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약저축 10년 넘어야 강남권 보금자리 당첨 앞으로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청약저축 가입이 최소 10년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7~29일까지 16일간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1만4295가구에 사전예약을 신청한 5만8914명을 대상으로 당첨자를 선정한 결과, 강남 세곡과 우면지구 등 강남권은 당첨자의 커트라인이 1200만원대에서 마감됐다. 청약저축 월 최대 납입액이 10만원임을 고려하면 최소한 10년은 적립해야 한다는 얘기다. 국토부에 따르면 일반 1순위에서 첫날 마감됐던 강남 세곡지구는 청약저축 당첨자 커트라인이 1202만원이었다. 규모별로 전용 84㎡가 175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74㎡가 1202만원, 59㎡가 1265만원이다. 서초 우면지구도 세곡지구 수준인 1200만원이었다. 전용 84㎡가 1556만원, 74㎡ 1200만원, 59㎡ 1315만원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당첨 커트라인은 2006년 4월 분양한 판교신도시보다 낮은 금액이다. 당시 판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커트라인은 청약저축 가입액 기준으로 1600만~2000만원 수준이었다. 반면, 수도권 보금자리지구는 당첨 커트라인이 강남에 비해 크게 낮았다. 고양 원흥지구는 당첨 커트라인이 700만원으로 강남권보다 500만원 낮았다. 전용 84㎡가 800만원, 74㎡ 700만원, 59㎡는 830만원이었다. 하남 미사지구는 커트라인이 4개 지구 가운데 최저액인 50만원에 불과했다. 전용 84㎡가 181만원, 74㎡ 50만원, 59㎡ 254만원, 51㎡가 240만원이었다. 이번 시범지구 청약결과에 비춰볼 때 내년 4~5월 사전예약을 받는 위례신도시는 커트라인이 15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보금자리주택 2차인 세곡 2지구 등 강남권 2곳은 1100만~1200만원 안팎에서 당첨자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금자리 시범지구 사전예약 당첨자는 11일 오후 2시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와 사전예약시스템 및 사이버체험홍보관,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신청 당시 제출한 내용과 당첨 후 제출한 서류내용이 다를 경우 별도의 보완자료 등으로 당첨자격을 소명해야 한다. 제출된 서류가 사실과 다를 경우 당첨이 취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서류 제출은 일반공급이 이달 24일~12월 2일, 3자녀 우선과 노부모 우선은 12월 3~8일, 3자녀 특별과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9~11일,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14~18일까지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당첨권을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고, 사전예약 취소자와 부적격 당첨자는 취소한 지 1년(과밀억제권역은 2년)간 다른 보금자리주택에 사전예약을 할 수 없다. 특히 특별공급 자격 및 세대주 요건은 사전예약 시점을 기준으로 심사하되 무주택 요건은 본 청약시까지 유지돼야 한다. 단 사전예약에 당첨됐더라도 정식계약 전까지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을 제외한 다른 아파트에 청약을 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12~18일까지 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를 통해 평면구조(방수, 욕실수), 인테리어, 마감재, 부대복리시설 등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뒤 이 결과를 주택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1
- 서울시 내년 예산 21조2800억 서울시가 내년에는 21조2800억원으로 살림살이를 꾸려간다. 시는 2010년 예산을 21조2853억원으로 확정, 시의회 승인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과 비교해서는 2482억원(1.2%) 늘어난 수준이고 최종 예산에 비하면 2조7045억원(11.3%) 줄어든 금액이다. 전체 예산 중 서울시에서 실제 집행하는 예산 규모는 11조9407억원이다. 나머지는 25개 자치구(2조9413억원)와 교육청(2조4288억원) 등에 지원한다. 분야별 예산 규모는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부문이 24.6%를 가장 크다. 환경보전(12.6%)과 도로·교통(11.0%) 주택·도시관리(6.0%)가 뒤를 잇는다. 한편 내년에 시민 1인에게 편성된 예산액은 151만5000원으로 올해보다 4만6000원 늘었다. 반면 서울시민 한사람이 부담할 세금은 104만5000원으로 6만원 줄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1
