구소 민성원 소장(9회 졸업)이 ‘내 자녀 명문대 보내기’라는 주제로 학부모를 위한 입시컨설팅을 개최하였고, 학생들의 다양한 스펙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현실에 적합한 동시에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들기 위해 대일고에서는 각종 교내경시대회를 주최하고 있다”며“독서토론 대회, 논술경시대회, 제 2외국어 경시대회 등 다양한 교내 경시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참여하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한 ‘영어 말하기 대회’는 높은 경쟁을 보이며 학생들의 숨겨진 실력을 뽐내는 자리였다. 학업과 관련된 경시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마음껏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정보 검색대회와 UCC제작 경시대회,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지적 탐구심을 키울 수 있는 과학 경시대회 등 경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의 인기 프로그램인 ‘선배님과 대화의 장’은 재학생들이 진학?진로?직업 등을 탐색하는 시간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의 후배에게 전하는 경험과 조언은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둥지 밖 세상 엿보기’라는 체험 활동을 통해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다른 세상을 맛보며 학생들의 안목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는 학생들과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독도 탐방을 했으며, 남도 문화 체험, 심신수련 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더욱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최고의 입시 전략가가 되겠습니다. 전 교사가 입시 멘토가 되어, 입시 노하우 및 DB 구축을 통하여 최신 입시 정보를 수집하고 수시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기와 적성에 맞는 맞춤식 상담지도를 하고, 진로탐색을 통한 다양한 진로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어버이가 되겠습니다. (중략)우리는 존경받는 교사상을 확립하겠습니다. 상위권 학생에 대한 배려, 중위권 학생에 대한 격려, 하위권 학생에 대한 보살핌을 바탕으로 꿈을 이루는 명문 대일을 창조하겠습니다”라는 우리의 다짐에서 전해지는 대일고 교사들의 사랑과 열정, 대일고 학생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이유를 알 수 있었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인터뷰 - 학습효율 높여주는 면학분위와 유쾌한 학교생활을 만나세요!
2010-11-27
- [신문로]정상적으로 공부한 학생이 합격해야 신동원휘문고 교사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얼마 전 어떤 고 3담임의 말이다. 자기 반에서 계속 2등을 할 정도로 학업성적도 우수했으며, 또한 학급회장에도 몇 차례 선출될 정도인 모범생이 A대학에 떨어졌단다. 그러나 교외 봉사활동과 체험활동 등 눈에 보이는 몇 가지 득점 요소가 있었으나 성적이 반에서 6등인 학생이 그 대학에 합격했단다. 학생들에게 이 결과를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난감하다고 했다.실제로 2009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어떤 대학은 내신성적과 비교과 성적이 좋은 학생은 무더기로 탈락시키고, 반대로 합격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을 합격시켰다. 학부모와 진학지도 교사들은 해당 대학에 방문하여 전형 과정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으나, 그 대학은 이를 묵살했다. 일부 수험생들이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지난해 9월 중순 그 대학은 결국 패소했으며 손해배상 책임까지 떠안았다. 정부가 이 대학을 어떻게 제재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고등교육법 제34조와 동 시행령은 대입 전형을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일반전형은 보편적인 교육적 기준에 따라 공정한 경쟁에 의하여 공개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특별전형은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을 가진 자 또는 차등적인 보상이 필요한 자를 합리적 기준과 방법으로 공정한 경쟁에 의하여 공개적으로 선발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일반전형이 아닌 특별전형까지도 전형 과정이 공정해야 한다는 것이다.