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진동 칼럼]MB경제, 물가와 성장 사이에서 본지 논설고문MB경제가 물가와 성장 사이에서 오락가락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물가가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는데도 물가관리에 실패를 거듭한 정부가 아직도 성장의 미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5% 성장, 3% 물가'를 제시하고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해라는 정책목표를 내걸었다. 그러나 형세는 이 대통령이 노린 목표와는 사뭇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커녕 한 마리도 잡기 어렵게 되어가고 있다. 국내 물가는 이미 4%를 돌파하면서 정부 관리범위를 벗어났다. 지난 2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OECD 회원국 가운데 2위를 기록했고 3월에는 5%까지 치솟을 전망이다.그렇다고 성장도 낙관적이지 못하다.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더딘 데다가 중동사태와 유럽재정위기, 중국의 긴축강화가 진행 중이고 일본의 원전사태까지 겹쳐 불투명성이 갈수록 심화되는 추세다. 이 같은 대외 악재 속에서 한국경제만 단독 드리블 할 수는 없다. 여기에 갖가지 국내 변수가 더해져서 목표달성은 매우 비관적이다.성장과 물가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다가는 게도 구럭도 다 놓칠 수 있다. 선택과 집중이 절실해지고 있다. 성장은 그 혜택이 서민에게 가장 늦게 돌아간다. 물가폭탄은 그 피해가 서민에게 가장 먼저 가장 크게 돌아간다. 친서민 정부라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자명해진다.이 대통령은 20일 전쯤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올해 국정 중에서 성장과 물가문제가 있는데 물가에 더 관심을 갖고 국정의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게 됐다"고 했다. 선물가 후성장으로 국정기조 변화의 운을 뗐다. 정부와 물가당국도 정책 초점을 물가에 맞춰나갔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이 물가불안의 심각성을 강조했고 한은은 금리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초까지만 해도 이 대통령의 관심은 성장 쪽이었다. 배추파동 때 한 두번 물가를 언급했을뿐 "내년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이라고 말했다. 임기응변식 단기처방에 그쳐경제성장이 있어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던 이 대통령이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정부가 종합대책을 내놓게 된 데는 물가가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민심이 흉흉해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기를 가장 빨리 극복하고 성장궤도에 올려놓은 공이 물가불안으로 인해 서민불만이 높아지면 말짱 도루묵이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깔려 있다.그러면서도 정부의 정책은 개발독재형 품목별 누르기식 임기응변의 단기처방에 그쳤다. 대책효과는 곧 한계를 드러냈다. 우려했던 대로 물가는 거듭 거듭 치솟기만 했다. 수요 공급 양측의 협공에 넉 다운된 형국이다.정부에 핑계거리가 없지는 않다. 이상기후 탓에 식료품가격이 올랐다느니, 중동사태 탓에 유가가 상승했다느니 등 예상치 못한 일에 선제대응하기가 어려웠다고 변명하기도 한다. '비욘드 콘트롤'이란 말까지 내비친 것을 보면 외생변수에 전가하려는 속셈이 드러나 보인다. 물가정책의 실패를 호도하려는 것에 불과하여 변명치고는 낯간지럽다.물가불안은 성장위주의 금리 환율정책의 결과라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났다는 기쁨에 도취한 나머지 금리인상 등 선제적 대응을 못해 가계부채 급증이라는 '불행의 씨앗'을 배태했고 수요측면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제동하지 못했다. 고환율을 통한 고성장정책이 수입물가 상승을 촉발했다. 환율이 5%상승하면 성장이 0.1%p 증가하는 반면 소비자물가는 0.29%p 오른다고 한다. 환율의 성장촉진효과보다 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훨씬 크다. 고환율이 물가상승과 경제양극화의 주범이라는 이야기다.물가불안이 가속되고 있는 데도 정부는 성장을 포기할 뜻이 없는 듯하다. 대통령이 물가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한 이후에도 청와대 대변인은 "결코 성장을 뒤로 돌린게 아니다"고 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다"고도 했다. 성장 위주 저금리·고환율정책의 결과물가잡기의 정공법으로 금리를 정상화하고 환율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무게를 더해가고 있는데도 정부가 귀를 닫고 있는 걸 보면 역시 성장의 달콤한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내년은 선거의 해다. 선거의 중요 무기는 경제성적표다. 경제성적은 물가로 가늠된다. 