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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2012! 떠나보내기 아쉬운 시간들 가는 한해를 마무리할 따뜻한 공연선물, ‘2012 Winter Festival’이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는다. 지난 5일 있었던 사라장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12월31일까지 클래식, 뮤지컬, 대중가수 콘서트, 국악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 ■ 코미디 뮤지컬의 본좌! - 영웅을 기다리며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속 이순신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처럼 비장한 표정도 없고, 교과서 속 위대한 업적에 대한 언급도 없다. 격하게 인간적이고 옆집 ‘아저씨’ 같은 이순신이 있을 뿐이다. 개그보다 웃기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혼을 쏘옥 빼놓는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각인된 명장 이순신의 이미지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뒤집는 이번 작품은 1597년 7월29일 밤, 그리고 난중일기에는 없는 30일과 31일, 그 3일간의 미스터리를 다룬다.■ 도립국악단 특별기획송년 음악회 - 스쿠루지 영감과 성냥팔이 소녀의 화이트 크리스마스국악으로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음악선물이 펼쳐진다. 국악계에서 촉망받고 있는 신예 작곡가 ‘함현상’과 지상파 방송작가인 ‘강해숙’이 작품에 참여해, 극의 흐름에 절묘하게 맞는 창작 국악관현악곡과 탄탄한 스토리로 보다 짜임새 있는 작품이 탄생됐다. 또한 김재영 경기도립국악단장의 지휘와 ‘장두이’의 연출로 공연의 완성도를 더했다. 여기에 ‘간미연’이 성냥팔이 소녀 역을 맡아 국악음악의 새로운 변화, 색다른 선율을 선사한다.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 라 보엠 콘체르탄테‘오페라 콘체르탄테(Opera Concertante)’는 오페라의 연극적인 요소를 축소하여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하는 오페라로 가벼운 연기나 소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번 경기필과 함께하는 오페라 ‘라 보엠’은 푸치니의 대표작으로 1847년 12월24일부터 이듬해 3월8일(재의 수요일)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크리스마스이브의 들뜬 분위기,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의 거리 풍경, 가난한 예술가들의 자유분방한 모습과 애틋한 사랑 이야기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하고 있다.■ 2012 Merry Urban Zakapa - 도시의 크리스마스어쿠스틱 감성과 달달하고 따뜻한 음악으로 여운 가득한 감동을 안겨주는 어반자카파 콘서트 ‘Merry Urban Zakapa〈도시의 크리스마스>’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편안하게 감상 할 수 한편에 드라마 같은 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영웅을 기다리며 14일 오후7시30분/ 15일 오후3시,7시30분 아늑한소극장 R석3만원/S석2만원화이트크리스마스 20~21일 오후7시30분 행복한대극장 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B석1만원라 보엠 22일 오후7시30분 행복한대극장 A석3만원/B석2만원/C석1만원도시의 크리스마스 24일 오후8시, 25일 오후6시 행복한대극장 R석8만원/S석6만원/A석4만원 문의 031-230-3440~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동절기 수강생 모집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관장 김동익)이 내년 1월부터 운영할 동절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동절기 교육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 교육개강에 앞서 2개월 동안 운영하는 것으로 생활요리, 컴퓨터 기초, 양재 등 9개 과목 235명(주간 185명, 야간 50명)을 모집한다.교육기간은 2013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2개월이며 신청대상은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여성이다. 