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2/12 증권사 추천종목 증권사 추천종목 및 재료 12월 12일◇대우 동부화재(05830)-상반기 손해율 80%대로 양호 낙폭과대 우량주 *SBS(34120)-미디어렙 법안 통과때 규제완화 추가조치 첨가 기대 전고점에서 24% 하락후 강한 반등세 ◇현대 동아제약(00640)-단기급락에 따른 낙폭회복 시도 삼화콘덴서(01820)-거래량 증가로 단기조정 마무리 ◇LG 신규추천없음. 기존추천(삼성정밀화학(04000)-환율 제품가 상승 및 유가하락 수익성 호전 예상 세아제강(03030)-수익성 대비 저평가 하이트론(19490)-실적 대비 저평가)◇대신 EASTEL(14820)-80억원 규모 CDMA 중계기 중국 납품 추진중 올 예상 순이익 349억원 배달율 30% 웃돌 듯◇굿모닝 신규추천없음. 기존추천(삼성SDI(06400)-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 PDP 및 리튬폴 리머 2차 전지 집중투자 영업환경 악화불구 고수익 구조 지속)◇동원 신규추천없음. 기존추천(*코리아나화장품(27050)-주름살 제거용 고가 기능성 화장 품 출시 올 11월부터 무차입경영 돌입 등 재무안정성 우수)◇동양 국민은행(23130)-자산건전성 양호 외국인 매수세 지속증가 KMW(32500)-RF부품시장 선도업체 IMT2000관련 수혜 기대 *퓨처시스템(39860)-공공부문 독점적 지위 4분기 실적호전◇SK 화천기공(00850)-수요산업 호조에 따라 고성정세 지속 *3R(37730)-3분기 매출액 22억원 수니익 43억원 등 실적호전◇서울 유양정보(11690)-캐나다 노스보이스사와 합작 통해 인터넷폰 사업진출 *에이스테크놀로지(32930)-IMT사업자 선정 앞두고 장비업체 테마 가능성 기대◇교보 *팬텍(25930)-IMT2000서비스 시장에서 유력 통신장비업체 부각 기술력 인정*는 코스닥종목 2000-12-12
- 11월중 투신권 매수종목 관심 대형 3투신사들이 지난 11월 한달 동안 퓨쳐시스템, 일륭텔레시스, 이젠텍 등 코스닥 종목을 신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투신이 삼양제넥스와 자화전자 등 거래소 종목을 신규로 편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현대투신, 한국투신, 대한투신 등대형 3투신사들의 ‘11월중 대량 보유종목 지분변동 내역’에 따르면 현대투신만이 유일하게 거래소 종목을 신규 매수했다. 현대투신은 특히 삼양제넥스와 자화전자의 지분을 각각 8.13%와 7.02%씩 대폭 늘렸다. 그밖에도 롯데삼강(3.23%) 풍산(6.43%) 호텔신라(5.91%)같은 거래소종목과 코스닥종목인 일륭텔레시스(3.76%)를 신규로 매수했다. 또한 한국수출포장공업의 지분을 10월중 6% 신규매수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4.15% 추가로 사들여 11월말 현재 10.91%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신의 경우 코스닥종목인 퓨쳐시스템의 지분 4.72%(47만1821주)만을 신규로 매수했다. 반면 동아제약은 10월중 1.01%(8만7800주)를 매도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1.42%(12만3750주)를 팔아치워 지분비중이 6.66%로 낮아졌다. 대한투신은 코스닥에 신규 등록한 이젠텍의 주식 10.59%(12만1821주)를 공모를 통해 대거 편입시켰다. 또 대한유화의 비중을 1.02% 높여 6.14%(50만3570주)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반면 넥스텔과 넷컴스토리지의 지분은 각각 5.31%와 4.89%씩 처분했다. 현대투신이 11월중 지분비중을 줄인 종목에는 동아제약(5.59%→3.60%) 삼성SDI(5.28%→4.99%) 대한은박지(9.59%→8.0%) 삼성테크윈(5.58%→4.92%) 등이 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2000-12-11
- 한국통신 새사장 놓고 양자 대결 공기업 최고 알짜배기 기업 한국통신사장 선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9일 제6대 한국통신 사장 공모를 마감한 한통사장추천위원회에서 이상철 전한통프리텔 사장, 성영소 부사장의 대결로 압축됐다.한국통신 핵심 관계자는 11일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으며, 이 전사장과 성 부사장의 양자 대결이 될 것”이라며 “제3의 인물이 될 가능성은 적다”고 추측했다.한통 사장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강봉균 전 장관의 측근은 “사장 공모에 응모하지 않았다”면서 “본인이 깊이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한국통신의 노조가 17일 총파업 여부를 결정하는 전국비상조합원 총회를 앞둔 상태여서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사장 선임절차가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한통노조의 비상조합원총회가 열려 총파업이 결의되더라도 냉각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장 선임과정이 순탄치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상철 전사장은 경기고,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91년부터 한통에 근무, 96년 한통프리텔 사장을 지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경영능력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 민주당 분당지구당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정치력도 갖춘 이력도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전주고와 외대를 졸업한 성영소 부사장은 10년간 동아일보 기자를 지냈고, 쌍용그룹의 비서실장을 지내다 98년 한통 부사장으로 옮겼다. 