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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저축 가입자 ‘눈 커진다’ 청약저축 가입자 ‘눈 커진다’ 은평뉴타운·장기전세 물량 풍부해 … 2월 1만2천가구 신규분양 2월에는 서울지역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눈이 커진다. 청약저축으로 노릴 수 있는 신규 단지가 많이 때문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입지가 좋은 은평뉴타운 2·3지구와 상암2지구 등에서 일반분양과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물량이 상당수 공급되기 때문이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위례신도시까지 포함할 경우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진다. 여기에 흑석뉴타운과 금호동 재건축, 고양시의 삼송지구에서는 민간업체의 분양도 이어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분양은 36곳 1만2129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1월보다 57.6% 줄어든 물량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00가구나 늘어났다. ◆청약저축 = SH공사는 은평뉴타운2지구(B, C공구) 7개 단지에서 206가구, 3지구(B, C, D공구) 8개 단지에서 2124가구의 청약을 1일부터 시작한다. 이 중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전용면적 85㎡이하로 2지구에서는 1가구, 3지구에서는 545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선으로 지난해 분양한 은평뉴타운2지구 분양가가 986만~1143만원 보다는 다소 올랐다. 현재 은평뉴타운 2지구 일부와 3지구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입주는 2010년 7~8월에 예정돼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은평뉴타운 입주 등기 후에는 전매가 바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세가 상승에 따라 장기전세주택 물량에도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과 상암2지구에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청약저축 대상 물량을 살펴보면 은평뉴타운3지구 3단지에서는 85~110㎡ 1159가구 모두 청약저축 대상 물량이다. 이외에도 상암2지구(1,3단지)는 △85㎡ 495가구 △110㎡ 100가구가 2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특히 3지구는 뉴타운 서쪽과 동쪽으로 나눠져 동쪽 단지들(C, D공구)은 북한산 조망권이 확보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서쪽 단지들(B공구)은 중심상업지구 및 교통시설(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이용이 수월하다. ◆청약부금·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 대우건설은 흑석뉴타운에 863가구 중 77~162㎡ 21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시기는 3월로 늦춰질 수 있지만 가장 주목 받는 곳이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77㎡ 25가구 △106㎡ 58가구 △110㎡ 45가구 128가구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강남권 접근성이 높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 분양된 흑석5구역 동부센트레빌1차도 100% 계약을 완료해 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다만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우건설은 충남 당진에 506가구를 공급한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97㎡ 68가구 △112㎡ 1백46가구 214가구이다. 민간택지 민영주택이기 때문에 전매는 바로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1차 898가구를 분양한 뒤 이어지는 2차물량이다. 사업부지는 같은 곳이고 최근 철강업체들의 호황에 힘입어 청약성적은 좋은 것으로 기대된다. 1차 분양 당시 분양가는 3.3㎡당 740만원이 넘어섰기 때문에 2차물량은 이와 같거나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KCC건설이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109㎡ 73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미만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KCC는 1월 분양계획을 잡고도 내부사정을 이유로 연기했기 때문에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85㎡초과 청약예금 = 우림건설은 고양시 삼송지구에 130~190㎡ 455가구를 분양한다. 모두 전용면적 85㎡초과 물량으로 청약예금 통장이 있어야 한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년간 전매가 금지 된다.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있고 마포구를 통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평균 분양가는 1000만~1200만원으로 예상된다. KCC건설은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157의 1번지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을 해 226가구 중 109~155㎡ 1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85㎡초과 청약예금자가 가입할 수 있는 물량은 △101㎡ 22가구 △108㎡ 47가구 69가구다. 바로 전매할 수 있지만 인근의 원미구에 비해 생활편의시설을 많지 않다. 다만 경인선 전철 소사역과 도보로 10분 거리이며, 인근지역 재건축 및 재개발을 추진중인 곳이 상당수 된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
