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 요즘 황사로 인해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의 발생이 늘어나면서 많은 분들이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기로 내원하시는 분들 중에서 상당수가 비염을 감기로 잘못 알고 감기가 낫지 않고 오래간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와 비염은 증상이 비슷해 비슷한 병으로 생각하기 싶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분명히 있으며, 원인 또한 다르기 때문에 비염으로 진단되는 경우 관리나 치료 면에서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알레르기성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을 주 증상으로 호소하게 되는데, 감기 또한 이런 증상들이 있기 때문에 혼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감기는 비염과는 달리 대개 열이 있고 목이 아프고 몸살이 있는 등 다른 전신 증상을 동반하며, 하루 내내 증상을 나타내는데 반해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는 코 증상만을 보이고 대개 아침에 증상이 심하거나 특정 환경에서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발병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호전되나 알레르기 비염은 봄이나 가을 등 환절기 때 몇 달간 증상이 지속되거나 또는 일 년 내내 증상이 계속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증상은 물 같은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인데, 이 증상들이 모두 나타나지 않고 그 중 한두 가지 증세만 나타나는 때도 있습니다. 만성 코 알레르기 염증이 되면 주로 코막힘만을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는 계절성 비염에 비해서 코막힘 증상을 흔히 나타냅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위의 증상 없이 목안을 흠흠 거리면서 헛기침만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 또한 비염의 증상으로 콧속 염증의 분비물이 코 뒤로 넘어가면서 목안 점막을 자극하여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처럼 비염의 증상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감기나 습관 때문인 것으로 환자 임의로 판단해서는 안 되며 증상이 경미하게 보여도 오래 나타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적극적인 치료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한방에서는 같은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되더라도 증상의 모양과 환자 개인 체질을 고려한 치료를 하기 때문에 비염의 치료율을 높이면서 체질 개선을 도와 지속적인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우이령숲길 함께 걸어요 서울 강북구가 가족과 함께 북한산 우이령 숲길을 걷는 '2011 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14일 개최한다. 우이령길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경기도 양주시를 잇는 비포장 흙길로 총 길이는 6.8km에 달한다.1968년 1·21사태 이후 40년 넘게 일반인 출입이 통제돼 수려한 자연환경과 건강한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다. 서울에서 드물게 울창한 숲과 흙길의 감촉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2009년부터 개방, 하루 1000명씩 사전 예약 후 탐방할 수 있다. 걷기대회는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에서 시작, 우이령 정상에서 돌아오는 왕복 6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사전 참가신청은 필요 없지만 번호표가 없으면 입산이 통제되므로 반드시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탈모! 빨리 치료할 수록 성공 확률 높아진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의 탈모 인구는 1000만 명, 탈모 시장은 2조원에 달한다. 이를 반영하듯 인터넷에서는 모발이식, 탈모샴푸, 지루성두피, 모발이식비용, 잘하는 전문병원, 원형탈모 등에 대한 검색어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재적으로 탈모에 노출되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관리에 소홀하다. 서림부부한의원 김병훈 원장으로부터 탈모, 그 원인은 무엇인지 관리와 예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 지 알아보았다.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치료 놓쳐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이인영(가명, 33세)씨. 