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K신용금고 악재 돌출 주제- K신용금고 악재 돌출부제- 예금보험공사, 사기대출 미리 인지 못해지난 11일 (구)동아 상호 신용금고를 인수해, 순항하던 K신용금고(대표이사 김용복)에 악재가 돌출해 비상이 걸렸다. 사건은 (구)동아 상호 신용금고 안 모 전사장의 사기 대출로 비화됐다. 지난 11일 K금고 개점 첫 날, 그 동안 (구)동아 상호신용금고의 영업 정지로 찾지 못했던 돈을 찾기 위해 K금고를 찾은 유 모씨는 숨이 막힐 정도로 깜짝 놀랐다. 전혀 생각도 못할 대출이 자신의 이름으로 이뤄져 있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유모씨는 예금을 찾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다. 똑 같은 경우는 이 후에도 계속 이어져 총 19명의 예금자에 불법 대출금은 79억여 원으로 불어났다.이에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의 대출은 본인도 모르는 채 이뤄졌고, 인감도장도 모두 틀리게 찍혀 있었다. 이는 모두 (구)동아 상호 신용금고 안 모 전사장의 주도하에 용의주도하게 현금으로 빼돌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규모 금융 사기사건을 접한 K금고 측은 불똥이 회사 쪽으로 미칠까봐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먼저 회사측은 사기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입은 유모씨 등 고객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용복 대표이사는 "불법 대출금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하루 빨리 보전 받아 고객들이 되도록 빨리 자기 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금 보험공사 측이 손해를 보전해 주는 것은 당연한 법적 의무"라고 보았다. "애초 예금보험 공사는 K금고 측에 모든 부실을 철저히 파악해 보전해 줬어야 했고, 그에 앞서 부실 대출금 내역을 세세히 파악해 계상해 줬어야 한다"며 예금 보험공사 측에 '직무유기' 책임을 제기했다.즉 그에 따르면 "(구)동아 상호 신용금고의 부실 규모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일일이 대출 고객의 실 대출 현황을 대조해 봤어야 하는데도, 예금보험 공사가 대충대충 조사를 해 이와 같은 사기 사건을 미리 확인해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불법 대출은 예금 담보 대출의 형식으로 이뤄졌는데, K금고에 의하면 총 120억 여원에 이르는 예금 담보 대출자들을 모두 확인해 본 결과, 위 피해자들 이외에 더 이상의 부실 대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00-12-03
- ● 경평위 평가 뒤 은행 자구계획-자본금 확충 자산매각 총력전 ◇ 외환카드 매각으로 구조조정=외환은행의 독자 생존 방안은 주요 주주의 증자 참여와 자회사인 외환카드 매각을 통한 자본 확충이다. 또 고정이하 여신을 내년까지 4%로 낮추기 위해 5조4000억원의 부실 여신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1조6000억원의 손실을 보전하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0%를 유지할 계획이다.김 행장은 “코메르츠방크가 이미 2000억원을 출자키로 확정했고 한국은행과 수출입은행도 나머지 4000 억원의 증자에 참여한다”며 “코메르츠방크와는 협의가 완료됐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 증자를 위한 이사회를 열어 다음달 중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여기에다 환은증권의 지분 20%와 외환카드 매각으로 최소한 5000억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외환카드의 경우 52%의 보유 지분 가운데 20%를 남기고 나머지만 매각하면 4500억원, 지분 전량을 매각하면 7300억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흥은행 내년말 BIS 12.74% 달성=조흥은행은 올해말 BIS(국제결제은행) 비율 10.5%, 내년말엔 12.74%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경영개선계획을 승인받음에 따라 내년중에 해외 DR(주식예탁증서)을 발행하고 정부 지분을 50% 이하로 축소하기로 했다. 위성복 은행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쌍용양회 등의 문제와 관련해 “쌍용양회의 경우 회사측이 2금융권으로부터 연말까지 만기연장에 대한 약속을 받고 있다”며 “쌍용정보통신 매각이 성사될 것으로 보여 현대건설처럼 문제될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동아건설 법정관리도 독자생존 판정을 받은 경영개선계획서에 이미 반영돼 있으며 현대건설도 여신이 1000억원에 불과하고 현재 20%의 충당금을 쌓고 있기 때문에 법정관리로 가도 영향이 미미하다”고 덧붙였다.◇한빛·평화은행=한빛은행은 8일 공적자금 지원을 계기로 부실을 완전히 털고 BIS(국제결제은행) 비율 10%를 넘는 클린뱅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한빛은행은 대우자동차 부도, 29개 퇴출기업 발표, 부실자산 매각시기 단축으로 인해 공적자금 소요액이 당초의 3조7000억원에서 5조원 정도로 늘었다.또 평화은행은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과 연대하는 방안 등 여러 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화은행 관계자는 다만 한빛은행과의 합병은 시너지를 고려해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11-08