전문성이나 경영능력과는 다소 거리가 있으나 한통 내부 인사인데다 노조와의 관계가 원만해 한통 민영화나 구조조정을 추진하는데 장점이 될 것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한편 한통 사장 공모를 대행하고 있는 인력 전문업체인 PMI는 사장 공모가 마감됨에 따라 응모자들이 제출한 이력서 등에 대한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인 뒤 관련자료를 오는 15일 구성되는 사장추천위원회에 넘길 예정이다.사장추천위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비상임이사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와 함께 경영계약 조건 등을 협의한 뒤 적임자를 선정, 오는 29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 추천한다.사장추천위는 그러나 응모자 가운데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내부기준에 따라 헤드헌팅업체 추천 등 절차를 밟아 제3의 인물을 추천하게 된다.사장추천위는 및 한통 정관에 의해 한통의 비상임이사 중 3명, 이사회가 위촉하는 민간위원 1명, 주주협의회에서 추천하는 전직 사장 1명으로 구성되며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게 된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0-12-11
- <증권 뉴스라인> SK텔 IMT2000 최대 수혜미래에셋증권은 11일 IMT2000사업자 선정과 관련 “비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무조건 투자해야 한다”며 “LG텔레콤은 선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비동기식 사업권을 획득한다 하더라도 주가 차원에선 일시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인 반면 SK텔레콤은 선정되면 추가상승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미래에셋증권은 ‘IMT 2000 사업자 선정과 투자전략’이란 보고서에서 비동기식이 동기식에 비해 유리한 점을 △전세계적인 비동기식 우위 △마케팅에서의 우위 △상대적으로 투자비용이 감소된다는 점 △글로벌 네트워크상의 일원이 될 가능성 등을 꼽았다.한화증권 가스공사주식 손절매한화증권이 한국가스공사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한화증권은 11일 지난 10월 24일 이후 한국가스공사주식 120만주가량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도단가는 주당 1만8000원 수준으로 매입단가 3만350원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매매손실은 15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화증권처럼 시장조성에 나섰던 대신증권은 최근 한국가스공사 주식을 계열사 등에 일부 매도했다.한화증권은 시장조성을 위해 551만1000주를 매입한 뒤 주가가 크게 하락 평가손실이 컸다. 한화증권의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지분율은 종전 549만609주(7.10%)에서 428만4179주(5.54%)로 낮아졌다.동아금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증권거래소는 유상증자를 취소한 동아금고에 대해 공시번복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동아금고(30710)는 11일 영업정지등으로 지난 9월29일 결의한 유상증자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동아금고는 지난 9월29일 결의한 유상증자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동아금고는 “지난 9일 금감원으로부터 영업정지 통보를 받는등 제반여건 악화로 인해 유상증자가 어렵다고 판단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현대증권 해외펀드 투자 무료강연회현대증권 자산종합관리 전문 리치그룹은 오는 14일 무역센타 트레이드타워에서 해외펀드투자와 관련한 무료강연회를 개최한다.이 강연회에서서는 조명환 컨설턴트가 금융소득종합과세, 예금자부분보장제, 외환자유화에 대한 대처방안을 소개한다. 선착순으로 30명만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551-4110으로 하면된다. 영남제분 유상증자 청약 완료 영남제분은 11일 “유상증자 때 조흥은행이 실권주 인수방식으로 자사 자본금의 15% 범위내에서 지분참여를 하기로 했지만 유상증자 청약 결과 100% 청약이 완료돼 최종실권주가 발생치 않았다”며 “조흥은행의 지분 참여는 없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2000-12-11