- “논현동의 브랜드 가치, 앞으로 달라질 것” 양승미의원의 지역구(논현1, 2동, 청담동)에 대한 비전은 야심차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의원의 역할론도 분명하다. “한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의회 의원은 모든 지역현안에 대해 누구보다도 먼저 알고, 그 누구보다도 해결해 나갈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지역 대표성을 첫째로 강조했다. 논현동의 특성과 비전에 대해 말해 달라. 그동안 강남은 압구정동, 대치동으로 대변되어 왔습니다. 상대적으로 논현동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달라질 것입니다. 지하철 9호선 개통을 계기로 많은 젊은이들이 유입되고 있고, 강남구와 서초구를 잇는 허브역할은 물론 새로운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창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논현동을 강남의 새로운 정치, 사회, 문화의 1번지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 모두가 부러워하는 논현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논현동의 주요 현안은 무엇인가? 현재 많은 주택정책이 공동주택의 재건축으로만 편중되어 일반 단독주택을 소유한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실정입니다. 단독주택이 유독 많은 논현동의 단독주택소유자들이 체감하는 상실감은 원망을 넘어 분노에 다다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앞으로 강남구의 주택정책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단독주택지의 개발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꾸준히 요청하여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또 하나의 현안은 주차문제입니다. 현재 우리 논현동 일대는 매일매일 반복되는 주차전쟁으로 인하여 그 한계를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총 17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논현초등학교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추진해 2010년에 완공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만들어지는 주차공간으로, 부족하지만 상당한 정도로 주차문제가 완화될 것입니다. 복합시설에는 주차공간 외에도 도서관, 학생급식시설, 헬스장, 멀티미디어실 등이 자리 잡게 되어 주민복지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본인의 사업체가 부실해지지는 않았는지? 7년전(양 의원은 재선의원)인 2002년 7월 구의원 활동을 시작할 때 존경하는 선배한테 좋은 말씀을 들어 항상 명심하고 생활해 와서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 분 말씀이 “의정활동을 하면서 사업 잘 되는 사람 못 봤다. 의정활동도 중요하지만 사업에 소홀하지 말아라”라는 말이었습니다. 아직 젊기 때문에 자기 사업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근근히 유지만 하지 성장은 못하는 실정입니다. 사업은 제자리걸음이지만 구의원 활동을 하면서 얻은 게 많기 때문에 아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해야하기 때문에 박진감 있고 행복하게 살게 됐습니다. 지지자를 만나 신나고, 같이 의정활동 하면서 힘 되는 분들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이런 구의원 활동이 체질에 맞는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1
- "기업도시 투자ㆍ정주 여건 개선해야" 문화부, 관광레저 기업도시 활성화 워크숍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투자 및 정주 여건에 대한 추가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류광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10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전남 신안군 증도면 엘도라도리조트에서 열린 ''관광레저 도시 개발 활성화 방안'' 현장 워크숍에서 주제발표문을 통해 이처럼 지적했다. 류 연구위원은 기업에 도시 개발 주도권을 부여해 투자의욕을 고취하면서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도입된 기업도시 사업을 둘러싸고 투자유인책 미비, 정주 유입책 부족 등 우려가 그동안 제기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발전과제로 "민간의 투자여건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태세를 구축해야 한다"며 기반시설에 대한 공공 지원을 산업단지 수준으로 확대하고 인허가의 불필요한 지연을 막기 위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도 정주 인구 유입이 필수 성공 조건"이라면서 기업도시 지역에 대한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 규정 배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2005년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태안, 영암ㆍ해남, 무주 등3곳이 있으며 2020-2012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개발계획 승인 등 초기 단계가 진행 중이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부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활성화와 친환경 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책을 모색하고자 사업시행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마련한 현장 워크숍이다.eva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1
