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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축제꽃이 피었습니다~” 가족들과 봄나들이, 이곳은 어때요? 봄이 절정으로 치닫는 5월이 온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의 함께 할 날도 많은 한 달, 점점 풍성해지는 초록빛 자연처럼 이들과 함께 할 축제들도 많다. 다채로운 축제꽃이 핀 5월,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코스 짜보는 재미에 빠져보자.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 “봄에는 역시 꽃구경이 최고”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 꽃들의 향연, 한국고양꽃전시회가 4월29일(금)부터 5월15일(일)까지 17일간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역대 전시회 사상 최대 규모. 높이2m 길이 470m의 꽃의 파노라마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는 ‘시크릿가든’ 2천점의 나비군무장식과 비단벌레 5만 마리로 꾸며지는 미니첨성대가 전시된 ‘자연탐구정원’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우수하훼콘테스트 ,모자이크컬쳐 경진대회, 전통꽃꽂이 대상전, 꽃그림그리기대회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나만의 화분만들기, 도자기체험, 하훼소품만들기, 한지공예체험, 캐리커쳐이벤트 디자인식물체험 등의 프로그램들도 있다. 예술단공연, 탱고콘서트등의 이벤트도 날짜별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체험 참가 비용은 홈페이지를 참고. 현장권 구입 비용은 개인 6,000원(성인), 4,000원(학생,특별할인)이다. www.flower.or.kr(고양국제꽃박람회), www.goyang.go.kr(고양시 민원콜센터) Tip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개인) 현장권 금액에서 1,000원 할인받는다.(지하철-정발산역내 매표소 구입, 버스-현장매표소 단말기 확인), 입장권 문의:031-908-7822 ■ “책과 함께 놀아봐요~” <파주어린이책잔치> 평소 컴퓨터나 TV에 너무 빠져있는 아이가 걱정된다면, 이곳으로 향해보자. 책이 주는 무궁무진한 즐거움을 맘껏 누릴 수 있는 세상이 5월5일부터 5월10일까지 펼쳐진다. 올해는 신나게 놀고가라는 의미로 ‘와글바글 어린이책잔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다양한 체험과 감상의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아동문학 100년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아동문학가 100인 서가展과 같은 전시 프로그램은 물론, 작가의 꿈을 한층 키워나갈 수 있는 어린이백일장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소망의 돌무지쌓기, 천자문징검다리, 독서골든벨 등이 열리는 북올림픽, 직접 헌책을 사고 팔며 책의 소중함을 느끼는 어린이벼룩시장 등이 진행된다. 캐릭터와 소품을 이용해 촬영과 감상을 직접해보는 애니메이션체험, 책 속 주인공들이 살아 움직이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화로 변신한 동화책 프로그램도 아이들을 기다린다. 그밖에 작가와의 만남, 출판사 오픈하우스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Tip 프로그램들이 많다.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홈페이지(www.pajubfc.org) 를 방문해 행사일정표와 행사장지도, 사전예약프로그램 등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 ■ “어린이를 위한 축제 한마당” <높빛어린이세상> 고양시 대표 어린이 축제로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높빛어린이세상이 5월5일 어린이날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다. (야외 어린이전통놀이체험프로그램은 행신동 차장공원에서) 이날 하루 동안 어울림누리 전체 공간이 어린이만을 위한 세상으로 탈바꿈한다. 야외 어울림광장엔 다채로운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천연비누만들기, 나만의 포스트잇북만들기, 엄마와 함께 우리집 메모보드 만들기, 꽃 전시회와 함께 꼴과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별모래극장에서는 아동극 ‘마당을 나온 암탉’공연과 더불어 공연미리체험하기, 사계절도서관 등 공연연계체험프로그램이 실내에서 진행되며, ‘색×예술×체험 3’ 전시전, 소리과학뮤지컬 우르르쾅쾅 소리탐험대 야외공연도 펼쳐진다. 가족사진공모전, 자선바자회와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한편 어린이날 가족음악회 ‘꽃보다 아름다운 세상’이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펼쳐진다.