- 금고 통폐합 가속화 동방·열린금고의 거액 출자자대출 사건 이후 금고 업계 전체가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지자 정부가 금고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금고업계의 보유자산을 담보로 거래은행과 크레디트라인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5000억원 지원 △ 개별 금고의 대출채권을 담보로 1000억원 지원 △자산관리공사가 금고의 부실채권을 14일까지 3000억∼4000억원 인수 등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금고업계에 지원한다는 것이다. ◇발단은 동아금고 영업정지=금감원이 지난달 28일 상호신용금고 사고방지 및 감독강화 방안을 마련, 발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고업계의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은 지난 9일 예상치 못했던 동아상호신용금고의 영업정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동아금고는 대주주인 벤처기업가가 금고자금을 사금고로 이용한 동방이나 열린금고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에서 금감원은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동아금고는 자산규모가 9200억원 대로 업계 3위이고 본업에만 충실했던 금고였다. 금고업계의 대표 격인 동아금고가 고객의 예금인출 요구로 견디지 못하는 상황에서 동아금고보다 규모가 작은 금고들의 어려움은 불 보듯 뻔하다. 동아금고는 올 들어서만 주식투자 손실이 500억원대에 달해 심각한 자금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0여개로 통폐합 = 금감원은 14개 금고에 대한 검사를 끝내고 지난 5일부터 다시 14개 금고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현재 진행중인 검사는 14일 완료된다. 금감원은 10일 업계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14개 금고에 대한 검사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금고의 구조조정을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금년말까지 부실금고를 모두 정리하고 금고 대형화를 위한 통폐합 작업도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말까지 금고업계 통폐합 작업에 속도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에 있는 금고수는 97년말에 231개이던 것이 지금까지 89개가 정리돼 현재 143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들 금고는 연말까지 통폐합 과정을 거쳐 100개 이내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한다. 검사가 끝난 14개 금고중에서는 부실 정도가 심한 울산금고에 대해 오늘(11일)부터 6개월간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울산금고는 부실여신이 누적되면서 부채가 자산을 초과했고 이후 예금인출을 견디지 못해 경영관리를 신청했다. 금감원은 이밖에 2개 금고도 15일까지 증자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9일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동아금고에 대해서는 오늘(11일)부터 검사역을 파견, 유가증권 투자손실과 관련해 관련규정 위반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동아금고와 대주주가 같은 오렌지 금고에서도 예금인출이 있었지만 자체 유동성 확보로 일단 위기를 넘긴 것으로 금감원은 파악하고 있다. ◇효과 있을까=금고업계 수신고는 18조5000억원 수준으로 규모가 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업계 전체가 흔들릴 경우 연말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될 소지가 있다. 또 금고 예금자의 96%가 5000만원 이하의 소액예금자들이라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에 타격이 우려된다는 게 금감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제는 이번 대책의 실효성이다. 대책 내용이 빈약한 데다 일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효과가 의문시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은행과 크레디트라인을 설정해 지원하는 방식은 과거 종금업계에서 시도됐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한국 중앙 영남 한스종금 등이 유동성위기에 몰렸을 때 이같은 방식을 동원했으나 이들 종금은 모두 영업이 정지돼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 편입된 상태다.소액예금을 지급하는 방안은 관련부처인 예금보험공사와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다. 금감원은 당초 2000만원 한도내에서 예금 지급을 해줄 방침이었으나 예금보험공사의 반대로 500만원대에서 협의를 하고 있다. 또 예보의 입장에서는 금고 예금의 인출사태가 계속되면 부실이 커져 공적자금 투입규모가 늘어나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2000-12-10