민심은 물가와 전세대란에 무척 민감하다. 요즘 더욱 그래졌다. 정치권도 부쩍 관심을 보인다. 선거 때문이다. 낙제점 경제성적으로는 민심을 살 수 없다. 어느 때나 어느 나라나 공통적으로 통하는 정설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맞춤형 치안, 현장을 가다]① 신구로지구대 "관내 서민 위해 절도예방 주력"2010년 4분기 으뜸지구대로 뽑혀 … 택시불법행위 예방도신구로지구대는 관내에 주로 서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서민치안강화구역을 선정하고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관할 지역인 신도림동 구로2동 구로5동에는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 조선족 다수 거주 지역이 있어 생활형 절도 사건이 많이 일어난다. 정용옥 지구대장은 "강남에 사는 사람들이 100만원 잃어버리는 것과 여기 사는 사람들이 100만원 잃어버리는 것은 차이가 크다"면서 "네가족 생활비가 100만원인 것이니까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게 예방에 주력하고 현장 대응도 최대한 신속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해 4분기에는 강도 27명, 절도 477명을 검거해 으뜸지구대로 선정됐다.또 신구로지구대는 신도림역 구로역 부근 택시불법행위 관련 치안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부천 등 지방으로 나가려는 택시 차량과 손님들과의 사소한 시비가 많이 일기 때문이다. 지구대원들은 역 부근 택시가 많은 곳에 순찰을 강화하고 구로경찰서 교통과 경찰들과 합동 단속도 나서고 있다. 정 지구대장은 "기사들의 요구도 파악해 적절히 대처하고 단속보다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구로지구대는 서민 위주인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껴 폴리싱파트너(policing-partner) 제도를 도입했다. 폴리싱파트너란, '경찰활동의 동반자'라는 뜻. 지구대원들은 1인당 5명의 주민들을 폴리싱파트너로 선정하고 하루에 1명 이상의 폴리싱파트너와 만나 치안문제를 파악해 범죄를 예방한다. 폴리싱파트너(policing-partner) 일지에는 "3월 11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A중학교, B고등학교 뒷골목에서 담배를 피우고 여학생들은 짙은 화장을 하는 등 비행행위를 한다며 지도해 줄 것을 당부받음"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정 지구대장은 "지난 11일에 기록된 내용에 대해 A중학교, B고등학교 뒷골목 하굣길 생활지도 흡연지도 등 조치를 취했으며 담배판매처를 추궁해 업주를 청소년보호법으로 임의동행했다"면서 "이 제도는 지역사회의 문제들을 경찰과 주민이 공동으로 해결해 사전적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정 지구대장은 "이런 여러 가지 노력으로 으뜸지구대 선정 등 성과를 내고 지구대원들이 승진도 많이 했다"면서 "앞으로도 서민이 대다수인 관내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스마트TV, 하드웨어에서 콘텐츠 경쟁으로 간다 글로벌 기업간 합종연횡 활발 … 삼성 앱스토어 내려받기 300만건 돌파지난 1월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1) 기조 연설장. 윤부근 삼성전자 TV사업 담당 사장은 전자업계를 대표해 세계 전자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연설을 했다. 윤 사장은 연설에서 '인간이 본질적으로 좇는 가치를 위해 디지털 기술이 존재한다'는 의미의 '휴먼 디지털리즘'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연설 과정이 한편의 뮤지컬 형태를 띠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날 연설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윤 사장이 연설과정에서 함께 무대에 올린 인물들의 면면이었다.윤 사장은 연설 중간중간에 컴캐스트, 타임워너, 어도비, 훌루, 드림웍스의 최고경영책임자를 소개하고 함께 대화를 나눴다. 삼성전자 TV에 들어갈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한 파트너들을 소개한 것이다.컴캐스트와 타임워너는 미국에서 가장 큰 네트워크를 가진 동시에 가장 많은 영상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사업자다. 훌루 또한 미국에서 주문형비디오사업 등을 통해 떠오르고 있는 콘텐츠 사업자이면서 컴캐스트 타임워너와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다. 어도비는 인터넷을 통해 영상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애플이 자사 스마트폰에서 어도비의 플래시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이날 현장에서 연설을 지켜본 업계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삼성전자가 스마트TV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글·애플에 그들의 앞마당인 미국에서 선전포고를 한 것"이라며 "스마트TV는 콘텐츠를 누가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스마트 TV는 = 스마트TV는 단순히 인터넷이 되고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TV와 구별되는 새로운 개념이다. 