그녀는 어느 날 정수리 부분에 동전 크기만 하게 머리가 빠진 것을 발견한다. 두피 가려움증, 뒷목과 어깨 결림, 요통도 함께였다. 깜짝 놀란 그녀는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아간다. 진료 결과 회사 일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발생했고 에너지가 매우 저하된 상태라고 진단 받았다. 인영 씨는 두 달 간의 치료를 받았다. 목과 어깨 결림이 천천히 풀어졌다. 잠도 잘 잘 수 있었다. 곧 새 머리카락이 올라오면서 탈모 이전의 상태로 돌아왔다. 인영 씨를 치료한 서림부부한의원 김병훈 원장은 “탈모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많다”며 “위와 같은 증상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의 균형이 깨져서 발생한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한방에서의 탈모치료는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다는 원리에서부터 진행된다. 더불어 국소 두피 치료를 병행하면서 탈모를 막고 건강한 모발을 돋게 한다.머리가 빠지는 이유 머리는 왜 빠질까? 탈모의 종류에는 남성, 여성, 원형, 지루성 탈모가 있다. 남성탈모는 20세를 전후에 발생한다. M자형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모발은 가늘어진다. 유전적인 것과 식생활, 과로, 무절제한 성생활, 음주와 흡연이 그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여성탈모는 사춘기 이후에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 헤어라인은 유지되나 가르마와 정수리가 주로 빠진다. 원인은 유전, 호르몬 불균형, 생리불순, 갱년기증상 등이며 전체 탈모환자의 절반을 차지한다. 원형탈모는 인영 씨처럼 자각증상이 없다가 발생한다. 원인은 극심한 스트레스 또는 자가면역질환이라고 추정된다. 김 원장은 “그냥 두면 작은 원형들이 뭉쳐서 범위가 넓어질 수 있으므로 신속히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루성 탈모. 이 증상은 피지선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심하면 악취를 동반한다. 현재 탈모인구는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증가하는 추세다. 많은 사람들이 부분적인 탈모와 잠재적 탈모 가능성이 있는 만큼 건강할 때 관심을 갖고 적당하게 대비해주는 게 필요하다.탈모치료는 곧 몸치료 머리는 시원하게 몸은 따뜻하게 하는 수승화강의 원리를 적용한 한방 탈모치료는 근본적으로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준다. 탈모 부위에 기를 보충시킨다는 논리다. 탈모가 시작되면 진행을 막으면서 시기를 늦추고 예방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요즘은 원형탈모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또한 50대를 넘기면서 탈모 때문에 고민하는 분도 많지요.” 김 원장은 탈모가 시작되면 생활 속에서 그 원인을 찾아서 근본적인 몸 치료를 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탈모 치료는 장거리 달리기와 같다. 새로 돋아날 머리카락을 위해서라면 더 이상 고민하지 말자. 전문가를 찾아가 정확한 맞춤치료를 받고 탈모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이다.TIP 사계절 건강한 두피 관리법 머리를 감기 전에 혈액순환을 위한 브러싱과 마사지를 해준다.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게. 손가락 끝으로 눌러서 마사지 하듯 샴푸하면 좋다. 샴푸는 하루의 노폐물이 쌓인 저녁시간에 한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두피 세포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산소공급이 원활하도록 두피를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 단, 완전히 말린 뒤 잠자리에 든다. 젖은 머리는 머리 손상과 세균의 번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TIP2 요즘 같은 황사철 탈모 예방법 잦은 외출을 피한다. 귀가 후 미지근한 물로 오염물질을 씻어내고 여러 번 헹군다. 탈모 방지샴푸나 탈모예방샴푸를 사용해서 머리를 확실하게 말려준다. 과일, 야채, 식물성 단백질,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고루 섭취한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팁. 왁스나 젤, 헤어스프레이 등의 제품은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머리 건강에 도움을 준다. 도움말: 서림부부한의원 김병훈 원장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1
