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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중소기업 희망일구기]⑦ 서병문 중소기업동반성장추진위원장 "공정한 시장경제에 명예 걸겠다"대기업에 정당한 가격 요구는 당연 … "동반성장 단어 사라지는 날 기대""중소기업들이 돈 달라고 떼쓰는 게 아닙니다. 제품값을 제대로 달라는 거죠. 대기업은 매년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고 자랑합니다. 하지만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이익은 매년 줄어들고 있어요. 누가보아도 정상적이지 않죠."서병문(67·사진) 중소기업동반성장추진위원장은 6일 기자를 만나자마자 '동반성장'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서 위원장은 '동반성장' 의미를 '시장논리가 제대로 작동하는 시장 만들기'라고 설명했다. 즉 시장경제가 왜곡돼 있어 이를 바로잡으려는 행동이라는 것이다.그는 동반성장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관계 뿐만아니라 중소기업과 중소기업간 거래에도 적용돼야 할 '시장경제의 기본원리'로 보고 있다.이런 생각이 그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동반성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했다. 이명박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에 중소기업 대표로 참여했고, 중소기업계의 납품단가현실화 특별위원장을 맡아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했다. 현재는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달 31일 민간차원에서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출범한 '중소기업동반성장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해왔지만 '추진위원장' 자리는 그에게도 무척 부담이 됐다. 동반성장은 하루 이틀에 해결될 문제가 아닌데다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이다. 특히 봇물처럼 쏟아지는 중소기업 요구를 모두 실현시키기에는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어서다. 1944년생인 그는 올해 67세로 칠순을 바라보고 있는 그가 "이번 동반성장 정착에 혼신을 다할 것이고, 개인의 명예를 걸었다"며 각오를 다짐하는 것도 그만큼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이기 때문이다.사실 서 위원장도 자동차·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주물부품을 만들어 대기업에 납품하는 회사(비엠금속)를 30년 가까이 경영하고 있는 CEO로 대기업 눈치를 봐야만 한다.하지만 '대의'에 서기로 했다. '공정한 시장경제 정착'이 경영하는 회사와 모든 중소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이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에 추진위 활동에 중소기업단체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한 동반성장위원회의 주요정책인 '중소기업적합업종' 선정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계획이다.현장과 중소기업단체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정운찬)에 제시, 동반성장 정책에 잘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하지만 서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대기업의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동반성장'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대기업들은 앞다퉈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수십년간 이어져 왔다. 그러나 중소기업 현실은 똑같은 건 동반성장 의지에 진정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서 "중소기업에게 2~3% 정도의 이익만을 보장한다면 어떻게 기술에 투자하고 인력을 고용하느냐"면서 "동반성장을 편파적으로 바라볼 게 아니라 대기업의 진정한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권이 바뀐다고 동반성장 흐름이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서 위원장. "동반성장이라는 단어가 사라져야 진정으로 동반성장이 정착된다"며 동반성장 정착에 명예를 건 그의 발걸음이 예사롭지 않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코트디부아르 그바그보, 항복협상 계속 와타라 측 군부대, 그바그보 은둔 벙커 공격 … ICC "코트디부아르 학살 조사 계획"지난해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대통령직을 이양하지 않은 채 내전을 벌이다 경제 수도 아비장의 대통령 관저 벙커에 피신한 코트디부아르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막판 출구 협상을 계속해 벌이고 있고,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대량학살 소식과 관련해 공식 조사에 착수할 계획을 밝히는 등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주재 유엔 관계자는 이날 그바그보 측과 국제사회 대표단이 그바그보 항복 협상 문제를 놓고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그바그보 측근 인사들은 5일 국제사회에서 합법적 대통령 당선자로 인정받는 알라산 와타라 측 군부대의 총공세에 밀려, 그바그보 대통령 항복 협상에 나섰다.하지만 그바그보는 자신은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한 만큼 하야하지 않을 것이며 단지 휴전협상에 임하는 것이라고 강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5일 최영진 코트디부아르 유엔 특별대표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코트디부아르 상황은 끝났다. 