- 3월 분양시장에 봄바람 분다 3월 분양시장에 봄바람 분다 양도세 감면때보다 물량 많아 ... 1만7천가구 공급 예정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불어올 전망이다. 3월 분양물량은 양도세 감면 혜택 때보다 많은데다가 보금자리 주택 분양도 이어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30곳 1만7334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0곳(1만1564가구) 지방광역시 6곳(3974가구), 지방중소도시 4곳(1796가구) 등이다. 강남권에 남아있는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인 위례신도시의 분양에 따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례신도시 물량(2400가구)을 뺀 서울 분양 예정 물량은 65가구로 지난달 2741가구보다 97.6%나 줄었다. 다만 수도권에 9099가구인 52.3%가 집중돼 있다. LH는 오는 23일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24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 공고를 오는 발표할 계획이다. 수도권 및 서울 전역에 접근이 쉬운데다가 잠실역을 중심으로 퍼져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GS건설이 성동구 금호동2가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해 497가구 중 83~140㎡ 31가구, 대우건설이 금호동4가 금호14구역 재개발 사업을 맡아 75가구 중 146㎡ 2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 이외에도 흑석뉴타운의 분양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동부건설이 남양주시 도농동 294번지 경신연립을 재건축해 457가구 중 87~145㎡ 289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성남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단대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선보인다. 1140가구 규모로 이중 85~164㎡ 25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용인시 영덕동 513번지에 동부건설이 109~131㎡ 233가구, 대우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Ac-3블록에 131~143㎡ 480가구를 분양한다. 또 대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주상복합 117~302㎡ 170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도 신규 공급이 이뤄진다. 롯데건설이 부산 화명주공 재건축 단지 2차 분양을 계획 중이다. 5239가구 중 109~201㎡ 1405가구 일반분양 예정이다. 벽산건설도 부산 구서동에 주상복합 120~122㎡ 29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대구 봉무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1단계로 3583가구 중 104~303㎡ 6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6
- 초등 취학률 사실상 10년만에 상승세 전환 서울지역 작년 91.4%…5년만에 90%대 회복시교육청 "취학기준일 변경과 관련 깊어"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2009년 서울지역 초등학생 취학률이 90%대를 넘겨 10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올해 역시 예비소집에 참석한 취학 대상 아동 비율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어서2년째 90%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15일 서울시교육청이 작성한 `2000∼2009 초등학교 취학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작년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 9만769명(국ㆍ공ㆍ사립 포함) 중 8만3천8명(91.4%)이 취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취학률 83.6%와 비교하면 8%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취학률이 90%대를 기록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취학률을 지역별로 보면 강서교육청(94%), 북부교육청(93%) 지역이 선두권이고,강남교육청(86.4%), 중부교육청(88.9%), 서부교육청(90.1%) 지역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초등생 취학률은 2000년 97.3%, 2001년 95.5%, 2002년 93.7%, 2003년 92%, 2004년 93.7%, 2005년 86.9%, 2006년 86.4%, 2007년 85.2%, 2008년 83.6% 등으로 2000년대 들어선 2004년을 제외하면 매년 감소했다. 따라서 전년도 대비 상승폭을 감안할 때 작년 취학률은 사실상 10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볼 수 있다.