- 비 쏟아지는데 수도꼭지는 4일째 ‘뚝’ 낙동강 취수장 가물막이 유실 … 경북 구미 등 분노 폭발 "먹지도, 씻지도, 화장실도 못갑니다. 라면 하나 끓여 먹는데도 생수를 사서 먹어야 합니다." "4대강 공사 한다고 강바닥 파더니 드디어 사고가 났다." 경북 구미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한국수자원공사와 구미시를 성토하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으나 수자원공사와 구미시의 대책은 4일째 헛돌고 있다. 경북 구미와 김천 칠곡 17만가구 50만여명의 주민에게 물을 공급하는 구미광역취수장의 취수 중단 사태가 지속되자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 인동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김 모(43)씨는 "4대강 공사로 낙동강 강바닥을 마구 파헤쳐 강물의 유속이 빨라지면서 구미광역취수장 가물막이의 일부가 유실됐다고 들었다"며 "한국수자원공사와 구미시는 시민들의 불편에 대해 전액 보상해야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구미광역취수장을 관리운영하는 한국수자원공사는 9일 오전 11시부터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한다고 밝혔지만 11일 현재 하루 물공급량은 정상치 30만톤의 70%인 21만톤 수준에 그쳤다. 또 구미시와 인근한 칠곡군 가산면과 북삼읍, 김천시의 일부지역도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국내 최대수출단지인 구미국가공단 입주기업들도 공업용수 부족으로 조업을 중단하거나 부분 조업을 할 수밖에 없어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9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구민공단 단수에 따른 긴급 간담회는 수자원공사의 안일한 취수장 관리에 대한 성토장이 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0일 오후부터 방파제로 사용하는 콘크리트 블록인 테트라포트 106개를 유실된 가물막이 지점에 설치해 강물 유속을 느리게 하고 해평취수장을 정상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가물막이 복구공사가 마무리되면 12일쯤 광역취수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8일 오전 7시 발생한 구미광역정수장 가물막이 유실사고는 최근 잦은 비로 강물이 불어났고, 낙동강사업으로 강바닥을 파내면서 유량 및 유속이 증가해 수압을 견디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1
- 名醫를 만나다- 수의원 김남수 원장 행복하려면 거리두기, 활용하기, 중심잡기를 잘 해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웰빙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분당. 그곳에는 질병을 눈 앞에 두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는 의료인들이 많다.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을 위해 해당 전문분야에서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지역 의료인들. 이제 질병 치료와 환자들의 생명 연장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분당 명의들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편집자주 > ‘산다는 게 다 슬픈 거지’라는 생각이 줄곧 떠나지 않는다면, 영원히 내 품에만 있을 것 같던 아이들이 자란 후 알 수 없는 상실감에 허우적대고 있는 주부라면 꼭 한번 만나봐야 할 사람이 있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성남 수정구 수의원의 김남수(44) 원장이 그 주인공.우리 몸이 감기를 앓듯, 마음이 감기에 걸리는 우울증도 치료를 통해 나을 수 있다고 말하는 김남수 원장의 마음 다스리기 비책이 시작된다. 정서적 문제 있다면 가급적 빨리 전문의 만날 것“부부문제나 고부갈등으로 고민하는 주부환자들이 많이 오는 편이에요. 진료실에서 의사로써 건네는 조언보다는 같은 여자 입장에서 공감하고 환자를 이해하는 것부터 자연스럽게 먼저 하게 되더라구요.”김남수 원장은 엄마와 아내, 며느리 등 자신과 같은 입장의 여자환자들 마음을 잘 헤아리는 의사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자신의 정신건강에 관심이 높은 시니어들이 우울증이나 치매 검사를 위해 혼자 방문하는 경우도 크게 늘었다고.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상담을 신청하는 10대 환자들도 종종 있다.“사회가 복잡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진만큼 살기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여성의 경우 평생에 걸쳐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5퍼센트 정도 돼요. 하지만 치료받는 비율은 발병 환자의 절반 수준이죠.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빠르면 1~2주, 대개 2~3주 안에 좋아지기 시작해 한 달이나 두 달 안에 낫게 되고, 이후부터 몇 개월간 유지치료를 한다면 완치가 가능합니다.”김 원장은 정서적으로 문제가 느껴진다면 가급적 빨리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동료 여의사들과 속 깊은 대화 … 선배 엄마들에게 자문 얻기도 이쯤에서 그에게 던져볼 수밖에 없는 질문 하나. 