- 21면하단 소비자 우롱하는 인터넷 경품 행사최근 유행하고 있는 인터넷상의 각종 경품행사로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적절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달 9일부터 3일간 만 12세 이상 남녀 223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경품행사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3분의 2 이상이 경품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각종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10명중 4명꼴로 경품 행사에 참여한 뒤 업체측으로부터 무더기 광고 메일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개인 정보 유출, 부당한 서비스이용 요금청구 등도 일부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당첨된 뒤 10명중 3명은 당첨된 경품을 제때 받지 못하거나 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받기도 했으며 각종 부대 비용 지급을 요구하는 업체도 일부 있었다.6월 ㅇ사에서 주최한 경품행사에 참여해 휴대전화 2대가 당첨된 ㅇ씨는 경품을 받으려면 필요한 서류를 1시간 이내에 별도 제출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고 시간상 불가능해 결국 경품 수령을 포기했다.실제로 경품행사에 대해 공정하다고 답한 소비자는 10%에 그친 반면 절반 이상이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답해 업체들이 1회성 행사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기보다 소비자들의 신뢰 확보를 우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소보원 손성락 사이버거래조사팀장은 “경품 행사와 관련해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구제 받을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업체들도 자율적으로 경품행사 운영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여성 음주자 10년간 9.5% 포인트 증가지난 10년동안 남성 음주자는 소폭 줄어든 반면 여성 음주자의 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20∼59세 성인 남녀 1만7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음주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 음주자 비율이 32.7%로 89년의 23.2%에 비해 9.5% 포인트 높아졌다.이에 따라 성인 전체의 음주율도 89년의 45.8%에서 지난해 52.1%로 높아졌으나 남성은 89년 79.8%에서 지난해 72.4%로 5% 포인트 이상 떨어졌다.한달에 21일 이상 술을 마시는 ‘고도 음주자’도 남성의 감소에 힘입어 전체적으로는 89년의 6.8%에서 지난해 6%로 줄어들었으나 여성은 89년 0.9%에서 지난해 1.3%로 늘어났다.전체 성인들의 월평균 음주 일수는 8일로, 4일에 한번꼴로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10.8일로 여성(4.2일)에 비해 두배 가량 많았다.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치솟아12월17일로 예정된 전국의 공립 중.고교 교사 임용후보자 2천808명을 선발하는 시험에 4만4천782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14.5대 1을 나타냈다.지난해의 6.3대1을 크게 상회하는 이런 높은 경쟁률은 모집 인원이 크게 줄어든데다 심화되고 있는 취업난이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30일 교육부가 집계한 전국 16개 시도별 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56명 모집에 1682명이 몰려든 경남지역이 29.0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울산이 25.3대 1로 그 뒤를 이었다.또 대구가 122명을 뽑는데 2천431명이 몰려 19.9대 1을 기록했고 충남도 같은 경쟁률을 보인데 이어 ▲대전 19.6대 1 ▲광주 18.9대 1 ▲부산17.7대 1 ▲충북 17.3대 1 ▲강원 16.8대 1 ▲인천 16.4대 1 ▲전남 15.6대 1 ▲서울 13.9대 1 ▲경기 11.9대 1 ▲제주 11.1대 1 ▲전북 10.5대 1 등의 순이었다.