- 부동산 재테크 무료강좌 부동산 재테크 무료강좌 한국부동산칼리지(koreacollege.co.kr)는 16일부터 20일까지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과정 개설과정을 개설했다. 매일 오후 2시와 7시 2회 무료 강좌를 연다. 강의내용으로는 부동산 경매와 대출규제에 따른 틈새시장 분석, 도시형 생활 주택 등으로 구성된다. 선착순 50명에게 수강기회를 준다. 02-582-66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1
- 연합 ‘즉석 키 복제’ 차량 상습절도 3명 구속 청주 흥덕경찰서는 11일 복제한 차열쇠를 이용해 차량 10여대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50)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24일 오전 3시쯤 경기도 성남시 식당 주차장에서 김모(61)씨의 에쿠스 승용차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차량 15대(시가 3억원 상당)를 훔쳐 장물상을 통해 내다판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이용해 키박스 안을 보면서 갖고 있던 차종별 열쇠의 모양을 다듬는 방식으로 즉석에서 차열쇠를 복제한 후 차문을 열었으며 훔친 차량에는 위조한 번호판을 달아 판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장물상을 통해 이들로부터 차량을 구입한 3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장물상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동종전과 20건이 넘는 전문 절도단으로 다양한 장비를 갖고 다니며 범행했으며 번호판도 직접 위조했다”며 “이들의 근거지에서 도난 번호판이 다량으로 나옴에 따라 현재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경남 양산서 여중생 2명 동반 투신자살 “학원 학교 생활 힘들다”는 유서 남겨 10일 오후 11시30분쯤 경남 양산시 남부동의 모아파트 화단에 여중생 A(15)양과 B(15)양이 나란히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학교 친구 사이인 이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동반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옥상 난간에서는 A양과 B양이 각자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학원과 학교 생활이 힘들다’는 내용의 짧은 메모 형태의 유서 2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추락으로 인한 상처 외에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다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파트의 현관으로 함께 들어가는 모습이 CC(폐쇄회로)TV에 촬영돼 있어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부모와 친구 등 주변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자살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배달 안해준다” 식당에 불지른 60대 검거 부산 북부경찰서는 11일 음식을 배달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김밥집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배 모(60)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배 씨는 이날 오전 3시45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 김밥나라 음식점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내 경찰추산 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배 씨는 전화로 김밥을 배달해 줄 것을 주문했으나, 식당에서 거절하자 집 근처에서 휘발유를 구입해 가스불이 켜져 있는 이 식당 주방에 뿌려 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서울 구로署, 司試 2차 합격자 2명 배출 한 경찰서에서 사법시험 2차 합격자가 2명이나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구일지구대 소속 최연석(27) 경위와 가리봉지구대의 장현석(28) 경위가 지난달 20일 발표된 제51회 사법시험 2차 합격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경찰대 출신으로, 이번 2차 시험에서 경찰대를 나온 합격자는 모두19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3차 면접이 남아 있어 경찰서별 합격자를 집계하지는 않았지만 한 경찰서에서 2차 합격자가 2명이나 나온 것은 유일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대 21기인 최 경위는 2005년 졸업하고서 서울지방경찰청 803전경대를 거쳤으며 2007년 5월부터 구일지구대에 소속돼 근무하고 있다. 최 경위의 경찰대 1년 선배인 장 경위는 2004년 졸업과 함께 인천지방경찰청 전경대에 배속돼 2년간 근무하고서 2006년 5월 가리봉지구대로 왔다. 