정신과 전문의인 당신은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는가? “개원하고 처음 2년간은 운동을 거의 못했지만, 요즘은 헬스와 요가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운동하면서 웬만한 스트레스는 다 해소하는 편이고, 정말 힘든 일이 있을 땐 주변의 동료 여의사들과 속 깊은 얘길 나눠요. 특히 저보다 경험 많은 선배님들께 자문을 구해 도움을 받죠.” 그 역시 사람인지라 환자들과 상담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단다. 하지만 환자들의 상처깊은 얘기나 우울한 사연들은 퇴근할 때 병원에 다 두고 나오는 것이 그만의 스타일. 대신 여느 주부들처럼 ‘오늘 저녁 반찬거리는 뭘로 할까’ 하는 고민이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의사와 주부의 1인 2역을 훌륭히 소화하기 위해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은 필수다. 환자들에게 ‘주변의 인적 물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라’는 조언을 자주 하는 편인데, 그 역시 가까이에 든든한 지원군이 여럿 있다. 특히 딸이 다니는 서현중학교 엄마들 모임에 나가 정보를 많이 얻는단다. 싸고 신선한 과일을 살 수 있는 가게나, 새로 문을 연 맛집 등등 동네 아줌마들만이 공유하는 소소한 것들이다. “초등생 자녀를 둔 주부라면 중학생 자녀를 둔 선배 엄마를, 중학생 자녀 엄마라면 고등학생 자녀를 둔 선배엄마들과 가까지 지내며 잘 사귀어보세요. 인생을 먼저 산 그들의 조언이 오히려 정신과 상담 그 이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거든요.” 진단내용, 약물처방까지 환자에게 자세히 설명 김 원장은 행복한 가족관계를 위해선 서로간에 어느 정도의 거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정신적으로 건강하려면 거리두기, 활용하기, 중심잡기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은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과 오히려 감정적으로 지나치게 가까워서 빚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부부 사이나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적당히 거리를 두고 너무 의존적이지 않은 게 좋죠. 주변 사람과 물적 자원들도 충분히 활용할 줄 알아야 하고, 자신의 가치와 한계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중심잡기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그는 환자들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전해주기 위해 세심히 신경쓴다. 진단내용이나 약물 처방내역들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것은 기본이고 환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전문기관의 연락처까지 메모해준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 추천에도 적극적이다.“환자 한 사람 한사람의 스토리가 모두 다 드라마이긴 하지만, 최근에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친 환자가 기억에 남네요. 산후우울증이 심해 이혼까지 생각했던 30대 주부환자였는데, 상담과 치료 후에 남편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가정을 지킬 수 있었죠. 환자 대부분이 주변 사람들에게 이해를 받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다가 병원을 찾아와 회복이 되면 제게 너무 고마워하세요. 전 종교가 없지만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겠단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 늘 행복합니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다독 즐기는 김남수 원장은_환자 진료가 없는 자투리시간이면 김남수 원장의 손에는 항상 책이 들려있다. 1남 2녀 중 맏딸로 태어난 김 원장은 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해 ‘문학소녀’로 불렸다. 인간 내면에 대한 관심이 많아 주로 소설을 읽으며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나갔다고. 정신과를 선택한 이유 역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서란다. 최근 그가 읽은 책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 시오노 나나미의 광팬으로 그의 작품은 거의 모두 읽었단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쓴 니코스 카잔카스키와 ‘달과 6펜스’의 섬머셋모음도 좋아하는 작가로 꼽았다. 경북대의대에서 노인정신학을 전공한 김남수 원장은 대구정신병원과 성남병원 진료부장을 거쳐 지난 2003년 7월 수의원을 개원했다. 현재 성남시여의사회 법조이사와 경기도여의사회 재무이사 등을 맡아 활발히 활동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인터뷰 - 이건만 (주)이건만AnF 대표] “국내 디자인산업 ‘마중물’ 역할 할 것” 한글의 조형적 특징을 현대 감각으로 재구성 오피니언 리더들은 제품 한두가지 이상 지녀"1990년대 중반, 충남대학교에서 '디자인과 생활'이라는 교양 강의를 맡았어요. 