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브프라임 위기서 직원 구출기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사태 여파로 주택을 차압당할 위기에 놓이는 직원들이 늘면서 일부 미국 기업들이 직원 살리기에 나섰다. 기업의 생산성 보호를 위해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에게 무이자 대출을 제공해 주는 기업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미국 경제 전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직원들이 돈 문제로 고민이 있을 경우 기업의 생산성은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기업인 ‘SAS연구소’의 로라 월레이스 직장·개인생활 프로그램 책임자의 말이다. SAS연구소는 얼마 전부터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사태로 주택을 차압당할 위기에 놓인 직원들에게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있다. 월레이스 책임자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지극히 기업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서 “집을 잃게 될까 전전긍긍하고 있으며 창의력은 급감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5개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의료서비스회사 ‘밥티스트헬스사우스플로리다’(BHSF)는 1만2000명 직원 중 상당수가 부동산 대출금을 갚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BHSF가 직원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선샤인펀드’ 이용 신청자가 폭주했기 때문이다. 이 기금은 직원들이 금전적으로 어려운 동료를 돕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은 지원들의 납입금으로 충당된다. 그런데 1986년 ‘선샤인펀드’가 탄생한 이래 처음으로 기금이 고갈될 상황에 직면했다. ‘밥티스트헬스’의 브라이언 크렐리 CEO는 “모든 신청을 받아들이다가는 기금이 바닥날 판”이라고 말했다. 이에 BHSF는 주택차압 위협을 받고 있는 직원들만을 위한 새 공동기금을 마련했다. 현재 기금은 18만유로(2억8380만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6400유로(1010만원)는 직원들의 모금으로 마련됐다. 올해 들어 첫 5개월 동안에만 100여명의 직원들이 부동산대출금 상환 만기일을 맞추기 위해 기금으로 부터 3000~5000달러(301~501만원)를 무이자로 대출 받았다. 상환기간은 2년이다. 직접적인 금전 지원 외에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레베카 래트너 인사 책임자는 “직원들이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말을 많이 한다”면서 “라스베가스는 전국에서도 주택 차압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라고 우려했다. 한편, 직원들의 금전적 문제는 기업과는 상관이 없다는 기업주들도 있다. 2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뉴저지 경제 전문잡지 ‘크로싱미디어’의 제이 화이트헤드 편집장은 “당신이 부동산 대출에 따른 위험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서 고용주가 이를 해결해 줄 의무는 없다”고 단언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1
- 금융단신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자산운용사 본허가 신청”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본허가를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대주주인 김광진 회장이 최대주주로서 참여하고 있는 현대스위스자산운용(가칭)은 5월27일 자산운용업 예비허가를 받았으며 인적, 물적 요건을 갖춰 지난 8일 금융위원회에 본허가를 신청했다.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기업은행, 부국증권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현대스위스자산운용(자본금 100억원)은 부동산 개발 및 운용의 노하우를 살려 국내외 부동산 개발사업과 해외 신흥시장 투자은행(IB)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패밀리 인컴 플랜’ 판매(사진) 삼성생명은 가장이 숨지거나 장해가 생겨 경제 활동이 불가능해졌을 때 매월 소득을 대체할 생활자금을 지급하는 ‘퓨처30+ 패밀리 인컴 플랜(Family Income Plan) 보험’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사고가 나면 고액 일시금을 지급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월 단위로 가족들의 생활자금을 주는 소득 보장 보험이다. 만기까지 사고 없이 생존할 경우 은퇴 축하금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개인의 재무 상황과 소득대체율 등을 감안한 주문 맞춤형 설계 방식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월 소득과 연평균 소득 증가율, 소득대체율, 보장 기간, 은퇴 축하금 등을 따로따로 설계해 보험료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월급처럼 지급되는 생활자금이 매월 늘어나 물가 상승이나 생활비 증가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부가 특약으로 의료 실손에 가입하면 질병·상해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 실제 자신이 쓴 비용의 80%를 보장받을 수 있다. 월 소득 200만원인 35세 남성이 은퇴 시기를 55세로 잡고 소득 증가율 3%, 소득대체율 70%, 만기 환급률 0%로 설계할 경우 월 보험료는 6만2689원이다. 20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손해보험협회, 완전판매 점검반 가동 손해보험협회는 10일 업계 직원들과 함께 ‘완전판매 추진 상시 점검반’을 구성하고 보험사별로 완전판매에 대한 감시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한다고 밝혔다.