스마트TV는 사용자가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고, 자유롭게 소셜네트워크에 접속해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TV를 말한다. 예를 들어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게임기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도 TV용 프로그램장터(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고, 해외 명문대 강의를 실시간 통·번역 어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거실 소파에서 볼 수 있다.스마트TV와 기존 커넥티드TV와의 구분은 PDA와 스마트폰의 차이와도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PDA도 현재 스마트폰의 기능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설치하거나 각종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지는 못했다.지금까지 TV는 거실에서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전형적인 수동적인 미디어였다. 방송국에서 보내주는 프로그램을 수동적으로 시청하고 리모컨으로 채널과 볼륨만 조작하면 누구나 시청이 가능했다. 때문에 '바보상자'라고도 불렸다. 하지만 이제는 소비자들이 보다 똑똑하고 보다 자유롭게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TV를 원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생활속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기기인 TV가 보다 똑똑해지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여기에 TV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려는 산업적 요구가 맞물리면서 스마트TV가 발전하고 있다.구글에 따르면 2009년 기준으로 미국 청소년들은 하루 7시간 30분 동안 TV를 보는 반면 인터넷은 일주일에 11시간 30분을 이용했다. 접속 시간 면에서 TV가 PC 등 인터넷접속 기기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1억2000만대 규모로 성장 = 스마트TV를 포함한 커넥티드TV 시장은 2010년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커넥티드TV 시장 규모는 2009년 1517만 여대에서 오는 2014년 1억2270만 여대로 5년만에 10배 가량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스마트TV 원년인 올해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2000만 여대가 늘어난 6438만 여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고기능·고성능의 LED TV와 3D TV 중심으로 TV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스마트TV 시장도 향후 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TV용 영상 콘텐츠 선점하라 = 이런 가운데 삼성·LG전자 등 국내 TV 제조사들은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는 콘텐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세계 전자업계에서 스마트TV용 앱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곳도 삼성·LG전자 둘 뿐이다.특히 삼성전자는 2010년 세계 최초로 TV용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를 전 세계에 오픈했다.삼성전자는 '보는 TV'에서 '즐기는 TV'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며 세계 최초로 TV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자체 앱 스토어(http://tv.samsungapps.com)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현재 '삼성 앱스'에서는 영화VOD 사진 감상, 음악청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뉴스 날씨 지도 게임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TV 콘텐츠 400여개를 120여개 국가에 제공하고 있다.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 시작한 TV향 앱스 콘테스트를 미국, 유럽에서도 진행해, TV향 콘텐츠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여 스마트TV 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있다.