중국산 현미로 만든 현미생식 국산 둔갑서울 수서경찰서는 30일 중국산 저질 현미로 만든 자연생식을 약국 등에 공급하면서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성모(55·경기 과천시 별양동)씨 등 2명에 대해 농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 모(40)씨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 9일부터 경기 안산시 성곡동 시화공단내에 100여평의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중국에서 들여온 저질 현미 5t 상당을 주원료로 한 현미생식을 만든 뒤 국산품으로 허위표시해 전국의 약국 5백여곳에 박스당 3만4000원씩 받고 모두 3104박스를 판매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당 800원대에 들여온 중국산 저질현미를 유통업자에게 3000원씩에 사서 분말을 가공해 완제품을 만든 뒤 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표시해 시중에 내다판 것으로 드러났다.정규학력외 학력기재 불허 선거법 조항 합헌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권성 재판관)는 30일 전 서울시의회 의원 유모씨가 선거홍보물에 정규학력만 기재할 수 있게 한 선거법 조항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선전벽보 등에 비정규학력을 게재할 경우 투표에 관한 유권자의 공정한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다”며 “이 사건 법률조항은 유권자가 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인 만큼 입법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98년 서울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 당선됐던 유씨는 ㅁ대 사회교육최고관리자과정을 이수하고도 사회교육대학원을 졸업한 것처럼 학력을 게재한 선거공보를 선관위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돼 1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되자 헌법소원을 냈다.민우회 ‘성차별 해고’ 기각 판결 비난여성민우회는 법원이 30일 전 농협여직원의 ‘여성차별 해고’ 소송을 기각한데 대해 “경제위기 속에서 여성의 노동권과 평등권은 언제든지 박탈돼도 좋다는 사고에 근거한 사법부의 판단에 커다란 분노와 좌절을 느낀다”라고 비판했다.민우회는 성명을 내고 “98년과 같은 거대한 구조조정 한파가 예상되는 현실에서기각판결은 ‘여성 우선 해고’에 일조한 것과 다름없다”라며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다”고 말했다.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는 이날 농협의 구조조정이 성차별적으로 이뤄졌다며 김모씨 등 여성 해고자 2명이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민우회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해 1월 부부사원 762쌍을 대상으로 인원감축을 단행해 752쌍 중 1명씩을 명예퇴직시켰으며 이중 91.5%인 688명이 여성이었다.인터넷으로 학위취득 ‘사이버대학’ 3월 개교인터넷을 이용해 학사학위나 전문학사 학위를 딸 수 있는 ‘사이버 대학’ 9개가 내년 3월 국내 최초로 개교, 신입생 6220명을 모집한다.교육부는 30일 학사학위 과정 7개교와 전문학사 학위과정 2개교 등 원격대학(사이버대학) 9개교의 설치인가신청을 승인, 내년 3월 개교해 신입생을 모집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학사학위과정 중 대학간 컨소시엄을 통해 만들어진 대학은 ▲성균관대 등 14개대학이 참여해 인터넷콘텐츠학과 등 4개학과 800명을 모집하는 ‘열린사이버대학(OCU)’ ▲연세대 등 36개 대학이 벤처경영학과, 법학과 등 5개학과 900명을 모집하는 ‘한국싸이버대학(KCU)’ ▲고려대 등 7개 대학이 7개과에서 900명을 선발하는 ‘한국디지털대학(KDU)’ ▲동아대 등 8개대학이 참여해 4개학과 800명을 모집하는 ‘서울디지털대학(SDU)’ 등 4개교이다.또 경희대가 ‘경희사이버대학(4개과,800명모집)’, 세종대가 ‘세종사이버대학(5개과,500명모집)’, 민간법인 동오재단이 ‘서울사이버대학(2개과, 900명모집)’을 설립하는 등 학교법인이나 재단법인이 단독으로 설립한 대학이 3개이다.전문학사 학위과정은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이 만드는 ‘경북사이버대학(3개과, 120명모집)’, 한성신학교가 2000-11-30
- <● 제37회 `무역의 날 기념식>104명 포상 수상자로 선정 제3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30일 오후 김대중 대통령과 정부관계자, 유공자포상 수상자, 무역업계 대표자, 유관기관 임직원등 1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253억8678만달러의 수출실적으로 사상 처음 250억달러 수출탑을 받은 현대종합상사㈜정재관 대표이사와 171억3439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삼성전자㈜ 임형규 대표이사 등 대기업 대표 2명과 세계 제1의 오토바이용 헬멧 제조업체인 ㈜홍진크라운홍완기대표이사, 자동차용 오디오 생산업체인 ㈜대성엘텍 박재범 대표이사 등 중소기업인 2명 등 모두 4명이 수상했다.