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일모직, 청담동에 토리버치 매장 연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제일모직은 오는 4월께 강남구 청담동에 미국 뉴욕 스타일 패션 브랜드인 `토리버치(TORY BURCH)'' 매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지상 4층의 건물에 들어서는 이 매장은 다양한 상품군을 판매하면서 고객 반응을 알아보는 `안테나 숍''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부동산 가격이 3.3㎡당 1억7천만∼1억8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토리버치건물은 지난해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260억원 정도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리버치는 미국 사교계의 패션 리더 `토리버치''가 2004년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출시한 브랜드이며 고급스러운 스타일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제일모직은 설명했다. 지난해 9월 롯데 에비뉴엘(명품관)에 점포를 연 것을 시작으로 토리버치 매장을확대하고 있는 제일모직은 이 브랜드로 2013년까지 30여개의 매장을 차리고 4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rayerah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4
- 세계로 이주공사, 투자이민으로 미명문대학 진학방법 세미나 미국이민전문회사 (주)세계로이주공사는 오는 2월 22일(월) 저녁7시, 2월 23일(화)오후2시에 강남제일빌딩 7층 당사 세미나실에서 미국이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내용은 영주권 취득으로 미국 의대, 치대 진학을 위한 방법에 대한 설명과 뉴욕 버팔로 종합병원 프로젝트 투자자 모집에 대한 내용이다. 문의(02) 739-77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모던하우스, 뉴코아 강남점에 선보여 이랜드가 운영하는 홈인테리어 전문매장 ‘모던하우스’가 기존 매장을 업그레이드 한 V2(Version2.0) 매장을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에 새롭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꾸민 모던하우스 V2매장은 1650㎡ 크기로 기존 매장에 비해 20% 가량 매장 면적을 확대하고, 세대별, 상품별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매장을 꾸민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50대 중후반 여성을 위한 콘셉트룸은 한국형 침구와 가구, 200여가지 장식소품들로 구성했다. 30대 골드미스를 위한 컨셉트룸에는 모던하고 컬러감 있는 싱글 사이즈의 침구와 가구 등을 대거 선보였다. 아울러 일렉트로록스, 세버린, 드롱기, 실리트와 같은 해외 명품 소형가전·주방용품을 10∼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4
- “세종시 수정 후 강남 땅값 상승률 세배” “세종시 수정 후 강남 땅값 상승률 세배” 정범구 “정 총리, 고위관료들 강남이기주의에 물들어” 민주당 정범구 의원은 4일 대정부질문에서 정운찬 총리가 세종시에 행정기관을 내려 보내지 않으려 한 것은 고위관료들의 50% 이상이 몰려 사는 강남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그 근거의 하나로 세종시가 행정복합도시로 추진될 때와 이 계획이 변경될 때 강남땅값의 상승률이 크게 차이난 점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대정부질문에 앞서 ‘내일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세종시수정의 본질은 고위공무원들과 기득권층이 서울을 떠나기 싫어해 일으킨 강남이기주의에 있다”면서 “정운찬 총리가 총리되기 전에는 세종시 문제에 관심을 둔 적이 없는데, 총리 취임을 전후하여 고위공무원들에게 둘러싸이면서 총대를 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는 원래 ‘수도권은 미어터져 죽고 지방은 말라 비틀어져 죽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것인데, 행정비효율을 문제삼아 번복하려 하는 것은 공무원들의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세종시에 행정기관 이전이 추진될 때 강남땅값이 전국땅값 상승률보다 낮았지만, 수정안이 추진되면서 강남땅값이 전국상승률보다 3배이상 치솟은 자료도 제시했다. 정 의원이 종합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으로 행정기관의 이전이 불투명해진 이후 강남의 상승률은 전국평균보다 3배 높았다. 그러나 행복도시 합헙결정으로 행정기관 이전이 다시 추진되자 강남땅값 상승률은 6개월만에 전국평균의 1.7배로 떨어졌고 4년이 지나자 전국 땅값보다 상승률보다 25% 낮아졌다. 정운찬 총리가 수정방침을 밝힌 이후 강남의 땅값은 다시 꾸준히 올라갔다. 정 의원은 “올 1월 기준으로 강남땅값은 전국평균보다 3배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의 민현석 보좌관은 “금융위기 사태나 종합부동산세제의 변동 등 다른 요인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강남땅값의 상승률과 세종시 행정기관 이전 여부가 연동되어 있음은 명확히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4