한편 '삼성 스마트TV 앱스'는 지난해 3월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된 지 9개월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데 이어 현재까지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삼성전자, 글로벌 콘텐츠 확보 잰걸음 =삼성전자는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 주요 콘텐츠 보유 사업자들과 손잡고 하반기 다양한 영상콘텐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미국에선 케이블 사업자인 컴캐스트 타임워너, IPTV 사업자인 버라이즌과 손잡고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앱 서비스를 하기로 제휴했다.유럽에선 영국 공영방송사 BBC, 프랑스 TF1과 협력해 TV 시청과 동시에 각종 정보를 볼 수 있는 '채널바운드' 서비스를 지난해 하반기 시작했다.국내에서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주요 포털 3사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NHN과는 방송정보 바로찾기, 미투데이·포토앨범 등을 공동으로 서비스하고 있고, 다음과는 지도검색 서비스를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SK컴즈와는 싸이월드 사진첩, 네이트 검색 1월 출시한데이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네이트온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국제유가 105~110달러 사이 등락반복 휘발유값 1942원에서 2022원으로 껑충 3월 가격 분석 … 정부, 다음주쯤 석유가격TF 결과 발표국제유가는 최근 한달동안 배럴당 105~110달러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80% 이상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3월 1일 배럴당 106.44달러에서 30일 108.72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월초와 월말 사이에도 105달러와 110달러 사이를 오가며 등락을 반복했다.하지만 서울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3월 첫째주 1942.70원(리터당 평균)에서 둘째주 1985.59원, 셋째주 2008.91원, 넷째주 2009.87원에 거래됐다. 특히 마지막날인 31일에는 2022.09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기간 서울지역 자동차용 경유가격도 1770.31원에서 1814.59원, 1846.38원, 1858.36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도 마찬가지여서 3월 첫째주 1878.39원에서 넷째주 1958.95원으로 뛰었다.특히 서울지역 25개구 가운데 17개구의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2000원대 이상에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구와 중구가 각각 2123원으로 가장 비싸고, 강남구가 2102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는 여의도 K주유소로 2295원에 달했다.반면 중랑구는 1945원으로 가장 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전국 광역시별로는 광주시가 1954.48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와 관련 정부는 석유가격TF를 구성, 정유사의 석유가격 결정 행태와 가격 안정화 방안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으며, 이달 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왜곡된 가격구조를 분석해 휘발유 판매가격을 인하하겠다는 구상이었다.하지만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데다, 부처간 이견으로 발표시점을 미뤘다. TF가 집중 분석했던 기름값의 비대칭성 문제도 "큰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결론났다. 비대칭성이란 국제 유가가 오를 땐 기름값이 빨리 오르는 반면 유가가 내릴 땐 기름값이 늦게 내린다는 의혹으로, 정부가 정유사를 압박하는 핵심 논리였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자가폴(4대 정유사 브랜드를 내걸지 않은 무상표) 주유소 활성화, 대형마트 주유소 확대, 석유수입업자 비축의무 완화 외에 특별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며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다음주쯤 TF 분석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기획재정부가 제안한 '한국석유공사가 해외 석유제품을 직접 들여오자'는 방안에 대해서는 " 해외 석유제품 품질을 국내 제품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추가 정제 과정이 필요한데, 이 경우 과도한 비용 발생으로 국내 가격경쟁력을 잃는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헤이리 갤러리 이레 〈IN 脈〉展 이이남, 이길우 작가 등 16人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다!! 