시교육청이 올해 예비소집에 참석한 취학대상자 수를 집계한 결과에서도 참석률이 86.6%로 전년도(87.1%)와 비슷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는 학생이 적지 않아 최종 취학률은 개학하는 3월1일이 돼봐야 알 수 있다"면서도 예비소집 참석률을 감안할 때 작년과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취학률이 갑자기 상승한 것은 취학기준일 변경과 관계가 깊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취학기준일이 3월1일이었던 2008년까지는 1, 2월생의 경우 그 이전에 태어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해야 하므로 학부모들이 취학연령이 된 아이들을 그다음 해에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점을 고려해 2008년 5월 초ㆍ중등교육법을 개정, 2009년부터 취학기준일을 1월1일로 변경했다. 또 조기취학, 취학유예 절차를 한층 간소화해 학부모가 원할 때 동사무소 신고만으로 자녀를 또래보다 1년 빨리 또는 1년 늦게 입학시킬 수 있게 했다. 실제로 만5세 조기취학 아동 수는 2005년 759명, 2006년 605명, 2007년 439명, 2008년 377명 등으로 매년 감소하다 작년에 1천658명으로 크게 늘어났다.jsle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5
- 서울 자율고 8곳 추가 전망…지역편중 논란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작년 13개의 자율형사립고가 생긴 서울에 올해 8곳이 추가로 지정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2010학년도 자율형사립고 심의 지정ㆍ운영위원회''를 열고자율고 전환 신청서를 낸 8곳 모두 지정대상 학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학교는 동양고(강서구), 미림여고(관악), 선덕고(도봉), 세화여고(서초), 양정고(양천), 용문고(성북), 장훈고(영등포), 휘문고(강남)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를 거쳐 3월까지 지정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에는 작년 지정된 13개교와 조건부로 임시지정된 5개교, 3월 지정될 예정인8개교 등을 합쳐 최대 26개의 자율고가 탄생할 전망이다. 자율고는 정부의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 새로운 학교형태로, 수업 일수를 법정기준(220일)의 10% 범위에서 감축할 수 있고 교육과정도 공립학교보다 50% 이상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등록금이 일반고의 3배 수준으로 비싼 편인데다 아직은 기존의 `명문고''에 비해뚜렷한 유인요소가 많지 않아 발전 전망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린다. 자율고의 지역별 분포를 따져보면 강남구와 서초구에만 5곳이 생기지만 광진, 금천, 노원, 용산, 중랑 등 5개 자치구에는 한 곳도 없어 `지역편중''이 새로운 문제로 부각할 수도 있다. jsle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5
- 재건축 사업여부에 관심 집중 전세시장, 봄 이사·결혼으로 소형중심 매물 품귀 우려 주택시장의 성수기인 봄을 앞두고 재건축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설 이후에 내집 마련을 고민하고 있는 실수요자라면 시장상황에 대해 이모조모 점검을 해둬야 한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재건축 사업 추진 여부에 따라 전체 주택시장의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재건축은 특성 상 전체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설 이후 재건축 사업과 관련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4000가구에 달하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결과가 3월에 나올 예정이다. 또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진행 중이며, 잠실주공 5단지도 안전진단 신청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지 규모가 큰 재건축 아파트의 사업 추진 여부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매매시장은 물론 전세시장의 가격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아파트 = 재건축과 달리 일반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는 조용하다. 겨울비수기는 물론 대출 규제에 따라 거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양도세 감면 시한인 11일 이전에는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쏟았다. 하지만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예비수요자들은 위례신도시와 보금자리주택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매매시장은 더욱 한산해진 편이다. 집값 상승 재료로는 6월의 지방선거가 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부동산 가격을 중심으로 한 공약을 연달아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 시장은 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2008년 4월 국회의원 선거 당시 재개발, 뉴타운 공약을 내놓는 바람에 시세가 상승했다. 