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김하준 작가의 샌드애니메이션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고양문화재단 1577-7766 www.artgy.or.krTip ‘마당을 나온 암탉’ 공연은 5월8일까지, 색×예술×체험3’전시는 8월까지 열린다. 실내와 실외 프로그램, 유료 무료 프로그램들을 미리 숙지하고 가는 것이 좋다. ■ "예술을 즐겨보세요" <파주헤이리 예나들이> 헤이리의 봄 축제 ‘2011 파주 헤이리 예(藝)나들이’가 5월14일을 시작으로 7월3일까지 열린다. 예술과 접목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들이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다. 먼저 14일 토요일에는 오후5시30분 헤이리 내 갈대광장에서 남성듀오 ‘유리상자’ 공연을 비롯한 개막식 공연이 펼쳐진다. 인디밴드 거리공연 ‘버스킹라이브’(5월14,15,21,22일), 하와이 전통악기 우쿨렐레 마니아 4만 명이 참여하는 루아우 우쿨렐레 페스티벌(6월4일)이 기다린다. 시각예술분야에선 헤이리 내 외부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작가전, 일본 사세보시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한일교류전(5월14~22일)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나들이 사생대회(5월21일),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사진촬영대회(5월14일),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북 콘서트(5월15일) 등의 스페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Tip 작가나 공연, 전시에 관한 정보를 미리 알고 가면 감상에 도움이 될 듯. 헤이리 주변에 볼 2011-04-29
- “강원도에 차 문화의 꽃을 피우고 싶습니다” 근화동 ** 골목길에 자리잡은 ‘중정헌’. 문을 열자 은은한 차 향기와 함께 이곳의 안주인은 김미숙(50) 원장의 고운 미소가 손님을 맞는다. 그녀에게 녹차 한잔 받아본 사람이라면 다 알 것이다. 차를 다리는 정성과 고운 자태에 ‘과연 내가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을만한가’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는 것을... 두 손으로 받은 찻잔을 살며시 입에 대는 순간, ‘와~ 원래 녹차 맛이 이런 것이었구나!’ 은은한 향과 맑은 맛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전라도 고흥에서 나온 첫 싹을 며칠 전 손수 따고 말려 만들었다는 햇차. 하루 종일 딴 차가 200g도 안된다고 하니, 그 녹차 한잔에 그녀의 시간과 마음과 에너지가 다 녹아있는 듯하다. ‘중정’의 도리를 잘 지키는 차인이 되리라.전라남도 장흥이 고향인 김미숙 원장은 어릴 적부터 차밭을 보고 차를 마시며 자랐다. 하지만 그녀가 전문적으로 차를 배우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당시 5.18 운동이 일어나면서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어요. 마침 부모님과 함께 보림사를 찾게 되었는데, 한 달간 머물면서 스님과 직접 차를 만들어보게 되었죠.” 그녀는 당시 차를 만드는 법만 배운 것이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차는 단순한 음료이기 이전에 예절과 인격을 수양하는 대표적인 생활 문화입니다. 진정한 차의 본질을 그 당시 막연하게나마 스님에게 배웠던 것 같습니다.” 이후 대학교 다도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차와 인연을 맺은 그녀는 군인인 남편을 따라 1년에 한번은 이사를 다녀야만 했다. 아무도 모르는 낯선 곳에서 서로의 마음을 열게 해준 것은 차였다. 그녀가 차인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차 문화를 보급하게 된 데는 일타큰스님의 영향이 있었다. “20년 전, 해인사 지족암에서 일타큰스님이 초의선사의 중도사상과 정신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때 일타큰스님께서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이 천하의 바른 도를 실천하는 차인이 되라시며 중정다례원 현판에 글을 써 주셨습니다.” 그 이후 그녀는 어린 고사리 손에서 90세가 넘는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차 문화를 전하며 지내고 있다. 정성스런 마음가짐과 즐거운 분위기가 좋은 차를 만든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다도’라 불리는 것은 일본식의 변형으로 일본인 특유의 형식을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다. 차 마시는 법을 복잡하게 정해놓고 그 형식을 ‘다도’라 부르는 것이다. 김미숙 원장은 대부분의 다도회나 다도 강좌들이 일본식 다도를 가르치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일본식이라 무조건 배척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는 한국인에게 맞는 차 문화가 고대부터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문화는 실생활과 격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복잡한 형식에 얽매여 진정한 본질을 알지 못한다면 안되겠죠.” 