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민 집장만 힘들다"..2년새 소형아파트값 23%↑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2008년 2월 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 2년 동안 서울지역의 대형 아파트 가격은 하락한 반면 소형은 크게 올라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더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008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지역 아파트(재건축 제외)의 3.3㎡당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1천504만원에서 1천622만원으로 7.84% 상승했다.특히 소형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다.공급면적 기준으로 33~66㎡형 소형 아파트 가격은 3.3㎡당 1천52만원에서 1천297만원으로 23.29%가 올랐고 이보다 조금 크지만 역시 소형에 해당하는 66~99㎡형도 1천227만원에서 1천390만원으로 13.25% 상승했다.중형급인 99~132㎡형은 2년새 6.88%가 올라 1천523만원에서 1천628만원이 됐다. 반면 대형 아파트는 가격 상승폭이 미미하거나 하락했다.132~165㎡형은 2년 전 3.3㎡당 1천886만원이던 것이 올해 2월 현재 1천877만원으로 0.47% 하락했고 165~198㎡형은 -2.04%(2천553만→2천501만원), 198㎡이상은 0.47%(2천785만→2천798만원) 등의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지역별로는 강북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33~66㎡형의 경우 지난 2년간 3.3㎡당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동대문구로 35.54%나 상승했고 도봉구 35.43% 영등포구 32.54% 등의 순이었다.66~99㎡형에서는 중랑구(27.78%), 도봉구(25.73%), 노원구(23.09%) 등의 순으로상승률이 높았고 99~132㎡형도 중랑구(16.51%), 도봉구(15.98%), 노원구(15.73%) 등으로 나타났다.132㎡이상 대형아파트들에서도 동대문구(8.38%), 종로구(6.28%), 중랑구 (5.82%), 노원구(5.54%) 등 강북지역이 강세였다.강남ㆍ서초ㆍ송파 등 강남권 3개구와 나머지 지역간 비교에서도 비강남권의 상승률이 강남권을 앞질렀다.33~66㎡형은 강남지역의 경우 2년간 15.44% 올랐는데 비강남권의 상승률은 24.59%에 달했고 66~99㎡형도 강남권은 3.55% 오른 동안 비강남권은 14.61% 상승했다. 대형 아파트도 마찬가지로 132~165㎡형은 강남권은 4.22% 하락한 반면 비강남권은 1.47% 상승했으며 165~198㎡형도 마찬가지로 강남권은 3.05% 내렸지만 비강남권 변동률은 0.71%로 소폭이나마 올랐다.부동산뱅크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중소형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은 2006년 중대형아파트 가격이 버블지역을 중심으로 고점을 찍으면서 상대적으로 자금부담이 낮고 개발호재가 풍부한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로 투자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8~2010 서울 아파트 면적형별 가격 변동┌──────────────┬─────────────┬────┐│공급면적│3.3㎡당 평균 매매가(만원) │변동률 │├───────┬──────┼──────┬──────┤(%)││㎡ │기존평형│2008년 2월 │2010년02월 │ │├───────┼──────┼──────┼──────┼────┤│33㎡~66㎡│10평형대│ 1052│ 1297│ 23.29│├───────┼──────┼──────┼──────┼────┤│66㎡~99㎡│20평형대│ 1227│ 1390│ 13.25│├───────┼──────┼──────┼──────┼────┤│99㎡~132㎡│30평형대│ 1523│ 1628│6.88│├───────┼──────┼──────┼──────┼────┤│132㎡~165㎡ │40평형대│ 1886│ 1877│ -0.47│├───────┼──────┼──────┼──────┼────┤│165㎡~198㎡ │50평형대│ 2553│ 2501│ -2.04│├───────┼──────┼──────┼──────┼────┤│198㎡ 이상│60평형대│ 2785│ 2798│0.47│└───────┴──────┴──────┴──────┴────┘ (자료제공=부동산뱅크)inishmor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경찰, 서초구 효성 빌딩 의혹 수사 경찰이 효성그룹 건축물의 인허가 비리 의혹 수사에 나섰다. 서초경찰서는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서초구 반포동 업무시설 관련 첩보를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2000년 8월에 건축허가를 받고도 8여년 동안 서울 서초구청에 의해 인허가가 취소되지 않고 유지된 것과 관련해 건축주인 (주)신동진에게 편의를 제공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신동진은 1974년에 설립한 부동산 매매업 법인으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아들들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다. ◆건축법 2년 내 공사 착수 없으면 취소 = 건축법 11조는 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지 아니하거나 착수는 했으나 공사의 완료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허가권자가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되면 1년의 범위에서 공사의 착수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결국 2년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지 않으면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의 반포동 업무시설 신축공사가 착수된 시점은 2002년 8월이다. 