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판교신도시 주공 상가 21일 분양 14일 부동산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당초 9월중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던 판교신도시 주공 상가가 예정 시기보다 두 달 앞당겨진 21일과 22일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A7-2BL(공공분양 492가구)과 A18-1BL(공공분양 748가구) 31개 점포로 입점시기는 내년 7~8월이다. 상가정보연구소는 공급상가 내정가를 3.3㎡당 최저 800만원대에서 최고 3200만원대로 예상했다. 특히 A18-1BL A상가 101호와 107호는 각각 3.3㎡당 3200만원대로 예상됐으며 A18-1BL B상가 1층 점포 5개도 평균 30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낙찰률이 150%선을 유지할 경우 낙찰가는 3.3㎡당 최고 45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된 판교 이지더원 단지내 상가의 경우 1층 전면을 기준으로 한 분양가는 4000만~5000만원선에서 형성된바 있다. 허신열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4
- 감사원장·장관 인사청문안 국회 제출 정부는 김황식 감사원장 내정자를 비롯한 개각대상 3개 부처 장관에 대한 임명동의안 및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 11일 이명박 대통령 명의로 김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각각 국회에 제출했다. 여야는 조만간 인사청문회 실시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지만 야당은 원구성 협상을 먼저 끝낸 후 해당 상임위에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관련법상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 인사청문회를 끝내야하고, 아무리 늦어도 3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하지만 여야간 원구성 협상이 순탄치 못할 경우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가 불투명해지기 때문이다. 국회에 제출된 임명동의안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배우자를 포함해 11억246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자신은 1972년 부동시(양쪽 눈의 심한 시력차)로 군대를 면제받았고, 장남은 2001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고 밝혔다. 또 안 내정자는 송파구 아파트 15억원 등 모두 24억4천93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는 68년 10월 공군 중위로 군복무를 마쳤지만 장남은 지난 93년 신장 체중 때문에 군대를 면제받았다. 전 내정자는 배우자의 재산을 포함해 17억74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장남은 2001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내정자는 19억48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병역의 경우 자신은 73년 육군병장으로 만기제대했고, 장남은 2005년 12월 육군 이병으로 복무를 만료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4
- 금리 들썩, 부동산시장 위기 고조 아파트 시세가 급등세를 기록했던 2005년 말 2억원이 조금 넘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강남에 집을 장만했던 모 대기업 과장 김 모씨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부담이 커진데다 3년거치식으로 대출을 받은 탓에 이자와 함께 원금을 갚아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연봉 4500여만원에 이자와 원금을 합해 월 200만원 안팎을 은행에 갚고 나면 말 그대로 분유값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씨의 설명이다. ◆“이자+원금 갚고 나면 빈털터리” =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3년 고정금리형 주택대출 금리가 한주 만에 연 0.07%p 상승한 연 7.73~9.13%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최고수준이다. 우대금리 없이 9.13%로 1억원을 대출을 받을 경우 연간이자는 913만원, 2억원 대출을 받을 경우 1826만원이나 된다. 매달 각각 76만원, 152만원 가량을 이자로 납부해야 한다. 하나은행도 8.36~9.06%로 0.10%p 상승하면서 최고금리가 9%대를 돌파했다. 외환은행은 0.10%포인트 오른 7.81~8.51%를 기록하면서 5월에 비해 1.39%p 급등했다. 