내전은 끝났다"고 말했지만 하루가 지난 6일 오후에도 그바그보 항복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서 협상이 의외로 난항을 겪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다만 그바그보의 하야 거부 입장은 출구 전략의 일환일 뿐이며 권력 이양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이런 가운데 와타라 측 군부대는 6일 그바그보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을 재개, 중화기를 동원한 총성과 폭음이 들리고 있다고 BBC 방송 등 외신은 덧붙였다. 와타라 측의 기욤 소로 총리의 한 대변인은 "그(그바그보)를 붙잡아 공화국 대통령(와타라)에게 넘길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국제형사재판소(ICC)의 루이스 모레노-오캄포 수석검사는 6일 성명을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대량학살 소식과 관련해 공식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성명은 코트디부아르에서 자행되는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살해로 인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수석검사실은 특히 이 나라 서부 지역에서 전해지는 대량학살 소식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수석검사실이 갈등 과정에서 각 세력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계속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코트디부아르의 서부 두에쿠에에서는 지난주에만 수백명이 학살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대선 패배에도 물러나기를 거부하는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 세력과 합법적 대통령 당선자로 인정받는 알라산 와타라 측이 서로 상대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김기수 기자 bond@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수학과학 전문 학원 ‘다올에듀’ 지피지기의 정신을 알면, 시험이 두렵지 않아요! 수학·과학의 중요성이 대두 된 지 이미 오래다. 물론 논리력, 창의력, 사고력 등을 키울 수 있고 모든 학문의 기본 바탕인 학문이기도 하지만, 특히 요즘 수학은 입시에서 당락을 가르는 주요 과목으로, 과학은 미리미리 공부해 두면 점수를 딸 수 있는 효자 과목으로 자리매김을 단단히 하고 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고 했던가? 개원한 이래 6년이라는 세월동안 ‘지피지기’를 신조로 여겨온 수학·과학 전문학원이 있어 화제다. 처음에는 수지에서 지식 과수원으로 시작, 현재는 분당 정자동으로 확장 이전한 다올에듀가 바로 그곳. 중등 이상의 수학과 과학을 책임지고 있다. 4단계 반복 학습- 마지막에는 거의 줄줄 외우다시피이곳을 방문해 보면 우선 중ㆍ고등학생의 학원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컬러풀한 인테리어에 깜짝 놀라게 된다. “학생들이 3시간 이상 머무는 곳이라 편안하고 환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싶었어요.” 이곳 마승호 원장의 말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놀라게 되는데 배경으로 조용히 흐르는 음악이 귀를 의심하게 한다. 주로 클래식과 경쾌하고 가벼운 장르. 그런데 수학ㆍ과학 학원에 음악이 웬 말일까? 수학교실을 살짝 엿보니 이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네다섯 명의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고 선생님이 의자를 옮겨가며 한 학생씩 옆에 붙어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보였다. 바로 1대1 수업인 것. 전체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하는 칠판 수업이 없기에 배경음악도 가능한 일이다. 정해진 진도도 없고 요일도 상관이 없다고 한다. 개인별 학생의 수준에 모든 것을 맞추기 때문이다. 과학교실도 살펴보니 카리스마 있는 강의와 열심히 귀 기울이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과학 과목은 1대1 수업은 아니고 10명 내외로 한 반을 이룬다. 다올에듀에서의 기본 수업 원리는 지피지기의 정신이다. 학생들의 공공의 적인 시험에 대한 확실한 이해(지피知彼)와 바로 자신의 학습법과 문제풀이 과정상의 오류를 찾아내는 것(지기知己)이 핵심. 이를 위해선 한 단원을 4회 이상 반복하는 수업을 받게 된다. 오프라인 수업 수업시간에 내용을 다시 확인 하루 후 온라인으로 확인 테스트 1주일 후, 학원에서의 심화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 거의 마지막에 가서는 학생들이 줄줄 외울 정도라고 하니 에빙 하우스의 망각곡선이론이 무색할 정도다. 물론 그렇게 해도 이해가 부족하고 숙제가 부실하다면 보충을 통해 틈새를 메운다. 이곳에서는 특히 필기를 중요시하는데 이는 ‘서술형 문제와 논술대비의 지름길’이라고 설명한다. 이곳의 마 원장은 “배웠던 개념들을 학생들 스스로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개념을 정리하는데, 처음에는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워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뿌듯해 하고 시험기간에 잘 활용할 수 있는데, 결과 또한 매우 좋게 나온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참 아이러니하게도 어휘력 테스트도 있다. 문맥을 파악하여 자신이 알고 있는 공식을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이 필요한 데 이때 중요한 것이 어휘력이라는 것. 수학을 알면서도 국어에서 막혀 점수를 놓치는 학생들에 딱이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강사진-새벽 4시에 질문 받은 적도 있어1대1 수업은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의 로망이 아닐까? 학습향상에 있어서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학생의 다양성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 다올에듀도 마찬가지다. 이곳의 마 원장은 특히 학생들의 다양성에 대해 최대한 배려를 한다. “정말 100점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의 학생이 시험 끝나고 ‘일이 나버렸어요. 점 100점 맞았어요’하고 전화가 오기도 하고, 더 잘 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시험을 못 보는 아이도 있지요.” 