헤이리 갤러리 이레에서는 2주년 특별전 ‘IN 脈’ 展을 3월 19일~4월 21일(#1), 4월 23일~5월 23일(#2)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적 美로 대표되어 ‘G20 서울정상회의’에 소개된 이이남 작가와 ‘2010년 방글라데시 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길우 작가 등 1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In 脈 #1 전시에서 김준, 박병춘, 박선기, 이길우, 이이남, 임택, 정준미, 최태훈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며 in 脈 #2 전시에서는 김성호, 박진범, 손현수, 엄익훈, 염지현, 이상덕, 조은희, 한경원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세계관과 감성이 담겨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보실 수 있는 전시이며 합성어 in 脈 (훔쳐볼 맥) 전시명을 통해 그 뜻을 잘 전달하고 있다. 이와 같이 모인 작가들의 작품들은 서로 다르지만 새로운 패러다임과 감성으로 관객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큰 흐름을 볼 수 있는 전시로 진행된다. 합성어 IN 脈 과 동음이지만 다른 뜻을 가진 인맥人脈이라는 단어로도 이번 전시를 잘 설명하고 있다. 그것은 1부 작가들의 추천을 통해 형성된 2부 전시의 후배 작가와 함께하는 자리로서 뜻을 깊게 하고 있다. 관객에게는 젊은 작가들의 현대 미술 흐름을 짚고 미래를 가늠케 할 수 있는 작가와 관객의 소통의 장을 제공하며, 작가에게는 각자의 매력은 발산하되 어울림이라는 마당에서 서로 화합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요일은 휴관,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주말은 오후 7시). 전시문의 031-941-411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신성교통 9711번 김기동 기사를 칭찬합니다 지난 3월 12일 토요일 저녁 12시경 고양시 중산동에 사는 김 모(21세)양은 귀가 후 지갑을 버스에 두고 내린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지갑에 그리 큰 액수의 돈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신용카드와 학생증, 다음 날 시험에 필요한 자료 등 잃어버리면 안 될 소지품들이 들어있어 너무나 당황했다. 그러던 중 귀가 때 탑승했던 신성교통 9711번 광역버스를 기억하여 버스 회사에 연락을 했고, 김 양이 탔던 버스를 운행했던 김기봉 기사의 친절한 도움으로 무사히 지갑을 찾게 되었다. 김 양의 아버지인 고양시 덕양구 H고등학교 K 교감은 “바로 이웃집의 일에도 신경 쓰지 않는 무관심이 팽배한 우리 사회에서 귀감이 될 만 한 분”이라며 “기사 분은 당연한 일이라고 하지만 주말의 심야시간대라 버스 승객도 많았는데 직접 지갑을 찾아준 것이 너무 고맙다”고 말한다. K교감은 “많은 사람들에게 김기동 기사의 따뜻하고 감동어린 선행을 꼭 알리고 싶어” 투고를 하게 됐다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3월 양천 강서 영등포 - 문화소식 # 뮤지컬&clubs찰리아저씨와 함께하는 매직콘서트일시:3월29일~4월2일 장소: 당산괜찮은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2676-2516 &clubs아리송송 이야기보따리일시:3월22일~4월24일 장소:대학로 르메이에르 소극장 관람연령:24개월 이상관람시간:55분문의:423-5655 &clubs고품격 교육뮤지컬 미술관은 살아있다 일시:3월22일~5월7일장소: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924-1478 &clubs앵콜 7차연장 뮤지컬-우리동네 일시:3월30일~4월10일장소:sh아트홀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120분(인터미션 10분)문의:766-2124 &clubs어린이 율동 뮤지컬 호비쇼 일시:2월8일~5월1일장소:신도림 프라임아트홀 관람등급:12개월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2111-1144 # 콘서트&clubs엠지엠티 첫 내한공연 일시:4월1일 오후 8시30분장소:AX-Korea (구 멜론 악스홀) 관람시간:90분관람등급:만 15세 이상문의:323-2838 &clubs이소라 콘서트 네번째 봄일시:3월30일~4월3일 장소: LG아트센터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120분문의:1544-1555&clubs퍼포먼싱 콘서트 ‘뛰다 튀다 타다’ 일시:4월1~2일 오후 8시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관람등급:미취학 아동불가관람시간:80분문의:2280-4114 # 연극&clubs고령화 가족 일시:3월31일~4월17일장소: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관람등급:만 13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070-8759-0730 &clubs미술관에 간 윌리 일시:3월12일~4월30일장소:윤당아트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741-0720 &clubs살 일시:4월 1~17일장소: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관람등급:만 18세 이상관람시간:100분 문의:758-2150 # 클래식 . 전시&clubs찾아라! 