그렇다면 좋은 차를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김미숙 원장은 “차를 우려내기만 하면 절로 맛있는 차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좋은 차와 종류에 따라 차를 우려 마시는 요령, 다구, 다식 등 마시는 사람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그 중에서도 차를 우려내는 사람의 마음가짐이야말로 좋은 차를 만드는 핵심. “차라고 하는 지극히 감성적인 미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집중이 필요합니다. 정성을 쏟고 마음을 집중해야만 진정한 차를 만날 수 있죠.” 더불어 그녀는 맛있는 차를 즐기기 위해서는 좋은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좋은 분위기는 한 마디로 밝고 정은하며 즐거운 공간과 시간을 의미합니다. 그렇다고 차를 즐기기 위해 특별한 장소를 마련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록 소박한 가구라 할지라도 제자리에 자리하고 있어서 차분한 느낌을 주어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다면 그만이겠죠.” 차 문화 예술 교육을 전하다. 그녀가 운영하는 중정다례교육원은 인성, 예절, 차문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차문화 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산만하고 버릇없던 아이들이 교육 후 달라지는 모습에 부모들까지 함께 할 정도. “쓰다며 얼굴을 찌푸리던 아이가 차 맛을 알게 되고, 산만했던 아이들이 정중히 인사를 하며 돌아갈 때는 정말 마음이 뿌듯하다”는 그녀는 “앞으로도 차와 함께 하는 벗들과 각 학교와 유치원, 교육기관에 전통 차 문화를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며,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강원도에 차 문화의 꽃을 피우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문의 중정다례교육원 243-7227, 070-4149-9785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30
- 울산의 청년이여, 창업으로 일어나라! 울산의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4월 기준 8.4%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소득수준이 높은 것과 비교해 젊은 층을 위한 일자리가 없다는 것은 통탄할 일이다. 이에 울산시와 울산청년창업센터는, 울산지역 만19세~만39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5월 8일까지 ‘청년창업프로젝트 제2기 청년CEO’를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며 모집분야는 게임개발, 컴퓨터프로그래밍 등 지식창업과 자동차, 조선·해양분야 등에 관한 기술창업, 음식점, 도소매유통업 등 일반창업 3개 분야다. 프로젝트에 참가하려면 창업 아이템과 사업추진 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1기에 이은 2기 프로젝트 역시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예비 창업자들을 실제 창업에 이를 수 있게 돕는다.예비창업자로 선정되면 매월 70만원의 활동비와 창업공간을 지원 받는다. 또 전문가를 통해 창업에 관한 각종 법률과 기술적 지원 및 창업 가능성에 대한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창업공간은 울산청년창업센터와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 춘해보건대학, 한국폴리텍 Ⅶ 대학 울산캠퍼스에 마련된다.청년창업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청년창업센터(288-0234)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제1기 울산청년창업프로젝트에서는 77개 팀의 창업자(기술 분야 10개팀, 지식분야 33개팀, 일반분야 34개팀)를 육성한 바 있다. 1기 창업자를 만나다''커피 Var.''- 황수미 사장커피에 홀딱 반했던 스무 살의 청춘은 서른이 넘어서 드디어 창업을 결심하게 된다. 미술을 전공했던 황수미 사장은 졸업 후 관련분야 일을 하면서도 커피에 대한 미련을 접지 못했다. “워낙 커피를 좋아했기도 하지만 사람 만나는 것도 즐겼죠. 그러다보니 은연 중에 언젠가는 내 카페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라는 황수미 사장.청년창업프로젝트에 신청하기 전에도 황 사장은 틈틈이 커피와 관련된 자격이나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핸드드립을 배우러 다니고 커피 맛 좋다고 소문난 곳은 일부러 찾아다니며 마셔보기도 했단다.창업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창업을 위한 자금도 부족했고, 단순히 ‘커피가 좋아서’라는 이유로 덤비기엔 험난했다고. 그러나 창업센터에서의 6개월은 굉장히 의미 깊었다고 평가한다. “창업과 관련한 법률적 문제나 마케팅 등 운영과 홍보 전반에 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비슷한 아이템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정보교환의 장으로도 훌륭했다”는 황 사장.