이처럼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왔기에 개개인의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곧 끈끈한 유대감으로 이어지는데 심지어 학생들마다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어 시험 점수까지도 맞출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그 내공이 대단하다.학생들의 시험기간만 되면 이곳의 강사들도 거의 초주검이 된다. 새벽 4시에 학생들이 질문해서 전화로 문제를 풀어주는 일은 예사, 성적에 대한 고민을 말하며 서로 붙잡고 운적도 부지기수일 정도로 그 열정이 대단하다. 무궁무진한 학생들과의 즐거운 에피소드를 말하는 마 원장의 모습에서 학생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진정성이 느껴진다. 사람들은 무조건 공부만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른다고 생각하지만 한정된 시간에 효과적인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 확실한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있어야만 비로소 훌륭한 결과를 얻게 된다는 자명한 진리를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수포(수학포기)하지 말고 과학 미리미리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충고‘?’에서 시작하여 ‘!’로 끝나는 강의를 추구하는 마 원장은 끝으로 “문과생들 중 고2쯤 되면 50%정도가 수포(수학포기)를 해요. 하지만 후회하지 않으려면 절대 일찍 수학에서 손 놓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과학도 중학교부터 꾸준히 하면 고등학교에는 무난히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니 나중에 몰아서 공부할 생각은 금물이죠”라며 진심어린 충고를 했다. 문의 031-715-0910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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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을 위한 초간편 1회성 자원봉사 hands on
주부 김미영(43세)씨는 얼마 전 큰 맘 먹고 계획하고 있던 자원봉사꺼리를 찾아 나섰다. 초등학생인 두 아이와 함께 보육원이나 장애시설 등에 나가 하루 동안 봉사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늘 바빠서 미루고만 있었는데 마침 시간이 나서 의미 있는 봉사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김씨는 자신의 여건에 맞는 봉사꺼리를 찾을 수 없어 포기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여러 사회복지기관에 전화해서 봉사 의사를 밝혔지만 1회성 봉사자를 원하는 곳은 없었기 때문이다.
김씨처럼 우리 주변에 봉사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여건상 시간과 여유가 없어서 못하는 사람들이 상당수다. 2008년 서초구자원봉사센터의 위탁기관이자 자원봉사전문기관인 사)볼런티어21에서 실시한 자원봉사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자원봉사 참여율은 20%로 선진국(영국 59%)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놀랍게도 자원봉사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가? 란 질문에는 80%가 ‘참여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그럼에도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바빠서”란 대답이 69.3%를 차지했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정혜진 사회복지사는 “요즘 주부나 직장인,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봉사하고 싶다며 전화 문의가 오지만 대부분 1회성 봉사꺼리를 찾는 이가 많다”며 “지속적이며 정기적으로 봉사해야 한다고 말하면 부담스러워 하거나 참여 자체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쉽고 편하지만 제대로 된 봉사체험
그렇다면 바쁜 현대인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봉사꺼리는 없는 것일까. 서초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핸즈온(Hands On) 프로그램은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서 만든 1회성 봉사 프로그램으로 첫 봉사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특히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점심시간이나 휴일 등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일시적, 일회적, 단기적으로 손쉽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봉사시간도 하루 종일 하는 것이 아니라 3~4시간 정도 할애하면 된다.
핸즈온 프로그램은 1987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뉴욕, 워싱턴, 아틀란타 등의 대학생, 직장인들이 주말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비정기적이고, 팀 단위로 활동할 수 있는 봉사 일감을 찾았으나 이런 일감을 찾기 어려워지자, 직접 새로운 단체를 만들고 바쁜 도시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활동하게 되면서 본격화 되었다. 현재 핸즈온 네트워크는 미국뿐만 아니라 암스테르담, 도쿄, 브라질, 아프리카, 스위스, 호주 등 전세계 64개의 자원봉사 단체와 네트워크를 맺고 있다.
핸즈온의 산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국내 처음으로 핸즈온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 김현숙 소장은 “과거의 자원봉사가 정기적, 장기적, 지속적 봉사를 지향함으로써 참여율이 낮고, 중도 탈락율이 높았다면 핸즈온 프로그램은 이를 보완해 바쁜 현대인들이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손쉽고 유연하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만든 자원봉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 이라고 설명한다.