- 모던하우스 뉴코아 강남점에 선보여 이랜드가 운영하는 홈인테리어 전문매장 ‘모던하우스’가 기존 매장을 업그레이드 한 V2(Version2.0) 매장을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에 새롭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꾸민 모던하우스 V2매장은 1650㎡ 크기로 기존 매장에 비해 20% 가량 매장 면적을 확대하고, 세대별, 상품별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매장을 꾸민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50대 중후반 여성을 위한 콘셉트룸은 한국형 침구와 가구, 200여가지 장식소품들로 구성했다. 30대 골드미스를 위한 컨셉트룸에는 모던하고 컬러감 있는 싱글 사이즈의 침구와 가구 등을 대거 선보였다. 이와함께 ‘주방의 싱크 수납 공간, 세탁실, 서재 테스크, 욕실 수납 공간 등을 그대로 옮겨 놓고 판매되는 상품으로만 디스플레이해 실제로 연출된 인테리어를 보면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진열했다. 아울러 일렉트로록스, 세버린, 드롱기, 실리트와 같은 해외 명품 소형가전·주방용품을 직접 들여와 정상가에 10∼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기존 2001아울렛과 뉴코아아울렛 23개 매장을 운영 중인 모던하우스는 점차적으로 V2 매장을 늘려갈 방침이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4
- 동화홀딩스 자동차용품 판매 시장 진출 건축자재 전문 기업인 동화홀딩스가 자동차용품 판매 및 정비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동화홀딩스는 2011년 5월 완공 예정인 인천 중고자동차 매매단지 엠파크 운영과 함께 자동차 용품 판매 및 정비 서비스 사업을 통해 신규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화홀딩스 자회사인 동화옐로우햇은 일본 옐로우햇과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동화옐로우햇은 일본 옐로우햇의 브랜드, 상품, 기술, 노하우 등 운영 시스템 일체에 대한 한국 독점권을 가지고 자동차 종합 용품사업을 전개한다. 용품판매는 물론 경정비, 장착 및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의 매장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옐로우햇에서 직접 가져오는 자체 상품(PB상품) 비중을 높여 타 자동차 용품 판매 업체와의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동화옐로우햇은 고급차 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6월 서울 논현동에 강남 직영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정석용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4
- 수성학군, 치맛바람으로 아파트 전세값 치솟아 대구 수성구 범어동과 만촌동의 아파트에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1월과 2월에는 방학을 맞은 신학기 수요가 많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전세 수요자의 증가를 또 다른 요인으로 보고 있다.신학기 수요는 범어동 일대의 유명 학군과 학원을 선점하기 위한 치맛바람이 학군 수요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범어동에 위치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는 전세를 찾는 수요자는 많은데, 전세물건이 없어 대기 손님만 여러 명 두고 있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10~20%의 전세가격 상승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범어4동은 대부분 지은 지 20~30년 된 노후 아파트에다 주차시설도 부족하여 주차하기가 불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자의 문의는 끊이지 않고 있다.2월에 입주를 시작한 경신고 앞 삼성쉐르빌 32평은 인근 지역에서 전세를 찾는 수요자는 많은데 전세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삼성쉐르빌 분양관계자는 “계약자 대부분이 초등학생 및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 실수요에 바탕을 둔 계약을 했기 때문에 전세물량이 없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최근에 거래가 된 전세가격은 106㎡(32평)이 2억4천만 원 ~ 2억6천만 원이며, 임차인 입장에서도 새 아파트이면서 전세물건마저 없기 때문에 지금 계약하지 않으면 이사철에 맞춰 이사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급박한 상황에 놓이고 있다.119㎡(44평)의 경우는 3억5천만 원 ~ 3억8천만 원에 호가를 보이고 있지만, 이마저도 전세물량이 많지 않다고 한다.지난봄에 입주한 대공원 SK뷰 아파트 34평의 전세가격도 최근 들어 2억5천만 원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그나마 있던 전세도 물량이 부족해 월세로 전환되고 있다.수성구 범어4동은 학군 수요가 풍부하지만, 아파트 공급량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상승은 당분간은 불가피해 보인다. 경신고 앞 삼성쉐르빌의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맹모삼천지교는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한 말입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이라면 참으로 실감나는 말이 아닐 수 없다. 현대에 와서도 그 중요성은 새삼 더해지고 있다.많은 부모님들이 자녀공부에 열을 올리면서 교육비가 증가하였고, 그로 인하여 출산율마저도 감소하고 있다. 