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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 힘들 때일수록 더 고마운 사람들 코로나 사태가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당연하게 반복되던 일상이 멈췄다. 전염성 강한 코로나19 특성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되기 때문이다. 그 여파로 집회, 행사, 모임이 취소되고 재택근무, 휴업, 휴교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대폭 늘었다. 서로가 힘들고 지치는 요즘,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힘들 때일수록 더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힘든 시간을 잘 극복해보자.“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를 포함해 코로나로 수고하시는 의료진들 고맙고, 응원합니다~”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 때문에 발칵 뒤집힌 요즘, 코로나가 의심돼도 검진받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 일정도로 대기 시간이 길다고 하더군요. 기다리는 동안 2차 간염도 걱정되고요. 이럴 때 기발한 묘책으로 고양시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내 차를 타고 가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 자리에서 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차에 탄 채 커피나 패스트푸드를 주문하듯이 차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입니다. 이렇듯 코로나 감염증에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진료와 치료에 힘쓰는 의료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불편한 방진복을 입고, 종일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얼마나 힘들고 고될까요? 그 수고스러움, 미뤄 짐작하기 힘듭니다. 전에는 보건소나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 의료분야에 종사하는 직업인 그 이상으로 생각해본 적 없는데 지금은 봉사의식과 사명감이 필요한 특별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태가 진정되면 가까운 보건소라도 방문해 감사의 말, 직접 전하고 싶습니다.마두동 김태영 주부“요즘 같은 마스크 대란에 유아용 마스크 선뜻 나눔 해준 맘카페 회원, 감사합니다~”저는 5살, 3살 된 두 아이의 엄마예요. 어린이집 휴원 조치가 있기 전, 당장 내일 쓸 마스크가 똑 떨어져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죠. 혹시나 하고 평소 자주 방문하던 맘카페에 유아용 마스크 구함글을 급히 올렸어요. 밤 10시가 넘은 시간, 카페 글을 보고 한 분이 연락을 주셨어요. 아니 근데... 거리도 멀고, 시간도 늦었는데, 더욱이 요즘 같은 마스크 대란에 집 앞으로 직접 오셔서 마스크를 나눠주고 가셨어요. 내일 당장 아이가 필요할 거 같아서 급한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왔다면서요. 경황이 없어서 고맙다는 인사로 제대로 못하고 헤어졌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정말 감사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코로나19가 아무리 전염성이 강해도 이런 선행과 이타심 앞에서는 힘을 잃고, 곧 사라질 거라 믿어요. 늦었지만 이런 자리를 빌어서라도 감사함을 전합니다.백송마을 호준 맘변함없이 집 앞까지 배달되는 물건들... 평소에는 몰랐던 고마움을 느낍니다!“코로나19로 생활이 다소 불편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일상이 변함없이 유지되는 것은 묵묵히 맡은 일을 하는 사람들 덕분이라는 것을 세삼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특히, 배달해주시는 분들이 더욱 그런 생각을 들게 하네요. 주로 동네 마트에서 생수와 온라인에서 책 배달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평소와 다름없이 물건을 집에서 받을 때면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고맙다.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뉴스에서 택배나 물건을 배달하다가 감염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주문한 물건을 평소처럼 받을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몇 일 전 동네 마트에 갔는데 여느 때와는 다르게 길게 늘어선 사람들 옆으로 유난히 높이 쌓여있는 배달 물품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평소보다 몇 배는 더 수고하시겠구나’하는 생각에 참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일산동 홍지영 씨직접 만든 손소독제, 이웃 간 정 다시 느낀 기회!엄마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화두는 단연 코로나 19 이지요. 특히 아이들의 건강이 먼저 염려되는 엄마들이예요. 그런데 이번에 아이 친구 어머니께서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며 휴대용 손 소독제를 나누어주셨어요. 마침 저도 구매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했죠. 재료랑 용기 모두 어머니가 직접 구매해서 만들었다고 하니, 판매 제품보다 더 믿음이 팍팍 갔습니다. 내 것 혹은 내 아이 먼저 챙기기 바쁜 요즘인데 친구들 몫까지 챙겨주시니 너무 고마웠어요. 이렇게 서로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으니, 우리 모두 바이러스 따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문촌마을 권영옥 씨공동 공간 매번 청소해주시는 경비 아저씨, 아주머니 감사합니다~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공용 시설에 대한 위생과 소독이 중요해졌어요. 아파트 현관 손잡이, 혹은 엘리베이터 내부나 버튼 등의 소독도 필수가 됐죠. 하루에 몇 번 씩 분무기와 천을 들고 손잡이를 닦고, 엘리베이터 안을 청소하고 소독해주시는 경비 아저씨와 아주머니. 간단한 일인 것 같지만 시간 맞춰 해야 한다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닐 거예요. 또한 일거리 하나가 늘어났음에도 주민들 건강을 위해 묵묵히 일해주시는 게 너무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지나가면서 건강 조심하라고 건네는 안부도 더욱 정겹네요. 경비 아저씨, 아주머니도 건강 챙겨가면서 일하시면 좋겠습니다!후곡마을 엄지혜 씨공부 공백 채우라고 무료 동영상 수업해주신 학원샘 마음, 아이도 잘 알더라고요~사상 초유의 긴긴 겨울방학에 학원 휴강까지, 집에서 쉬는 아이들 마음과 달리 공부 공백이 계속되면서 사실 좀 걱정이 됐어요. 학원에서는 학원비를 환불해주거나 다음 달로 이월하겠다고 알려줬지만 2주 동안 수업도 안 듣고,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하는 게 쉽지 않겠다 싶었죠. 그런데 때마침 학원 샘께서 수업을 동영상 촬영해서 학생들 단톡방에 올려주셨어요. 혼자 공부하기 쉽지 않을 거고, 공부 공백이 길어지면 다시 마음잡고 공부하기 힘드니 동영상 보며 수업 받는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들으라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수업료에 포함되는 것도 아닌데 동영상 수업에 카톡으로 질문도 받아주셨어요. 이런 샘의 마음을 아이도 잘 알고 감사해하더라고요. 선생님의 배려 덕분에 집에서 안심 수업을 받을 수 있어 저도 고마운 마음입니다.