현재 주 5일제 근무와 함께 주말 봉사꺼리를 찾는 직장인은 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주말에는 사회복지기관들도 문을 닫는 곳이 많아 주말 봉사꺼리를 찾기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에 서초구자원봉사센터는 2008년 볼런티어21과 함께 1회성 봉사프로그램인 ‘핸즈온 프로젝트’를 시작해 2010년 안정화 시기를 거쳐 2011년 일주일에 한 시간만이라도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손쉽게 1회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핸즈온 프로그램을 상시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매월 금요일에서 토요일까지 7개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핸즈온의 꽃 프로젝트리더
핸즈온 프로그램의 특이한 점은 각각의 프로그램마다 프로젝트 리더(Project Leader)가 있다는 점이다. 프로젝트 리더 역시 자원봉사자다. 이들은 대부분 1년 이상의 봉사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 소정의 교육을 받고 투입된 전문 봉사자들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멋진 여행을 안내하는 가이드처럼 처음 시작하는 봉사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고 단순한 안내자는 아니다. 그들은 해당 활동을 위한 사전 계획에서 준비, 현장 진행, 프로젝트 사후관리, 자원봉사자 모집 및 케어(care)까지 봉사활동에 따른 총괄적인 것을 담당한다. 때문에 일반 시민들은 잘 훈련된 시민리더(=프로젝트리더)를 통해 질 높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는 26명의 프로젝트리더가 활동중이다.
국내 핸즈온 인기리에 진행중
현재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중인 핸즈온 프로그램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소독 청소에서 장애인들의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활동, 한강시민공원 환경정화활동, 재활용으로 이웃사랑 실천하는 벼룩시장활동 등 다양하다.
핸즈온의 대표 프로그램인 ‘헌인릉 지킴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주부 구현주(42세)씨는 6학년, 3학년인 두 아이와 함께 지난 4월 첫 봉사에 나섰다. “아이들이 어려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마침 핸즈온 프로그램이 있어 참여할 수 있었다”는 구씨는 “무의미하게 놀러 다니는 것보다 헌인릉에 가서 청소도 하고 봉사를 체험하며 문화재를 지키는 데 일조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한다. 구씨는 “첫 봉사 경험을 살려 벼룩시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핸즈온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봉사의 의미를 체험하게 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핸즈온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T. 573-9252, www.seochov.or.kr)로 신청하면 된다.
2011-05-16 - 초경 이후라도 본인 노력여하에 따라 더 성장 할 수 있어 한의사 하재원 원장 2년 전 한 엄마가 긴장된 얼굴로 본 원을 찾았다. 이제 겨우 초등학교 4학년 145㎝ 밖에 안 되는데 딸아이에게 초경이 시작된 것이다. 엄마 키가 작아 어릴 때부터 키에 관해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노력했기에 충격은 컸다. 검사결과 여성호르몬은 제법 잘 분비되고 있었다. 유전적인 원인도 있지만 눈에 띄게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성호르몬을 자극시킨 주원인으로 판단됐다. 거의 2년 동안 날마다 달걀을 먹인 게 화근이었다. 키 크는 데 좋은 것으로만 믿고 하루에 하나씩, 평균 일주일에 10개 이상을 꾸준히 먹였다고 한다.콩 종류 음식과 새우, 사골국 역시 몸에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주 먹였다고 했다. 키 크라고 아주 열심히 먹인 음식이 오히려 성장을 방해하는 역할을 했다는 사실에 억장이 무너지는 듯했다. 그래서 성호르몬을 자극하는 음식은 철저히 피하면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2011-05-16
- 탈북자 ''24시간 콜센터'' 이달 말 개소 연중무휴 24시간 탈북자 고민 상담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북한이탈주민(탈북자) 지원을 위한 ''24시간 콜센터''가 이달 말 문을 연다.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자는 14일 "탈북자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문제 해결을돕는 24시간 콜센터가 5월 마지막 주에 정식 개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재단은 최근 탈북자 전문상담사 7명을 추가 채용했으며 상담사들은 서울 여의도 재단 내에 있는 콜센터에 근무하며 365일 24시간 탈북자들의 문의에 응한다.상담과 탈북자 지원 활동 경험을 갖춘 이들은 탈북자에게 정착지원 정책 안내와고민 상담을 하고 법률과 의료 등 전문적 사항은 재단과 연계된 각각의 전문기관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지난해 11월 탈북자들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출범한 재단은 콜센터 출범에 앞서 주간 종합상담센터(☎02-3215-5700)를 운영 중이다.재단 관계자는 "지금도 하루 30여건, 많은 날엔 50여건의 문의 전화가 오고 그중에는 1시간 이상 이어지는 통화도 상당수"라며 "24시간 상담 채널 개설로 탈북자들이 필요로 하는 때 즉각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상담 유형을 볼 때 법률ㆍ의료 기관 이용 방법, 생계지원 방안 등을 묻는 전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재단 측은 향후 상담수요에 따라 상담사를 늘리는 한편으로 분야별 전문 상담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nomad@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5