이러한 학습효과 때문에 뚜렷한 호재가 없더라도 국지적인 집값 상승 가능성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물론 하락요인도 있다. 현재 시행되는 대출규제와 금리 상승이라는 변수도 수요자들에게 큰 부담이다. 유럽발 금융위기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경우 현재 실물경제 침체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거시경제가 위축될수록 주택시장은 불안해 지게 된다. ◆전세 = 주택시장의 큰 이슈로 작용했던 전세시장은 설 이후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월까지 서울 전셋값 상승을 부추겼던 학군수요도 마무리되고 전세가격이 단기간 크게 올라 숨고르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다만 설 이후 전셋집을 구하는 수요자가 발생하면서 소형아파트나 강남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상승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우선 경기권은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오히려 강남권의 전세가격은 고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옴에 따라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도 복병이 있다. 각종 뉴타운 및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한꺼번에 추진될 경우 전세시장은 다시 요동치게 된다. 원주민의 이주수요로 인해 전세시장은 매물 품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보금자리주택과 같은 유망 공공분양이 계속해서 발표된다면 내집마련을 미루고 전세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민들로서는 악재가 늘어나는 것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2
- [6.2 지방선거 누가 뛰나]대구경북 기초단체장 경북 민선4기 지방선거에선 무소속 5곳 당선 ‘친이-친박 갈등’ 공천 전후 폭발 가능성 경북지역은 한나라당의 텃밭이지만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기초자치단체장을 ‘싹쓸이’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혈연과 지연에 따른 투표성향이 강해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도 낙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역대선거에서도 한나라당 간판을 달고 출마했으나 낙선한 사례가 많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친박-친이 후보의 공천경쟁과 이에 따른 후유증 등으로 돌발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많아 선거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세종시 문제 등을 두고 이명박 대통령측과 박근혜 전 대표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어서 지방선거 공천이 당내갈등의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역 물갈이 최소 20% = 경북은 모두 23개 기초자치단체로 이뤄져 있다. 23곳 단체장이 모두 한나라당이다. 무소속으로 당선돼 한나라당에 입당한 결과다.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는 23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5곳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낙마했다. 고령군 군위군 의성군 봉화군 울릉군에서 무소속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현역 물갈이 폭은 최소 20% 이상 될 전망이다. 우선 예천군 군위군 고령군은 3선 제한으로 현역 단체장이 출마하지 못한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갈등이 큰 경산시 등 2~3개 지역은 한나라당 공천 자체를 받지 못할 수 있다. ◆3선 단체장 이번에도 나올까 = 3선에 도전하는 안동시 울진군 영덕군 칠곡군과 경찰의 수사 결과 등에 따라 선거구도가 달라질 경주시 등도 관심지역이다. 백상승 경주시장과 김휘동 안동시장, 김용수 울진군수, 김병목 영덕군수, 배상도 칠곡군수 5명이 3선에 도전한다. 김휘동 시장은 최근 3선 도전에 포기하고 용퇴한다는 설이 지역에서 나돌았으나 본인의 입장표명이 없어 출마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김 시장은 지난번 선거에서도 불출마 선언을 했다가 번복했다. 김용수 울진군수와 배상도 칠곡군수, 백상승 경주시장 등은 고령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백 시장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어 수사결과에 따라 3선의 꿈을 접을 수도 있다. ◆전·현직 재대결, 측근과의 대결 등도 흥미 = 전·현직 시장 군수의 대결, 최측근의 정면도전 등도 관심을 끌고 있다. 경산시의 최병국 시장은 윤영조 전 시장의 도전을 받고 있다. 청도군의 이중근 군수도 김상순 전 군수의 도전을 받아야 한다. 김 전 군수가 실제 출마할 지는 미지수지만 물밑 표밭을 누비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울릉군과 청송군도 전·현직의 ‘리턴매치’ 가능성이 높다. 현직 단체장의 최측근이 사표를 내고 출마하는 지역도 있다. 칠곡군의 김경포 전 기획감사실장은 배상도 현 군수의 총애를 받아 서기관으로 승진했으나 군수자리를 놓고 경합하게 됐다. 김동환 전 경주시 직원도 백상승 현 시장의 6급 별정직 비서로 10년 이상 보좌해오다 사퇴하고 이번에 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은 경북 싹쓸이를 자신하고 있다. 