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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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전문팀이 이끄는 최적의 맞춤형 솔루션 교육은 백년지대계(敎育百年之大計)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급변하는 교육정책과 과도한 경쟁 속에 힘들게 학창시절을 보내야 하는 자녀의 성장 시기와 교육 환경을 생각하며 조기유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다시금 늘고 있는 추세다.경험과 노하우 축척 된 조기유학 솔루션조기유학 적합성 및 최적의 로드맵 제시"영어를 못하는데 현지 학교 수업이나 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자녀의 조기유학을 고민하며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다. edm유학센터 조기유학팀 홍혜진 본부장은 자녀의 조기유학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적인 능력보다 학생의 의지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조기유학을 포기하고 돌아오는 경우 학업적인 어려움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극히 적습니다.” 영어가 부족하더라도 별도의 프로그램을 갖춘 학교들이 많고, 영어권 국가의 학교들의 경우 아이들의 학업기준 역시 한국과 달라 학생의 다양한 역량과 노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성적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는 훨씬 적을 수 있기 때문이다.“학업적인 능력보다 아이의 성향과 적성을 꼼꼼히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 본부장은 부모와 생애 처음으로 떨어져 혼자 생활해야 하는 유학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아이의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성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edm유학센터는 심층인터뷰와 테스트를 통해 조기유학에 필요한 아이의 성향과 적성을 먼저 파악한다. 이러한 조기유학 적합성 테스트 결과에 기초해서 조기유학 가능성을 판단하고 아이의 성향이나 적성에 맞는 최적의 맞춤형 조기유학 로드맵을 제시한다.12개 해외 직영 글로벌 센터 운영현지 가디언의 학업/생활 관리 서비스“조기유학은 아이의 성향에 맞는 교육환경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합니다.”홍 본부장은 조기유학을 보내기 위한 국가와 지역 선택 역시 아이의 성향과 적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조기유학으로 가장 인기가 좋은 캐나다의 경우 만 18세까지 부모 동반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공립과 사립, 국제학교 등 학교 선택이 다양하며, 대학 진학 후 취업이나 영주권 등으로 정착이 가능하다. 넓고 다양한 과목과 진로 활동이 가능한 미국은 우수한 대학교 진학이 가능한 장점은 물론 관리형, 기숙사, 홈스테이 등 현지 유학 프로그램의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이 있다.미국, 캐나다, 영국 등 12개의 해외 직영 글로벌 센터를 운영하는 edm유학센터는 국가별 현지정착 서비스와 현지 가디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가디언 서비스는 24시간 학생의 학업과 생활을 관리해 조기유학에 관심은 높지만 자녀의 안전과 학업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에게 더욱 안성맞춤이다. 현지 한국인 가디언이 주기적으로 자녀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학교공부와 현지 생활의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기도 하고, 몸이 아프거나 사고 등의 긴급한 상황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조기유학 담당 컨설팅과 팀 단위 더블 체크꼼꼼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밀착관리조기유학은 일반 유학의 성격과 목적, 절차가 확연히 다른 특징이 있다. 이는 명실공히 유학업계 선도기업이라고 인정받고 있는 edm유학센터에서 조기유학 전문팀을 별도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edm유학센터는 조기유학생의 적응을 돕고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조기유학에 특화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조기유학 전문가로 구성된 조기유학 전문팀을 운영하고 있다.따라서, 조기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단 한 명의 담당자가 아닌 팀 단위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학교 선정부터 비자와 수속, 현지정착 등 일련의 모든 유학과정을 담당 컨설턴트와 담당 컨설턴트가 속한 조기유학팀에서 더블 체크하며 진행해 보다 책임감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조기유학팀이 엄선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ESL수업, 스쿨링, 문화체험, 기숙사 생활 등이 가능한 방학 중 해외캠프에 참여해 보는 것도 현지 유학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자녀의 유학 동기와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조기유학의 준비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문의 02-595-5092(edm유학센터 강남2지사)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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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접근법 달리하면 성적 오른다 해마다 바뀌는 입시 속에서 변화지 않는 것이 수학의 중요성이다. 문·이과 통합이라는 교육제도에서도 여전히 수학은 입시당락을 결정짓는 핵심 과목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수학 공부를 시켜 봐도, 좋은 학원을 보내 봐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이라는 학부모들이 많다. 강남에서 수학수업 경력 10년이 넘는 베테랑 원장이 이끄는 학원 ‘탑에듀학원’ 김민석 원장을 만나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효과적인 수학 학습법에 대해 들어봤다.성적으로 연결되는 가장 쉬운 수학접근법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뭘까? 김 원장은 “수학적 능력이나 학습 이해도가 서로 다른 학생들에게 기초라는 것은 상대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는 부분이 서로 다른 학생에게 같은 개념을 설명하면 이해하는 정도의 차이는 늘 있기 마련이지요.” 학생마다 서로 다른 사고의 깊이를 먼저 인지하고, 수학적인 사고를 효율적으로 넓혀주는 것이 김 원장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연산의 필요성을 알지 못하는 학생에게 반복적인 연산연습은 오히려 수학적 사고를 짧게 만드는 독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다양한 문제를 푸는 과정 속에서 연산을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지 개념과 필요성을 알게 해주면 연산은 자연스레 늘게 된다.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개념을 반복적으로 익히게 하면 수학적 사고를 높여 주는 동시에 실전감각도 늘게 된다.김 원장은 문제 풀 때도 쉬운 문제보다 어려운 문제를 먼저 접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 수학학습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스로 자신의 기준을 낮추는 학생이나 어려운 문제를 피하려는 성향이 강한 학생들의 경우 수학을 단순히 어렵게만 여기는 ‘수포자’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얕은 문제를 반복해서 많이 풀기보다는 높은 난이도를 깊게 파고드는 연습이 중요하며, 어려운 문제도 2~3번 쪼개 반복해서 풀어보면 어려움 속에서 수학적 재미를 얻게 된다. 