주택대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변동금리형 주택대출 금리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하나은행의 주택대출 변동금리는 6.76~7.46%로 한주 만에 0.08%p 상승했고 외환은행도 5.91~7.19%로 0.07%p 올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하는 이유는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은행채금리 급등과 함께 양도성예금증서 금리도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6월 경매주택 1만건 육박 =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대출을 끼고 주택을 구입한 서민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의 경우 원리금상환부담률은 2005년 15.3%, 2006년 19.3%, 2007년 20.2%로 늘었다. 연간 가처분소득이 1000만원일 경우 원리금을 갚는 데만 202만원이 들어간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세 급등기였던 2005년과 2006년 사이 2~3년 거치식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장만했던 사람들은 대출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힘들어 하고 있다”며 “금리가 1% 더 오른다면 가계수입으로 대출을 감당하기 힘든 한계상황에 다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전망이 불투명한데다 부동산시장의 대세하락이 지속될 경우 투매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우려다. 일부에서는 분양시장 침체와 함께 기존 아파트 급매물량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버블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전국 법원에 경매로 나온 아파트, 연립·다세대 주택이 9702건으로 5월에 비해 37% 이상 급등한 것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는 프로젝트파이낸싱 만기가 집중적으로 도래하면서 건설업체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데다 주택담보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도 줄어들어 진퇴양난의 위기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의 대책뿐만 아니라 업계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4
- 장칼럼080715 장칼럼080715 제목: 작은 것이 아름답다 3차 오일쇼크가 현실화되고 있다. 물가상승에 경기침체가 우리경제를 옥죄어오고 있다. 이번 상황은 IMF 외환위기 때와는 두 가지 면에서 다르다. 첫째는 당시는 세계경제가 호황이었다. 그래서 환율을 높여 수출을 통해 달러를 벌어들이기만 하면 됐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경가 불황으로 치닫고 있다. 수출도 어려워질 수 있다. 둘째는 외환위기는 급성이므로 단기에 극복할 수 있지만 이번 사태는 만성이므로 길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사태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가계 기업 정부가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경제는 경영과 다르다. 경제는 사이클이다. 호황이 있으면 불황이 있게 마련이다. 세계경제가 장기호황이었고 우리경제도 1만달러에서 2만달러로 4% 이상의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최근 국가경쟁력 1위를 핀란드로 보고 있다. 또 국제투명성기구(TI)도 가장 깨끗한 나라로 핀란드를 꼽고 있다. 국민소득 4만달러(2006년)인 이 나라도 1990년에는 0.0% 성장률을 기록했고, 91년 성장률 -6.7% 실업률 7.6%, 92년 성장률 -3.6% 실업률 13.1%, 93년 성장률 -1.2% 실업률17.9%, 94년 성장률 3.7% 실업률 18.4%라는 어려운 시기를 겪어 오늘에 이르렀다. 90년의 1인당 국민소득은 2만7000달러로 당시 세계 2위였다. 핀란드는 인구 520만의 작은 나라이지만 우리는 인구 4800만명의 큰 나라이다. 그러므로 경제의 어려움은 더 심각할 수 있다. 몸집이 크면 어려움을 극복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다. 1차 오일쇼크일 때인 1974년의 우리 1인당 국민소득은 554달러이고 2차 오일쇼크 때인 1980년은 1645달러였다. 지금이 10분의 1내지 30분의 1 수준에 불과했으므로 지금보다는 타격이 훨씬 적었다. 자동차도 적었고 에어컨도 드물었고 컴퓨터는 거의 없었다. 기름과 전력소모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에너지를 흥청망청 써왔다. 음식낭비도 심했다. 큰 자동차에 대형 아파트도 너무 많았다. 우리는 그 사이 너무 큰 것을 숭상했다. 미국식이다. 물론 미국은 우리보다 더 심했다. 미국발 서브프라임으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이 가시화되고 있다. 작은 차, 작은 집을 갖는 유럽이나 일본보다 미국풍을 쫓았던 우리가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이제는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CO2 기후변화 환경 등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이 인플레 하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이념을 스스로 실천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다가왔다. 