야당 때와는 달리 지역에 대한 당 장악력이 높아졌다는 게 이유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이 당선된 지역은 해당지역 국회의원이 제대로 지역발전을 추진하지 못해 지지를 받지 못한 곳”이라면서 “하지만 이번 선거는 여당으로 임하는 만큼 한나라당 후보가 절대적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대구 ‘박근혜 바람’ 얼마나 불까 한나라당 텃밭 … 공천결과 당락 좌우 대구지역은 한나라당 텃밭인 만큼 당 공천결과가 당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변수라면 ‘박풍’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나 발휘될 지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 깊이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추종세력이 자가발전을 통해 ‘박풍’과 ‘박심’에 호소하면 예측 불허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대구에서는 총 8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다. 구청장 7명과 군수 1명이다. 현역 단체장인 한나라당 소속 7명과 무소속 1명 모두가 이번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을 끄는 지역은 서구. 무소속인 서중현 구청장이 재선에 성공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서 구청장은 2007년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시의원에 당선된 뒤 한나라당 입당과 탈당을 거듭하면서 구청장 자리까지 올랐다. 지역 내 유일한 무소속 단체장으로 재선을 노리고 있다. 이 지역 국회의원도 친박진영의 홍사덕 의원이라 한나라당이 바짝 신경을 쓰는 지역이다. 현재 신점식 전 부구청장이 출마를 선언했고 류한국 달서구 부구청장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도 치열한 한판이 예상된다. 현역 김형렬 구청장에 이진훈 대구시 기획관리실장과 김대현 대구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김 구청장은 한나라당 중앙당에 근무할 때 박근혜 전 대표실의 행정실장을 역임했다. 이 실장은 지역 국회의원인 주호영 특임장관과 이한구 의원의 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고 김대현 시의원은 아버지 김규택 전 수성구청장 후광을 믿고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의 재선여부도 관심사다. 박일환 전 대구시설관리공단 전무와 남병직 한나라당 대구시당 대변인 등이 임 구청장 재선가도에 제동을 걸고 있다. 유일한 여성구청장인 윤순영 중구청장과 대구시 공무원 출신인 이종화 북구청장, 이종진 달성군수, 곽대훈 달서구청장 등의 재선여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2
- 지방선거 누가 뛰나 - 대구 기초 ‘박근혜 바람’ 얼마나 불까 한나라당 텃밭 대구시 … 결과는 예측불허 대구지역은 한나라당 텃밭인 만큼 당 공천결과가 당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변수라면 ‘박풍’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나 발휘될 지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 깊이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추종세력이 자가발전을 통해 ‘박풍’과 ‘박심’에 호소, 예측 불허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대구에서는 총 8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다. 구청장 7명과 군수 1명이다. 현역 단체장인 한나라당 소속인 7명과 무소속 1명 모두가 이번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을 끄는 지역은 서구. 무소속인 서중현 구청장이 재선에 성공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서 구청장은 2007년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시의원에 당선된 뒤 한나라당 입당과 탈당을 거듭하면서 구청장 자리까지 올랐다. 지역 내 유일한 무소속 단체장으로 재선을 노리고 있다. 이 지역 국회의원도 친박진영의 홍사덕 의원이라 한나라당이 바짝 신경을 쓰는 지역이다. 현재 신점식 전 부구청장이 출마를 선언했고 류한국 달서구 부구청장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도 치열한 한판이 예상된다. 현역 김형렬 구청장에 이진훈 대구시 기획관리실장과 김대현 대구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김 구청장은 한나라당 중앙당에 근무할 때 박근혜 전 대표실의 행정실장을 역임했다. 이 실장은 지역 국회의원인 주호영 특임장관과 이한구 의원의 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고 김대현 시의원은 아버지 김규택 전 수성구청장 후광을 믿고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 재선여부도 관심사다. 박일환 전 대구시설관리공단 전무와 남병직 한나라당 대구시당 대변인 등이 임 구청장 재선가도에 제동을 걸고 있다. 