- [2012 여수세계박람회 D-365]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세계가 주목 박람회장 공정률 절반 넘어 …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 육성'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해양 박람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눈앞에 붉은 동백꽃이 만발한 오동도가 펼쳐지는 세계박람회 공사현장에는 300여대의 중장비 소리가 요란하다. 김근수 조직위 사무총장은 "현재 공정률이 50%가 넘었다. 내년 2월까지 냅부 전시물 설치를 한 뒤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수 박람회의 특징은 바다 자체를 박람회장으로 꾸몄다는 점이다.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 대표적인 볼거리는 스카이타워와 빅오, 디지털 갤러리다. 특히 스카이타워는 폐시멘트 사일로를 대수선해 예술적 상징성을 나타내는 문화공간으로 재활용 한다는 것이다. 높이가 55m에 달하는 이 폐사일로는 수많은 파이프가 모여 여수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조화를 이루며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낸다. 뱃고동 소리와 아리랑 등이 연주되고, 관람객이 직접 스마트폰을 이용해 연주할 수도 있다. 꼭대기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여수시내와 오동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산업쓰레기로 전락한 사일로가 친환경 조형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내부에는 선사시대 반구대암각화 등을 벽면에 영상으로 구현하며 과거와 현재의 바다 이야기를 엮어낸다.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에 따른 물 부족에 대비, 미래 수자원 활용기술을 시연하고 해수를 담수로 바꿔 관람객들에게 음용수로 제공할 계획이다.신항 수심 4-9m 바다위에 설치하는 빅오(BIG-O)는 대규모 해상무대다. 세계박람회 최초 바다전시장인 셈이다. 145만㎡인 해상무대에서는 대규모 이벤트 문화행사 해양퍼포먼스 등을 볼 수 있다. 닫힌 전시관에 한정되었던 기존 박람회에서 벗어나 야외공간에서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빅오 주변에 설치된 바다위의 다리 '여니와 수니'역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여수엑스포 랜드마크가 될 스카이타워 조감도. 높이 55미터인 타워는 시멘트 폐사일로에 예술의 혼을 불어넣어 친환경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사진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제공◆사업비 2조1000억원 … 내년 2월 완공 후 시범운영 = 2011년 5월 11일 기준으로 공정률은 50%가 넘었다. 사회간접자본 조성비를 제외한 순수 사업비만 2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조직위는 생산유발효과가 12조2000억원, 5조70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동석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은 "현재 모든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2012년 4월까지 완벽한 준비를 목표로 하고 전시관 내의 콘텐츠, 문화예술 행사 등 내용적 준비도 내년 2월까지는 모두 끝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는 이후 3월부터 두달 간 박람회장을 시범 운영해 개장에 완벽을 기할 예정이다. 강동석 위원장은 "애초 건설 완공 일정은 2012년 2월까지였는데 앞당겼다. 충분한 시범운영 기간을 갖기 위해서다. 시범 운영을 통해 사소한 미비점이나 관객의 불편함을 보완할 예정이다. 많은 국제행사에서 개막식 전날까지도 페인트칠하고, 보수하는 경우가 있지만 여수세계박람회는 2개월간의 리허설을 통해 완벽하게 관람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내년 5월 800만명이 여수로, 서울서 KTX로 3시간 = 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신항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비행기를 타고 여수공항을 이용 할 수 있다. 무안국제공항에서도 1시간 30분이면 박람회장으로 들어올 수 있다. 오는 9월 개통하는 서울-여수간 KTX를 용산에서 타면 3시간 7분이면 박람회장 입구에 도착한다. 충청과 전북권도 접근이 쉬워질 전망이다. 익산-순천 복선전철화와 노선개량이 완료되기 때문이다. 승용차 역시 전주-광양 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에서 여수까지 1시간 가량이 단축됐다. 영남권에서 광양과 여수 사이의 바다위로 이순신대교를 건설해 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해상교통도 확충된다. 박람회장 내에 있는 크루즈선와 국제·연안여객선 터미널을 만들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박람회장을 연결하는 크루즈선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조직위는 통합여객터미널 건설로 부산과 경남 남해 제주도 일본 중국 등에서 관람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여객터미널은 크루즈선 1선석, 국제여객 1선석, 연안여객 4선석을 설치할 계획이다.관람객을 위한 특급호텔과 숙박시설 건설도 한창이다. 박람회장 내 1만6493㎡에는 (주)대명레저산업이 지상25층 규모의 282객실의 호텔을 짓고 있다. 이 호텔은 5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 스카이라운지 컨벤션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여수시 덕충동에 조성중인 엑스포타운 안에 한옥호텔을 짓는다. 한옥호텔은 객실이 55실과 연회장 카페 등 편의 시설을 갖춘다.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중 하루 3만6930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수에서 승용차 기준 1시간 미만 지역을 숙박권역으로 잡으면 약 1360실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숙박권 범위를 완주, 목포, 무안 등 2시간이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캠핑파크와 대학기숙사 등 대체숙박시설, 템플스테이와 농어촌체험마을 등 체험형 숙박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수심 4~9m 바다위에 들어서는 빅오(BIG-O)는 대규모 해상무대. 