다 줄여야 한다. 지금은 소비가 미덕이 아니다. 특히 빚을 줄여야 한다. 카드빚도 은행빚도 기업빚도 정부빚도 줄여야 한다. 절약이야말로 최고의 미덕이다. 많이 벌고 적게 써야 한다. 소비가 미덕이라고 권장하다 카드빚과 부동산 부채가 늘었다. 금융통화위원회와 정부가 이자를 올리자니 이들이 죽고 낮추자니 인플레가 더 심해지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됐다. 환율로 문제가 풀릴 수는 없다. 미국도 이자율로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환율로도 풀지 못하고 있다.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이 소비해서 문제가 일어난 것이다. 놀면서 흥청망청하니 그렇게 됐다. 특히 월스트리트 금융자본이 흥청망청에 앞장섰다. 세계 1등이었던 GM도 너무 큰 차를 만들어 무너지고 있다. 결국 큰 것은 줄이지 않으면 죽는다. 공룡은 죽었다. 작은 것은 살아남았다. 다행히도 우리기업은 그사이 단단해졌다. IMF 외환위기 때의 400%에서 부채비율이 90%로 줄어들어 미국 일본의 150%보다 훨씬 적다. 포천이 선정한 100대기업에 75위의 소니보다 38위의 삼성전자, 67위의 LG가 앞서가고 있다. 구조조정과 경영합리화를 잘한 결과이다. 이제는 가계도 중소기업도 정부도 구조조정과 경영합리화를 해야하고 할 수밖에 없다. 먼저하면 또 단단히 하면 전화위복 약이 된다. 그 철학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4
- [책소개]“열풍 불 때 떠나라” 돈 버는 경제학 최용식 지음 랜덤하우스 / 1만2000원 거품은 항상 터지기 마련이다. 작년 한해 동안 ‘펀드’라는 ‘욕망의 광풍’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을 휩쓸고 지나갔다. 그 중심에 미래에셋이 있었고 적립식 펀드와 중국펀드라는 투자상품이 있었다. 그러나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로 전 세계가 금융위기에 휩싸이면서 ‘묻지마 펀드’라는 전염성 탐욕은 이제 난파한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미국의 경제학자 킨들버거는 ‘광기, 패닉, 붕괴-금융위기의 역사’라는 책에서 “금융위기는 계속 피어오르는 질긴 다년생화 같다”고 묘사한다. 공황과 부동산 거품, IMF 외환위기, 코스닥 거품과 같은 무수한 투기 광풍이 일었고 그 결말은 항상 거품의 붕괴였지만 인간은 또다시 새로운 금융위기의 씨앗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의 후폭풍과 고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 스태그플레이션의 먹구름이 한국경제를 덮고 있다. 작년 한해 열풍이 불었던 대부분의 펀드들이 원금을 까먹고 있다. 자 이제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지금쯤 서서히 안전띠를 매야하지 않을까. ‘21세기경제학연구소’ 소장인 최용식이 쓴 ‘돈버는 경제학’은 경기부진 시기의 재테크 원칙은 무엇이어야 하고 개인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최용식 소장은 투기인지 투자인지 구분이 잘 서지 않는, 서점가에 무수히 널린 그간의 재테크 서적이 주장하는 것과는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돈을 벌고 쓰는 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핵심 재테크’라는 단어를 부제에 달고 있으면서도 당장 독자들 앞에 투자비법을 쏟아놓기보다 앞으로 1~2년은 ‘관망과 준비 기다림의 시기’라고 설득하려 한다. 주식시장 역시 1500대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금 상황이 주식투자의 적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 지금은 관망의 시기= ‘돈버는 경제학’은 수요공급 원리, 가격 원리, 환율 법칙, 소득 이론 등의 경제원리를 다양한 일상의 사례를 들어가며 재테크 방법에 적용한다. 환율 법칙으로 해외펀드의 허와 실을 제시하거나, 소득이론으로 경기흐름의 변곡점을 찾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경제의 3주체 중 하나인 개인(가계)이 돈을 벌고자 하는 욕구야말로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돈 버는 일을 긍정하고 자랑스러워해야 돈 버는 일에 정당성과 의미가 부여될 수 있다는 말이다. 