유일한 여성구청장인 윤순영 중구청장과 대구시 공무원 출신인 이종화 북구청장, 이종진 달성군수, 곽대훈 달서구청장 등의 재선여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설 이후 주택시장 어떻게 될까 재건축 사업여부에 관심 집중 전세시장, 봄 이사·결혼으로 소형중심 매물 품귀 우려 주택시장의 성수기인 봄을 앞두고 재건축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설 이후에 내집 마련을 고민하고 있는 실수요자라면 시장상황에 대해 이모조모 점검을 해둬야 한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재건축 사업 추진 여부에 따라 전체 주택시장의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재건축은 특성 상 전체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설 이후 재건축 사업과 관련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4000가구에 달하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결과가 3월에 나올 예정이다. 또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진행 중이며, 잠실주공 5단지도 안전진단 신청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지 규모가 큰 재건축 아파트의 사업 추진 여부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매매시장은 물론 전세시장의 가격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아파트 = 재건축과 달리 일반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는 조용하다. 겨울비수기는 물론 대출 규제에 따라 거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양도세 감면 시한인 11일 이전에는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쏟았다. 하지만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예비수요자들은 위례신도시와 보금자리주택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매매시장은 더욱 한산해진 편이다. 실제 부동산114의 조사결과 예비수요자들의 경우 전세를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예년에 비해 상승했다. 집값이 상승할 만한 재료는 6월의 지방선거가 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각 단체장 후보들이 부동산 가격을 중심으로 한 공약을 연달아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 시장은 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2008년 4월 국회의원 선거 당시 재개발, 뉴타운 공약을 내놓는 바람에 시세가 상승했다. 이러한 학습효과 때문에 뚜렷한 호재가 없더라도 국지적인 집값 상승 가능성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또 재개발, 뉴타운 사업이 속도를 낼 경우 내집마련 수요가 발생할 것이고 이는 곧 소형아파트나 강북권 상승세를 가져올 수 있다. 물론 하락요인도 있다. 현재 시행되는 대출규제로 인해 주택 매입시 은행 대출은 한계가 있다. 여기에 금리 상승이라는 변수도 수요자들에게 큰 부담이다. 유럽발 금융위기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경우 현재 실물경제 침체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거시경제가 위축될수록 주택시장은 불안해 지게 된다. ◆전세 = 주택시장의 큰 이슈로 작용했던 전세시장은 설 이후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월까지 서울 전셋값 상승을 부추겼던 학군수요도 마무리되고 전세가격이 단기간 크게 올라 숨고르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다만 설 이후 전셋집을 구하는 수요자가 발생하면서 소형아파트나 강남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상승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우선 경기권은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2009년말부터 대단위 아파트 입주가 국지적으로 이뤄진 데 이어 2010년 입주물량이 2009년에 비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강남권의 전세가격은 고점을 찍었다는 예측이 나옴에 따라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도 복병이 있다. 각종 뉴타운 및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한꺼번에 추진될 경우 전세시장은 다시 요동치게 된다. 원주민의 이주수요로 인해 전세시장은 매물 품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보금자리주택과 같은 유망 공공분양이 계속해서 발표된다면 내집마련을 미루고 전세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민들로서는 악재가 늘어나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아내들이여! 참지 말고 싸워라 미국 보스턴 소재 이커 연구소가 지난 10년간 주민 3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참고 사는 아내가 남편과 싸우면서 사는 아내보다 심장병 등 각종 질병에 걸려 사망할 확률이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심리학자는 분노나 적개심 같은 감정을 제때에 표출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자기감정을 억제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암 발병률이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즉 결혼생활에서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며 시기적절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건강과 수명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이다. 