세계박람회 최초 바다전시장인 셈이다. 145만㎡인 해상무대에서는 대규모 해양퍼포먼스 등을 볼 수 있다. 사진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제공◆엑스포 드림서포터즈 눈부신 활약 = 여수세계박람회를 지원하는 '엑스포 드림 서포터즈'들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포터즈 박민훈(부경대 전자공학과) 김우규(한양대 문화컨텐츠학과) 정다운(동국대 경제학과) 김준한(개인사업)씨 4명은 미국 전역을 다니며 엑스포 성공기원 메시지를 받아왔다. 조용환 조직위 공보실장은 "엑스포 드림 서포터즈가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조직위원회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며 "이들의 자발적 참여가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로 여수엑스포 홍보 기사를 만들어 세계에 알리는 고등학생 기자단, 엑스포로 대한민국을 자국에 알리는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포터즈들의 눈부신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엑스포 드림 서포터즈의 핵심에는 마스코트 역할을 하는 '여니와 수니'가 있다.최근 이어지고 있는 여니의 일상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직장인의 모습을 담아 누리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강동석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은 "이번 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여수와 남해가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며 "세계적 관심사항인 기후변화에 대한 기대효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여수세계박람회 누리집 www.expo2012.or.kr여수 전호성 기자 hsj 2011-05-16
- 우리 아이 잠에 대한 궁금증 잠은 사람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것 중 하나이다. 잠은 하루 동안의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고, 근육이나 세포를 회복시켜주고, 다음날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등 인체의 항상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몸이 아프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불면증이 생기거나 잠을 뒤척이게 되고, 반대로 과도하게 잠을 자거나 하루 종일 졸음이 생기는 등의 수면에 관련된 문제점들이 나타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수면구조는 어른들과는 다른 부분이 많아서, 엄마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그래서 아이들의 잠과 관련하여 엄마들이 흔히 궁금해 하는 몇 가지 경우 2회에 걸쳐 소개하려고 한다. 5세 여자 아이인 가득이는 최근 밤에 잠들고 나서 새벽에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매우 무서워하며, 엄마가 달래거나 안아줘도 소용이 없고 10여분 정도 있다가는 다시 잠이 든다. 그리고는 아침에 일어나서는 전혀 기억을 못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잘 지낸다. 한 달 전쯤부터 이런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최근에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나타나 걱정이다. 그냥 놔두어도 괜찮은지 궁금하다. 이러한 경우를 보통 야경증(Sleep Terror)이라고 하며, 수면 중 소리를 지르고 공포감을 보이는 행동이 수 분간 지속된다. 심박동과 호흡수가 증가할 수 있고, 이름을 부르거나 흔들어도 반응을 잘 하지 않는 것이 특징적이며, 아침에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야경증은 5~7세경에 많이 나타난다. 또한 수면 중 일어나서 방안을 돌아다니거나 다른 방으로 이동하여 잠을 자는 수면보행장애(Sleepwalking Disorder)도 학령기 아이들에게 있어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6세에서 16세 사이의 아동중 약 40%에서 발생된다고 한다. 그 밖에도 바닥이나 벽에 머리를 찧는 행동, 이갈기, 잠꼬대 등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일반적으로 일시적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거나 치료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어머님들이 조금은 안심하고 지켜보아도 될 것이다. 하지만 정도가 심하거나, 동반된 다른 문제점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의논하여야 한다.희망가득의원 조성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우면산 기슭에 자리 잡은 도심형 요양시설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부모님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는 요양시설에 대한 관심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비록 직접 모시지는 못하지만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최대한 가까운 곳에 모시고 싶은 것이 자식들의 바람이다보니 접근성이 요양시설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된다. 지난 4월 14일 개관식을 가진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는 이런 요구에 맞는 도심형 요양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입주가 마무리되고 있는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를 찾아가 보았다. 200병상 규모, 서초구 어르신들 우선 배정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는 서초구청이 건립하고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을 담당하는 장기요양기관이다.