이러한 학습법은 수학공부에 반드시 필요한 집중력과 인내심을 길러주는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선행보다 더욱 중요한 체계적인 공부습관수학 성적을 올리는데 선행은 반드시 필요할까? 김 원장은 “아이들의 학습 능력이나 성향을 무시한 채 무리하게 이끄는 진도나 선행 학습은 무의미한 학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학적 사고를 이미 갖춘 학생이라면 초등학생이라도 중·고등 과정의 앞선 선행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선행을 위한 선행을 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알고 채워갈 수 있도록 자신에게 효율적인 공부습관을 먼저 길러주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월요병이 일요일 때문에 생기는 것처럼 공부도 연결되지 않고 쉬는 기간이 길어지면 이후 다시 집중해 나가기 어려워집니다.” 하루 한 문제라도 꾸준히 학습하는 공부습관을 길러주며 공부하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탑에듀’에서는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함께하는 SNS 단톡방과 학부모 참관수업을 진행해서 학습과정이나 현황을 자세히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섬세하고 꼼꼼한 관리시스템은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공부 열의를 갖게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국제학교학생과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수업수학은 연결된 개념들이 학년별 반복된 과정으로 상관관계를 이루며 다뤄지는 과목이니 만큼 중·고등의 전 과정을 다룰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선행이 부족한 학생이나 수학적 사고가 약한 학생의 경우 선행과 연결 지어 필요한 부분을 꼼꼼하게 학습해 두면 선행에 필요한 체계적인 지식을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쌓을 수 있다. 초·중·고 수업이 모두 가능한 탑에듀학원에서 중·고등부는 내신과 수능을 탄탄히 준비하고 초등부는 수학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인 기본기를 쌓을 수 있다.겨울방학에는 국제학교와 유학생을 위한 단기 AP Calculuc AB, BC 수업이 진행되며 단기 SAT 실전대비반도 운영한다. 한국어로도 난이도가 높을 수 있는 수학 용어를 기초부터 학생의 수준에 맞춰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차별적인 수학접근법으로 잠실 인근 학부모 사이 입소문난 탑에듀학원이 오는 3월부터 강남 신사동에 제2캠퍼스를 오픈한다.문의 02-3412-8209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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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l + Kit, 밀키트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도 연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아이들과 함께 집콕하는 일상이다. 외식은 물론 배달음식도 조심스럽다 보니 하루 세끼 챙기느라 주부들도 고생이다. 식사 준비로 너무 힘들 때, 한 끼 정도 편하게 해결할 방법을 찾는 주부들에게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밀키트 제품이 인기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밀키트와 베스트 메뉴를 소개해본다.이미지 출처 각 브랜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손질된 재료부터 양념, 레서피까지 제공하는 밀키트최근 외출 자제로 식재료를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이들이 많다 보니 주문 폭주로 배달이 지연되기 일쑤다. 또 집밥 차리다 보면 힘도 들고 메뉴도 한정적이다. 한 끼라도 좀 간단히, 편하게 먹을 수는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주부들에게 손쉽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밀키트는 단비 같은 존재이다. 실제로도 코로나19 여파로 밀키트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뉴스도 들린다.밀키트(Meal Kit)는 ‘손질이 끝난 식재료와 양념을 넣고 정해진 순서대로 조리하기만 하면 되는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HMR)의 일종이다. 데우기만 하면 완성되는 간편식보단 손이 좀 더 가지만 일일이 장을 보는 것에 비해 경제적이면서 요리하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출처: 매일경제용어사전)’.밀키트는 재료를 사서, 다듬고, 썰고 할 필요 없이 칼질까지 다 된 형태로 포장되어 있어서 편리하고, 주재료 말고도 요리에 필요한 소스나 양념까지 다 들어있기 때문에 남기는 재료 없이 알뜰하게 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 주어진 재료만 다 넣으면 맛이 어느 정도 보장되기 때문에 처음 해보는 요리도 망칠 위험 없이 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코로나19가 잡히고 일상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그때까지 이용해보면 좋은 밀키트 브랜드와 각 브랜드의 베스트 메뉴를 소개해본다.심플리쿡‘심플리쿡’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이다. 10분이면 누구나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손질된 식재료와 셰프의 레서피를 제공한다. GS fresh 홈페이지(www.gsfresh.com)나 애플리케이션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메뉴에 따라 당일배송 혹은 업체 택배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한식, 양식, 아시안 등 다양한 메뉴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주요 인기 메뉴로는 서울식 소불고기전골, 햄듬뿍 부대찌개, 곱도리탕, 감바스 알아히오, 톡톡 크림빠네 파스타, 부채살스테이크 오리지날, 베이컨 볶음우동, 마아샹궈, 고추잡채&꽃빵 등이 있다.마이셰프‘마이셰프’는 신선하고 우수한 식재료로 누구나 간편하게 맛있는 요리가 가능하도록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소스를 정량화하여 제공하는 쿠킹박스(반조리식품) 전문기업이다. 신선, 간편, 프리미엄 레시피를 갖췄으며 고급요리도 10분이면 완성하는 조리법으로 이용하기 편리하다. 메뉴는 한식, 양식, 중식·일식, 동남아, 세트상품으로 구분되며, 자사몰(www.mychef.kr)과 이마트, 쿠팡, G마켓, 헬로네이처 등의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 달 동안 제일 사랑받은 상품 10종을 특가로 소개하는 베스트 상품 코너에는 밀푀유나베, 감바스알아히요, 찹스테이크, 매콤 꼬막비빔, 소고기고추잡채, 모듬버섯잡채, 양장피, 우삼겹미나리구이, 차돌박이숙주볶음, 매콤칼칼 아귀찜 등이 올라있다.애슐리 쉐프박스이랜드 밀키트 브랜드 ‘애슐리 쉐프박스’도 있다. 애슐리 쉐프박스도 요리에 필요한 신선한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을 모두 한 박스에 담은 제품이며, 특히 애슐리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메뉴는 홈파티, 한식, 양식, 아시안, 세계 푸드트립으로 구분되며, 네이버쇼핑 스토어팜(https://smartstore.naver.com/elandparkfood)과 이랜드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입할 수 있다.