또 ㈜대한펄프 최병민 대표이사 등 5명이 은탑산업훈장을, 대덕전자㈜ 김성기대표이사 등 8명은 동탑산업훈장을, ㈜지.에프.이 김광해 대표이사 등 8명은 철탑산업훈장을, ㈜디엔아이코포레이션 어 당 대표이사 등 10명은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올해 포상 수상자는 산업훈장 35명, 산업포장 33명, 대통령표창 88명, 국무총리표창 104명, 산업자원부장관표창 350명 등 610명으로 지난해(570명)보다 40명 늘어났고 수출의 탑 수상업체도 820개사로 지난해(665개사)에 비해 23.3% 증가했다.무역의 날은 지난 64년 11월30일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1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수출탑’ 수상업체 및 훈.포장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250억달러 수출탑= ▲현대종합상사㈜◇150억달러 수출탑= ▲삼성전자㈜ ◇20억달러 수출탑= ▲삼성전기㈜ ◇7억달러 수출탑= ▲고려아연㈜ ◇5억달러 수출탑= ▲한국바스프㈜ ▲한국전기초자㈜ ▲동부제강㈜ ◇4억달러 수출탑= ▲삼성석유화학㈜◇3억달러 수출탑= ▲현대강관㈜ ◇2억달러 수출탑= ▲텔슨전자㈜ ▲창원특수강㈜ ▲한국시그네틱스㈜ ▲한국티티㈜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대덕전자㈜ ▲서린상사㈜ ◇1억달러 수출탑= ▲신무림제지㈜ ▲동양메이저㈜ ▲롯데상사㈜ ▲엘지칼텍스가스㈜ ▲신호제지㈜ ▲㈜대성엘택 ▲고려강선㈜ ▲광전자㈜ ▲세아상역㈜ ▲㈜시몬느 ▲희성엥겔하드㈜ ▲㈜대한펄프 ◇7천만달러 수출탑= ▲㈜한일맨파워 ▲풍산마이크로텍㈜ ▲㈜하이트론씨스템즈▲㈜엘림유화 ▲㈜신오 ▲㈜삼홍사 ◇5천만달러 수출탑= ▲㈜롯데캐논 ▲한샘텍스㈜ ▲성안합섬㈜ ▲디브이에스코리아㈜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아시아 ▲㈜인성하이텍 ▲㈜팬코 ▲㈜이랜텍 ▲자화전자㈜ ▲동우화인켐㈜ ▲㈜대양금속 ▲㈜약진통상 ▲동아제분㈜ ▲㈜홍진크라운▲㈜월드텔레콤 ▲㈜기도산업 ▲이수세라믹㈜ ▲㈜지엠피 ▲㈜한창제지 ▲㈜남양인터내셔날 ▲일진다이아몬드㈜ ▲동양물산기업㈜ ◇금탑산업훈장= ▲현대종합상사㈜ 대표이사 정재관 ▲삼성전자㈜ 대표이사 임형규 ▲㈜대성엘텍 대표이사 박재범 ▲㈜홍진크라운 대표이사 홍완기◇은탑산업훈장= ▲㈜대한펄프 대표이사 최병민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류종열 ▲㈜선우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강한영 ▲㈜센트랄 대표이사 강태룡 ▲한국특수정밀공업㈜ 대표이사 박인철 ◇동탑산업훈장= ▲대덕전자㈜ 대표이사 김성기 ▲미크론정공㈜ 대표이사 이정우 ▲캠스틸코리아㈜ 대표이사 김태국 ▲㈜우정메탈 대표이사 최영두 ▲인성실업㈜대표이사 강종원 ▲상보화학㈜ 대표이사 김상근 ▲㈜이랜텍 대표이사 이세용 ▲㈜코텍 대표이사 이한구◇철탑산업훈장= ▲㈜지.에프.이 대표이사 김광해 ▲한국시그네틱스㈜ 대표이사양수제 ▲㈜지산에이치에스 대표이사 한규봉 ▲㈜반도체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안동철▲용마산업개발㈜ 대표이사 박창호 ▲동서공업㈜ 대표이사 유시훈 ▲㈜에이스디지텍대표이사 정태식 ▲㈜쌍용JAPAN 대표 김대욱◇석탑산업훈장= ▲삼성에스디아이㈜ 이사 김광하 ▲텍사스인스트루먼트코리아㈜ 부사장 강한구 ▲㈜디앤아이코포레이션 대표이사 어 당 ▲세아상역㈜ 대표이사김웅기 ▲디브이에스코리아㈜ 대표이사 이병현 ▲케이큐티㈜ 대표이사 김정희 ▲태성산업 대표이사 신규태 ▲㈜모드컴 대표이사 심기현 ▲㈜모넥스코리아 대표이사 조두만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 상무이사 박광욱◇산업포장= ▲현대종합상사㈜ 부장 김종규 ▲삼성전기㈜ 이사 배정한 ▲현대석유화학㈜ 대표이사 유병하 ▲현대강관㈜ 대표이사 유인균 ▲㈜롯데캐논 대표이사 김정린 ▲세창상사㈜ 이사 김해연 ▲㈜심스밸리 대표이사 심윤태 ▲네스테크㈜ 대표이사 최상기 ▲성문전자㈜ 상무 신동춘 ▲대광모드(자) 공장장 최상훈 ▲텔슨전자㈜본부장 한남수 ▲㈜신아양행 공장장 김형철 ▲엠아이씨상사㈜ 대표이사 조희성 ▲㈜티에스이 대표이사 권상준 ▲㈜양지사 반장 이순남 ▲테켐코리아㈜ 대표이사 원경묵▲㈜코베아 대표이사 김동숙 ▲㈜양의물산 대표이사 최호수 ▲㈜홍익무역 대표이사이명진 ▲혜성산업㈜ 대표이사 이우범 ▲한국진공㈜ 대표이사 이인우 ▲㈜서광전자대표이사 이희술 ▲㈜한미 전무 곽노섭 ▲㈜세닉스디지컴 대표이사 한성건 ▲삼성전자㈜ 이사 조원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부장 김태랑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상무이사 이우종 ▲중소기업은행 차장 엄영문 ▲㈜한섬 대표이사 정재봉 ▲한국무역학회 회장 신황호 ▲JOHNSON CONTROLS, IN 대표 LARRY JOSE ▲일본삼성 본부장 강인순 ▲YOUNGLEE TRADING, LT 회장 이영현 2000-11-30