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에 총 200병상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최신 시설뿐만 아니라 도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일찍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입주자 접수를 받기 시작한 첫날에만 150여명이 몰렸을 정도다. 그렇게 해서 360여명이 접수를 했고 올해 2월 초부터 입주가 시작돼 시범운영을 하다가 본격적인 개관식을 치른 것이다. 현재 200여명의 입주 신청 대기자가 있으며 그 중 약 50% 정도가 현실적으로 입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초구 어르신들에게 정원의 약 90%를 배정하고 나머지 10% 정도는 다른 자치구 및 시, 도 거주 어르신들에게 배정하고 있다. 접수 초기에는 입주 희망 어르신이 서초구에 거주하는 경우를 우선시 했지만 이제는 자녀들이 서초구에 거주하는 경우도 우선순위로 인정하고 있다.입주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또는 치매나 뇌혈관성 질환, 파킨슨병 및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분으로써 장기요양이 필요한 1, 2, 3등급 중 시설급여가 가능한 경우다. 장기요양 판정을 받은 후 입주 신청 대기자 접수를 하면 순서에 따라 입주하게 된다. 장기요양보험 혜택에다가 식비나 간식비 등의 비급여 항목 역시 저렴하게 제공돼 입주 만족도가 높다. 편안함 더해주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대부분의 요양시설이 도시의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는 양재역과 남부터미널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가족들이 언제라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치매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인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옆에 위치해 서초구 종합복지타운을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면회가 허용돼 퇴근 후에도 잠깐 들러 부모님을 뵙는 것이 가능하다. 입주가 계속 이어진 4월까지는 가족들의 면회가 자유롭게 이루어졌지만 5월부터는 어르신들의 안정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면회 공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우면산 기슭에 위치해 도심에 있으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갖추었다는 것이 이곳의 차별화된 장점이다. 로비에는 가족들을 위한 면회공간이 마련돼 있고 야외 분수정원도 꾸며져 있다. 분수정원에서 연결된 계단을 올라가면 정원이 조성돼 있으며 1층에 계신 어르신들이 밖으로 나와 편안하게 산책을 하실 수 있도록 했다. 바로 앞 우면산의 경치를 시원하게 바라보면서 여유 있게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4층에도 하늘정원이 있으며 앞으로는 도시의 고층 빌딩들이 그대로 펼쳐져 보이고 뒤로는 숲이 우거져 있다. 정원 한 쪽에는 이불 등을 햇볕에 자연 건조시킬 수 있도록 빨래건조대를 설치하기도 했다. 어르신들이 장기요양을 하시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다양한 서비스 펼쳐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 1층~4층은 중앙에 식당 겸 거실을 두고 양쪽으로 침실을 배치했다. 최대한 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침실을 소규모로 묶어 ''사랑'', ''온유'', ''기쁨'' 등의 이름을 붙인 마을로 만들었다. 또한 환자복이 아닌 평상복 차림으로 거실에 모여 신문이나 TV도 보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등 대규모 가정을 조성한 셈이다.로비에 있는 각 치료실에서부터 각 층의 침실공간까지 모두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전체적으로 환하고 밝은 분위기이다. 침실은 4인실이 대부분이며 1층에는 개별 소파와 냉장고를 갖춘 2인실도 마련돼 있다. 2인실은 하루 7천원의 비용이 추가되며 부부가 함께 지내기에도 좋다. 사회복지사나 외부강사에 의해 미술, 원예, 음악, 치료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종교실을 따로 두고 어르신들의 종교 활동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등 모두 4개 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주 1회 진료를 펼치고 있으며 한방병원 두 곳의 월 2회 진료까지 양, 한방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동, 물리, 작업치료를 통한 재활서비스도 진행된다. 자원봉사와 후원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어이곳에서는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요양보호사가 팀을 이뤄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 어르신의 상태에 맞는 사례 관리를 통해 맞춤 케어를 실시한다. 식사 역시 영양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 개인별 식단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 비록 요양보호사들이 힘들더라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중환자가 아니면 식당으로 이동해서 식사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김순옥 사무국장은 "아직 개관 초기라 입주 어르신 가족들에게 일반 요양병원과 장기요양기관의 차이점을 이해시켜야 할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단 저렴한 비용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고 나면 가족들도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비록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다 보니 아직도 필요한 물품이 많아 후원신청을 받고 있다. 매월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정기후원이나 일시후원, 각종 생활필수품이나 식품 등의 물품후원, 결연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 및 단체 후원 활동도 가능하다. 