신청은 12월 17일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농한기 농촌여성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 거주여성에 대해서는 12월 14일 방문을 통해 우선 접수한다.주간프로그램은 생활요리, 컴퓨터기초, 양재, 생활도자기, 미용기능사, 수의만들기, 제빵 등 7개 과목이며, 야간교육은 생활요리, 제빵 등 2개 과목이다.수강료는 2만원이며, 우선접수 대상자를 제외하고 시민문화여성회관 홈페이지(http://women.cheonan.go.kr/)를 통해서만 수강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신청문의는 시민문화여성회관(041-521-2991~2)으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고양 600년 역사, 그 속에 피어난 화합과 사랑의 이야기 전통 깊은 고양의 역사를 담은 브랜드 공연 조선 태종 13년(1413년), 우리가 살고 있는 ‘고양’은 고봉과 덕양 지역으로 나뉘어있던 두 지역을 합치면서 시작됐다. 그 명칭을 사용한지 600년. 고양은 한반도 최초의 가와지 볍씨 발굴지, 행주대첩을 이겨낸 국난극복의 현장 등 역사적 중요 도시로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우뚝 서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신도시 개발로 인해 고양시를 단지 신도시의 하나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고양은 어떤 도시에도 뒤지지 않은 유서 깊은 고장이다. <사람, 꽃으로 피다>는 고양명칭 사용 600년, 시 승격 20주년을 맞는 2013년을 기념해 만든 공연으로 고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무대가 될 것이다. <사람, 꽃으로 피다>는 사랑하지만 고양 땅을 차지하려는 적대국의 운명에 놓인 구슬이와 흥안태자, 세상에 대한 견해 차이로 서로 전쟁까지 불사하는 형 고봉과 동생 덕양이가 펼치는 오해와 갈등, 화해와 화합,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탄탄한 스토리를 기본으로 과거에서 시작해 현대까지 이어지는 역사를 배경으로 화려하고도 잔잔하게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국악, 태권도 퍼포먼스, 무용등 다양한 장르의 결합 무엇보다 이번 공연이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는 단순한 연극이 아니라, 국악과 무용,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장르들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 무대라는 점이다. 단지 ‘볼거리’ 제공을 위한 장르의 결합이 아니라, 극의 흐름에 맞는 가장 적절한 표현방식들이 스토리의 감동을 더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태권도 익스트림 퍼포먼스 그룹 K-Tiger의 역동적인 무대, 전통음악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앙상블 시나위의 연주 등이 어우러져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만들어낸다. 한편 박근형 연출가는 전문가들이 뽑은 연극 부문 차세대 리더 1위로 뽑힌 인물로, <쥐> <유령소나타> 등의 대표작이 있으며 청소년극 <빨간버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근형 연출가는 “이번 작품은 고양 시민들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연출뿐만 아니라, 주인공을 맡은 국립중앙극단 국립무용단 최진욱 수석 무용수의 파워풀하면서도 서정적인 몸짓, 뮤지컬계의 유망주로 주목받는 배우 김정현을 비롯해 김도균, 정희정, 김주완 등 극단 골목길의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도 기대해 볼만하다. 일시: 12월21일~30일, 평일 오후8시/ 27일(목) 오후2시 토, 일요일,공휴일 오후3시/ 24일 공연없음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1층 3만원, 2층 2만원문의: 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건강을 담고 맛까지 챙긴 ‘웰빙’ 족발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점은 그만한 이유가 다 있다. 결코 화려하게 인테리어 되지 않은 허름한 식당일지라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집들은 음식이 갖는 맛, 그리고 정성과 신뢰감 등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마두동에 위치한 <마두 갈비방>도 그런 집이다. 1년도 채 안 돼 문을 닫는 음식점이 허다한데, <마두 갈비방>은 17년간 변함없이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감칠맛 나는 다양한 메뉴, 점심 특선까지 고객만족 100% <마두 갈비방>은 메뉴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다는 점이 한번 방문한 고객도 마음을 뺐기는 첫 번째 이유다. 