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초부터 통합·연금·정기보험과 질병·상해보험 등 장기상품 계약에 대해 계약 과정에서 상품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정보를 제공하는 ‘완전판매’가 이뤄졌는지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 상시 점검반은 보험사들이 이 같은 감시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수시로 살펴보게 된다. 한편 손보사들은 12월부터 전체 손해보험 상품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불완전판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 계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보험사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재무설계센터 5곳 신설 교보생명은 10일 부자 고객들에게 자산관리법을 상담해주는 ‘재무설계센터’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5곳에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그동안 서울 광화문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 등 2곳에 재무설계센터를 운영해왔으나 고객들의 자산관리 상담이 늘고 특히 지방의 수요가 늘어나 센터를 7곳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의 재무설계센터와 웰스매니저를 통해 이뤄진 자산관리 상담 건수는 2004년 659건에서 2005년 1537건, 2006년 2266건, 2007년 4541건으로 매년 두 배가량 증가하는 추세다. 신설될 재무설계센터에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공인재무분석사(CFA), 증권투자상담사 등 전문자격을 갖춘 웰스매니저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부동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 등 7∼8명의 전문가가 배치돼 재무 상담에 나선다. LIG손보 중국 현지법인 내인가 획득 LIG손해보험은 10일 “지난달 30일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서 중국 현지법인 내인가를 획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LIG손보가 지난해 1월 중국 보감위에 난징시 소재 법인 설립을 위한 내인가를 신청한 지 1년6개월 만이다. 내인가는 본인가 이전의 예비인가에 해당하는 절차다. LIG손보 관계자는 “본인가는 서류를 제출하면 하자가 없는지 확인하는 형식적 절차여서 사실상 최종 인가가 떨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LIG손보는 이에 따라 내년 9월께 중국 난징(南京)시에 현지 독자법인을 세워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출자 규모는 2억위안(한화 약 299억원)으로 잡았다. LIG손보는 당장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중국 내 영업 인력 확보와 전산 개발 등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 LIG손보는 당초 내년께 내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6월 중국 금융감독기관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 보험사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면서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LIG손보 구자준 부회장은 “중국 진출 초기엔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보험 영업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 현지인을 겨냥한 개인보험, 자동차보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에선 이미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각각 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기업보험과 자동차보험 영업을 하고 있어 중국 시장을 놓고 국내 손해보험사가 3파전을 벌이게 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1
- 미 기업, 서브프라임 위기서 직원들을 구출하라 주택차압 막도록 무이자 대출…기업생산성 위한 조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사태 여파로 주택을 차압당할 위기에 놓이는 직원들이 늘면서 일부 미국 기업들이 직원 살리기에 나섰다. 기업의 생산성 보호를 위해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에게 무이자 대출을 제공해 주는 기업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미국 경제 전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직원들이 돈 문제로 고민이 있을 경우 기업의 생산성은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기업인 ‘SAS연구소’의 로라 월레이스 직장·개인생활 프로그램 책임자의 말이다. SAS연구소는 얼마 전부터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사태로 주택을 차압당할 위기에 놓인 직원들에게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있다. 월레이스 책임자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지극히 기업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서 “집을 잃게 될까 전전긍긍하고 있으며 창의력은 급감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5개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의료서비스회사 ‘밥티스트헬스사우스플로리다’(BHSF)는 1만2000명 직원 중 상당수가 부동산 대출금을 갚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BHSF가 직원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선샤인펀드’ 이용 신청자가 폭주했기 때문이다. 이 기금은 직원들이 금전적으로 어려운 동료를 돕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은 지원들의 납입금으로 충당된다. 그런데 1986년 ‘선샤인펀드’가 탄생한 이래 처음으로 기금이 고갈될 상황에 직면했다. ‘밥티스트헬스’의 브라이언 크렐리 CEO는 “모든 신청을 받아들이다가는 기금이 바닥날 판”이라고 말했다. 