- <카더라 세상 2: 유언비어의 사회적 폐해>사회파괴 메커니즘을 작동시킨다 “미국은 재미없는 천국인데 비해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다.” 미국에서 생활해본 한국인이 흔히 두 나라를 비유하는 말이다. 여기서 ‘한국의 재미’는 끊임없이 터지는 사건·사고와 역동적인 사회변화를 말한다. 특히 유언비어에서 비롯되는 불신 갈등의 투쟁적 요소를 빼놓을 수 없다.‘민주화운동 경력의 한나라당 김 모 의원은 여의도에 룸살롱을 두 개나 갖고 있다더라’ ‘386세대의 민주당 김 모 의원은 정현준 사설펀드에 가입해서 거액을 벌었다더라’는 카더라 방송이 한국에는 끝이 없다. 공동운영하는 카페가 룸살롱으로 탈바꿈하는 등 눈 뜨고도 진실구분이 어려운 세상이다. ‘사람은 재미삼아 돌을 던지지만 개구리는 그 돌에 맞아 죽는다’는 말이 있다. 유언비어는 얼굴없는 익명성을 바탕으로 무수히 생산되고 유통되지만 그 당사자는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개인의 명예훼손, 조직의 갈등, 사회 불신풍조 만연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인터넷 상에서 벌어진 모 여중 집단폭행사건은 사실과 다른 얘기를 믿고 네티즌들이 당사자와 그 가족에게 밤낮없이 비난을 퍼부어 파문이 심각했다. 최근 톱 탈랜트 김희선씨의 가짜 누드사진이 인터넷에 나돌아 당사자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정치권의 유언비어에 의한 사회불신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6월 한나라당 이 모 전의원이 동아그룹 최순영 회장의 부인 이형자씨가 그림로비를 벌였다며 김중권 전 청와대비서실장 등을 이형자 리스트로 지목해서 큰 파문이 일었다.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지만 사회혼란을 초래했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해 10월 이통홍총(이회창 대통령-홍석현 총리)설을 흘려 집권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망각한 채 막가파식 공세를 가했다. 여당은 증거를 내놓지 않은 채 은근히 뭔가 있다는 듯한 태도를 보여 소문이 전파되기를 기대했다. 정국이 불안해지고 파행이 일어났음은 물론이다.유언비어는 사회를 혼란시키는 정도에 비례해서 성공확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갖는다.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의 ‘KKK는 권노갑 김옥두 김홍일’이라는 국감 발언은 여당의 최고실세를 거론하는 방식으로 세인의 눈길을 끌고 있다. 크게 ‘뻥’을 쳐야 검증이 어려워지고, 최악의 경우 ‘아니면 말고’라는 것이다. ‘∼카더라’와 ‘아니면 말고’식 냉소주의에 의해 사회정의와 진실의 기준과 잣대가 없어졌다. 선거때면 으레 등장하는 ‘모 후보는 처첩과 수천억의 재산을 갖고 있다’는 마타도어로 흠집내는 수법은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글의 생존논리를 보여주고 있다.요즘 부산에서는 ‘가수 설운도(부산)씨가 열린음악회에 출연하려고 송대관(전북)씨에게 형님 나 출연해도 되느냐고 물었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 방송계를 호남출신이 장악하고 있는 현실을 비꼰 풍자이긴 하나 능력보다는 지연에 의해 세상이 돌아간다는 가치관을 확산시키고 있다.유언비어에 의한 정글법칙은 이른바 살생부에서 잘 드러난다. 사건만 터지면 나오는 정현준 리스트니 진승현 리스트니 하는 살생부에 평소 경쟁관계에 있던 사람이나 기업을 끼워넣어 ‘경쟁자 죽이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이제 살생부는 정치권 등에서 정적 죽이기의 단골메뉴로 활용되고 있다. 이쯤되면 유언비어는 사회를 파괴해 나가는 메커니즘을 갖게 된다. 특히 지역갈등은 대표적인 파괴 메카니즘이다. 부산 삼성자동차 처리와 관련 정부는 경제논리를 적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유언비어에 시달렸다. ‘호남정권이 삼성자동차 문을 닫아서 부산사람 죽이려 한다’는 것이다.지역갈등의 골과 유언비어가 겹쳐서 사회지도층의 합리적 정책판단을 흐리게도 한다. 국회의 검찰수뇌부 탄핵소추안이 이주영의원의 KKK 발언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국회기능을 몇일간 정지시켰다. 그동안 공적자금 등 중요한 민생법안이 타격을 받아 ‘정치가 경제 죽인다’는 아우성이 터지게 만들었다.유언비어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한스종금 사건 이후 증권가에는 ‘진승현 작전리스트’니 ‘진승현 비밀장부’니 해서 악성루모가 횡행했고, 이로 인해 조성된 불안심리로 주가가 하락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유언비어에 의한 주가조작은 너무 흔한 일이라 주식시장의 골치거리로 정착되다시피 했다.22일 금감원이 칼을 빼든 LG그룹 자금난설은 IMT-2000 사업의 경쟁자가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루머는 파급력이 개인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금융시장까지 교란시키기에 악성이다. 자금력이 취약한 기업의 경우 한번 루머에 휩쓸리면 회복불능의 피해를 입는 경우도 종종 있다. 2000-11-30