당시 우리나라는 디자인의 암흑시대였는데, '한국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 '한국문화를 기초로 독창성을 지니면 세계화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죠. 그러자 강의를 듣던 의대생·공대생들이 전공을 바꿔 (디자인학과로)편입을 해오는 거예요. 가슴이 뜨끔했지만 도전의식과 책임감이 용솟음쳤죠."한글의 조형적 특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넥타이·스카프·핸드백·지갑·벨트 등을 디자인해 판매하는 이건만 대표의 이야기다. 이 대표는 자신의 이름을 딴 디자인컨설팅그룹 (주)이건만AnF를 운영하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2000년 제자 2명과 함께 1800만원을 투자해 회사를 설립했다. 당시엔 무모한 도전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존만(Geonman)이라는 발음 때문에 어감이 좋지 않다는 지적부터 개인이름을 딴 브랜드를 성장시키기 어렵다는 애정 어린 충고도 잇따랐다. 디자인소재로 한글을 택한 점도 이 대표를 아끼는 사람들에겐 걱정거리였다. 시장창출의 한계를 우려한 것이다.하지만 이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한글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창성을 지녀 오히려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아름답다", "처음부터 명품은 없다. 샤넬이나 에르메스도 시작할 때는 무명브랜드였다"는 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생각이다.이 대표는 "디자이너는 요리사 같아야 한다"고 잘라 말한다. 아무리 건강에 좋아도 맛이 없으면 손님들이 먹지 않고, 또 맛이 있더라도 불량식품이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 때문에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음식을 만들 듯 디자인도 품질좋고 멋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그래서인지 이 회사 디자이너들은 한달에 디자인 1~2건을 완성하는데 열과 성을 다한다. 일반 디자이너들이 하루에 1~2건씩 내놓는 것과 대조적이다. 그 결과 이건만 넥타이는 국립박물관의 문화상품으로 개발돼 팔렸고, 다른 상품도 청와대·정부부처·공공기관의 귀빈 의전용으로 납품됐다. 지금은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인천공항에 버젓이 입점한 한국산 명품으로 떠올랐다. 특히 오피니언 리더 사이에서는 이건만 브랜드 제품을 한두 가지 이상 갖고 있지 않으면 패션 감각이 없는 사람, 시대에 뒤쳐진 사람 취급을 받는다. 한글 모노그램(문자들이 얽혀있는 문양)의 다양성은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도 높인다.지난 2009년에는 '이건만AnF 재팬'을 설립, 해외진출의 첫 시동을 걸었다. 이 회사는 그해 일본 신주쿠에 직영매장을 개장했고, 올 2월에는 일본 토브백화점에 입점했다. 일본 지사에서는 고객대상 한국어 강좌도 개설, NHK 아나운서까지 와서 강의를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는 "국내 디자인산업의 마중물(펌프에서 물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붓는 물) 역할을 하고 싶다.징검다리도 3개까지는 놓고 싶다"고 말했다. 개울에 징검다리가 1~2개만 있으면 언제 길을 건너나 막막하지만 3개 정도되면 건널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는 설명이다.그는 디자이너 개개인의 노력과 함께 정부,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얼마전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으로부터 '백스트라'·'산타마리아 로벨라' 브랜드 런칭 파티에 초청받았다"며 "수공예 브랜드 제품이 국내 첫 판매되는 것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라고 했다. 외교업무를 담당하는 정부부처까지 자국의 브랜드 성공을 위해 크고 작은 노력을 한다는 부러움 가득한 이야기였다.한편 이 대표는 지난해 추석 '희망넥타이'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넥타이를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 자녀 학비 지원에 쓴 것.그는 "재능의 대부분은 사회에서 받은 것이기 때문에 사회로 환원해야 한다"는 뚜렷한 철학을 갖고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1