또한 경기불황에 빠듯한 살림이지만, 먹고 살기 힘든 시대일수록 인맥과 명문대 진학이 그나마 자녀가 잘 살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실제로 수성구 범어4동 삼성쉐르빌의 경우 교육에 관심이 많은 30~40대 학부모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불황일수록 더 커지는 맹모삼천지교에 대한 본능과 욕구. 지금이 수성학군에 입성할 수 있는 신규아파트의 마지막 기회로 경신고앞 삼성쉐르빌을 꼽고 있다.삼성쉐르빌은 경동초등학교가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범어4동의 경신중·동도중·정화중학교가 5분 거리에 있으며, 고등학교는 경신고·정화여고·오성고·대륜고·경북고·혜화여고가 근접해 있어 강남의 8학군 부럽지 않은 우수한 수성학군을 자랑하고 있다.분양관계자는 “경신고 앞 삼성쉐르빌에 한 번 이사하면 자녀공부를 위한 10년 걱정을 모두 덜게 된다”며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삼성쉐르빌과 경동초등학교경동초등학교는 수성구 범어4동에 위치하고 있어 동도중·경신중·정화중학교를 배정받게 되고, 고등학교는 인근에 있는 경신고·정화여고·오성고·대륜고·대구여고·경북고·혜화여고 등으로 배정받게 된다. 그야말로 대단한 학군이 아닐 수 없다.경동초등학교의 학년별 학생 수를 살펴보면, 대구의 학부모들이 얼마나 자녀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실감나게 한다경동초등학교는 전교생 1,776명 가운데 1학년이 164명이지만, 6학년생은 437명으로 학생 수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증가되고 있다. 학기 중에 전입하는 학생 수가 무려 400여명에 이르고 있는 만큼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된 지역이다.그래서 범어4동은 전세 및 매매를 찾는 사람들이 학기 초를 앞두고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물건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격을 올려준다고도 해보지만 좀처럼 이사할 아파트를 구하기는 쉽지가 않다. 삼성쉐르빌은 경동초등학교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며, 전체 213세대로 통칭 32평형에서 44평형대로 구성되어 수요층이 가장 많은 공급면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현재 입주를 앞두고 일부 미분양 세대는 현장 내 샘플하우스를 운영하면 분양 중에 있는데 신학기를 앞두고 관심고객들의 문의와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문의 : 781-3200유군선 dochi00@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4
- 신한투자, FX마진.해외선물 거래 오픈 신한금융투자는 2010년 4일 FX마진거래 HTS인 ‘goodiGX’를 오픈했다. 금리, 귀금속, 축산물, 에너지 등 다양한 선물상품 거래가 가능한 해외선물 거래 서비스도 동시에 오픈했다. 신한금융투자의 FX마진거래는 국제은행이 직접 호가를 제시하는(Non-Dealer 방식 사용) FDM을 선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는 딜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주문하게 되어 스프레드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빠른 주문체결 속도를 자랑한다. 신한금융투자 파생영업지원팀 표윤미 팀장은 “FX마진이 통화를 이용한 신규투자상품으로 매력적이긴 하지만 거래위험이 높은 파생상품이다” 며 “반드시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금융투자회사를 선택하여 충분한 위험고지와 상품안내를 받고 거래를 시작해야 한다.”고 투자자 교육을 강조하였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교육을 강조하는 신한금융투자는 먼저, FX마진 전용 Web Site를 오픈하여 FX마진거래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초보자를 위한‘FX마진 체험관’을 선보였다. 이 체험관은 FX마진거래 과정 및 손익계산 시뮬레이션 등을 시각적으로 특화하여, 고객이 직접 시연하고 체험 함으로써 FX마진거래의 이해를 돕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월 중 여의도와 강남에 강북/강남‘FX마진 교육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FX마진 교육센터가 오픈되면 투자자보호와 FX마진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상설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4
- 양극화 심화 … 이자 못갚는 서민 ‘급증’ 2년동안 개인워크아웃 신청 46% ↑ 자영업자는 22만4000명 감소 지난 2년간 이명박 정부는 ‘친서민’을 부르짖었지만 실제로는 이자도 못 갚는 서민이 증가하는 등 빈부격차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 신청자는 10만1714명이었다. 개인워크아웃이란 개인이 법원에 파산신청을 내기 전에 채무를 일부 탕감해 주거나 만기를 연장해주는 제도다. 개인워크아웃 신청자 숫자는 2007년 바닥을 찍은 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 신청자는 6만3706명, 2008년 7만9144명, 2009년 9만3283명으로 이명박 정부 출범하기 전인 07년과 09년 수치를 비교해 보면 2년 동안 46% 이상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희망모아, 신용회복기금, 전환대출 등의 신용회복 지원 프로그램에도 지난 한해 총 15만5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결국 지난해 자신의 힘으로 빚을 갚지 못해 채무조정 등을 신청한 사람은 26만명에 육박한다. 