주간 베스트 메뉴로 올라파히타, 치킨 4종, 서울식 소불고기전골, 감바스 피칸테, 안동식 매콤찜닭, 춘천식 닭갈비한상, 매콤불고기떡볶이, 크림리조또, 찹스테이크와 웨지포테이토 등이 소개되고 있다.우체국쇼핑우정사업본부(한국우편사업진흥원)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공공 온라인 쇼핑몰 ‘우체국쇼핑’에서도 한 끼 식사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구입할 수 있다. 우체국쇼핑의 상품이 다 밀키트인 것은 아니지만 간단히 조리하거나 데워서 먹을 수 있는 상품도 제법 있고, 특히 믿을 수 있는 우리 먹거리라는 점이 장점이다. 주문은 우체국쇼핑 홈페이지(mall.epost.go.kr)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판매자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오전 중 주문하면 당일 발송하는 편이며, 우체국택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후기가 좋은 한 끼 대용 상품으로 족발, 닭갈비, 새우장 등이 있으며 과일, 떡 등 간식류도 인기다.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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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대 정시 합격자 배출, 의예,한의예 동시 합격… 추천하는 학습 방법” 2020학년 서울대 정시모집 결과는 N수생의 강세였다.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867명 가운데 재학생은 327명으로 37.7%다. 이는 2019학년도 43.1%, 2018학년도 43.6%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이런 현황 속에서 고3 재학생으로 서울대 정시 및 의대·한의대에 동시 합격한 윤재원 학생(재현고 졸)을 배출한 중계동 수학학원 '더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원수학 중계분원 신현정 원장과 윤재원 학생에게 수학 학습 비결에 대해 들어보았다.상위권 유지 공부비법은 ‘나의 특징에 맞춘 과외식 수업’윤재원 학생은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독학을 해왔지만 고2 1학기 중간고사 성적이 급락하면서 전문 코칭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모든 학생들이 똑같은 수업을 받는 획일적인 시스템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의 특징을 이해해주고 맞춰줄 수 있는 곳을 찾다 1:1 과외식으로 운영되는 ‘더원’의 수업을 알게 되었고, 대치 본원과 동일하게 운영되는 체계적 시스템도 맘에 들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분석된 재원 학생의 취약점은 ‘실수’였다. ‘단순계산, 문제오독, 풀이누락’ 등 크고 작은 실수 때문에 학교 시험이나 모의고사 성적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가장 큰 학습효과를 느낀 부분은 오답노트 시스템입니다. 틀린 문제들의 유사유형까지 추가해 나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 주는데 이러한 관리학습 덕분에 평소에는 틀렸어도 별 고민 없이 넘어갔을 문제들을 두 번, 세 번 다시 풀게 됩니다. 그러면서 틀린 이유가 명확하게 다가왔고 같은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수학 내신 전교 1등은 물론, 모의고사도 항상 1등급을 유지했다. 신현정 원장은 “더원 수학학원은 1. 개별 약점 분석, 2. 담임에 의한 수준별 밀착 수업, 3. 부담임에 의한 약점 보완수업의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대치동과 중계 지역에서 수년간의 지도 경력을 보유한 강사진이 ‘개념설명+유형훈련+과제검사+질문체크’를 전담해서 지도하고, 이어서 부담임이 ‘일일테스트+오답풀이+개념복습+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이중 관리 구조로 모든 학생이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한 시스템입니다”라고 설명했다.수능 제 실력 발휘 원동력은 ‘실전 상상하는 이미지 트레이닝’재학생의 정시 실적이 낮은 이유 중의 하나는 과도한 긴장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재원 학생은 자신의 실력대로 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꼽았다. “수능 2개월 전부터 실전처럼 사설 모의고사를 거의 하루에 한 개씩 풀었습니다. 나에게 맞는 시간제한을 만들었고, 지금 수능을 보고 있다고 상상하며 훈련을 했습니다.” 이렇게 매일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결과 수능 당일,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막혔을 때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한다. 후배들에게 “수능 출제 기조가 확실히 바뀐 것을 체감했습니다. 21, 29, 30번 같은 킬러 문제들의 난이도는 하향되고, 17, 18, 19, 20, 27번 같은 준킬러 문제들이 어려워졌습니다. 따라서 수학에 자신이 있더라도 준킬러 문제들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라고 당부하며 판서식 학원이 맞지 않거나 개인 과외가 부담이 된다면 개별 맞춤 학습이 가능한 ‘더원’ 수업에 참여해보길 권했다.초·중·고 학교별 내신관리를 위해 “세분화된 7단계 학습법”‘더원’ 재원생들은 다양한 성적대와 재학 중인 학교에 상관없이 수학 내신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는 독특한 ‘내신대비 7단계 학습법’에 기인한다. 학생마다 성적 대별로 <단원별, 학교별, 최다빈출, 서술형, 교과서심화문제, 교사용지도서문제, 적중모의고사>를 차등적으로 적용해서 연습시키는 학습 방법이다. 재원 학생은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문제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내신 기출문제는 찾기가 힘들었는데 ‘더원학원’에서 내신 관련 자료를 풍부하게 지원해주어 학교 시험에 대한 실전감각을 성공적으로 키울 수 있었습니다”라며 내신대비 강점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강남 대치동 본원 : 서울 강남구 삼성로 71길 7 한영빌딩 4층, ☏02-508-5336노원 중계동 분원 : 서울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359 의암빌딩 2층, ☏02-554-5441분당 수내동 분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252 분당프라자 401호, ☏031-703-5993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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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에서 마스크 구입하기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영홈쇼핑, 농협 하나로마트, 우체국, 약국을 가 봐도 마스크 구입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정부에서는 설비 확충으로 마스크 하루 생산량을 1000만장까지 늘렸다고 하지만 그 많은 마스크는 다 어디로 갔는지 구할 길이 없다. 9일부터 시행되는 공적마스크 구입 방법과 안양시의 마스크 관련 소식들을 알아보았다.공적마스크 구입 절차는?3월 9일부터 판매되는 공적마스크는 약국에서 1주 1인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로 판매하는데 1, 6은 월 2, 7은 화 3, 8은 수 4, 9는 목 5, 0은 금요일이며 주중에 사지 못했다면 토 일요일에 사면된다. 예를 들면 1963년생은 출생연도의 끝자리를 기준으로 3이기 때문에 수요일에 구매하는데 구매하지 못한 경우 주말에 구매하면 된다. 