- 대형유통업체 진출 지방업계 ‘비상’ 대형 유통업체가 중소도시로 속속 진출하면서 지방유통업계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포항시의 경우 지난 8일 유통업계의‘공룡’격인 롯데백화점이 문을 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롯데백화점이 포항시 북구 학산동 구 동아백화점 포항점을 인수해 이날 문을 연 포항점은 지하 4층, 지상 9층 1만3373평규모로 지역연고 백화점인 대백쇼핑의 약 두 배인 연간 매출 2000 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또 롯데에 이어 삼성 홈플러스, 신세계 E마트, 대백할인점 등도 진출을 추진하거나 개점을 앞두고 있는 등 외지 대형 유통업체의 포항지역 상권 잠식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그러나 유통업체들의 경우 제조업과 달리 고용증대효과는 다소 있지만 자금의 역외유출로 지역경제에는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지역경제계는 우려하고 있다. 실제 한국은행 포항지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외지유통업체의 경우 총 매출액의 60%를 역외로 유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시 경제산업국 관계자도 “ 롯데백화점 포항점 개점으로 시에 떨어지는 것은 건물에 대한 재산세와 종토세 등 수 억 원 정도와 약간의 고용증대효과뿐”이라고 말했다.이처럼 대형유토업체들이 포항에 잇따라 진출하거나 진출움직임을 보이자 지역의 영세유통업체와 재래시장 대표들이 잇따라 회동, 대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대응책을 찾지 못한채 어려움만 호소하고 있다.한영광 포항1대학 교수는 “현재추세라면 상당수 재래시장이 빈사상태에 놓이거나 심각한 매출격감으로 허덕이게 될 것”이라며 “향후 10년 안에 90%가 도산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항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2000-12-09
- 성남시, 시내졸업생 취업대책 나서 성남 백왕순 박준규기자 wspaik@naeil.com 성남시가 지역출신 졸업생의 취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성남시는 지난 8일 산학관 대표자 간담회를 갖고 지역업체에 지역학교 출신들의 적극적인 채용을 당부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김병량 시장은 "지역에서 배출되는 인재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자"며 "기업체 공채시 (지역민이라는) 기준을 넣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이에대해 파리크라상 김영덕 사장은 지방의 한 전문대와 맞춤식 직원선발을 하고 있다며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교육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으며 서울보건대 박준영 학장도 "현재 주문식 교육의 하나로 애경백화점과 유통관련학과가 협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그러나 성남산업관리공단 신동열 이사장 등 참가기업 대표들은 "경기침체로 생산량이 감소, 신규채용이 쉽지않다"며 지역출신 졸업생들의 채용에 어려움을 토로했다.또 일부 참석자들은 "현재 단순기능인력은 많으나 첨단고급인력은 크게 부족한 상태"라며 지역 학교가 첨단벤처기업에 적합한 고급인력을 배출할 수 있을지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성남상공회의소 김주인 회장도 "성남은 봉제 섬유가 중심인데 디자인을 잘 해도 기능인이 없어 제품이 되지 않는다"며 성남시 인력구조 개편의 시급성을 강조했다.한편 성남시는 새로운 산업체계 구축을 위한 '성남산업진흥재단'에 160억원을 출연할 예정으로 이미 361억원을 20여개 업체가 입주할 국제 벤처빌딩 건립에 투입하는등 적극적인 실업해소에 나서고 있다.또 관내 동서울대학 등 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와 대학내 창업동아리 등을 적극 지원, 벤처 육성 및 취업 활성화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0-12-09
- 청소년 범죄 우리가 책임집니다. 대구보호관찰소안동지소(소장 박수환)는 지난 1일 안동보호관찰지소 강당에서 대학생 특별범죄예방위원 간담회 및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동대학교 법학과 ‘범죄예방동아리’, 가톨릭상지대학 사회복지학과 ‘청소년상담동아리’로 구성된 40여명의 대학생 특별범죄예방위원들이 참석해 지역 청소년 비행문제와 실태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박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보호관찰 대상자 지도에 물심양면으로 힘쓴 대학생 특별범죄예방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비행청소년 처우를 통해 범죄없는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앞으로도 많은 활동과 관심을 부탁했다.이어서 권수창 운영실장이 ‘지역사회 자원봉사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고, ‘보호관찰 제도일반과 대상자 지도기법’이라는 주제로 조종기 보호관찰관의 교양 강의도 실시됐다.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대학생특별범죄예방위원 회장인 신해진(21·안동대 법학과 3년)씨는 “비행청소년 지도에 대해서는 학교에서도 배울 수 없었던 분야였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지식을 습득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준법지키기 캠페인’을 펼쳤다. 2000-12-11