또 서민들의 마지막 비상구인 자영업자 숫자는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1월에는 547만 5000명을 기록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550만명 이하를 기록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만 따지면 2008년 1월 569만 9000명을 기록했던 자영업자 수가 올해 1월까지 2년 동안 22만 4000명이 줄어든 셈이다. 경기는 바닥을 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문을 닫는 자영업자는 늘고 있는 셈이다. 이는 고용시장에서 밀려나 자영업으로 향했던 서민들은 물론, 영세 자영업자들의 도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이 와중에 부자들 상황은 어땠을까. 부자들은 부자감세의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이명박 정부 2년 동안 종부세는 반토막으로 줄었다. 2007년 2.4조원에서 2009년 1.2조원으로 줄어들었다. 부동산시장은 금융위기 타격으로 활황을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개별아파트별 상승 추이로는 역시 강남 3구의 핵심 아파트 단지가 학군 프리미엄 등으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반포 주공1단지의 시가총액은 2008년 2월 5조 299억원에서 올해 2월 5조 9289억 원으로 증가해 8990억원 증가해 서울시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 압구정동 신현대 아파트 단지도 같은 기간 동안 시가총액이 3996억 5000만원이나 늘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중소기업계 반격 불붙었다 키코 피해업체, 25일 은행들 형사고발 중소상인들 ‘SSM 허가제’ 요구 집회 플라스틱업체, 대기업상대 거액 소송 중소기업계가 정부의 대기업 위주 정책에 강하게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키코 피해기업들은 키코상품을 판매한 은행을 25일께 형사고발 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중소제조업체들은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대기업을 상대로 100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중소상인들은 대기업수퍼마켓(SSM) 허가제 도입을 요구하며 3월 18일 대규모 서울집회를 추진하고 있다. 게다가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라 대기업들이 납품단가를 올릴 경우 중소기업이 크게 반발할 수 있는 불씨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사실상 중소기업계의 ‘춘투’가 시작된 모습이다. ◆ 중소기업들의 ‘춘투’= 키코 피해 수출중소기업들은 법원 판결에 대한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키코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는 “법원의 최근 판결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형사고발 등을 통해 키코의 진실을 끝까지 추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훈 중소기업중앙회 대외협력본부장은 “검찰수사를 통해 계약서 내용이 실제와 같은지, 다르다면 의도적인지 아닌지 등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중소상인살리기 전국네트워크(준) 등 중소상인단체들은 18일부터 중소기업중앙회 로비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2월 임시국회에서 가맹점 방식의 변종 SSM을 포함한 ‘SSM 허가제’ 도입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의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상인단체들은 “정부가 상인들과 합의한 개정안(지식경제부안)조차 갑자기 폐기하면서까지 대기업 편들기를 하고 있다”며 국회를 상대로 직접 법 개정 촉구에 나섰다. 플라스틱 중소제조업체들도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11개 대기업을 상대로 100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지난 12일 제기했다.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합성수지 생산 대기업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격담합 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받았는데도 거래관행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더이상 당하지 않겠다” = 중소기업이 집단적으로 반발하는 모습은 과거와 달리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갑과 을’간의 계약관계에서 약자인 까닭에 그동안 ‘행동없는 반발’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금융위기와 내수침체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극한상황에 몰린 중소기업들의 ‘생계형 반발’로 더욱 극단적이고 업계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은 시대의 흐름이라는 사실을 대기업이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면서 “대기업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중소기업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