진짜 모차르트 일시:3월15일~4월16일장소:창조콘서트홀 1관관람시간:60분관람등급:24개월 이상문의:747-7001 &clubs2011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일시:4월2일 오후 4시장소:KT Chamber Hall 관람등급:미취학아동 입장불가관람시간:120분(인터미션 15분)문의:1577-4579 &clubs춤으로의 여행 2011 일시:4월 1~3일장소:꿈꾸는 공작소 성균소극장 관람시간:60분(인터미션 10분)관람등급:48개월 이상문의:1544-15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이야기가 있는 샌드애니메이션 손그림자> 춘천인형극장에서는 3월 29일(화) ~ 4월 10일(일) 모래로 그리는 재미있고 아름다운 이야기 그림자극<이야기가 있는 샌드애니메이션 손그림자>가 무대에 오른다. 작품개요 ?공연일시 : 2011. 3.29(화)~4.10(일) ?공연시간 : <평일> 11시(단체),2시(단체),4시 <토/일요일> 11시,2시,4시 * 월요일 휴관 * 평일 11시, 2시는 단체가 있을 경우에만 공연합니다. * 일요일 11시공연은 아빠무료입장입니다. * 평일 4시 공연은 관람객 5인이상일 경우 공연합니다 ?공연장소 : 춘천인형극장 대극장 공연내용 및 극단소개 ● 작품내용 손그림자극손을 이용한 연인의 모습, 손으로 만들어 지는 손그림자 놀이귀여운 고양이의 재롱, 레스토랑에서 생긴일, 그림자로 보는 마술의 세계실루엣에 펼쳐지는 음악과 함께 하는 손 그림자 쇼.. 샌드애니메이션모래로 그려지는 아름다운 이야기한글아 놀자 - 자음과 모음을 이용한 한글로 관객이 이해하기 쉽게 그려지는 세상대한 민국의 어제와 오늘 - 분단부터 한강의 기적과 월드컵 등모래와 빛과 음악이 만나 이야기가 되고 우리의 모습이 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 ● 극단소개 <극단 토인>현재 인형극 뮤지컬 그리고 샌드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공연으로 활발한 공연을 하고있다. 문의:033-242-84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9
- 일산주부극단<날자> 2기 모집.15명 선착순 마감 극단<날자>는 주부들로 구성되어있다. 작년 11월 당차게 출사표를 내던진 일산1기 주부극단이 오는 3월28일(5시,8시-2회 공연) 대학로 ‘바다씨어터’에서 정기공연 ‘행복을 찾아서’를 앞두고 있다. 주부가 웃으면 집안이 밝아진다. 넘치는 끼를 가슴속에 숨겨 두고 살아왔던 주부들의 극단 ‘날자’에서 생기를 찾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있다. 진정한 공감을 살 수 있는 창작극을 위해 의상 무대 희곡을 12명의 손안에서 완성한다. 이번 2기 모집인원은 15명으로 첫 수업은 4월초에 시작된다.문의 031-701-8095 / 010-3488-15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9
- 엄마가 만든 인형극단 <꿈을 꾸다> 2011 고양예술인페스티벌 공연작으로 선정 인형극 ‘꿈꾸는 들쥐 잠잠이’ 25~26일 양일간 공연 엄마가 되면서 꿈을 접고 사는 경우가 많다. 육아와 교육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오면서 접어 둔 꿈은 가슴 깊은 곳으로 들어가 사라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기회가 온다면 다시 한번 날개를 펴고 날고 싶다. 인형극단 ‘꿈을 꾸다’는 가슴 깊은 곳에 있던 꿈을 깨워 그 꿈을 실현해가고자 노력하는 엄마들이 만든 극단이다. 대화초등학교 어머니 인형극단에서 출발해 이제는 정식 인형극단으로 3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인형극을 공연한다. 이번에 무대에 올리는 작품은 ‘꿈꾸는 들쥐 잠잠이’. 우화작가로 유명한 레오 리오니의 동화 ‘프레드릭’을 각색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고양 예술인페스티벌’ 공연작으로 선정돼 무대에 오른다. 고양 예술인페스티벌은 고양문화재단이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지역예술인 공모사업으로 열띤 경합 끝에 12개 단체의 12개 작품을 선정, 공연에 대한 제작지원금과 리허설 공간, 공연과 관계된 무대시설물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덕분에 엄마들이 만든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인형극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인형극단 ‘꿈을 꾸다’의 김송아 대표는 “꿈꾸는 들쥐 잠잠이는 각색과 연출부터 인형과 소품, 무대까지 모두 엄마들이 직접 만든 따뜻한 핸드메이드 작품”이라며,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더 멋진 꿈을 꾸고 펼칠 수 있도록 엄마의 마음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인형극단 꿈을 꾸다는 꿈과 열정, 끼를 가진 엄마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 가는 곳”이라며, “꿈을 꾸고 상상하고, 땀을 흘리면서 엄마들의 삶 또한 풍요로워졌다”고 말했다. 인형극단 꿈을 꾸다는 이번 공연 이후 8월에 열리는 춘천인형극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자꾸 꿈을 꾸고 도전하는 엄마들의 인형극을 보며 아이들도 더 크고 아름다운 꿈을 키워 가리라 믿는다. 이번 공연은 25일 금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6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열린다. 예매 문의 1577-7766 고양문화재단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