이를 인정한다고 해도 2008년초까지 건축허가를 그대로 유지해준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물론 서초구청은 신동진이 착공신고를 한 다음에 일부 터파기 공사를 해 허가 취소를 할 수 있는 요건이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건축주가 공사를 못하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허가를 취소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효성 측이 허가를 받아놓고 이 업무시설을 어떻게 이용할지를 결정하지 않아 공사가 늦어진 것으로 안다”며 “삼성 건물처럼 일부 파일을 박아놓은 상태에서 허가를 취소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구청 설명과는 달리 2008년초까지 인근 현대아파트 주민들이 이곳에 채소 등을 가꿨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아파트 경비원 A씨는 “2008년까지만 해도 몇몇 주민이 그 부지에 콩이나 호박 등을 심었다”고 말했다. ◆취소 면제로 업무시설 신축 가능해져 = 하지만 다른 건축물과의 형평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구청은 매년 건축허가 이행사항을 점검하는데, 2004년만 하더라도 무려 138건을 취소 처분했다. 반포동 업무시설과 같이 2000년도에 받은 허가가 취소된 것도 2건에 달했다. 다음으로 2001년 28건, 2002년 108건이었다. 여기에는 일부 터파기 공사를 한 현장도 포함됐었다. 인근 지자체 관계자는 “터파기 공사를 일부 했다고 해도, 실제 공사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청문절차를 거쳐 허가를 취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결국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강남 성모병원 맞은편에 위치한 반포동 업무시설 신축공사 부지는 예전에는 산이었다. 그러던 것이 신동진이 구청에 일부 부지를 기부채납하면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받았다. 2000년 8월 건축허가를 받을 당시만 해도 3종 일반주거지역에는 서울시도시계획조례상 도로너비가 12미터 이상이면 면적 제한 없이 업무시설을 건축할 수 있었다. 용적률은 3종 일반주거지역이 250%였지만, 대지 면적의 일부를 공원 등으로 제공하는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 업무시설 용적률이 359%나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골조공사 중인데 임시사용승인 내줘 = 그런데 2003년 7월 조례가 3종 일반주거지역 안에서 바닥면적의 합계가 3000㎡이하 업무시설만 신축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허가 당시의 반포동 업무시설의 연면적이 4만5848㎡이었다. 건축허가가 취소된 후 재신청을 하면 공사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구조였던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청에서 관련 서류를 갖춰 놨겠지만, 그대로 믿을 수 없다”며 “특히 서울시의 감사 속에서도 8여년 동안 허가를 유지해 준 것이 미심쩍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 반포동 업무시설은 2008년 12월 설계변경이 이뤄져 층수가 20층으로 바뀌고 판매시설이 추가됐다. 또 지난해 9월에는 골조공사가 끝나지 않았는데, 판매시설에 대해 임시사용승인을 내줬다. 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건축법령에 적합한 경우에는 공사가 완료된 부분에 대해 임시사용승인을 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ㄱ건설업체 이 모 상무는 “공정률이 90%도 안되고 골조가 다 올라가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승인이 났다면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지적했다. 선상원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0
- 3월부터 고속버스 휴게소 환승 확대 현재 시범운영 중인 고속버스 휴게소 환승이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현재 호남·영동축 일부에서 시범운영 중인 고속버스 환승을 3월부터 호남·영동축 전 노선에서 매일(설, 추석 특송기간 제외)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주 중 시범운영한다. 노선확대는 호남축의 경우 시범운행 18개 노선을 포함, 총 43개 노선에서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매일 운영한다. 이에 따라 고양, 용인, 천안 등 수도권·충청권 11개 도시와 광주, 전주, 정읍 등 호남권 20개 도시 간에 환승을 할 수 있게 됐다. 영동축은 시범운행 7개 노선을 포함해 10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서울, 인천, 고양, 대전 등 수도권 4개 도시와 강릉, 속초, 동해, 삼척 등 영동권 4개 도시 간에 환승할 수 있다. 