여자는 무조건 참아야 한다? 옛말에 ‘여자는 일단 시집가면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이라고 했고 ‘죽어도 그 집 귀신이 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지금은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져 이런 구시대적 사고를 가진 젊은이들은 거의 없겠지만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시대가 있었다. 아직도 50~60대 부부들에게는 가부장적인 문화가 남아있어 부부싸움을 하면 여자가 참아야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우면동의 윤경희(53) 주부는 1년 전 위암판정을 받고 투병중이다. 타고난 성품이 조용한데다 친정 식구들도 모두 같은 분위기여서 ‘결혼만은 터프하고 남자다운 사람과 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남편은 도가 지나쳐 다혈질인데다 성격이 급하고 권위적인 사람이었다. 부부간의 대화는 고사하고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심장병에 걸릴 지경이었다. 이웃집에서 들을세라 또는 아이들이 알까봐 쉬쉬하면서 보낸 세월이 25년. 남편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뛴다는 그는 “암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저 눈물만 흐를 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고 울먹였다. 포이동에 사는 김미선(51) 주부는 가슴이 답답하고 뭔지 모를 울분으로 가득 차있다. 평소 과묵하고 말이 없는 남편은 그런대로 성실한 남편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무심함이 상대를 질리게 했다. 작정을 하고 대화라도 나누려하면 묵묵부답에 사람을 무시하는 듯한 말투로 “내가 잘못했어. 그럼 됐지?”라면서 얘기를 끊어버리기 일쑤다. 이런 남편의 취미 역시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며 영화를 보거나 컴퓨터에 빠져 소일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세계에 심취해있어 가족이 오히려 귀찮다는 식의 남편을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황혼이혼도 불사, 수동적인 아내는 가라!최근 통계청은 지난해 이혼건수가 재작년 대비 7500건 감소해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50대 이상의 황혼이혼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55세 이상의 여성이 남성보다 결혼생활에 대한 불만이 많으며 그것이 황혼이혼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권위적인 남편상과 수동적인 아내상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회적인 현상이다. 결혼한 지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이 전체 이혼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3.1%로 10년 전(12.4%)보다 두 배 정도 증가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박소현 상담위원은 "성격 차이와 가정 폭력, 배우자의 부정 등으로 괴로워하다가 자녀가 결혼하거나 대학에 진학한 후 이혼을 결행하는 50~60대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또 수명 연장과 조기 은퇴로 인해 부부가 함께 생활하는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노년기 부부 갈등이 심화되면서 황혼이혼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싸우는 부부가 건강하다이 세상에 갈등 없이 사는 부부는 없다. 결혼생활 역시 갈등의 연속이고 건강한 부부는 갈등을 통해 더욱 성숙한 하나가 되기도 한다. 반면 아예 파경으로 치닫는 부부도 있는데 문제는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능력이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싸움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 여기고 무작정 참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대해 가정문화원 김영숙 원장은 “ 이런 부부는 가슴속에 시한폭탄을 안고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 시한폭탄은 결국 황혼이혼이나 몹쓸 질병으로 폭발할 소지가 많다”면서 “정말 심각한 것은 오히려 싸움이 없는 부부, 싸우고 싶지 않은 부부, 싸울 수 없는 부부들이다. 눈에 보이는 외상은 치료할 수 있지만 마음의 상처는 쉽게 드러나지 않고 그 결과 몸과 마음의 질병으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결혼하고 27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는 부부가 있다. 남편의 위압적인 태도와 말투에 기가 질려 말대꾸를 하거나 맞설만한 용기가 없어 엄두를 내지 못하니 부부싸움이 될 리가 없다. 그러나 밖으로 표현되지 않는 감정은 지하수처럼 안으로 스며들어 고이고 썩기 마련이다. 강남베스트클리닉 이승남 원장은 “압력밥솥을 사용할 때 적당한 시점에서 김을 빼줘야 하듯이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서로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참다보면 결국엔 불상사가 일어난다”며 “무조건 참다보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수치가 높아지고 면역력은 억제되기 때문에 만성 소화불량과 편두통에 시달리고 신경과민에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실제로 내원하는 환자의 경우에도 착하고 순종적인 성품의 여성이 암이나 불치병에 걸리는 예가 많으며 자주 싸우는 부부는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웰빙 음식 ‘복 요리점’ 겨울철 보양식으로 꼽는 복요리가 한창 맛이 올랐을 때다. 