돼지갈비, 생오겹살, 항정살 등은 기본이요, 한우등심과 불고기, 육회 등으로도 고기를 즐길 수 있다. 고기 외에 식사류도 다양하다. 갈비탕, 청국장, 콩비지, 김치찌개, 곱창전골 등 다양하고 맛있는 국물 요리도 <마두 갈비방>을 찾는 고객들이 한 끼 식사로 많이 찾는 메뉴다. 점심 특선은 2007년 미국 모기지 경제 위기 때 책정한 가격이란다. ‘경제가 회복되는 그 날까지!’라는 다짐을 하셨는데, 지금도 그 가격을 고수하신단다. 특히 점심에 인기 있는 메뉴는 일명 ‘만원의 행복’으로 불리는 소갈비 정식(사진)이다. 소갈비 250g에 공기밥과 찌개류(청국장, 콩비지, 된장 등) 또는 직접 뽑은 함흥냉면이 나온다. 그리고 한우불고기정식, 제주고추장불고기정식, 제주족발정식 등이 7천원으로 역시 찌개류가 서비스이다.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재료와 맛도 최고라고 자부한다. 단지 음식 원재료 값이 올라 애로점이 있는데, 우리 서민 경제가 빨리 회복되어 가격 좀 조정했으면 하신다. 건강 재료 담은 신선한 육수, ‘홀방 헛개 웰빙 족발’ <마두 갈비방> 인기 메뉴 리스트에 최근 한 가지가 추가됐다. 바로 박상남 대표가 직접 1년여의 연구 끝에 선보인 ‘홀방 헛개 웰빙족발’이다. 박상남 대표는 “족발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서민 음식이다. 요식업에 종사하는 직업 특성상 남다른 메뉴 욕심이 생겨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족발 론칭에 관심을 쏟은 이유는 ''건강‘ 이다. 방송에서 소개된 바 있지만, 기존 일부 업소가 족발을 삶는 육수, 즉 종잣물을 교체하지 않고 물이나 재료만 조금 추가할 뿐, 그대로 사용하면서 족발의 위생도에 빨간 불이 켜졌었다. 족발은 육수에서 장시간 끓여지는 내내 갖고 있는 기름은 녹아나고, 맛과 향이 배어나게 된다. 하지만 육수는 아무리 고열에 끓여낸다 해도 육수 속 발생하는 대장균을 모두 죽이지는 못한다. 또한 휘발성 염기 질소 즉, 단백질이 미생물 부패 세균에 의해 분해될 때 발생하는 질소 가스도 점차 발생한다. 곧 오래 사용된 육수는 균뿐만 아니라 휘발성 염기 질소의 수치가 점점 높아지며, 일정 수치를 넘으면 곧 썩은 육수나 다름없다는 이야기다. 박상남 대표는 ”전통이라는 이유로 육수의 장시간 사용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많이 안타까웠다. 서민음식인 족발을 건강한 음식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전한다. <마두 갈비방> 홀방 헛개 웰빙족발은 이름 그대로 ‘웰빙’을 추구한다. 육수는 거의 하루에한 번꼴로 다시 만들 정도로 자주 교체해 준다. 화학조미료나 빛깔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캐러멜 색소도 일체 첨가하지 않는다. 위생상으로는 거의 만점인 셈이다. 박상남 대표는 “다양한 한약 약재와 야채, 된장 등 오랜 시간 재료의 배합을 시도한 끝에 가장 맛있는 배합 비율을 찾았다”며 그 맛 또한 자부심을 보였다. 특히 간 해독에 좋다는 헛개나무를 듬뿍 넣어 육수를 만들어 건강함을 한층 배가한 육수를 사용한다. 족발이 가져야 할 쫀득함과 부드러운 육질은 제주 생족만을 고집함으로써 해결했다. 청정지역 제주도에서 바로바로 공수해오는 생족은 씹는 맛이 좋고, 부드러우며, 비릿함도 없다. 박상남 대표의 정성과 신념 덕분인지 벌써부터 홀방 헛개 웰빙족발은 한번 맛을 보고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 점심시간엔 족발 정식을 주문해도 좋다. 포장하면 가격까지 ‘웰빙’ 요즘 마두 갈비방을 찾으면 즐거움이 하나 더 있다. 포장 구매 시 가격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 그것도 ‘파격’ 할인이라는 점!. 족발 특대 사이즈는 기존 3만2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대 사이즈는 3만원에서 2만원으로, 중 사이즈는 2만6천원에서 1만8천으로 할인한다. 게다가 밤 10시 이후 포장 시에는 사이즈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1만5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할인된 포장 판매라고 해서 뭔가 부족할 것이라는 의심은 금물! 추가 비용 없이 콩비지, 청국장, 된장찌개, 곱창찌개 중 하나를 선택해 포장할 수 있고, 상추와 무무침도 함께 나온다. 잘 되는 음식점이라 저녁시간에는 바쁜데, 미리 포장을 주문하면 기다릴 필요가 없다. 박상남 대표는 “족발 론칭을 기념해 이윤 생각 없이 소비자들에게 시식 차원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한 족발로 몸과 마음이 즐거웠으면 한다”고 전했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799-4 1층 문의: 031-905-0088~9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시립무용단 시민· 어린이 무용교실 부산시립무용단 시민· 어린이 무용교실 부산시립무용단이 '' 제39기 시민무용교실''과 ''제28기 어린이한국춤교실''을 내년 1월7~11일 연다.