중복구매 방지를 위해 신분증과 구매이력 확인 후 판매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이때 모든 약국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공적마스크를 취급하는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나 우체국은 아직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시스템 구축 전까지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아도 1인당 1매는 살 수 있다.본인 확인 방법은 본인이 직접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또는 여권을 제시하고 미성년자의 경우 본인이 직접 여권을 제시하거나 학생증,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제시하면 된다. 법정대리인과 함께 방문하여 법정대리인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제시해야 된다. 장애인의 경우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할 경우 구매가 허용되고 외국인은 본인이 직접 건강보험증과 외국인등록증을 함께 제시하면 된다.안양교도소, 필터장착 면 마스크 공급코로나사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는 가운데 안양교도소는 지난 2일부터 수형자들이 만든 면 마스크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면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이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안양시에 위치한 마스크 제조기업인 (주)에버그린에서 20만개에 이르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마스크 필터를 무상 제공받아 업그레이드 된 필터장착 마스크를 제작해 9일부터 판매에 나섰다. 안양교도소의 정전기 필터가 장착된 마스크는 교도소 정문 보라미매장에서 판매하며 1인 5매 한정으로 하루 1000개까지 제작하고 가격도 장당 670원에 공급한다.안양시자원봉사센터, 필터 교체형 마스크 직접제작 배부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양시민을 위해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자체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안양시는 3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원단과 필터 등 재료를 지원했으며 마스크 제작 참여 의사를 밝힌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6일부터 코로나가 소강상태에 이르기까지 매일 100명씩 자원봉사센터와 동안 평생교육센터, 만안 평생교육센터 재단실에 모여서 마스크를 제작한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는 필터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자원봉사자가 집에서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서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마스크 제작 키트도 만들어서 지원할 예정이다.평안동 새마을부녀회, 한땀 한땀 만든 마스크로 이웃사랑 펼쳐안양시 평안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지난 5일부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모아 천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부녀회 기금을 활용해 원단을 구입하고 수선업에 종사하는 사회단체원의 재능기부로 직접 재단에서부터 봉재까지 천 마스크 생산 작업에 부녀회가 나섰다. 부녀회원 10여명으로 꾸려진 자원봉사단은 서툴지만 손발을 맞춰가며 마스크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 수제 면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필터 원단을 넣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 목표량인 800매의 마스크가 완성되면 필터 원단과 함께 관내 홀몸 어르신들과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해 이웃 사랑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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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달라진 학사 일정 3월 2일 교육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초·중·고 추가 개학 연기 및 후속 지원 방안과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운영 권고안을 담은 교육 분야 학사운영 및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여름과 겨울방학 일정을 조정하고 전체적인 학사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개학 2차 추가연기 발표 이후 안양지역 학교 상황과 앞으로 예상되는 고교 학사 일정 변화 및 대학입시 변수들을 짚어봤다.안양지역 각급 학교, 온라인 학습과 교과별 학습과제물 홈페이지 통해 공지교육부와 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안양지역 각 학교 홈페이지에는 휴업 기간 동안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는 자료들과 활용 방법들이 공지됐다. 초중고 각 학교는 지난주 반편성과 담임 배정에 대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교육부 발표에 따라 각 학교 상황에 맞는 온라인 학습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교과별로 학습과제물도 공지됐다.1차 개학 연기 발표 후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 과제만 공지되었던 때와 달리 2주 연기되면서 대부분 학교가 탐구영역까지 확대해 과제를 공지하고 개학 이후 각 교과 수업시간에 교과 담당 선생님께 제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개학 후 수업과 연계 가능한 학습들을 제시해줌으로써 학생들이 개학 연기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을 갖고 계획을 세워 학습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함이다.개학 연기에 따라 변경된 학사 일정은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3월 19일 경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그 어느 학기보다 지속적으로 학교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새 학기를 준비해야 한다.고3, 4월 2일과 28일 4월 두 차례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고교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중간고사는 4월 중순 경에 치러졌고, 기말고사는 6월 말경에 치러졌다. 그런데 올해는 개학 연기로 학사 일정이 지연되므로 중간고사는 5월 초·중순에, 기말고사는 7월 초·중순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개학이 더 연기된다면 중간고사 범위는 축소되고 반대로 기말고사 범위가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또한 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학력평가는 4월 2일로 연기되고, 이에 따라 4월 8일 예정되었던 경기도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4월 28일로 연기됐다. 따라서 안양지역 고3 학생들은 4월 초와 4월 말, 두 차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보게 되므로 이에 대한 준비도 해 두어야 한다.학교 개학도 연기됐지만, 3월 둘째 주 휴원하는 학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 사교육 의존도가 높았던 수험생들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기 쉽다. 