이에 BHSF는 주택차압 위협을 받고 있는 직원들만을 위한 새 공동기금을 마련했다. 현재 기금은 18만유로(2억8380만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6400유로(1010만원)는 직원들의 모금으로 마련됐다. 올해 들어 첫 5개월 동안에만 100여명의 직원들이 부동산대출금 상환 만기일을 맞추기 위해 기금으로 부터 3000~5000달러(301~501만원)를 무이자로 대출 받았다. 상환기간은 2년이다. 직접적인 금전 지원 외에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 구두와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기업인 ‘잡포스닷컴’은 라스베가스 지점 800명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자산과 관련한 질문에 답해주는 무료 세미나를 열고 있다. 레베카 래트너 인사 책임자는 “직원들이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말을 많이 한다”면서 “라스베가스는 전국에서도 주택 차압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라고 우려했다. 한편, 직원들의 금전적 문제는 기업과는 상관이 없다는 기업주들도 있다. 2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뉴저지 경제 전문잡지 ‘크로싱미디어’의 제이 화이트헤드 편집장은 “당신이 부동산 대출에 따른 위험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서 고용주가 이를 해결해 줄 의무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렇지 않아도 그는 최근 담보대출 문제로 도움을 요청한 한 직원의 부탁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정의와 공평성의 문제”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1
- <물가압력 가중..한은 금리 언제 올릴까>(종합)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이준서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심각한물가불안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금리를 올릴 경우 경기가 더욱 빠르게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물가 불안의 핵심인 국제유가 동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도 금리동결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친 보인다. 하지만 금통위는 올해 안으로 금리 인상을 결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성태 한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이후 금리를 1∼2차례 올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 기준금리 왜 동결했나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은 시장의 예측대로다. 금통위는 ▲ 금리를 인하할 경우 내려가는 경기를 더욱 짓누를 위험이 있고 ▲ 환율안정, 대출억제 등 정부와 한은의 물가안정 조치에 대한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 여전히 국제유가가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경기는 예상보다 빠르고 깊게 추락하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로 확산할 수 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09포인트(0.92%) 내린 1,519.38로 장을 마감, 1,500선 붕괴 초읽기가 시작됐다. 정부가 본격적인 개입을 시작한 외환시장은 10일 오전에 원.달러 환율이 1,000선 아래로 내려오는 등 불안정한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버블(거품)이 붕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미 경제주체들의 체감 경기는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이다. 한은이 최근 내놓은 `6월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채산성 BSI는 68로 1998년 3.4분기의 53 이후 가장 낮았다. 금리를 올리면 서민층과 중소기업들이 대출이자 부담에 몰린다는 점도 이번 동결 결정에 반영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소기업 연체율은 지난 6월 말 현재 1.14%로 작년 말에 비해 0.14%포인트 상승했다. 최근의 인플레이션이 총수요 압력에 따른 것이 아니라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때문이라는 점도 이번에 금리동결의 요인으로 꼽힌다. 수요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아니라면 금리 인상 효과는 크지 않기 때문이다.◇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그러나 금통위가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물가관련 지표가 일제히 적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5.5% 급등해 1998년 11월(6.8%) 이후 9년7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는같은 달에 10.5% 올라 98년 11월의 10.9% 이후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상승→기대인플레이션→임금인상→물가불안의 악순환 구조가만들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금통위는 이런 최악의 구조가 생기지 않도록 금리를 올려 기대인플레이션을 차단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을 가능성이 있다. 금통위는 회의 직후 내놓은 발표문에서 경기보다는 물가불안이 심각하다는 점을강조했다. 