최 경위 등은 경찰대를 졸업한 직후 여유시간이 많지 않은 전경대 근무 틈틈이 공부를 해왔으며, 서울로 근무지를 옮긴 뒤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를 시작해 2~3년 만에 2차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시험 준비가 업무에 누가 되지 않도록 주간과 야간근무, 비번, 휴무로 돌아가는 4교대 근무의 특성을 이용해 비번과 휴무일에 집중적으로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경위의 한 동료는 “평소에는 정상적으로 근무만 해 공부하는 모습을 전혀 보지 못했다”며 “남들보다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서 사법시험 2차까지 합격했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장 경위와 가까운 동료는 “사법시험에 붙은 경찰관에 대해 업무를 소홀히 한 것아니냐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결국 이들이 업무의 전문성을 높여 경찰 조직에도 이득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최 경위 등은 17~20일 3차 면접시험을 치르고 27일 최종합격자 발표를 기다린다. 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전주 요양병원서 불..대피 소동 10일 오후 10시35분께 전북 전주시 삼천동의 한요양병원 지하 식당에서 불이 나 1~5층에 있던 환자와 보호자 등 90여 명이 건물 밖과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식당 내부 6㎡를 태우고 지하에 있는 물리치료실과 예배실 등 300여㎡를 그을려 1천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울산 상가주택 화재..1천400만원 피해 10일 오후 9시20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 강 모(55)씨 소유의 상가건물 4층 주택에서 불이나 1천443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울산 남부소방서와 중부안전센터 소방대원 30여명과 소방차 11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난 건물은 4층으로 1~3층은 미용실과 사무실, 4층은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주택 세입자 이 모(53)씨가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은 사실을 잊고 외출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귀갓길 초등생 납치 유괴범 3명 검거 귀갓길 초등학생을 납치해 금품을 요구하던 3명이 경찰의 공조수사로 전원 검거됐다. 납치됐던 어린이는 무사히 부모 품에 안겼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초등생을 납치한 뒤 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약취 유인)로 최 모(25 무직)씨와 백 모(25 대학생)씨, 김 모(25 무직)씨 등 3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승용차와 노끈, 투명 테이프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최 씨 등은 지난 9일 오후 6시40분께 진해시 용원동 모 태권도 체육관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던 A(9 초등교 2년)군을 승용차로 납치한 뒤 20시간 가량 끌고 다니며 A군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몸값으로 5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통신수사를 통해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부산 사하경찰서 및 강서경찰서와 공조해 부산시 사하구 괴정2동 새마을금고 공중전화부스와 강서구 대저1동등구 마을 뒷길에서 잇따라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몰던 차량 뒷좌석에 결박상태에 있던 A군을 무사히 구출했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 등은 A군 부모에게 “여러 명이 지키고 있으니 신고나 섣부른 행동을 하지 마라”고 협박하고 돈을 전달받는 장소를 수시로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중학교 친구 사이인 최 씨 등은 경찰에서 “카드 빚과 사채 4천500만원을 갚지 못해 귀가하던 어린이에게 접근해 햄버거를 사주겠다고 유인, 납치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공조수사를 통해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으며 어린이 유괴범은 반드시 검거된다는 것을 보여준 수사사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병길 이종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1
- 집집마다 경보기 설치 호응 높아 집집마다 경보기 설치 호응 높아 학교 주변 순찰 강화, 방화범 잡기도 CCTV 없어 지구대 역할 더욱 커 “6.25 이후 무질서하게 형성된 마을 구조가 현재까지 그대로 남아 있는 구역도 있습니다. 순찰차조차 들어갈 수 없는 길도 있어요.” 영등포 경찰서 중앙지구대의 관할 구역은 영등포 3가부터 8가. 이 중 5가와 7가 일부 주택가에는 좁디좁은 골목이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다. 지은 지 오래돼 문 잠금 장치가 헐거운 집들도 상당수다. 윤서현 2팀장은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낮에 인근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등 생계에 매달리느라 집이 비어 있다”면서 “절도의 표적이 된다”고 말했다. 지구대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이런 집들을 일일이 방문해 창문 열림 경보기를 달았다. 지금까지 설치된 경보기는 3000여개에 달한다. 