저자는 몇 가지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사례들을 찾아 비교를 들어가며 ‘돈 버는 일’에 대한 사고방식의 차이가 어떻게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낳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예컨대 서양이 동양보다 산업혁명과 근대화에서 앞선 것은 단순히 학문이나 과학의 발달로만 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오히려 금속활자나 도자기, 총포와 화약과 같은 기술문명은 서양보다 동양에서 훨씬 빠르게 발명되었지만 이러한 기술문명이 개인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 산업으로 꽃을 피운 것은 서양에서 시작됐다는 것이다. ◆ 중남미 펀드에서는 빠져나올 때= 저자는 돈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벌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경제지식이나 투자정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정보보다는 원리를, 지식보다는 지혜를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세상을 둘러보면 정보와 지식은 넘쳐 나지만 지혜와 원리를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돈을 버는 일에 있어서는 누구나 조급증 환자가 되어 지혜와 원리를 터득할 만큼 시간을 두고 공부하고 숙련하려 들지는 않고 근거 없는 정보로 채워진 재테크론에 현혹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경제학의 원리를 통해 결코 현혹되어서는 안 될 몇가지 원칙들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투자의 멘토링은 실은 아주 간단하다. 펀드 투자를 비롯 모든 재테크 투자에 있어서 저자가 강조하는 금과옥조는 바로 ‘열풍불 때 떠나라’는 것이다. 최근 중국이나 러시아 베트남에 이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와 같은 중남미 펀드에도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쏠림은 반드시 대가를 지불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IMF 외환위기를 겪은 지 얼마 안 된 나라들에 투자하는 중남미 펀드 열풍에서는 빠져나올 때라고 조언한다. 경제위기를 겪은 지 얼마 안 된 나라는 그만큼 성장률도 가파르지만 아직 경제가 불안하므로 갑자기 최저점으로 반등할 위험도 그만큼 높다는 것이다.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1
-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최용호씨 >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메리츠자산운용은 초대 대표이사로 최용호(47) 메리츠화재 자산운용본부장을 임명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최용호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LG투자신탁운용 리스크관리팀장, 조흥은행 PB사업부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팀장, 교보투자신탁운용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메리츠화재가 자본금을 전액 출자한 메리츠자산운용은 액티브 주식형, 시가 채권형 등의 전통적인 상품과 함께 해외투자 펀드, 부동산 펀드, 파생상품 펀드 등 다양한 대안투자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최용호 대표이사는 "10년 이내에 업계 1위권 진입이 목표"라며 "메리츠화재 운용자산을 일임받아 운용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메리츠화재.증권.종합금융 등 메리츠금융그룹 간 시너지를 낼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4
- 부국증권, 캄보디아에 은행 설립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 부국증권은 토마토저축은행 등과 함께 캄보디아수도 프놈펜에 ''BEST SPECIALIZED BANK''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가 캄보디아 현지에 은행을 설립하는 것은 부국증권이 처음이다. 부국증권은 "금융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부동산개발, 제반 투자금융사업의거점 확보 차원에서 은행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2009년께 열릴 증권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syeo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4
- 장칼럼 작은 것이 아름답다 3차 오일쇼크가 현실화되고 있다. 물가상승에 경기침체가 우 리경제를 옥죄어오고 있다. 이번 상황은 IMF 외환위기 때와는 두 가지 면에서 다르다. 첫째, IMF 당시 세계경제는 호황이었다. 환율을 높여 수출을 통해 달러를 벌어들이기만 하면 됐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경제가 불황으로 치닫고 있다. 수출마저 어려워질 수 있다. 둘째, 외환위기는 급성이므로 단기에 극복할 수 있었지만 이번 사태는 만성이어서 길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밖에 없다. 가계 기업 정부 모두 사태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경제는 경영과 다르다. 경제는 사이클이다. 호황이 있으면 불황이 있게 마련이다. 세계경제가 장기호황이었고 우리 경제도 1만달러에서 2만달러로 4% 이상의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최근 국가경쟁력 1위를 핀란드로 보고 있다. 또 국제투명성기구(TI)도 가장 깨끗한 나라로 핀란드를 꼽고 있다. 