황 사장은 커피숍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커피 공부를 많이 하라”고 조언한다. 남에게 커피를 가르칠 정도가 돼야 깊은 맛을 낼 줄도 안다고. 또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져야 한다. 하루 종일 사람을 만나는 것이 일인 만큼 즐기기 않고는 지속하기 힘든 직업이기도 하다는 설명.황 사장의 로망, 카페 Var.(보루: 네델란드어로 봄)의 비밀병기는 원두의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에스프레소와 거품이 벨벳처럼 고운 카푸치노다. 원두는 볶은 지 3일정도 된 것으로 빈스톡에서 들인다. 월세를 제외한 창업비용은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이용했다. (커피 보루: 010-9325-2701) ''디자인나라 앨리스''-고선옥 사장고선옥 사장은 자신의 전공을 잘 살린 예에 속한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같은 계통에서 10년 넘게 근무했으니 그 분야에선 ‘도사’인 셈이다.그러나 결혼과 동시에 현직을 잠시 떠나 있는 기간, 청년창업1기 모집 소식을 접했고 “누군가 시키는 대로하는 디자인이 아닌, 이름을 걸고 스스로 만들어내는 디자인에 목말라했던 옛날이 떠올라” 모집기간 마지막 날 지원했다. 고선옥 사장은 “창업과 동시에 무한책임에 부딪힌다. 영업과 홍보, 운영까지 자신의 몫이다. 때문에 추진력과 열정, 의지가 필요한 것은 물론이다. 창업준비기간이 길어질수록 회의감이 밀려오고 중도포기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끝까지 해내는 고집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고 사장이 창업한 ‘디자인나라 앨리스’는 홍보 리플렛이나 명함, 브러셔, 캘리그라피 등 광고나 홍보에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을 책임지는 업체다. “디자인과 관련해서 창업을 계획 중이라면 신선한 아이디어와 이 분야의 흐름을 읽어내는 안목을 키울 필요가 있다. 또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남보다 앞선 디자인 감각을 길러 자신만의 독창성을 가미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또 창업센터를 이용한 창업을 계획했다면 같은 기수와 인맥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고. 어차피 창업이 목표라면 홍보전단지는 반드시 필요하기에 모두가 내 고객인 셈. 1기 창업자들의 최종점검이었던 창업페스티벌에서도 고 사장의 ‘디자인나라 앨리스’는 주목을 받았다.고 사장은 “살아 있는 광고”를 만드는 게 목표다. 글 한 줄, 그림 한 컷에도 메시지를 담을 줄 알고 고객의 상상을 현실로 나타낼 수 있는 인정받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다. 창업비용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을 이용했다. (디자인나라 앨리스: 010-4241-0032) ''(주)아이사이트''- 정현태 대표아이사이트는 학술전문지원서비스 업체다. 국내 학술활동에 관련된 모든 사업 분야를 지원하는데 학회 참가나 논문투고 및 검색, 학회지 구독 등의 활동에 대한 온라인 지원서비스 다. 학술활동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배포한다고 보면 맞다.정현태 대표는 8년 동안 회사를 잘 다니다 회사 사정으로 아무런 준비 없이 ‘백수’가 됐다. 창업을 계획하고 준비할 틈 없이 창업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정 대표는 자신이 원래 하던 일인 학회근무경력을 살려, 학술정보와 관련된 온라인 시스템 개발을 사업 아이템으로 잡았다.정 대표는 “학회 업무는 특성상 제 각각 그 기능과 구조가 달라 정보화 구축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온라인 논문 투고시스템을 이미 도입한 학회의 경우도 학회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운영에 어려운 점이 많다. 그래서 그 모든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스템을 개발하자고 결심했다”고 전한다.아이사이트를 창업하기까지 1년 정도 소요됐다. 정 대표는 “창업은 결코 적당한 마음가짐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구체적인 목표와 기간을 정해놓고 계획적으로 도전하라”고 충고한다. 정 대표는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국가시책을 알아봤고 어떤 지원과 혜택이 있는지 꼼꼼히 따졌다. 청년창업프로젝트도 국가 지원책 중 하나였다.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하라”고 덧붙인다. 창업의 성공여부는 무엇보다 정보다. 