경부축은 주중(월~목)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 휴게소 상·하행에서 시범운영한다. 이럴 경우 서울(강남, 동서울), 성남, 천안 등 수도권·충청권 7개 도시와 부산(노포동, 서부산), 대구, 마산 등 경상권 8개 도시 간 환승이 가능하다. 이번 고속버스 환승확대로 현재 운행 중인 77개 노선이 365개 노선으로 확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환승 노선을 이용하면 이용시간은 평균 29분, 운행거리는 약 15㎞ 단축된다. 요금도 1700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버스 전용 주차장 확보, 환승정류소 등 환승 시설물 설치 및 야간조명, 과속방지턱 등의 안전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운영 결과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확대하게 됐다”며 “확대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11월 2일부터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상·하행에서 시범운영 중인 고속도로 휴게소 환승은 지난 4개월간 약 8500명(일 평균 152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악성체불 사업주 5명 구속영장 노동부는 11일 설을 앞두고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임금체불 사업주 50여명을 체포하고, 이중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을 운영한 결과, 조사에 불응한 사업주 166명에 대해 체포 영장을 신청해 50여명을 체포했다. 체포영장 신청건수는 50% 증가했다. 노동부가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 이처럼 엄정 수사에 나선 것은 ‘악의・상습 체불 사업주들이 받는 민・형사상의 처벌이 약해 고의적인 체불이 줄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체불근로자는 30만명이고 체불액은 1조3438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에 비해 체불액 40.6%, 체불근로자의 경우 20.5% 증가한 수치다. 노동부 정현옥 근로기준국장은 “현재 40여개 사업장에 대해 악의성을 조사중”이라며 “상습성과 고의성이 짙을 경우 검찰과 협의해 반드시 구속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악성 체불 사업장에 대해서는 설 이후에도 중대사건 전담반 편성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조치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용역대금 6억원을 원청으로부터 수령 후 근로자 277명의 임금과 퇴직금 5억7000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대신 사채상환 및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모 용역업체 의 실경영자 김 모씨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수원지청은 근로자 450명의 임금 등 총 122억원 체불 청산에 소극적인 모 건설사 회장을 조사 중이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대구노동청은 석공사업을 운영하면서 근로자 14명의 임금 8300만원을 상습체불하고 출석요구에 불응한 대표자를 최근 체포한 상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부고 ▲홍순주(삼성물산 홍보팀 대리), 순철(개인사업)씨 부친상 = 10일 오후 5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6시40분 02-3410-6906 ▲이재하(반론저널 사진팀장.전 스포츠투데이 사진부 차장), 진규, 김희, 승철 씨 모친상, 정유희(스타일H 편집장) 씨 시모상 = 10일, 강남성심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2일 02-833-3794 ▲정세군(교사)ㆍ은주(학원강사)ㆍ세윤(TBS 보도제작국 기자)씨 부친상 = 10일 정오, 경찰병원 장례식장 5호, 발인 12일 11시 50분 02-431-4400 ▲김경덕(충북농협지역본부 축산경제팀 차장)씨 부친상 = 10일 오전 6시,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 3호실, 발인 12일 오전 8시 043-269-7213 ▲한광섭(MBC 아나운서실 부장)씨 빙모상 = 10일 오전 7시,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 영안실 2호, 발인 12일 낮 12시 02-797-4444 ▲권태한(前 광운대 동북아대학장), 태식(자영업), 태일(AMECO 상무이사)씨 부친상 = 10일 오전 6시 10분, 부산시 감전동 삼신전문장례식장 203호, 발인 12일 오전 7시 051-323-0044 ▲최광주(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장ㆍ경남도 새마을회 회장) 광명(자영업) 근화(GS건설 부장)씨 부친상, 신문배(태영공영 대표) 이학영(현대자동차 진동점장)씨 빙부상 = 10일 오전 5시42분, 경남 마산삼성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12일 오전11시 055-290-5641, 011-551-12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강남구 전국공무원노조(민노총) 탈퇴 확정 강남구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남구지부가 1월 28일 조합원 투표 결과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전공노를 탈퇴하기로 했다. 