▶''시민무용교실''은 한국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무용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연다. 기간 중 오후1~ 5시 부산문화회관 국제회의장. 한영숙류 살풀이(30명 내외), 부채산조(30명 내외- 솔로) 2개 과목을 운영한다. 수강료 2만원.▶''어린이한국춤교실''은 유·초등부 어린이 대상, 춤 체조(20명 내외)과 바구니춤(20명 내외) 2개 과목으로, 기간중 매일 오전10시~ 낮12시 부산문화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수강료 1만원. 홍경희(예술감독 겸 수석안무자), 황선희(수석) 씨 등 부산시립무용단 단원들로부터 수준 높은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또 수료생들에게는 내년 1월11일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강습발표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북극곰 수영대회 참가 접수 18~27일 선착순 2천명 북극곰 수영대회 참가 접수18~27일 선착순 2천명 부산시와 부산일보사는 내년 1월 20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북극곰 수영대회를 연다. 북극곰처럼 맹렬하게 바닷물에 뛰어들어 추위도 이기고 한해 건강을 기원해 보자는 취지. 이날 대회는 몸 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막을 올린다. 체조를 끝낸 참가자들은 얼음같이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들어 80m를 헤엄쳐 돌아온다. 제일 먼저 도착한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 이 밖에 ''도전 북극곰'', ''서바이벌 북극곰 드림팀'', ''화합 줄다리기''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와 또 맨발로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 고드름 따먹기, 장애물 이어달리기 등 추위를 이기는 게임들도 열린다. 참가신청은 오는 18~27일 북극곰 수영대회 홈페이지(bear.busan.com)에서 진행한다. 참가비 2만원.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주말을 여는 책 | ‘문명이 낯선 인간’] 인간과 인간문명의 ‘어긋남’ 공존피터 글루크먼, 마크 핸슨 지음김명주 옮김/2만원지금으로부터 40년 전 의과대학의 젊은 수련생이었던 두 사람이, 한 사람은 아프리카로, 다른 한 사람은 히말라야 산맥의 산기슭으로 의학탐사를 떠났다. 이들은 이곳에서 질병에 취약한 몸과 질병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환경이 불행하게도 맞물렸을 때 한 집단에서 건강상 심각한 문제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의학탐사를 계기로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 의학연구를 통해 인류의 건강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아 나서게 됐다. 그리고 그 연구결과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책을 펴냈다. 당시 히말라야로 갔던 수련의는 지금 뉴질랜드 오클랜드 의대 교수로 있는 피터 글루크먼이고, 아프리카로 갔던 사람은 영국 사우샘프턴대 의대 교수인 마크 핸슨이다.이 책은 히말라야 셰르파족 이야기로 시작된다. 40년 전인 1972년 글루크먼이 찾아간 히말라야 쿰부 계곡을 아는 사람은 히말라야 등반집단과 에베레스트를 최초 등반한 에드먼드 힐러리 경의 몇몇 대원들뿐이었다. 셰르파족은 히말라야 산맥의 높은 계곡에서 살아가면서 이 험난한 장소에 놀랍도록 잘 적응한 집단이다. 그리고 높은 고도까지 엄청난 짐을 나를 수 있다. 30킬로그램을 나르는 일반 짐꾼의 두 배를 나를 수 있다. 똑같은 조건에도 증상·징후 달라하지만 셰르파들은 당시 요오드 결핍으로 인한 심각한 건강문제를 안고 있었다. 의학탐사대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었다. 히말라야 산맥의 구릉들은 세계에서 요오드가 가장 부족한 지역이다. 20세기 중반까지 외부 세계와 철저히 고립돼 살던 셰르파족은 요오드 보충 식품들을 접하지 못한 채 살고 있었다. 셰르파 집단의 90퍼센트 이상이 갑상샘종에 걸려 있었다. 여덟 중 한 명이 갑상샘호르몬 결핍 때문에 비극을 겪고 있었다. 이 비극은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됐다. 