- 탐방 - 아프로디테 스킨케어 맑고 깨끗한 피부로 생얼이 자신있다오픈기념 할인 이벤트로 피부관리 1회 1만 5000원 아름다운 몸매와 건강한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 하지만 봄이 되면서 황사와 꽃가루, 더불어 자외선까지 피부는 괴롭기만 하다. 얼굴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마사지와 팩으로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하긴 한데 경제 사정이 어렵다 보니 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은 여전히 힘겹기만 하고, 집에서 이것저것 발라보긴 하지만 뭔가가 부족하다. 이럴 때 전문 피부샵의 도움을 받아보자.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오픈 기념 할인 이벤트를 열고 있는 아프로디테 스킨케어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차별화된 제품과 단계별 프로그램 오목교역 8번 출구 앞 삼보빌딩 5층에 아프로디테 스킨케어 피부관리실이 문을 열었다. 아프로디테 스킨케어 고정애 원장은 “피부 관리 자체가 미의 상징이다 보니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이름을 따게 되었다”며 “차별화된 제품과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오직 고객만을 위한 명품 피부 만들기 프로젝트가 아프로디테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아프로디테 스킨케어에서는 다른 피부 관리실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 대부분의 피부관리실이 메이크업을 지우고 크린싱을 한 다음 바로 딥 크린싱으로 넘어가지만 아프로디테에서는 딥 크린징을 넘어가기 전 버블 테라피 단계가 있다. 버플 테라피는 모공 속 깊숙이 숨어 있는 노폐물과 모낭충을 제거하는 단계다. 몸길이가 0.3mm인 모낭충은 사람의 피부 속에 숨어산다. 알을 낳은지 3~4일이면 부화하고 일주일이 되면 성충으로 자라기 때문에 전염속도도 아주 빠른 편. 모낭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는 여드름, 탈모, 지루성피부염, 기미, 주근깨 등이 있다. 이런 모낭충 때문에 피부에서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모낭충은 특히 피지선이 많이 발달한 얼굴에 특히 많이 기생한다. 이런 모낭충을 완전히 없애는 약은 없기 때문에 피부에서 모낭충이 살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방법 밖에 없다. 그래서 아프로디테 스킨케어에서는 이런 모낭충을 제거하고 피부 깊숙이 숨어 있는 노폐물까지 제거하고자 버블 테라피 단계를 추가한 것이라 고 원장은 소개한다. 아프로디테 스킨케어에서는 지난 3월 문을 열었고 오픈 기념 이벤트로 일반 케어 3만원 제품을 1만5천원으로 50% 할인 행사를 한다. 여기에는 클렌징, 버블, 딥 클렌징, 1차 팩, 얼굴, 데콜테, 2차 모델링 순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준비한 할인 이벤트는 얼굴과 등 관리를 한 번에 해결하는 것으로 기존 8만원 하던 것을 50% 할인해 4만원에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1차 오픈 이벤트에 데콜테가 빠지고 등관리가 추가된다. 가격이 싸다고 화장품에 대한 염려는 할 필요가 없다. 피부관리실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클랍(KLAPP)과 닥터 잔카(DR.JANKA)의 제품만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고 원장은 “기본 라인은 클랍 제품을 쓰고 앰플 종류는 닥터 잔카의 제품을 쓴다”며 “‘고객의 피부가 내 손에 달렸다’고 생각하고 화장품 선택에서부터 관리까지 어떻게 하면 피부가 더 좋아질까 매번 정성을 더하게 된다”고 전한다. 더불어 모공 속의 죽은 각질, 독성물질, 박테리아 등을 제거하고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도록 하는 울트라사운드와 근육을 자극하여 순환효과, 수축효과를 발달시켜 근육을 강화하여 피부에 탄력을 주는 스킨스크로바, 피부에 비타민을 공급해주는 비타이온 등의 기계로 맑고 투명하고 자신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제품이나 기계가 할 수 없는 ‘정성’까지 아프로디테 스킨케어에서는 고객과 상담을 하는 시간이 많은 편이다. 상담을 통해 고객의 피부유형을 파악하고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적절한 피부 관리법도 소개해준다. 제품이나 기계가 할 수 없는 ‘정성’을 더하는 셈. 일부 피부관리실이 수입화장품이나 최신기계를 내세워 ‘고급 에스테틱’을 자처하는 반면 고 원장은 “개개인의 성향과 컨디션에 따라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맞춤관리를 하는 피부샵이 될 것”을 약속한다. 아프로디테 스킨케어가 그리 큰 규모가 아니지만 피부관리실이 즐비한 오목교 근처에 문을 연 것은 그만큼 자신이 있기 때문. 10년 가까이 되는 피부관리사로서의 경력과 원장이 직접 고객과의 1:1 맞춤케어로 세밀하게 고객의 상태를 파악하여 관리함으로서 편안한 공간에서 피부는 물론 자신감까지 회복하고 돌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아프로디테 스킨케어는 일반케어, 문제성피부, 벨벳관리가 있고, 부분관리는 등관리(핸드+괄사+석고), 복부관리(핸드+괄사+석고), 다리관리(핸드+괄사+석고+다리에어), 발관리가 있다. 더불어 경락을 이용한 얼굴축소 관리도 가능하다. 할인행사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는 예약이 필수. 하루 전에만 예약하면 된다.점점 다가오는 노출의 계절, 옷이나 헤어스타일과는 다르게 내 뜻대로 되지 않는 피부에 자신감을 불어넣고 싶다면 ‘아프로디테 스킨케어’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문의: 070-8728-6800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1