금통위는 물가에 대해서는 `유가급등의 영향 등으로 오름세가 크게 확대됐다''는지난달의 표현에 `상당기간 높은 오름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문구를 추가해 물가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물론 경기에 대해서는 `상승세가 둔화됐다''를 `상승세가 약화됐다''고 바꿨으나 경기보다는 물가불안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성태 한은총재도 금통위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약화되고 물가가높아지는 상황에서 선택이 어려울 때는 본질적으로 부여받은 임무(물가안정)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는 경기가 불안하지만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 등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금통위는 빠르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1∼2차례 올릴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물가가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금리 인상 시기는 내년 초 보다는 올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좀 더구체적으로는 빠르면 오는 9월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 전문가들 "美 금리 결정이 관건"전문가들은 한은의 통화정책은 오는 8월 미국의 정책금리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내다봤다. 현대경제연구원 현석원 금융경제실장은 "높은 물가상승률과 성장률 둔화 상황에서 금리를 올릴 수도 내릴 수도 없다"며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올리고 달러화가 본격적으로 강세를 보인다면 한은이 금리를 인상하는데 명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도 "물가는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더 이상 변수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더구나 이번 주 들어 국제유가가 소폭안정세를 보이면서 고물가만을 이유로 금리를 올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위원은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미국까지 금리를 인상한다면 그 이후에야 한은이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빨라야 9월 정도 인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고유가 및 물가관리 대책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도 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의 이규복 연구위원은 "올해 연말로 갈수록 경기가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기가 어렵다"면서 "아직까지 정부가 미시적인정책으로 물가를 관리하려고 하고 있지만 이 같은 정책이 실패한다면 결국 거시정책인 금리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0
- <한은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전문>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한국은행은 10일 국내 경기의 상승세가 약화하고 있으며 소비자물가는 상당 기간 높은 오름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준금리동결 배경을 밝혔다. 다음은 한은 금통위가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5.0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음. 최근 국내 경기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내수 증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상승세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원유가격 상승, 국제금융시장 불안,미국 경기 부진 등으로 향후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임. 소비자물가는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더욱 확대되었으며 앞으로도 상당기간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 한편 부동산가격의 상승세는 제한되고 있음. 금융시장에서는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금융기관 여신이 증가세를 지속하였으나 장기시장금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등으로 더욱 상승하였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0
- 부동산 재테크 무료강좌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강남교학부는 14~18일까지 매일 오후 2시, 7시 부동산 재테크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강의는 △2008년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경·공매를 통한 수익증대 방안 △재개발·재건축 및 뉴타운지역 투자방안 등을 내용을 진행되며 강사진은 실무경험 15년 이상인 교수진으로 구성된다. 전화예약을 통해 선착순 50명에게 수강기회를 준다. 문의 02-582-6673 허신열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0
- 8월 분양, 외환위기 이후 최저 아파트를 주력으로 하는 중견 ㄱ건설사는 당초 상반기 주택시장 상황을 봐가며 하반기 사업계획을 잡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하반기에 가능한 분양물량까지 모두 내년 이후로 미뤘다. 수요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은 데다, 원자재 가격까지 급등한 상황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분양예정 아파트는 외환위기 상황이 극에 달했던 1998년 8월 이후 최저치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집계에 따르면 8월 전국 분양아파트는 주상복합을 포함해 30곳 1만1150가구에 불과했다. 