몇몇의 경우 어머니 뱃속에 있는 동안 요오드 결핍이 뇌 발달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들은 자궁 내 요오드 결핍으로 인한 지적장애를 앓는 크레틴병 환자로 태어났다. 그런데 당시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는 요오드 섭취가 매우 부족했는데도 모든 셰르파가 요오드 결핍의 징후를 보이지는 않았다는 사실이다. 더 놀라운 것은 사실상 모든 어머니가 요오드 결핍이었음에도 모든 아기가 크레틴병 환자로 태어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의학탐사팀이 요오드 주사로 가임기 여성들을 치료하자 크레틴병은 사라졌다. 이들은 똑같은 조건에 놓여도 모든 사람이 똑같은 증상과 징후를 보이지 않는다는 교훈을 탐사에서 얻었다. 그리고 이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한 집단의 환경은 당장은 눈에 띄지 않는 미묘한 방식으로 바뀔 수 있으며, 그런 변화도 그 집단의 질병 패턴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든 사람의 체질은 서로 다르다. 따라서 모두가 특정한 환경에 똑같은 방식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적응능력 무한한 것 아냐이들이 얻은 두 번째 교훈은 인간은 다양한 범위의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진화했지만 그렇다고 적응능력이 무한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극단적인 범위에 들어가면 적어도 한동안은 대처할 수 있을지 몰라도, 만일 이런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어서 살려면 값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설계'와 잘 맞물리는 환경에 있을 때 종은 번성한다. 환경과 생물학적 설계가 어긋날수록 비용도 커진다. 저자는 생물의 삶을 어긋남의 틀로 바라본다. 그리고 이를 '미스매치(Mismatch, 이 책의 원제이기도 하며 우리말로 어긋남) 패러다임'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어긋남의 대가는 대개 질병이다. 인간이 살기 어려운 환경, 즉 요오드가 극도로 결핍된 토양 환경 속에서 살아온 셰르파들이 오랫동안 요오드결핍증과 크레틴병을 앓아왔다면 각종 유해화학물질이 넘쳐나고 풍요 속에서 사는 현대인, 생식능력을 잃었는데도 30~40년을 더 사는 고령화 사회의 현대인들은 과연 오랜 진화의 설계와 어긋나지는 않는 것일까?이 책은 먼저 발생기의 중요성을 말한다. 저자들은 어머니 뱃속에서 요오드 결핍이 셰르파족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했듯이 일본 미나마타 만에 살던 어머니들의 뱃속 태아들이 유기수은에 노출돼 기형아로 태어난 것이나 베트남 참전용사와 베트남 주민들의 아이들에게서 심각한 장애가 발생한 것 등을 꼽으며 발생중인 태아나 아기에게 환경 위기가 닥쳤을 때 가장 극적인 결과가 생긴다고 강조한다. 수정란에서 태아, 아기에 이르기까지 초기발생 과정에서 노출되는 환경이 장기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과 잘 맞지 않은 환경에서 살고 있고,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어긋남은 평범해 보이는 일상생활 환경 속에서도 일어난다. 어긋남은 사회구조, 건강,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로 드러나고 있다. 환경문제 극복할 수 있어우리 사회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아이들이 점점 건강해지면서 성 조숙이 일어나고 있다.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육체적, 심리사회적 성숙이 사춘기에 동시에 일어났는데 지금은 불일치가 생겼다. 몸은 어른인데 마음은 아이인 것이다. 이런 현상은 우리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또 한쪽에서는 음식이 넘쳐 비만을 걱정한다. 이런 사회에서는 당뇨병이나 대사질환, 심혈관질환 등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다른 한쪽에서는 궁핍으로 저체중, 영양실조와 감염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인류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고령화 사회도 어긋남의 대표적 보기이다. 더 길어진 수명은 행복이 아니라 어긋남을 유발할 수 있고 노화 문제, 폐경 등이 우리에게 또 다른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저자들은 우리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점점 어긋나고 있다고 진단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우리가 사는 환경과 가능한 한 생물학적으로 잘 맞물려야 한다. 