특히나 처음 창업에 도전할 때는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이럴땐 소상공인 e-러닝센터나 창업넷 등 창업과 관련된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정 대표는 전문성과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 ㈔한국전기화학회의 시스템(학회 홈페이지, 학술발표회 초록등록 시스템, 온라인 논문 투고시스템) 보급을 완료하기도 했다. (www.eyesight.co.kr 070-8729-52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구미수학학원-인동 페르마수학] 생각을 풀어내는 창의사고력 수학, 페르마에서‘수학 실력 쑥쑥!’ 최근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논할 때 가장 큰 화두가 되는 것은 누가 뭐라 해도 ‘자기주도 학습’이다.하지만 진정한 자기주도 학습이 무엇인지, 혹은 그 방법이 무엇인지는 사람마다 다른 이론과 실천 방법을 내 놓고 있다. 그렇지만 진정한 자기주도 학습을 위해서 필요한 능력이 ‘생각하는 힘’이라는 것은 모두 공통된 의견이다. 전국적으로 특목고를 많이 보내는 학원으로 유명한 페르마에듀 수학학원의 커리큘럼은 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데 주안점을 둔다. 페르마수학 인동원의 김규환 원장은 “수학을 푸는 힘을 기르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 때 중요한 것은 “아이의 능력에 맞게 기르는 것임”을 강조한다.예를 들어 부모의 욕심으로, 또는 ‘친구들이 하니까’ 라는 식으로 무턱대고 선행을 시키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게 해가 될 뿐이라는 것이다.초등. 중등. 고등 단계별로 효과적인 커리큘럼 적용그런 이유로 페르마수학 인동원에서는 초등부(4학년부터 수업)의 경우, 일단 내신과 심화, 창의과정을 기본으로 수업하고 이 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는 학생에 한해서 선행을 시킨다. 수업은 주 5회, 하루 50분으로 테스트와 내신 심화과정, 창의 사고력과 선행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부분 6학년 2학기부터는 중등 선행을 시작하며 과고나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을 위한 영재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중등부의 경우는 주3회로 하루 2시간 수업이다. 초등부와는 조금 다르게 내신과 심화과정을 강조하며 내신대비 테스트와 복습과정, 선행수업을 진행한다. 모든 수업은 학원에서 끝내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지만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복습과정은 인터넷으로도 다시 학습할 수 있다.고등부는 비평준화인 구미지역의 특성을 감안해서 각 학교별로 수업을 진행,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렇듯 페르마는 특정 단계 대상의 전문학원이 아니기 때문에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수업이 모두 개설되어 있어서 커리큘럼이 연계되는 장점이 있다. 강의 듣고 난 후 복습은 스스로생각하는 힘의 기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창의 사고력 수학이 효과적이므로 페르마의 모든 수업과정에는 창의 사고력 수학이 진행된다. 또 효과적인 자기주도 학습을 위해 무조건적으로 자기주도 학습의 방법을 시도하기 보다는 복습과정에서는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을, 진도학습의 부분에서는 3~5명의 소수인원을 대상으로 강의식의 방법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주도력을 기르면서 효과적인 능률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페르마에서는 수준별 학습을 위해서 2개의 난이도로 구성된 반편성 테스트를 실시한 후 그 학생에게 맞는 수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매주 진도별 확인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시스템을 통해 부모님과 연락, 학생과 학원, 가정이 함께 연계되어 아이들을 관리하고 있다.또 최근 중고등 내신에서 중요하게 요구되는 논술 능력도 창의. 사고 및 수리 논술의 12년 노하우를 가진 페르마만의 커리큘럼으로 대비시킨다. 수학, 교과 내용 완벽한 완성이 중요 김 원장은 “수학적 능력 향상과 이에 따른 성적 향상을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교과내용’의 완벽한 소화와 그 내용의 심화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비평준화 지역인 구미에서 진학 학교를 선택할 때는 우선 우리 아이의 상태와 능력을 객관적으로 철저하게 분석 한 후 목표에 맞는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문의 구미페르마수학 인동원054)472-2878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똑똑한 주부가 선택한 세라믹 전기렌지 최첨단 가전제품이 끊임없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요즘이지만 주부의 생활을 가장 획기적으로 바꾼 것은 ‘가스렌지’다. 