고3 학생들의 경우 학교 시험도 대체로 수능에 맞춰서 출제되므로 EBS 수능교재(수능특강) 중심으로 집에서 인터넷 강의 등을 활용해 자율학습을 실시한다면 중간고사 대비에 도움이 되고 수능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수시 서류 준비, 부족한 수능 과목 보충 학습 등 짧아진 여름방학 대비 시간 안배 필수개학과 동시에 고3 학생들은 정신없이 바쁜 생활이 이어질 것이다. 이미 3월에 끝냈어야 할 수업 진도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고, 4월 2일과 28일 두 차례 전국연합학력평가, 동아리조직과 학급 정부회장 선거, 봉사활동 등이 모두 4월로 넘어간 상황이다. 특히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3학년 1학기 성적을 확보하기 위해 내신공부에 집중해야 하고, 곧바로 수시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여름방학이 짧아졌다고 하지만 고3의 경우 사실상 여름방학이 사라졌다고 보아야 한다.교육 전문가들은 “기존 고3 수험생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수시 자기소개서를 마무리하고, 수능 약점을 보완하기도 했다. 그런데 여름방학이 짧아지면 그만큼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은 이점을 고려해 대입 계획을 수정 보완해, 수시 서류와 수능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늦어진 개학, 고3 수험생을 위한 조언김석찬 군포고 3학년 부장교사고3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야구에서 위기 뒤에 찬스가 온다는 말이 있듯이, 위기를 잘 극복하면 여러분에게도 분명 좋은 9회 말 투아웃에 역전 만루 홈런 같은 순간이 오리라 생각을 합니다. 바로 이런 기회를 만들려면 준비를 해야 합니다. 꾸준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1.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라.나의 적성에 맞는 대학, 학과가 어딘지 고민하고, 얼마의 성적을 올려서 목표로 하는 대학을 정하는 것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것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막연하게 공부를 하는 것보다 목표를 정하고 간절하게 공부하는 것이 학습의 집중도나 성적향상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2.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계획표를 활용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학교에 등교할 때처럼 일정을 맞추어 놓고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 늦게 공부를 하는 것보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3. EBS 교육방송을 활용하라.매년 교육부에선 수능에서 70%를 EBS를 활용해서 출제를 하겠다고 합니다. 등교해서 수업을 할 때처럼 매일 꾸준히 교육방송을 시청하여 활용한다면 부족했던 과목을 보충할 수 있고 선행학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작년 모의고사 기출문제도 있으니 자신의 능력을 체크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집중이 안 되는 시간에는 방송강의를 통해서 시간을 알뜰하게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4.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라.고3 수험생들은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개학하기 전에 꾸준히 학습량을 늘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직도 수능이 8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조급함보다 꾸준한 학습을 통해서 학습량을 늘리면 수능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학습량이 부족하다면 지금의 모습에서 큰 변화가 없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선배들 가운데 조바심으로 지름길을 택한다고 기본을 소홀히 해서 실패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5. TV, 인터넷, 휴대폰을 사용하지 마라.코로나19로 외출이 불가능해 집에서 공부를 하다 보면 잠깐씩 TV나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늘어 날 것입니다. 이것은 수험생이 실패를 하는 아주 흔한 경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절제를 통해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대학 캠퍼스에서 여러분의 꿈을 펼치고 청춘을 노래할 수 있는 그 날을 상상하면서 때론 힘이 들고, 또는 막막할지라도 오늘 하루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심정으로 노력한다면 합격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2020-03-11
- 3월 23일로 늦어진 개학… 초중고 우리 아이는 지금! 지난 3월 2일 교육부의 유초중고 개학 추가 연기 발표 이후 벌써 일주일의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또 앞으로 3월 23일 개학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안양 지역 초·중·고 학부모들을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만났다.“아이랑 온라인으로 새 학년 과목 예습하고 있어요”원윤미(45·안양시 호계동·초4 학부모)코로나가 장기화되고, 개학까지 3주 연기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함께 놀기로 한 방학 중 계획은 모두 취소됐고, 생일파티 계획도 코로나 때문에 취소했습니다. 방학 끝나는 게 아쉬워 학교 가기 싫다고 하던 아이는 ‘학교 언제 가냐, 학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밖에 나가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니 답답한 아이의 마음이 이해는 됩니다. 개학이 또 연기되어 이대로 놀기만 할 수는 없어, 학교에서 보내준 다양한 동영상 수업에 접속해 새 학년 예습을 시작했습니다. 하루 계획표를 짜고, 국어와 수학 위주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EBS의 경우 학교 검색을 하면 아이가 배정된 새 학년 반의 방에 들어가 선생님이 올려놓으신 진도 관련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초등 입학식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받아쓰기를 시작했어요”손영주(41·의왕시 내손동·초1 학부모)올해는 저희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책가방도 사고, 실내화도 사고, 노트랑 간단한 필기도구도 사면서 초등학교 입학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그러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유치원 졸업식이 부모 참여도 없이 진행돼 첫 아이의 첫 졸업식인데 가보지도 못했어요. 초등학교 입학식까지 계속 연기되고, 입학식이 치러진다 해도 부모 참여가 불가능할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학교에 들어가도 코로나 때문에 괜찮을까 하는 걱정도 크고요.최근에는 학교에서 공지가 와서 온라인 학습을 하라고 하길래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초등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배 엄마들이 초등 1학년부터 받아쓰기를 한다고 해서 쉬운 동화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와 받아쓰기 연습도 해보고 있어요. 