강남구 공무원노조의 조합원 총 133명 중 78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92.3%인 72명이 민주노총 탈퇴에 찬성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강남시티투어 외국인 설날 한복입기 체험 강남구는 설을 맞이하여 2월 3일과 10일 이틀 동안 강남시티투어에 참여한 외국인 30명을 대상으로 투어코스의 하나인 강남구청을 방문할 때 약 1시간 동안 한복입기 및 세배하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비영리단체인 ‘한국의 정신과 문화’의 협찬으로 진행되며 참가 외국인들은 초청된 유치원생 2명과 함께 한국의 예절, 한복 설명, 한복입어보기 및 세배하기, 한복입고 기념사진 찍기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수정과와 다식 등 한국 전통음식을 나누어 먹는 즐거운 시간도 준비돼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연합 추가 SAT 스타강사 제프리 손 학력도 `뻥튀기'' 학원선 美 아이비리그 대학 정치학박사로 소개실제는 평생교육원 ''학생''…강남서 연 20억 수입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서울 강남 SAT(미국 수학능력시험) 학원계의 스타 강사이자 문제 유출 의혹을 받는 제프리 손(39)이 최종 학력을 속인 것으로 확인돼 강사 자질 검증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제프리 손은 2008년 9월 한 유학원이 마련한 유학설명회의 홍보전단에 자신을 컬럼비아 대학 국제정치학 박사라고 소개했다. 컬럼비아대학은 미국 아이비리그(미 동부지역 8개 명문 사립대 총칭)에 속하는 명문 사립대학이다.그러나 연합뉴스가 제프리 손의 실명인 ''ㅅㅎㅇ''과 나이를 알려주고 컬럼비아대에 박사학위 취득 혹은 박사과정 재학 여부를 확인한 결과 국제정치학 박사가 아닌 평생교육원(School of Continuing Education) 학생(student)이었던 것으로 11일 드러났다. 컬럼비아대 로버트 혼스비 대변인(Director of Media Relations)은 "학적부에 따르면 `ㅅㅎㅇ''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평생교육원에 등록돼 있으며 평생교육원에는 박사학위 과정이 개설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컬럼비아대 홈페이지를 보면 평생교육원에는 13개 석사과정과 대학원 준비과정,여름 학기, 고교 교육프로그램, 외국인을 위한 영어교육과정(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이 개설돼 있으며 박사학위 과정은 없다.제프리 손의 소속은 컬럼비아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컬럼비아대 홈피 인물검색란에 그의 영문 이름 ''h□□□-i□''를 입력하면 제프리 손의 실명과 신분, 이메일 주소가 화면에 출력된다. 검색결과 제프리 손의 신분(title)은 평생교육원 학생(Student, School of Continuing Education)이었으며 `hs22□□@columbia.edu''이라는 컬럼비아대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AT 문제지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hs22□□@columbia.edu''는 제프리 손이 자신의 비밀카페에 글을 올릴 때 연락처로 사용한 이메일 주소다. 또 ''hs22□□@columbia.edu''는 `델타프렙''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네티즌이 2008년 6월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한인학생회 웹사이트 게시판에 SAT강사 모집공고를 내면서 연락처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델타프렙''은 당시 제프리 손이 대표이사로 있던 SAT학원의 명칭이다. 허위 학력과 관련해 제프리 손은 해명을 들으려는 연합뉴스와 직접 통화를 거부했으며 대변인격인 강남 모 어학원 원장을 통해 "공공정책 대학원(School of PublicAffairs) 박사과정에 등록돼 있다"고만 전했다. 제프리 손은 미국 수학능력시험인 SAT(Scholastic Apititude Test) 작문 분야에서 ''탁월한 문제 찍기'' 능력을 과시하며 1천~2천명의 학생을 몰고 다녔고 지난해 20억원 이상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리 손이 소속된 R어학원 측은 작년 12월 그가 재계약을 거부하자 경기도의 한 별장으로 납치하고 흉기로 협박해 재계약을 강요하기도 했다. 경찰은 제프리 손이 과거 SAT 문제지 유출에 연관돼 있을 것으로 보고 10일 출국금지했다. 현직 변호사 출근길 피습..경찰 수사 (성남=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 경기도 분당에서 현직 변호사가 출근길에 괴한 2명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경기도 성남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께 성남시 분당구 H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변호사 안모(49)씨가 괴한 2명에게 습격을 당했다. 조사결과 안씨는 25초 가량 둔기로 머리 부분을 수차례 맞은 뒤 주차장 밖으로 피신했고 괴한들은 승용차를 타고 곧바고 도주했다. 안씨는 병원에서 얼굴 부위를 꿰매는 등 상처를 입고 치료중이다. 