특히 가스렌지의 등장은 불 지피느라 하루가 가던 주부들의 일손을 반으로 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런데 이 가스렌지가 있는 주방이 주부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가스가 불완전 연소되면서 발생되는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가 치매나 여성폐암을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것. 어쩌면 주부들은 주방이 아니라 유해가스 배출공장에서 생활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독일이 1987년에 가정용 가스사용을 법으로 규제한 것도 같은 이유다.유럽에서는 이미 구석기 유물이 되어버린 가스렌지, 이젠 보다 안전하게 요리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믿을 수 있는 독일 직수입 제품 인기주방환경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 ‘전기 렌지’다. 건강을 차치하고라도 깔끔함과 고급스러움으로 주부들의 위시리스트 목록 중 하나였던 전기렌지. 하지만 지금까지 전기 렌지는 열이 발생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고 터치가 아닌 수동식이라 선택을 망설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3초정도의 시간에 선택한 온도까지 신속하게 도달하는 첨단 하이라이트 방식제품이 알려지면서 혼수용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더욱이 4구 전기렌지 뿐 아니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확장형 3구와 6구 원적외선 렌지까지 출시돼 선택의 폭이 더욱 다양해졌다.그 중에서도 유럽 최대 가전 전문회사인 밀레, 레슬레, 에데사, GWM, 월풀社에서 100% 직수입한 전기 렌지가 주목을 끈다. 특히 이들 원적외선 세라믹 전기렌지는 세계최고의 세라믹 유리제조사인 SCHOTT사의 고품질 CERAN 유리만을 사용해 표면이 팽창되지 않고 굉장히 튼튼한 것으로 정평 났다.독일 수입 전기 렌지를 판매하고 있는 한이통상 한유진 대표는 “국내에 수입 판매되는 전기 렌지 중 많은 제품이 저가의 발열체와 낮은 등급의 세라믹 상판부품으로 OEM 제작되어 판매하고 있다”면서 “전기 렌지 구입할 때 가격보다는 품질과 제품을 꼼꼼히 비교해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15가지 편의기능에 다양한 안전장치 장착많은 전기 렌지가 있지만 제품마다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선지 센스 있는 주부들은 독일에서 직수입한 전기렌지를 가장 많이 선호한다. 독일 제품이 눈에 띄는 것은 타이머기능이나 자동가열기능 15가지가 넘는 편리기능과 과열방지, 유아를 고려한 잠금기능 등의 안전기능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부분은 원터치식 디지털 컨트롤러로 조절한다는 점이다. 원터치식은 기존의 일반 노브식에 비해 고장이 없고 오물이 끼지 않아 위생적이며 청소가 용이하다. 예약타이머기능은 예약시간을 미리 설정해 놓으면 설정된 시간에 알아서 꺼진다. 1분에서 99분까지 설정 가능하다. 과열방지나 차일드락 등의 안전장치는 건망증이 심한 주부에게 최고의 기능이자 친정이나 시댁어머니에게도 선물하기에도 좋다. 최근 전기렌지의 경향은 확장형 3구 방식이 인기라는 점이다. 우리나라 조리기구의 형태에 맞게 28cm 커진 화구로 대형 조리기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만 아니라면 유리, 도자기, 법랑 스텐 등 그릇에 제한을 받지 않는 점도 매력적이다. 전기료 부담도 걱정 뚝지금까지 전기 렌지는 전기료부담이 가장 큰 걱정이었다. 하지만 이젠 걱정 붙들어매도 좋다. 최근 출시되는 전기 렌지는 4구일 경우, 매일 1시간씩 30일을 사용해도 전기요금이 16,740원으로 저렴한 편이라 주부들의 만족도가 더 크다. 한이통상에서 판매하는 하이라이트 전기 렌지의 경우 발열속도가 3~5초로 전기소모량이 적고 최고 온도 650~700℃를 유지해 초절전형 전기 렌지에 속한다.무엇보다 전기 렌지를 사용하면 요리하는 시간이 즐거워진다. 보통 가스 렌지로 음식을 하게 되면 겉부터 익어 타거나 눌어붙기 일쑤지만 전기 렌지는 황토로 된 보온재가 원적외선을 방사해 음식물이 타거나 눌지 않는다. 오히려 안쪽부터 고루 익어 고유의 맛과 영양소 파괴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또 요리하다 끓어 넘치는 음식물은 가벼운 행주질 한 번으로 깨끗해질 수 있다. 철수세미로 벅벅 문질러야 제거되던 묵은 때도 전기렌지에선 생길 일도 적지만 혹여 생기더라도 쉽게 닦인다. 전기렌지가 환영받으면서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인해 낭패를 보는 일도 많아졌다. 한이유통 한 대표는 “우리가 수입하는 독일산은 수명이 보통 15년 이상 반영구적이다. 그러나 중국산은 저가 발열체를 쓰는 경우가 많아 수명이 짧다”며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업체에서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한이유통은 독일 EGO사 발열체 정품만을 판매하고, A/S도 확실하다. 또 전기렌지에 관심은 많지만 선뜻 구매를 망설이는 주부를 위해 전기렌지를 사용해 볼 수 있는 오프라인 요리특강도 진행 중이다. 