합격 못할 학생이 합격한 것은 치켜세워최근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확대되면서 학생의 평가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봉사활동이나 각종 수상경력 등 비교과까지 평가 범주에 넣어 다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 영역이 다양화되면서 평가기준과 과정까지 복잡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은 일목요연하게 서열화 되어 있고, 한날 한시에 보는 수능성적으로 수험생들의 학력도 서열화 되어 있다. 대학 서열과 수험생 서열을 매치시키면 어떤 수험생이 어떤 대학에 합격한다는 것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즉, 모두 1등급이면 B대학, 평균 3등급이면 C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사회 통념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특기자 전형이나 입학 사정관제 전형에서 이러한 통념과 달리 6등급이 B대학에 합격했다거나, 1등급이 C대학에 떨어졌다는 등의 얘기가 종종 보도된다. 떨어진 학생은 보도하지 않지만, 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나쁜 데도 다른 특별한 조건으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은 비행기를 태워 치켜세운다. 대부분의 일반고 학생들은, 특히 정보에 어두운 지방고교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착실하게 대입 준비를 하고 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때가 되면 밤을 새워가며 교과서로 내신성적을 준비하고, 평소 학교 도서관에서 EBS교재를 풀어가며 수능 준비를 한다. 그러나 수시모집 논술 문제를 교과서에서 출제하지 않고,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내신성적을 무력화시키고 있으며, 지난해와 같이 수능문제를 EBS교재보다 어렵게 출제하고 있다. 학교 공부와 EBS를 무시하고 사교육으로 특별하게 길러진 학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담임을 믿고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면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고 1년 내내 학생들을 독려했던 진학교사들은 자괴감에 빠진다. 학부모들은 난수표와 같은 복잡한 전형제도를 제대로 풀어 낼 수 없으니, 떨어지고 합격하는 것을 로또와 같이 운으로 생각한다. 난수표 같이 복잡한 전형제도필자는 내일신문이 주최하는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에서 많은 학부모를 만난다. 중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대학입시에서 특목고나 자율형 사립고가 유리하다고 고입 준비에 열중하고 있으며, 고등학생을 둔 학부모는 코앞에 닥친 대학입시의 복잡함에 불안해한다.특히 지방 학부모들은 복잡한 수시 모집이나 입학사정관 전형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여 자신들이 크게 피해를 보고 있다며 볼멘소리가 높다. 대학에 학생 선발권을 넘기기 전에 고교에서 정상적으로 공부한 학생들이 합격하는 전형모델을 마련해야 한다. 이럴 때 사교육비도 줄일 수 있고 공교육의 위상도 바로잡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2
- 공교육 신뢰, 교사-학부모 소통에서 시작 담임 기피 현상, 딜레마 빠진 교사들교육 중심인 아이들 존재 인식해야교단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육 정책만 놓고 보면 입시의 무게중심이 사교육에서 공교육으로 옮겨가는 추세지만, 일선 교사들 사이에선 담임 기피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교육 현장이 어느 때보다 혼란을 겪고 있는 요즘,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들이 뜻을 모은 책 '교단일기'는 교육광풍 시대에 길잡이를 하고 있다. 이 책의 필진인 교단 경력 20~30년 된 베테랑 교사들은 지금의 난제를 풀어가려면 무엇보다 학부모와 교사 간 소통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입시 위주 교육 현실 원인 = 공교육 진학계 대표 주자로 꼽히는 14명의 교사들이 애초 교단일기 연재에 뜻을 모은 것도 현장에서 느낀 교단 붕괴에 대한 위기의식에서 시작됐다. 일선 진학 지도 교사들이 주축이 된 전국진학지도협의회 공동대표 은광여고 조효완 교사는 "교실 환경과 교육과정은 급변하고, 대학 입시는 날로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교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이전보다 높아진 데 반해 현장 안착을 위한 충분한 논의 없이 도입된 교원평가제가 평가를 위한 평가로 작용하면서 교사들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서울국제고 조영혜 교사는 "실제 한 여학생이 수능에 나오지 않는 과목이라는 이유로 귀마개를 한 채 수업을 듣다가 담당 교과 교사와 언쟁이 붙은 사례도 있었다"며 "입시 위주 교육 현실이 학부모와 학생이 교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냉소적으로 만든다"고 지적했다. 