- 기초체온조절력과 면역력 높여야 고등학교 1학년인 김 모양은 요즘 시도 때도 없이 흘러내리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 때문에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다. 특히 심한 코막힘은 숙면을 방해해 다음날 수업 시간에 졸기 일쑤다. 꽃가루가 날리고 황사가 나타나는 봄엔 그 증상이 더 심해진다. 김 양을 괴롭히는 질환은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 결과에 의하면 지난 2002년 302만명에서 2008년엔 495만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10% 가량이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를 받은 셈이다. 김종승 원장은 “꽃가루나 황사, 환경오염, 잘못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초체온조절력과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치료의 열쇠”라고 말했다. 사회생활에 지장···조기치료가 중요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기오염 악화, 스트레스 증가, 꽃가루, 황사, 집먼지 진드기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계절성과 통년성으로 나뉘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 계절에 국한되지 않고 1년 내내 발생하는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잦은 재채기와 맑은 콧물 외에도 코막힘, 눈과 코의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또 매일 감기 증세를 보이고 여드름 등의 피부병이 있다. 천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결막염과 같은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김종승 원장은 “방치하면 집중력 기억력 감퇴, 구강호흡으로 인한 감기 편도염 후두염 기관지염 구내염 등을 일으키고 만성비염 축농증으로 발전해 사회생활과 학업에 지장을 준다”면서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코 점막, 항상 적당한 수분 유지해야 코의 정상적인 생리작용(온도조절 습도조절 호흡 정화기능 후각기능)을 위해서는 코 안은 항상 적당한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점액이 분비되지 않아 코가 건조할 때는 점액이 가진 효과적인 기능을 다하지 못해 먼지나 세균에 쉽게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킨다. 비염치료의 첫 번째는 염증을 가라앉혀 코막힘을 해소하고 코점막의 기능을 회복하는 시키는 것이다. 손상된 코 점막을 치료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코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여러 방법을 통해 습도를 조절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결히 해주어야 한다. 평소 코점막의 습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는 마스크 착용,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40~60%), 따뜻한 차를 마셔 수분을 보충하면 좋다. 면역력 기능 활성화되야비염은 기초체온조절력의 저하로 코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다. 비염치료에 있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코점막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점막 기능이 회복되어 외부의 유해한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염증을 진정시키고 손상된 조직을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면역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어야 한다. 면역력이 높아지면 면역세포와 함께 면역 관련인자들이 활성화되어 비염 증상을 빠르게 진정시키고 회복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염은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환경의 변화나 몸의 상태에 따라 재발이 잘되는 질환이다. 김 원장은 “비염 치료 후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내·외적 환경변화에 따라 기능을 탄력적으로 변화시켜줄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면서 “그 힘이 바로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기초체온조절력”이라고 말했다. 기초체온의 조절 정도를 체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척도는 손발의 따뜻함이다. 체온은 신진대사가 활발한 인체의 장기에서 70%가, 피부나 근육 등의 말초조직에서 30%의 열량이 발생한다. 때문에 열이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게 체온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체온조절력과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해라. 7~8시간의 충분한 숙면 시간을 가져라. 