경찰은 주차장 CCTV를 통해 안씨를 습격한 용의자들이 이날 오전 7시께 승용차를 타고 지하주차장에 들어와 대기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을 확인했으며 CCTV에 찍힌승용차 번호를 조회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이 타고 달아난 차량의 앞뒤 번호판이 달랐다"며 "앞번호는 등록이 안 된 것이었고 뒷번호는 등록이 된 번호로 현재 소유자 등을 확인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선 안씨를 상대로 전화조사를 했는데 ''평소 협박이나 위협을 받은 사실이 없고 개인적인 원한도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CCTV 화면을 정밀분석하는 한편 안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지하철에 가면 정보·전화가 공짜(사진있음) 다음 1~4호선에 ‘디지털뷰’ 설치 … 디지털 지하철 시대 열려 *사진제목 : 다음 디지털뷰 앞으로 지하철 1~4호선 역에선 인터넷에 연결된 디지털 영상시스템을 통해 손가락 터치 한번으로 주변 정보를 얻고, 공짜로 전화통화도 할 수 있게 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16일부터 서울 1~4호선의 모든 지하철 역(117개역)에 지도, 뉴스, 엔터테인먼트 등 실시간 정보와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영상 시스템 ‘디지털뷰’ 900여대를 설치,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음측은 PC, 모바일 등에서 경험하던 인터넷 주요 서비스를 지하철 역내에서 공공시설물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디지털 지하철’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뷰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지도 정보(주변버스노선, 추천맛집, 가볼만한곳, 공공시설, 병원/의료시설 등) △역내정보 (역내주요시설물, 역내지도, 편의시설 등) △노선정보 (최단거리 찾기, 역 주변지도 등) △실시간 정보 (실시간 이슈 검색어, 뉴스, 스포츠, 날씨, 증권, 환율 등), 다음영화, 다음부동산, 스포츠 이벤트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이다. 다음은 웹을 통해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를 디지털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 콘텐츠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티머니 카드를 이용해 실시간 영화표 예매 등이 가능한 결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 상점들의 쿠폰도 제공된다. 휴대폰으로 쿠폰을 촬영해 보여주면 된다. 디지털 뷰는 이 밖에도 인터넷전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디지털뷰는 46인치 메인터치스크린과 17인치 보조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되었으며, 메인 스크린은 지도, 실시간 정보 등 주요 콘텐츠가 제공되고, 보조 스크린에는 인터넷전화 사용, 영화표 예매 등을 위한 티머니 결재 창이 보여진다. 강남역, 삼성역, 명동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1~4 호선의 117개 모든 역사에 총 913대가 설치되며,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디지털뷰가 설치되는 1~4호선은 서울시 및 수도권 지역의 45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디바이스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디지털 컨버전스 혁명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하루가 다르게 바꾸고 있다” 며 “디지털뷰는 언제 어디선 다음을 만날 수 있는 생활 플랫폼으로, 광고주에게는 브랜딩과 이익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 나게 됐다” 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11일 지난해 매출 2446억원, 영업이익 445억원, 당기순이익 3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 감소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부동산시장 양극화 심화될 듯 양도세 감면 11일 마감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부터 실시한 양도세 감면 혜택이 11일 마무리 된다. 내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로서는 각종 혜택이 많은 미분양을 매입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전략을 세워 11일 이후 청약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가시화된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취등록세 혜택은 6월까지 = 양도세 감면을 앞두고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의 계약률도 부쩍 늘었다. 뒤늦게 미분양 매입에 뛰어든 수요자들이 특정 지역에 몰리면서 한시름을 더는 건설사도 늘고 있다. 양도세 감면은 정부가 지난해 미분양 해소를 위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에 분양 및 미분양 등 신규 아파트를 매입하는 수요자들에게 앞으로 5년간 양도세 감면 혜택(과밀억제권역 60%, 비과밀억제권역 100%)을 준 정책이다. 