- 서울산업지원센터 이달 준공...내년 2월 개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산업지원센터가 이달중 건물 준공후 내년 2월 개관한다. 서울시는 강서구 등촌동 옛 강서자동차등록사업소 부지내 연건평 1600평 규모의 산업지원센터 건립이 이달안으로 완료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지원센터는 앞으로 경영, 기술, 자금, 마케팅 등 시내 1만5000여 중소기업의민원.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 중소기업제품개발을 비롯해 창업인력 발굴 및 육성, 무역상담 및 외국어번역 지원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인력 개발과 취업을 전담하는 여성자원금고를 입주시켜 여성창업모델발표회를 개최하고 여성 전문직종 개발과 취업.창업 동아리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여성중소기업인 지원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서울시창업지원센터 운영자 협의회를 구성, 시 및 자치구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정보, 제품정보, 특허.기술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12-10
- 침체기 성남시 투자성향과 전략 미국의 침체로 나스닥 지수가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국내증시도 동반 하락추세에 있다. 주식에 의한 자금조달이 어렵게 된 기업들은 재무구조가 우량하더라도 현금이 부족하면 곧바로 퇴출로 이어질 공산이 커졌다. 한 기업들은 경제침체가 회복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연말 등 유동성 위기의 가능성이 커지는 경우엔 위험을 줄이면서 적은 수익을 감내하는 안정성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분당구의 경우엔 고금리를 찾아 금융권을 옮기는 양상을 보여 주목된다. 퇴출기업도 많아져 정년퇴직금, 명예퇴직금 등 생각지 않은 거액들이 여유자금으로 들어오거나 증시침체 등으로 다른 투자처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증시는 증시대로 좋지 않고 신탁상품은 원리금 보전이 의심되고 은행은 금리가 낮아 재테크 투자전략의 세심한 접근이 필요할 때다. ◆안개증시, 경기침체…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미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나스닥 지수 2800선마저 붕괴됐다. 최근들어 강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는 국내증시는 지난 주말에도 지켜낸 심리적 지지선인 500선 하향돌파를 거의 기정사실화 할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주가가 연초에 비해 반토막이하로 추락했고 매수주체마저 없다. 은행은 BIS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여신을 거의 중단한 상태고 이달 만기도래하는 채권만 20조원에 가깝다. 우방, 대우, 동아 등의 협력업체들의 연쇄도산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유동성위기에 따른 기업들의 대규모 퇴출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 겨울은 지난 IMF관리체제보다 더 추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자체가 회복되기 힘들다는 진단을 내 놓고 있다. 정부의 구조조정이 주춤하고 퇴출 등으로 실업률은 10%대를 곧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 당국자들은 '각종 경제지수는 양호하지만 투자심리가 불안하기 때문이다'며 심리적인 부분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그러나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중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동행지수 뿐만 아니라 선행지수 마저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출증가율도 올 1분기 51.9%에서 줄곧 하락해 지난 11월에는 6.5% 증가하는데 그쳤다. ◆침체장에선 수익보다는 안정성 찾기 마련=주가가 반토막났다. 전문가들은 강한 심리적 지지선인 500선이 붕괴되면 43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한다. 또 연말특수는 없고 내년에도 침체장을 반등시킬 만한 뾰족한 재료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런 경우엔 대체로 손해를 보더라도 털고 나오는 게 상책이다. 남은 자금이라도 보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투기적 채권에 30%이상 투자하는 하이일드펀드 등보다는 안정적인 국공채 쪽으로 자금이 흐르게 마련이다.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나▶증권, 신규자제하고 기존 외인지분 적은 제조업주 관심=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일 오르는 주식이 있고 손님이 많은 가게가 있다. 증시는 비록 침체지만 상한가 종목은 있게 마련이다. 현대증권 분당지점 최동진 지점장은 "지금이 매수시점이 아니겠냐"고 반문하며 "수출중심의 중소형우량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배당예상주도 매수종목이 될 수 있지만 배당이후에는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반등을 노리고 환율상승의 수혜주와 연말 배당주에 단기적 매수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삼성증권 성남지점 김윤섭 주식팀장은 "아직 바닥이 아니다"고 전제하며 "신규자금은 일단 관망하며 자제하고 기존의 투자자들은 외국인지분이 적은 제조업중심의 코스닥 등록주를 중심으로 단기매매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신용금고=상호신용금고는 최근 '금고파동'으로 위기에 빠져있지만 여전히 고금리전략의 효력을 보고 있다. 