문의: 070-8730-8374/260-9100(www.easycook.kr)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김제시 "고속철 3회만 세워달라" 호남고속철 정차역서 제외 되자 시민 서명운동"하루 3회만 정차하면 운행 효율도 유지하고, 전북 서부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전북 김제시가 2015년 개통되는 호남고속철의 김제역 정차를 요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호남고속철 1단계 구간에서 충북 오송~광주 송정리역을 연결하는 동안 김제가 정차역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1단계 계획에는 충북 오송에서 경부고속철도와 나눠진 뒤 남공주~익산~정읍~광주 송정리 역이 정차역으로 정해져 있다. 현재 KTX 열차가 하루 6회(평일) 정차하는 김제역은 새마을호 등만 정차하는 역으로 바뀌게 된다. 사정이 이렇자 김제시와 지역 사회단체들이 "KTX 개통과 함께 김제가 철도교통 오지로 전락, 불편이 심화될 위기에 놓였다"며 "김제역을 KTX 노선으로 이전해 KTX 정차역으로 만들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김제지역 기관·단체장들의 모임인 모악회와 지평선봉사대, 새마을회 등 20여 단체가 최근 이 주장을 관계부처 등에 전달키 위해 ''범도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김제역을 순동 사거리로 옮긴 뒤 충남 공주역 다음 정차역으로 하루 3회쯤만 KTX를 세워도 그 운행 효율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고 전북 서부지역 발전의 새 전기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김제 순동사거리는 전북혁신도시에서 11㎞, 전북도청에서 17㎞, 부안군청에서 23㎞ 떨어져 시민과 도민의 교통편리성이 도모되고, 새만금과 변산반도로 이어지는 서해안관광벨트 구축까지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특히 새 KTX역사는 현재 김제역 서쪽 고가교인 용동교 확장 사업비로 건설비 일부를 충당하고 두월천 ''고향의 강'' 정비와도 연계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지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이건식 김제시장은 "역사 이전과 KTX 정차에 대한 타당성이 충분해 시민 여론이 모이면 관계부처에 전달하는 등 김제역 정차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제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8
- 전북 ''우시장'' 5개월만에 재개장 전북 가축시장이 19일 재개장했다. 지난해 11월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폐쇄된 지 5개월만이다.부분 개장이라고는 하지만 다시 열린 우시장은 활기찼다. 송아지를 출하하려는 축산농 뿐 아니라 시세를 확인하려는 이들도 경매장을 찾아 북적였다. 문을 닫기 전 하루평균 250마리의 소가 거래됐던 남원 우시장에는 이날 87마리의 송아지가 경매에 나왔다. 생후 6~7개월 된 송아지를 내놓는 것이 보통인데 출하시기를 넘긴 8~10개월 된 송아지도 적잖았다. 가격은 신통치 않았지만 2마리를 제외한 85마리가 새 주인을 찾았다. 남원 가축시장은 매달 4일, 9일 등 5일 단위로 열리며 송아지 경매는 4일과 14일에만 운영된다. 전북지역 최대 우시장인 정읍시 북면 우시장도 이날 문을 열었다. 정읍은 3000여 농가에서 한우 7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한우협회 정읍지부 등이 매월 1~2차례 경매를 실시한다. 19일 경매에선 239마리가 거래됐다. 구제역 전 경매보다 배가 많은 숫자다. 출하시기를 한참 놓친 생후 12개월 된 송아지도 경매에 나왔다. 우시장이 폐쇄되면서 축산농이 ''울며 겨자먹기''로 길러온 소들이다. 평소 생후 6개월 된 200㎏ 송아지는 210만~29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이날은 2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됐다. 가격이 신통치 않으니 유찰률도 5%를 넘겼다. 한우협회 관계자들은 쇠고기 소비량이 줄면서 산지 소값이 하락하는 악순환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한우협회 정읍지부는 "경매가가 몇 달 정도는 기대치에 못 미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축산농들은 그러나 경매가 다시 시작된 것 자체를 반기는 분위기이다. 전북 장수에서 왔다는 축산농 김 모씨는 "송아지가 중(中)소가 되도록 사료값만 들이면서 쳐다만 봤는데 경매시장이 열린 것만 해도 어디냐"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구제역 청정지대''를 유지하기 위해 생축반입을 당분간 금지키로 했다. 19일 가축시장을 개장하면서도 전면개장은 5월로 미뤘다. 우시장에서도 4월엔 송아지 경매만 실시할 예정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8
- 이마트, 어버이날 맞이 안마의자 저가 판매 이마트는 28일부터 어버이날 기획 행사상품으로 해외직소싱을 통한 안마의자를 동일 사양대비 최고 50% 저렴한 129만원에 판매한다.이번에 선보이는 이마트 안마의자는 중국 3대 안마기기 제조사 중 하나인 롱타이사 제품으로 고급 실리콘 소재의 마사지볼을 사용했다.또 28일 하루동안 이마트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시 선착순 100명에게 이마트몰 적립금 10만원, 국민카드 구매고객에게 7%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8