하루 30분 이상 걸어라. 아침밥 꼭 챙겨먹기 등 규칙적인 식생활을 해라 녹황색 채소, 과일을 많이 섭취해라. 인스턴트 음식은 가급적 금해라. 차가운 음식은 피하고 따뜻한 음식과 차를 섭취해라.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해라. 환기를 자주하고 상쾌한 공기를 마셔라. 손끝으로 머리를 두드려줘라. 경락을 자극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손끝 발끝을 자주 주물러라. 맨발로 걷고 손뼉을 자주 쳐라. 1주일에 1회이상 반신욕을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차 생강·대추차 주전자에 생강 12g, 마른대추 10개 물 5컵을 넣고 양이 절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먹는다. 2. 보리차 물 2리터에 볶은 보리 10g(혹은 보리차 티백)을 넣고 끓여 따뜻하게 마시면 코막힘에 효과적이다. 3. 녹차 녹차를 많이 마시면 체내에 중금속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한다. 사람에 따라 하루 10잔 정도를 마시면 알레르기성 비염이 50% 경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티백도 도움이 된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산림청, 2~6일 특별비상경계령 발동 산불 위험이 커지면서 산림청이 비상이 걸렸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한 해 가운데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청명(식목일)·한식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1일 하루에만 경남 고성 등 전국 11곳에서 발생하는 등 산불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산림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산림청은 2일 오전 9시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전국에 산불방지 특별비상경계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산림청은 산불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높이는 한편 전 직원들을 비상근무 시키고 전체 산림감시원 2만5000명도 지상 순찰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 산림청 중형헬기 13대 모두를 공중감시에 투입하는 한편 성묘객의 불피우기와 논밭두렁·농산폐기물 태우기 등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3월 15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으며,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상시가동하고 불법·무단 소각자 집중단속, 주말 일제 기동단속, 동해안 산불관리센터 운영, 산림감시인력 및 무인감시카메라 확대 운영, 산불진화헬기를 통한 공중 산불감시 등 산불방지 비상근무에 이미 들어간 상태다. 한편 올해는 산불이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1일 오후 12시 40분쯤 전남 함평에서 입산자 실화로 보이는 산불로 산림 0.2㏊가 불탔으며, 오후 1시 40분쯤에는 경북 김천에서 장모(67)씨가 농산폐기물을 태우다 산불로 번졌다. 비슷한 시간 충북 보은에서도 민가에서 일어난 불이 산으로 옮겨 붙었다. 이날 하루에만 전국 11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전날인 31일 오후 4시쯤 경남 고령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불진화헬기 15대와 진화인력 1000여명을 투입했지만 만 하루가 지나서야 겨우 진화했다. 이 불로 25㏊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 산불방지과 정철호 사무관은 “건조한 날씨로 조그만 불씨도 산불로 쉽게 번지고 있는데다 전국에서 동시에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진화헬기 투입에도 어려움이 있다”며 “산불이 나지 않도록 산과 가까운 곳에서는 절대로 불씨를 취급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2
- 초보자도 따라하기 좋은 화분 관리법&봄꽃 소개 봄바람이 기분 좋게 분다. 따사로운 봄볕은 하루가 다르다. 햇살 내리쬐는 창가에 가만히 앉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행복감은 꾹꾹 눌러도 팝콘마냥 펑펑 터진다. 마음껏 욕심을 내보자면 이제는 화사한, 푸릇한 풍경도 눈에 담고 싶다. 유난했던 지난 겨울, 무채색 풍경은 너무 심심했다. 서서히 차오르는 봄물에 꽃도 나무도 짱짱해지는 요즘, 자연은 누가 뭐라 이르지 않아도 알아서 옷을 갈아입는다. 더욱이 식목일도 가깝다. 눈이 제대로 호강할 시간만 남았다. 이럴 때 가만히 있을 수야 있나. 키우기 쉬운 작은 화분 하나면 집안은 벌써 봄이 한 가득이다. 창문 활짝 열고 봄기운 가득 담아도 좋을 4월. 내내 행복할 봄날은 이제 시작이다. 손만 대면 화분이 죽는 당신에게사람마다 재능은 따로 있다 201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