지난해 8월 6만5069가구의 17%에 불과하다. 1998년 8월 1만690가구보다 조금 많고 2001년 8월 1만1929가구에 조금 모자라다. 8월이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인 탓도 있지만 최근 주택경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미분양 적체와 건설업체 부도 등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져들면서 분양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유가급등에 따라 건설자재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분양가를 높여야 한다는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체감 분양가가 조금이라도 높으면 실수요자들이 철저히 외면하는 구조가 정착되고 있어 유가추이를 지켜보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일부에서는 1~3순위 청약을 아예 받지 않는 일명 ‘깜깜이 분양’을 한 뒤 4순위 청약 시기를 저울질하는 건설사도 많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천 청라지구 등 일부 유망단지의 분양계획도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는 5곳 723가구가 일반 분양에 나선다. 은평뉴타운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일반분양이다. 용산구 신계재개발구역에서 공급되는 대림산업 일반분양 263가구와 삼성물산의 전농6구역 재개발 143가구, 운평뉴타운2지구 일반분양 177가구 등이 눈에 띈다. 경기도에서는 9곳 2553가구가 분양된다. 대부분 택지지구 내 부지에서 공급돼 다른 지역보다 체계적인 기반시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천에서는 공급예정인 3곳 1220가구는 모두 청라지구에서 나온다. 청라지구에서는 지난달 공급한 ‘호반 베르디움’이 1순위에서만 평균 청약경쟁률 5.9대 1을 기록한 바 있어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 5곳 2290가구, 중소도시 8곳 4364가구 등 모두 13곳 6654가구가 분양된다. 7월초 좋은 성적을 거둔 천안에 이어 대전 서남부지구의 한라건설과 신안도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0
- 부동산 등기를 내손으로 직접 서울 송파구가 부동산 등기 뿐만 아니라 실거래가 조회까지 가능한 부동산포털을 구축했다. 송파구는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 부처별 부동산 행정정보망을 한 곳에 모은 ‘부동산정보포털센터(http://peis.songpa.go.kr/)’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에서 부동산 관련 종합 정보 70개 데이터베이스의 열람이 모두 가능하다.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는 물론 수수료만 200만원이 넘는 부동산 등기도 이 사이트를 통해 직접 할 수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송파지역 부동산 민원이 연간 50만건에 달해 주민들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부동산 수수료 등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동산정보포털센터는 △부동산종합정보 △부동산가격정보 △부동산민원 △부동산정책동향 △부동산생활정보 등 총 5개 메뉴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전국 최초로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에 맞춰 용도지역, 이용상황, 도로접면 등 토지가격을 결정하는 19개 항목에 대한 토지특성정보 공개했다. 특성정보와 상이한 토지에 대해서는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기간에 인터넷을 통해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이밖에 개발에 따른 관련 시세, 지적측량안내, 부동산 관련 주요사이트 안내 등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총망라하고 있다. 덕분에 시스템 안정성 확인을 위한 10일간의 예비오픈 기간 동안만도 하루 700여명이 접속했을 정도. 지난 7일(월) 정상 가동 이후 하루 1000여명이 접속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는 행정부(토지·건축물대장)와 사법부(토지·건물등기부)로 이원화 돼 있는 부동산정보망의 단일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0
- “국민주택채권 상환일 확인하세요” 국토해양부는 1998년에 발행된 제1종 국민주택채권과 1983년에 발행된 제2종 채권은 올해중으로 소멸시효(5년)가 완성돼 찾을 수 없으므로 서둘러 상환받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올해안에 소멸시효가 완성되는 미상환액은 1종 72억원, 2종 4억원. 국민주택채권은 부동산 등기·등록 시(제1종)와, 종전 투기과열지구내 주택을 분양받을 때(제2종) 매입하는 것으로, 채권 상환일이 되면 원리금을 상환받을 수 있다. 그러나 상환일로부터 일정기간(5년)이 경과하면 소멸시효가 완성돼 국고에 귀속된다. 채권 상환일은 제1종은 발행일로부터 5년, 제2종은 발행일로부터 20년이다. 단 2006년 이후 발행분은 10년. 국토부는 부동산 등기시 매입한 국민주택채권의 경우 대부분 등기서류와 함께 집안 깊숙이 보관하다 상속받거나 이사할 때 확인해 보면 소멸시효가 경과돼 버리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전산 등록발행제로 전환된 2004년 4월 이후에 매입한 채권은 상환일에 원리금이 계좌에 자동입금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보관중인 채권을 확인해 상환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채권은 즉시 발행은행(국민은행)으로 가져 가면 상환받을 수 있다. 아직 상환일이 도래하지 않은 경우엔 증권사를 방문, 계좌를 개설하면 상환일에 자동입금된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0
-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해외부동산 CEO포럼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해외부동산CEO포럼은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역삼동 르레상스서울호텔에서 강주영 SR개발 회장을 초청해 해외부동산 투자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강 회장은 ‘해외부동산 투자의 철학과 전략’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국내 디벨롭퍼 1세대인 강 회장은 중국 심양에서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즈니스&금융타워(IBT), 오피스, 학교, 주거단지 등 복합타운 개발사업을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 문의 02-562-41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