하지만 오래 사는 것 자체가 어긋남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지구 상 많은 종의 역사가 진화, 개체군 성장, 쇠퇴와 멸종의 역사였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종은 독창성과 미래를 내다보고 조작하는 독특한 능력을 통해 그런 운명을 피할 수 있다고 저자들은 낙관적인 결론을 내리고 있다. 또 태아에서부터 유아기에 이르기까지 생애 초기에 좋은 환경에서 자라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여기에 보태 어긋남의 패러다임은 유전자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라 발생과 우리 스스로 만든 환경과 관련이 있고 이 둘의 모습은 우리가 얼마든지 바꿀 수 있으므로 인간 세계에서 나타나는 많은 어긋남은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안종주 환경보건 칼럼니스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우리 동네 청바지 전문매장 ‘JJORI’ 우리 동네 청바지 전문매장 ‘JJORI’ 기모청바지 하나면 강추위도 끄떡없어” 기모 청바지 2만 5000원 균일가 이제 겨울은 진짜 청바지의 계절이다. 그동안 겨울이면 외면당하던 청바지가 따뜻한 ‘기모’로 겨울패션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보온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기모청바지는 칙칙해지기 쉬운 겨울 패션에 경쾌함과 산뜻함을 불어 넣고 있다. 청바지 전문매장 ‘JJORI’의 조태현 대표는 “예전의 기모 청바지는 두꺼워서 투박해 보였는데, 요즘은 따뜻하면서도 청바지의 핏을 그대로 살렸다”고 설명한다. 또,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스키니 진을 비롯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인기”라고 덧붙였다.최근 복고 열풍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는 청바지,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청바지 전문매장 ‘JJORI’를 소개한다. 따뜻한 기모청바지로 맵시있게지금 ‘JJORI’에서는 따뜻하게 맵시를 낼 수 있는 기모 청바지가 인기다. 특히 주말에는 겨울옷을 장만하기 위한 주부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기온이 뚝 떨어져 잔뜩 움츠리게 만드는 날씨엔 따뜻한 기모 청바지가 제격이에요. 한겨울 눈밭에 뒹굴어도 끄떡없죠. 요즘은 기술이 좋아서 뚱뚱해 보이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아요. 일반 청바지 보단 살짝 두껍지만, 전체적인 핏은 일반 청바지와 별 차이가 없죠.”기모 청바지는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청바지처럼 보이지만 안쪽에 기모 처리를 해 보온성을 높인 제품이다. 기모는 원단의 뒷면을 바늘로 긁어서 털을 세운 것으로 털 사이에 공기 함량을 늘려 보온성을 높여 따뜻하면서도 세련되게 입을 수 있다. 디자인은 스키니 진부터 슬림 일자 부츠 컷, 배기팬츠까지 다양하다. 기모 청반바지도 인기다. “입자마자 따뜻한 압축기모와 좀 지나야 따뜻해지는 완전기모가 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완전기모가 좋죠.” 기모 청바지의 가격은 도매가보다 저렴한 2만 5000원이다. 사이즈는 여성용 25~32, 남성용 28~34, 그리고 어르신용30~40까지 다양하다. “요즘은 청청 패션이 인기죠. 2,3년 전만 해도 청재킷은 거의 입지 않았는데, 올해 유독 잘 나가네요.” 청재킷은 겨울용 3만원, 일반 2만원이다. 착한 가격, 국산 청바지 ‘JJORI’ 가좌동에 위치한 청바지 전문매장 ‘JJORI’는 100% 국산 청바지만 판매한다. 이곳은 최신 디자인을 균일가로 판매하기 때문에 패션 피플들이 즐겨 찾는다. 요즘은 입소문이 나서 전국에서 찾아온다고 한다. “JJORI에서 판매하는 청바지는 ‘블루스톤’에서 만듭니다. 블루스톤은 연예인 스타일리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30년 내공의 수준 있는 청바지죠. 동대문의 최신 디자인보다 15일, 한 달 정도 늦으니까 따끈따끈한 신상이나 다름없어요. 덕분에 한번 다녀가신 분들은 단골이 돼 계속 오세요.” ‘JJORI’의 조태연 대표의 설명이다. ‘JJORI’의 청바지는 남성용 3만원, 여자용 2만원으로 균일가다. 겨울용은 2만 5000원. 공장 직영이라 소매가의 반의반값정도다. 아동용 청바지는 계절마다 출시된다. 가격은 2만원.“올해 청바지는 여러 색을 입힌 컬러진이 대세에요. 특히 스키니진과 부츠컷의 디자인이 잘 나가요. 겨울 청바지는 역시 진한 색상이 기본인데, 젊은 층은 밝은 색을 찾기도 해요.”‘JJORI’는 도매 중심으로 운영해 오다 확장 이전하면서 소매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넉넉한 창고형 매장‘JJORI’는 청바지만 판매하는 창고형 매장이다. 