벽이나 담에는 ‘특별 순찰 구역’이라는 눈에 띄는 스티커도 붙였다. 윤 팀장은 “순찰 돌 때 주민들에게 반응을 물으면 대부분 ‘안심이 된다’고 말한다”면서 “체감하는 범죄 발생 빈도도 줄어들었다”며 뿌듯해했다. 학교 주변은 요주의 순찰 지역이다. 최근 아동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서 더욱 주의를 기울인다. 등하교 시간에 교통 요원을 배치하고 야간에도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한다. 지난 2월 새벽에는 순찰을 돌다 한 중학교에 불을 지르고 도망치려 한 방화범을 잡기도 했다. 영등포역 중심으로 280여개에 달하는 유흥업소도 관할 지역이다. 이곳에는 실내 경마장이 있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몰린다. 대부분 일용직으로 일하는 이들은 경마로 소위 ‘한탕’을 노리다 돈을 잃고 술에 취해 서로 싸우거나 행패를 부려 지구대원들은 더 바빠진다. 윤 팀장은 “이들은 지구대로 쳐들어오기도 한다”면서 “주말이면 지구대는 이런 저런 사람들로 발을 디딜 틈이 없다”고 말했다. 관할 지역엔 유흥가에 전철역, 기차역, 백화점 등 고급 쇼핑몰까지 모여 있어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30~40만명에 이르지만 CC(폐쇄회로)TV가 없어 지구대의 역할은 더욱 크다. 윤 팀장은 “은행, 편의점 등은 자체적으로 CCTV를 설치해 이용한다”면서 “앞으로 구청 측에서 12곳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팀장은 “지구대가 인력 배치를 더욱 효율적으로 해 범죄를 예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1
- “인천 도화지구 개발 난항 사과부터 해야”(수정) 제목 : “인천 도화지구 개발 난항 사과부터 해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가 인천 남구 도화지구 개발의 사업자 변경을 놓고 인천시에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인천연대는 10일 “도화지역 주민들은 수년째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인천대가 떠나 우범화 된 환경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며 “최소한 책임을 지는 행정의 모습이라면 인천시는 사과부터 하는 게 도리”라고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또 “문제의 심각성은 이번 사태가 도화구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데 있다”며 “같은 일들이 반복될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도화지구 개발사업은 2014년까지 인천대를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고 인천전문대 캠퍼스를 재배치한 뒤 이 일대 88만2000㎡에 6300가구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사업을 맡아오던 SK 컨소시엄이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하자 지난 4일 계약을 해지하고 직접 맡아 추진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인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1
- 서울시 내년 예산 21조2800억 서울시 내년 예산 21조2800억 서울시가 내년에는 21조2800억원으로 살림살이를 꾸려간다. 시는 2010년 예산을 21조2853억원으로 확정, 시의회 승인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과 비교해서는 2482억원(1.2%) 늘어난 수준이고 최종 예산에 비하면 2조7045억원(11.3%) 줄어든 금액이다. 전체 예산 중 서울시에서 실제 집행하는 예산 규모는 11조9407억원이다. 나머지는 25개 자치구(2조9413억원)와 교육청(2조4288억원) 등에 지원한다. 분야별 예산 규모는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부문이 24.6%를 가장 크다. 환경보전(12.6%)과 도로·교통(11.0%) 주택·도시관리(6.0%)가 뒤를 잇는다. 한편 내년에 시민 1인에게 편성된 예산액은 151만5000원으로 올해보다 4만6000원 늘었다. 반면 서울시민 한사람이 부담할 세금은 104만5000원으로 6만원 줄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1
- ‘향남지웰 2차’ 평균 1.73대 1 ‘향남지웰 2차’ 평균 1.73대 1 (주)신영(대표 정춘보 회장)이 경기도 화성시 향남택지개발 1지구 2블럭에서 공급한 ‘향남지웰 2차’아파트가 1.7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514가구 규모의‘향남지웰 2차’ 아파트는 3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888명이 청약했다. 이 사업지는 애초 ‘C&우방’이 지난 2006년 분양을 시작해 시행·시공을 하던 현장이었지만 지난해 말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 현장을 대한주택보증이 지난해 12월에 분양 계약자들에게 분양대금을 돌려주고 사업권을 승계 받은 ‘환급사업장’이다. 신영은 올 9월 이 사업을 공매를 통해 사들인 뒤 재분양에 들어가 청약을 마무리했다. 나세찬 신영 전무는 “환급사업장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우려도 있었지만 상품성을 높여 기대 이상의 청약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신영은 13일 당첨자 발표를 한 뒤 18일부터 20일까지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