복어는 저칼로리, 고단백, 저지방에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최고다. 투명한 젤라틴 성분의 복껍질은 칼슘과 무기질이 듬뿍 들어있다. 또한, 부드러운 속살은 소화력이 뛰어난 단백질과 비타민B가 많아 성인병 예방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으뜸이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복어는 생명과 직결되는 맹독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가 손질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 것. 바다 건너 온 일본의 맛 - 후꾸짱 ‘후꾸짱’ 도산점은 활 참복 요리와 일본 요리를 기초로 ‘한국과 일본의 공존’을 테마로 하는 집이다. ‘후꾸’는 복을 나타내는 말이고 ‘짱’은 어린이나 친근하고 정감 있는 친구를 표현하는 단어로 정감 있는 서비스와 최고의 복요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곳에서 사용되는 복은 활복만을 고집한다. 자연산 참복은 3월말까지, 자연산 임진각 황복은 6월까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복요리에 들어가는 해산물과 야채 등은 산지에서 직접 독자적으로 재배한 식품을 사용한다. 폰즈도 숙성이 잘된 와인과 천연 과일 스다치와 유자를 사용하여 만들었다. 특히 살아있는 참복의 지느러미를 곰소소금으로 깨끗이 씻은 후 전주 대나무 그늘에서 말려 조금씩 소금에 구운 히레는 본 고장인 일본보다 더 좋은 맛을 낸다. 곰소소금은 서해안 부안바닷물로 만드는 천일염이다. 65년간의 노하우로 만들며 남선에서 직접 공수한다. 이 곳 메뉴는 코스요리, 나베요리, 사시미 요리, 참숯구이, 튀김요리, 철판 요리, 식사류, 후식류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코스요리 중 고바찌, 젠사이, 사시미, 튀김요리, 철판요리, 구이요리 등이 포함된 ‘마츠 코스’가 12만원. 나베요리 중 활참복 맑은 탕인 ‘뎃지라’라 1인분 3만2,800원, 활 참복의 순살 맛을 즐길수 있는 ‘샤브사브’가 1인분 3만2,800원이다.특히 이 집의 대표 메뉴인 ‘후꾸짱’은 최고의 해산물만 모아 간장소스로 맛을 낸 창고나베로 5만4,800원에 즐길 수 있다. 나베가와, 기네우찌, 죽 등을 사이드 메뉴로 선택한다. 일본식 불고기 ‘스끼야끼’는 1인분 2만2,000원. 활 참복과 활 전복을 함께 음미할 수 있는 최고의 나베요리 ‘오우 나베’는 9만8,000천이다.사시미 요리로 겨울 한정인 ‘후구 사시 모리아와세’는 가와, 속가와, 미가와유비키, 사시미, 시라꼬 5종 모듬으로 4만4,500원.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메뉴는 ‘활 참복 전복죽’과 겨울 한정 ‘활 참복시라꼬죽’으로 각각 2만원, 3만원. 위치 강남구 신사동 646-17 주차 가능영업시간: 런치/ 전날 예약제, 저녁/오후5시-오후12시문의 : (02) 545-4866약이 되고 복이 되는 - 복&복서초동에 위치한 ‘복&복’은 조리장 이진욱 대표의 손끝에서 묻어나는 복요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오로지 복요리만을 연구하고 요리했다는 그는 일반 사람들이 느끼는 복요리점의 무거운 분위기와 비싸다는 인식을 없애고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질 높은 복요리를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한다.‘금수복국’ 총괄 조리장, ‘삼정복집’ 조리장, 호텔 리츠칼튼 서울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일식당 등에 근무하며 몸소 익힌 복요리 솜씨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혜다. 재료는 지금이 제철인 ‘밀복’을 동해바다 주문진에서 배송해온다. 편안한 인테리어와 복요리를 식사메뉴, 세트메뉴, 단품메뉴 3가지로 구분해 준비했고 아침, 점심, 저녁 어느 때든 주문이 가능하다. 이 집 대표음식은 세트메뉴B를 꼽는다. 대합 맑은국, 계절야채, 복회, 모듬해물, 튀김, 껍질무침, 구이, 식사가 함께 나오고 가격은 1인 기준 5만원. 부담 없이 맛 볼 수 있는 식사메뉴는 복국, 복칼국수, 복가스, 복냄비 등이 있다. 복국은 지리탕과 매운탕 두 종류가 있고 활복, 까치복, 밀복 등을 입맛에 맞춰 선택한다. 특히 복가스는 생빵가루에 지방이 전혀 없는 복살을 입혀 바싹거리는 맛이 일품이다. 특히 여성들이 좋아해 많이 찾는다. 1인분 8,000원 특1만원. 복냄비는 테이블에서 직접 끊이면서 먹는 메뉴로 식사 겸 술안주로 제격이다. 재료에 따라 활복 l인분 4만원, 까치복 1인분 2만5,000원 등.입맛에 맞게 골라먹는 단품 메뉴 중 복막회는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다. 울릉도 특산물인 산마늘잎(명이)과 함께 숙성시킨 쫄깃한 복회를 싸서 먹는 메뉴로, 일본식 복회를 우리 한국식에 맞게끔 맛을 더욱 살렸다. 대10만원, 소6만원. 주말에 가족과 즐기면서 몸의 기력도 보충해 줄 수 있는 주말 가족세트도 마련됐다. A세트는 껍질무침, 튀김, 찜, 오코노미야끼, 식사 포함 2만원. B세트는 껍질무침, 튀김, 찜, 식사 포함 1만5,0000. 또 미팅이 많은 요즘 각종 모임에 따라 메뉴와 가격을 맞춤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위치 서초구 서초동 1534-1, 남부터미널 5번출구 직진 사거리 코스모빌딩 뒤주차 : 가능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 : (02)588-8824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