매장 규모는 30평으로 단일 품목으로는 큰 편이다. 청바지의 종류는 300~500종으로 유행하는 모든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마음에 드는 청바지는 얼마든지 입어볼 수 있다. 의류 업에 종사한지 10년이 넘은 조태연 대표는 “청바지는 청바지만으로도 충분히 멋을 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서 재고가 별로 없다”고 말한다. ‘JJORI’의 신상품은 한 달에 두 번 입고되는데, 그 때마다 단골에게 문자로 알려준다.“원단은 1~5등급으로 나뉘는데, ‘JJORI’는 최고 등급만 사용합니다. 입어 보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JJORI’는 가좌동 매장 이외도 어울림, 관산동, 목포에 3개의 직영점이 있다. 도매도 가능하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www.jjori.co.kr)오픈을 앞두고 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1시~오후 8시까지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458-12(심씨갈비 인근)문의 031-923-1255 www.jjori.co.kr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이 주의 문화소식 이 주의 문화소식 #클래식콘서트 &clubs보로딘심포니오케스트라 클래식콘서트 일시: 11월 16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R석 6만원/S석 4만원/A석 1만원 문의: 02-499-1853 &clubs현의 온기(絃의 溫氣)VIII 일시: 11월 17일, 19: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1만원&clubs 고양국제음악제-세종솔로이스츠 with 블라디미르펠츠만일시:11월17일 19:00장소: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R석 5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문의:1577-7766&clubs2012 김범수 겟올라잇 쇼케스트라 일시: 11월17일 15:00,19:30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11만원/S석 9만원/A석 7만원문의: 1577-7766&clubs한자교육 어린이 뮤지컬 마법천자문 일시: 11월 17일~18일, 17일 11:00/14:00/16:00, 18일 11:00/14: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2만5000원/S석 2만원 문의: 031-693-5780 &clubs김동률 콘서트 ‘감사’-고양일시:11월23일 20:00/ 11월24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티켓: R석 12만천원, S석 11만원, A석 9만9천원 등문의: 1577-7766/1544-1555&clubs 2012 아침음악나들이5-신관웅밴드&해금연주자 꽃별 일시:11월29일 오전11시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무등급, 1만5천원문의: 1577-7766 #전시&clubs일산포토 다섯 번째 전시회일시: 11월21일까지 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문의: 031-960-0182&clubs건축도시기행일시 11월 21일까지장소: 헤이리 갤러리 모아문의 031-949-3272&clubs 2012 한국자동차산업 전시회일시: 11월14일~11월16일까지 장소: 킨텍스 전시홀 3문의: 031-433-0023&clubs 제4회 방과후학교 콘텐츠 페어일시: 11월15일~11월17일장소: 킨텍스 전시홀 1A문의:02-2000-6370&clubs고양신인작가발굴전일시:11월2일~12월9일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문의:031-960-97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돈가네 옛날김치돼지찌게’ 오픈 개운동 물레방아 사거리에 ‘돈가네 김치돼지찌게(대표 최대성)’ 이 오픈했다. 옛날 시골에서 돼지 잡던 날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손맛 그대로 얼큰하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직접 만든 육수와 잘 숙성된 김치, 신선한 생고기는 돈가네만의 자랑이다. 가격도 착하다. 김치돼지찌개 1인분에 7천원, 두루치기(中)가 2만원이다. 전국 프랜차이즈인 돈가네는 100% 국내산 생고기만을 사용한다. 최재성 대표는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서민들의 대표 먹거리인 만큼 정이 듬뿍 담긴 푸짐한 양과 손맛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문의 : 764-02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