- 위성복 조흥은행장 위성복 조흥은행장은 “경영개선계획대로 올해말 BIS(국제결제은행) 비율 10.5%, 내년말엔 12.74%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위 행장은 이날 경영평가위원회의 경영개선계획서 승인 판단을 받기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위 행장은 또 “독자생존 판정에 따라 내년엔 주가회복이 예상되며 내년중 해외 전략적 투자자에게 DR(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해 정부 보유 지분을 50%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고 말했다.위 행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쌍용양회 등의 문제와 “쌍용양회의 경우 회사측이 2금융권으로부터 연말까지의 만기연장에 대한 약속을 받고 있다”며 “쌍용정보통신 매각이 성사될 것으로 보여 현대건설처럼 문제될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동아건설의 법정관리도 독자생존 판정을 받은 경영개선계획서에 이미 반영돼 있으며 현대건설의 경우도 여신이 1000억원에 불과하고 현재 20%의 충당금을 쌓고 있기 때문에 법정관리에 가도 조흥은행에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덧붙였다.대우차 부도에 대한 영향도 큰 걱정거리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대우차 여신 3700억원에 대해 이미 50%를 충당금으로 쌓았으며 경영개선계획서에는 최고 75%까지 충당금을 쌓는 것을 가정한 내용이 담겨있었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0-11-08
- <13-1기사 표:13-11> 30대 계열사 연말 회사채 만기 현황(단위: 억원) 30대 계열사 연말 회사채 만기 현황(단위: 억원)계열명 2000.11 2000.12현대 3,900 17,730삼성 6,650 15,100엘지 4,300 20,700SK 4,300 3,800한진 - -롯데 450 680(주)대우 1,050 3,000금호 200 490한화 340 2,000쌍용 1,100 75한솔 100 300두산 980 650현대정유 - 2,000동아 210 200동국제강 - -효성 - 200대림 50 450에쓰-오일 1,000 -동부 200 500코오롱 600 488동양 - 700고합 150 45제일제당 100 200대우전자 500 2,500현대산업개발 - 800아남 - -새한 200 200진로 - -신세계 150 -영풍 - -총합계 26,540 72,808주1) 발행당시의 만기일 기준, 발행 이후 조기상환은 미반영주2) 계열분류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2000-11-07
- 전문건설협, 부도관련 특단조치 요구 대한전문건설협회가 대형건설업체의 퇴출에 따른 연쇄부도를 막기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청와대에 건의했다. 전문건설협은 지난 6일 대통령에게 보낸 '건설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대책 건의'를 통해 '공적자금을 투입해서라도 퇴출건설업체가 하도급 대금으로 발행한 진성어음만큼은 은행채권보다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줄 것' 등 5개항을 건의했다. 이들은 이외에도 △ 신용보증기금의 특례한도를 하도급대금 미수령액의 50% 이상으로 확대할 것 △ 퇴출건설업체가 시공중인 공사에 발주자가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토록 할 것 △ 연쇄부도방지를 위한 상호지급보증제도의 보완 △ 일정규모 이상이 관급공사에 발주자가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의무할 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전문건설협은 동아건설 등 대형건설업체의 퇴출에 따른 전문건설업체(협력업체)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해 부도대책반(반장 이상태 산업정책본부장)을 구성, 지난 6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총괄반, 지원1, 2반으로 구성된 대책반은 본회뿐만 아니라 시·도별로도 대책반을 운영할 예정인데 본회 대책반은 1군업체를 담당하게 되고 시·도회 대책반은 2군이하 업체를 다룰 계획이다. 2000-11-07
- 건설업계 무더기 퇴출속 신규업체 급증 건축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고 동아건설, 우성건설 등 부실 건설업체들이 무더기로 퇴출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업체 수는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신규로 등록한 건설업체수는 지난 1월 5172개에서 7월 6026개, 10월말 현재 7336개로 증가해 올해만도 2000여개 이상 증가했다. 이는 98년 311개 지난해 930개가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는 수치이다. 건설업체수는 97년 12월 3896개에서 98년 4207개, 99년 5천137개로 꾸준히 증가해오다 올들어 이처럼 급작스럽게 늘고 있다.올들어 월별 신규등록업체수는 1월 35개, 2월 68개, 3월 134개, 4월 67개, 5월 92개, 6월 152개, 7월 341개, 8월 377개, 9월 470개, 10월 463개 등으로 집계됐다. 이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업체의 증가폭이 늘고 있다. 