주택면적이 전용 149㎡를 초과할 경우 해당되지 않고, 서울시는 제외된다. 양도세 감면 혜택은 큰 호재꺼리가 됐고, 실제로 양도세 감면 혜택이후 미분양 아파트가 많이 줄어들었다. 인천 영종하늘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등이 그곳이다. 지난해 말 영종하늘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의 경우 최초 청약률이 50%에도 못 미쳤으나 9일 현재 순수 계약률만 80~ 90%를 넘어서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영종신도에서 분양을 하고 있는 한 건설사 관계자는 “양도세 감면을 앞두고 미분양이 어느 정도 해소될 줄 알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라며 “인천지역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동과 향 입지가 좋다면 1~2층도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하신도시 롯데캐슬&칸타빌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양도세 마감을 앞둔 이번주에는 1월달에 비해 문의전화와 방문이 50% 늘었다”며 “2~3층 저층도 계약이 쉬운 편”이라고 말했다. 양도세 외에도 취등록세 감면 혜택을 동시에 누리는 곳들도 주목받는다. 취등록세 감면혜택은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단, 2009년 2월 12일 이전까지 미분양인 상태로 2009년 2월 12일 이후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6월 30일까지 잔금지급을 완료하고 등기까지 마쳐야 취득세와 등록세를 각각 50%씩 감면 받을 수 있다. 만약 2010년 6월 30일까지 준공되었으나 등기를 하지 않을 경우 취득세만 감면받게 된다. 김은경 부동산1번지 팀장은 “경기도 용인과 광주, 인천 서구 등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의 일부단지는 수도권 비과밀억제권역으로 양도세 100% 전액 면제와 함께 취등록세 75%까지 감면받는 최대 수혜지역”이라고 말했다. ◆11일 이후에는 서울 집중 = 부동산정보업체와 중개업소는 11일 이후부터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입지가 좋은 지역에서나 청약률과 계약률이 호조를 보이고, 수도권 외곽과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더 쌓일 수 있다는 예측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양도세 감면 혜택 기간 이후에는 시장 변화를 예상해 청약 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며 “특히 분양 물량도 극히 줄어들며, 분양가도 오를 것으로 예상돼 예비 청약자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선 보금자리주택과 위례신도시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에서는 청약 인파가 몰려 최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청약률이 10% 미만을 기록하는 곳도 상당수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건설사들의 유동성 문제는 분양시장에 지뢰가 될 수 있다. 언제 어느 업체에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정부가 대한주택보증 등을 통해 안전장치를 만들어 놨지만 예비청약자들은 시공사와 시행사, 자금관리회사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정부가 제세공과금과 토지대금에 대한 이자비용을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분양가도 최대 2.1%가 오를 예정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조만간 결정됨에 따라 분양가의 변화도 예상된다. 또 연내 금리상승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내집 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공공분양 및 임대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에 위례신도시와 4월 2차 보금자리 주택을 적극적으로 노려야 한다. 입지가 좋은데다가 분양가도 저렴하다. 특히 위례신도시는 서울의 뉴타운과 수도권 택지개발 지구 중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판교 이후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위례신도시에 이어 4월 예정된 2차 보금자리주택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2차 보금자리주택의 강남권은 시범지구보다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약저축통장이 없다면 재건축·재개발 물량을 노릴만 하다. 우선 왕십리뉴타운과 은평뉴타운 등에서 대단지 분양이 이뤄진다. 특히 왕십리뉴타운은 은평뉴타운보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첫 분양인 것을 감안하면 당첨 커트라인은 은평뉴타운보다 높은 55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지역우선공급제도가 바뀌면서 위례신도시와 서울권 보금자리주택에서는 경기, 인천 거주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분양시장에서 서울의 집중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