국민소득 4만달러(2006년)인 핀란드는 1990년에는 0.0% 성장률을 기록했고, 91년 성장률 -6.7% 실업률 7.6%, 92년 성장률 -3.6% 실업률 13.1%, 93년 성장률 -1.2% 실업률 17.9%, 94년 성장률 3.7% 실업률 18.4%였다. 이런 어려운 시기를 겪어 오늘에 이르렀다. 90년의 1인당 국민소득은 2만7000달러로 당시 세계 2위였다. 핀란드는 인구 520만의 작은 나라이지만 우리는 인구 4800만명의 큰 나라이다. 그러므로 경제의 어려움은 더 심각할 수 있다. 몸집이 크면 어려움을 극복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다. 1차 오일쇼크일 때인 1974년의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554달러였고고 2차 오일쇼크 때인 1980년에는 1645달러였다. 경제 규모가 지금의 10분의 1내지 30분의 1 수준에 불과했으므로 지금보다는 타격이 훨씬 적었다. 자동차도 적었고 에어컨도 드물었다. 컴퓨터는 거의 없었다. 기름과 전력 소모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 지금까지 우리는 에너지를 흥청망청 써왔다. 음식낭비도 심했다. 큰 자동차에 대형 아파트도 너무 많았다. 우리는 그 사이 너무 큰 것을 숭상했다. 미국식이다. 물론 미국은 우리보다 더 심했다. 미국발 서브프라임으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이 가시화되고 있다. 작은 차, 작은 집을 갖는 유럽이나 일본보다 미국풍을 쫓았던 우리가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이제는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CO2, 기후변화, 환경 등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이 인플레 하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이념을 스스로 실천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다가왔다. 다 줄여야 한다. 지금은 소비가 미덕이 아니다. 특히 빚을 줄여야 한다. 카드빚도 은행빚도 기업빚도 정부빚도 줄여야 한다. 절약이야말로 최고의 미덕이다. 많이 벌고 적게 써야 한다. 소비가 미덕이라고 권장하다 카드빚과 부동산 부채가 늘었다. 금융통화위원회와 정부가 이자를 올리자니 이들이 죽고 낮추자니 인플레가 더 심해지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됐다. 환율로 문제가 풀릴 수는 없다. 미국도 이자율로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환율로도 풀지 못하고 있다.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이 소비해서 문제가 일어난 것이다. 놀면서 흥청망청하니 그렇게 됐다. 특히 월스트리트 금융자본이 흥청망청에 앞장섰다. 세계 1등이었던 GM도 너무 큰 차를 만들다가 무너지고 있다. 큰 것은 줄이지 않으면 죽는다. 공룡은 죽었다. 작은 것은 살아남았다. 다행히도 우리 기업은 그 사이 단단해졌다. 부채비율이 IMF 외환위기 때의 400%에서 90%로 줄어들어 미국 일본의 150%보다 훨씬 적다. 포천이 선정한 100대기업에 75위의 소니보다 38위의 삼성전자, 67위의 LG가 앞서가고 있다. 구조조정과 경영합리화를 잘한 결과이다. 이제는 가계도 중소기업도 정부도 구조조정과 경영합리화를 해야 하고 할 수밖에 없다. 먼저 하면 또 단단히 하면 전화위복 약이 된다. 그 철학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4
- ‘MB 지지기반’ 강남 구원하나 정부, 종부세·재건축 규제완화 방침 밝혀 촛불시위로 약화된 정치적 기반강화 의도 정부가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특히 이명박정부의 핵심지지층이 모여있는 ‘강남’의 집값 살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어서 촛불시위로 이반된 전통적 지지층 추스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14면 현재 강남 아파트 가격은 끝 모를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2006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송파구 재건축아파트 3.3㎡당 매매가는 3250만원으로, 2년 3개월 전인 2006년 4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2007년 1·11대책 직전 최고점인 3767만원에 비하면 517만원이 떨어졌다. 강남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2월 최고점을 찍은 이후 현재 2006년 수준으로 하락했다. 가격변동이 덜한 서초구 재건축도 현재 3.3㎡당 3223만원으로, 2006년 12월과 같은 가격이다. 최근 정부 관계자들은 강남 집값 하락을 저지할 수 있는 부동산 부양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일 한 케이블방송에 출연해 “양도세 중과에서 배제되는 지방 1가구 2주택 규모 완화 등은 물론 수도권 지역 재건축에 대해서도 다시 검토하겠다”며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에 대해서는 (종부세·양도세 완화가) 공약사항인 만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정기국회 때 관련 법안을 준비해 추진할 생각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도 못박았다. 6억 이상 주택에 부과되는 종부세 부과 아파트는 강남을 포함한 ‘버블세븐’ 지역에 몰려있다. 