건설협회는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유지될 경우 금년 말에는 업체수가 8천개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건설경기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수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규제완화차원에서 면허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10억 미만 공사시 응찰제한을 철폐하는 등 회사설립이 자유로워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규제완화로 건설업체 설립이 자유로워지자 부실한 건설업체의 난립 및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들이 입찰에 응하는 등 많은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어 보완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업체의 급증과 건축경기의 침체로 인해 건설업체의 수주액도 점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97년 192억 3천만원이던 평균수주액이 98년 111억 9천만원, 99년 99억 9천만원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78억 8천만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97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주액을 보일 것으로 협회 관계자는 전망했다. 2000-11-07
- 21면뉴스라인 참여연대 토론회“사정앞서 검찰개혁 필요” 정부당국이 강력한 사정방침을 밝힌 가운데 국민의 신뢰를 받는 효과적인 사정을 위해서는 검찰부터 먼저 개혁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한인섭 서울대 교수)는 29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2층 강당에서 ‘김대중 정부 검찰 3년 평가 토론회’에서 “검찰은 자기개혁을 위한 일체의 노력을 거부함으로써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정치권의 시녀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수뇌부에 대한 ‘탄핵소추안 파동’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토론회 참가자들은 “국민의 정부 집권 3년간 검찰은 각종 의혹사건과 대형비리 사건에서 국민이 신뢰할만한 결과를 내놓지 못했고 법조계와 검찰 내부의 진통에 대해서도 자기개혁 의지를 보이지 않았으며 엄정한 법집행 및 인권옹호에 있어서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발제를 맡은 동국대 조 국 교수는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일부 당선자들에 대해 당선무효가 되지 않을 정도로 구형량을 낮춘 사례 등 선거법 위반사범에 대한 미온적 대처 ▲자민련 김 모 의원의 동아건설 자금 2억원 수수사건에 대한 무혐의처분 등 ‘정치권 눈치보기’식 사건처리를 지적했다.그는 ▲청구그룹 비자금 사건, 김선홍·이신행 리스트, 개인휴대통신 및 종금사 리스트, 한국부동산신탁 관련 리스트, 15대 대선 안기부 자금 유입설 등 각종 정치권 로비 및 비리의혹에 대한 미온적인 수사 ▲북풍, 총풍, 세풍, 백두사업 특혜의혹사건, 고속철 선정 비리, 한빛은행, 동방금고, 대신금고 불법대출 사건 등 권력형 비리의혹사건에 대해 검찰이 미온적인 수사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지리산서 야생 반달가슴곰 발견지리산에서 야생 반달가슴곰이 발견됐다. 국내에서 야생반달곰이 발견된 것은 지난 83년 설악산에서 총에 맞은 반달가슴곰이 발견된 이후 처음이다.환경부는 지리산 일대에 설치된 경남 진주 MBC의 무인카메라에 야생 반달가슴곰의 모습이 3차례에 걸쳐 촬영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국립환경연구원 김원명 박사는 “진주 MBC의 촬영내용을 확인한 결과 반달가슴곰이 확실하다”면서 “그러나 촬영된 곰의 개체수 파악은 아직까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야생 반달가슴곰이 MBC 카메라에 포착된 시점은 이달 초인 것으로 알려졌다.환경부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반달가슴곰이 촬영된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조사작업을 벌이는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 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밀렵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북측 손님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 롯데월드 직원교육 북측 방문단을 만나면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하고 남성은 ‘선생’, 여성은 ‘여사’로 부르세요.” 북측 이산가족들의 방문을 하루 앞둔 29일 롯데월드호텔측이 2박3일간 손님접대를 위해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50년만에 고향에 온 것처럼 편안하게 최상의 서비스를 하라’는 것이다.처음으로 ‘북측 손님맞이’에 나선 호텔측은 북측 인사들과 접촉을 많이 하게될 직원 3백여명에게 이미 ‘귀환 손님맞이 예절'이란 소책자를 만들어 항상 갖고 다니며 하루 2∼3차례 반복해 암기할 것을 주문했다.호텔측이 마련한 책자에는 ‘무리한 악수 등을 요구하지 말 것’, ‘국명은 공화국, 이북, 북측으로 부를 것’, ‘돌아서서 웃거나 곁눈질하는 행위를 하지 말 것’ 등 세부 행동지침이 담겨있다.