이미용이나 마사지, 공연 등의 전문봉사와 미술 원예 공예 등 각종 프로그램 지원, 주방봉사나 조경관리 등의 노력봉사, 어르신 일상생활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 도움을 줄 자원봉사자들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중고등학생 자원봉사 신청은 2학기부터 받을 예정이다.김 사무국장은 "보호자와 지역 주민들이 모두 함께 어르신들을 잘 모셔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가 서초구의 자랑거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위치 : 남부순환로 예술의전당에서 양재역 방면으로 가다가 서초IC 진입 약 10m 전, 우측 서울시 인재개발원 방면으로 진입해 20m 정도 들어가면 좌측에 있다.문의 : (02)597-5008, www.sc9988.or.kr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대한민국 최고 조리명장들이 뭉쳤다! 최근 강남역에 오픈한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비바루체''가 미식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웰빙 식단, 조리명장의 손맛 등이 알려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특히 고급 뷔페는 호텔에서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호텔 뷔페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맛과 분위기를 연출해 까다로운 도시인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신선하고 감각적인 ''비바루체''의 요리들은 호텔 등에서 20~40여년의 경력을 쌓은 최고의 요리달인들이 만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에 단 7명뿐인 조리명장 중 2명이 ''비바루체''에 있다는 것은 ''비바루체''의 큰 자랑거리이다. 이상정 셰프는 2002년 대한민국 조리명장으로 선정된 후 청운대학교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JW메리어트호텔 서울, 호텔 리츠 칼튼 등에서 조리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정영도 셰프는 63시티 총주방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 조리명장으로 선정된 후 프레지턴트 호텔에서 이사로 승진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여받기도 한 정 셰프는 호텔업계를 떠나자 교수초빙 등 여러 곳의 제의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지키는 요리전문가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현재 ''비바루체''의 조리총괄상무를 맡아 신메뉴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신념과 매너, 열정으로 요리열전을 펼쳐 보이고 있는 조리명장 정영도 셰프, 그가 앞으로 그려갈 ''비바루체''에 대해 몇 가지 궁금한 점들을 들어봤다. #비바루체의 출발이 좋아 보인다. 지난 한달 간의 고객 반응은? 오픈과 함께 하루 800여 명에서 1천여 명에 이르는 손님을 맞았다. 오픈과 동시에 여러 가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행사 내내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 뜨거운 호응에 감사드린다. #명장님이 구상하는 ''비바루체''의 요리 콘셉트는? 비바루체의 뷔페 요리는 300여 가지에 이른다. 호텔 뷔페 수준의 다양하고 신선한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비바루체의 모토는 계절별로 제철의 신선하고 몸에 좋은 식자재를 이용해 신메뉴를 꾸준히 개발해서 고객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비바루체 웰빙 요리들의 맛의 비결은 무엇인가? 첫째는 소금이다. 비바루체의 모든 요리들은 신안군 증도면의 태평염전에서 생산된 국산 천일염으로만 맛을 낸다. 일반 소금에선 쓴 맛이 나지만 이 소금에선 단맛이 난다. 또한 몸에 좋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둘째는 식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이 잘 살도록 마련한 ''오픈 키친''이다. 즉석에서 손님이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면 오랜 경험의 특급 셰프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 준다. 파스타, 스시 등이 그래서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남아시아 쪽의 다양한 아시안 코너의 요리들도 뷔페에선 만나기 어려운 요리들이라 한번쯤 먹어보길 권한다. #요리명장인 정 셰프도 직접 요리를 만드는지 궁금하다? 모든 레시피를 만들고, 많은 요리의 간을 본다. 주방이 바쁠 때면 직접 재료 손질도 하고, 갈비를 재우기도 하며, 오픈 키친에 나가 직접 요리를 만들기도 한다. #5월에 특별히 선보이는 메뉴가 있나? 5월엔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함초를 재료로 한 다양한 메뉴들을 준비했다. 어린이들을 위해 함초를 활용한 함초 쿠키와 케이크, 함초 녹차아이스크림과 어르신들을 위한 함초가루를 이용한 튀김과 함초 영양밥이 선보인다. #함초는 일반인에게 생소한 식재료인데…. 함초에는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이 상당량 들어있고 인체에 유익한 각종 성분들을 가지고 있어 미네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비만, 고혈압, 변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정 셰프의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 비바루체가 강남의 명소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비바루체 5월 특별 이벤트 1. 5월 가족고객 중 어린이(14세 미만) 또는 어르신(65세 이상) 1인 무료 2. 5월 5일 어린이들에게 무료 페이스페인팅과 아트풍선 제공 5월 7~8일, 5월 14~15일 : 부모님 또는 선생님들에게 카네이션 증정 5월 21~22일: 부부의 날 맞아 남편과 아내들에게 장미 한 송이씩 증정 문의 02)3466-3355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