이어 10일 도태호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은 주택가격 인상과 관계없는 재건축 관련 규제를 우선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조합 원지위 양도금지 완화와 재건축 3대 규제(소형주택 의무비율, 임대주택 의무비율, 부담금) 완화를 언급했다. 현재 재건축을 추진중인 단지는 강남에만 50여개가 있다. 이같은 모습은 지금까지 “시장안정화 없이 부양책은 없다”던 기존 정책에서 상당히 변화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 최근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위기에 몰려 있는 이명박정부가 지지기반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가격폭락에 따른 강남 지지층 이탈을 막고 보수세력을 결집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이태경 토지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전통적 지지층의 복원을 꾀하는 노림수와 부동산 활성화를 통한 경제살리기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며 “성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도 “종부세, 재건축 규제완화의 주 수혜지는 강남이기 때문에 그동안 규제완화에 조심스러웠는데 최근 정책기조가 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국 허신열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1
- 'MB 지지기반' 강남 집값 구원하나 정부가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핵심지지층이 모여있는 ‘강남’의 집값 살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어서 촛불시위로 이반된 전통적 지지층 추스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강남의 아파트 가격은 끝 모를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2006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송파구 재건축아파트 3.3㎡당 매매가는 3250만원으로, 2년 3개월 전인 2006년 4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2007년 1·11대책 직전 최고점인 3767만원에 비하면 517만원이 떨어졌다. 강남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2월 최고점을 찍은 이후 현재 2006년 수준으로 하락했다. 가격변동이 덜한 서초구 재건축도 현재 3.3㎡당 3223만원으로, 2006년 12월과 같은 가격이다. 최근 정부 관계자의 강남 집값 하락을 저지할 수 있는 부동산 부양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일 한 케이블방송에 출연해 “양도세 중과에서 배제되는 지방 1가구 2주택 규모 완화 등은 물론 수도권 지역 재건축에 대해서도 다시 검토하겠다”며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에 대해서는 (종부세ㆍ양도세 완화가) 공약사항인 만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정기국회 때는 관련 법안을 준비해 추진할 생각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도 못박았다. 6억 이상 주택에 부과되는 종부세 부과 아파트는 강남을 포함한 ‘버블세븐’ 지역에 몰려있다. 이어 10일 도태호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은 주택가격 인상과 관계없는 재건축 관련 규제를 우선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조합원지위양도 금지 완화와 재건축 3대 규제(소형주택의무비율, 임대주택의무비율, 부담금) 완화를 언급했다. 현재 재건축을 추진중인 단지가 강남에만 50여개가 있다. 이같은 모습은 지금까지 “시장안정화 없이 부양책은 없다”던 기존 정책과는 상당히 변화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 최근 미국산 소고기 파동으로 위기에 몰려 있는 이명박정부가 지지기반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가격폭락에 따른 강남 지지층 이탈을 막고 보수세력을 결집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것이다. 이태경 토지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전통적 지지층의 복원을 꾀하는 노림수와 부동산 활성화를 통한 경제살리기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며 “과연 성과가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도 “종부세, 재건축 규제완화의 주 수혜지는 강남이기 때문에 그동안 규제완화에 조심스러웠는데 최근 기조가 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허신열 기자 bgkim@naeil.com 200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