“한정승인 안했어도 채무 상속 안된다” 판결 사망한 부모가 재산보다 빚을 더 많이 남겼다는 사실을 자식들이 몰랐을 경우 재산을 초과하는 빚은 상속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한정승인’을 하지 않았더라도 빚을 대신 갚을 필요는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지법 민사합의19부(재판장 김경종 부장판사)는 29일 지난 98년 12월 백 모씨가 9000여만원의 빚을 진 채 숨진 것과 관련, 현대정유㈜가 연대보증을 선 백 씨 아버지에 대해 낸 매매대금 청구소송을 받아들이는 한편, 백씨 부인과 아들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유족들의 상속채무가 유산을 초과하고 있더라도 백씨 부인과 아들이 그런 사정까지 알고서 3개월 내에 한정승인이나 상속포기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법원 “콜라텍, 무도장 아니다”서울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변종춘 부장판사)는 29일 ‘콜라텍’을 운영하면서 구청에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오 모(45)씨에 대해 “콜라텍은 신고대상인 무도장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오씨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콜라텍을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에게 돈을 받고 입장권을 팔아오다 구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시민단체, 교원정년환원 개정안 반대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 교육환경 관련 4개 시민단체는 29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나라당은 교원정년환원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교원 정년단축은 교직사회의 세대교체를 통해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하고 교육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시행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교원정년을 62세에서 65세로 다시 환원하려는 것은 대선을 앞두고 표를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금강·영산강 특별법 입법예고 환경부는 수변구역 지정 및 오염총량관리제 실시 등을 골자로 한 ‘금강·영산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 29일 입법예고했다.금강·영산강 특별법은 지난 달 말 정부 물관리정책조정위원회에서 확정한 금강·영산강 물관리종합대책을 법적으로 뒷받침 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상반기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금강·영산강 특별법은 양 수계의 수질관리를 위해 대청호와 주암호 주변 및 유입하천 양안 1㎞∼300m 지역을 수변구역으로 지정하고, 2004년부터 단계적으로 오염총량관리제를 도입토록 하고 있다. 수변구역으로 지정되면 오.폐수를 많이 배출하는 음식점, 숙박시설, 콘도미니엄 등의 신축이 금지된다.특별법은 또 양 수계 주변 및 유입하천 5㎞ 이내 국.공유림을 수원함양보안림으로 지정토록 하는 것을 비롯해 사업장별 오염부하량 할당제 도입, 특정수질유해물질 관리강화, 폐기물매립시설의 설치제한, 주민지원사업 및 환경기초시설 설치를 위한 물이용부담금 제도 도입 등을 규정하고 있다.4인가족기준 올 김장비용 7만5300원선 올해 김장비용은 4인가족 기준으로 7만5303원 정도가 들 것으로 보이며 이는 최근 5년간 평균치인 6만5209원보다 15%가량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29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올해 4인가족기준으로 김장을 담그려면 무 14개에 7224원, 배추 19포기에 9880원, 고추 6.2근 2만9760원, 마늘 4.3㎏에 6665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부재료도 파 1.12㎏ 616원, 생강 0.34㎏ 1572원, 당근 1.17㎏ 672원, 생굴 0.71㎏ 6212원, 젓갈 1.61㎏ 510원, 소금 5.48㎏ 2192원, 기타 5500원 등이 필요해 총 김장비용이 7만5303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공사 관계자는 “당일 김장재료의 가격수준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지난 5년간 평균가격과 비교한 김장 성수품 지수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인터넷 가락시장 홈페이지(http://www.garak.co.kr)에서 내달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장애인교수 퇴직금 전액 장애학생위해 희사근육퇴화증을 200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