하나은행 서 센터장은 "고금리 때문에 금고에 대해 문의해 오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금고들은 몸을 한껏 움츠리고 있다. 동방금고에서 시작한 한스, 열린 금고 등의 불법대출과 관련한 '금고파동'에 여론이 매우 안 좋기 때문이다. 지역에 기반을 둔 금고가 정부의 규제완화로 사금고화될 가능성이 커진 것도 투자자들을 머뭇거리게 한다. 최근 금고의 불법행위는 대주주에게 불법대출하거나 출자자에서 과다대출한 게 대부분이다. 따라서 금고의 재무제표와 대주주의 98년 이후 변동여부, 대주주의 사업체 경영상태, 월별 수신고 등을 꼼꼼하게 따져 보고 예치해야 한다. ▶신탁상품=예금자보호법에서 제외되는 신탁상품에 대해서도 심사숙고가 필요하다. 투자신탁업계는 투자안정기금과 증권투자신탁업법 등에 의해 원리금이 보전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부가 보장하는 예금자보호법보다는 안정성면에서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특히 확정금리를 보장한다는 것은 상술에 지나지 않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엘지투자증권 성남지점 김준호 지점장은 "증권사나 투신사에서 확정금리를 말하는 것은 영업상 부풀리기다"고 잘라 말했다.▶신탁상품 중에서는 공사채형 펀드도 안정=회사들의 퇴출이 본격화될 연말이 가까워옴에 따라 채권시장의 회사채거래는 한산하다. 신용등급이 AA-이상인 우량채권도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길 꺼려한다. 이에 따라 회사들의 자금난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반면 안정적인 국공채 중심의 매매는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진다. 현대투자증권 분당지점 김명철 금융상품팀장은 "최근엔 국공채를 60%이상 편입하는 비과세 국공채 펀드가 안정적이다"고 추천했다. 비과세 국공채 펀드는 1인당 20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안정성은 은행=안정성을 위해서는 은행에 맡기거나 국공채형 펀드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다. 은행은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내년부터 1인당 원리금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은행이 판산해도 정부가 보장하므로 일단 안정적이다. 그러나 금리는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신탁상품이 10%를 넘는 고수익을 제시하는 데 비해 은행에 맡기면 7∼8% 수준에서 만족해야 한다. 예금자보호한도가 2000만원일 경우엔 국민 하나 등 우량은행으로 예치금이 몰렸지만 한도가 확대된 후엔 다시 회복됐다. 하나은행 서 센터장은 "부실여부와 상관없이 정부가 보전해 주므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 성남지점 김훈배 지점장은 "침체기엔 가장 안정적인 은행으로 자금이 몰리는 것 같다"면서 "거액고객들은 안정성을 위해 상하이나 시티은행으로 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분당구…고금리·안정성 두 마리 토끼잡기=현대증권 분당지점 최동진 지점장은 "추석을 전후하여 경기가 완전히 반전됐다"면서 "최근들어 투자자들이 보수적 입장을 견지해 주식자금이 빠지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탈자금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게 분당 금융가의 진단이다. 국민은행 서현역지점 맹형재 지점장은 "증시에서 깡통이 돼 결과적으로 자금자체가 적어지긴 했지만 지역 특성상 경기에 둔감하다"면서 "정년퇴직이나 명퇴를 당한 사람들이 제법 규모가 있는 자금을 가지고 있어 아직 대출 창구가 한산하다"고 말했다. 여전히 투자 여력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투자패턴은 고금리를 선호하면서도 경기침체를 고려하여 안정성에도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대한투자신탁증권 분당지점 고진규 지점장은 "분당주민들은 수익을 높이기 위해 위험선호적이면서도 연령이 높아 안정성을 노리는 보수적 성향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맹 지점장은 "주민들이 금리에 민감하다"며 "금리가 조금 높으면 바로 옮겨간다"고 고수익에 민감한 지역정서를 지적했다. 한편 하나은행 서현역 PB센터 유동근 센터장은 "상하이나 시티뱅크 등 외국인 은행이 들어서자 고객들이 대거 이동한 것을 보면 안정성을 중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당주민들의 행태는 어느정도의 여유자금이 있어 일정정도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수익을 높이려는 층이 있는가 반면에 퇴직이나 명퇴자금의 특성상 보수적 운영이 불가피해 안정성을 추구하는 지역구성원의 특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의 경제적 부담에는 크게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그러나 경제 200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