얼른 코로나가 종식돼 아이가 즐겁고 건강하게 초등학교에 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독서목록 스스로 선택하게 하고, 책 읽기에 집중하는 시간 갖고 있어요”장희선(42·안양시 호계동·중1 학부모)첫째 딸이 중학생이 된다는 설렘에 교복을 일찍 맞추고 방학 동안 중학교에서 배울 교과 선행을 하면서 입학식 날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그런데 개학이 연기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아쉬움과 함께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학원에 갈 수도 안 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과감하게 학원에 안 보내고 집에서 공부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런데 계획을 짜고 공부시키려니 일어나는 시간을 비롯해 생활습관도 불규칙해지고 공부도 계획대로 안 되어 나도 모르게 딸에게 잔소리하는 횟수가 잦아져 관계가 나빠지더군요. 이렇게 지내다가는 공부도 제대로 못하면서 사춘기 딸과 관계만 안 좋아질 것 같아 고심 끝에 학습에 대한 욕심은 접어두고 딸이 좋아하는 책을 읽기로 계획을 수정했답니다. 독서목록을 내가 정하면 아이가 읽지 않을 것 같아 온라인 서점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고르게 해 여러 권 주문해줬더니 그동안 선행하느라 책 한 권 읽지도 못하고 바쁘게 지냈는데 지금은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춘기 딸과의 관계도 다시 회복했어요.“인강 들으며 수학 심화 문제 풀고 있어요!”한수연(46·안양시 비산동·중2 학부모)코로나19 때문에 외출도 못하고 집에서만 있으려니 아이도 엄마도 많이 힘든 시간인 듯해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중학교 2학년을 앞두고 있는 아들이 학원에 다니는 것을 싫어해 집에서 혼자 공부하다 보니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만큼 수학 선행을 많이 하지 못해서 걱정이었는데 앞으로 2주 동안 수학 공부를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계획을 물어보니 수학 심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렵다며 2주 동안 인강을 들으면서 심화문제집을 푸는 것이 목표라고 얘기하네요. 혼자 공부하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양을 학습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방학 동안 꾸준하게 자기주도학습을 해온 아들에게 잘하고 있다고, 힘내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학교에서 내준 과제 하며 수능 준비해요”강영순(49·안양시 갈산동·고3 학부모)개학이 1차 연기됐을 때부터 우리 아이 학교에서는 과제를 많이 내주셨어요. 학교에 다닐 때 보다 공부해야 할 것이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과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모두 수능특강 문제 풀어오기인데, 본인이 계획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 추가해서 적절하게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1학기 때 생기부를 좀 더 채워야 하는데 개학이 늦어지니 문제가 될 겁니다. 하지만 저희 아이의 경우는 수시보다는 정시에 비중을 좀 더 두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전념하고 있어요.학원은 안 가고 있어요. 학원이 휴원한 것은 아니고 불안해서 아이와 의논해 당분간 인강을 듣기로 했어요. 다만 아이가 컨디션 조절이 조금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해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제일 힘들어해요. 학교에 다닐 때는 깨우지 않아도 잘 일어나 준비하고 등교했는데 요즘은 제시간에 일어나지 못하고 뒤척이다 간신히 일어나네요. 그래도 학년이 학년인지라 조금씩 시간이 어긋나는 것 말고는 잘해나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엄마죠. 아침, 점심, 저녁에 간식까지, 거기다 수험생이라 얼마나 긴장이 되던지요. 발소리도 못 내고 살아요! 그래도 아이가 집에서 공부하니 코로나19 감염 걱정을 덜 수 있어 다행입니다.학교 홈페이지 통해 대입 정보 얻고 진로 고민 중이선희(50·안양시 평촌동·고1 학부모)개학이 너무 늦어진 것은 속상하지만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습 정보를 얻고 있어요. 다른 해에도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이렇게 많은 정보가 올라왔었나요? 요즘 우리 아이는 배정받은 학교뿐 아니라 다른 학교 홈페이지까지 염탐(?)하며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엄마인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어느 학교 홈페이지에는 추천 도서목록이 잘 정리되어 있고, 또 어떤 학교 홈페이지에는 대입 전형의 이해와 대비에 대한 자료가 올라와 있더군요. 아이와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고 진로에 대해서 처음으로 깊게 이야기도 나눠 보았습니다.1지망에 배정받지 못해서 아이가 많이 실망했는데 학교 홈페이지에 교장선생님께서 신입생 환영인사를 해 주셨더라고요. 팝업창을 통해 크게 환영 인사를 해 주셨는데 의외로 아이가 많이 좋아해서 저도 배정 문제로 속상했던 마음을 위로받은 기분입니다.학교는 쉬지만 학원은 그대로 나가요. 아이가 다니는 학원이 소수정예학원이라 아직 휴원에 대한 얘기는 없어요. 아이도 저도 학원은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 지금까지 빠트리지 않고 수업에 참여하고 있어요.하지만 전처럼 학원 시작 전 또는 수업이 끝난 후 친구들과 놀다 오는 일은 없어요. 특별히 아이를 단속하는 것은 않는데 코로나19 감염은 아이들이 더 무서워하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학원 공부와 학교과제 이외에 더 많은 공부를 강요하지는 않아요. 코로나19로 제가 많이 긴장했는지, 지금은 개학 후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학습의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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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교복은행 자원봉사단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받고 있지만, 한창 클 나이의 중학생과 입시 스트레스, 운동 부족으로 살이 많이 찌게 되는 고등학생은 처음에 맞춘 교복이 해마다 딱 맞기란 어려운 일이다. 또한 옷을 험하게 입어 교복이 쉬이 닳아 해지거나 분실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럴 때마다 한두 푼도 아닌 교복을 새로 맞출 수는 없는 일.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했을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고마운 자원봉사단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기부문화와 공유경제의 시작, 성남 교복은행 성남 교복은행은 성남시 관내 중·고등학교 교복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새것은 아니지만, 졸업생들에게 기부받은 교복을 깨끗하게 세탁하기 때문에 새 교복이라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교복이 작아서 못 입게 됐거나 분실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이곳 교복은행은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곳이다. 