교단일기에 참여한 이들 교사들이 학부모와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은 그 때문이다. 넘쳐나는 교육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보다 현실적이고, 신뢰할만한 정보를 주고 싶은 욕심도 컸다.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는 "사설학원에서 나오는 입시 전략서나 교육서들이 넘쳐나지만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사례는 드문데다 성공 사례 중심이어서 실제 현장에서 수천 장의 대입 원서를 써본 교사들의 노하우를 담고 싶었다"고 했다. ◆사례로 본 희망의 증거 = 14명의 필진이 많게는 5~6편씩 써내려가면서 다양한 시각 속 다채로운 사례들이 모아졌다. 특히 출발은 미약했지만,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면서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한 에피소드들에 관심이 쏟아졌다. 특목고 입시에서 실패의 쓴맛을 본 뒤 헤어나지 못하는 제자를 지하철 2호선 데이트로 바꿔놓기도 했고, 엄마와 갈등을 겪다 폭식으로 100킬로그램이 넘을 만큼 방황했지만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면서 몰라보게 달라진 제자도 소개됐다. 학급 석차가 20등이었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소원이라는 반장의 꿈을 이뤄주려고 '작전'을 편 끝에 스스로 리더십을 체득해나간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요즘 학부모들이 '스펙'을 위해 목숨 건다는 '리더십'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치열한 내신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전학과 자퇴를 돌파구로 삼는 아이들에게 꿈을 위해 멀리 내다볼 것을 권유, 중심을 잡게 한 사례나 파일럿이라는 꿈을 위해 항공기무선교신사 자격증을 독학으로 따낸 노력 끝에 부족한 성적을 극복한 사례, '엄친아'인 형에게 느낀 열등감과 엄마의 섣부른 단정에서 잃어버린 자신감을 회복하고 경제학자라는 꿈을 스스로 찾아나간 사례도 뜨거운 반응을 얻은 소재들이다. 하나고 전경원 교사는 "입학사정관제가 시행되면서 진로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변화"라며 "성적이라는 하나의 잣대가 아닌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제도, 정책 앞서 소통 먼저 = 이들이 교단일기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 간 소통을 강조하는 이유는 교육의 중심에 아이들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문일고 김혜남 교사는 "진학 상담은 이제까지 지나온 과정을 통해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인데, 학생은 놔두고 학부모만 찾아와 대학 간판만 따지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의 모습을 인정하지 않은 채 부모의 꿈을 교사들이 실현해주길 원하고, 기대에 못 미치면 실망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소통 부재로 인한 자괴감이 더 커진다"고 토로한다. 교단에 선다는 것이 이처럼 날이 갈수록 쉽지 않지만, 쑥쑥 커가는 제자들을 바라보는 즐거움과 보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라는 데 이견은 없었다. 신 교사의 얘기다. "교직을 '철밥통'이라고 비난할 때도 있고, 교육계가 개혁이 가장 더딘 조직이라고 힐난 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테고, 이에 대한 반성도 필요하겠지요. 그러나 교단일기에 등장하는 교사들의 모습을 한 번 그려보셨으면 합니다. 연재하는 동안 '우리 아이도 이런 선생님 밑에서 교육 받았으면' 하는 얘기를 참 많이 들었습니다. 제도와 정책에 앞서 학부모도, 교사도 아이들을 중심으로 변화하며 소통한다면 신뢰 받는 공교육의 씨앗이 뿌려질 거라 믿습니다."2009년 7월부터 본지에서 발행하는 여성 주간지 미즈내일과 24개 지역 내일신문에 매주 연재된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들의 리얼 리포트 - 교단일기'를 새롭게 엮은 책이다. 일선 고등학교 진학 전문 교사들과 뜻을 모아 학부모들은 알지 못하는 교실 안, 학교 안 이야기를 담아보려는 시도가 독자들에게 예상보다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50회를 넘는 장기 연재로 이어졌다. 교단에서 만난 학생들의 생생한 에피소드와 교육 정보들이 자녀와 학교를 이해하는 실마리가 됐다는 평을 얻었다.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