- 말벗도 하고 이발도 해주고 NH금융 행복 나눔운동 … 독거노인 70명 매월 방문"처음엔 한번 인사만 하려했어요. 하지만 막상 어른신들을 만나보니 그럴수가 없더군요. 결국 계속 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어버이날을 앞둔 28일. NH금융 행복나눔회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교남동의 독거노인들을 찾아 나섰다. 어버이날에도 찾는 사람이 없는 이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작은 선물도 주기 위해서다. 김석태 NH금융 공공금융부장은 "지나가듯 다녀가면 외로움만 커질 것 같아 평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이들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NH금융 행복나눔회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독거노인들을 찾아 카네이션과 토마토를 선물하고 있다. 윤여운 기자NH금융 농업금융본부 행복나눔회 회원들은 이미 수개월째 이 지역 독거노인들을 매월 방문하고 있다. 독거노인 가정을 다 돌고 나면 하루가 간다. 이번엔 토마토와 카네이션을 준비했지만 지난달엔 식용유 세트를 선물했다. 한 회원은 동주민센터 2층에서 장애인과 노인들의 머리를 깎아준다.서울의 중심인 종로구 외곽에 위치한 교남동엔 70여명의 독거노인이 살고 있다. 9000여명에 불과한 동 주민 숫자에 비하면 많은 숫자다. 빈집이 늘고 주변 재개발로 쫓겨난 노인들이 찾아들어 70명에 이르렀다. NH금융 농업금융본부는 교남동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 행복나눔회 회원들도 바로 곁에 독거노인들이 이렇게 많이 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한다. 거동도 못하는 정종오(87) 할아버지, 틈틈이 폐지를 주워 집 앞이 종이로 가득한 권계란(82) 할머니…. 방문하는 곳마다 이미 얼굴을 익힌 노인들이 이들을 반겼다.권 할머니는 NH금융 직원들이 방문하자 최근 몸에 좋다며 약을 맡기고 가버린 아가씨 이야기를 꺼냈다. 약을 놓고 간 후 약값을 갚으라며 통장을 압류했다는 사연이다. 이내 전문가들답게 다양한 해결책이 쏟아졌다. 행복나눔회 회원 중 10여명은 최근 이발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교육기간이 1년이나 걸리지만 "노인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게 이유다. 백기운 교남동주민센터 동장은 "NH금융 회원들이 매월 찾아줘 동네 사람들에게 어깨를 펴고 있다"며 "최근 종로구청장이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백 동장은 "최근 이 지역에 뉴타운이 추진되면서 걱정이 또 하나 생겼다"면서 "뉴타운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이 동네 독거노인들은 모두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맞춤형 치안’ 현장을 가다] ⑤ 종로5가파출소 종묘공원 노인 대상 범죄 예방에 역점작년 으뜸파출소 2위"하루에 종묘공원에 모이는 노인들이 2000~3000명에 이릅니다. 이들을 상대로 한 도박과 성매매를 방지하는 게 가장 큰 과제입니다."서울 혜화경찰서 종로5가파출소는 종로3가와 5가 일대를 관할한다. 이곳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종묘가 있다. 종묘공원에 주로 모이는 이들은 60대가 넘은 노인들. 노인들은 도박꾼들의 꼬임에 넘어가 '윷놀이 도박'을 즐기곤 한다. 한번 판을 벌이면 판돈은 십만원 단위. 도박꾼들은 윷을 던지는 사람, 바람잡이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 3~4명이 함께 움직이면서 노인들이 윷놀이를 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50대 이상의 여성들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박카스를 건네며 성매매를 제안한다는 속칭 '박카스 아줌마'들도 여전하다. 워낙 은밀하게 성매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경찰이 단속을 한다고 해서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정종우 종로5가파출소장은 "성매매 여성들과 윷놀이 도박을 근절시키기 위해 가장 역점을 둬서 단속하고 있다"면서 "종묘공원 세 곳에 순찰함을 설치하고 매시간 점검하고 있으며 주3회 중점적으로 단속에 나선다"고 설명했다.이런 노력 덕에 2011년 1월부터 4월까지 종묘공원 일대 성매매 단속 실적은 28건, 41명에 이르렀다.종로5가파출소는 1500여개의 귀금속 점포들이 밀집한 종로3가 일대의 치안 유지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귀금속은 고가이기 때문에 한번 범죄가 발생하면 상인들의 피해가 크다. 특히 점포들이 문을 열고 닫는 어수선한 틈을 타서 범죄가 발생한다. 정 소장은 "점포들이 문을 여는 오전 7시부터 8시, 문을 닫는 저녁 7시부터 8시에 순찰차를 집중 배치했다"면서 "종로5가파출소는 지난해 2분기 으뜸파출소 2위에 선정되는 등 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8