동복 상의 6000원, 하의 4000원, 하복 상의 4000원, 하의 4000원, 와이셔츠 4000원, 가디건 5000원 등 아무리 중고라고는 하지만 세탁비 정도만 내고 교복 한 벌을 마련할 수 있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성남시 중·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며 기부받은 교복을 일일이 수거하고 분류해 세탁소에 맡기고 찾아 판매하는 일을 모두 맡아 해주는 분들은 순수 자원봉사자들로 현재 학부모인 봉사자부터 자녀를 모두 졸업시킨 봉사자까지 모두가 부모의 마음을 아는 까닭에 기꺼이 무보수 자원봉사를 시작한 것이다.힘든 점도 있지만 나눔의 기쁨으로 보람 느껴 10년 동안 교복은행을 운영해온 교복은행 봉사단은 현재 15명 정도로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이곳을 지키고 있다. 하루에 4명 정도의 인원이 아침부터 교복을 수거하고 분류해 세탁소에 맡긴다. 깨끗하게 세탁된 교복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판매하게 된다.새 학기 시즌에는 교복을 사기 위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쉼 없이 밀어닥치고 전화기 역시 끊임없이 울려댄다. 이렇듯 너무도 바쁘게 돌아가는 교복은행의 상황을 이해 못한 학부모들로부터 항의를 받아 속상할 때도 있지만 서운함보다는 고마움을 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더 많기에 보람을 느낀다고 자원봉사자들은 말한다.10년째 교복은행을 이끌어오고 있는 최승희 봉사단장은 가급적 학생들이 직접 이곳을 방문하길 권장한다. 최 단장은 “방문해 입어 봐야 몸에 잘 맞는 교복을 고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나눔 받은 교복을 구매하면서 공유경제도 알게 되고 선배가 깨끗하게 입은 교복을 나눔 받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교복은행의 근본적 취지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는다.주진영 자원봉사자는 “이곳에서 교복을 구입해 간 학생이 대학생이 돼 ‘너무 감사했다’며 음료수를 사 들고 찾아왔을 때는 정말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하며, “성남시의 50여 개 학교가 동참하고 있지만 필요로 하는 만큼 수량이 넉넉하거나 아예 찾는 교복이 없는 학교도 많습니다. 졸업 후 안 입는 교복은 교복은행에 개인적으로 기부하거나 학교를 통해 기부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교복 기증을 다시 한 번 독려한다.수익금 전액 교복 기부한 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 해마다 2월이면 열리던 교복나눔 집중행사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교복은행은 더욱 바빠지고 있다. 교복을 필요로 하는 학생은 많지만 늘 공급이 부족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나눔의 혜택을 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자원봉사자들은 말한다.교복은행의 수익금 전액은 기증받은 해당 학교에 장학금으로 보내진다. 따라서 교복을 많이 기증한 학교는 그만큼 장학금의 혜택도 많이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가 부족한 학교가 많다고. 졸업생의 기부가 적은 학교의 후배들은 이곳을 방문해도 빈손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하니 졸업생들과 학교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교복은행은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고 주말·공휴일은 쉰다. 교복 수거로 문이 닫혀있을 경우가 있으니 그럴 때에는 사무실로 전화를 하면 된다고. 또 필요로 하는 교복이 구비되어 있지 않을 수 있으니 전화문의는 필수. 교복 브랜드에 따라 치수가 다를 수 있어서 방문해 직접 입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카드결제는 안 되고 교환 및 환불 역시 안 된다.위치 성남시 수정구 수정북로 63번길 1문의 031-721-4846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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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간장게장 골목 ‘대풍 간장게장 생선구이’ 신사역 4번 출구로 나와 우회전해 들어가면 그 유명한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과 만나게 된다. 간장게장의 인기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간장게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여전히 변함없는 단골 메뉴다. 간장게장을 앞세운 다양한 이름의 간판들이 골목 초입부터 길게 늘어서 있다. 그 중의 한 곳, ‘대풍 간장게장 생선구이’를 소개한다.1980년대에는 아구찜으로 유명하던 골목서울에서 ‘간장게장’하면 생각나는 곳이 바로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이다. 원래 1980년대에 ‘아구찜’으로 유명세를 날리던 이곳은 단골로 드나들던 프로야구선수들이 ‘간장게장도 맛있다’라는 소문을 내면서 간장게장의 명소로 떠올랐다. 그러나 최근 사람들의 식성과 식문화가 바뀌면서 몇 년 전부터는 식당이 없어지거나 아예 업종을 변경하는 등 크고 작은 변화를 겪었다.그럼에도 ‘대풍 간장게장 생선구이’는 싱싱한 간장게장과 바삭하고 고소한 생선구이를 선보이며 18년째 꾸준히 성업 중이다. 출입문 양쪽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표기된 메뉴판이 붙어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주방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던 박영숙 대표가 손을 훔치며 급히 매장으로 나온다.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생선구이그녀는 식자재 손질부터 밑반찬 만들기, 조리하고 굽기 등 하나에서 열까지 본인의 손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잠시도 쉴 틈이 없다고 너스레를 떤다. “제 고향이 남해여서 어렸을 때부터 생선구이를 많이 먹고 자랐어요. 그런데 서울에 올라와보니 그때 먹던 생선구이가 어찌나 그립던지요. 그래서 생선구이집을 열게 되었답니다.”생선구이 전문점으로 시작하여 이 지역의 트렌드인 간장게장을 개발해 운영한지도 어느덧 10여년이 지났다. 실내에 은은하게 밴 비릿한 냄새가 강남 한복판이라기보다는 바닷가 근처의 작은 식당을 연상시킨다. 거기에 아기자기하면서도 소박한 인테리어가 정겨움을 더한다.삼삼하면서도 맛깔스러운 간장게장이곳의 간장게장은 박 대표가 직접 손질하고 담근다. 태안에서 올라온 살이 꽉 찬 싱싱하고 튼실한 게를 골라 이곳만의 비법인 특제간장소스에 담가 하루 반 정도 숙성시킨다. 간장소스는 간장에 다시마, 마늘, 생강, 청주, 양파 등을 듬뿍 넣고 2시간 동안 고아 만든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간장게장은 그야말로 밥도둑이다.삼삼하고 맛깔스러운 간장에 비벼 먹다보면 밥 몇 공기는 뚝딱 해치울 수 있을 것 같다. 간장게장(수게)과 간장새우는 10,000원, 암게는 35,000원이다. 또한 생선구이(8,000~10,000원)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배송된 최고급 생선을 천일염으로 간을 해 하룻밤 묵힌 후 그 다음날 사용한다. 고등어, 삼치, 조기(부세), 이면수 등이 있으며 그릴에 직화로 굽기 때문에 기름기가 쏙 빠지면서 더욱 촉촉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아울러 함께 등장하는 박 대표만의 숙련된 노하우가 담긴 정갈한 밑반찬과 구수한 시래기된장국이 입맛을 돋워준다. 이외에도 제육볶음, 뼈해장국, 고등어,갈치,코다리 조림, 감자탕, 꽃게탕, 닭볶음탕, 꼬막 등이 있고 일부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7길 72(잠원동 29-9)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주차: 협소문의: 02-518-7357 202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